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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결정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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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익숙한 작품, 감히 어떤 말도 필요없는 작품. 비극의 최고봉,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작품 전체에 흐르는 슬픔과 고통의 단조가 주인공의 자살이란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에까지 이르렀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유일한 비극 중의 비극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르테르 신드롬이란 말까지 있을 정도로 작품이 발표되었던 18세기 중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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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익숙한 작품, 감히 어떤 말도 필요없는 작품.

비극의 최고봉,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작품 전체에 흐르는 슬픔과 고통의 단조가 주인공의 자살이란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에까지 이르렀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유일한 비극 중의 비극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르테르 신드롬이란 말까지 있을 정도로 작품이 발표되었던 18세기 중반에도, 지금 현대에도 여전히

파격에 파격을 거듭하는 파란만장한 작품으로 낙인찍혀진 작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세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괴테의 또다른 작품 <친화력>에서 한 유명한 말이 그와 그의 작품이 동일시 되면서 또 확연히 다름을 표현하는

구절이 있다.

"나는 내가 체험하지 않은것은 한줄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줄의 문장도 체험한 것 그대로

쓰지는 않았다"

 

이렇듯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 대문호 괴테의 경험이 빚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제국 대법원에서 법관 시보로 일하면서 알게 된 샤를로테 부프와 사랑에 빠졌으니....

그리고 실제로 샤를로테에겐 브레덴 공사관 서기관이었던 약혼자 크리스티안 케스터너도 있었다.

작가 '괴테'와 주인공 '베르테르' 케스터너와 알베르트..... 너무나도 닮은꼴이다.

 

베르테르의 사랑의 화살에 꽂힌 여인, 로테는 너무나 맑고 밝고 화사했다.

기품있고 단아한 로테의 모습에 반해버린 베르테르는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하루라도 그녀를 보지 않는 날엔 참을 수 없는 보고싶음과 슬픔에 눈물이 흐르고....

로테에겐 서로 사랑하는 약혼자 알베르트가 있었다. 젊었을때부터 운명이 정해진 그들.

그리고 결혼과 더불어 로테를 둘러싼 베르테르와 알베르트의 삼각관계가 등장하고 묘한 감정들이 서로에게 흘렀다.

너무나도 잘 알고 너무나도 허물없는 사이지만.... 사랑은 공유될 수 없는 법....

사랑의 열병과 질투의 감정에 휩싸인 베르테르에게 연민이 느껴질 정도로 슬픔과 비통함이 느껴진다.

로테의 사랑하는 남자와 곁에 결혼이란 사슬로 책임지워진 남자 사이의 어정쩡한 모습 속에서 여자들만의 묘한

질투심도 끓어오르게 된다.

이 여자.... 도대체 얼마나 이쁘고 잘났기에 두명의 남자들이 저토록 날선 감정의 대립을 이루는걸까?

'베르테르 신드롬'이 이처럼 엄청난것인지 실감이 난다.

그리고 베르테르의 옷 맵시에 따라 청색 연미복과 노란색 조끼가 유명세를 탔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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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서간문(편지)형식이다. 사적인 일기장을 엿보는 느낌도 들었다.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에게 자신의 사랑에 대한 감정과 심경을 토로하는 고백적 성격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오로지 일방통행뿐이다. 친구로부터의 답장은 없다. 그래서일까? 더욱 공감이 간다.

그 친구가 바로 오늘 날 이 책을 읽는 나와 같은 독자면서 관객의 입장일뿐이라서....

베르테르가 보낸 편지 속에는 아름다운 언어들이 뛰노는 듯 하다.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의 편지는 그 느낌이 많이 달랐다.

주인공 베르테르의 감정의 골과 기복이 얼만큼 심하게 요동하는지 잘 알 수 있는 계절적 장치인 듯 싶다.

봄날에 사랑이 싹텄고, 여름에 뜨거운 사랑의 불길이 타올랐으며, 가을에 느닷없이 나타난 사랑의 방해꾼으로 인해

질투와 고통을 맛보며, 겨울에 사랑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으며,.....

이렇듯 애증이 섞인 베르테르의 감정은 창밖 가을비과 눈발이 흩날리는 겨울에 마지막 사랑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알베르트에게 보낸 마지막 쪽지. 그리고 사랑하는 로테가 먼지를 털며 건네준 권총.... 그리고 베르테르의 자살.

