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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히말라야 - 히말라야 등반에서 희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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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한글자가 주는 위압감. 의학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여전히 가장 위험등급이 높은 것으로 인지되고 있으며 모두가 두려워 하는 병. 급격하게 오염되어 가는 환경적인 요인, 행복지수와 반비례하는 스트레스의 증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습관 등의 원인으로 인해 암 발생률은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흔하게 되어 버린, 완치율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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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한글자가 주는 위압감. 의학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여전히 가장 위험등급이 높은 것으로 인지되고 있으며 모두가 두려워 하는 병. 급격하게 오염되어 가는 환경적인 요인, 행복지수와 반비례하는 스트레스의 증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습관 등의 원인으로 인해 암 발생률은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흔하게 되어 버린, 완치율도 높아진 병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암'하면 연관되는 단어로 '죽음'을 떠올리게 된다. 


본인이나 가족이 겪지 않은 이상, 여러 매체를 통해서 접할 수 밖에 없고 그런 매체들의 과장된 상황 표현이나 감정 전달로 인해 내 머리 속에 기억 되어 있는 암 환우의 모습은 절망과 우울함 그 자체였다. 고통 속에서 살다가 죽음에 이르는 결론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배드 엔딩이다. 실제 과거 투병 생활을 하셨던 할아버지의 모습도 임종 직전에 뵈었던 터라 그런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나름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스스로도 얼굴 찌뿌려지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어찌 암 환우와 밝고 환한 웃음이 연결지어질 수 있을까...


이런 내 편견을 깨 부수는 사진을 보았다. 하나 같이 행복하고 신나는 웃음을 드러내는 얼굴들. 멋드러진 배경 속 미소 넘치는 그 사진들은 내게 어떤 느낌을 주었을까? 나는 <핑크 히말라야>라는 책 속에서 그 밝음을 만났다.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세상과 다시 조우한 이들의 밝음을... 이 책 속에는 유방암에 걸려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했던, 또 여전히 하고 있는 9명의 대한민국 여성들의 히말라야 등반기를 담고 있다. 히말라야가 주는 느낌은 어떤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보길 원하는 거대한 자연. 일반인들은 엄두도 나지 않는 까마득한 느낌의 장소.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산세의 험준함과 고 지대의 환경. 수 많은 이에게 희열과 기쁨, 좌절과 슬픔을 주는 곳. 산악인도 도전하기 힘들다는 히말라야에 9명의 암환우가 발걸음을 내딛는다.


앞서 내가 생각했던 암 환우의 이미지와 히말라야 등반은 내 머리로는 잘 매치가 되지 않았다. 이런 의아함과 의문스러움은 그녀들의 속 마음을 들여다보며 하나씩 풀려나간다. 책이 주는 느낌은 진솔 그 자체이다. 문체도 제 각각이고 통일감도 없다. 아마추어 작가(?) 9명과 동반 등반했던 의사 선생님 한 분이 책의 저자들이니깐 말이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이런 글들이 너무 좋았던 것은, 실화에 기반한 진실된 이야기를 옆에서 전해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 명의 프로 작가의 손을 거쳐서 정리가 되었더라면 과연 이런 느낌을 전할 수 있었을까...?


등반의 준비부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순차적으로 그려지지만, 상황 별로 여러 사람의 글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담겨 있다. 한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암 판정을 받고 나서의 심리 상태, 주위를 보며 느꼈던 것들, 치료하는 과정의 고통과 극복의 과정이 하나의 에세이로 기록되어 있다. 이 에세이들을 읽으며 울컥함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어쩌면 하나같이 암 판정을 받은 그 순간에 자기 자신보다 남겨질 가족들을 걱정할 수 있는지... 죽음을 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걱정은 뒷전인 우리네 어머니들의 모습에 마음이 짠했다. 


또한, 주위 가족들이나 친구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 느꼈던 외로움을 솔직하게 표현한 대목에서 너무나도 쉽게 남의 일로 치부해 버리는 매정한 내 모습을 발견한다. 흔히, 누군가가 큰 병에 걸렸다고 하면 안타까움을 느끼고 위로의 말을 건네지만 어느덧 금방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던가. 작은 마음의 배려가 상대에게는 큰 힘이 될 수도 있는데, 내가 아프지 않으면 너무나도 쉽게 그 사실을 잊곤 한다. 그녀들의 속내를 보며 부끄러움에 얼굴이 뜨거워진다.


