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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외전 ; 이외수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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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예술 등 창작의 세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영원한 화두일 것이다. 사랑에서 영감을 얻고 그 사랑으로 놀라운 문학과 예술이 탄생한다. 이외수 작가의 신작 에세이 <사랑외전>도 그렇게 흔하다면 흔한 ‘사랑’을 논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사랑은 좁은 사랑에 갇혀 있지 않았다. 그가 말하는 사랑은 우리들의 인생 그 자체였으며, 그러니 이외수 작가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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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예술 등 창작의 세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영원한 화두일 것이다. 사랑에서 영감을 얻고 그 사랑으로 놀라운 문학과 예술이 탄생한다. 이외수 작가의 신작 에세이 사랑외전도 그렇게 흔하다면 흔한 사랑을 논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사랑은 좁은 사랑에 갇혀 있지 않았다. 그가 말하는 사랑은 우리들의 인생 그 자체였으며, 그러니 이외수 작가의 신작 에세이 사랑외전은 그의 방식대로 설하는 인생의 경전인 셈이다.

 

파워 트위터를 넘어 트통령으로 불리는 이외수의 트위터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그가 남긴 짧은 단상을 읽고 공감하며 세상 곳곳에 퍼트리고 있다. 사람들이 이외수 작가의 트위터에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나는 그것을 공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생각했던 것, 말하고 싶던 것을 이외수 작가의 글이 대신하고 있다. 지난 절대강자에 이어 이번 사랑외전이 다른 점이라면 사랑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역설하며 이성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교육, 대립하고 갈등하는 정치, 우리 사회의 모순된 문제점들을 그의 어법으로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잃지 않고 있는 것은 희망이다. 그것을 압축하고 있는 말이 존버이지 않을까? 어렵고 힘든 일이 닥쳐도 참고 견디는 것, 그러다 보면 새로운 돌파구도 생기고 그렇게 견디게 하는 힘이 곧 사랑이기에 이외수 작가는 사랑을 강력 추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유독 정치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던 작가인지라 이 책에서도 세상을 향해 돌직구를 날리는 이외수 작가의 글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속이 시원해지는 한편 씁쓸한 세태에 입맛이 쓴 것도 사실이다.

 

사랑외전에도 정태련 화백이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세밀화로 정교하게 담아 놓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양각색의 꽃과 열매, 나비, 잠자리, 꿀벌, 돌 등은 보고 또 봐도 고운 자태를 자랑한다. 다만, 이름 없이 그려진 꽃들도 그 이름을 알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 마지막에 작가가 받은 왜 같은 소리를 계속 하냐는 그 질문은 나도 이 책을 읽으면 아주 잠깐은 떠올렸던 것이었다. 중요한 것은 반복이라는 작가의 대답처럼 그래 아무리 중요한 이야기도 자꾸 일깨우지 않으면 쉽사리 잊혀 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사랑처럼...

 

 

 

m*******6 2012.12.02.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나의 존재는 하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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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님의 재치있는 시선과 감성적 언어를 담은 <사랑외전>이 최근에 발간되었네요. '이외수의 사랑법'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이 시대 사랑결피증으로 신음하고 있는 사회 구석구석을 찾아 다독이고 있는 책입니다. 사랑에 대한 잠언과 정태련 화백의 세밀화를 통해 '하나의 존재는 하나의 사랑'을 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는 이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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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님의 재치있는 시선과 감성적 언어를 담은 <사랑외전>이 최근에 발간되었네요. '이외수의 사랑법'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이 시대 사랑결피증으로 신음하고 있는 사회 구석구석을 찾아 다독이고 있는 책입니다. 사랑에 대한 잠언과 정태련 화백의 세밀화를 통해 '하나의 존재는 하나의 사랑'을 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가는 사랑은 있는데 왜 오는 사랑은 없느냐고 소리치며 외로워하고 쓸쓸해 하는 분들의 마음을 다독거려 주는 책입니다.

