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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572 이 땅에 겨울이 생긴 까닭은? ― 석류 세 알의 비밀 제럴드 맥더멋 글·그림 노계순 옮김 현북스 펴냄, 2012.10.15. 11000원 아이들은 어버이가 들려주는 말을 모두 받아먹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말을 받아들여서 익히고 싶기에 어버이가 읊는 말을 찬찬히 살피면서 받아먹습니다. 어버이가 고운 말을 쓰면 아이는 저절로 고운 말을 씁니다. 어버이가 미운 말을 쓰면 아이도 저절로 미운 말을 써요. 어버이가 바쁘고 힘들다면서 미운 말을 자꾸 쓰면, 아이는 ‘어버이가 바쁘고 힘들다’는 대목은 살피지 않고 ‘미운 말’만 받아들입니다. 아이로서는 ‘어버이가 새로 하는 말’이나 ‘어버이가 늘 쓰는 말’에 눈길이 갑니다. 이를테면, 아이가 가게에 어버이 손을 잡고 나들이를 간다면, 아이는 ‘아이 스스로 갖고 싶은 장난감’에 손을 뻗습니다. 아이는 값을 따지거나 바라보지 않습니다. 아이는 아이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살펴서 고릅니다. 이때에 어버이는 어떻게 마주할까요? 아이가 고른 장난감을 기꺼이 장만할까요, 아니면 ‘값’을 따질까요? 값을 아예 안 볼 수 없을 터이나, 값을 먼저 보느냐, 아니면 아이가 바라는 곳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삶이 달라집니다. 그 날도 데메테르는 여느 때처럼 대지를 가꾸었어요. 데메테르 옷이 닿는 곳마다 밀이 솟아오르고, 발길이 닿는 곳마다 예쁜 꽃들이 피어났어요. 일을 다 마친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에게 말했어요. “다른 신들을 만나고 올 테니 멀리 가지 말고 여기서 퀴아네와 놀고 있으렴.” (8쪽) 제럴드 맥더멋 님이 빚은 그림책 《석류 세 알의 비밀》(현북스,2012)을 읽습니다. 석류 한 알도 아니고 왜 석 알일까 하고 궁금해 하면서 이 그림책을 읽습니다. 그림책에는 ‘여신’이 나오고, ‘여신이 낳은 딸’이 나옵니다. 딸도 여신이니, 지구별은 두 여신이 따사롭게 보듬는 손길을 받아서 풀이 돋고 꽃이 피며 나무가 자랍니다. 두 여신은 이 지구별에 아름다운 숲을 사랑스레 가꾸어 줍니다. 이리하여 사람들은 이 지구별에서 언제나 기쁨이 넘치는 삶을 짓습니다.
페르세포네는 퀴아네가 말릴 틈도 없이 연못에서 멀리 떨어진 들판으로 가 버렸어요. 한 팔 가득 꽃을 꺾은 페르세포네가 돌아가려고 할 때였어요. “어머나! 이렇게 예쁜 꽃은 처음 보는걸.” 페르세포네는 마지막으로 한 송이만 더 꺾으려고 수선화 줄기를 힘껏 잡아당겼어요. 그러자 갑자기 땅이 흔들리더니 ‘쩌억!’ 하고 갈라졌어요. (10쪽) 그런데, 두 여신 가운데 ‘딸아이 여신’은 어머니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아니 귓등으로 넘겼지요. 어머니 여신이 살짝 자리를 비운들 무슨 큰일이 있으랴 여겼고, 그저 새로운 놀이나 즐거움을 찾아서 ‘어머니가 가지 말라고 하던 곳’으로 갑니다. 어쩌면, 어머니가 ‘가지 말라’고 했기에 더 가고 싶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아이한테 ‘가지 말라는 곳’을 말했기 때문에, 아이 마음에는 ‘가지 말라는 곳’이 오히려 마음에 남습니다. 이를테면, ‘먹지 마’ 하고 말하면 더 먹고 싶은 마음이 들 듯 말이지요.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한테 ‘거친 말 쓰지 마’라든지 ‘동무나 동생을 괴롭히지 마’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아이들한테 들려준다고 해서 아이들은 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왜?’ 하고 고개를 갸우뚱해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한테는 ‘무엇을 하지 마’ 하고 말해서는 ‘무엇을 해’라는 뜻밖에 안 돼요. 하지 말라고 말하지 말고, 아이들이 즐겁게 할 일과 놀이를 보여주거나 함께할 노릇입니다. ‘자, 우리 이것을 해 볼까’ 하고 말한다든지 ‘이것을 해 보렴’ 하고 나긋나긋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할 노릇이에요.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를 찾아 곳곳을 헤맸어요. 슬픔에 잠긴 데메테르가 지나가자 새들은 노래를 멈추었고, 나무와 풀은 시들어 검게 바뀌어 버렸어요. (17쪽) 그림책 《석류 세 알의 비밀》은 지구별 어느 곳에서 고이 흐르는 옛이야기를 되살립니다. 이 지구별 ‘땅 위쪽 나라’에서 사랑스레 살던 사람들이 누리던 ‘언제나 따스하고 아름다운 철’이 왜 바뀌었는가를 들려주려는 옛이야기입니다. 