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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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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이란 무엇일까? “동양학은 동양에 관한 연구를 뜻하지만 실제로 사용될 때는 동양의 전반적인 사물에 관한 연구가 아니고 동양의 언어 ·문학 ·역사 ·종교 ·철학 ·학문 ·기예(技藝) ·풍속 ·관습 ·미술 ·음악 등 좁은 의미의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그래서 관심이 갔을까? 아직 세세하게 동양학을 접할 수 없지만 이렇게 조금씩 접근하다보면 관심 가는 부분이 생기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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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이란 무엇일까? “동양학은 동양에 관한 연구를 뜻하지만 실제로 사용될 때는 동양의 전반적인 사물에 관한 연구가 아니고 동양의 언어 ·문학 ·역사 ·종교 ·철학 ·학문 ·기예(技藝) ·풍속 ·관습 ·미술 ·음악 등 좁은 의미의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그래서 관심이 갔을까? 아직 세세하게 동양학을 접할 수 없지만 이렇게 조금씩 접근하다보면 관심 가는 부분이 생기겠지? 최근 몇 년 동안 책을 읽으면서 좋은 것은,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이야기들에 호기심이 생긴다. 처음엔 소설이나 자기계발서 같은 접근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해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독서를 하고 있지만 그 수준은 미비하다. 아직은 그 수준이 얕고 넓다. 하지만 이렇게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는다면 분명 좋아하는 분야가 생기고 그 부분에 좀 더 깊고, 폭넓은 독서를 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 책은 모두 네 꼭지로 되어 있는데 1. 만권의 책을 읽다. 2. 만 리 길을 여행하다. 3. 사물을 보고 이치에 이르다. 4. 대자연의 이치는 끝이 없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되다 보니 이런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화려하지 않지만 인생의 흥망성쇠가 가득하고, 멋 부리지 않지만 사계절의 온화함이 모두 들어 있다. 책을 읽고, 여행을 떠나고 사물과 자연을 만나 인생의 깊이를 알아가는 것. 아마도 중년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아닐까?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내게 그는 말한다.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가?”하고 묻는다면 첫째 역사는 인간사의 판례집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재미있는 이야기이고 셋째는 자기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15) 살면서, 이야기 하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나는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사람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공부라는 것을 시작했고, 공부를 하고 있으며, 그래서 삶을 새롭게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의문들에 대한 답까지는 아니어도 작가는 책에서 자신만의 길을 제시해준다. 어차피 인생이란 내가 만들고 살아가는 것. 그 안에 나만의 정답을 찾고, 궁금한 것은 더 찾아보고 알아가게끔 재미있고, 가볍게 이야기 해준다. 좋은 책을 알려주는가 하면 좋은 곳을 알려주어 한번쯤 가보고 싶게끔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어? 하는 의문을 만들고 언젠가는 꼭 한 번 다녀와야지 이렇게 다짐을 하게 만든다. 그 이야기가 구체적이었다면 호기심이 덜할 텐데 궁금증을 일게 하면서 자세하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당연하게 썼던 사물이나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를 알려주어 더 알고 싶게끔 만들기도 한다.

 

이 세상에 아무렇지 않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없다. 다 그만한 이유로,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이 세상에 있는 것은 아닐까? 동양학이란 참 묘하다. 구체적이고 눈에 보이는 사실보다는 늘 안개 같은 궁금증을 유발하고, 더 알아보게끔 유도한다. 길지 않고 지루하지 않는 한 뼘 분량의 칼럼으로 우리에게 피식 웃음도 선사하고, 궁금증도 유발한다. 학교 다닐 때 하는 공부보다 40세 이후에 하는 공부가 지득지미(知得之味)를 느끼는 진짜공부라고 하는데 이 말의 의미를 알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내가 몰랐던 다양한 말들이 많다. 특히나 글의 신 또는 문장의 신과 통한 것을 우리 선조들은 서신통(書神通)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접선이 되지 못했다고 한탄하는 작가를 보면서 웃음이 났다. 나 역시도 서신통이 나에게 왔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꾸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란 다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밖에도 어려운 시절 우리나라의 정신적 지주처럼 그 지역 사람들에게 온정을 베푼 부자들의 이야기, 가문 이야기, 학문 이야기, 이름이 얽힌 이야기, 집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많아서 흥미로웠다. 인생이란 그런 것 인가 보다. 다양한 것에 재미를 붙이고 다양하게 공부하다 보면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되고 물질적으로 가진 것은 없지만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도 한때는 물질적인 많고 적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렇게 책을 읽고 나 자신을 알아가는 여행을 떠나다 보니 삶 자체가 즐거워진다.

 

월요일. 주말의 피로가 누적되어 헤롱거리는 월요일인가? 그렇다면 월요일 아침. 이 책을 통해 월요일을 활기차게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 나름의 유머와 상식까지 겸비한다면 즐겁지 않을까? 책 읽는 월요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2.11.26. 신고 공감 1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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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잡다함...(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품격있는 잡다함...(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내용보기
엄청난 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품격 있는 책을 만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많은 책들이 비슷한 내용의 좋은 말씀을 전하지만 문자향서권기(文字香書卷氣)의  격조 있는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은 저자의 내공이 받쳐주어야만 그 은은한 품격이 전해져 온다. 굳건한 필력으로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 놓았다고 다 맛깔스러운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벽(癖)에 가까울 정도로 자신의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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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품격 있는 책을 만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많은 책들이 비슷한 내용의 좋은 말씀을 전하지만 문자향서권기(文字香書卷氣)의  격조 있는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은 저자의 내공이 받쳐주어야만 그 은은한 품격이 전해져 온다. 굳건한 필력으로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 놓았다고 다 맛깔스러운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벽(癖)에 가까울 정도로 자신의 분야를 몸소 탐구한 후에, 다시 학문을 통해 그 논리적 정합성을 점검하고 복습하는 여탁여마(如琢如磨)의 과정을 그쳐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되었을때에 그 맛이 제대로 우러나는 법이다.

