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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 손뜨개 기법과 손뜨개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는 책이에요, 도미노뜨기, 알록달록 아이코드 뜨기, 자작나무뜨기, 주머니뜨기 등의 열가지정도의 뜨개 방법과 응용 작품들이 한두점씩 총 스무가지 정도의 뜨개작품이 정말 이쁘네요, 이왕이면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암워머나 양말 같은 것들을 떠서 선물해도 참 좋을거 같아요, 알록달록 독특한 무늬 뜨기를 하고 싶다면 색이 다양한 털실들을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그냥 실용적으로 단색이나 한두가지색만 사용해도 따뜻한 겨울 소품을 만들수 있을듯해요, ![]() 다만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아무래도 뜨개 설명만 보고는 좀 따라하기 어려울거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인터넷에 워낙 정보가 많이 올라와 있어 모르는건 찾아보면 될듯, 뜨개코 만들기나 기본 뜨기방법등은 책 뒷면에도 약간 실어 놓아서 아주 초보가 아니면 만들수 있어요, ![]() 대바늘이나 코바늘로 컬러풀하게 뜬 스웨터를 코르스네스라고 한다는데 요거 정말 무지 이쁘네요, 다만 공이 많이 들어갈거 같은 뜨개여서 감히 시작할 엄두는 안나지만 파우치 하나정도는 만들어 보고 싶어요, 만드는 방법에는 뜨는 방법과 색깔 배색까지 자세히 나와 있기는 한데 쉽지는 않아 보여요, ![]() 올해가 최고로 추운 겨울이 될거라고 하는데 퍼 테이프 장식을 단 요 암워머도 탐나네요, 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쉬워서 요런거 몇개 만들어 크리스마스에 선물해도 좋겠어요, ![]() 이런 겨울에 딱 실용적이긴 한데 잘 뜰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네요, ![]() 요 모자 같은 크라운 헤어밴드 너무 귀엽고 깜찍하네요, 딱히 실용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보고싶은 뜨기에요, ![]() 테슬이나 구슬을 달아야하는 것들이 은근 많은데 만드는 방법도 잘 나와 있어요, ![]() 자작나무 뜨기라는 건데 정말 독특한 무늬에요, 암워머 뜨기로 활용해서 나와 있는데 요런거 하고 다니면 멋쟁이가 될거 같아요, 목도리나 가방같은 무늬로 활용해도 좋을거 같아요, 비즈를 활용한 뜨기까지 암워머 만드는 방법이 제일 많이 소개되어 있는 이 책 참 이쁜데 가격이 좀 비싸네요, 책도 얇고 그닥 많은 뜨개방법이나 응용작품이 있는것도 아니에요, 알록달록한 북유럽 스타일로 암워머나 파우치 이쁘게 떠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양말이랑 퍼암워머랑 파우치 한번 떠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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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확인시켜주는 비에 움추리기 하고 아침 바람도 한층 차가워진 느낌으로 시작한 요즘이지만, 한권의 뜨개질 책으로 드디어 뜨개용품이 더욱 빛을 발하는 시기 임을 새삼 전달받게 되었네요. 뜨개질 잘하는 편은 아니고 모자나, 머플러 한 두가지씩의 소품을 만들어 보고 즐거워하는 초보자인 저에게는 수준이 높으면서도 공부가 되는 책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북유럽스타일의 컬러감이 어울리려나, 디자인도 컬러배열도 쓰임에 따라 이렇게 달라 보이는데 응용해도 괜찮으려나 어떻게 해볼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 행복한 고민을 가능하게 한 아이디어 면에서 재밌는 생활 디자인에 나름의 공부가 되었답니다. 역시 많이 보고 접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라는 제목에 걸맞게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에스토니아 5개국의 개성적인 뜨개질과 아이디어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화려한 배색의 핀란드의 코르스네스부터 멋지게 사로잡는 책입니다. 파우치에 티코지 세트까지, 어쩐지 매우 소박해 보이는 그들의 문화를 소개받는 느낌이 따뜻하고 근사하네요. 뜨개용품은 의류 소품 정도로만 생각해서 뜨개질로 티코지를 만들 생각은 못했는데 응용할수도 있을 것 같고, 정성이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멋진 아이템들이 따스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대부분 실용적인 소품류라 반갑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기법, 퍼 테이프 만드는 법이라던가, 덴마크 편에서의 도미노 뜨기도 앙증맞습니다. 취향에 따라 컬러와 디자인에 변화를 주면서 만들어 볼수 있을 것 같고, 기법에 따른 디자인을 생각하면서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 많이 쓰는 머그컵 메이트 까지 소개되어 따뜻한 느낌을 사진으로 전해받았습니다.