땅 위쪽 나라를 보듬던 두 여신 가운데 딸아이 여신은 땅 아래쪽 나라 남신(남자 신)한테 사로잡혔고, 딸아이 여신은 땅 아래쪽 나라에서 배고픔을 꿋꿋하게 참다가 그만 석류 세 알을 먹습니다. 이 모습을 들켰어요. 땅 아래쪽 나라에 있는 밥을 한 숟갈이라도 먹으면 땅 위쪽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데, 그만 석류 세 알을 먹었다는군요. 그러나 ‘세 덩이’가 아니라, 석류 한 덩이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알갱이 셋만 먹었기에, 딸아이 여신은 땅 위쪽 나라에서는 아홉 달을 살고, 땅 아래쪽 나라에서는 석 달을 살아야 하는 몸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러니, 딸아이 여신이 땅 아래쪽 나라로 떠나야 하는 석 달 동안, 땅 위쪽 나라에서는 어머니 여신이 슬픔에 겨워 풀도 꽃도 나무도 돋지 않는 추운 겨울이 되었다고 해요.
다시 만난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는 뛸 듯이 기뻐했어요. 둘은 예전처럼 정성스럽게 대지를 돌보고 가꾸었어요. 그렇지만 한 해에 한 번, 페르세포네는 하데스 지하 왕국으로 가야만 했어요. 그러면 땅 위는 춥고 어두운 겨울이 되었어요. 그러다 다시 페르세포네가 땅 위로 나오면 온 세상은 봄을 맞는 기쁨으로 가득 찼답니다. (31쪽) 언뜻 보기에 그림책 《석류 세 알의 비밀》에서 딸아이 여신이 참 바보스럽네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참말 그렇지요. 고작 석류 석 알이라면 조금 더 참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에요. 그런데, 딸아이 여신이 땅 아래쪽 나라로 끌려가서 지내야 하는 석 달 동안 땅 위쪽 나라에 겨울이 흐른다면, 이 겨울도 어느 모로 보면 재미있는 삶자락입니다. 이 땅에는 겨울이 있어서 풀이 시들어 흙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땅에는 겨울이 있어서 온갖 벌레가 겨울에 죽거나 겨울잠을 잡니다. 이를테면, 겨울에는 모기가 몽땅 얼어죽거나 잠들지요. 겨울은 그야말로 ‘쉬는 철’이라고 할까요. 겨울이 있기에 살그마니 한숨을 돌리면서 쉴 만하고, 겨울이 있기에 아이들은 새롭게 ‘눈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좋고 나쁨이라는 대목이 아니라, 잘하고 못하고를 가르는 대목이 아니라, 삶을 새롭게 가꾸려는 이야기로 바라본다면 《석류 세 알의 비밀》은 앞으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어떤 삶을 지을 때에 아름답고 즐거운가 하는 대목을 들려주려는구나 싶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시 찾아올 적에 기쁜 그 마음처럼, 여름을 북돋우고 가을에 거두는 즐거운 그 땀방울처럼, 이러면서 다시 맞이하는 겨울에 차분히 쉬는 그 몸짓처럼, 삶을 어떻게 지을까 하고 돌아볼 일이지 싶어요. 노래하고 꿈꾸며 춤출 수 있는 삶을 생각합니다. 아이한테 새롭고 즐거운 말을 들려줄 줄 아는 어버이로 살자고 생각합니다. 오순도순 기쁜 웃음으로 아침을 열고, 도란도란 보드라운 자장노래로 저녁을 마무리하자고 생각합니다. 4348.11.12.나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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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신비한 느낌이라 무척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들 중에는 대부분이 글자가 많은 동화 구성이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그리스 신화는 이미 많은 책들로 나와 있는데 그림책으로 만나보니 더욱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칼데콧 상을 세번이나 수상한 작가 제럴드 맥더밋의 그림책으로, 작가 특유의 글 구성과 개성있는 그림이 강렬하게 인상에 오래남는 구성인 듯 하다. 그는 예이야기의 달인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는 듯, 아프리카, 아마존, 하와이, 인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신화를 소개해 왔는데 이번에는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하여 구성한 그림책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책 속에 소개된 그리스 신화는 많은 이야기 가운데에서도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와 그의 딸 페르세포네와 지옥을 다스리는 하데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상상 속 이야기인 그리스 신화 속에서는 하늘에는 제우스가, 그리고 땅 밑에는 하데스가 지배하고, 땅 위의 넓은 대지는 여신 데메테르가 다스리고 있다고 한다. 