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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상평과 느낀 점 출발은 익명의 제보로 인한 버려진 운동화 주인을 찾는 것에 출발한다. 그러나 운동화, 마라톤, 나라들의 특색, 기자들의 고충 등 다양하게 소개되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공정무역’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금 만든다. 예전에 운동화, 커피 등 어린아이의 노동 착취하는 부분을 크게 기사화된 적이 있다. 그리고 불매운동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어느 정도 개선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가 손쉽게 쓰는 제품들을 만드는 누군가는 정당한 대가 없이 노동이 착취되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아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 되며,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몫인 것 같다.
이 책은 중국과 아프리카에 두 나라에 대한 글을 재미나게 비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 나라를 갔을 때 느낀 점과 흡사하였다. 보는 사람들은 달라도 보는 시선은 같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스포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또 다른 이면이 있으며, 운동선수가 운동만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이 참으로 슬픈 일인 것 같다. 비단 마라톤만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한참 뜨겁게 달구었던 운동선수들 코치의 성추행들이 생각났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불합리한 처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그들의 용기에 손가락질하기보다는 그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인 것 같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79 때마침 중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나와 불과 10미터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일어난 일었다. 한 노인이 어린 사내아이를 덥석 잡아 엉덩이를 쓰레기통 위에 들고 있었다. 아이는 바지 아래에 뚫려 있는 구멍 사이로 큰 볼일을 보았다. p 183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일이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어. 여기 사람들이 외지인에게 무척 친절하고 잘 도와주거든
p 213 에티오피아인들은 외지인들에게 아주 친절해. 외국인들이 와서 자기들에게 남아 있는 얼마 안 되는 것으 빼앗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 보여. 오히려 뭐든지 나눠 주려고 하지. 내가 보기에는 에티오피아인들이 마라톤에서 세계 최고일 뿐만 아니라, 나눠 주는 것도 세계 최고인 것 같아.
p 289 “공정하고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운동화나 다른 스포츠 관련 상품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데 대기업은 그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선수들, 모든 스포츠에 관련 단체가 그 게임에 동참하고 있어요. 그들은 공정성을 역서하지만 정반대의 것을 선택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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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동화가 없이도 달릴 수 있습니다>라는 책 제목을 보고 솔직히 유명한 맨발의 운동선수의 우승이야기 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나의 생각이 완전히 빗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시작은 마라톤 대회날 한 통의 익명의 제보로 발견한 버려진 운동화 주인을 찾아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려는 편집장의 집념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운동화의 진실을 밝혀내며 운동화와 선수들간의 이해관계와 불편하지만 불공정 노동력 착취문제 등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이 이 책안에 들어가 있었다.
이 책은 읽으면서 그동안 잠시 잊고 있었던 ‘공정무역’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예전에 커피가 어린 아이들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우리가 마시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던 적이 있다. 뭐 이런 일이 비단 이것에 국한된 것은 아닌 것이다. 강자와 약자의 논리로 많은 시기 노예로 지내며 착취를 당했던 것도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곳에서 아직도 이런 노동착취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많이 안타까웠다.
