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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일러스트가 무척 흥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개떡'이라는 단어를 표지에서 보기가 쉽지 않은데.... 도대체 얼마나 안좋길래 개떡이란 표현을 썼을까요?
저자는 본인을 '공감통역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상담사를 공감할 수 있도록 통역해주는 사람이이고 표현한 저자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자신이 상담한 내담자와 라디오를 통해 만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인, 부부, 가족, 자녀, 그리고 자기 자신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부딪치는 충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남자와 여자가 대화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나, 그 대화에 모두 공감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설마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아마, 아닐겁니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네요. ㅜㅡ) 이는 여자만의 문제도, 남자만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서로의 언어가 어떻게 다른지, 행동이 무엇을 나타내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여자임에도 남자의 언어를 상당히 많이, 제대로 알고 있어서 좀 놀라웠습니다. (절대 여자라고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어려운 일을 해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혼생활에서 나와는 다른 배우자이 삶의 방식을 나쁜 것으로 보고 그것을 꺾으려고 하면 저항과 다툼이 발생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뒤집어 말해서 그런 다툼을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죠. 취향의 다름을 존중해주세요. 차이를 다루는 내 태도를 점검하세요. '내가 평가하면서 구분 짓고 비교하는 사람이구나'를 깨닫지 못하면 남편과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 갈 수 없습니다. 성격 차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예요. 차이는 바뀌지 않아요. 배우자의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 다음 중요한 것이 의사소통과 갈등 해결입니다.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 차이, 다름 때문에 많은 부부가 다투고, 상처를 입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다투고 상처입을 일이 없었을 겁니다.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세요. 그것이 그 어떤 대화나 의사소통보다 우선이고, 중요하니까요. 결혼은 서로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내 행복을 그가 만들어주기를 기대하기보다 내가 그의 행복에 기여하고 노력할 마음으로 하는 것이 결혼이고 사랑입니다. 그렇네요. 왜 행복을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누가 그렇게 가르쳐주었나요? 봉사나 기부를 해 본 분들은 주는 것에 대해 엄청난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고 합니다.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 행복해 지는 것임을 다시 기억해야겠습니다. 아이가 불만을 표현하는 것에 공감하면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긍정언어로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행동의 한계와 책임을 분명히 요구하는 법도 가르쳐주세요. 청소년기에는 무조건적인 지지와 함께 조건적인 후원도 필요해요. 사랑은 무조건 해주는 것이 좋지만, 훈육은 조건을 붙여야 해요. 딸에겐 선택에 대해 책임지는 것을 가르쳐야 하죠. 솔직히 요즘은 배우자와의 관계보다 아이와의 관계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인 지지와 조건적인 후원'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 반대로 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조건적인 후원은 가능할 것 같은데, 무조건적인 지지를 할 수 있을까요? 책을 보고나니 제목에 더욱 공감이 갑니다. 개떡같은 말을 듣고 흥분할 것이 아니라, 그전에 내가 건넨 말이 개떡인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부부간의 대화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직원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다시 살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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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워크샵을 가서, 한글 사용이 그리워질때쯤 이 책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우린 이런 문장을 타인에게 많인 건네게 되죠. 그리고 돌아서서 그 사람의 이해력 부족, 오해를 탓하게 되죠. 공감통역사로 불리우는 저자는 단호하게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그건 이런 이유때문이라고~!!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책들이 대부분 이론적인 토대 위에 집을 지으려고 노력했다면, 이 책은 말 그대로 사례 위에서 집을 짓고 있습니다. 