데메테르로 인해 대지는 늘 아름다운 꽃들과 풀들, 그리고 풍성한 곡식으로 들이 채워져 풍요로운 세상이었다고 한다. 그로인해 인간들도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여신 데메테르에게는 어여쁜 딸 페르세포네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페르세포네가 어머니인 데메테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어머니에게 줄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생전 처음 보는 수선을 따려고 하다 그만 하데스가 사는 땅을 건드리는 바람에 하데스가 마차와 함께 지상으로 솟구치고 만다. 하데스가 본 페르세포네는 너무도 아름다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만 페르세포네를 지하 세계로 데려가 강제로 신부로 삼고자 하는데.....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게 구성되어 몰입해서 읽어보았던 작품이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정말 재미있어했다. 이야기 속에 나타난 등장인물들의 특징도 재미있고, 그리스 신화라고 하여 엄청나게 그림을 비약하거나 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그림이 글을 읽고 그림을 통해 머릿속으로 상황을 그려가며 이야기의 즐거움을 만끽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았다. 납치당한 대지의 딸인 페르세포네와 그의 어머니의 처절한 마음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고, 하데스와 석류 세알의 비밀로 인해 겨울이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즐거운 상상을 더해주었다.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몇편 읽어보았지만, 이 이야기가 더 즐거운 것은 아마도 새롭게 탄생시킨 작가님의 역량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스 신화의 재탄생이랄까. 새로운 계절, 석류 세알의 비밀 키워드에 맞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더욱 유익하고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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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의 알이알이 명작 그림책 17번째 책< 석류 세 알의 비밀>을 만나보았어요. 그동안 알이알이 명작 그림책을 쭉 읽어보고 있는데요. 다 마음에 드는 그림과 내용으로 실망시킨 적이 없는데요. 이번 <석류 세알의 비밀>역시 그림과 내용이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과연 석류 세알의 비밀이 무엇일지 넘 궁금해 하면서 책을 읽어봅니다.
책 좋아하는 울 딸 .. 책이 오자마자 읽어보느라 바빠요. 보통은 쇼파에 앉아서 편히 보거나 누워서 읽기도 하는데 오늘은 독서대에 놓고 보고 있네요. 더 바른 자세로 책을 만나고 있어요. 요즘 신화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 중인데 <석류 세알의 비밀>도 신화에 관한 이야기네요. 자신이 알고 있는 제우스, 하데스등이 나와서 반가워도 하면서 읽었답니다.
빨갛고 둥근 모양의 석류.. 책을 읽고는 마트에 나온 석류를 더 반가워 하는 아이들이에요. 석류가 여자한테 좋다고 하죠. 붉은 빛깔이 어여뿐 석류들이에요. 요 이쁜 석류들에 어떤 비밀이 있을지 이제 책을 살펴볼게요.
오래전 세상은 제우스가 천상의 세계를, 하데스가 땅밑의 지하세계를, 천상과 지하사이의 드넓은 땅을 데메테르가 딸 페르세포네가 돌보고 있었어요.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가 돌보고 있던 들판은 늘 풍요로웠어요.
하데스가 돌보는 지하 왕국은 바위산 아래의 거인이 몸으로 받치고 있었대요. 요런 상상이 너무 좋은것 같아요. 그림을 보고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들었어요. 거인이 몸을 뒤척이거나 하면 땅이 갈라지고 뜨거운 김이 올라왔대요.