그녀들에게 있어 히말라야 등반은 스스로와의 싸움이자 변화의 기회다. 누구나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면 '분노-부정-극복'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고 한다. '암'이라는 무서운 병 앞에서 나약해질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의 과정에서 느꼈던 마음의 상처와 육체의 고통을 떠올리고 극복했던 경험을 정리하고, 새로운 나를 만드는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녀들은 암과의 전쟁에서 싸워 이겼고, 그 고난의 과정에서 새로운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픔을 공유하고 서로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고, 삶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동반자들은 인생의 크나큰 선물이 되었다. 


나는 그녀들이 내 딛는 한발자국 속에서 의지와 희망을 느꼈다. 암 환우들에 대해 가졌던 내 편견을 부셔버린 강인함을 보았다. 서로에게 힘이 되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고산병을 극복하며 정상에 오르는 그녀들을 어느새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는 문장 속에서 뜨거운 두근거림을 느낀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엔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억지로 쥐어짜내는 감동, 혼해빠진 스토리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말이다. 아... 그런데 이런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은 그녀들의 진심 어린 글들을 보며 내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 내 스스로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힘든 오르막이 있는가 하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걸을 수 있는 평지도 있다. 평지는 안락하고 편한 것 같지만 때로는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할 때가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도 왜 나만 이런 고통을 겪을까 싶던 아픔도 금새 평안과 행복이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평안한 삶만 계속 이어지는 인생도 의미가 있을까?                                                                 - P. 213

'암'은 여전히 두려운 존재이지만, 극복하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병이다. 9명의 승리자들의 미소 속에 담긴 아픔 극복의 과정을 떠올려 본다. 나는 이제 '암 = 죽음' 이 아닌, '암 = 희망'이라 말하고 싶다. 투병 중인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 꼭 이길수 있다고.... 금새 평안과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d******4 2012.11.15. 신고 공감 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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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힘찬 발걸음,핑크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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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이라고 정말 같은 병을 앓아봐야 어떤 병이 어떻게 아픈지 알지 옆에 있는 가족도 내 아픔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 가까운 지인들도 내 아픔을 털어 놓는다고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보내기 일쑤지 내 아픔을 그들의 가슴에 담아 두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와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은 나의 아픔도 자신의 아픔도 안다. 그래서였을까 이 책은 소개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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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이라고 정말 같은 병을 앓아봐야 어떤 병이 어떻게 아픈지 알지 옆에 있는 가족도 내 아픔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 가까운 지인들도 내 아픔을 털어 놓는다고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보내기 일쑤지 내 아픔을 그들의 가슴에 담아 두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와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은 나의 아픔도 자신의 아픔도 안다. 그래서였을까 이 책은 소개만으로도 괜히 읽어봐야할 것만 같았다. 내가 유방암을 겪은 것은 아니지만 나 또한 양쪽 가슴에 근종이 있어 한동안 혼자서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그렇다고 옆에 있는 가족에게 말을 해도 내 아픔과 걱정을 함께 나누는 것은 아니란 것을 알았다. 내게도 몽우리가 하나도 아니고 세개나 있었다. 아니 내가 만져서 알아 낸 것은 두 개였고 그런 이유로 종합검진을 받으며 그 부분을 좀더 세세하게 초음파를 받아 보니 하나가 더 발견되었다. 갑자기 하늘이 까맣게 변한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듯 멍했지만 있는것 어쩌겠는가 검사하고 결과를 받아 들이고 순순히 따르기로 맘을 먹고 나니 조금 숨통이 트였다.