이곳에 창을 내고, 저쪽으로 복도를 내어주고, 앞으로 대문을 내고, 뒤로 뜰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상도 아주 다양하게 품고 있습니다. 크게 5 Part로 구성되어 있으며, 1.연애와 결혼. - 남녀의 동상이몽을 구체적으로 소통하라. 2.부부관계와 결혼생활 - 일명 '소설 쓰기'와 '잘비당책강'을 멈춰라. 3.가족,친정과 시댁,본가와 처가 - 원가족과 아름답게, 아니 어떻게든 이별하라. 4.양육,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 - 먼저 해복한 나, 행복한 부부가 돼라. 5.자기 자신, 친구 관계와 직장 - 나만의 대나무숲을 만들라. 사람과의 관계, 상황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고리에 고민하셨던 많은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초강력긍정주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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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왜 그녀가 전하는 프롤로그에서 울컥하는걸까?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안다. 그러나 마음이 다칠까 봐 이렇게 저렇게 돌려 말한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잘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채로, 나 역시 그랬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나 나름의 포석을 여럿 깔아두면 상대가 제대로 이해할 줄 알았다. 그런 시간이 무척 길었다. 그래서 오해가 많았고 다툼이 길어졌고 관계가 깨어졌다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잠깐 멈춰 서서 한숨 돌리며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보는데 이 책이 도움되었으면 한다. 인생의 길은 하나만 있지 않고 여러 갈래가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 잠깐 멈춰 서서 생각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을 쓴 저자 김윤정님은 현재 가족사랑공감학교 대표이자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국제공인PREPARE/ENRICH-CV 커플 상담사 및 전문강사,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학교전문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가 전하는 대한민국 제1호 공감통역사의 대국민 힐링 프로젝트!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누구에게나 사랑의 시작은 쉬워도 그 사랑을 지속하기는 힘들다. 우리는 사랑 없이는 살기 어렵지만, 정작 ‘잘’ 싸우고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많지 않다. 어려운 때일수록 힘이 되어야 할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받을 때가 많은 슬픈 아이러니….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남편이, 혹은 아내가, 자녀가, 친구가,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가 남보다 못할 때가 많다고 사람들은 하소연한다. 그럴 이유가 없는데 가정은 깨지고 개인은 더욱 고립되고 있다. 왜 그럴까?
그녀가 전하는 남자의 마음을 여자에게, 여자의 마음을 남자에게 엄마의 마음을 자녀에게, 자녀의 마음을 엄마, 아빠에게 통역해주는 대한민국 제1호 공감통역사의 대국민 힐링 프로젝트!
이 책은 연애와 결혼, 부부 관계와 결혼생활, 가족, 친정과 시댁, 본가와 처가 앙육, 그리고 자녀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 친구 관계와 직장의 5장의 주제별 고민을 듣고 그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사실 이 모든 챕터별의 고민이 내게 다가온 것은 아니다. 많은 상황별 고민이 있었고, 한때는 고민했었던, 하지만 이제는 지나간 그런 고민들이 있기도 했으니 그러나 결혼생활, 그리고 가족, 그리고 특히 자녀의 관계는 내 고민이 되기도 하는 사연들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더 공감이 된 것 같다. 아직은 어리지만 남자를 키우고 있는 나로선;-)
남자를 잘 모르는 어머니... 남자를 변화시키는 것은 '인정'과 '칭찬'이에요.
아들의 행동은 단번에 바뀌지 않아요. 남자를 변화시키려면, 일단 뭐라도 잘한 것을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 있음을 믿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잘하는 방법을 배워가도록 기다려주어야해요.
어머니가 아들을 변화시키는 마법의 5가지 단어! 칭찬,인정,위로,격려,감사를 기억해야겠다. "네 말이 맞다"라고 공감하고 인정해주어야겠다.
사람은 자신이 괜찮은 존재라는 느낌이 들어야 자신을 돌보게 된다는 말 가슴깊이 기억해야겠다.
많은 사연과 고민에 대한 조언들이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이 책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흠, 제목이 좀 아쉽다. 너무 따뜻하고 공감되는데, 제목이 쎄다...
차라리 찰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는 어땠을까?... ^^;; 아니면 공감? 하하, 개인적인 내 생각이다. ;-)
책을 읽는 내내 다른 생각이 나지 않았던... 나의 초집중력을 발휘했던 시간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그냥 지나쳐버릴 수 있었던 고민들 해결되지 않은 답답함에 가슴이 먹먹할 때, 그때...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자 이 책을 꺼내볼 것 같다.