어느날 데메테르는 다른 신들을 만나고 올테니 멀리가지 말고 물의 요정 퀴아네와 놀고 있으라고 딸에게 말했어요. 그런데 페르세포네는 엄마에게 드릴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연못에서 멀리 떨어진 들판으로 가버렸어요. 수선화를 보고 한송이만 꺾으려던 순간 땅이 갈라졌어요. 갈라진 틈으로 하데스의 마차가 올라왔고 페르세포네를 본 하데스는 첫눈에 반하고 말았어요.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지하세계로 데리고 왔고 도망치려 애썼지만 페르세포네는 빠져나올수가 없었어요. 아름다운 지상에서 살다가 무서운 지하 세계를 본 페르세포네의 공포심이 잘 나타나는 그림같아요.
하늘에서 페르세포네의 울음소리를 듣고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를 찾아 헤맸어요. 데메테르는 제우스가 있는 하늘을 향해 딸이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제우스는 모르는척 했어요. 오직 태양의 신 헬리오스가 하데스가 딸을 데려갔다고 알려주었지요.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했던 제우스에게 화가 난 데메테르는 땅 위의 모든것을 돌보지 않겠다고 해요. 아이를 잃은 엄마의 마음에 누구나 그랬을거에요.
데메테르가 대지를 돌보지 않자 세상은 폐허가 되었고 제우스는 마침내 데메테르를 하데스가 있는 지하세계에 보내주었어요. 지하 세계는 죽은 사람만 오는 곳인데 페르세포네는 살아 있으니 돌려보내달라고 했어요. 또 지하 세계의 음식을 먹지 않으면 억지로 잡아 둘수도 없대요.
그런데 그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던 페르세포네가 유혹하려 두었던 석류의 알 세개를 먹고 말았네요. 석류만 아니었어도 지하세계에서 나갈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운 장면이에요. 석류가 여자들의 과일인데 이런 신화와 관련이 있을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페르세포네를 보내주지 않는 하데스에 분해서 데메테르는 대지를 얼려버렸고 제우수는 하데스에게 석류 세알만 먹었으니 일년의 삼분의 일동안만 지하세계에 있고 나머지는 대지 위로 보내라고 했어요.
다시 만난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는 너무 기뻤어요. 둘은 예전처럼 정성스럽게 대지를 가꾸었고 일년에 한번 지하왕국으로 가야 했어요. 그러면 땅위는 추운 겨울이 되었대요. 그리고 페르세포네가 대지로 올라오면 봄이 되었다고 해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페르세포네를 향한 하데스의 사랑과 이로 인한 데메테르의 절망과 고통때문에 계절의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했대요. 또한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만날때 에로스가 쏜 사랑의 화살때문에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사람들의 상상이고 꾸며진 이야기라 하더라도 읽으면 읽을수록 볼거리도 배울거리도 많은 그리스 로마신화같아요. 페르세포네가 견디지 못하고 먹었던 석류 세알이 자신을 지하세계에 머물게 했지만 그로 인해 우리가 계절을 가지게 된것일지도 모르겠어요.^^ 한국 그림책에서는 볼수 없는 듯한 느낌의 그림풍과 컬러감이 새롭게 느껴지구요. 신화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어서 좋은 책인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나니 석류가 남다르게 느껴지네요.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지하세계로 유혹하기 위해 곁에 둔 과일이다 보니 정말 먼가가 있는 과일 인가싶어요. 수많은 과일중에 왜 석류였을지... 석류를 먹어본적이 있는데 그렇게 달콤하고 맛있는 과일은 아닌데 말이죠. 계절의 변화가 생긴 신화가 담긴 이야기<석류 세알의 비밀>은 여전히 우리집의 사랑받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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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세 알의 비밀
그림을 보니 시선을 확 끌더라구요 아이들 책이지만 엄마도 함께 보면 너무 좋은 책, 제럴드 맥더멋 작품의 <석류 세 알의 비밀>입니다 먼저 작가를 한 번 살펴 볼까요? 제럴드 맥더멋은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와 민담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어요 1941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거미 아난시,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까마귀 등으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칼데콧 상을 세번이나 받기도 했고 신화를 그림으로 재해석한 가장 뛰어난 작가라는 영예를 얻게 되었답니다 다른 작품들도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오랜 옛날 제우스가 천상의 세계를 다스리고 하데스는 지하 세계를 지배하였으며 천상과 지하 세계 사이의 땅은 데메테르와 그녀의 딸 페르세포네가 돌보고 있었어요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덕분에 땅은 꽃과 곡식들로 풍요롭고 행복이 넘쳤지요
그러던 어느 날 데메테르가 다른 신을 만나러 간 사이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에게 끌려 지하 세계로 사라지고 말았어요 아름다운 페르세포네를 본 순간 하데스는 반해버렸거든요
페르세포네는 소리쳤어요 도망 가려고도 해봤지만 하데스가 단단히 잡고 있어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죠 페르세포네가 사라진 것을 안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를 찾아 사방을 헤매었어요 슬픔에 잠긴 데메테르가 지나간 자리는 새들도 노래를 하지 않았고 식물들도 모두 죽어버렸어요
모든 신들은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데려간 것을 알고 있었지만 데메테르에게 말해주지 않았어요 그런 데메테르를 불쌍히 여긴 태양의 신 헬리오스만이 대답을 해주었고 화가 난 데메테르는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어가는 땅을 두고 볼 것이라고 소리쳤어요 신부가 되어달라는 하데스의 말에 페르세포네는 얼굴은 슬픔 투성이입니다 엄마가 너무 그리웠어요 데메테르가 땅을 돌보지 않자 폐허로 변한 세상.
