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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를 멈추고, 동행 : lalilu 책의 표지는 제목 위에 ‘삶의 자리에서 신앙의 자리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내용을 함께 전해준다. 책을 읽다보면 책에서 어떤 온도가 느껴지는 책들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는 온도는 바로 ‘따뜻함’이었다. 책의 표지에 있는 그림부터 그런 따뜻한 온도를 느끼게 해준다. 표지에 있는 그림은 뒤에 처져 있는 한 사람을 뒤로 놓고 앞으로 질주하는 흰 사람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렇게 질주하던 사람이 멈추고 뒤에 있는 사람을 향해 마치 뒷걸음질 치고 있는 듯한 그림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결국에는 뒤에 처져 있는 검은 사람을 만나고 그와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그림으로 이어진다. 처음 표지의 그림을 보았을 때 질주하는 사람과 뒤에 처져 있는 사람으로만 보았는데 지금 보니 사람의 색도 다르다는 확인하게 된다. 흰색과 검은색 결코 하나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두 색이 손을 잡는다. 그래서 이 책은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세계에서 신앙의 자리로 나아와 동행하는 삶과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그런 동행의 시작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서 시작해주셨다는 내용으로 책은 시작한다. 하나님의 초대이며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통해 우리는 동행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된다. 낮아지시고 섬겨주시는 하나님은 온 땅과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매우 놀랍게 이뤄져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동행과 하나님과의 동행, 예수님의 동행과 예수님과의 동행, 성령님과의 동행 마지막으로 이웃과의 동행이 이 책의 전체 6장의 구성이다. 왜 구성이 독특하냐면 흔히 질주를 멈추고 동행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인간의 노력과 열심이 주를 이룰 것 같지만 이 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와주시고 하나님이신 성자께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보여주시고 이루신 기적과 같은 찾아오심과 낮아지심이 없었다면 결코 우리는 동행을 할 수 없는 적자생존의 굴레 속에서 서로 물고 죽이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 없는 세상,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나라와 민족의 삶에는 정글의 법칙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주님의 자녀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우리와 얼마나 함께 하시고 싶어 하시는지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결국 우리를 향해 내미시는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우리도 우리의 이웃을 향해 손을 내미는 존재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의 내용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서로 돕고 섬기는 동행이 있는 세상이 되길 소망해보는 책 읽기 시간이 되었다.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그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 영광스러운 소명을 붙들고 오늘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위험과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 어떤 것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부르심을 받은 그곳에서 묵묵히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pp. 261-262)” 묵묵히 주님의 사랑을 전하시는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며 질주를 멈추고 동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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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다는 것은 소중하다. 내게 생명이 주어진 과정을 보면 신비롭기까지 하다. 생명이라는 것은 원한다고 해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생명을 소유했기에 살아있다고 한다. 살아있기에 웃을 수 있고, 살아있기에 생각할 수 있다. 살아있기에 모든 일을 계획할 수 있다.
그러나, 살아있기 하신 분이 계신다. 살아있게 하신 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 사는 보람이 된다. 잘 살았다고 말하는 이들보다 허무하다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다. 솔로몬이 고백한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모두의 고백이기도 한다.
허무한 인생으로 마감되어질 생명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간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이장호 목사는 자신의 야망과 꿈을 멈추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장호 목사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꿈이 많은 사람이다. 그는 그 꿈을 위한 계획을 따라 움직였지만 그 길을 새롭게 이끌어가신 하나님께 순종하게 되었다.
그의 순종은 바로 동행이었다. 하나님과의 동행이 그의 삶에 새로운 전환이 된 것이다. 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던 인생이지만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인생밖에 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꿈이 자신의 뜻이며 자신의 꿈이 되었다. 자신밖에 몰랐던 인생이 하나님밖에 모르는 인생으로 전환된 것이다.
그는 그의 책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가.
그는 하나님과의 동행했던 성경 이야기를 풀어간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이들은 모두가 하나님이 사랑하셨음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먼저 사랑하셨기에 성경 인물들을 찾아오셨고 그들과 함께 하셨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하나님의 동행은 우리들에게 약속하신 바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는 약속을 인생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진다.
'데이빗,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신다. 그걸 믿어. 성패는 하나님에게 맡기고 너는 최선을 다해 공을 차. 그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야.