 

그렇게 하여 종합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게 되었다. 혼자서 진료를 받고 암검사까지 받고 나니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조금은 초조하고 내가 어디까지 준비를 해 놓아야 할까 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그리고 그에 관한 검색을 나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혼자서 끙끙거리다 딸들에게 알려야 할 듯 하여 알리고나니 모두가 걱정하게 되었고 다행히 암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와서 어찌할까 하다가 하나가 자꾸 통증을 유발하는 것 같아 다른 병원으로 옮겨 제거수술을 받았다. 그 전에 친정아버지께서 폐암으로 내가 근종이 있는 부위에 똑같이 혹처럼 크게 나온 부분이 있었는데 가시는 마지막 길에서도 난 그 부분을 손으로 잡고 놓을 수가 없었다. 아버지 생각을 하니 나 또한 가만히 놔두면 해가 될까 하여 아니 너무도 크게 밖으로 튀어 나오고 심장에 통증이 있어 상담을 했더니 제거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혼자 담담하게 수술을 받고 왔다. 하지만 또 하나 큰것이 자리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작다. 그것이 올해 팔월의 일이고 그 다음 구월엔 폐경과 비슷한 증세가 있어 병원을 찾았던 자궁 내막에 언제 자리했는지 기생하는 혹이 발견되고 그 또한 암검사를 거쳤는데 다행히 암은 아니지만 적출을 해야만 한다고 하여 시월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로 인해 건강은 바닥까지 떨어지고 내겐 휴식같은 시간이 주어졌고 아이들을 낳을 때하고는 다르게 나이가 들어 아프다보니 내 자신을 생각하게 되었다. 너무 혹사만 하고 살아 온 것은 아닐까.

 

아직 온전하지 않은 건강이지만 다행히 하루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어 가고 수혈을 받아서인지 그만그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분명 수술전과 수술후는 다르게 좋아졌다는 것을 느낀다.오래동안 허리병으로 고생을 했는데 수술 후 허리병이 없어졌다. 감쪽같이.그런가하면 앞으로 더욱 더 철저하게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 것들이 남아 있지만 정말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다져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내가 아파하는 동안 옆에서 옆지기는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 미안하다고,아니 함께 아파해줄 수 없음을 몹시 안타까워 했다. 그런가하면 나와 비슷한 처지의 이야기를 듣고 비교를 하게 되는가 하면 금방 일어나 예전과 같이 일상으로 돌아 올것같이 서두르는 나도 발견하게 되지만 몸이 많이 지쳐 있고 몹시 힘든 시간을 지나왔음을 알기에 앞으론 정말 그동안 뒤로 미루던 가까운 뒷산이라도 자주 올르며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몇 해 전부터 산을 잘 오르지 못하는데 등산을 하게 되었고 자연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지만 어찌보면 그때부터 내 몸에서 녀석들은 기생을 시작했는지 모른다.그 시기부터 아프기 시작했으니. 검사보다는 자가진단으로 '괜찮겠지' 하면서 미루던 것이 큰 병을 키운 듯 하다. 병에는 '자가진단' '자신만만'을 하면 안된다. 검사를 받고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설마 내게 그런 일이..' 라고 늘 자만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한국유방암환우회'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 이야기를 읽는 듯 하여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내가 몹시 아팠던 때 생각도 나고 병원을 들락거리며 검사를 받고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하여 힘든 시간을 견디던 그 시간들이 오버랩되어 몇 번이나 눈물을 훔쳤다.적출수술을 받고 퇴원을 하였다가 잘못되어 심한 하혈로 인해 사선을 넘나들던 응급상황이 발생하던 아픔을 겪어야 했고 그 순간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딸들'과 이 시점에서 죽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왔는데,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여기서 주저 앉을 수 없다는 생각에 더 호흡을 가다듬고 들숨과 날숨으로 날 일으켜 세웠던 시간들.여자에겐 정말 중요한 자존심인 '가슴'을 유방암에 빼앗긴다는 것은 나 또한 받아 들인다는 것이 힘들것 같지만 녀석에게 내 목숨을 내주는 것보다는 더 나은 선택이고 내가 살 수 있는 길이라면. 세상은 사는 것이 더 문제다. 삶과 죽음은 분명 같은 얼굴이지만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라는 말처럼 내가 존재해야 그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집안에는 내가 바로 서야 모두가 바로 선다. 울집만 봐도 나 하나 아픔으로 인해 잠시 흔들흔들,값어치를 따질 수 없고 표가 나지 않던 '주부'의 몫이 나 하나 아픔으로 인해 모든 곳에서 나타났다. 엄마가 건강해야 모두가 웃을 수 있고 가정이 온전할 수 있다.

