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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여행의 시작은 이국적인 풍경과의 첫만남에 대한 설레임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유럽으로 여행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별다른 준비도 없이 책 한 권 달랑 읽고 떠났던 여행은 뚜렷한 기억이 없다. 잠시 길을 잃고 헤매는 사이에 사진기도 잃어버려 그나마 여행사진조차 없으니 내게 첫 유럽여행의 추억은 갈수록 희미해져만 가고 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더 내 마음속에 남겨진 추억은 또렷해져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이국적인 풍경들, 골목골목 우리와 전혀 다르지만 또 어찌 생각하면 비슷해보이기도 하는 풍경들, 사람들의 모습들... 시간이 흐를수록 내게 더 진하게 남는 것은 풍경이라기보다는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내가 만났던 사람들의 모습들이다. 그래서일까. ˝내게 여행은 `이야기를 듣는 일`이었다.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도 하지만, 이를 넘어 다른 사람의 이야기, 여행 장소에 얽힌 이야기, 내 마음속 이야기를 듣는 여행자가 되고 싶었다. 파리는 그런 점에서 흥미진진한 도시였다˝라는 저자의 글은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내 마음을 울리고 있었다. 그리 긴 시간을 여행한 것은 아니지만, 파리의 곳곳을 다녀본 것도 아니지만 내게 있어서도 파리는 흥미진진하고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 그런 도시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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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이 넘쳐나는 도시 파리... 난 아주 어릴 때부터 파리란 도시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구불구불 좁은 골목길에 오밀조밀 붙어 있는 카페와 상가, 집들...그 곳을 지나다니는 멋쟁이들의 모습이 넘쳐나는 곳이 파리라고... 일반적으로 파리하면 떠오르는 에펠탑이나 루브르 박물관, 예술가들의 집합소인 퐁네프의 다리, 몽마르트 거리 등등... 파리를 소재로 한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파리를 직접 내 눈으로 언젠가 한번은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살다보니 생활에 쫓겨 생각처럼 여행길에 오를 수 없음이 늘 안타까운데 이럴때 나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주는 것이 책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도시 파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라 호기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된 책 '설렘이 번지는 파리지성여행' 제목처럼 설렘이 가득한 파리지성여행을 떠날 수 있어 좋았다.
저자 김현정씨는 책의 첫 부분에 이렇게 말한다. 그가 한국인임을 단번에 알아본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서 그 스스로 여행이 어떤 의미로 자신에게 다가오는지 피력했는데 그에게 있어 여행은 '이야기를 듣는 일'이라고 한다. 저자는 처음부터 문학도의 길을 걸을 사람이란걸 느낄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자신이 쓴 글을 동생에게 읽어주고 대학생때에 소설을 쓰고 방송국 자막에 신경 쓰면서도 글에 심취한 삶을 살아온 그
저자는 책 속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영화, 책, 미술 등을 통해서 역사, 예술가, 건축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이야기 역시 들려주고 있어 그가 얼마나 감성이 풍부하고 지성이 넘치는 사람인지 저절로 느끼게 된다.
특히 재밌게 보았던 영화 '비포 선 셋'이란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다시 만난 장소가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란 서점인 것을 잊었다가 저자의 글을 보고 떠올렸으며 저자는 이곳에서 자신이 문학 청년이던 시절을 떠올렸고 더불어 매일매일 흐르는 시간은 잘 감지가 안되더라도 9년이란 시간으로 인해 변해버린 자신들의 모습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에는 쓸쓸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나도 늙어가지 하는 공감을 하게 된다.
레 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의 죽음과 국장으로 치려질 정도로 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위고를 통해서 저자는 자신이 앞으로 써 나가야 할 글에 대해 알거 같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많은 지참금을 주고 결혼 했지만 사랑을 받지 못해 권력에 눈길을 돌린 여인 메리 드 메디치,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의 사랑에 대한 방식, 사교계의 화제를 불러 일으킨 화가와 은행가의 결혼 등등.. 다양한 거리와 장소에서 지성이 담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 뒤쪽에 있는 자국민이 아니면 박물관에 관심이 적은 사람이라면 모르고 지나칠 수 밖에 없는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도 알게 되어 좋았고 휴관일인줄 모르고 간 빅토르 위고 박물관에서 만난 청년과의 유쾌한 대화나 처음에 그에게 여행에 대해 이야기 했던 할머니와의 이별까지... 저자를 따라 파리의 구석구석을 다닌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에 동참할 수 있어 많이 배웠고 즐거웠다.