 

이번에 읽은 조용헌 선생의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은 책 곳곳에서 진정한 고수의 격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조 선생은 들머리에서 공부란 '만 권의 책을 읽고(讀萬卷書) 만 리를 여행(行萬里路)하는 것'이라 하였다. 몇 년 전 정민 선생의 홈페이지 <낙수여적> 코너에서 봤던 구절인지라 반가운 마음이 먼저 일어난다. 역시 고수들은 통하는 게 있나보다. 그 때 정민 교수는 '산의 철학, 산의 미학'이란 글에서 "만권의 책을 읽고 만 리의 길을 걸어 가슴 속에 호연한 기상을 품어야 한다. 그제서야 천지산하의 정기가 폐부에 스며들어 강산의 도움을 받게 되니 그 글에 그윽한 향기가 있고, 상쾌한 솔바람 소리가 울려나오게 된다"고 하였다. 바로 문자향서권기의 또 다른 표현이 아니겠는가. 만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이 결국 자신을 제대로 알라는 이론적 깨달음의 길이라면, 만 리를 여행하라는 것은 드넓은 세상에 행함으로써 배움을 경험하고 실천하라는 의미로 느껴진다.

 


책은 네 개의 장으로 _ 독만권서, 행만리로, 격물치지, 조화무궁 _ 이루어져 있다. 1장 <만 권의 책을 읽다 讀萬券書>을 펼치면 '서재에는 서상 書相이 있다'편이 나오는데, 첫글을 아주 잘 배치했다는 느낌이 바로 든다. 얼굴을 보는 관상이 있는 것처럼 서재의 구조와 정돈 상태, 그리고 소장하고 있는 서책들의 질과 양을 모두 따져보는 것을 서상이라 하고, 서상을 보면 그 사람의 정신적 깊이와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는 건데 일천한 경험으로 봐도 동감하게 되는 말씀이다. '몸은 눈에 보이는 마음이다' 편에도 마음이 끌렸다. 한 도사와의 대화였다는데 "마음이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몸입니다.", "몸은 무엇입니까?", "보이는 마음입니다." 간결한 문답 속에 '맘'이란 표현을 읽어낸다. 마음과 몸은 하나이면서도 둘이고, 둘이면서도 하나라고 한다. 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마음과 몸을 합쳐 '맘'이라고 우리는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불일이불이(不一而不二)로다.

 

2장 <만 리 길을 여행하다 行萬里路>의 출발은 '건달론'이다. 건달의 길을 제대로 가려면 철학을 가져야 한다는 대목이 말 그대로 철학적이다. 웬 건달타령인가 했더니 그 다음 편이 '국회의원에겐 건달의 야성이 필요하다'는 거다. 국회의원을 '건달의 꽃'으로 보는 대목에서 살짝 입 꼬리가 올라간다. 그 참….^^ 그런데 여기서 건달의 어원에 대해 하나 배웠다. 건달이 불교의 건달바 Gandharva에서 나온 말이라는데, 건달바는 제석천에서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오로지 음악만 연주하는 신이란다. 그렇구나….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해야 하는 인생이 건달 팔자라더니 저자는 산산천천 좋다는 집이나 길이나 곳이나 가문을 찾아가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집 가까이에 있는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길을 '문탠 로드'라고 하는데, 이 문탠이란 말이 저자가 만든 신조어란다. 몰랐던 일이다. 해운대 오시는 분은 달밤에 문탠 로드 꼭 한번 걸어 보이소~~~ ^^

 

3장 <사물을 보고 이치에 이르다 格物致知>에 이르니 잡다한 이야기들이 만발이다. 먼저 차(茶)가 나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보이차인 남인철병(藍印鐵餠), 지리산 화개암차, 그리고 북커남차. 북커남차? 처음엔 이게 무슨 차인가 했다. 알고 보니 서울은 커피, 부산은 차를 즐겨 마신다는 신조어 이다. 그리고 요리가 나오고, 종이가 나오고, 해인(海印)이야기로 흘러가더니 초코파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돼지고기, 김치, 홍어의 삼합에 빗대어 초콜릿, 빵, 마시멜로가 잘 융합된 삼합의 성공적 사례라고 주장한다. 역시 픽~ 웃고 말지만 예리한 관찰이다. 그 다음에 점술가와 믿음에 대한 글을 풀어놓는데, '워런교'에서 다시 한 번 날카로움을 느낀다. 한국에도 워런교의 교도들이 많으며, 주로 식자층을 중심으로 재테크에 관심 있는 청장년층이 열성신도이다. 바로 워런 버핏이 '교주'이다. 자본주의에 대한 해학이라 보면 되겠다. 격물치지란 <대학>에 나오는 말인데 보통 주자(朱子)의 해석에 따라 모든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앎에 이른다는 말이다.