내가 중고등학교시절 유명 메이커의 신발을 신어야 좀 산다는 평가를 받았던 적이 있다. 왠지 그런 신발을 신은 아이는 멋져보였고, 왠지 다르게 친구들이 보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에 그리 신경을 쓰고 살지 않아서 그리 크게 부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런 운동화의 생산에 이런 착취가 있었다니 놀라웠다. 비싼 가격에 팔고 있는 것이라 우리는 그것이 부의 분배 과정에서 이루어진 가격이라고 생각하지만, 잘 살펴보면 부의 불평들이 아직도 우리의 사회의 곳곳에 남아있는 현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켠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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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은 운동화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운동화는 우리의 발을 보호하고 (영혼의) 동반자 같이 내가 어디를 가던 함께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운동화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니 이건 단순히 운동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물론 운동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긴했다. 이야기는 운동화 하나가 육상대회에서 발견되었다. 육상대회에서 선수의 필수품인 운동화를 벗어두고 달린 주인공을 찾기위해, 한기자가 취재를 떠나는데 그전에 운동화의 주인공을 찾을 단서를 찾기위해 정밀검사를 맡기고, 급한 마음에 기자는 운동화의 주인 및 생산 공장을 찾기위해 운동화의 공장이 밀집해있는 중국의 '온주'란 곳을 가서 커다란 운동화 사업의 실체를 옅보게 되고, 온주란 곳에 정답이 없자 에티오피아에도 가게되고 에티오피아인들의 화려하지만 친절함 그리고 애잔함 등을 옅보고 돌아오게된다. 물론 온주에선 운동화 주인에대한 이번에는 소득이 없었지만 에티오피아에선 실마리를 잡았고 이때부터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되는 소설이었다. 책은 사실을 기반으로한 픽션이라고 했다. 단순한 운동화의 탄생을 이야기하지 않고, 운동화 자본이 어떻게 커지게 되었는지, 간단하게는 우리가 흔하게 신는 스니커즈의 탄생 일화부터 나이키가 아디다스를 이기고 1위가 된 이야기, 에티오피아인들이 왜 마라톤을 사랑하는지, 그외에도 크게는 자본주의에서 사람들의 부의 분배의 현실성,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상, 그리고 인종차별, 나라간의 분쟁, 이민에도 차별이 존재함을 여러가지 이야기를 통해 옅볼 수 있는 심도 깊은 소설이었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어른들이 읽기에도 참 좋은 내용들이 가득있었다. 몰랐던 사실, 잊고 지냈던 사실, 알아야할 이야기가 소설속에 그리고 따로 작가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글들에 잘 담겨 있었다.그래서 여러 감정들을 느끼며 빠져들어 열심히 읽었던 책이었던것 같다. 운동화 하나로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도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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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동화가 없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버려진 운동화의 불편한 진실>은 독일의 한 신문사 기자인 '나(코신스키)'가 마라톤 대회에서 버려진 '피 묻은 운동화 한 짝'을 가지고 그 사연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언뜻 보면 미스터리 소설로 분류가 되겠지만, 그 속을 파헤쳐 가면 저자는 아무런 표식이 없는 운동화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익명의 제보로 오랜 전통의 마라톤 대회에서 '피 묻은 운동화 한 짝'을 입수한 편집장은, 25년의 역사에서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은 마라톤 기사에 참신함을 가미하기 위해 '버려진 운동화의 진실 추적'을 기획합니다. 담당자인 코신스키는 세계 운동화의 본산지인 중국 온주에 도착해 운동화를 추적하지만 여러 방해 요인으로 실패하고 말죠. 하지만 여러 가지 단서를 취합하여 결국 아프리카까지 취재를 가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저자는 운동화에 관한 여러 사실들을 재미있게 조합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운동화의 역사, 마라톤의 역사, 인기 있는 운동화의 비결, 브랜드의 탄생 등을 취재 회의라든지, 기사 메모라든지의 형식을 통해 알려주는 거죠.
그리고 취재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지 생산직 근로자들이나, 상상조차 하지 못한 생산 과정을 통해 전 세계에 만연한 '불공정 무역'의 실상을 보여주죠. 1%의 혜택 받는 자를 위해 99%의 희생이 따르는 불공정 무역. 우리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이러한 착취의 댓가들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그 이면에 담긴 피와 눈물, 착취에 대해 아무런 감정 없이 즐기고,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생산 현장의 당사자들은 무엇이 잘못되었고,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 채 그저 일회용 노동자로 사용되고 있는 모습에 '공정'이나 '인간애' 같은 허울좋은 명목은 어디에 있나라는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우리의 즐거움 이면에 속고 속이는, 목숨이 오갈 정도의 사연이 있다는 것을 과연 몇 명이나 생각해 보았을까요? 한 잔의 커피를 위해, 한 켤레의 운동화 밑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자연이 파괴되고 있으며, 얼마나 지독한 갑질이 자행되고 있는지 우리는 진지하게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었나요?