제우스는 이대로 안돼겠다 싶어서 헤르메스를 지하 세계로 보냈어요 헤르메스는 페르세포네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지하 세계의 음식을 먹으면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던 페르세포네가 석류 세알을 먹어 버리는 바람에 혼자 돌아갈 수밖에 없었어요 이 소식에 화가 난 데메테르는 땅을 꽁꽁 얼려버렸고 제우스는 다시 헤르메스를 지하 세계로 보내게 되요 페르세포네가 석류를 세 개만 먹었기 때문에 일년의 삼분의 일 동안만 지하에 머물게 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엄마 곁에 있게 하라는 제우스의 분부를 전하러 간거죠
다시 만난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는 너무 기뻤어요~ 일 년에 한 번 페르세포네는 다시 지하 세계로 돌아가야해요 페르세포네가 지하로 가게 되면 땅은 춥고 어두운 겨울이 된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사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요 페르세포네를 데리고 간 하데스의 이야기를 계절에 구분과 함께 재미있는 내용으로 전달해주어서 즐거운 독서시간이 된것 같아요 제럴드 맥더멋의 그림이 신비롭고 등장인물의 표정이 사실감 있어서 그림을 보는 눈도 즐겁더라구요 그림이 혹시 무섭지 않을까 싶어서 용현이에게 물어봤더니 용현이가 그렇지 않대요 알록달록 꽃이 예쁘고 봄이 오는 날에 엄마랑 페르세포네가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고 대답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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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우리 큰아이는 그림과 제목을 딱 보자마자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걸 알았지요. 그러면서 제목과 그림을 보고 얘기를 쭈루룩 하더군요. ㅎㅎㅎ~~ 작은 아이 역시도 책을 보면서 제가 어렸을 때 읽어주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금 기억하곤 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기도를 실감할 수 있었지요. 어느 누가 언제 읽어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입니다. <석류 세 알의 비밀>은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에게 납치되어 지하 세계에 들어갔다가 석류 세 알을 먹어 지하 세계에서 일년의 삼 분의 일을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제우스는 천상의 세계를, 하데스는 지하 세계를, 데메테르는 땅을 돌보고 있었지요. 데메테르 덕분에 대지는 일 년 내내 푸르고, 예쁜 꽃들과 곡식들도 쑥쑥 자랐지요. 아름답고 풍요로운 세상의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데메테르에게는 페르세포네라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데메테르가 신을 만나러 간 사이 페르세포네는 엄마에게 드릴 꽃다발을 만들려고 수선화 줄기를 잡아 당기다가 땅이 '쩌~억!'하고 갈라지는 바람에 마침 땅이 갈라진 틈을 이용해 하데스의 마차가 땅 위로 솟아오르고 페르세포네에게 첫 눈에 반한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데리고 땅 속으로 사라지게 되지요. 이에 화가 난 데메테르는 대지를 돌보지 않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데메테르가 대지를 돌보지 않았을 때 대지가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이 되시죠? ㅠ.ㅠ~~
페르세포네는 아무것도 먹지 않다가 하데스가 놓아 둔 석류를 세 알 먹었어요.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지하 세계에 두기 위해 일부러 놓아둔걸 모르고 말이에요~~ ㅠ.ㅠ~~ 지하 세계의 음식을 먹으면 지하 세계에서 머물러야 하거든요.