 

4장 <대자연의 이치는 끝이 없다 調和無窮>에서는 농사의 농(農)을 별들의 노래라는 해석으로 시작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계절과 생로병사, 지명, 산, 풍수, 이름 등 길흉화복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비슬산(琵瑟山) 사왕설'에서 눈이 딱 멈추었다. 대통령 선거일을 며칠 앞 둔 지금 언급하기에는 너무 민감해서 그냥 넘어가지만 선인들의 예지력이 맞아떨어지는 게 한 둘이 아니니만큼 관심이 증폭되는 꼭지였다. 마지막은 '마쓰시타는 면접자의 운(運)과 애교(愛嬌)를 봤다'는 내용이다. 운(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하늘의 뜻과 기세)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애교(남한테 귀엽게 보이는 태도)는 눈에 보이는 부분이다.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융화를 잘하려면 애교라는 항목이 반드시 필요하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운이란 게 있어야 한다는 마스시타의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나에게 부족한 것이 바로 애교 아닌가. 반성 좀 해야겠다.

 

학교 다닐 때 하는 공부보다 40세 이후에 하는 공부가 자득지미(自得之味)를 느끼는 진짜 공부라더니 진짜 그런가 보다. 소싯적엔 느낄 수 없었던 삶의 철학이 자연스레 감겨온다. 위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등소평이 늘 가슴에 품고 다녔다는 맹자의 고자장(告子章)도 _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그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_  나이가 들어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보니 그 이치를 알겠더라.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여행을 통해 경험하고 실천함으로써 이치를 궁구하고, 마침내 무한한 대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잘 담겨있는 이 책! 잘 읽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다. 왜 제목이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일까? 인생사 일어나는 현상을 순수하게 동양학의 눈으로 인식한다는 정도는 감이 오지만 월요일은 또 뭔가? 도시생활자의 월요일은 삶의 무게가 남다르다는 말인가? 알듯말듯한 제목에 물음표를 남기면서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읽기였다고 기억할 듯하다. 추천하고픈 책이다.


덧붙임 : 겉표지 디자인은 아주 멋진데 너무 얇아 손의 느낌이 별로다.

참고 : 이 책은 매주 월요일자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을 묶어 낸 책 입니다.



e***i 2012.12.13. 신고 공감 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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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1만권 책읽기, 1만리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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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읽으면 좋을 책을 골랐다.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제목만 봐서는 딱~이다. 글쟁이 조용헌 님의 한판 구라가 내심 기대되기도 했다. 입심은 모르겠으나, 필심은 누구 못지 않은 조용헌 님. <조용헌 살롱>을 아주 재밌게 읽은 터에 그의 신작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을 부담 없이 손에 들었다.   동양학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으나, 조용헌 님이 그 범주에 들어가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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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읽으면 좋을 책을 골랐다.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제목만 봐서는 딱~이다. 글쟁이 조용헌 님의 한판 구라가 내심 기대되기도 했다. 입심은 모르겠으나, 필심은 누구 못지 않은 조용헌 님. <조용헌 살롱>을 아주 재밌게 읽은 터에 그의 신작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을 부담 없이 손에 들었다.

 

동양학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으나, 조용헌 님이 그 범주에 들어가는 동양학자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본인 스스로 얘기했듯 원래 꿈인 ‘도사’에 가깝다. 혹은 전국 산천, 무수한 인물 군상을 만나며 체득한 갖가지 이야기들을 채집하는, ‘스토리 아카이브’라고나 할까? ‘학(學)’이란 가면을 쓰긴 했으나, ‘생(生)’에 더 가깝다. 좀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조선 팔도 4대 구라(백기완, 황석영, 방동규, 유홍준)의 법통을 이을 만한 이야기꾼 정도?

 

월요일 아침 버스 안에서 이 책을 펼쳤다. ‘시작하는 글’에 두~둥 내 스타일임을 직감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나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가. 처음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겠다. 공부하러 온 것이다. 공부는 무엇인가 또 생각해보니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를 여행하는 것이었다. 공부는 다른 게 아니라 ‘독만권서’와 ‘행만리로’다. 나는 이 과정을 통해서 울화병도 어느 정도 식혔고 이 세상에 태어난 즐거움도 느꼈다. 이 책은 독서와 여행이 결합한 결과물, 어떻게 보면 독서와 여행의 파생상품일 수도 있다.                                                                                 –시작하는 글 중에서

 

내 평생 삶의 목표를 ‘1만권의 독서와 영혼을 잃지 않는 편집자 되기’로 삼았었다. 이미 1만권을 독파한 조용헌 님이 부럽기도 했고, ‘1만권을 읽으면 이렇게 도사가 될 수도 있겠구나’ 혹은 ‘남들을 들었다 놓았다 할 정도의 구라쟁이는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부럽기도 했고, 약간은 실망스럽기도 한 ‘독만권서’의 결말 혹은 현재진행형.

 

이 책의 콘셉트에 100% 부합하는 책이 있다. 재작년인가 읽었던 이희인 님의 <여행자의 독서> 되시겠다. ‘책을 읽기 위해 떠나는 여행도 있다’란 부제로 독서의 색다른 맛을 선사한 책이다. 독서와 여행의 화학작용을 통해 우리네 삶은 풍성해지고, 나아가 존재의 근원에까지 닿을 수 있다는 나름의 확신을 심어주기도 했다. 아직 내게 요원한 것은 ‘여행’이다. 여행작가 김영주 님은 ‘머무는 여행’을 강조하며 날 위로했지만, 결국 여행은 자연(도시)과 그 속에서 부대껴 사는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이다. 자연과 사회 속에서 내 존재의 점잇기 게임이랄까? 내겐 한없이 부럽고, 부족하기만 한 것이 여행이다.

 

한껏 부러움을 느끼며 책장을 넘겼다. 구성은 흥미롭다.