경험하지 않고 스스로 깨닫고 배우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남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사람은 두 번째 훌륭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사람은 세번째 훌륭한 사람입니다. 경험을 통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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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멋지다! 항상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으라고 구박만 받다가,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는 다니! 이 얼마나 속이 뻥 뚫리는 제목이냔 말이다! 그리하여, 제목만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택한 책이다. 그렇게 말해도 이해할 줄 알았어! 누가? 내가? 그럴리 없어! 못알아듣는다구!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다만, 여타의 소통 관련 서적과 다른 점이 있다면(내가 느끼기에) 대화를 나누는 사람간의 소통 방법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나에 대한 '공감'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글이었다. 보통 공감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거나 이해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말하라고 하는데, 이 책은 대화에서 상처받은 나를 먼저 공감하라고 말한다. 보통의 방법과는 다르지만 나를 위해서 꼭 필요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숙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 욕구를 돌볼 책임자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p.141) 동시통역사가 되고 싶었던 김윤정 작가는 영포자에 대한 자신의 이해 부족으로 20대를 방황하다가 상담전문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동시통역사에 대한 미련으로 상담사가 아닌 공감통역사로 자신을 소개한다고 유쾌하게 책의 시작을 연다. 5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연애와 결혼, 부부, 친정과 시댁, 자녀, 그리고 직장에서의 소통방법에 대해 작가의 상담사례를 예로 들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내담자를 다독이기 보다는 내담자의 생각이 잘못된거라고 화끈하게 조언하고 함께 방법을 찾는다. 우물쭈물 공감하는 척이 아니라 진짜 공감할 수 있는 상담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나는 특히 2장의 부부관계와 결혼생활, 4장 양육,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가 특히나 마음에 와 닿았다. 부부와의 대화에서 소개된 관계를 망치는 언어습관 "잘비당책강"은 평소 나의 언어습관 같아서 당황스럽다. 심지어 이런 태도는 나의 욕망이 좌절되었을 때 쉽게 나타난다고 하니, 서로 상처받는 잘못된 언어습관을 뼈속깊이 품고 대화를 하고 있었던 거다. "잘잘못 따지기 비교하기 당연시하기 책임 전가하기 강요하기" (p.65) 잘못된 언어습관을 통해 서로가 감정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다름을 이해하지 않고 쏟아내고 있는 말들로 팽팽하게 당겨지고 상처 받고 있는지 알게 한다. 내가 평소 우리 남편에게 자주 하고 있는 대화 태도라 책읽기를 계기로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내가 다 읽고 난뒤, 우리 남편 손에 책을 들려줬다) "남자의 침묵과 거리두기는 여자에게 '버려짐'을 의미하고, 여자의 극단적인 말은 남자에게 '무능력'을 의미합니다." (p.94) 지금 우리집 상황하고 싱크로율 백퍼였던 사례, 그런데 이런 상황의 이유가 아들과 아빠가 아닌 엄마인 나 일 수도 있다니 충격이다. 나 또한 소개된 사례처럼 싸움을 말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태도가 모호했던 건 사실이다. 나도 우리 아들한테 오늘은 꼭 한마디 해야겠다. '아들~ 그렇게 함부로 말하면 엄마랑 아빠랑 상처 받는다. 다정하게 부탁해 ^^' 아이에게 내 생각만 강요하지 않고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대화법도 찾아봐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책읽기를 마친다. "어머니의 꿈은 어마니가 실현해가시고, 아이가 꿈을 꾸고 그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에 그저 함께만 해주세요. 바로 그것이 사춘기 부모의 역할인 듯합니다." (p.253) 소개되어진 사례가 특별한 사례가 아닌 일상에서 다수가 겪고 있는 사례와 느끼고 있는 감정이기 때문에 공감과 이해도가 높은 글이었다. 글의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여백을 담은 흑백 사진은 앞을 향해 달리기만 하는 일상에서,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오래도록 눈길이 가는 페이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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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노골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시선을 끌어내기에 아주 적합한 제목!