쓸만한 아이템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실내에서 사용하면 좋을 ‘컬러풀 룸 슈즈’와 ‘양말’이 매우 근사합니다. 모자와 머플러에서 벗어난 새로운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쁜 실을 사야겠어요. 뜨개질 기법 소개가 반갑고 흥미롭습니다. 초보자인 저도 이렇게 책을 보면서 욕심이 나는데, 뜨개질에 솜씨가 있으신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두꺼운 겨울옷의 포인트가 되어줄 암워머도 어렵지 않을 것 같고, 한번쯤 오전해 볼만한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때로는 컬러의 선택이 대범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개성적으로 다가옵니다. 겨울에는 좀 어두운 컬러의 옷이 많은 편인데 다양하고 유용한 패션아이템으로 개성적인 겨울맞이를 시작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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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타일의 10가지 손뜨개 기법, 손뜨개 고급과정에 도전해보세요!
(▲ 에스토니아의 독특한 '스파이럴')
언제부터인가 지하철을 타면 언제나 똑같은 풍경이 연출됩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열에 아홉은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있습니다. 손에 종이책을 들고 있는 사람이 튀어보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철이면 지하철 안에 가끔 또다른 진풍경이 연출됩니다. 이동하는 지루한 시간을 견디고 있거나, 스마트폰으로 심심함을 달래고 있는 사람들 사이로 열심히 뜨개질을 하는 분들이 보입니다. 빠른 손놀림이 신기하고, 열중하여 뜨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여 넋을 놓고 바라본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속으로 '정말 생산적인 취미를 가지고 계시구나' 감탄하곤 합니다.
어릴 때 고모 옆에 붙어 앉아 머리띠를 떠보고, 목도리를 떠보고, 벙어리장갑을 떠보고, 전화기 받침같은 깔개를 떠본 것이 전부이지만, 학업에 쫓기고 사회생활에 쫓기느라 그런 기억은 까마득히 먼 옛일이 되어버렸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코바늘을 다시 잡아보고 싶은 소망이 숨어 있었습니다. 자율학습 시간에 책상 밑으로 털실을 숨겨두고 선생님 몰래 뜨개질을 했던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가끔씩 제 마음을 간질이곤 합니다.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는 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눈에 '확' 띄는 스타일을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소품들의 '배색'입니다. 털실 제품인데도 어딘지 차가워 보이는 면이 있고, 그래서 더 멋스럽고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북유럽의 차갑고 투명한 공기가 색깔을 빚어낸 듯, 청량감이 가득한 배색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 노르웨이의 크라운)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는 저자가 직접 북유럽에서 배운 손뜨개 기법 10가지를 소개하며, 이를 응용한 소품의 도안을 제공합니다. 핀란드 스타일의 (1) 코르스네스 지방의 알록달록한 코바늘뜨기인 '코르스네스', (2) 스웨터 칼라나 재킷 소매에 달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퍼 테이프', 덴마크 스타일의 (3) 독가적인 색깔의 사각 모티브를 만드는 '도미노뜨기', (4) 스웨터에 달거나 신발 끈으로 만드는 '아이코드뜨기', 스웨덴 스타일의 (5) 겉에서 떴다가 안에서 떴다가 하는 '자작나무뜨기', 에스토니아 스타일의 (6) 체인스티치를 연상시키는 '키흐누 비츠', (7) 독특한 원통뜨기 기법의 '스파이럴', 노르웨이 스타일의 (8) 둘쭉날쭉한 모양이 재미있는 '크라운', (9) 2개의 바늘로 주머니 모양을 만드는 '주머니 뜨기', (10) 가터뜨기를 하면서 비즈를 넣는 '비즈 니팅'이 그 10가지입니다.