저자는 노트르담 성당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신은 노틀담의 곱추 카지모드처럼 꼽추이면서 집시라고... 자신은 단점과 부끄러운 과오로 이루어진 인간이라고... 우리 모두는 위로가 필요한 존재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나역시 끊임없이 실수를 반복하고 상처주고 받으며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란 저절로 느끼곤하는데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런 나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더불어 나도 저자처럼 누군가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좋은 여행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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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여행서를 갑자기 사고 싶어 사두고는 잡아놓은 물고기인양 책꽂이구석에 두었던 책인데 선선한 바람이 부니 문득 읽고 싶어져 꺼내보았다 파리는 늘 문화나 패션 등 고풍스런 풍경이 눈앞에 떠오르는 도시다 파리 하면 떠오르는 많은 풍경들과 문화 유적들, 많은 여행서에 등장하는 도시도 영화 속 연인들이 많이 거니는 곳도 파리다 그렇게 익숙하지만 여지껏 파리를 가본적도 없고 죽기 전에 과연 파리를 밟아볼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높이 50미터, 너비 45미터의 개선문이 주는 느낌은 실제로 보면 어떨까
나폴레옹 시대 1800년대 초반의 그 시대에 개선문의 위용은 정말 대단했을것 같다 지금은 고층 빌딩도 많고 아파트 자체도 높은 층수가 많기때문에 높이에 대한 느낌이 별다르게 없지만 개선문이 세워졌을 그 당시엔 정말 대단하고 거대한 구조물이 아니었을까 싶다 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운 병사에게 개선문을 통과하는 자격이 주어졌다고 하니 얼마나 영광스러웠을까 여행서의 묘미는 바로 이런데 있는것 같다 단순히 개인의 여행을 기반으로 가는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와 작가의 생각, 거기서 출발한 그 지역의 문화까지 전해받을수 있으니 직접 가지 못해도 책속의 사진과 글쓴이의 글을 통해서 대리만족도 가능해서 여행서가 좋다
파리를 대표하는 에펠탑, 가까이 가서 나도 보고 싶은데 돌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탑이 대부분일때 철구조물로만 탑을 만들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싶을정도로 지금도 대단한 에펠탑이라는 생각이 든다 낮에는 당당한 모습으로 밤에는 반짝이는 불빛으로 빛나는 에펠탑은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문화가 되는 듯하다 많은 영화속에서 에펠탑의 야경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고 실제 탑을 보기 위해 또 여행을 떠나고 100여년전 고철덩어리로 전락한듯 철거될 위험에서 벗어난게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스레 감사하다 싶다
여행하면 생각나는게 기차다 지금은 가끔 집에 갈때 아이들과 기차를 타곤 하는데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일부러 기차를 타기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가까운 구간을 기차를 타고 가기도 했다 처음 기차를 탔을때 아이들의 표정은 정말 놀라웠었다 신기하다 멋지다 와 이런 표정들, 빠르고 저렴하고 편리한 기차는 세계 곳곳에서 여행객들의 멋진 여행을 도와준다 파리의 기차역, 생각만으로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떠나고 다시 돌아오고 누군가는 기차역에서 이별을 경험했을수도 있고 누군가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기도 했을 기차역 파리의 기차역은 그 자체로 문화가 되기도 하고 많은 행사들이 열리는 곳이 되기도 한다 단순히 편리함을 추구하지 않고 멋지고 고풍스런 장소가 될수 있도록 한 곳도 많다고 한다