하나님은 온 인류를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함께 하신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고 살라는 것이다.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 것이 믿음임을 저자는 말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 우리와 동행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저자는 자신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과 사람들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뻐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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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함께 가는 것을 힘들어 한다. 부담스러워 할 뿐만 아니라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시대이다. 그러다 보니까 교회 안에서도 신앙생활이 혼자 겉도는 형국인 경우들이 많다. 예배를 드리더라도 끝나면 혼자서 가버리기도 하고, 함께 동행하는 것들을 멀리하는 것 같은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요즘 중요한 트렌드가 혼자서 하는 것, 1인 가구의 시대를 맞이해서 많은 포커스가 1인에게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이러한 추세는 더 많이 생겨날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하지만 성경의 이야기는 다르다. 오히려 반대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고 혼자 있는 것보다 둘이 있는 것을 더 좋게 보셨다. 죄인된 인간을 멀리하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오시고, 심지어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의 자리에까지 내려오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질주를 멈추고 동행이라는 책이 필요한 이유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높은 영적 상태에 도달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힘으로는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그 전지전능하심으로 우리를 창조하실 때의 그 기쁨으로 우리를 향한 변함없는 인자하심으로 손을 뻗고 계시는 것입니다.”
질주를 멈추고 동행은 이장호 목사님께서 높은뜻 광성교회를 10년 동안 목회하면서 설교했던 것들을 동행이라는 주제로 엮어놓아 오늘 이 시대에 얼마나 필요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지 모른다. 인간은 홀로 살수 없는 존재이다.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존재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홀로 질주하다가 보니까 여러 가지 부작용과 문제가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인간은 동행하며 함께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신앙과 인생에 있어서 동행이라는 주제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동행의 삶이 얼마나 위대한 삶이고, 얼마나 아름다운 삶인지를 느낄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동행, 약속, 하나님과의 동행, 거룩, 예수님의 동행, 십자가, 예수님과의 동행, 그리스도인 성령님과의 동행, 교회, 이웃과의 동행, 사랑 이 모든 것이 이 시대에 절실한 부분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은 따뜻해 졌고, 마음속에 평안과 함께 밀려오는 감동은 책을 읽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달콤함이다. 동행이라는 주제로 편집한 설교이지만 이 시대의 생각과 트렌드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책이 생각을 바꾸고, 진정 우리의 삶의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홀로 하는 것을 좋아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홀로 할 때에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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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짧은 역사 속에서 부흥과 성장을 경험하였다. 특별히 8,90년대 폭발적인 부흥의 역사는 한국 땅에 수많은 교회들이 세워지고, 수많은 성도들의 탄생으로 그 열매를 거두었다.
소위 이 책의 제목처럼 한국교회는 질주하였고, 빠르게 달려왔다. 그리스도인들 또한 교회의 성도가 되고, 그 이후의 신앙과 삶이, 급속히 질주하는 교회의 부흥기에 함께 발맞추어 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질주에 대한 교회와 성도에 대한 고찰 속에서, 본 서의 저자인 이장호 목사님은 이제는 질주를 멈추고, 하나님과의 동행이라는 것에 집중할 때가 아닌가 하는 관점에서의 메시지들을 전해주고 있다.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요한계시록 까지 성경 전체 가운데, 중요한 흐름과 맥락을 하나님과의 동행이라는 관점에서 뽑아내고, 그 성경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개해 나간다. 동행은 성경에 중요한 주제이다. 하나님과의 동행, 예수님과의 동행. 그것을 바탕으로 한 이웃과의 동행까지, 성도는 동행해야 하는 존재이고, 동행하는 신앙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의 인생의 여정에서의 행보가 함께 걸어가는 동행이 될 때, 혼자 질주하는 여정이 아닌, 함께 걸어가는 여정이 될 때, 그것이 더 유익하고, 온전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처음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또 쉬운 예화와 빠져들만한 스토리텔링으로 성경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고, 지루하지 않은 문체와 감각적인 묘사로 잘 서술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감동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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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를 멈추고 동행이라는 제목도 좋았고, 표지 디자인도 좋았다. 처음 봤을 때 정치 관련 책인가? 했는데, 기독교 서적이었다. 어찌되었든 우리 사회가 질주를 멈추고 동행을 해야하는 건 맞는 말이다. 10년의 목회생활을 기념하여 낸 설교 모음집이라 이 책을 읽으면서 일상에서도 신앙을 이어가기에 딱 좋았다. 요즘은 딱딱한 성경을 읽는 것보다(물론 성경을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좀 더 쉬운 설교집을 읽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장호목사님의 설교는 어떤 스타일인지, 책을 펼쳐 보았다. p.20 성경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과 간절히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갈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시작된 이야기인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본 적 없으나, 이렇게 보니 맞는 말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으니 말이다. 그리고 어느 때나 다가오셨고, 결국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사람하는 독생자 예수님까지 보냈셨으니 말이다. 