 

당신의 인생은 어떤 인생입니까? 잠들기 전에 보고 싶어 떠오르는 이름 하나 정도는 있는가요?  그대 오늘 사랑을 굶지는 않으셨나요? 하나님이 당신의 소원을 딱 한가지만 들어준다고 하면 당신이 말하고 싶은 소원은 무엇인가요? 저자는 질문에 이은 질문으로 감성이 메말라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독자들을 밀어붙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에 대한 사색과 고민의 결과들은 정제된 표현으로 하나하나 우리앞에 제시합니다. 제 가슴을 흔든 몇 가지 표현들을 모아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사랑만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입니다.(14쪽) 

 

그대 가슴에 꽃이 피지 않았다면 온 세상에 꽃이 핀대도 아직 진정한 봄은 아닙니다.(25쪽)

 

사랑은 반드시 백마 탄 왕자와 함께 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말을 끄는 마부와 함께 오기도 합니다.(60쪽)

 

패배한 사람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정작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패배한 사람이 아니라 패배를 두려워해서 도전을 포기해 버린 사람입니다.(92쪽)

 

공부해서 자기 챙기기에 급급하다면 헛공부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공부는 남 주려고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입니다.(109쪽)

 

사랑에 조건이 붙는 순간, 그것은 사랑이 아니고 거래입니다.(175쪽)

 

하나의 존재는 하나의 사랑입니다. 그 중에서도 그대가 가장 눈물겨운 사랑입니다.(297쪽)

 

저자는 진실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거나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을 철저히 거부하라고 말합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도 변하지 않는다는 이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대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사랑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사랑은 대상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어떤 아름다움들이 있을까요?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주변의 모든 현상들이 더 아름답게 다가오겠지요.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현재 하고 있는 바로 그 일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기본생각입니다.

 

감성적인 책은 머리로 읽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인가 봅니다. 책을 덮으니 무슨 내용 읽었는지는 거의 기억나지 않습니다. 가끔 가슴울림이 있었다는 기억 밖에요... 그래서 비 오는 늦은 가을밤에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메말라가는 자신의 감성을 되돌아보고 영혼에 물을 주는 시간을 가진 느낌을 받습니다. 실재 트윗에 많이 활용되었을 것 같은 많은 사색의 산물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것이야말로 책이 지닌 장점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오늘 이외수의 사랑법으로 딱딱하게 굳어가고 있는 우리의 가슴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c******4 2012.11.17.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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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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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머리가 복잡하다. 하고 있는 공부도 있고(이 공부가 자격증 관련 공부라서 수험생처럼 공부를 한다. 근데 나이를 무시할 수 없는 게... 열심히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서면 모두 까먹는다. 그래서 생각한다. 50, 60 넘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대학에 입학해 공부하신다는 것. 이게 상상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거구나..) 벌려놓은 일도 있어서 24시간이 어떻게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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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머리가 복잡하다. 하고 있는 공부도 있고(이 공부가 자격증 관련 공부라서 수험생처럼 공부를 한다. 근데 나이를 무시할 수 없는 게... 열심히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서면 모두 까먹는다. 그래서 생각한다. 50, 60 넘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대학에 입학해 공부하신다는 것. 이게 상상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거구나..) 벌려놓은 일도 있어서 24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른다. 그래도 예전엔 6시간은 잠을 잤는데... 요즈음은 5시간 자면 많이 자는 축이 끼니.. 피곤함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그래서 책을 저만큼 밀어둘까 싶었지만, 이것도 습관이라고 책을 떼어놓을 수 없다. 복잡한 책을 읽을 수 없고, 단순하고 쉽게 읽을 책을 찾다보니 알게 된 이외수 작가의 사랑외전’.

 

책 뒤편의 문구를 보고 마음이 짠해진다. ‘잠들기 전에 보고 싶어 떠오르는 이름 하나 정도는 있어야 인생입니다.’ 책 읽기 전 이글을 읽으며 생각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있을까? 물론 생각나는 이름 정도는 있다. 하지만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 그런지... 지나간 시간에 대해서는 별로 추억하지 않는다. 지금 현재, 내가 살아 숨 쉬는 내 공간의 사람들을 더 좋아하고, 그들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 아무튼. 이런 상황 속에서 읽게 된 이 책은 딱 그 정도다. 특별히 메모할 필요 없고, 특별히 밑줄 그을 것도 없는.