저자는 파리만 세번을 여행했다고 한다 한번도 가기 힘든 곳을 세번이나 갔다는 사실이 살짝 부럽지만 파리는 어떤 곳이길래 세번이나 발길이 닿았을까 생각하니 한번으로는 느낄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었을것 같다 사실 여행이란 것이 그때그때의 상황과 생각에 따라 같은 장소라도 느껴지는 것이 다를테니 열번을 가도 파리를 다 느끼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 글쓴이의 생각을 모두 리뷰에 적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아쉬울정도로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고 멋진 사진들이 가득하다 왜 사놓고 진작에 안 봤을까 하는 후회마저 드는 책이다 저자에게 여행은 이야기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발길이 닿는 장소마다 느껴지는 생각과 누군가와 만나 이야기하는 것, 그 장소에 얽혀있는 이야기들 이렇게 모든 곳은 그 장소마다 갖고 있는 사연이 있고 그곳을 스쳐 지나가는 모든 이에게도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여행은 멋지고 많은 것을 담아올수 있는 이야기창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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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가치창조)에서 출간되는 In the Blue (일명: 번짐시리즈)는 유럽을 넘어 미국 뉴욕까지 11권이 출간되었다. 그중에 아직 소장하지 못한 책은 <그리움이 번지는 곳, 프라하 체코>이고, 지금 10권째로 <설렘이 번지는 파리지성여행>을 읽었다. 특이하게도 이 시리즈에서 파리는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번짐시리즈를 주로 쓴 '백승선'의 <설렘이 번지는 파리 감성여행>과 '김현정'의 <설렘이 번지는 파리감성여행>이다. ![]()
두 작가가 간 곳도 그리 다르지는 않다. 흔히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베르사이유 궁전, 노트르담 성당, 세느강, 몽마르뜨 언덕.... 그러나 <설렘이 번지는 파리지성여행>을 쓴 '김현정'은 <설렘이 번지는 파리지성여행>을 쓴 '백승선'보다는 조금 더 많은 곳을 독자들에게 소개해 준다. 그리고 이 책에는 <번짐시리즈>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은은한 수채화의 향기가 사라졌다. 저자인 '김현정'은 자신이 '평범한 30대'라고 말하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잡지기자, 방송작가, 카피라이터로 활동을 하였으니, 그가 들려주는 파리이야기는 기대가 된다. 어릴적에는 남부 바닷가 소도시의 단칸방에서 살았으니,30대에 파리를 가보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비행기를 7번 타게 되는데, 그중의 3번을 파리로 향할 정도로 파리를 좋아하고 사랑한다. 책 속에 담긴 내용들을 보면 그는 파리의 곳곳을 다니면서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개선문을 보면서는 레마르크의 <개선문>을 생각하게 되고, 노트르담 성당에서는 <노트르담의 꼽추>를, 오페라 가르니에에서는 <오페라의 유령>을.
그리고 몽마르트 언덕에서는 로트레크, 반 고흐, 모딜리아니를, 몽수리 공원에서는 앙리 루소를, 에펠탑에서는 샤갈을, 콩시에르주리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주 광장에서는 빅토르 위고를....
이렇게 가는 곳마다 그녀가 쏟아 내놓는 이야기들은 문학, 건축, 예술 사람들의 만나게 해 주는 것이다. 특히 건축분야에서 기술자가 아닌 예술가로서 정체성을 찾게 해 준 헥토르 기마르의 이야기는 그의 건축물과 조형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파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를 여행할 때에 언제나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문화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한다. 볼거리는 많으나 시간은 없으니, 훌륭한 예술품을 바로 눈 앞에 두고 돌아서야 할 때의 그 마음. 대부분의 여행자는 파리에서도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된다. 설렘의 장소이지만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곳들인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에는 38만점의 컬렉션이 있으나, 그 중에 1/10 인 3만 5천점이 전시되어 있지만, 그것도 하루종일 관람해도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작품들인 것이다. " 거칠게 말하자면 루브르에는 '이렇게 그려야 해서' 그린 그림이, 오르세에는 '이렇게 그리고 싶어서 '그린 그림이 있다. 예술의 정의도, 방법론도 달라졌다. 둘 사이에 우열을 따질 수는 없다. 그저 세월이 흘렀고 시대와 기술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하듯 예술도 그랬을 뿐이다. " (p. 255) ![]() 그리고 많은 여행자들이 시간에 쫒겨 찾지 못하고 가는 카르나발레 박물관, 프티 팔레, 자크마르 앙드레 박물관, 유럽사진 미술관, 케브랑리 박물관 등이다. 파리에 관한 여행서를 읽을 때에 좀처럼 만날 수 없는 모스크를 파리에서 그녀는 만난다.