독만권서(讀萬卷書)- 만 권의 책을 읽다
행만리로(行萬里路)- 만 리 길을 여행하다
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을 보고 이치에 이르다
조화무궁(調和無窮)- 대자연의 이치는 끝이 없다

 

짧은 칼럼들로 구성돼 읽기 편하고, 주제별로 다양한 사례와 고사 등을 인용하여 한결 입체감 있는 이야기 전개가 인상적이다. ‘서재에는 서상이 있다’, ‘몸은 눈에 보이는 마음이다’, ‘문장의 신과 접신되다’ 등 흥미로운 소재와 뚜렷한 개성이 뚝뚝 묻어난다. 다만 동양학이란 이름으로 규정짓기에는 다소간 ‘잡설’에 가까운 것들이 섞여 있다. 이를 폄하하거나 비판할 마음은 없다. 왜냐고? 재미있으니까.

 

조용헌 님이 꼽은 서신통(글의 신, 또는 문장의 신과 통한 것)은 <개미>의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이다. 한국 사회의 벼슬 3관왕(장관, 대학총장, 국회의원) 중 국회의원을 가리켜 ‘건달의 꽃’이라 말한다. 이외에도 부자와 명문가를 탐방하여 나름의 정의를 내린 부분, 풍수지리에 근거한 다양한 고택, 사저, 터 등을 풀어놓는 입담, 수많은 도사(역술가)와의 인연을 통해 내놓는 ‘놀랄’만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은 잠시 잠깐의 짬도 주지 않고, 이 책을 다 읽게 만들었다.

 

남강의 솥바위 전설(조선 후기 어느 도사가 이 솥바위를 보고 ‘앞으로 이 근방에서 국부 세 명이 나올 것이다’란 예언)의 현현이랄 수 있는 이병철(삼성), 구인회(LG), 허정구(GS)에 관한 이야기는 재벌과 명문가를 수없이 드나들며 연구했던 조용헌 님의 전문 분야라 할 수 있다. 비슷한 취지의 칼럼들이 이 책에서도 제법 된다.

 

한편 대구 비슬산에 얽힌 풍수도참의 이야기(대구에서 네 명의 왕이 나온다는 예언.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가 나왔고 나머지 한 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을 흐리는 부분. 그냥 박근혜라 하시지)나 3김을 삼합에 비유하거나(YS는 돼지고기, DJ는 톡 쏘는 홍어, JP는 양자를 중화시키는 묵은 김치), ‘인조반정에서 5.16까지’에서 김종필을 나름의 킹 메이커로 인정하는 등은 조용헌 님의 정치 색깔을 어렴풋이 짐작케 한다. 뭐, 조선일보에 글을 연재한다고 해서 모두가 수구는 아니지만… 한편에선 선조의 다양한 명문가나 학자, 정치가들의 삶을 작금의 그들과 비교하며, 따끔한 일침을 놓는 것도 잊지 않는다.

 

매문가의 역할과 사명감에 100% 충실한 조용헌 님. 이유 불문하고, 그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건 어쩔 수 없다. 인문이든, 소설이든 뭐든… 그걸 읽는 사람이 재미있어야 하는 게 첫 번째 아닐까? 파묵이 말한 ‘소박한 독서’와 ‘성찰하는 독서’를 두루 맛볼 수 있게 하는 그런 책이다. 다만 제목이 좀 아쉽다. 월요일에 왜 동양학을 읽어야 하는 건가? 그리고 동양학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찾기 어렵다.



t******2 2012.11.06.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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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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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해서 즐겨읽어서 인지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다보면 새로운 내용도 있지만 아는 내용도 많이 나온다.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내가 아는 내용이 극히 적었고 새로운 내용 내가 만나지 못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재미있고 배울 것이 많다는 점이다.     20대부터 도사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저자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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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해서 즐겨읽어서 인지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다보면 새로운 내용도 있지만 아는 내용도 많이 나온다.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내가 아는 내용이 극히 적었고 새로운 내용 내가 만나지 못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재미있고 배울 것이 많다는 점이다.

 

  20대부터 도사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는 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진정한 도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부귀와 명예 다 좋지만 도를 행하지 못하면 이 또한 물거품이 되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도를 행한 사람이 아니라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기 쉽다.

 

  나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가

하는 서문의 글은 내게도 화두로 다가온다.

공부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는 질문의 답을 수불 선사에게서 들은 대목은 눈이 번쩍 띄였다.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공부가 된 사람입니다.

평범하지만 많은 뜻을 담고 있는 듯하다.

오늘날 학력은 점점 높아지고 소득 또한 향상되지만 사회 문제는 심화되고 흉악한 범죄들이 일어난다.

왜 그럴까?
진정으로 인간이 되는 공부를 하지 않은 까닭은 아닐까.

 

 공자에게도 극히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나는 처음 알았다.

사마천의 사기에 공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상갓집의 개'로 표현한 부분이 있다는데 이 세상의 그 누가 햇빛만을 보며 살 수 있단 말인가.

  나도 딸을 둔 부모라 그런지 저자가 생각하는 딸 교육 네 가지도 유심히 읽었다.

요가. 악기. 서예. 다도 인데 마음 수양에 큰 의미를 둔 교육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저자의 입담 덕분인지 술술 읽혀지면서도 삶의 의미 인생의 목적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해준다.