그런데 손뜨개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에게는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어려워 보입니다. 화려한 배색이 말해주듯이, 기본적으로 2가지 이상의 색을 섞어 떠야 합니다. 또 모양이 화려한 만큼, 단순한 기법이 반복되지 않기 때문에 중간 중간 실수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어쩌다 코가 하나 빠진 것이 발견되면 미련 없이 털실을 풀어버리곤 했는데,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는 한 번 어긋나면 중간에 다시 시작하기도 어려워보입니다. 손뜨개에 숙련된 분들이 새로운 뜨개 기법을 배우는 고급과정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수영 강습을 다니며 평영 동작을 배울 때, 동양사람들과 서양사람들이 정반대의 손동작을 한다는 것을 알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손뜨개를 하며 실 거는 방법에도 프랑스 방식과 미국 방식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처음 배울 때 그렇게 배웠거나, 단순한 습관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뜨개 기법에 따라 프랑스 방식이 유용할 때도 있고, 미국 방식이 유용할 때도 있으니 실 거는 방법도 연마해야 할 하나의 기술입니다.
초보가 시도하기에는 과정이 다소 복잡해 보이고 소개하는 도안도 몇 개 되지 않지만, 당장은 어렵더라도 꼭 익혀두고 싶은 고급 기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무료하고 심심한 시간, 핸드폰으로 게임을 한 번씩 하고 나면 그렇게 보낸 시간이 또 후회되곤 합니다. 이마저도 강박일지 모르겠지만, 좀 더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나만의 소품도 하나씩 만들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 금상첨화가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우리 어릴 땐, 학교에서 흉내라도 낼 수 있을 정도로 뜨개질도 가르쳐주었는데 요즘 학교 수업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건강한 취미 하나쯤 몸에 익히고 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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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는 엄마의 뜨개질 솜씨가 좋아서 니트종류의 옷을 많이 얻어입었다. 손으로 뜬 옷은 정말 포근하고 따뜻했다. 지금은 엄마의 손길을 느낄 수 없지만 그때의 그 감동과 추억이 떠오른다. 학창시절엔 유일하게 모자나 목도리, 장갑을 직접 떠서 선물을 하기도 했었다. 결혼초에 남편을 위해 만든 조끼 두 벌이 아직도 옷장 한 켠에 놓여있다. 생활에 좇겨 바쁘게 살다보니 우리아이들에게는 손뜨개질해서 입힌 적이 없다. 겨울만 되면 예쁜 니트옷과 악세사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한때 손뜨개질이나 퀼트를 하면서 예쁘게 소품을 만들며 살고싶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특히 유럽사람들을 보면 몇 십년전에 만든 혹은 선조로 부터 물려받은 손뜨개, 퀼트작품을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참 부럽기도하고 그들의 작품을 보면 참 이쁘다는 생각도 가졌었다.
북유럽의 감성이 그대로 담겨있는 내츄럴 니트소품과 방법이 담긴 예쁜 책을 만났다.
헌데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수예 저널리스트이자 핸드메이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하야시 고토미라는 분! 유럽(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여하면서 배운 10가지 니팅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핀란의 코르스네스, 퍼 테이프 덴마크의 도미노뜨기, 아이코드뜨기 스웨덴의 자작나무뜨기 에스토니아의 키흐누 비츠, 에스토니아 스파이럴 노르웨이의 크라운, 주머니뜨기, 비즈니팅 만드는 방법과 초보들을 위해 손뜨개의 기본방법도 알려주고있다.
위 사진은 핀란드의 퍼테이프 기법으로 만든 장갑과 가방의 모습이다. 추운지방이라 따뜻한 소품들이 많았다. 털이 복슬복슬한 느낌의 퍼테이프기법 참 독특하면서도 귀여움을 느끼게 했다. 보통 모자 만들때 털방울로 실을 뭉쳐서 예쁘게 잘라주곤 했었는데 이런 방식도 꽤 세련되어보인다.