 

 

행복이 저지당하고, 사회적 활동의 길이 막히며,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것은

어떤 특정한 시대의 결함이 아니라 모든 개인이 지니고 있는 결함 때문이다.

       만일 모든 사람이 살아가면서 베르테르가 마치 바로 자신을 위해 쓰인것처럼 생각되는

순간을 한번도

경험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닐것이다

 

괴테가 기술한 베르테르 신드롬의 정의다.

견딜 수 없는 사랑의 무게감과 힘겨움이 한 젊은 영혼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보냈다.

이런 헌신적이며 한결같은 사랑....

지금 인스턴트 사랑의 시대에조차 허우적거리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뭘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속에 담긴 사랑과 삶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할 말이 많은 듯 싶다.

사랑에 목숨을 걸 정도로 우린 우리 삶에 희생할 그 무엇이 있는것일까?

목숨이 사랑에 굴복당하는만큼이나 가치가 없는 것일까?

다 읽고 나니 새삼 드는 생각은..... 가치 있는 삶은 뭐 거창한 다른곳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된다.

나는 소중하며 내 삶도 소중하며... 너의 삶도 참 소중하다.

세상(가정, 학교, 직장,....)에서 짓누르는 힘겨운 삶에서도 오늘 하루 자유로이 숨쉴 수 있는 그 자체만으로

참 감사하다는 것.

마냥 베르테르처럼 사랑 때문에 자신의 감정 속에서만 계속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게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고, 쉽게 변하는것이 나의 마음속이니깐....

마음속 동굴에서 터벅터벅 걸어나올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책에서 넌지시 말해주듯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의 열병을 앓아봐야 된다는 말에 깊이 공감이 간다.

사랑의 열병을 앓고서야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알 것 같기에.....

그대신 그 사랑에 눈이 감겨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는 노예는 되지 말라는 괴테의 쓴소리도 들리는 듯 하다^^

지극히 사적이면서 거리감을 둔 괴테의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l*****5 2013.09.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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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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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온전히 나의 시간과 나의 두 눈과 마음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어 내었다. 불후의 명작이라는 칭송은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기에 기쁜 마음으로 책을 보았다. 베르테르가 겪었던 사랑의 열병에 한 번 슬펐고 나는 그러한 사랑의 고통을 겪지 못한 것에 두 번 슬픔이 몰려왔다. 청춘이라면 사랑이 주는 그 어떠한 고통이라도 달게 받을 용기로 사랑을 경험해야 하지만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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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온전히 나의 시간과 나의 두 눈과 마음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어 내었다. 불후의 명작이라는 칭송은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기에 기쁜 마음으로 책을 보았다. 베르테르가 겪었던 사랑의 열병에 한 번 슬펐고 나는 그러한 사랑의 고통을 겪지 못한 것에 두 번 슬픔이 몰려왔다. 청춘이라면 사랑이 주는 그 어떠한 고통이라도 달게 받을 용기로 사랑을 경험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한 나 자신은 젊은 베르테르가 겪은 고통조차 부러운 것이 되어버렸다. 문학작품을 통해서 이성을 향한 순수한 감정과 사랑을 겪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선물 같이 느껴졌다. 행복보다 슬픔의 감정이 더욱 깊다는 것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통해 깨달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8 2015.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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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사랑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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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라는 사회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명작(?)의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일주일에 한 권씩 사서 읽어보자는 계획을 세웠던 나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더클래식 책을 샀다.   영어도 덤으로 주는 데다 가격도 착해서 일단 그점에 끌려서다. 어쨌든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은 베르테르. 베르테르처럼 행동할 수 있나 자문하는 시간이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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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라는 사회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명작(?)의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일주일에 한 권씩 사서 읽어보자는 계획을 세웠던 나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더클래식 책을 샀다.

 

영어도 덤으로 주는 데다 가격도 착해서 일단 그점에 끌려서다. 어쨌든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은 베르테르. 베르테르처럼 행동할 수 있나 자문하는 시간이었다. 모든 것을 다 줄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지 않나 요즘... 나도 물론 해당 된다. 이해득실을 고려하는 사람이 되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지만 변하는 것은 항상 슬프다. 때문에 베르테르의 열정적이고 슬픈 사랑에 마음이 움직이는 것 같다.