우리가 만든 운동화, 에티오피아에서 생산하는 커피, 그런 물건들은 아무 문제없이 유럽으로 올 수 있어요. 사실 서로 가지려고 싸우는 실정이죠. 그러나 그것들을 생산한 우리 인간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아요. 사실 그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것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우리가 그걸 만들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일해도 쥐꼬리만큼의 돈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요. 그런 것은 전혀 알고 싶지 않은 거죠. 우리가 빨리 달리고, 노래를 잘 부르면 당신네 유럽인들은 좋아해요. 하지만 잠깐의 기쁨을 위해서만 우리가 필요할 뿐, 그 이후엔 우리가 사라져 주기를 바라지요.(270쪽)
세계화, 지구촌... 인간의 발전을 한마디로 요약해 주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단어에서 제외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을까요? <나는 운동화가 없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는 생산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혜택자를 위해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에 관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오늘 쇼핑을 계획하신다면 당신이 원하는 물건 앞에서 그들에 관해 한 번 더 생각해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생각해주세요. '공정함이란 무엇인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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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탁스큐리어 편집장에게 걸려온 제보전화 한통화로부터 운동화에 대한 모든것이 시작된다. 독일마라톤개최중 첫번째 음료수 급수대근처에 누군가 빨간색으로 ×표시한 위에 불그스름한 봉지속에 든 운동화가 그것이다. 누가 버렸는지 왜 버렸는지 특종을 위해 르포취재가 그때부터 시작된다. 별거없겠지했는데 어마어마한책이다. 신발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떤의미인지를 정치경제사회문화등 포괄적인 의미를 알게 된 책이다. 신발의 역사,신발재료,마라톤의 역사적 의미,운동화의 정치화등 운동화하나로 경제와 인권문제까지 두루 다룬점에 놀랐고 몰랐던 사실을 잘 알게된다. 나이키와 퓨마가 형제사이란 것, 운동화회사와 스포츠선수간의 공존, 운동화하나를 만들기 위해 돈많은 기업들의 아프리카자원과 노동력착취등 세계화 시대 불공정한 무역의 연결고리와 뒷배경에 대해 알기쉽게 풀어쓴 책이다. 커피만큼 운동화에도 불편한 진실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공정하다는 것의 의미는 누가 얼만큼의 이익을 벌어들이는지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다. 운동화 생산을 위한 공정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멋진 운동화를 만들기 위해 과다한 접착제 사용금지! 결국 작가가 말하고싶은것은 중요한 것은 과하게 저렴한 익명의 제품추방, 부유한 서양 사람들을 위한 과잉생산 금지, 열악한 임금추방, 후진국에서 원자재가격을 과도하게 낮추는 행위 금지, 원자재와 제품에 대한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원산지와 생산자를 알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질적으로 우수한 제품생산, 거기에 명실상부하게 정당한 세계무역이다. 322 인류가 채워지지 않는 호기심을 위해 세상을 향한 먼길을 떠날때 분명 맨발이였다. 실용성보다는 패션으로(꼭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정의 문제에서) 변해가는 신발로 인해 고통받는 아프리카 후손들을 딩크네시가 본다면 그 호기심어린 첫발을 후회하고 있을까? 오늘 내가 신고있는 운동화를 쳐다본다. 나의 신발을 위해 누군가는 과다한 접착제를 뿌리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부당한 임금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오버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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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불공정 거래 이야기. 사실 불공정 거래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어른들은 들은 적이 있다. 불공정 말린 망고, 불공정 커피, 불공정 의류까지... 나 또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운동화는 처음. 한 15년 전쯤... 미국 시장에 쿼터가 폐지되면서 중국내 의류업체에 엄청난 어린이 객공들이 존재했다. 그리고 최근엔 그러한 상황이 동남아시아를 거쳐 남미를 살.짝 찍고 아프리카로 이동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더 싼 물건을 찾고 회사들은 더 많은 이윤을 만들어내야 하기에... 사실 이 책은 논픽션에 가까운 픽션이다. 뭐... 진짜 마라톤에서 운동화가 있었을까?(라고 난 의심을 해본다) 그런데도 저자는 개기가 있어야 했기에 그걸로 일명 썰을 풀어간다. 그리고 그 주운 운동화의 주인공을 찾아 중국으로 떠난다. 물론 모든 물건은 아직도 중국이 가장 큰 산지이다.(거기에 알리바바는 알리익스프레스까지 오픈하며 명실상부한 국제사회의 큰 온라인 쇼핑몰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이미 오를대로 오른 중국의 인건비로 인해 밖으로 밖으로 생산공장들이 이전중이고, 그러한 흐름으로 저자는 운동화의 진짜 생산지를 찾아 아프리카로 간다.(실상은 트럼프 정부덕에 급해진 업체들은 아프리카로 바로 진출한게 아니고 베트남으로 갔지만... 뭐... 