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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우리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알면 무슨 재미가 있겠니? 살다 보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길을 걸어가야 할 때도 있는 거야. (p.16)
어쩌면 요즘 유달리 서준이 같은 아이들이 많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에서 내몰린 아이들. 혹은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더 외로운 아이들. 너무나 바쁜 부모들에게서 어쩔 수 없이 외로워진 아이들. 어쩌면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안아주기에 충분한 책일지 모른다. 나아가, 그런 친구들을 주변에 둔 아이들까지 토닥거려 줄 수 있는 책일지도 모르고. 친구의 괴롭힘으로 솜사탕 가게 앞에 섰고, 그 솜사탕 아저씨로 인해 우연히 신기로운 경험을 한 아이. 휘파람새를 구해준 날, 나에게로 와서 친구가 되어준 특별한 존재. 그 아이들의 이야기에 서 우리는 마음 속에 있던 따뜻함과 생각들을 꺼내어 보게 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두 소외감과 위축을 가진다. 그 크기가 각자 다른 것 일뿐, 우리는 모두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 또 그러한 감정을 이겨내는 힘의 크기도 저마다 가지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이 책의 아이들은 처음에는 자존감이 낮고, 힘겨워하는 상태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스스로 힘든 것을 이겨내고 회복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성장드라마이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그리는 대서사시일지도 모른다.
얇은 도서 안에 두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보니 분량이 다소 작은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가 매우 촘촘하게 들어있다 보니 부족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완전한 책 한 권을 읽은 듯 배가 부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위안을 받은 느낌이 든다. 나도 내 안에 숨어있던 자존감과 행복을 찾아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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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시골에 내려와서 살게 되면서 새소리를 많이 듣게 되더라고요. 새소리를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자연속에 푹 빠진 느낌이 드는데요. 새의 자유로움에 제 마음도 몸도 한결 자유롭게 날아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휘파람 친구는 주인공 남자아이의 심리를 따라가며 새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엄마아빠의 새들속에 보살핌을 받는 아기새에게 질투를 느끼는 모습에서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었어요. 가끔 저도 동물에게서 사물에게서도 부러운 마음이 들곤 하니까요. 휘파람친구는 제 8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눈여겨 보게 된 것은 사실이고요^^ 아이의 육아를 하게 되면서부터 유아책, 초등책, 청소년책들에 대해서 관심이 커지게 되더라고요. 아마도 아이가 앞으로 읽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 것 같아요. 중간중간의 삽화도 재미나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저는 유아그림책을 많이 보고 있어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그림을 보고 그림을 이해하고 느끼는 것이 좋더라고요. 묶인 새가 꼭 자신의 모습 같아서일까요? 친구에게 물어보지 않고 새에게 묶인 줄을 잘라 새가 날아갈 수 있도록 선을 끊어준 태호. 휘파람 친구는 태호의 심리상태를 따라 이야기가 전개가 되고 있어요. 그 마음을 알 것만 같아 저도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복잡한 마음이 저에게까지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었고요. 청소년 도서를 읽고 있으면 나는 그 시절에 어떠했고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다시 떠올려보게 되더라고요. 나도 이렇게 많은 고민과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말이에요. 휘파람 친구 여러가지를 의미있게 볼 수 있는 시각을 준 책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