땅이 황폐해지고, 곡식들을 돌보지 않는 데메테르를 위해 제우스는 지하세계로 헤르메스를 보내게 된답니다. 지하 세계의 음식을 아무것도 먹지 말았어야 하는데 석류 세 알을 먹은 페르세포네는 제우스의 명령에 따라 일년의 삼 분의 일을 지하에서 보내기로 했지요. 페르세포네가 지하 세계에 있는 동안에는 딸을 잃은 데메테르의 고통이 가득 차서 대지는 메마르고 삭막해집니다. 그러다가 페르세포네가 땅 위로 올라오면 세상은 봄이 되고, 대지는 생명력과 생기를 되찾게 되는거지요.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데메테르 역시도 딸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아꼈지요. 데메테르의 딸을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딸을 잃은 고통에 모든 대지가 삭막하게 변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페르세포네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딸을 찾지 못했다면 어쩌면 세상은 찬바람이 쌩쌩부는 겨울만 있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고나서 데메테르가 어둠을 몰고 가는 그림을 그렸답니다. 춥고 어두운 이런 세상은 다시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예쁜 그림과 함께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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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하여 사계절이 탄생한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다시 살아난 오시리스>, <태양으로 날아가 화살>을 쓴 작가이네요. 독특한 그림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속 이야기를 그림만 보아도 알기 쉽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며 볼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신화속 주인공들의 표정만봐도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들의 희노애락을 표정으로 읽을 수 있고, 색의 밝고 어두움으로 따뜻함 , 차가움등을 표현하여 계절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책 한권이었습니다.
구름위에서는 천상의 세계는 제우스 땅 밑의 지하 세계는 하데스 천상과 지하 세계 사이의 드넓은 땅은 데메테르와 그의 딸 페르세포네 들판에 일년 내내 곡식이 자라고, 예쁜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땅에 지하를 지키고 있는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보면서 한눈에 반하면서 둘 사이이에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만다.
페르세포네는 단지 석류 세 알 만을 먹었을 뿐인데....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펼쳐진다. 결국 일 년에 한번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의 지하왕국으로 가야만 했어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계절이 어떻게 생겼났는지 기원을 알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한 편을 감상하였습니다. 신비로운 주인공들의 모습과 섬세하고, 화려한 색으로 표현된 그림 하나하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수확의 계절 가을에 석류를 보면 <석류 세알의 비밀>이 떠오르는 그림책 한 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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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알이명작그림책17
글그림 제럴드 맥더멋 옮김 노계순
신비로운 이야기 전문가 제럴드 맥더멋의 책을 만나게되었어요. 얼마전 이집트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오시리스의 신화를 접했던 아들, 바로 오시리스도 사달라고 하네요. ^^ 조만간에 만나게될 것 같아요. 석류 세알의 비밀은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대지의 여신 데메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면서 인간 세상에 계절이 생기게된 배경에대해 풀어주고 있어요. 첫 그리스 신화이야기로 제우스 이야기를 읽었던 아들인지라 이번 이야기에서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나오니 더 반가워하면서 읽었어요.
그림이 두페이지에 걸쳐 큼직큼직하고 굵직굵직하게 그려져 있어서 책을 읽다가도 그림에 눈이 가네요. 색감이나 그림체의 대비가 극적이에요. 제우스와 하데스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는 실루엣처럼 표현하고 있네요. 책을 읽으면서 제우스와 하데스를 보다가 어... 이건 뭐지? 하면서 관심이 가더라구요.
대지의 신 데메테르와 그녀의 딸 페르세포네에요. 이 책에는 뒤에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설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그리스 로마신화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라도 엄마아빠가 읽어보고 잘 설명해줄 수 있겠더라구요. 페르세포네는 사실 제우스와 데메테르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에요. 신화속의 가계를 따져가다보면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책 전체 그림을 보면 위와 아래에 제우스와 지하세계의 그림이 약간 보여지고 있어요. ^^
어느날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를 두고 다른 신들을 만나러가게 되었어요.