 

이외수 작가의 글을 좋아하긴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이 작가의 소설이 읽고 싶다. 이렇게 몇 줄의 글을 장난처럼 써서, 수필인 양 내 놓는 게 별로 좋아 보이지 않으니까. 글보다는 세밀화의 아름다움에 묻어가는 것 같은 느낌은 나만 그런 것일까? 그 전에도 이 둘의 조합은 있었다. ‘하악 하악이 그랬고, ‘아불류 시불류도 같이 했던 기억이 나니까. 하지만 이것도 시리즈처럼 나오는 걸 보니...

 

하지만 누군가에겐 이 작가의 책이 힐링이 되고, 행복이 되고, 기쁨이 되겠지? 그래도 생각을 비우고 머리 복잡한 게 싫었던 나는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책에는 이런 글이 있었다. 철저하게 미쳐라. 내가 쓰면서 감동받지 못한 부분은 독자들도 읽으면서 감동받지 못한다.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미친놈 소리를 들을 때까지 미쳐라.” (116) 그 나마 이런 글이라도 건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한 가지에 집중하고 노력해도 뛰어난 뭔가를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 근데 나는 이런 저런 일을 펼쳐 넣고 수습하기도 힘드니... 나도 참 인생에서 오지랖 넓은 사람이구나. 싶다.

 

좋은 글을 만나고 좋은 글을 읽는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일을 펼쳐놓고 수습하지 못하면서도 책을 놓지 못한다. 나에게 그래서 책은 마약과도 같은 존재이니... 오늘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이 시간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때론 글이 나를 실망시키기도 하지만.. 지금 내 마음이 이 책의 좋은 글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이 안 되는 거야. 나중에 다시 읽도록 하지.. 이렇게 생각하니 편안해 진다. ... 나와 이 책이 궁합이 맞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5.04.24.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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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랑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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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딱딱하고 어려운 문체로 글을 쓸것 같은 분이 젊은이들과 비슷한 호흡으로 가벼운 터치로도 글을 쓰고, 혹은 곱씹어 생각해볼만한 아름다운 문장으로도 글을 쓰기도 하는 등, 어렵지 않게 와닿는 글이 바로 이외수님의 글 같아요. 처음엔 선입견과 다른 글이라 당황하게도 되었지만 이내 그 편안함에 익숙해져버렸습니다.   문학은 이래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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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딱딱하고 어려운 문체로 글을 쓸것 같은 분이 젊은이들과 비슷한 호흡으로 가벼운 터치로도 글을 쓰고, 혹은 곱씹어 생각해볼만한 아름다운 문장으로도 글을 쓰기도 하는 등, 어렵지 않게 와닿는 글이 바로 이외수님의 글 같아요.

처음엔 선입견과 다른 글이라 당황하게도 되었지만 이내 그 편안함에 익숙해져버렸습니다.

 

문학은 이래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분들이 보면, 이런 단어를 사용하다니 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책에 나온, 활자로 적인 그 문구 하나하나의 자체를 좋아하는 저로썬 그냥 있는 그대로 와닿을 수 있는 글들이라면 그 작품이 문학성이 높건, 대중성이 높건 제 취향에 맞는대로 읽어들이는 편입니다.

 

작가분에 대한 글로 독특한 상상력, 탁월한 언어의 직조로 사라져 가는 감성을 되찾아주는 작가라는 표현이 있었어요.

언어 선택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연금술사처럼 쏙쏙 뽑아내는 표현들이 그래서 독자들에게는 편안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와닿을 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공인이라고 하고 싶은 말 꾹꾹 눌러참지 않고, 솔직하게 내는 표현들이 더욱 상큼하게 와닿는 것일수도 있구요.

 

젊은 시절 한때 저는 노숙자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남들처럼 세수하고 이 닦고 밥먹을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40년전의 저와 지금의 저를 동일시해서 비위생적인 놈이라는 비난을 서슴지않습니다. 정말 별꼴이 반쪽입니다. -앞뒤가 안맞잖아요 중에서 76p

 

저자분이 젊으셨을 적에 노숙자처럼 독특한 생활을 한 적이 있다고 하지요. 아직도 이외수님을 보며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지금의 이외수님은 그때 그분이 아닌데도 말이지요

 

저는 모태사랑결핍증환자입니다. 날마다 허기진 영혼으로 살아갑니다.제가 지금까지 출간한 책들을 모조리 태워도 절대로 타지않고 선명하게 남아있기를 바라는 두 글자 - 사랑. 66p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지 싶네요. 작가분이 가장 중시하신다는 말, 그 단어 사랑.

