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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7 실무 바이블 - 제프 프리슨
"자바 7 실무 바이블 - 제프 프리슨" 내용보기
부제에 나온 대로 이 책은 working-level, 고급 프로그래머가 알아야 할, 프로젝트로서의 자바를 다룹니다. Jeff Friesen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1년에 이 책을 썼고 길벗의 이 번역판은 2012년에 나왔습니다. 현재까지도 java 7을 주제로 한 프리슨의 책 개정판은 안 나왔습니다^^ 자바 8이 나온 게 2014년이며 지금은 버전이 22까지 올라가서 배포됩니다. 자신의 pc 제어판에만
"자바 7 실무 바이블 - 제프 프리슨" 내용보기
부제에 나온 대로 이 책은 working-level, 고급 프로그래머가 알아야 할, 프로젝트로서의 자바를 다룹니다. Jeff Friesen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1년에 이 책을 썼고 길벗의 이 번역판은 2012년에 나왔습니다. 현재까지도 java 7을 주제로 한 프리슨의 책 개정판은 안 나왔습니다^^ 자바 8이 나온 게 2014년이며 지금은 버전이 22까지 올라가서 배포됩니다. 자신의 pc 제어판에만 들어가 봐도 알 수 있죠. 음...  이 한국어판에는 working-level이라 되어 있지만 사실 원저는 제목이 "beginning Java"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초심자가 아무 부담 없이 볼 수준은 아니며, 실무자들이 옆에 두고 수시로 참조할 만한 레벨이 맞습니다.
비록 한참 구버전에 대해 쓴 분석서이지만 이 책은 제프 프리슨 특유의 시야, 세련된 감각, 집요한 파고듦 같은 게 느껴져 왠지 가까이하고 싶은 레퍼런스북입니다. 이런 책은 예제가 많고, 참 별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까지 코멘트가 있다 싶을 만큼 어떤 페던트리함이 느껴져야 옆에 두고 싶어집니다. 저자가 집필을 이렇게 했어도 책(더군다나 대학교재)이라는 게 분량상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처 책에 담지 못한 내용은 자기 웹사이트에 게시했다고 책 서문에 나옵니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운위되는 시대, 코딩도 AI가 대신해서 짜 주기 때문에 개발자도 일거리를 빼앗기는 시대입니다. 사람이 할 일이 정말 없어질까요? 반대로, 시야가 넓고 메타사고가 내면화된 고급 개발자만 살아남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매뉴얼대로 따라만 하는 저급 인력은 기계가 알아서 쫓아내 버립니다. 이 책은 제프 브리슨만의 어떤 묘한 감이 느껴져서, 단순히 기술적 사항 외에 무언가를 더 배운다는 생각입니다. 책이란 본래 그런 것이라야 합니다. 기술적 지식은 넷상에서도 얼마든지 최신 사항으로 건질 수 있습니다.
p105에는 메소드 오버로딩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저는 자바를 떠나서, 저자가 책 곳곳에 심어 둔 어떤 인사이트, 어느 언어나 툴, 플랫폼에도 유추적용할 수 있을 이런 지혜가 참 마음에 듭니다. 특히 잊기 쉬운 게, "반환 타입이 다른 메소드는 오버로드가 되지 않는다. double sum과 int sum은 이름이 같지만, 반환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오버로드가 안 된다." 같은 가르침입니다. 안 된다고 결과만 알게 아니라, 왜 안 된다는 건지, 저자는 바로 아랫줄에 이유를 적어 두었습니다. 이런 내용까지 이해를 해 두어야 개발자의 진짜 실력이 느는 것입니다.

p239를 보면 목록 3-30, 던져진 예외를 처리하기 전에 클린업하기 예제가 나옵니다. 비단 IT뿐 아니라 수학도 그런데, 어떤 원리나 법칙, 공리의 참된 뜻은 그 내용만으로 홀로서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수학상의 여러 법칙은 홀로서는 것들입니다. 그 어느 다른 학문의 법칙보다 더 말입니다. 그러나 무슨 라마누잔이나 예전의 가우스 같은 천재는 법칙과 공식만 봐도 아 이것들의 함의와 쓰임새는 이러이러하겠구나 라며 후일담(?)이 줄줄 나올지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응용문제, 연습문제까지를 풀어 봐야 비로소 그 법칙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됩니다.
서로 비슷해 보여도 목록 3-30이 훨씬 나은 가독성을 보인다고 저자는 잘라 말합니다. 그러나 다음 페이지를 보면 "그렇다고 해도 파일을 닫기 위해 여러 개의 상용구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입니다. 언어의 문법을 다 외워도, 그 구조의 진짜 묘미를 알려면 역시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예제를 통해 감을 잡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는 시야가 넓은 저자가 쓴 책을 봐야 한다는 것이고요. p289를 보면 "반환 타입 앞에 <T>를 지정하고, 와일드카드를 T로 바꾸어 간단하게 copyList() 메소드를 제네릭메소드로 변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뒤로 넘어가서 p631을 보면, "자바 2D(ㅎㅎ)의 Graphics2D 추상클래스는 원시그래픽이 그려지는 논리적 그리기 표면을 묘사한다"는 서술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논리적픽셀에 대한 좌표 설명을 보면, 역시 저자가 뭔가를 통찰하는 안목이 있었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뭐 제 개인적 느낌일 뿐입니다만.
v*****7 2024.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