 

아픔을 겪고 일어난 환우,아니 마음과 몸이 건강한 아줌마들이 히말라야를 올랐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뒷산만 올라도 헉헉 거리며 힘들어 하는데 몇 천미터를 거뜬하게,산고와 유방암보다 더 힘든 '고산병'을 이겨내며 올랐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고 삶에서 그보다 더 힘든 일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 것이라 본다. 히말라야를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도 몇 번 만났다. 그 길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란 것을 알고 모두가 또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로망의 산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유방암'을 겪고 이겨낸 아줌마들이 가정을 뒤로 하고 아니 오로지 자신의 존재만으로 그곳을 올랐다는 것은 히말라야에서 '자신의 존재'를 찾았다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그것이 우리나라의 산에서도 분명 찾았을테지만 모두가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내며 다져진 '환우애'가 돈돈하게 서로를 더 단단히 결속시켜 주고 세상에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으로 똘똘뭉친 여장부가 되게 하지 않았을까. 내가 과연 히말라야를 간다면 오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책을 읽으며 몇 번을 해 보았다. 내가 오른 최고의 산은 겨우 천미터 였는데 그보다 다섯배는 높은 산을 고산병과 싸워가며 오를 수 있을까? 아줌마의 힘이 병을 이겨낸 '의지'가 일구어낸 힘은 아닐까.

 

'행복은 만들어 가는 과정이지 빨리 도달하는 것은 아니라고 느끼며 걷는 그날을 말이다.' 병을 이겨냈거나 아픔을 이겨내고 나면 내게 주어진 그 다음의 시간들은 '감사'하게 받아 들이게 된다. 나 또한 내게 주어진 지금의 삶을 감사하며 산다. 덤으로 주어진 것이라 알고 좀더 기분 좋고 더 열심히 그리고 나 자신을 찾아가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하루 하루 행복을 만들어 가며 말이다. 온 몸에 쥐가 나서 '하산'의 명이 떨어졌던 분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다시금 재충전하여 그들과 합류 할 수 있던 그 에너지처럼 '내일'을 알 수 없는 삶,덤으로 주어진 시간들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신 아홉 분의 여전사들의 이야기는 눈물겨우면서도 당차고 앞으로 우리가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야 함을 말해준다. '암'이란 이젠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의 이야기가 될지 모르는 세상이다. 그렇다고 희망을 놓아선 안되는 것이 또한 삶인듯 하다. 희박한 산소를 마시고 고산병과 싸우며 여전사들이 히말라야를 올랐듯이 살아가야할 이유가 분명히 있는 세상,앞으로의 시간은 좀더 웃으면서 희망을 충전하며 살아갈 일이다. 그래야 병이 비집고 들어 올 틈을 줄일 수 있을 듯 하다.

 



y******2 2012.11.10. 신고 공감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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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의 용감하고 발칙한 여정기를 함께 느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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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도 힘겹게 오르는 나로서는 히말라야 산행은 꿈도 못꿀일이다. 그저 산악전문가들이나 오를 수 있는 신의 산이랄까? 그런데 이건 너무 충격인걸~! 암환자들.. 것도 소히 아줌마들이 히말라야를 타다니.. 주변에 암을 이겨낸 분이 있어 그런지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던..제목과 저자들..한국 유방암 환우회 합창단 저..   나는 산을 무척 좋아한다. 그러나 내가 히말라야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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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도 힘겹게 오르는 나로서는 히말라야 산행은 꿈도 못꿀일이다.

그저 산악전문가들이나 오를 수 있는 신의 산이랄까?

그런데 이건 너무 충격인걸~! 암환자들.. 것도 소히 아줌마들이 히말라야를 타다니..

주변에 암을 이겨낸 분이 있어 그런지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던..제목과 저자들..한국 유방암 환우회 합창단 저..

 

나는 산을 무척 좋아한다. 그러나 내가 히말라야를 도전해 볼 생각도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고산병이다..