사랑의 소중함을 아시기에 사랑에 대한 에세이를 내신게지요.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촌철살인과도 같은 말씀들도 가득합니다.

꼭 그 표현들이 성인군자의 허례허식일 필요가 있을까요. 나보다 어린이에게서도 배울 점은 분명 있겠지요. 그것이 은어 비속어라 때론 귀에 거슬리더라도 말입니다.

 

인터넷에서 어떤 서류를 작성할때 직업란에 예술가나 소설가는 명시되어 있지 않고 부득이 기타라는 항목을 체크해야하는 순간, 40년 가까이 글밥을 먹고 살아온 저는 조낸 외롭지 말입니다. 234p

 

독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소설가 이외수님.

사실 예술가로 살아가기 위해 독야청청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시겠나 싶지만 이외수님은 스스로 독자들과의 거리를 좁히시는 분이시지요. 국내 최초 트위터 팔로어 100만명 돌파를 기록한 분이시니까요.

 

인터넷 회원 가입 등을 할적에 직업란을 클릭할때 기타를 선택할때 정말 난감할 수 밖에 없어요.

소설가, 예술가가 없는 항목도 간혹 있었나봅니다. 솔직하면서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들, 오늘도 이외수님의 글귀 한토막을 읽으며 빙긋이 웃어봅니다.



m*****y 2012.12.12.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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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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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의 색깔과 깊이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는 이외수 작가님과 한국의 동식물을 세밀화와 입체적 기법이 만나 아름답게 그려낸 정태련님과의 다섯번째 합작품인 '사랑외전' 이전에 두 분이 만들어 낸 책들을 몇 권 읽은 관계로 친숙하고 다정하게 다가 온 책이다.       총 9가지의 주제로 나누어서 쓰여진 이야기는 오히려 길지 않아 더 쏙쏙 들어오고 그 속에는 이외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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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의 색깔과 깊이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는 이외수 작가님과 한국의 동식물을 세밀화와 입체적 기법이 만나 아름답게 그려낸 정태련님과의 다섯번째 합작품인 '사랑외전' 이전에 두 분이 만들어 낸 책들을 몇 권 읽은 관계로 친숙하고 다정하게 다가 온 책이다.

 

 

 

총 9가지의 주제로 나누어서 쓰여진 이야기는 오히려 길지 않아 더 쏙쏙 들어오고 그 속에는 이외수 작가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선이 느껴진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사랑에 대한 부분이다. 팔팔한 20대의 청춘에서부터 나이지긋한 중년의 사람들까지 사랑하는 방식과 태도 사랑한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너무나 안이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는 나에게 반성의 시간도 되었으며 이외수 작가님이 중간중간 쏟아내는 특유의 유머로 인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란걸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현대인들은 사랑도 일종의 비지니스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노래가사처럼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사랑을 주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란 이외수 작가님의 말씀이 백번 옳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잡아놓은 물고기에 밥을 안준다고하기 전에 집에서는 헤진 츄리닝에 산발한 머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면서 외출할 때는 쫙 빼입고 나가는 것 자체는 무슨 경우냐는 물음에 속으로 뜨끔해지기도 했다. 사랑하는 남편, 아내.. 결혼한 기혼자 여러분 우리 모두 가장 소중한 사람을 속이지 말자는 이외수 작가님의 말씀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정치권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나 이외수 교수님이 보이는 정치에 대한 관심에 대한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저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외수 작가님처럼 일반 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쇼셜테이너들이 좀 더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지금과 같이 작가님의 생각을 많이 올려주시길....

 

'사랑외전'은 무엇보다 책 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책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읽으면서 알게모르게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서 있는 세상을 바라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물음표로 되묻게 하는 힘이 느껴진다. 또한 이외수 작가님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정태련님이 아름답게 그려 놓은 세밀화에 정신이 팔려 나도 모르게 그 아름다움에 빠져 들기도 한다.  