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는 노골이라는 표현이 참신으로 바뀌었다. 저자가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정말이지 한문장으로 마음에 딱 와닿게 잘 지은 제목이다. 우선 평소 상담형식의 책들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 책도 재미나게 읽었던 것 같다. 다만 중반 이후부터는 내가 상담사가 되고 싶은 사심이 발동하여 스스로 각양각색의 사연들의 잘잘못을 따지고 있는 모습을 인지하며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부끄러운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는데 하나는 나도 여자인지라 여자편을 자꾸 들려 했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저자와 의견이 같은 부분에서는 마구 좋아했다는 점이었다. 둘다 객관적 기준의 부재가 문제였던 듯...... 이 책은 제목도 제목이지만 프롤로그에서도 혹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인생사용설명서'라는 구절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왠지 모르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품게 된다. 물론 '완벽한 인간'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렇지만 기대는 역시나 기대에서 끝이 나고 만다. 결코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매뉴얼이 있다한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가장 반성하며 읽은 부분은 내 행동과 관련이 깊었던 부부편 06번! 평소 극단적인 표현을 자주 하는 이유(예를들면 이혼?)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남자들은 화가 나면 전두엽이 마비되어 3일간 계속 되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 마음은 남아 있고) 여자는 반대로 사랑하는 뇌가 마비되지만 그 시간은 30분 이라고 하니 정말 달라도 너무나 다른 이 간극을 지금부터라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하겠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뭐니뭐니 해도 시댁이야기가 있는 3장^^ (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의 며느라기? 그런데...... 장서갈등을 알게 되다니!!!!!) 그리고 어쨌든 현재는 워킹맘이기 때문에 5장! 특히! 2번내 머리를 쾅!하고 때렸던 문장이 있어서 서평에 남겨두려 한다. 일처리를 원칙대로 하는 사람들이 알면 좋은 것 중 하나? 인간은 원칙대로 해도 억울하다! 이 책을 읽고 내가 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라는 것이었다. 착한 페르소나를 유지하고 싶었던 그동안의 내 욕심들에게 당당히 말해본다.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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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안다. 그러나 마음이 다칠까 봐 이렇게 저렇게 돌려 말한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잘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채로." 제목 한번 잘 지었다.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는다니 말이다. 우리는 개떡같이 말하면서 찰떡같이 알아듣길 바라고 있다. 그게 문제다. 찰떡같이 말해도 개떡같이 알아듣는 일이 다반사다. 그런데 그 반대로 행동하면서 그러면 안 된다. 그러니까 대화가 통하지 않고 똑같은 말을 해도 오해를 하게 된다. 저자 김윤정은 공감통역사로 불린다. 왜 그럴까? 저자는 동시통역사가 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하고 방황했다. 그리고 아무 준비 없는 결혼으로 도피한다. 하지만 전쟁 같았던 결혼생활을 보냈다. 그래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상담과 비폭력대화를 배웠다. 그때, 저자는 다른 사람의 감정과 욕구를 통역해내는 능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가장 힘든 순간 자신의 강점을 알게 되는 것처럼 인생은 참 아이러니하다. 그렇게 저자는 여자의 마음을 남자에게, 남자의 마음을 여자에게 통역해주는 공감통역사로 다시 태어났다. 상담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상담사는 상담을 진행하는 내담자에게 이렇다 저렇다 지시하지 않는다. 그냥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역할을 많이 한다. 그래서 상담을 받더라도 결국 내 길은 내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리고 꼭 그래야만 한다. 상담자에 의지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원한다면 결국 다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찾는 작업을 해야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의 목차를 보자. 아주 살벌하다. 절대로 상담자가 하지 못할 말들이 잔뜩 적혀있다. 그야말로 뼈 때리는 팩트 폭력들이다. 