이처럼 그녀는 파리를 3번에 걸쳐서 여행하면서 그가 보고 싶었던 것들, 느끼고 싶었던 것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람들을 통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같은 파리의 같은 장소를 여행한다고 하더라도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그 모습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설렘이 번지는 파리감성여행>이 감성에세이라면 <설렘이 번지는 파리지성여행>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파리의 역사, 문화, 건축, 예술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파리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그동안 파리에 관한 여행서만도 수십 권을 읽었지만, 그 책들마다 특색이 있는 것은 역시 여행이란 여행자에 따라 그 도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여러 모습으로 비쳐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두 권의 책을 함께 읽으면, 같은 듯, 다른 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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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하면 파리하고 떠오른다 에펄탑 세느강 개선문 몽마르뜨언덕 루브르 박물관 하지만 아는것이 생각보다 너무 적다 이책은 감성여행과 지성여행 두가지가 있다 고민고민하다가 무언가 많이 알고싶은 학구열이 불타올랐다 정말 이책을 들고 프랑스파리를 가고 싶은 생각에 가슴이 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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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대로 된 여행서를 읽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야 물론 <번짐시리즈>의 열렬한 팬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번짐시리즈>는 풍부한 감성을 전달하는 데 조금 더 비중을 두었던 반면, 이번 파리를 주제로 한 [설렘이 번지는 파리지성여행]은 제목 그대로 '감성'보다 '지성' 쪽에 몰두한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감성 자체가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고 지성을 자극하는 역사적 사실, 지식 등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감성의 느낌이랄까요. 작가의 사적인 이야기는 극히 일부분에 그칠 뿐 이야기의 진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들었다놓았다 하는 인상적인 여행서입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파트 1과 파트3은 사람과 여러 장소에 대해 다루고 있고, 파트2는 파리에 있는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파트2 부분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소개된 그림들도 굉장히 작게 실려 있고, 제 입장에서는 여행지와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좀 더 풍부하게 실렸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거든요.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로댕 박물관 등의 미술관과 박물관에 관한 이야기는 따로 출간하는 편이 독자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여유있게 전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느낌이 굉장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별을 하나 뺐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 책은 어떤 한 장소에 대해 소개하고, 그 장소에 얽힌 역사적 사건이나 사실들에 대해 설명한 다음 간략하게 작가의 느낌을 덧붙이는 형식입니다. 개선문이나 샹젤리제 거리, 몽마르트르 언덕과 베르사유 궁전, 콩코드르 광장, 에펠탑과 사크레쾨르 성당 등의 사진들을 감상하고 글을 읽는 것도 좋았지만, 특별히 인상적인 부분은 파리의 고등학생들이 거리에서 시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파리의 교육과정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위대한 작가 빅토르 위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비록 사진으로 접했을지언정 그렇게 멋질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만의 사고를 할 수 있고 정당하다 생각하면 피력할 수 있으며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 그들의 모습을 접하니, 당연히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이 떠오를 수밖에 없네요.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향해 책을 읽고 생각할 시간조차 없는 우리 학생들은 파리의 고등학생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저는 그동안 파리나 런던 등의 서유럽 보다는 체코나 크로아티아 등의 동유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서유럽은 관심 밖이었는데 파리에 관한 여행서를 보니 잠잠하던 마음이 금새 또 휘청거리기 시작합니다. [...