 

해마다 경기가 좋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지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나역시도 주위의 가족이나 친지, 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먹고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새삼 느끼게 된다. 먹고 사는게 힘들다보니 사람들의 생각이나 인식,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나 방식이 더 팍팍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들면 힘들수록 더욱 사람들을 지탱해 주는 커다란 나무가 사랑이다. 가족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 등등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따스한 온기와 살 맛나는 세상을 만든다.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했던 부분에서 벗어나 나의 옆지기, 자식, 부모, 친구, 선후배 등등 모든 사람들에게 좀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난 이외수 작가님과 트위터를 통해서 작가님이 올리신 많은 이야기들을 시간날 때마다 보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 온 글을 읽으며 sns가 활성화 되기 이전보다 이외수 작가님을 더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래간만에 이외수 작가님의 신간서적을 만나 재밌고 즐겁게 읽었다.

 



q******5 2012.11.10.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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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거 부터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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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출렁임이 없던 내 가슴에 잔잔한 돌을 던지는 책을 본거 같다. 그냥 이외수님의 책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어 읽어 내려갔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71편의 에세이들의 모음으로 사람, 사랑, 시련 교육, 정치, 가족, 종교, 꿈들에 대한 자신의 감성을 녹여 놓은 사랑에 대한 책이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책을 읽으며 각 편마다 정태련 화백의 아름다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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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출렁임이 없던 내 가슴에 잔잔한 돌을 던지는 책을 본거 같다.
그냥 이외수님의 책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어 읽어 내려갔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71편의 에세이들의 모음으로 사람, 사랑, 시련 교육, 정치, 가족, 종교, 꿈들에 대한
자신의 감성을 녹여 놓은 사랑에 대한 책이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책을 읽으며 각 편마다 정태련 화백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어우러져서 한층 고급스런 글처럼 느껴지게 했다.
누구의 말대로 마음만 먹으면 몇 시간 투자해서 다 읽어 버릴 수 있지만 그렇게 읽기에는 아까운 책인 거 같다.
하루 하루 그날 나의 기분에 따라 그의 감성이 더욱 진하게 느껴질 때가 있고 그의 향이 더 묻어나는 날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느낌 때문에 이외수님의 책을 찾는 것일 지도 모른다.
같은 글인 거 같으면서 다른 느낌... 이런 느낌 정말 좋은거 같다.
사랑에 대해 나의 선택과 결정들을 물어보는 글들, 세상과 사회를 충고하는 글들, 이별과 아픔의 상처에 대한 글들
속담을 재 해석하고 재치 있고 위트 있게 해석한 글들이 읽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여, 사랑하며 삽시다'
어찌 보면 이 글의 중요한 한마디가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 있는 거 같다.
이시대 차갑게 살아가는 사람들이게 이 책한 권이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

w***3 2012.12.1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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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매력적인 에세이 - 사랑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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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매력적인 에세이 - 사랑외전 _ 스토리매니악   짧지만 힘이 담긴 글로 마음을 울리는 이외수 작가의 에세이를 기회 될 때마다 찾아 읽곤 한다. 이번에는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했는데, 이번엔 광범위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바로 '이외수'와 '정태련'이 함께하는 다섯 번째 에세이 '사랑외전'이다.   *   작가의 글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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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매력적인 에세이 - 사랑외전 _ 스토리매니악

 

짧지만 힘이 담긴 글로 마음을 울리는 이외수 작가의 에세이를 기회 될 때마다 찾아 읽곤 한다. 이번에는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했는데, 이번엔 광범위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바로 '이외수' '정태련'이 함께하는 다섯 번째 에세이 '사랑외전'이다.

 

*

 

작가의 글빨(?)은 여전하다. 툭툭 던지는 말 같지만, 두 번 세 번 생각해 보게 되는 요상한 매력이 있다. 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여전히 그 매력이 좋다.

 

이번 에세이에서는 사랑의 소중함, 존재의 귀함을 중심으로 하는 광범위한 사랑론을 펴고 있다. '사람, 인연, 정치, 가족, ' 같은 소소 하지만 한 번쯤은 꼬리를 물며 생각해 봄직한 주제들을 이야기 한다. 작가의 눈으로, 경험 많은 어른의 눈으로 본 세상사의 주제들에, 때론 우식도 하고 때론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격하게 공감을 표하며 읽었다.