저자는 상담을 할 때 듣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조심해서 상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조금 아프더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어금니를 굳게 악물고 적었다. 상담했던 당사자가 만약 이 글을 본다면 처음에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도 알아야 할 건 알아야 한다. 더 이상 현실도피만 해서는 달라지지 않는다.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무엇을 변화시켜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연애와 결혼생활, 가족, 자녀, 그리고 회사와 자기 자신에 대한 많은 상담사례들에 대해 달콤살벌하게 팩트 폭력하는 저자로 인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저자의 조언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남자의 마음을 표현해주어 내 남편과의 관계도 어떻게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얻었다. 차이를 존중해라, 갈등은 나쁜 것이 아니다. 자기가 피해자인 양 소설을 쓰지 말아라. 잘잘못 따지기, 비교하기, 당연시하기, 책임 전가하기, 강요하기. 일명 잘비당책강을 멈춰라. 화가 났을 때는 긴장을 풀고 진정하는 타임아웃 시간을 가져라.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과 화해하고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나를 사랑해야 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지금 관계로 힘들다면 우선 나와의 관계를 회복해보자.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도 나의 느낌과 감정을 잘 알아야 가능하다. 그리고 나의 진솔한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내가 원하는 바를 요청하고 요구하는 자기주장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사람이 기분이 상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뭔가 필요한 게 있다는 의미다. 그 욕구를 찾아내는 연습을 해보자. 그리고 저자가 알려준 남성을 대하는 방법은 참 유용했다. 남자를 변화시키는 것은 '인정'과 '칭찬'이라고 한다. 일단 뭐라도 잘한 것을 칭찬해야 하고, 결과가 나쁘더라도 애썼음을 인정해주고 이면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음을 믿어주어야 한다. 나는 남편에게 바라기만 했다. 남편이 잘하고 있는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지금부터 남편이 잘 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칭찬을 듬뿍듬뿍 주어야겠다. 책에 나오는 대로 (1) 오늘 내가 느낀 부정적인 감정, 좌절된 욕구는 무엇인가? (2) 오늘 내가 느낀 긍정적인 감정, 충족된 욕구는 무엇인가? (3) 좌절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상대에게 부탁할 것은 무엇인가?를 매일 적어보며 나의 감정과 욕구에 솔직해지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정말로 속 시원한 인생 설명서 한 권을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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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대화가 안 되는 이유. 그 이유는 상대에게 있다고만 생각했다. 나는 모든 것을 말했고, 모든 것을 표현했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평소 사용하는 말투와 줄임말 같은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 말을 제3자가 했을 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한걸음 물러서서 들어볼 기회가 되었다.
공감통역사가 해주는 본심통역.
처음 제목을 읽고서 개떡같이 말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상대라고 생각했다. 개떡같이 말하는 사람. 개떡같이 알아듣는 나. 책을 읽기 전부터 나는 내 잘못은 없다는 전제를 하고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개떡같이 말하는 사람이 나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나니 상처받는 느낌이었다. 내가 그렇다고? 아닌데, 난 안 그러는데? 하지만 책을 계속 읽어가면서 내가 실수하는 부분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초반을 읽을 때는 너무 내 잘못만 들춰내는 느낌이라 싫은 느낌이 들 정도. 나는 나 자신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읽다보니 내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내 마음을 내가 제대로 표현했을 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서로 다른 사람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만 변호하는 말. 그 말이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이 될 리가 없었다.
내 말이 그런 뜻이었다니. 그래서 내 부모, 배우자, 아이가 그렇게 아팠구나. 공감통역사의 뼈 때리는 조언들.