파리지성여행]도 이렇게 마음을 술렁이게 하는데 제 옆에 놓인 또 다른 한 권의 책 [...파리감성여행]은 얼마나 제 마음을 휘저어 놓을까요. 그 후유증이 살짝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저 모른 척, 이 설렘에 퐁당 빠려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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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유럽의 아름다운 나라 프랑스의 수도를 지칭하는 명사다. 하지만 ‘파리’는 단순히 도시 이름의 범주에 머물러 있지 않고, 문화와 예술을 표현하는 또 다른 명사로 인식되어지기도 한다. 앙드레 지드와 제임스 조이스가 사랑한 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가 파리에 있고, 또한 헤밍웨이가 단골손님이었던 것으로 유명한 ‘리츠호텔’이 그 곳에 있으며, 오스카 와일드가 잠든 ‘페르 라세즈 공원묘지’가 파리에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쉽게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인과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가 프랑스 파리였다. 파리를 사랑한 문인과 예술가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니, 당연히 내게도 파리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 초 헤밍웨이의 에세이 『파리는 날마다 축제(2012.1.)』를 읽은 후 파리는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야 할 도시라는 목표까지 가지게 되었으니 그 특별함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지경이다. 게다가 이렇게 멋진 도시를 번짐 시리즈로 만나게 되다니 어떻게 설레지 않을 수 있을까. 《설렘이 번지는 파리지성여행(2012.10.25. 쉼)》은 아름다운 노트르담 성당을 살려낸 빅토르 위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개선문 건너편 벤치에 앉아 레마르크의 소설 『개선문』 속 주인공 라비크와 조앙을 떠올린 이야기하며,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 제시와 셀린에게 소중한 추억의 장소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생라자르 역에 가면 모네에게 큰 영감을 주었던 증기기관차는 없지만 모네가 보았을 그 풍광을 볼 수 있을 것만 같고, 반 고흐가 산책했을 몽마르트르 골목길을 걸으며 그의 화가로서의 삶을 되짚는 시간도 갖고 싶고, 에펠탑을 그림 속에 담아 낸 샤갈의 시선으로 에펠탑 앞에 서고 싶다. 파리에 가면 우연히 마주치게 될 빅토르 위고, 에밀 졸라,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흔적 앞에서 나는 무척 흥분 상태가 될 것 같다. 아니, 파리 안에서 나는 종일, 매일 흥분 상태로 지내게 될 것만 같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로’라는 명성을 가진 샹젤리제 거리의 조성 역사는 무척 흥미로웠다. 그곳에서 헥토르 기마르의 조형물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리라. 《설렘이 번지는 파리지성여행(2012.10.25. 쉼)》에 이은 《설렘이 번지는 파리감성여행》이 출간되었다. 그래, 파리는 한 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파리로의 감성여행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
파리는 아마도 모든 여행자들이 한번쯤은 꼭 가보길 원하는 곳일 것이다. 가본 사람들은 다시 가기를 꿈꾸며,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언젠가는 갈 수 있기를 꿈구는 곳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파리의 각 명소를 역사적 사건들과 연관지어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파리 여행이 그저 보고 오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좋은 책이다.
파리 여행의 시작지인 노트르담 성당을 보면 알 수 있는데, 1163년 초석을 놓고 170여 년이 걸려서 완성된 성당은 프랑스대혁명 때 크게 훼손 되었고, 지금의 모습을 잃고 사라질 뻔한 적이 있었는데 빅토르 위고가 낡은 노트르담 성당에 상상력을 더해 소설『파리의 노트르담』이라는 글을 씀으로써 그 존재가치를 입증한 것이다.
하나의 시에 이토록 많은 볼거리가 또 있을까 싶어질 정도로 멋진 곳이 파리이다. 그중에서도 개선문이 인상적이였던 이유는 개선문의 아치 아래에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무명 용사들의 무덤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기 때문이다. 거대한 승전보인 줄 알았던 건축물에 더 깊은 의미가 있다니, 그리고 전망대가 있다고하니 숭고한 정신이 깃든 그곳을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파리에 놓인 다리들 중에서 로코코풍의 가로등이 줄지어 서 있는 알렉상드르3세 다리가 궁금하다. 금박 조각상이 놓인 다리에 서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볼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어떠할지 기대된다.
