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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상한 마음, 부끄러움, 쥐구멍으로라도 도망가고 싶은 마음,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 등 다양한 마음의 모양들이 수치심이라는 마음의 한 조각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기도 하면서 대인관계 신경생물학과 기독교 영성 형성의 교차 지점에서 연구하고 지도자를 기르며, 센터(Center for Being Known)를 설립하기도 하고 치유 기도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감정으로만 느끼는, 설명하기 모호한 수치심의 영역이 아니라 전문가로서 통찰력있게 다루기에 깊은 이해를 도왔다. “수치심은 결국 ‘나는 나쁜 사람이야’ 같은 말로 변하게 되는 감정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이 현상은 악이 활용하는 주요 수단으로, 그로부터 우리가 죄라고 부를 만한 모든 것이 나온다. 그러므로 수치심은 개인의 내면뿐만 아니라 개인과 개인 사이에 활발히 그리고 의도적으로 작용한다.“ 커트 톰슨, [수치심] 중 발췌, P.35 수치심은 자신 뿐만 아니라 조직을 와해시키며 교묘하게 파고들어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어떤 순간을 겪어내기에 ‘부족한 상태’가 수치심을 작용하게 하는 기초가 된다. 이겨낼 수 없게 만드는 무기력한, 결핍된, 부족함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수치심의 역할이다. 필자 또한 이 수치심에 자유롭지 않으며 필자가 만났던 사람들도 수치심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 당시에는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저자의 책을 통해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취약함에도 수치심의 숨기려는 성질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알아봐주지 못하고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약하고 연약한 사람이기에,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게 자신의 취약함을 고백하면서 수치심으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지며 서로의 삶을 더 이해하기 시작했던 경험을 한 청년의 시절이 있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수치심을 드러내서 수치심이 노출되고 치유될 때, 하나님은 동시에 그 수치심의 치유가 그 사람의 이야기하기에 친밀하게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도록 만드신다.“ 같은 책, P.210 이러한 이유로 마음이 자유로워지며 자신의 삶을 제3자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더 신뢰하고, 서로에게 위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악은 수치심을 이용하여 우리의 근본을 흔들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수치심에 대한 이해로 인해,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반석 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며 하루를 살 수 있지 않겠나 싶다. 취약할 수록 더 이익이 되는 놀라운 신비를 경험하길 소망해 본다. #북스타그램 #수치심 #커트톰슨 #IVP #취약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