픽션이니 넘어가 주자.) 그곳에서 만난 불공정 거래. 그나저나 아이들에게 좀 쉽게 설명하고자 시작한 이야기인 듯한데 좀 이거저거 많이 전달하려고 하다보니 집중이 좀 떨어진다.(내용을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읽은 나도 그러할진데... ㅠㅠ 애들에겐 좀...) 그래서 이걸로 끝내지 말고 작가가 진짜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만 다시 재편집하여 축소해서 다시 나오기를 희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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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운동화가없어도달릴수있습니다 는 #볼프강코른 이라는 독일의 과학전문기자가 쓴 책인데, 운동화에 관련한 불편한 생산환경의 실태에 대하여 픽션의 형식으로 써냈다. 어느날 우연히 마라톤 대회에서 발견 된 상표 없는 운동화를 발견하고 그 운동화의 주인과 원산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운동화에는 생산지 표시도 없고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단지 운동화에 묻어 있는 흙과 핏자욱, 그리고 아프리카 쪽을 상징하는 컬러의 조합 뿐이었다. 외부인에게 감춰야만 하는 작업환경 대표적인 제조국으로 중국을 떠올릴텐데, 책에서도 제일 첫번째로 찾아간 곳이 중국의 온주라는 신발제조전문 지역이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들이 서양인을 대하는 태도가 작가의 입장에서 그려지고 있는데,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다소 부정적으로 그린 부분은 객관성이 떨어졌다. 이를테면 중국사람들은 냄새가 난다는 것과 시끄럽다는 것? 아무래도 온주 공항에 영문안내는 일절 없고 한문으로만 표기가 되어 도착과 동시에 당황했던 심정이 반영된게 아닐까? 중국의 한 공장을 방문 했을 때, 그들이 비밀스럽게 공개하지 않은 장소는 본딩작업공간이었는데,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채로 일 하고 있는 근무환경이 자신들이 생각해도 정상적이진 않았나보다. 당당했으면 공개했을테니까. 어쨌든 중국에서는 별다른 소득 없이 돌아오게 된다. 또한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에티오피아인데, 에티오피아의 인건비는 세계 최저 수준으로 중국의 1/4밖에 안된다고 한다. 다국적 기업의 생산단지가 생기면 근방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정부 발표와는 달리 오히려 주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쫓겨나게 되는 현상이 계속된다. 지역경제 발전 계획은 발표 뒤에 어느것도 실행되지 않고 대기업의 산업단지만 들어서서 주민들이 사용할 물을 끌어다가 사용하고 세금 혜택을 받아간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다국적 기업의 돈은 공직 업무를 하는 누군가의 주머니로 들어가기 일쑤다. 그러니 개발이 이루어질 리가 없다.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은 중국계 기업으로, 노동자는 에티오피아인, 그리고 감독자는 중국인들이 대부분인데 이곳에서도 중국에서 본 장면과 똑같은 장면이 그려지고 있다. 노동의 댓가는 정당한가? 스포츠 브랜드의 인기 모델의 한정판이 출시되면 금액이 어떻든지 기꺼이 구매를 하여 소장하는 콜렉터들이 많다. 한정판으로 나온 비싸고 쿨한 운동화라고 해서 근로자의 인건비가 배로 들지는 않을 것이다. 10여년 전 쯤 인도네시아 공장지대로 출장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나이키에서 정기적으로 근로자의 업무환경이 규정대로 지켜지고 있는 지 정기 감독을 나왔었다. 그 때 처음 알게 되었다. 진정한 브랜드의 가치는 제품 뿐만 아니라 그 제품과 브랜드의 독식을 위해서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기업의 신념이 지켜질 때 높아지는 것이다. 내가 지불한 돈이 얼마건간에 누군가는 이익을 독식하고 누군가는 최소한의 생계를 겨우 이어나갈 정도의 인건비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산된 물건이라면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결국, 운동화를 만든 사람과 주인이 누구인지를 찾게되고 공정거래를 슬로건으로 한 새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결말로 마무리 된다. 우리가 만든 운동화, 에티오피아에서 생산하는 커피, 그런 물건들은 아무 문제 없이 유럽으로 올 수 있어요. 그러나 그것들을 생산한 우리 인간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아요. 본문중 p.270 전혀 모르고 있었던 과거 아프리카 출신 마라톤 선수들의 아픈 배경과 흑인이 받는 인종차별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중간 중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운동화 브랜드의 역사와 탄생 배경에 대한 부분은 재미있다. 특히 아디다스에 스폰 거절을 당한 마이클 조던이 선택한 브랜드가 나이키였고 이로 인해서 나이키가 아디다스의 인기를 누르고 세계 매출 1위로 전세역전 할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는 스토리가 그렇다. 조던이 아니었다면 나이키는 아디다스를 추월할 수 있었을까?? 제목만 보았을 때, 단순히 대량생산으로 인한 환경파괴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고 추측했었는데, 예상을 빚나갔다. 환경적인 것도 문제이지만, 근로자의 업무 환경과 그거을 바라보는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품의 생산과정을 투명화 하여 공정한 무역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이다. 발은 두 개일 뿐인데 신발이 넘쳐난다면, 그리고 그 신발이 어떻게 제작되고 브랜드의 탄생배경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