동양학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고 우리의 사는 모습을 돌아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s*******5 2012.10.31. 신고 공감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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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지금, 우리에게는 동양학의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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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이라고 하면 왠지 신비해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비과학적인 학문으로서 느껴질때가 있다. 그리고 굳이 동양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전문가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일반인들도 동양학을 쉽게 접하고, 나아가 그속에서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책이 바로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이다. 글을 시작하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지금, 우리에게는 동양학의 지혜가 필요하다." 내용보기

 

동양학이라고 하면 왠지 신비해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비과학적인 학문으로서 느껴질때가 있다. 그리고 굳이 동양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전문가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일반인들도 동양학을 쉽게 접하고, 나아가 그속에서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책이 바로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이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저자는 '나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가'하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를 여행하기 위한 공부를 위해 태어났음을 이야기한다. 즉, '독만권서'와 '행만리로'란다.

 

이 책에서는 바로  '독만권서'와 '행만리로'가 나온다. 특히 1장에서 서상(書相)에 대한 정의가 나온다. 서재의 구조와 정돈 상태, 그리고 소장하고 있는 서책들의 질과 양을 모두 따져보는 것을 '서상'이라고 하는데 서상을 보면 그 사람의 정신적 깊이와 수준을 짐작할 수 있기에 '관상이불여 서상'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이 읽는 책을 말해주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준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자세한 책 내용을 들여다 보자면, 독만권서(讀萬券書 : 만권의 책을 읽다), 행만리로(行理萬路 : 만 리의 길을 여행하다), 격물치지(格物致知 : 사물을 보고 이치에 이르다), 조화무궁(調和無窮 : 대자연의 이치는 끝이 없다) 이렇게 총 4장에 걸쳐서 각각의 주제에 걸맞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으며, 길지않은 이야기에서 읽는 이에게 지혜를 들려 준다.

 

다양한 소제목으로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는 마치 명상의 말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강요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기에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한주의 시작이 차분해지는 듯하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기에 편안하게 읽으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2.11.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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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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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떠올리면 중국이 떠오르는건 동양학의 시초가 중국이라서 그런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동양학은 중국의 동양학을 받아들여서 우리의 방식과 우리의 정서에 맞는 학문을 만들었다. 특히, 유학은 고려시대에 처음 들어와서 조선을 거치면서 우리의 방식으로 다시금 재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이황과 이이를 통해서 주리론과 주기론으로 양분하면서 서로의 학문을 서로 비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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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떠올리면 중국이 떠오르는건 동양학의 시초가 중국이라서 그런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동양학은 중국의 동양학을 받아들여서 우리의 방식과 우리의 정서에 맞는 학문을 만들었다. 특히, 유학은 고려시대에 처음 들어와서 조선을 거치면서 우리의 방식으로 다시금 재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이황과 이이를 통해서 주리론과 주기론으로 양분하면서 서로의 학문을 서로 비평하면서 재탄생의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으로 이황의 유학은 전래되어 동방의 주자라고 명칭되어지는 것을 보면 우리의 동양학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수가 있다.

 이 책의 동양학의 여러분야을 망라해서 작가가 다시금 우리에게 또 다른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특히, 다른 동양학 서적과 달리 진부하거나, 따분하지 않기에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수 있어서 다른 어느 서적보다 좋았던것 같다.

 책의 구성을 여러 단편의 이야기를 나누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봤던 문제들을 동양학의 관점에서 평가해보고, 다시금 곱씹어보게끔 해주고 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옛것은 오래되고 진부한것이고, 새로 만들어진것은 시대를 따라가는 좋은것이라는 흑백논리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과거가 있기에 지금의 있고, 미래도 있는 것이다. 고전은 우리 선현들의 지혜가 함축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오랫동안 조상들이 생각하고, 공부했던 부분들의 지혜가 한권의 책으로 녹아있기에 그런 고전이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읽혀지는것이다. 그것이 동양학인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져보이지만, 현실과 밀착된 동양학, 그런 동양학이 우리의 현실 곳곳에 스며들어있기에 우리는 가끔씩 조상들의 지혜를 빌어서 현실의 난국을 극복하는 것을 많이 보게된다.

그러기에 동양학,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가득한 고전을 곱씹어보게 되는것이다. 이 책은 여러 동양학을 공부하고, 섭렵한 작가가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보따리 풀듯이 하나둘씩 이야기 해준다. 가볍지도 어렵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는 문제와 앞으로 닥칠 문제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길 바라는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난 생각한다.

 책의 제목처럼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월요일이란 한주는 시작하는 날이다. 그러기에 월요일은 출발점이다. 출발점에 서서 자신을 반성해보고, 한주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날에 동양학을 통해서 차분히 시작해보는건 어떨지 생각해본다. 서양학이 현실과 밀착되어 겉보기에 좋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동양학의 깊이에 매료된다. 깊이의 맛을 알게되면 그 깊이에 빠져든다. 이 책을 통해서 동양학의 맛을 보고, 동양학의 매력에 빠져보는건 어떨지 생각해본다.



 

k***5 2012.10.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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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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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독만권서 행만리로’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를 여행한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거의 30여년을 하루에 한권씩 읽어야만 가능한 숫자일 것입니다. 최소한 5천여권을 읽어야 독서인으로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일반인이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해야 가능한 숫자일 것입니다. 얼마전 고인이된 이규태칼럼을 많이 애독을 했습니다. 그가 2만여권의 장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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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독만권서 행만리로’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를 여행한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거의 30여년을 하루에 한권씩 읽어야만 가능한 숫자일 것입니다.