 

매주 책을 구매하는 것이 아마 만 원 이상이 넘어가면 선뜻 시작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가격이 착하니 이정도에도 좋은 소설을 읽을 수 있는 거겠지. 일단 총알이 허락하는 대로... 계속 사서 읽어볼 생각이다.

y******0 2013.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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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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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들어보고 내용도 어느정도 아는 책이었지만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영문판도 함께 있는것이 참 좋은것 같아요.사랑의 본질에 대해 잠깐 생각하게 되었네요. 누군가를 사랑하는것 자체가 이렇게 비극적일 수 있다니. 그 사람이 약혼자가 있건 없건 베르테르의 사랑은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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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많이 들어보고 내용도 어느정도 아는 책이었지만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영문판도 함께 있는것이 참 좋은것 같아요.
사랑의 본질에 대해 잠깐 생각하게 되었네요. 누군가를 사랑하는것 자체가 이렇게 비극적일 수 있다니. 그 사람이 약혼자가 있건 없건 베르테르의 사랑은 아름다웠습니다.
l****l 2016.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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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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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와 같은 열망을 느끼는 착한 영혼을 가진 그대여, 부디 그의 슬픔에서 위안을 얻으십시오. 만약 그대의 운명이나 그대의 잘못 때문에 가까이 있는 누군가를 아무도 찾을 수 없다면, 이 작은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도록 하십시오.   유명인사의 자살 소식이 알려지면 자주 등장하는 이름, 베르테르. 괴테의 데뷔작이면서 자기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을 문학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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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와 같은 열망을 느끼는 착한 영혼을 가진 그대여, 부디 그의 슬픔에서 위안을 얻으십시오. 만약 그대의 운명이나 그대의 잘못 때문에 가까이 있는 누군가를 아무도 찾을 수 없다면, 이 작은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도록 하십시오.

 

유명인사의 자살 소식이 알려지면 자주 등장하는 이름, 베르테르. 괴테의 데뷔작이면서 자기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을 문학으로 표현하였다. 그는 어느 귀족의 딸을 사랑했으나 이루지 못하고 상심하여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몇 년 뒤 자기처럼 실연한 친구가 권총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이 작품을 14주, 두달 반 만에 완성하였다. 괴테는 ‘나의 작품은 나의 경험이 담기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지만, 내 경험을 그대로 쓴 작품도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 작품이 씌여질 당시 독일 문학계는, 이성을 강조한 계몽주의에 반대하여 인간의 감정을 앞세운 ‘질풍노도운동’의 시기였으며 편지 형식의 소설은 개인의 내부적인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형태로서 유행하였다. 편지 형식은 현재의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도스토예프스키를 화려하게 등장시킨 그의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도 편지 형식이었으며, 우리에게 유명한 ‘키다리 아저씨’도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따라서 이 책은 베르테르가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형태로 자신의 심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으며 마지막 3장에는 베르테르가 자살하고 난 뒤에 그 친구가 화자로 등장하여 그와 그의 죽음의 의미에 대하여 부가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개인의 가장 원천적인 감정을 표현하여 기존의 이성적인 면을 강조하는 소설들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 동안 이러한 감성 표현을 억제하도록 강압 받아왔던 당시의 젊은이들은 이 소설에 열광했으며, 베르테르의 운명을 자기의 것과 동일시하며 사랑에 실패한 많은 젊은이들이 권총 자살을 하는 사회 현상을 일으켰다. 물론 괴테가 결코 의도했던 일은 아니지만.

 