위의 사진은 덴마크의 도미노뜨기로 만든 작품 컵받침이다. 덴마크의 유명한 니트 디자이너 '비비안 획스브로'에게 배운 손뜨개 기법이라고 한다. 그녀는 처음 독일 디자이너에게 배운 다음 독잦ㄱ인 색 사용과 디자인으로 이를 미국에까지 알렸다고한다. 도미노뜨기는 도미노가 꼬리를 물고 ㅆ러지듯 즐거움도 널리 퍼진다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한다. 모티프를 한 번 떠보면 도미노가 넘어지듯이 계속해서 뜨고싶은 재미를 느끼게 된단다^^ 덴마크 국기모양의 컵받침과 컬러풀한 룸슈즈르 보니 당장 배워서 뜨고싶어진다!
![]() 아이코드 뜨기는 원하는 길이만큼 길게 뜰 수 있는 장점이 매력적이다.
스웨터에 달거나 신발끈, 알록달록 팔찌등 여러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코드 뜨기로 완성된 작품들.. 이 책이 나의 눈길을 끈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알록달록 색상과 그 색들이 아주 예쁘게 매치되어있다는 점이다.
![]() 소개되는 작품마다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뒷쪽에 만드는 방법이 수록되어있다.
목도리의 술장식으로 아이코드뜨기를 이용한 작품의 만드는법을 알려주고있다.
만드는 방법외에도 간간이 펠팅이야기, 줄바늘이야기, 얀커버, 손으로 뜬 양말이야기등 저자가 겪었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들리더라구요! 언젠가 시간내어 꼭 암워머나 룸슈즈를 떠 볼참이랍니다^^ 넘 이쁜 책이라 책장에 꽂아놓기만해도 반짝반짝 빛이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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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란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책이다. 북유럽 스타일의 손뜨개라면 무지 어려운 문양을 넣던지 짜는 방법 자체가 무지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다. 평상시에 뜨개를 하는 사람들은 문양 하나 넣고 안넣고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잘 알것이다. 그냥 밑무늬로 짰을때 조끼는 괜찮지만 토시종류나 모자는 약간 어설프고 너무 평범하기까지 하여 에게~라는 소리를 속으로 삼키기도 한다.
하지만 요즈음 유행하는 가방뜨기는 고도의 기술이 요하는 것처럼 혼자서 하기보다는 전문점에 가서 주인으로 부터 그 작업할때만 배워서 가능해지도록 만든다. 다른 사람에게 전수하기에는 주인이 가르쳐주는 기술이 쉽지만은 않다. 앞에 긴요한 부분은 다 주인이 해주고 평범하게 나갈 수 있는 평뜨기에만 우리가 하도록 가르쳐 준다. 덕분에 우린 가방을 하나 만들고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던 차에 만난 이 책은 너무나 귀하디 귀한 책이다. 직접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세한 설명과 칼라가 아주 이뿌다. 직접 따라 해 보고 싶었지만 지금 시간이 잠시 없어서 눈으로 보고만 서평을 쓴다. 4개의 대바늘로 팔토시를 짜고 잠깐의 코바늘로 모자를 짜며 여러가지 실을 돌려가며 짜는 팔찌는 참으로 특이하고 재미나다. 하나 하나 짜다보면 시간 가는줄도 모르겠다.
기존에 있던 방식 만으로는 약간의 식상함을 느끼는 사람들. 조끼나 스웨터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평범함보다 조금 특이한 소품을 짜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필요할 듯 하다. 발에 신는 버선은 탐이 날 만하다. 뒷축의 불룩함의 불편함을 감소하기 위해서 아예 뒤축을 없애고 짜는 버선... 참으르 앙증스럽기까지 하다.