최소한 5천여권을 읽어야 독서인으로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일반인이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해야 가능한 숫자일 것입니다. 얼마전 고인이된 이규태칼럼을 많이 애독을 했습니다. 그가 2만여권의 장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니 항상 재미나고 새로운 장르의 칼럼을 기고했던 소스가 평소 독서에서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을 읽어가면서 흥미로운점이 있다면 집필하신 조용헌 작가님의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두루 섭렵하신분은 도대체 어떤 분이기에 이렇게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알고 있을까 매우 궁금해집니다.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허씨집안의 일례로 그 가문이 평소에도 많은 덕을 쌓고 힘든 시기가 오면 카리스마로 이겨내고 덕분에 사람들이 그 집안을 지켜냈다고 합니다. 지금의 많은 고택들이 전쟁에도 불타지 않고 아직까지 남아있었던 이유도 혼자서만 잘살고 잘먹는 수전노가 아닌 천석꾼, 만석꾼으로 손님들을 접대하는 것을 결코 아끼지 않고 내놓았기에 그들의 덕이 자손대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내어주는 그들의 노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합니다. 오늘날의 많은 재벌 2세들이 배우고 따라야할 덕목일 것같습니다.

요즘은 각 가정에서 음식을 먹는 형태가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만 아직도 한 그릇의 국그릇에 숟가락으로 모두 떠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그러한 모습을 보면 아마도 기겁을 할것입니다. 이해할 수없는 행태이기에 조선시대에만해도 1인 그릇을 했다고 하니 이제는 과거의 양반적인 습관을 바꿔보면 건강적인 면에서도 괜찮을 듯 합니다. 또한 음식점에서 잘라먹으라고 내놓은 가위 또한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문화이기에 다양한 도구를 개발하여 고급스러움이 아니더라도 음식에 맞는 도구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을 여행하다보면 가방에 고추장과 김치를 어떻게 해서든지 가져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하루 이틀은 어찌 견디겠는데 일주일을 넘는다면 속이 더부룩하고 개운한 우리의 음식이 그리워 집니다. 여성분들은 그나라의 음식에 잘 적응을 하지만 남성들은 평소에 식습관이 자극성이 있는 식사를 위주로 하기에 더욱 그리워지는 한식일 것입니다. 얼마전 목포를 여행하다 외국인들이 삼합을 먹는 모습을 보며 놀라워했습니다. 엄청난 냄새와 자극으로 근처만 가도 코를 막고 기겁을 하는 외국인들인데도 맛을 보며 먹는 것인지 아니면 주위에서 권하기에 맛을 보는지 의문이었지만 우리나라의 꽃게장맛은 세계어디를 가도 인기있을 음식이라고 자랑할 것같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맛갈스러운 산문집과 같은 책을 접하면서 다시한번 독서의 소중함과 조용헌 작가님의 해박한 지식앞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공부하기위한 독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풍부하게 영위하기위한 방편으로도 훌륭한 지혜가 책속에 있다는 사실에 또한번 일깨워 주는 시간이어서 감사드립니다.

 

 

k****o 2012.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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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읽고나니 백 권의 책을 읽은 것 같은 포만감이 느껴진다.저자가 30년 가까이 강호에서 보고 들은 경험과 만 권의 책을 읽은 내공을 용해시켜 쓴글들이 담겨있는 책을 읽어서인지 적어도 백 권 분량의 책이 내게 담겨진 듯 뿌듯하다는뜻이다.서재의 구조와 정돈 상태, 그리고 소장하고 있는 서책들의 질과 양을 모두 따져보는 것을'서상'이라고 한다는데 적어도 책을 읽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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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읽고나니 백 권의 책을 읽은 것 같은 포만감이 느껴진다.저자가 30년 가까이 강호에서 보고 들은 경험과 만 권의 책을 읽은 내공을 용해시켜 쓴글들이 담겨있는 책을 읽어서인지 적어도 백 권 분량의 책이 내게 담겨진 듯 뿌듯하다는뜻이다.


서재의 구조와 정돈 상태, 그리고 소장하고 있는 서책들의 질과 양을 모두 따져보는 것을'서상'이라고 한다는데 적어도 책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조용헌의 책 한권 쯤 턱허니 꽂혀있어야 초라한 수준을 조금이나마 높힐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슬쩍 자랑스럽기도 하다.도사(道士)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더니 현 시대에 이만큼이나마 이야기를 풀어서 먹고 사니현대판 도사가 아니던가 말이다.도무지 막힘이 없다. 아니 막힘이 있다한들 어떻게든 풀어서 막힘을 뚫을 사람이다.자고로 이 같은 능력은 바로 방대한 독서와 인맥, 그리고 끝없는 탐구열의 열매가 아닌가 싶다.사진으로만 본다면 안동의 하회탈을 닮은 듯 넉넉하고 꾸밈도 없어보이건만 도대체 그가알고자 하는 세상의 일이 한도 끝도 없는 모양이다.그저 게으르고 한심한 위인들은 적어도 저자의 책 몇권만 탐독해도 무식하다는 말은 면하고도남을 지경이다.