그저 생각만해도 어지러운 병.. 일반인도 고산병에 힘들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산인데..오 마이 갓!

얼굴이 노래지고 죽도록 토해야하는 고통이 따를것인데.. 뒷통수 한번 근사하게 맞았다 ^^

 

아줌마들의 산행기는 소녀같은 마음들이 묻어나는 글로 읽는 내내 부담없이 마음을 울렸다.

아픈 이들을 아픈이들이 보듬어주고, 서로가 서로에게 보호자가 되주고 있는 분위기였고, 

엄살로 누워만 있어야 할거같은데 춤추며 노래하며 즐거움으로 힘겨움을 이겨내고 있었다.

목표점에 도달했을때의 감동은 나에게도 어찌나 짠하게 전해지는지.. 마음으로 함께 우는 경험을 했다.

 

암이라는 병을 이겨낸것도 대견한데 히말라야를 도전해서 무사 산행으로 마무리한 이 아줌마들은

너무 발칙하다 ^^  그리고 난 이 발칙한 아줌마들 덕분에 히말라야를 생생하게 오르게되었다.

책을 덮었을땐.. 내가 이렇게 투정부리며 힘들어할 때가 아니구나.. 나의 인생을 다시금 돌아보게되는

기회 또한 갖게되었다

 

  

s******3 2012.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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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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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히말라야. 히말라야가 핑크라니...??? 의아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작은 엄마가 유방암을 앓고 계셔서 선물하려고 샀다. 아줌마들의 산행기쯤으로 생각했는데 우리 엄마, 이모들 같은 분들의 용기있는 도전이었다. 아줌마라서 강한 것일까? 병마를 이겨낸 분 들이라 그런가? 책을 읽는 내내 다음이 어찌 전개될지 궁금했다.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뿐 아니고 마음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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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히말라야.

히말라야가 핑크라니...???

의아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작은 엄마가 유방암을 앓고 계셔서 선물하려고 샀다.

아줌마들의 산행기쯤으로 생각했는데 우리 엄마, 이모들 같은

분들의 용기있는 도전이었다.

아줌마라서 강한 것일까?

병마를 이겨낸 분 들이라 그런가?

책을 읽는 내내 다음이 어찌 전개될지 궁금했다.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뿐 아니고 마음이 아프거나 나약해 져 있는 사람들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작은 엄마도 이 분들처럼 몸과 마음이 씩씩한 분으로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정말 좋겠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다.

a*******0 2012.10.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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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핑크 히말라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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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매우 흥미있는 책을 읽었다.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의 아홉아줌마(공동작가)와 유방암환자를 5년~10년~20년 전에 수술하셨던 서울대병원 노동영박사의 히말라야 트래킹 이야기 였다. 유방암 발견,수술,항암등 투병이야기가 히말라야 트래킹에 녹아들어 있어서, 한숨에 읽었다. "신이 허락한 사람만이 갈수 있다"는 그 히말라야 산에서, 유방암을 이겨낸 아줌마들의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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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매우 흥미있는 책을 읽었다.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의 아홉아줌마(공동작가)와 유방암환자를 5년~10년~20년 전에 수술하셨던 서울대병원 노동영박사의 히말라야 트래킹 이야기 였다.

유방암 발견,수술,항암등 투병이야기가 히말라야 트래킹에 녹아들어 있어서, 한숨에 읽었다.

"신이 허락한 사람만이 갈수 있다"는 그 히말라야 산에서, 유방암을 이겨낸 아줌마들의

가슴아린 이야기를 통해서, 삶을 새롭게 이해하는 배움과 겸손을 느끼게 된다.

 

언젠가 읽은 책에서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자기가 보고 싶은대로만 보고, 생각하고 싶은대로만

생각하려고 한다"는 글이 있었는데, 이 책에는 열사람이 제 각각 보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전부

모아 놓았으니 삶에 대한 훌륭한 가르침이 될 것 같다.

열사람의 시선과 생각을 통해 유방암을 이겨내며 새 삶을 찾아가고, 꿈을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살아나고 있다.