우리보다 좀더 추운곳에 사는 사람들. 그들에게 필수인 털스웨터를 자주 입는 사람들.. 그들만의 노하우로 만든 북유럽 스타일... 이제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앞으로 좀더 날씨가 추워질때 요긴하게 필요할 듯 한 소품들로 가득하다. 커다란 작품보다 자그만하고 일상에 필요한 실용적인 소품들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이다. 덕분에 좋은 책 한권과 기나긴 겨울을 보내는 좋은 친구를 만났다. 이 책을 보면서 만든 작품하나를 선보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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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니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턱 밑까지 오는 두툼한 터틀넥을 입고 있을 때의 그 푸근함이란 니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리라. 그리고 장갑과 목도리도 겨울의 필수품이다. 이런 니트류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중고교 시절에는 가사 실습 시간에 대바늘뜨기와 코바늘뜨기 등을 하며 직접 목도리도 만들고 컵 받침대도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크고 나서는 통 뜨개질을 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하는 방법도 가물거리던 참에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라는 책을 발견했다. 수예 전문가로 활동중인 저자 하야시 고토미가 ‘노르딕 니팅 심포지엄’에 참가한 이후로 인연을 맺게 된 북유럽 친구들로부터 전수받은 북유럽 국가들의 니팅 기법 10가지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해서 뭐 별다를 게 있을까 싶었는데 얼마 전에 읽은 인테리어 책에서도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미묘한 차이가 있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 실려 있는 니팅 완성품들의 사진을 봐도 직조된 모양새가 유럽 특유의 문양같이 보이니 말이다.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에스토니아, 노르웨이의 손뜨개 방법들이 등장하는데 제일 먼저 나오는 핀란드의 코르스네스는 알록달록 예쁜 색감과 무늬가 정말 인상적이다. 코바늘을 이용해 어쩜 이런 문양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마냥 신기해서 제일 뒤 쪽에 나오는 만드는 법도 유심히 살펴봤다. 퍼 테이프라는 것도 뜨개질로 만들 수 있는 게 놀라웠고, 스웨덴의 자작나무 뜨기로 완성한 암워머는 보기만 해도 탐나는 물건이었다. 에스토니아의 스파이럴로 완성한 암워머도 이와 비슷한 모양이었는데 자작나무 뜨기가 스파이럴 보다 입체감이 있다고 해야겠다. 총 70여쪽 가운데 40여쪽의 분량은 색색의 털실로 예쁘게 뜬 완제품들의 모습과 뜨개질 방법이 컬러 사진들로 실려 있다. 직접 뜨개질 하는 손을 보면서 실을 걸고 한 코씩 엮어나가는 것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뒤에 나오는 ‘How to Make'는 뜨개질 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알 법한 작품의 도안들을 싣고 있는데 나처럼 뜨개질 초보자에게는 역시나 쉽지 않은 암호문 같다. 따라서 겉뜨기, 안뜨기 밖에 모르는 독자라면 이 책을 선택하기 전에 꼭 미리 살펴보길 바란다. 모처럼 다시 뜨개질을 해 볼 요량으로 서랍 깊숙이 넣어 둔 뜨개바늘도 찾아뒀는데 처음부터 욕심이 좀 과했다 싶다. 하지만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로 니팅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고, 나중에라도 암워머는 꼭 도전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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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42에 크르스네스 파우치 설명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한다.
[6] 39단은 한길긴뜨기로.... [7] 43단까지 뜨면 테두리뜨기로....가 아니라
[6] 37단은 한길긴뜨기로.... [7] 41단까지 뜨면 테두리뜨기로....이라고 한다.
편집 별이 2개인 이유는 당연히 원서의 출판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다는 정오표를 참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책을 보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느껴진 부분은 손뜨개는 실의 색감이 중요하다는 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그대로를 재현하더라도 허접스런? 색깔로 떠놓으면 - 퍼테이프 조차도 - 그리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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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많지 않은데 물가가 비싸고, 인테리어나 소품 등이 일본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경하는 스타일이란 정도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북유럽 스타일이 인테리어뿐 아니라 손뜨개에도 특색있게 나타난다니 궁금해졌다.