그가 말하지 않은 인물이나 지명, 사건들이라면 그리 대단한 것들이 되지 못하다는 뜻일게다.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은 자유롭다고 하나 저자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은 사물은 먼지처럼 가볍고기억하지 않아도 좋을 일들이 분명하다.굳이 삶의 무게가 남다르게 느껴지는 '월요일'에 우주만물의 원리가 녹아져 있는 '동양학'이란제목을 붙인 것부터가 그가 대자연의 무한한 원리와 이치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알려고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게한다.책을 다 읽고 보니 굳이 '동양학'이라고 국한 지을 만한 일도 없었다.세상만사 그의 관심을 피해간 것이 없었느니 말이다.그의 방대한 지식과 인맥에 슬쩍 끼어들어 풍수나 관상의 힘을 빌려보고도 싶고 심상치 않은 맛객이니어디든 묻어다니면 입호강을 따놓은 당상이 아닌가 싶다.하나 이렇게 그의 저서를 빌어 지식과 지혜를 훔쳐오니 그와 수인사정도는 나눈것 처럼 뿌듯하다.

s****s 2019.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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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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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책 만권을 읽어야 할 말이 있고 세상을 두루 다녀봐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본다면 나는 무언가에 대해 뭐라고 말 할 수 있는 처지가 못된다. 그래도 읽고 느끼는 것은 별개라는 점은 참 감사한 일이다. 비록 한 귀로 흘리듯 하더라도 처음 접하는 이야기가 많아 재미있었다. 묵향을 '샤넬 넘버 5'와 비교하는 글이 재미없을수가 없다. 조금도 예상하지 못한 재미여서 읽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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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는 책 만권을 읽어야 할 말이 있고 세상을 두루 다녀봐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본다면 나는 무언가에 대해 뭐라고 말 할 수 있는 처지가 못된다. 그래도 읽고 느끼는 것은 별개라는 점은 참 감사한 일이다. 비록 한 귀로 흘리듯 하더라도 처음 접하는 이야기가 많아 재미있었다. 묵향을 '샤넬 넘버 5'와 비교하는 글이 재미없을수가 없다. 조금도 예상하지 못한 재미여서 읽는동안 즐거웠다.  우선은 이것이 기쁘다.

 

  우선은 책이다. 책에 대한 온갖 이야기가 있다. 시작부터 그사람의 서재를 보고 정신적 깊이와 수준을 짐작한다는 말을 한다. 문득 내 책꽂이를 둘러본다. 독립해서 독자적인 서재를 갖지 못한 나는 항상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 함께 하게 될 책을 구하러 가는 길과 시간을 생각하면 아직 남은 인생이 길구나 싶다. 시험받지 않고 오로지 눈길이 가는대로 읽고 생각하는 공부는 좋다.

 

  평생 책을 보고 공부하겠다 하더니 어느샌가 전국과 세상을 누비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는 방향감각이 썩 훌륭한 편이 아니라서 낯선 곳을 돌아다니는 일은 즐기지 않는다. 당연히 지리에 대해서도 밝지 못하다. 이런 내게 세상의 이야기는 다른 차원이나 우리은하를 벗어난 다른 우주의 이야기만큼 무척 크고 넓게 느껴진다. 그런데 그 안에 참 의외이면서 인상적인것은 여행객을 접대하던 조선시대 부자들 이야기였다.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잘 접대했고 큰 부자집의 안주인들은 식객들 접대로 인해 과로로 사망한 경우가 많다고 하니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사람과 명문가의 이야기가 나오면 분량이 새삼 원망스러울만큼 관심이 갔고 자연의 이야기가 나오면 새롭게 싹을 내고 꽃봉오리를 올리는 화초를 보며 흐뭇해졌다. 온전히 나이탓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변해가는 자연을 보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안정감과 기쁨을 느끼는 것은 나이가 많아질 수록 정도가 다르다. 예전엔 그저 점으로만 여긴 사주나 주역의 이야기에도 눈길을 주게 된 것은 사람도 자연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라고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주와 풍수에 대한 언급은 새삼스럽지만 이런 식의 세상공부도 있구나 싶다.

 

  말 그대로 세상을 담은 듯한 책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공부를 했을까. 세상 흘러가는 이야기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야기이다. 이게 동양학인 모양이다. 그래서 월요일인가보다.  

l******o 2013.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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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월요일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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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 사실 이렇게 시작하는 제목을 봤을때...음 이책 어렵겠군..이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이상하게 무슨무슨학..하면 왜 이렇게 어려운지원... 동양학, 서양학, 철학..등등등... 그런데 이 책을 선물로 주신 분이 그러시더라구요..어렵지 않으니 술술 책이 넘어갈거다..라는 말을 덧붙이셨다.. 반신반의 하긴 했지만..선물주신분의 말씀을 믿고!!! 읽기 시작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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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

사실 이렇게 시작하는 제목을 봤을때...음 이책 어렵겠군..이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이상하게 무슨무슨학..하면 왜 이렇게 어려운지원...

동양학, 서양학, 철학..등등등...

그런데 이 책을 선물로 주신 분이 그러시더라구요..어렵지 않으니 술술 책이 넘어갈거다..라는 말을 덧붙이셨다..

반신반의 하긴 했지만..선물주신분의 말씀을 믿고!!!

읽기 시작했다..

어땠냐구??

진짜 그분 말이 맞았다!!!

만권의 책을 일고...

만리 길을 여행하며...

사물을 보고 이치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는데...

대자연의 이치에는 끝이 없다..

라고 하셨다...

이게 무슨 말이냐구?

각 장별 주제를 풀어 쓴 말이다.

1장 독만권서!!!

작가님은 이세상에 온게 공부를 하러 온 것이라고 하셨다.

그 공부란 무엇이냐..첫번재로..독만권서라고 생각하셨단다.

책을 만권 읽는 것!!!

만권...

흠흠 올해 안에 150권을 읽어보겠다고 결심한 내가 만권의 책을 읽으려면 앞으로 66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흠흠 이렇게 말하면 좀 감이 좀 올까?

그런데 작가님 만권의 책을 읽으신 모양이다..

이 부분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몸은 눈에 보이는 마음이다'라는 부분이었던거 같다.