 

9 10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랑에 대한 작가의 통찰이 묻어난 직언이 특히 인상적이다. 이런 말에 누가 뭐라고 할까, 저런 말에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이런 번잡스런 고민은 애초에 초월한 듯한 거침 없는 이야기가 시원하면서도 든든했다. 이외수 작가의 에세이는 이런 점이 특히 좋은데, 이 책에서도 그런 매력을 고스란히 다시 느낄 수 있었다.

 

, 작가가 갖고 있는 유머와 위트의 구사나, 근래 유행하는 인터넷어 또한 편견 없이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작가의 익살스러움이 즐거운 책이었다. 이런 뒷받침 속에 읽어 나가는 '사랑'에 대한 잠언들이 참 편하면서도 한 쪽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것이다. 그 울림은 시원하게도 감동적으로도 답답함으로도 즐거움으로도 읽히니 참 다양한 맛이 있다.

 

*

 

가을의 끝자락을 애써 붙잡으며, 다가 오는 한 겨울에 미적미적 다가가며, 한 손에 잡고 느긋하게 넘겨나가며 읽기에 참 좋은 에세이다. 내용도 부담 없고,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 팽팽해진 머리를 느슨하게 하는데도 적절하다. 그런 와중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향기의 한 자락을 붙잡고 그 안에서 깨닫는 것이 있다면 그 보다 좋은 것은 없지 않을까 

 

 



리뷰 총점 종이책
많은 생각, 위트,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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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 위트, 풍자 아무 생각없이 읽었으나,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으나, 의외인 책. 정말 편히 읽을 수 있는 이외수 특유의 글. 촌철살인의 비수를 작렬하는 문장력. 역시 이 사람은 '존버'의 선구자이다. 존버재단이 설립되면 수많은 젊은이들이 후원하지 않을까. 아니다. 벌써 후원하고 있다. 작가도 수없이 방황하던 시절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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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 위트, 풍자


아무 생각없이 읽었으나,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으나,
의외인 책.


정말 편히 읽을 수 있는 이외수 특유의 글.

촌철살인의 비수를 작렬하는 문장력.


역시 이 사람은 '존버'의 선구자이다.


존버재단이 설립되면 수많은 젊은이들이 후원하지 않을까.
아니다.
벌써 후원하고 있다.


작가도 수없이 방황하던 시절을 보냈기에,
지금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존버의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어떤 사랑인들 어떠하리.


학문, 취업, 사랑으로 방황하는 젊은이여.


그대들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존버!

 

그래, 살아가는 것이 희망이자, 미래다!

 

 

 

 

 

좋은 글귀,
65, 모태사랑결핍증


78, 세속적인 잣대와 안목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흔히 진짜에게는
 경계심을 보내고 가짜에게는 신뢰감을 보내는 오류를 범한다.


84, 가문, 학벌, 직업, 외모, 연봉
 그런 것들 때문에 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그런 것들 때문에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은 드물다.
 느낀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짝퉁이다.

 

92, 패배한 사람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정작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패배한 사람이 아니라
 패배를 두려워해서 도전을 포기해 버린 사람입니다.


189, 나의 단점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쪽보다는
 나의 장점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쪽이 훨씬 빠른 성장을 가져온다.

w******9 2012.12.2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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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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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이외수씨를 사랑외전을 통해서 만난다. 가끔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때 읽게 되면 무릎을 탁치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한 숨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고, 생각날때 마다 몇 페이지씩 읽어도 좋을 듯 싶다. 이외수씨 책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느껴진다. 시골 마을에 살고 계셔서 그런지, 아니면 감성마을에 살아서 그런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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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이외수씨를 사랑외전을 통해서 만난다. 가끔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때 읽게 되면 무릎을 탁치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한 숨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고, 생각날때 마다 몇 페이지씩 읽어도 좋을 듯 싶다. 이외수씨 책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느껴진다. 시골 마을에 살고 계셔서 그런지, 아니면 감성마을에 살아서 그런지 감성이 정말 풍부한 느낌이 든다. 자기가 쓴 책이 다 불타 없어져도 '사랑'이라는 글자가 남기를 원한다는 이외수씨의 따뜻한 감성이 일찍 찾아온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내게 만들어 준다. 자연이라는 정말 멋진 곳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따뜻함이 우리를 포근하게 해 준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기 보다는 사랑을 주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는다.