그냥 나는 하나님에게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p.69 정신없이 달리는 질주는 참 위험합니다. 목표에서 벗어난 길로 빨리 달릴수록 그만큼 목표에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 멈춤은 바로 예배입니다. 나는 내 신앙이 단지 예배만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배에 이런 의미가 있었다니,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신기했다. 맞는 말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심히 세상에서 살다가 (나 같은 경우에는 하나님을 거의 잊고 산다)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게 된다. 예배 한 시간이 멈춤이 되고, 다시 일주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날라리 신자라고 생각했던 내 예배 패턴이 의미있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예배마저 없었다면 나는 질주를 멈추지 못했을 것이다. p.90 시인이 어떤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조롱하고 있습니다. '네가 당한 일을 보아라. 너의 처지를 보아라. 네가 믿는 하나님, 전능한 구원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은 대체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이냐' 하고 비웃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계시긴 하시는 걸까? 라는 의문이 떠나질 않았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저런 일은 생기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 왜 힘 없고 착한 사람들이 저런 일을 당해야 할까?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하나님이 지키시어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해주신다고 했는데 말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안타까워 하시기도 했다. 배가 광풍에 흔들렸을 때 제자들이 잠들어 계신 예수님을 깨운다. 믿지 못해 불안에서 오는 행동이었다. 이건 쉽지 않다. 고난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으려면 얼마나 깊은 신앙이 있어야 할까? p.164 주기도문을 암송할 때마다 우리를 유난히 곤혹스럽게 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라는 구절입니다. 그다음 구절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라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마다 소리내어 말하는 기도문에 이런 문장이 있었다니, 기도가 아니라 그냥 외워서 말하는 것이었다. 내가 용서를 받으려면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먼저 용서해야 한다는 이 내용이 굉장히 무겁게 다가왔다. 앞으로 살면서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내가 먼저 용서를 해야나도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p.230 당신 앞에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어려운 이웃이 있습니까? 하지만 선뜻 손을 내밀어 돕기가 좀 망설여집니까? 만일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요즘은 남을 돕는다는 게, 쉽지가 않다.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남을 돕다가 오히려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되니, 선뜻 남을 돕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행을 하기 위해서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처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마지막에는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강조한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된 것도 있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여전히 어렵다는 생각을 한 것도 있었지만 결론은 우리는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혼자 살아질 것 같은 세상이나, 절대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럴 땐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마음 깊이 새기고 항상 꺼내어 보며 남은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질문 하나면 괜찮은 인생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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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번아웃을 느끼던 찰나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앞만 보고 달리는 내 모습을 돌이켜 하나님과 동행함을 느끼고 싶었나보다.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니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쳤다. 정작 독수리 날개 같은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의지하지 못하고 내 힘으로 살아보려 하니 넉다운이 되는 것은 당연사. 이장호 목사님이 쓰신 이 책을 그래서 더욱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의 키워드는 프롤로그에 나와 있다시피 당연히 ‘동행’이다. 그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한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이신 그분은 우리에게 함께하신다는 언약을 주셨다. 그 약속을 붙들고 산다면 우리 삶의 이정표대로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을 것이다.
첫 페이지를 넘기니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_아담의 창조> 라는 유명한 명화가 삽입되어 있었다. 하나님은 천사들이 모든 구름을 타고 돌진하듯 아담을 향해있는데, 정작 아담은 뻣뻣하게 몸을 뒤로 젖히고 별 관심 없는 듯 한 표정이다. 여기서 우린 하나님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사람에게 다가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결연한 의지. 우린 종종 하나님께 갈구하며 기도하기도 하고 매달리기도 하지만 사실 성경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시작되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시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숨었을 때, 인류를 구원하고자 예수님까지 보내셨을 때조차. 우린 그분과 동행하고자 하지만 이 그림의 아담과 같이 아무 기대도 의지도 없는 것은 아닌가? 우리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손을 뻗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쓰러지고 무너져있는 이 순간에 더욱.
자녀가 돌이 되었다. 우린 삼대가 함께 사는데 아버지가 된 남편에게 아직 어머님, 아버님 눈엔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모양이다. 이렇듯 우리가 아무리 성숙한 자녀라 해도 하나님 아버지에겐 우리가 귀한 자녀이며 품에 안고 결코 내려놓지 않으신다. 내가 마치 우리 아이를 소중히 품에 안고 있듯이 말이다.