친정 어머니는 뜨개질을 무척 잘하셔서 (살림이면 살림, 요리면 요리, 못하시는게 없는 만능 주부신데, 나는 정말 엄마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가는 것 같다. 그중의 제일이 바로 뜨개질이다.) 엄마 입으시는 코트서부터 나 어릴 적 반코트, 원피스 등도 손수 떠 입혀주시고, 아기때부터도 손뜨개를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 그때는 태교인줄도 모르고 임신했을때도 뜨개질을 많이 하셨다는데 사실 태교에 엄마의 손을 자극하는 일이 그렇게나 좋다고 해서 요즘은 너도 나도 뜨개질, 바느질 등을 배우는 시기가 아니던가. 나도 임신했을때 부랴부랴 아이 배냇저고리와 손싸개, 겉싸개, 흑백, 컬러 모빌 등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재주만 있으면 뜨개질을 하고 싶었는데, 중학교때 처음 해본 뜨개질이 워낙 형편 없었던 터라 다시 해 볼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런데도 뜨개질에는 늘 눈길이 간다. 엄마의 사랑으로 손수 떠입힌 아이 옷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이 한가득 들었고, 개성있는 옷 어여쁜 소품등을 만들 수 있는 뜨개질 재주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노르딕 니팅,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는 일본 저자의 책이다. 수예 저널리스트로 유명한 그녀는 하기 강습을 받기 위해 참석했던 덴마크의 수예학교 행사에서 손뜨개 애호가 모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후 노르딕 니팅 심포지엄에 참여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기법 등을 배우게 되었다 한다. 즐겨 하는 일로 해외 여러나라 친구들을 사귀고 서로 정보 교류도 하고 하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는 저자의 적극적인 생활 자세가 문득 부러워졌다.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해서, 그저 북유럽 방식의 유명한 패턴이 있는건가 했는데, 뜨개질 자체가 생소한 여러 기법들이 눈에 띄었다. 저자가 납작하고 긴 방울이라 표현한 퍼 테이프 만드는 법도 신기하였다. 뜨개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우와~ 이런 방법도 다 있구나 하고 배울 수 있는 기법들이 많아 유익한 도움이 될 책이었다.
다른 뜨개질 책에서 봐온 기법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이라, 단지 무늬만 다른 것이 아니라 기법 자체 또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덴마크의 유명한 니트 디자이너에게 배운 도미노 뜨기 기법은 홀수로 코를 만들고 코 줄이는 위치를 틀리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13p 도미노 뜨기로 컵받침서부터 룸 슈즈도 만들 수 있었는데, 덧신을 털실로 만들면서도 꽤 멋스러운 모양이 나와 신선하단 생각이 들었다.
스웨덴에 사는 친구에게 배운 자작나무 뜨기는 저자가 따로 에스토니아의 손뜨개 책을 참고하여 고안한 쉬운 방법으로 소개가 되었다 한다. 뜨개질에 밝은 눈을 가지지 못한지라 보통 뜨개기법과 어떤 차이들이 있는지 잘은 몰라도, 그동안 봐온 것과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관심이 들었다.
독특한 뜨개기법들 뿐 아니라, 뜨개질로 만들수있는 어여쁜 장신구 소품 등도 눈에 띄었다. 이제 정말 뜨개질에도 북유럽 바람이 불게 된 것일까? 워낙 추운 지방 사람들이다보니 뜨개문화가 발달할 수 밖에 없겠단 생각도 뒤늦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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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뜨개질 책이다. 19세기 초부터 핀란드의 자그마한 마을 '코르스네스'에서 코바늘뜨기와 대바늘뜨기로 뜬 컬러풀한 스웨터를 코르스네스 스웨터라고 한다고 한다. 스웨터나 파우치나 벨트에 다는 작은 케이스 등도 이 기법으로 만든다. 무늬를 보니 정성가득이다. 보니까 나도 마구마구 뜨게질일 하고싶어진다.
파우치와 티코지 세트 너무나도 이쁘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도 뜨게질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급기야는 뜨게방을 차렸다. 뜨게질하러 와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뜨게질도 배우고 아주 좋은 시간을 갖는듯 했다. 나역시 가끔 들렀는데 이번 겨울 따땃하게 무언가 하나 떠볼까나? 책속에 나오는 파우치를 아이들 수저통으로 만들어도 좋을듯 하다.
스웨덴 민족의상에 달려있는 '퍼 테이프'역시 멋지다. 여자들이 보통 시린 경우가 많다. 나도 그렇고 우리 딸아이도 손목이 가끔 시리다고 토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런걸로 외출용과 집에서 쓰는 용으로 만들면 좋겠다. 그렇지 않아도 이런거 꼭 필요하다 하고 있었는데 아주 딱이다. 아~~마지막 보송보송한 털부분은 이렇게 종이를 넣어서 길게 한다음에 간추려서 자르는거구나.
도미노뜨기는 덴마크의 유명한 니트 디자이너 '비비안 획스브로'에게 배운 손뜨게 기법이라고 한다. 독일 디자이너에게 도미노뜨기를 배운 다음 독창적인 색과 디자인으로 미국에까지 알렸다고 한다. 도미노가 꼬리를 물고 쓰러지듯 즐거움도 널리 퍼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찻잔으로 아주 사랑받을만한 귀여운 뜨게받침이다. 이 위에 찻잔을 올려놓고 먹으면 아주 행복할듯 하다.