s*******1 2012.12.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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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외전」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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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의 글은 톡톡 쏘는 맛이 있습니다. 그는 학자연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비속어를 남발하는데 천박하게 느껴지기보다는 백배 공감하게 되니, 이 어인 일입니까? 분명 글쓰기의 오랜 내공과 삶에 대한 나름의 깊은 통찰력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붓질에 대한 그의 말을 들어보세요. “제가 먹을 쓸 때는 일단 무아지경이 될 때까지 습작을 하면서 문방사우와의 합일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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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수 작가의 글은 톡톡 쏘는 맛이 있습니다. 그는 학자연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비속어를 남발하는데 천박하게 느껴지기보다는 백배 공감하게 되니, 이 어인 일입니까? 분명 글쓰기의 오랜 내공과 삶에 대한 나름의 깊은 통찰력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붓질에 대한 그의 말을 들어보세요. “제가 먹을 쓸 때는 일단 무아지경이 될 때까지 습작을 하면서 문방사우와의 합일을 시도합니다. 합일이 되면 먹을 한 번만 찍어서 한 호흡으로 완성합니다. 붓질 한번이 욕심 한 번이지요.” 붓질에 대해 어쩜 이렇게 멋진 표현을 할 수 있는지요.

  “저는 커피보다 발효차인 황차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커피일 경우에는, 종점다방 미스킴 배달류의 커피에 만성피로증후군 세 스푼과 습관성애정결핍증 세 스푼을 타서 마십니다.” 나는 이 문장에 빵 터졌습니다. 이외수 작가답습니다. 순식간에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정태련 화가의 맛깔스러운 세밀화 덕에 책은 더 다정다감하고 정이 갑니다. 그의 그림의 진가는 이외수 작가의 다른 책들, <하악 하악>, <절대 강자>, <아불류 시불류> 등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었습니다. 정태련 화가 덕에 이외수 작가의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연신 낄낄거리고 혼자서 까르르 웃습니다. 아내에게 서평 한마디 부탁했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사이보그 할아버지’(작가 이외수)께서 출출해 집에 들어온 식구들에게 냄새와 맛 모두 만족하게 하는, 불지 않은 라면을 송구할 만큼 예쁘고 향기 나는 꽃이 아로새겨진 도자기 그릇에 담아 내셨네요. 면발이 어찌나 쫄깃쫄깃한지 입에 척척 달라붙고, 국물은 또 어찌나 시원한지 이보다 더 시원한 것이 있을까 싶어요. 사이보그 할아버지의 책(사랑외전)을 가지고 가슴과 머리가 함께 맞장구치며 즐거이 놀 수 있었어요. 정말 재밌어요 ~~!”

 

  여기, 이외수의 유쾌한 어록이라고 할 만한 문장 몇 개를 소개합니다.

  “사랑은 김태희하고 나하고 누가 더 예쁘냐고 물어보지 않는 것. 하지만 열 번을 물어도 그때마다, 니가 더 예뻐, 라고 대답해 주는 것.”

  “남편이 자기를 배려하도록 만들지 않고 눈치를 보게 만들면 그때부터 여자는 아내라는 이름에서 여편네라는 이름으로 개명된다.”

  “세상이 아무리 썩어 문드러져도, 양심을 더럽히지 않고, 초연하게 살아가시는 당신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의 피박은 내일의 대박!”

  “존버는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존나게 버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 가끔 들춰보면,

  울적할 때 좋은 청량제가 될 것입니다.

  세상을 욕하고 싶을 때 속 시원하게 해 줄 것입니다.

  다시 일어나고 싶을 때 친한 친구의 격식 없는 격려를 얻을 것입니다.

  이 책, 이 땅의 모든 이에게 강추합니다.

  단, 머리와 가슴은 텅 비어있고 위선으로 중무장한 점잔 빼는 ‘개새퀴’들은 빼고요. 어차피 그들에게는 도움이 안 될 테니까요.

l******y 2012.12.09.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