인디언들은 황야를 질주하다 갑자기 말을 세워 멈춰 서곤 한단다. 자신의 영혼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 질주하는 성도의 삶에도 영혼을 위한 멈춤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그 멈춤은 바로 예배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참된 예배자를 찾고 계시며,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 받으신다. 그 예로 선지자 나단을 통해 하나님의 질책을 받은 다윗이 홀로 하나님 앞에 나와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했다. 그의 기도는 예배의 회복에 집중되어 있었고 다윗의 마음의 중심을 보신 하나님은 그를 용서해주셨다. 질주하느라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없었던 우리의 삶도 통회하는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예배를 회복하고 그분의 임재하심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군더더기 없이 복음의 핵심에서 핵심으로 넘어가는 주제 선택과 예화들은 일상 가운데 흔들리고 갈등하는 많은 성도들의 마음을 냉수같이 시원하게 해주는 ‘신앙생활 매뉴얼’이자 일반인들을 위한 촌철산인 ‘신앙 입문서’ 라고 소개한 추천사가 눈에 띈다. 이 책을 주님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어 하는 동생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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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와닿았다. '질주를 멈추고,(쉼표) 동행'이라니. 사실 단어 자체로만 따져 생각한다면 '질주를 멈추고, 서행' 정도가 더 맞는 말일테지만ㅋ 왜 서행 대신 '동행'이 들어갔을까? 책의 목차를 펼쳤다. 총 6개의 챕터로 나누어져있는데 챕터의 제목 하나하나부터 은혜가 된다. 첫번째 챕터는 '하나님의 동행,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편에서 우리와의 동행에 대해 다루고 있다. 두번째 챕터는 '하나님과의 동행, 거룩'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편에서 하나님과의 동행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세번째 챕터는 '예수님의 동행, 십자가', 네번째 챕터는 '예수님과의 동행, 그리스도인', 다섯번째 챕터는 '성령님과의 동행, 교회', 여섯번째 챕터는 '이웃과의 동행, 사랑'이렇게 차례차례 신앙생활 속에서의 다양한 동행에 대해 나누고 있다. 너무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이 '동행'이라는 키워드 하나에 다 속한다는 점이고 이것을 일관성을 갖추면서도 각자의 특이점에 따라 읽기 편하게(듣기 편하게) 풀어내신 이장호 목사님의 지혜이다. '동행'이라고 하면 보통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동행에서 멈추기 일쑤인데 세상을 제자삼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처럼, 그리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처럼 이웃과의 동행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다. 한편 많은 우리는 너무 감정적이거나 너무 이성적이어서 균형을 잃기 십상인데 올바른 성경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감성까지 터치하는 이장호 목사님의 설교는 두가지의 균형이 바로 잡혀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특히 난 요즘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고 있다는 죄책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우리 편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더더욱 많이 훨씬 많이 우리와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셨고 노력하고 계신다는 점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아브라함이 잠들었을 때 아브라함이 쪼개놓은 제물 사이로 하나님이 홀로 지나가심으로 약속을 위해 아브라함이 할 것은 없고 오로지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신다는 뜻이란 부분을 읽었을 때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무언가 잘 해보려고 질주하고 달려가는 인생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신다, 같이 가지 않으련. 달리다가 지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동행이 멀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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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리에서 신앙의 자리로 나아가는 길은 어떻게 가야하나? 궁금했다. 이장호목사님이 이야기하시는 ‘동행’이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겠다는 언약이고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장호목사님은 서울대학교 학생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장로회 신학대학원으로 진학하여 선교사로 헌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6년을 보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로 미국으로 건너가 선교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후 국내에서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다가 현재는 높은뜻 광성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중이다. 책의 내용은 하나님과 동행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초신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면서도 나처럼 모태신앙을 가진 사람도 ‘아하 그렇구나’ 하고 깨닫는 부분이 있도록 정리해 주어서 좋았다. 우리가 사는 한번뿐인 인생살이에서 주님의 동행이 없이 나 혼자만의 힘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동행하는 분이 안 계시니 실수하고 실패하면 자살로 인생을 정리해 버리는 현상들이 나오는 것 같다. 주님은 먼저 우리를 찾아 오셨고 우리가 믿기만 하면 끝까지 가도록 도우시는 동행자 되신다. 성경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과 간절히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갈망에 관한 이야기로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시작된 이야기라는 것이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 하나님과의 동행, 예수님과의 동행, 성령님과의 동행 그리고 이웃과의 동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제 하나하나가 마음에 쏙쏙 들어왔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온전한 믿음을 갖고 있지 못해 불안해 하고 흔들리는 형제 자매들에게 권하고 싶다.