 

대단하고 다부진 아줌마들의 "히말라야 합창"이 많은 환우들에게 힘이 될것 같다.

핑크릴레이의 계속이 기대된다.

w****9 2012.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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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히말라야, 그 멋지고 희망찬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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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사람은 골짜기에서는 큰 괴로움을 느끼지만 올라감에 따라 고통도 덜어진다. 오르다 보면 어려움이 즐거움으로 바뀌고, 그에 따라 오르는 것이 더 수월해져 빠른 흐름이 흡사 작은 배를 타고 좁은 계곡을 내려가는 것과 같게 된다. 저 앞의 희망을 확신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새로운 세계에 이르는 생생한 과정... 숙연해지면서 즐겁고, 보람차며, 희망적인 삶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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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사람은 골짜기에서는 큰 괴로움을 느끼지만 올라감에 따라 고통도 덜어진다. 오르다 보면 어려움이 즐거움으로 바뀌고, 그에 따라 오르는 것이 더 수월해져 빠른 흐름이 흡사 작은 배를 타고 좁은 계곡을 내려가는 것과 같게 된다. 저 앞의 희망을 확신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새로운 세계에 이르는 생생한 과정... 숙연해지면서 즐겁고, 보람차며, 희망적인 삶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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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히말라야, 인간승리를 그린 휴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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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핑크 히말라야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아줌마들로 이루어진 한국 환우회 합창단 회원들의 인간승리를 그린 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유방암이라는 질병을 진단받고 유방암을 이겨낸 9명의 여인들이 그녀들을 치료한 서울대학병원 암병원장인 노동영 박사와 함께 5,003m 높이의 히말라야 체르코리 정상에 올랐다. 바로 유방암을 극복하고 감격으로 그리는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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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핑크 히말라야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아줌마들로 이루어진 한국 환우회 합창단 회원들의 인간승리를 그린 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유방암이라는 질병을 진단받고 유방암을 이겨낸 9명의 여인들이 그녀들을 치료한 서울대학병원 암병원장인 노동영 박사와 함께 5,003m 높이의 히말라야 체르코리 정상에 올랐다. 바로 유방암을 극복하고 감격으로 그리는 히말라야 등반기 20101022일부터 1314일 일정의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건강할 땐 미처 건강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긴 후에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 어디 특정한 사람의 이야기이랴? 규칙적인 식사습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 길 가는 누구를 잡고 물어봐도 결코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현재 실천하는 노력을 묻는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중에, 여유가 있으면 운동도 하고 몸을 돌보겠다는 말을 했지 지금 당장 실천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이 든다. 피곤해진 몸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운동을 권했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었다. 고달픈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며 오히려 역정을 내니 어떤 것이 옳은 권유인지 정말 혼동된다.

 

 

 

 

 

 

건강, 일부러 시간을 할애해가면서 관리해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너무나 어리석은 질문인 것 같지만,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한결같은 대답, 바로 내일하면 되잖아.’이다. 사람은 한치 앞을 모르는 연약한 존재인데 내가 내일까지 살아있을지 어떻게 안단 말일까? 나 또한 질병은 어떤 특정인들의 이야기인줄로만 알고 살았었던 것 같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이라고 아파본 사람만이 그 사람의 입장이나 아픔을 알 수 있다는 말을 새삼 통감한다.

 

 

둘째 아이를 낳고 욕실에서 세안을 하다 목에 무언가 덩어리가 돌출된 것을 발견했다. 불과 얼마 전 건강진단을 할 때만해도 몰랐었는데, 갑상선 결절이 생겼다니 너무나 충격이었다. 정밀검사를 해 봐야 한다고는 하지만 검진과 그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초조함이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어떻게 되어도 좋지만 어린 아가들이 눈에 밟혀 잠을 이룰 수 없었던 순간들이 내 기억에도 어렴풋이 남아있다. 가정주부로서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이며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온 자리를 그렇게 크게 느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아름다움을 보고도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근심으로 가득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 일신의 근심이나 괴로움만 바라보니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지는 것, 그러니 제대로 사물을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노력해도 좀처럼 바뀌지 않지만 고뇌가 가깝게 느껴질수록 세상이라는 넓은 세상에 내 근심을 채워놓는 것이 아니라 넓은 세상살이의 일부가 근심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전환하려고 무한히 노력하는 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처음엔 뭐가 뭔지 몰랐지만 익숙해지니 정신없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내 몸에서 신호가 왔다. 걸음을 떼기조차 어려울정도로 피곤했고 의자에 앉기만 하면 졸음이 밀려왔다. 바빠서 그런줄 알았지 유방암으로 이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 2년 뒤 친정에서 뒹굴다가 무심코 만진 가슴에 몽우리가 잡혔다.