멀리 가지 말라던 데메테르의 당부를 잊고 엄마에게 줄 꽃을 꺽으로 돌아다니던 페르세포네는 페르세포네에게 첫 눈에 반한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에게 납치되고 말았어요. (엄마의 마음에 꼭 이런 부분에서 아이에게 당부하는 걸 잊지 않게 되네요. ㅎㅎ 엄마말 안듣고 낯선 곳에 가서도 낯선 사람을 따라가서도 안된다는 당부를 참지 못하고 또 하고 말았어요.)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의 모습이 아주 강해보이죠. 그런 모습 때문인지 울 아들 요즘 계속 하데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네요. 하데스의 이름을 외우고 싶은지 잊을 때마다 이름이 뭔지 물어보곤 하더라구요.
하데스에게 잡혀서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페르세포네는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쳐 보지만 이미 소용이 없네요. 책을 다 읽고 우리 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건 지옥문을 지키는 개 케르베로스였어요. ^^ 책읽는 도중에도 이게 뭐냐며 물어보길래, 지옥문을 지키는 개라고만 알려주고 넘어갔었는데 책 읽고난 후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서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나서더라구요. 사실 엄마는 책읽어주느라 주된 그림만 보고 지나갔는데 아이는 역시 엄마가 책 읽어주니 그림에 더 열중하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렇게 유명하고 인증된 작가의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혀주는 건 엄마에게도 보람된 것 같아요.
페르세포네는 무심결에 먹은 석류 세 알(지하세계의 음식)때문에 지하세계에 남아야할 처지였지만 제우스의 중재로 일 년의 삼 분의 일만 지하세계에 있고 나머지 기간은 어머니 곁에서 있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해서 인간세상에는 계절이 생긴거랍니다. 페르세포네를 잃고 슬픔에 잠긴 데메테르가 분노로 대지를 꽁꽁 얼려버려서 제우스가 어쩔수 없이 나서게 된거죠. ^^ 두페이지에 걸친 그림이 멋지죠. 대비도 분명하고 그림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페르세포네가 데메테르의 곁으로 올때면 온 세상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게 되는 거죠. 실술난 표정의 하데스...이젠 귀엽기까지 하네요. ㅎㅎ
케르베로스를 그려보고 싶다고 나섰던 아들... 책을 열심히 보더니 어렵다며 그냥 로봇개를 그리겠다고 하네요. 요즘 한글도 제법 쓰게된 아들, 그림에 글도 적어넣었네요.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로봇개 그리고 제트기도 3대 도와준다. (제트기 3대도 로봇개를 도와 우리나라를 지켜준다는 뜻이겠죠) 아이가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겁내지 않고 스스로 그려보겠다고 나선것만해도 엄마입장에서는 참 대견하네요. 한글깨치는 것이 늦어 늘 걱정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혼자 글도 쓰게되고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 요즘 점점 늘어가는 학습량에 힘들어하기도하지만, 함께 화이팅해야겠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아직 본격적으로 접해보지 않은 아이가 읽기에도 무리없는 내용으로 멋진 그림과 함께 접해본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석류 세알의 비밀. 제럴드 맥더멋의 그림책으로 꼭 만나보시길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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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별자리 이야기로 접해 본 적이 있는 율군.. 그 때 접했던 책 보다 글밥도 많고 그림도 예쁜 책을 만났네요..
하늘을 다스리는 제우스, 땅 밑을 다스리는 하데스, 그리도 대지를 다스리는 데메테르와 그녀의 딸 페르세포네와 관련 된 이야기..
그래서 페르세포네를 지하세계로 데리고 갔어요.
페르세포네로 인해 상심한 데메테르는 대지를 꽁꽁 얼려 버리게 되고 결국 페르세포네는 데메테르와 하데스의 곁을 오가야만 했답니다. 그래서 계절이 생긴 것이라고 하네요..
결국, 율군 무섭다고 책 보는 걸 접었네요.. 전에 같은 내용의 책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울더니만 책 내용 조금 듣더니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데려 가는 게 무섭다고 안 본다고 해서 못 보여줬네요.. 아무래도 이 책은 율군이 더 큰 다음에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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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큰 아이 서평책으로 받은 그리스로마신화 전집 책 두권을 읽은 이후로 그리스로마신화 책들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어요. 집에도 몇권 있는 그리스로마신화!! 무궁무진하고 흥미로운 그리스로마신화는 어른이건 아이건 할 것없이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이야기속에 푹빠져들 정도인데, 이번에 울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된 책 한권을 만났답니다.