파리에 있지는 않지만 파리가 아니라 이곳을 보기 위해서라도 꼭 프랑스에 가야야 할 곳이 있는데 바로 베르사유 궁전이다. 절대 왕정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그 당시의 사람들에겐 안된 말이지만 솔직히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전을 지었기에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프랑스 국민들과 현대인들에게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담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별궁 그랑 트리아농과 프티 트리아농의 경우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시골풍으로 조성해 놓은 곳으로 화려한 본궁과는 또다른 느낌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기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 역사와 문화, 예술이 녹아 있는 파리에는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 주인공이 9년 후에 재회하는 곳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가 있다. 예술을 사랑한 무정부주의자 실리아 비치가 1919년에 문을 연 영어 서적 전문 서점이라고 한다. 지금도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는 이라면 숙박비를 내지 않고도 머무를 수 있다고 하니 상당히 의미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크리스마스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다고 한다. 사진속 보다 더 밝고 화려한 모습일 것이다. 황제 나폴레옹 3세가 런던에서 힌트를 얻어 센 지사 조르주 외젠 오스만에게 지시한 '파리 개조 사업'으로 지금의 샹제리에 거리가 탄생했다고 한다.
1853년부터 무려 30여 년간 지속된 사업으로 도로를 넓히고, 개선문이나 오페라 가르니에 등을 배치하며, 뷔트쇼몽, 몽수리, 몽소 공원 등이 생겼고, 상수도와 하수도 시설이 설치되었다. 지금의 파리가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도로와 건물 사이 나무가 있고, 그속에는 사람과 나 역시고 거닐고 싶어진다. 12월 샹젤리제 거리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나 기대된다.
멋진 곳들이 너무나 많지만 역시 파리하면 에펠탑을 빼놓을 수가 없다. 건축 당시에는 무수한 파리의 예술가들이 반대 서명을 했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철거 반대 서명을 할 정도였다고 하니 새삼 파리에서의 에펠탑의 의미를 알 것도 같다. 노을이 질때, 어둑해진 시간 조명을 켰을때, 아침 햇살이 비췰때... 어느 때 어느 순간을 봐도 에펠탑은 멋지다.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에펠탑을 여러 때에 맞춰서 보고 싶다.
파리와 파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파리의 미술관이 소개되어 있다. 연간 850만명이 관람을 한다는 루브루 박물관을 필두로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센터,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 박물관 등을 통해서 미술 사조와 미술가들, 그리고 그들이 세상에 탄생한 그림까지 많은 것들을 관람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책에서 소개된 역사적 사건이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파리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가 나온다. 언제쯤 저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를 사용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가 언제든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그때 수많은 책에서 보았던 파리를 나만의 지성으로 만나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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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짐 시리즈도 이제는 8번째를 맞이하네요. 유채화로 그려진 그 나라의 모습이 너무나 이뻐서 처음에 홀딱 반해버린 책이랍니다. 사진과 더불어 저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운데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여행기입니다. 또한 언제나 다음권은 어느 나라일까 하는 설렘을 만들게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오늘 또 하나의 '파리'를 만났네요. 그동안 파리는 에펠탑과 몽마르트 언덕이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 '파리지성여행'이라는 제목을 보고 흔한 여행도 아니고 '지성여행'의 의미에 궁금증을 불러냈답니다.
유명한 관광지나 먹거리를 쉬없이 들은 지금 이제는 다른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 만난 이 책은 파리속에 또 다른 파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여. 여기에, 영화나 소설 그리고 역사의 이야기를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다시 그 안에서 세세하게 나열을 해놓았답니다. 그렇다보니 한 단락을 읽어도 영화와 영화속의 배경이 쉽게 잊혀지지 않고 한번 더 사진을 쳐다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이 탄생하게 된 '오페라 가르니'의 지하에 있는 호수는 어쩔 수 없이 만들어야 했던 곳인데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이라고 누가 예언했을까요.
모네를 위해 생라자르 역장은 모든 기차가 일시에 증기를 내뿜는것을 보여주기도 했던 곳.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먼 훗날 그의 작품이 사랑을 받을지 생각지도 못했겠죠. 이처럼 이 책은 관광지를 떠나 그 장소에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 보여주고 있답니다. 읽다보면 몰랐던 소설을 알게 되기도 하고 역사를 만나게 되는데 이 여행을 누가 싫다고 할까요. 파리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이야기. 저자는 지팡이를 짚고 국경을 넘어 여행하는 할머니의 모습속에서 따뜻하고 지혜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듯이 직접 만난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모습을 봤다고 합니다.