○ 기억에 남는 한문장 : “외형적인 것이나 없어서 아쉬운 것들보다는 본질적인 것 그리고 이미 내 삶에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허락하신 하니님에게 감사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과 삶의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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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앞만 보고 질주하는 듯한 생활패턴 탓에 개인적으로 기도도 성경 말씀 읽기도 게을리 했다. 사는게 팍팍하다고 아침에 일어나 내 할일 챙기기에 바뻐 그렇기도 했고, 어쨌든 잠시 멈추고 싶었다. 그래서 더욱 책 제목이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높은뜻 광성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목사님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인간이 계획하고 행동하는 것 보다도 앞서신다. 선교사로 교수로 현재 담임목사로 오기까지 모든것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과의 동행, 우리와 삶을 동행하시기 위해 예수님도 보내주셨으며 교회 공동체가 이웃과 함께 하면서 그 동행을 실천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하나님은 모세가 혈기 왕성할때 부르지 않으셨다. 광야에서 40년간 지내며 자신감도 사라지고 자존감도 잃어버린 늙고 힘없는 양치기가 되었을때 그때 부르셨다. 왜일까? 나의 모자람, 약함, 열등감을 느낄때 더욱 하나님을 찾게 된다. 자신의 부족함과 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을 철저히 의뢰하는 겸손함을 보시기 때문이리라. 우리의 약함이 하나님을 찾게하고 그분을 더욱 의지하게 된다. 그로 인해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강해진다.
갈릴리 호수를 건널때 광풍이 불어 당장이라도 배가 가라앉을것 같은 상황에서 예수님은 배 안쪽에서 주무신다. 제자들은 우왕좌왕하다가 예수님을 깨운다. '우리가 죽게 생겼다고 ' 예수님이 일어나 '잠잠하라, 고요하라' 말씀하니 물결이 이내 잠잠해 졌다. 나의 인생의 배에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데 조금만 일이 안풀리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즉, 인생의 풍랑을 만날때 나는 어땠는가? 사방 팔방 정말 이리 저리 뛰면서 해결해 보려 애쓰지만 해결되지 않을때, 그때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된다. 인생 살다 광풍도 만나고 회오리도 만날 수 있다. 이는 나의 믿음을 점검할 때요, 동시에 나를 더욱 굳센 믿음이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기도 하다. 예전에 내가 잘못했을때 엄마가 차라리 야단을 치시지 아무말 안하시는게 더욱 불안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더 지나자 서운해지기까지 한 기억이 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3:19)' 나를 회개하게 이끄시거나 징계하시는 것 역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 때문이다.
자녀와 손주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셨던 할머니, 그리고 지금도 자녀를 위해 항상 새벽기도를 하고 계시는 우리 부모님, 그래서 내가 아직은 순탄한 길을 걷고 있다.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금방 나의 길로 다시 되돌아 온다. 성 어거스틴 역시 어머님의 끊임없는 기도로 잘못된 길을 가다가도 되돌아 오게 되었다. 하나님은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신다. 이 글을 읽으면서 자녀를 위한 기도를 그동안 게을리 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해 준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내게 용서를 구하는 이웃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인색할 때가 많다. 성경에 1만 달란트 탕감받은 종이 100데나리온 빚진 친구의 빚은 독촉하는 예화가 나온다. 즉, 내가 은혜를 입은 것이 더 큼에도 내가 은혜를 베푸는것에 인색하지 말라는 얘기인데, 나의 그런 인색함으로 인해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마음고생 하고 있지 않나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되었다.
책 후반부에 오프라 윈프리의 얘기가 나온다. 비록 가난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고 사촌 오빠에게 성폭행 당해 열네살의 나이에 아이를 낳았고, 가출과 마약, 폭식으로 몸무게가 107kg까지 나갔었으나 지금의 오프라 윈프리가 된 것은 여러 계기가 있었지만 그 중 하나가 감사일기를 쓴 것이란다. 오프라의 감사는 삶을 통해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깨닫게 했고, 외형적인 것보다 본질적인 이미 삶에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감사 그것이 진정한 행복과 삶의 힘이 되었다고 한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주변에 인색하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 그리고 자녀를 위한 기도 등 그동안 게을리 했던 나의 신앙을 점검하며 다시금 말씀도 열심히 읽고 기도도 쉬지 않고 해야 겠다는 마음을 다시금 갖게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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