![]() 제8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추수진 동화집 <휘파람 친구>는 초등 고학년 이상 청소년 아이들에게 공감을 가득 받을 책이다 싶었더랍니다. 책은 <휘파람 친구>와 <솜사탕보다 달콤한> 이라는 두 편의 동화로 이루어져있어요. 두 편 모두, 읽다보면 뭉클.. 마음이 동하게 된답니다. ![]() "휘파람새야" 경수는 으스댑니다. 자기가 잡았으니, 자기 새라고 자랑을 하는데 전학온 지 얼마 안된 태호는 이 새가 불쌍했어요. 유리창에 쿵 하고 부딫힌 바보 같은 새라면서 자기 애완 동물이라고 구는데.. 휘파람새의 눈을 보니 도움을 청하는 것 같았죠. ![]() 휘파람새는 애완동물이 아니야. 자기가 살던 곳에서 살아야 한다고! 태호는 주먹이 쎈 정수에 맞서 휘파람새를 구해주게 되었답니다. 사실, 태호는 전학을 오게 된 이유가 부모님의 이혼과 관련이 있었고 집안 분위기가 어수선하면서 태호도 마음이 다친 상태였어요. 하지만, 상황에 엮여 괴로운 휘파람새에 대해서 그냥 두지 못하고 정의감이 살아있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였더랍니다. ![]() 휘파람새를 구해주면서 태호는 정수와 주먹다짐을 하게 되기도 하고 그로 인해 부모님 대신 맡아주신 할머니에게서 또한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음과 동시에 생일인데도... 축하가 없어 섭섭한 상황. 하지만, 휘파람새를 구해주고서 새로운 마음 따뜻한 친구를 만나게 된답니다. '이슬이'는 태호에게 새를 구해줘서 고맙다며 새에 관해서 많이 알려주기도 하고요. ![]() 새들의 비밀스런 만남의 장소로 안내해주며 태호의 예쁜 마음을 일깨워주기도 했다죠. 그리고 이슬이는 신비로운 존재이기도 했으니.. 읽으면서 은근 찡~ 하게 감동을 받게 되기도 하고, 동화의 힘이란 이런 것 싶은 영혼이 정화되는 행복한 독서시간을 맞게 해주는 책이었더랍니다. 추수진 동화집 <휘파람 친구>의 두 번째 이야기도 첫번째 이야기 못지않게 영혼정화의 아름다운 이야기랍니다. 서준이는 재혁이의 괴롭힘을 은근 받았어요. 재혁이는 축구를 잘해서, 아이들이 특히 따랐는데 재혁이가 서준이가 부자 아버지를 뒀다고 오해하면서 은근 서준이를 괴롭히곤 했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학교 앞 솜사탕 아저씨가 둘의 관계를 보고, 서준이에게 특별 선물을 주니... 종이에 소원을 써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서준이는 그간 괴롭히는 재혁이를 신발로 만들게 되었더랍니다.
![]() 그리고 축구 시합에서, "서준이 오늘 웬일이야?" 호오,... 뭔가 좀 이상한 상황. 동화집을 읽어보면서 은근 흥미진진.
![]() <휘파람 친구>에 이어 <솜사탕보다 달콤한>은 청소년 아이들의 마음 속 따뜻한 예쁜 마음을 일깨워주는 창작동화이자 은근 성장동화 느낌도 함께 해요. "진짜로 솜사탕보다 달콤한 것이 무엇인지 이제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 상황상황에서 배우고 예쁜 마음을 장착할 수 있도록 이런 좋은 책은 꼭꼭 읽어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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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어린이문고059 [휘파람 친구]는 창가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고 있는 두 아이의 모습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목의 휘파람 친구가 누구인지 궁금해집니다. 추수진 작가의 동화집으로 제8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휘파람 친구]를 읽어가면서 아직 어리지만 저마다의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어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이 자신만의 환상적인 여행을 통해 마음속 상처를 극복해 나가며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모습들이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만나보게 하여 좋았습니다. [휘파람 친구]안에서 <휘파람 친구>,<솜사탕보다 달콤한 > 두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휘파람 친구> 등굣길에 경수네 집 창문에 부딪쳐 떨어진 휘파람새를 줄로 묶어 잡고 있는 골목대장 경수를 보는 순간 태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집에 오게 된 자신의 사정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롭게 날아가지 못하는 휘파람새의 도와달라는 목소리가 들리면서 태호는 휘파람새를 풀어주고 경수와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태호는 교문벽에 기대어 휘파람을 부는 이슬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슬이와 태호는 딱새 둥지를 보러가기도하고, 창문에 부딪치는 새들을 도와주기위해 창문에 형광펜으로 줄을 긋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화를 쏟아내던 태호는 이슬이와 숲속 폭포를 보러가서 생일 선물로 힘차게 하늘로 솟구치려고 준비하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만의 나무를 선물받게 됩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할 시기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가 가득한 태호의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휘파람새를 통해 태호 마음속안에 숨겨져있던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슬이를 만나 마음속 상처를 조금씩 극복해가는 과정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슬이와의 환상적인 만남을 통해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태호의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