컬러풀 룸 슈즈도 아주 마음에 든다. 겨울이면 발이 시려 양말을 신기도 그렇고 한데 이런거 몇개 만들어 놓고 신으면 딱이겠다. 멋쟁이 딸아이를 위해서는 아이코드뜨기가 좋겠다. 얼마전에 실 있으면 팔찌 만들게 달라고 하던데 이런거 만들어서 하면 아주 이쁘겠다. 암 워머를 위한 자작나무 뜨기 색상도 모양도 너무 이쁘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손목에 하고 있으면 공부가 더 잘되려나?
키흐누 비츠를 이용한 암 워머 역시 아주 이쁘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색상이 아이들을 홀리고도 남겠다. 각종 다양한 암 워머와 양말들. 주머니뜨기를 이용한 가방과 모자. 그리고 비즈 니팅을 이용한 암 워머와 파우치. 아주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도 좋겠다. 이런 선물 받으면 기억에도 오래남고 커다란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아~~누가 나한테 이런 선물해줄사람은 없을 것이고 내가 해주어야하나? 나이 들어 딱히 할일없고 심심할때 이런거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겠다. 도안이 뒤에 나와 있으니 도안을 보고 만들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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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많다. 우선 잘 발달된 복지국가라는 점이 처음으로 떠오르고 그 후로 떠오르는 것이 디자인의 나라라는 것이다. 또,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의 트리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떠오른다. 이렇게 감성이 발달한 나라들이지만 추운 계절의 나라들인만큼, 따뜻한 양털로 옷을 짜 입고 어그 부츠를 신는 등 방한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야 하다보니 손뜨개가 발달한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 같다. 이 책은 일본인인 하야시 고토미가 우연히 덴마크 니트 협회의 심포지엄에 참여하면서 그들 나라들의 독특한 손뜨개 법을 배워온 것을 바탕으로 엮어졌다. 각 나라들의 전통 기법과 전통 문양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고,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손뜨개들에 눈이 즐거워지는 책이었다. 또, 그녀가 타국에서 만났던 친구들에게서 배운 자수들을 소개하면서 누가 가르쳐 주었는지 이름도 소개하고 있는데 비비안, 키리아, 타레, 아네모레 등 이름도 이쁜 친구들에게 배운 자수라고 생각하니 더 따뜻하고 정감이 가는 느낌이 든다.
이 책에 소개된 북유럽의 나라들에는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에스토니아, 노르웨이가 있다. 북유럽 5개국이 이들 나라를 뜻하는 것인가? 하고 잠시 궁금했지만 지도는 나와있지 않아서..^^ 추측을 해 본다. 5개국의 전통적인 뜨개질 기법은 코바늘과 대바늘을 이용한 스웨터, 파우치, 벨트, 모자, 장갑, 암워머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것을 떠본 사람은 알겠지만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없는 시간!동안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이다. 그래서,"차라리 사서 입고 말아!" 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손수 짜서 걸친 머플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어릴 때 부터 할머니가 떠준 수공예 옷을 입고 생활한다는 그들의 말을 들으며, 그런 것으로 혈육간의 정을 확인할 수 있기에 감성이 발달한 것은 아닐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은 처음에 각 세트의 완성작들을 보여준다. 그리고나서 뒷 페이지의 페이지를 가르쳐주며 How to make라고 하여 도안이 소개된다. 각각의 아이템들 마다 필요한 뜨기 기술도 다양하다.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바느질의 기초가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 바느질하는 기법은 우리 나라나 그들이나 비슷하고 , 도안의 표시,ㅇ,/,x 등도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북유럽 자수 뜨기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안이 필요한데, 그것을 이 책에서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으므로 기본 뜨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은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스웨덴의 민족의상에 많은 퍼테이프 뜨는 방법이라든가 덴마크의 컵받침 등에 쓸 수 있는 도미노 뜨기 방법, 스웨덴의 자작나무 뜨기 방법 등 뜨개의 이름도 귀엽게 붙여 놓아서 더 사랑스러운 기분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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