제주도에 우거하는 도사와 만난 작가님께서 물었던 질문의 답변이라고 한다.

"마음이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몸입니다."

"몸은 무엇입니까?"

"보이는 마음입니다."

누구나 아는 말...몸가는데 마음가고 마음가는데 몸간다. 몸이 고장나면 마음도 고장이 났다는 것이라는 말...사실 알고 있었던 말 같은데 마음에 확 와닿지 않았던 말이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이말들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왠지 앞으론 몸과 마음을 함께 수양하고 고장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퍼득 들었던거 같다.

참 이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또하나의 일화..

공자가 상갓집에선 개였다는 사실...

우리가 아는 공자는 굉장히 성인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공자의 인생 후반기는 상갓집의 개와 같은 인생이었다고 한다.한마디로 그날그날 끼니를 걱정하고 잠자리를 걱정해야하는 걸인같은 신세였다는 소리다. 말년운이 안좋았던 걸까?? 아니면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아서?? 그렇게 된 일화까진 모르겠지만..왠지 후반기 인생에 대한 멋진 책임을 지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기우일까??

2장 행만리로!!!

작가님의 공부해야할 또다른 한가지...바로 행만리로..즉..만리를 여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장에선 작가님이 다니신 곳들에 대한 짤막한 에피소드들이나 그곳의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다.

사실 얼마전 여행으로 다녀온 강릉의 선교장이 나왔을땐 너무 반가웠다.

요즘은 선교장 안에 있는 건물들에 들어갈 수가 없어 건물 내부의 모습은 볼 수 없다지만 그 주변의 풍광만으로도 멋지다고 하셨다...그런데 역시...좀 푸릇푸릇할때가야 그 멋짐이 더 두드러질듯..우린 너무 추워지는 계절에 다녀와서..좀 을씨년스러웠었다는...

그리고 1박2일에서도 소개되었던 경주의 안압지...사실 경주는 보통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한번씩은 다녀오는 곳인지라...감흥이 그다지 오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따로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세세한 곳으로 아름아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나..나중에 나도 한번 도전해 봐야할듯...

이책을 통해 참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눈길을 끄는 또한가지...작가님이 손수 이름을 지으셨다는 박가원...

사실 거창한 작명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박가들이 만들었다고 해서 박가원이란다...

정말 단순한 작명의도였는데 어떤 이름보다도 멋진 이름이 탄생한거 같아 좋았다.

이 부분을 읽다보니 왠지 팔도유람을 떠나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언제 한번 팔도유람 떠나볼까나??ㅎㅎ

3장 격물지치...

그렇다면..우린 독서와 여행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봄과 동시에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는 사물을 보고 이치를 깨닫게 되는 것을 말한다..

물론...모든 사람들이 독서와 여행을 통해 이치를 깨닫게 되는건 아닌거 같다. 그만큼 많이..오래...정성을 들여야 그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니겠는가..그런 의미에서 난 아직 멀었다..

작가님이 언급하신 버드나무...사실 나도 버드나무를 꽤 좋아한다. 물론 주변에 심어두고 그 아이들과 풍류를 즐길 정도의 도량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왠지 버드나무를 보고 있으면 내 맘이 좀 편안해 진다고 해야하나...바람결에 날리는 그 녀석들의 손짓이라니...

나무들이 다 그렇지만..그네들처럼 자연에 순응하며 욕심없이 사는 것이 참...힘들다...

참 재미있는 이야기..그러니까 설화도 보게 되었다.

이번장에서 눈에 확 띄는 부분이었다고 해야하나..해인이라는 즐 바다의 도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도장은 식에 도장을 찍으면 먹을 것이 나오고 주에 도장을 찍으면 술이 나온다는 전설의 도장이라고 한다. 왠지 금에 찍으면 금이..나와 부자로 만들어 줄거 같은 그런 신비의 도장이야기..왠지 이도장가져다가 시헙합격증에 도장을 찍어서 날 합격시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ㅋㅋ 노력안하고 얻으려는 못난 마음이긴하지만...

4장 조화무궁...

음..그런데 공부를 그리해도 역시 자연의 이치는 다 깨달을 수 없다고 하신다. 그러니

조화무궁...대자연의 이치는 끝이 없단다...

작가님 남미의 특산품이 달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심오하단다.

알고 봤더니 달력의 주역의 역과 역사의 역과 일맥상통한단다..

달력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달력이 모이면 역사가 되기때문에...그렇게 보니 정말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고..그리고 다시 새해가 오고..그것들이 모여..역사가 되는구나...흠흠 달력이 새삼 대단하게 보이는 기분이다.

이 부분을 읽다가 확 눈에 띈 부분...플레이보이도 팔자에 있어야한단다...물이 많아야한다나...(자세한 부분을 보고 싶으신 분은 책을 읽으시길~ㅋ)

흠흠 왠 플레이보이인가 싶었더니..그것도 다 자연의 이치란다..

정말 자연은 어디까지 우릴 놀래키려나...흠흠

자연...

그리고 이치...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고 조금은 친근하기도 한...

그래도 여전히 알기는 쉽지 않은..

그래서 작가님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계신게 아닐까??

이 책을 보면서 내내 느낀 것이지만..

동양학과 같은 학문이란 것이 옛것을 되새겨서 요즘 것을 더욱 잘 익히게 하기 위한 학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빗대어 알기 쉽게 표현해주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동양학이라는 것이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하루하루에 참 많이도 흡착되어 있다는 생각이 무지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이라는 책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든 읽히기 쉬운 책이 아닌가 싶다..

강력 추천한다!!!

k********y 201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