여기에, 유럽국가를 생각할 때면 먼저 생각이 나는 것은 '박물관'입니다. 국내에는 무슨 박물관이 있는지 부끄럽게도 알지 못하고 있답니다. 기억은 나지 않더라도 유럽은 예술 특히, 미술 분야를 많이 봐왔던 것으로 그 박물관과 관련된 책들도 여려권이 있답니다. 작은 나라안에 몇개의 박물관이 존재하고 소풍을 이런 곳으로 가게 된다면 그 나라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감성과 예술적 감각이 국내와는 확연히 차이가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고 참 부럽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언제나 '여행자'라는 단어가 참 좋았습니다. 발견할 것이 가득한 파리의 도시속에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그 의미를 말하고 있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움이 또는 고달픔이 때론 외로움이 밀려드는 것이 여행인데 이것이 없다면 과연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오늘 이 책을 보면서 조용하면서도 강한 심장박동을 듣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다음권은 <파리 감성 여행>인데 어떤 생각을 줄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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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수도 파리. 이곳은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나 역시 당연히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한명이다. 파리에는 잘 알려진 유명한 곳이 너무나도 많다. 에펠탑부터해서 개선문, 노트르담 성당, 몽마르트 언덕,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 등등 이 모든곳을 단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일정을 다 채울수 있을테니 말이다. 내가 유명 관광지 위주의 여행을 좋아하지 않고 조용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내가 파리에 간다면 결코 그럴수가 없다. 위에 언급한 곳들 이외에도 직접 가보고 싶은 곳이 셀 수 없이 많기에 그렇다. 지금껏 여러 경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본 파리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도시가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파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그곳의 이야기를 들은거 같고, 그렇게 들은 이야기를 들려주려 하는거 같았다. 책 제목에 들어간 지성여행이란 문구만봐도 알 수가 있었다. 어느 장소든지간에 그곳에 얽힌 이야기가 없을수 있겠냐만은 파리는 참으로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곳인거 같다. 노트르담 성당에 가면 꼽추와 집시가 떠오르게 되고 개선문에서는 소설 <개선문>속의 주인공 라비크와 조앙 마두를 떠올리게 된다. 센 강에 가면 퐁네프의 연인들을 만나게 되고,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태양왕 루이 14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게 된다.
저자와 함께 파리 곳곳을 다니며 이야기를 듣고 사진으로 만나다보니 역시나 왜 사람들이 그렇게 파리 파리 하는지 알 수가 있다. 파리를 잘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 책은 그곳을 느낄수 있는 훌륭한 재료가 될 것이다. 더불어 파리를 잘 안다고 할지라도 이 책을 본다면 더욱더 그곳을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의 입장에서는 내가 가보고 싶어하는 상당수의 곳들을 보여준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물론 더 많은 사진들을 수록해주었다면 더욱더 고마웠겠지만 지성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고, 그만큼 저자가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주었기에 좋았던거 같다.
저자는 파리를 세 번 여행했다고 하는데 나는 언제쯤 파리 땅을 밟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여러가지 사정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물론 이것도 핑계일 것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 나온것처럼 짧은 여행이 아쉽고 유럽에서 살아보고 싶지만 여러가지 조건으로 인해 그럴수가 없다는 저자에게 늙은 것보다 나쁜 조건은 없다는 할머니의 대답은 저자뿐 아니라 나에게도 머릿속에 불을 들어오게 하는거 같다. 젋다는 것은 이 세상을 여행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고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가질수 있게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전에 만난 절친 역시 언제까지 시간, 돈 등 조건에 얽매여 있을거냐며 그렇게 떠나고 싶어하면서 뭐하냐고 당장이라도 떠나보라고 했는데, 나도 언제까지고 핑계만 대지말고 빠른 시일내에 낯선 세상으로 발걸음을 재촉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그리고 발걸음이 처음으로 닫는 곳이 파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제목처럼 이 책은 나에게 설렘을 안겨준거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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