이 소설은 괴테를 천재 작가의 반열에 올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문학적으로 의미가 깊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들 연구들은 한결같이 자연 현상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인 감상 표현과 1장과 2장의 대립적인 표현 등 세밀한 배치 구조, 그리고 존재의 한계성에 대하여 주인공이 느끼는 고뇌를 명확하게 그려내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베르테르는 하급 귀족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나오지만 그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1장은 ‘샤를 로테’를 만나 그녀를 사랑하는 장면이고, 2장은 그녀를 잊기 위해 잠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사랑의 괴로움을 겪다가 결국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살을 한다. 1장에서 그녀를 만나고 사랑하는 동안에는 주위의 자연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고, 봄과 활력이 넘치는 여름이 주요 배경이고, 그녀와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하여 갈등하고 고뇌하는 2장에서는 그 자연은 고통을 주는 원인이며 시들어 가는 늦가을과 겨울이 주요 배경에 심지어 천둥 번개로 등장하여 위협적으로 나타난다. 그와 대조적으로 로테는 의연한 모습으로 이에 대처하여 그의 갈등에 동조하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모습이다. 등장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춰 좀 더 근접하여 살펴보면, 처음 장면에서는 아이들이 등장하여 삶의 희망이요 미래를 약속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후반의 장면에서는 그 아이는 죽고, 여주인을 사랑한 하인의 죽음을 목격하며 사랑하는 애인에게서 버림받은 소녀의 죽음과 같은 일화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가끔 베르테르의 편지에 ‘빌헬름’이라는 친구가 화자로서 간섭하기도 하지만, 3장에서 그의 글들과 메모들을 모아 그를 추모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러한 구성들은 모두 작가가 의도적으로 배치되었기에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며 읽는다면 이 작품을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고전으로 남을 수 있는 까닭은, 당시의 사회적인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는 것 에서 더 나아가 시대와 지역에 구애 받지 않고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의미는 바로 고뇌이다. 주변의 사물이 사람의 감정에 따라 어떻게 비춰지는지, 고뇌하는 사람의 감정은 주위의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왜 행복은, 혹은 불행은 따로 오지 않고 한꺼번에 몰려 오는 것인지에 대한 고찰이다.

 

비록 ‘베르테르 효과’란 용어가 어느 심리학자에 의해 부여된 부정적인 이미지라고 하나, 지금도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는 현상이며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한 단어로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결국 베르테르가 추구한 사랑은 지금도 우리 사회의 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며, 그가 맞이한 결론 또한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잠재적으로 남아 있는 인간 본연의 감정이지 않을까?

 

‘한 번쯤 사랑의 열병을 앓아 보라.’ 작품 뒤 편의 작품해설에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한다. 현대인은 감성적으로 너무 메마른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느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말을 비꼬아 ‘아픔을 왜 겪어야 하느냐’고 반박한다. 그것은 통찰력 있지 못한 행동이다. 우리는 너무도 아픔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아픔이 없으면 성숙도 없다.

 

베르테르 효과와 반대의 양상을 표현하는 용어로는 ‘파파게노 효과’란 것이 있다. 베르테르 효과가 유명인의 자살을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동조 효과가 크게 나타나 발생하는 것이므로, 언론에서는 이러한 자살 사건을 다루지 말아야 한다는 학자들의 주장에 따라 오스트리아에서 시행하여 자살 방지 효과를 크게 높이면서 확인된 것이다. ‘파파게노’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인물로, 자살대신 삶을 선택하면서 희망을 잃어버린 여인을 다시 찾게 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인생의 끝은 실패했을 때가 아니라 포기하였을 때다’란 말이 있다. 베르테르의 마지막은 그의 내면과 외면을 넘나들며 진지하게 묘사하며 모든 상황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지만, 결국 그것을 선택한 것은 베르테르 자신이다. 우리가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설 때, 우리 각자는 어떤 기준을 갖고 선택하게 될까?

 

h********g 2015.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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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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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영혼을 울리는 사랑의 열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감상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 청년이 뜨거운 사랑의 열병 속에서 헤메이다 결국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소설이다. 이 책이 출간된 뒤 청년들의 모방 자살로 인해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는데 지금 읽어도 사람을 홀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인 것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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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영혼을 울리는 사랑의 열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감상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 청년이 뜨거운 사랑의 열병 속에서 헤메이다 결국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소설이다. 이 책이 출간된 뒤 청년들의 모방 자살로 인해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는데 지금 읽어도 사람을 홀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인 것을 느낄수 있었다.

 

한 여자를 사랑했을 뿐인 청년의 사랑은 그 여자가 약혼자가 있는 여자라는 사실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 아닌 지탄받고 괴로워해야 할 사랑으로 변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고 옆에서 계속 있기 위해서는 그 둘의 관계를 축복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베르테르에게는 엄청난 좌절을 가져왔을 것이다.

 

그리고 그 좌절 속에서 단지 옆에서 있는 것만의 관계로 하루하루를 버텨가던 그에게 그러한 관계의 종말은 세계의 종말과 같은 크기로 다가왔을 것이다.