공감. 뼈 때리는 조언이라는 말. 가슴이 찌릿하게 아플 만큼 직선적으로 들어오는 조언. 내 말의 숨은 뜻을 찾지 말고 그냥 그대로 보이는 그 뜻. 말하는 나만 아는 그런 뜻은 상대에게도 전해질 리가 없다. 발만 담그듯 살짝 지나치는 그런 위로 같은 느낌이 아니다. 본질부터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책. 내 입 밖으로 나온 말이 진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만들어 주는 책. 대화가 통하지 않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내가 가진 진짜 속마음의 통역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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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개떡 같이 말하면 개떡 같은 관계만 남는다. [이런 분께 권함] 공감 받고 싶은 분, 이해 받고 싶은 분, 공감 하고 싶은 분, 이해 하고 싶은 분, 소통하고 싶은 분,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싶은 분, 지혜가 필요한 분, 사랑 하고 싶은 분, ..... [느낀 점] 가끔씩 살아가며 "사람이 사람처럼 살아가려면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같은 사람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저마다 다르다. 문제는 그 다르다는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며 산다는 것이다. 오해는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다. 그래서 누군가는 입장을 바꿔서 3번 정도 생각해 보면 오해가 풀린다고 이야기도 한다(5해-3생=2해). 반대로 겉으로 드러난 사실이 아니라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할 때도 오해가 생긴다. 상대가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2해+3생=5해). 두 가지 모두 생각해 볼수록 적절한 말이다. 그렇기에 관계 속에서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저자는 이 방향을 "공감"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5해*0감=0감 / 2해*0감=0감). 저자도 처음에는 오해 가득한 관계 속에서 상처로 힘들어 하는평범한 사람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상처를 극복하며 깨닫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이 어떻게 '공감통역사'가 되었는지를 소개하며, 우리는 또 어떻게 '공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책 안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저자의 말은 특별하다. 저자의 말이 특별한 이유는 오해와 상처가 가득한 사람들에게 서로의 다름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 자기만 바라보던 시선을 돌려 상대를 바라보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단순히 시선의 방향, 생각의 순서를 바꾸었을 뿐인데 사람들 안의 오해와 상처는 더 깊은 이해와 사랑이 되어간다.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일상의 주제들이 특별한 자기만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누군가를 돕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깊은 상처 속에서 오랜 시간 아파해 본 사람이 살기위해 몸부림쳐 온 결과이고 흔적이다. 이것이 지금 나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오해를 이해로 바꿔가는 저자의 마음을 배우고 싶다. 그래서 나와 가족의 삶 속에 더 깊은 이해와 사랑을 더하고 싶다. "그렇게 말해도 이해할 수 있는 관계는 없다.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말하는 법을 배우고, 제대로 이해하는 법을 배워 나가자!!" 공감통역사.... 참 가슴에 와닿는 단어다. ** 이 리뷰는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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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에 생활비 부담에, 남편과는 소통 단절된 여성의 고민에 저자는 마치 해결책을 묻는 것 같지만 사실은 “나 힘들어요. 나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을 거예요”라며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한다. 그러면서 이분이 호소하는 고통은 자기혐오와 후회의 감옥이 아닌지 질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희망은 아이들이나 남편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달렸으니 자신이 살아갈 희망을 아이들이나 남편의 변화에 두는 것을 포기하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이 상담사례를 보면서 나도 나 자신을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들어서 남들에게 연민과 동정의 소리를 듣고 싶어 한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보았다. 저자의 말처럼 어느 날 남편이 ‘짠!’하고 바뀌어서 돈을 아주 잘 벌어다 주거나 아내만 위해주는 사람이 되는 일은 불가능 한데도 끊임없이 불가능한 꿈을 꾸고, 희망을 품고 살아가면서 현실을 고통스러워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피해자, 상대는 가해자’라는 구조를 만들면 내가 변할 필요가 없으니 편하죠.』라는 문장에 나도 모르게 부끄러워 졌다. 내가 바로 이제까지 나와 남편을 저런 구조로 만들어 놓고 나는 변하지 않은 채로 신랑이 변하기만을 바라는 비겁한 인간이었다. 저자가 이 사례자의 성격분석을 한 내용이 꼭 내 얘기인 것만 같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관계를 망치는 언어습관이 잘잘못 따지기, 비교하기, 당연시하기, 책임 전가하기, 강요하기라고 하는데 딱 나의 언어습관이라서 너무 놀랐다. 이런 언어습관은 감정이 상하고 내 욕구와 필요들이 좌절되었을 때 쉽게 나타난다고 한다. 앞으로 나도 이런 언어습관을 고쳐봐야겠다고 반성하게 되었다.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이 나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과 화해하고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나를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 보아야겠다. 꼭 나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 기준이 너무 높거나, 내가 그 단점에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서 상대방의 어떤 특성을 단점이라고 명명하는 것일 뿐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관계에서 오는 우리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와 다른 점을 단점이라고 일방적으로 명명하고 그것을 고치라고 강요하는 잘못을 너무나 빈번히 저지르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의 행동이 단점이라고 생각된다고 해도 그 단점을 어떻게 커버하고 살 것인가, 그런 단점마저도 어떻게 사랑해주면서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는 것을 느꼈다.