"어? 엄마 유반에 몽우리가 잡힌다. 유방암인가?"
"의사한테 가봐야지 내한테 물으면 우째아노?"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는데 또 만져진다. 기분이 좋지 않다.
(....)
근데, 어느 병원에 가야하나 막막했다. 산부인과? 아니면 외과? 혼자 고민하다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p. 22

 

 

 

(관련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07/2012110700014.html )

 

 

 

 

 

 

유방하면 여성들의 상징이다. 비록 암으로 유방을 잃었겠지만 이 분들은 생명의 상징으로서 대표적인 제 2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듣게 된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무슨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일이 일이란 말인가? 이라는 질병은 아무리 의술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사형선고처럼 두렵고 무서운 존재이다. 엄청난 사실이지만 어려운 치료과정을 마치고 완치판정을 받기까지 갖은 고초를 감내한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존경을 보낸다. 더구나 히말라야라는 험산준령을 등반하며 빚어낸 승리를 보니 감동이 끊임없이 물결친다.

 

 

조금만 몸이 아파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비겁하게 변명만 늘어놓는 내 자신이 오늘처럼 부끄러운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루를 살더라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소망이다. 긍정적인 기분으로 매일 주어진 시간동안 운동도 하며 규칙적으로 생활습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아줌마답게 더욱 힘차게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선물처럼 주어지는 매일 매일에 감사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l*****1 2012.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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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함 환우회 분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꾸밈없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우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희망적인 메세지가 더 많았습니다. 일정을 하나하나 따라 읽으면서- 히말라야를 함께 걷는 기분이 들어서 더 좋았던, 그런 여행에세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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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함 환우회 분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꾸밈없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우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희망적인 메세지가 더 많았습니다.

일정을 하나하나 따라 읽으면서-

히말라야를 함께 걷는 기분이 들어서 더 좋았던,

그런 여행에세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r*******n 2012.11.01.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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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리본을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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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난 핑크 리본을 상징으로 하는 핑크 마라톤에 참여했다.   비록 5키로의 짧은 거리지만 여성의 한 사람으로 막연한 상징성으로 참여 한 것 일지도 모른다.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에 많은 인파가 모였으며 난 출발 신호와 함께 마라톤에 임했다.   그 후 완주한 후 여의도 광장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이 유방암 환우들과 완치자들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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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난 핑크 리본을 상징으로 하는 핑크 마라톤에 참여했다.

 

비록 5키로의 짧은 거리지만 여성의 한 사람으로 막연한 상징성으로 참여 한 것 일지도 모른다.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에 많은 인파가 모였으며 난 출발 신호와 함께 마라톤에 임했다.

 

그 후 완주한 후 여의도 광장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이 유방암 환우들과 완치자들의 공연이었다.

 

이런 희미한 생각들이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한 순간 내가 집어 들었다.

 

사실 여행기라면 히말라야의 풍경이나 그 주변의 생활 문화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설명해 그 곳을 동경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핑크 히말라야는 원정을 하는 이유와 이를 통해 각자가 갖는 생각을 조금은 아마추어처럼

 

담아낸 이야기라서 친근하게 다가왔다.

 

히말라야라는 곳이 참 올라서기 힘든 곳을 상징하는 것처럼 유방암을 이겨내고 치료하는 것도 참 힘이든다.

 

어쩌면 자연이 준 봉우리가 없어지는 것이 상실하나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모두가 힘을 조금이라도 얻기를 바라며

 

매년 핑크리본 캠페인에 조금씩 다가가고 싶다.

k*****0 2012.1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