현북스의 알이알이명작그림책 시리즈 17번째 [석류 세 알의 비밀]이랍니다. 작가 제럴드 맥더멋은 신화를 그림으로 재해석한 가장 뛰어난 작가라는 영예를 얻은 분으로 저희 집에도 이집트신화이야기인 [다시 살아난 오시리스]가 있어 매우 친근한 작가예요. 그의 그림은 그림책 치곤 참,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 석류 세 알의 비밀 또한 대담하고 강렬한 그림이 눈에 쏙 들어왔어요. 오시리스의 그림은 기하학적이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책은 그때와는 다른 힘있는 붓터치가 느껴지네요.
![]() ![]() ![]() 오랜 옛날 천상은 제우스가 지하세계는 하데스, 천상과 지하 세계사이 땅은 데메테르와 그녀의 딸 페르세포네가 돌보고 있었지요.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덕분에 대지는 일년내내 푸르렀어요. 어느날 일을 마친 데메테르는 세르세포네에게 물의 요정 퀴아네와 놀고 있으라 하고 자리를 비웠고 페르세포네는 연못에서 멀리 떨어진 들판으로 가 버렸지요. 그순간 땅이 갈라지고 하데스의 마차가 땅 위로 솟아올랐고 하데슨 페르세포네를 본 순간 사랑에 빠져 그녀를 안고 땅속으로 사라졌는데...
이미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저나 울 아이 책읽는 내내 즐겁게 읽었어요. 권말부록으로 실린 작품해설부분이 특히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스로마신화 속에 담긴 뜻을 알수 있었거든요. 석류 세알을 먹은 댓가로 일년의 1/3을 지하세계에서 살게된 페르세포네! 그래서 겨울이 생겨났다는 이야기는 계절의 변화에 대해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석류를 그려봤어요. 꼼꼼히 디테일하게 그리는 모습에 흐믓했답니다. 그리면서 석류 세알을 안먹었으면 지금 겨울은 없었겠지만 눈을 볼수 있어 페르세포네가 잘 먹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준 석류 세알의 비밀.. 그 비밀을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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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세 알의 비밀 제럴드 맥더멋 글 / 그림
그리스 신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그리스 신화를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냥 단순한 동화책으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이책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그리스 신화 저도 어렸을때 많이 좋아했었는데, 페르세포네 이야기는 처음이네요. 아마도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렇겠죠? ㅎㅎ <석류 세알의 비밀>은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믿었던 계절의 근원과 봄의 환희를 그려낸 작품으로 칼데콧 상을 받은 제럴드 맥더멋만의 독특한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재미와 흥미를 더 해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주 오랜 옛날 세상은 세 개의 왕국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구름 위 천상의 세계를 제우스가, 땅 밑의 지하세계는 하데스, 천상과 지하 세계 사이의 드넓은 땅은 데메테르와 딸 페르세포네가 다스리고 있었지요.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덕분에 대지는 늘 푸르렀고, 사람들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데메테르가 다른 신들을 만나러 간 사이..하데스가 엄마에게 드릴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꽃을 꺽고 있는 페르세포네를 신부로 맞겠다며 땅속으로 데려갔어요. 페르세포네의 울음소리에 데메테르는 땅으로 내려와 사방을 헤매며 찾아다녔어요. 슬픔에 잠긴 데메테르는 신들에게 물어보지만 하데스가 기분 나빠할까봐 모르는 척 하지요. 분노한 데메테르가 대지를 돌보지 않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버리자 세상은 폐허처럼 변하기 시작했어요.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지하 세계로 보내 페르세포네를 데려오라 합니다. 페르세포네는 살아있고, 지하 세계의 음식을 먹지도 않았으니 붙잡아 두지 말라고 하데스에게 말을 해요.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지하 세계의 음식 중 석류 세알을 먹고 말아요. 제우스는 페르세포네는 석류 알갱이 세 개를 먹었을 뿐이니 일 년의 삼 분의 일 동안만 하데스 곁에 머무르게 하라고 중재를 해요.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는 다시 만나 기뻐하고, 둘은 예전처럼 정성스럽게 대지를 돌보고 가꾸었어요. 일 년에 한번,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의 지하왕국으로 가면 땅 위는 춥고 어두운 겨울이 되고, 다시 딸이 땅위에 나오면 봄을 맞는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되었답니다.
데메테르의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였어요. 자식을 찾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은 항상 똑같죠. 신화에 나오는 인물에게서도 그런 모정을 느낄 수 있다니 .. 새롭게 느껴졌어요. 계절의 근원을 신화를 통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으로 아이들에게 첫번째 신화책이 된 <석류 세 알의 비밀>!! 재미있게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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