가족 또는 직장 동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행복하게 살려면 나와 상대의 차이를 우리가 다르다는 의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내용도 참 좋았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나는 정상이고 너는 비정상이다”로 바라보아서는 나만 불행해진다는 말은 정말 옳은 말이다. 차이를 대하는 태도가 관계의 차이를 만든다고 했다. 나도 은연중에 “정말 이해가 안가”라는 말을 달고 사는 것 같다. 그냥 다르다고 생각하면 될 일을 내 상식으로 이해해보려고 하는 자체가 벌써 상대방을 상식 밖의 사람으로 규정하고 인심 쓰듯이 이해해보려고 시도 하는 것이다. 관계에 있어서 고쳐야만 할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 것이다. 그만큼 여러 가지 사례가 나와 있고 거기에 꼭 맞는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정말 병원에 가서 심리상담을 받고 나온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결혼 생활에 지치고, 관계에 지쳐 있다면 상담 받는 마음으로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분명히 위안이 되고 답이 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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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면 웃음부터 나온다. 맞는 말이다. 개떡같이 말하는데 개떡같이 알아듣지 어떻게 찰떡같이 알아듣겠는가. 수많은 오해의 시작은 바로 이것인가보다. 표지 그림의 남녀는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인상을 쓰고 있다. 그렇게 말해도 이해할 줄 알았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여기 공감통역사가 당신의 본심을 속 시원히 통역해줍니다"라는 말에 어디 속시원한 통역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를 읽으며 공감통역사의 뼈 때리는 조언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 ![]() 이 책의 저자 김윤정은 공감통역사이다. 현재 가족사랑공감학교 대표이자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등으로 활동 중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안다. 그러나 마음이 다칠까봐 이렇게 저렇게 돌려 말한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잘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채로. 나 역시 그랬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나 나름의 포석을 여럿 깔아두면 상대가 제대로 이해할 줄 알았다. 그런 시간이 무척 길었다. 그래서 오해가 많았고 다툼이 길어졌고 관계가 깨어졌다. 이 책은 이런 저런 경로로 나에게 상담을 의뢰한 분들에게 내가 차마 이야기하지 못했던 조금은 아픈 이야기들을 묶어서 정리한 것이다. (10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연애와 결혼: 남녀의 동상이몽을 구체적으로 소통하라', 2장 '부부 관계와 결혼 생활: 일명 '소설쓰기'와 '잘비당책강'을 멈춰라', 3장 '가족, 친정과 시댁, 본가와 처가: 원가족과 아름답게, 아니 어떻게든 이별하라', 4장 '양육,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 먼저 행복한 나, 행복한 부부가 돼라', 5장 '자기 자신, 친구 관계와 직장: 나만의 대나무숲을 만들라'로 나뉜다. ![]() 먼저 '차례'의 제목을 차분히 읽어보기를 바란다. Q&A로 바라보아도 좋다. '아, 정말 '공감통역사'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목차만 보며 마음이 뭉클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그렇다. 인간 사회의 고민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보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며 마음이 풀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속시원한 느낌이다. 그래, 이런 마음은 직접 말하거나 누가 이렇게 통역을 해주지 않는 이상 나는 도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그런 생각이 드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다르게 생각해보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책이다. 특히 공감통역사의 발언이 어쩜 이렇게 찰떡같이 잘 맞아떨어지는지 신기한 생각이 든다. 이렇게 서로 이해하고 그 마음을 공감하면 갈등이 생길 일이 줄어들 것이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내 말이 그런 뜻이었다니...그래서 내 부모, 배우자, 아이가 그렇게 아팠구나!" 생각해볼 수 있다. 타인의 마음, 더불어 내 마음을 돌아보며 인간 관계를 개선하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