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일렉트로닉도 있구나! 캐스커의 음악은 일렉답지 않게(응? 뭘 알아서-_-) 다정하다! 음악도 사뿐하고 가사도 친절하다. 굉장히 친근한 느낌인데 결코 흔해빠진 음악은 아니야.
나의 하루가 서서히 저물고 나의 밤이 찾아올때. 따끈한 차 한 잔 손에 들고 앞마당으로 산책나가고 싶게 만드는 음악이다, 캐스커는.
혹은, 오늘 하루만 이 하루만 모른척 해 준다면 고백할 용기를 줄 수도 있는 음악이야, 캐스커는.
음악이 반드시 웅장하거나 화려하거나 강할 필요는 없다, 는 걸 캐스커의 음악을 들으면서 느낀다. 잔잔하게 소곤소곤 속삭여도 그 모든 음과 가사와 감정까지 모조리 들린다.
오랜만에 따뜻한 음악을 들었더니 강철심장이 살짝 푸딩처럼 말랑해진다. 오...달콤해.
이상은 EBS Space 공감을 보고 쓴 리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