 

사랑 때문에 고통스러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까닭은 짝사랑의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번쯤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의 생각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다워보이고 말투, 행동 하나하나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던 그 시간들. 그리고 결국은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까지도 놓지 못하고 있는 기억들이 베르테르와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사랑은 현악기의 줄과 같아서 서로 다른 음을 내면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각자의 존재를 인정해주며 서로의 화합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라는 이야기이다. 혼자서만 너무 격렬하게 과도하게 소리를 내면 불협화음만 만들어질 뿐이다.

 

비록 베르테르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사랑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그정도의 벅찬 사랑의 감정을 다시한번 느끼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이어질때의 기쁨의 과실을 얻기 위해서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이겨내야할, 아니 그 시간이 지나가도록 버텨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o***9 2013.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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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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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조정래씨의 아리랑을 읽었다 거기에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있었고 시집간 여인을 물길어 오는 도중 겁탈하려는 장면이 나오지만 여인의 설득에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장면이 나오고 끝난다.   영화 한석규씨가 주연한 '쉬리'라는 영화에서 낙하산으로 나오는 정보부직원으로 나오신 남성배우가 어느 뮤직비디오에서 뗏목위에서 죽은 애인을 너무 사모한 나머지 애인의 시체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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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조정래씨의 아리랑을 읽었다 거기에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있었고 시집간 여인을 물길어 오는 도중 겁탈하려는 장면이 나오지만 여인의 설득에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장면이 나오고 끝난다.

  영화 한석규씨가 주연한 '쉬리'라는 영화에서 낙하산으로 나오는 정보부직원으로 나오신 남성배우가 어느 뮤직비디오에서 뗏목위에서 죽은 애인을 너무 사모한 나머지 애인의 시체옆에서 권총자살하는 것으로 끝맺는 장면이 있다.

 스케치북의 사랑을 담았던 미국영화가 있던데 이름을 까먹었지만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는 남성은 눈오는 크리스마스에 스케치북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과감하게 돌아선다 위의 '아리랑'에서도 돌아서고 뮤직비디오에서는 처녀총각이니 그럴수 있다하지만 이건 스토커이상은 아닌것 같다 이상한 감성을 찬양하는데 공감할 수 없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보자 마지막에선 우리의 감성이 너무 메말라 버석거리는 감성이라 표현을 했는데 그 시절의 문화적배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대로 왔을때 이것이 아름다운 사랑일까 아니면 스토커일까 난 별로 아름답다는 느낌을 못받고 단지 사랑했던 여인에 대한 집착이상은 그 무엇도 없다고 생각한다 또 왜 하필 여인에게 권총을 빌린것일까 그 충격을 어떻게 감당하라고 자학수준을 넘는다 이런 소설이 왜 2,000명이나 모방해서 자살하는 '베르테르 신드롬'을 낳았으며 지금도 찬양되고 있다는데에 나름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페이지45행복에 대한 정의 볼만하다.

종교에 대한 정의가 간혹나오는데 가슴에 파고드는게 역시 대문호의 글이라 다르구나를 느낀다.

나는 종교를 존중한다. 종교가 지친 사람들에게는 지팡이가 되어 주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소생할 힘을 길러준다.

행복의 원천을 오로지 마음에 달려있다. - 이것도 종교적인 말같다.

 

중간에 좋은 말들도 있다.예를든다면

 

일반적 명제라도 예외는 다 있는 법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고해서 최고의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

 

과일은 무르익기전에 성급하게 따지 않는것이 좋다.

 

가끔 난 모든걸 털어버리고 뛰쳐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순간이 있다네, 그런 순간에 내가 가야 할 곳을 안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대로 갈 걸세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방랑자라 해도 결국엔 자신이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게

 

넓은 세상을 헤매고 다녀도 찾을 수 없었던 소중한 기쁨을 작은 오막살이, 아내의 따스한 품, 자식들의 재롱, 그리고 가족을 부양하는 일에서 발견하게 되는게 아니겠는가

 

--물론 좋은 말들이고 문학적 가치를 충분히 발휘한 말들이지만 다른 소설이나 수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비유들이기에 그렇게 권할만한 문학작품은 아닌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2014.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