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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안내자가 쓴 북한 기행 예행연습
"시베리아 안내자가 쓴 북한 기행 예행연습" 내용보기
낯선 책 한 권을 받아들게 되었다. 여행을 자주 하지 못하는 탓에 늘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기웃하게 되는 나로써는 낯선 곳에서 낯선 삶의 모습을 만난 이들의 이야기가 자뭇 궁금하다. 그렇게해서 읽게 된 낯선 여행자의 낯선 이야기. <여행자를 위한 에세이 北>이지상이라는 작가의 책은 처음 읽게 되었다. 처음 읽게 되는 작가의 책이니 작가의 약력도 궁금하기 마련이다.  이지상
"시베리아 안내자가 쓴 북한 기행 예행연습" 내용보기

낯선 책 한 권을 받아들게 되었다. 여행을 자주 하지 못하는 탓에 늘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기웃하게 되는 나로써는 낯선 곳에서 낯선 삶의 모습을 만난 이들의 이야기가 자뭇 궁금하다. 그렇게해서 읽게 된 낯선 여행자의 낯선 이야기. <여행자를 위한 에세이 北>이지상이라는 작가의 책은 처음 읽게 되었다. 처음 읽게 되는 작가의 책이니 작가의 약력도 궁금하기 마련이다.  이지상 지은이..사진을 마치 체게바라를 연상하게 했다. 특이한 외모와 생각이 많아 보이는 작가는 가수 겸 작곡가이지 성공회대 외래교수라는 약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 녹록하지 않은 삶을 살았을 듯한 모습에 글이 그리 가볍지 않겠구나 짐작을 하게 된다.


여행에세이라고 하면 보통 여행을 다녀와서 쓴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책제목에 이라는 글자가 있어서 북한 여행을 한 건가?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저자는 북한에 다녀온 건 아니고 다양한 독서를 통해서 얻을 정보를 배경으로 에세이를 쓴 것이다. 저자 서문에서 밝힌 "시베리아 안내자가 쓴 북한 기행 예행연습"이라는 표현처럼 시베리아 대륙을 수없이 여행하면서 거쳐가야 함에도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곳이기에 대신  다양한 서적을 통해 공부하고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인용하기도 하고 다녀온 사람의 경험을 인용하기도 하고 신문 기사를 소개하기도 하기에  한 사람의 시선이 아닌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을 갖게 된다. 덕분에 많은 사실과 정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는 장점이 있다. 


시베리아 대륙여행을 십여차례나 할 정도로 많이 다녀왔지만 육로를 통해서가 아니라 북한을 뛰어넘어서 시작해야 하는 그 이유에 대한 물음으로 이 책이 시작되었을 것 같다. 여행의 시작이 자유롭지 못한 이유, 그리고 무관할 수 없는 우리의 삶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느낌도 들었다. 시대가 흐르고 세상이 변했다 해도 우리가 안고 있는 남북의 문제는 직면한 과제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저자의 예행연습 덕분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여러가지 과거의 일들, 그리고 몰랐던 북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던 책이었다. 실제 여행이 아니기에 여행 사진 한 장 실리지 못한 여행에세이를 만났지만 언젠가는 가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가져보게 된다. 


c******u 2020.12.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