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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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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데뷔할때 그 원고, 책으로 나왔나? 나는 금방 알아듣지 못했다. - 프로필마다 있잖아 . 「마음에  심는 꽃」나도 모르게 웃었던 것 같다. 이 작품은 스물하고도 네 해 전, 나의 시작 어떤지점이다.  그런데 꽤 오래 걸어 온 나의 지금에 이것이 어떤 의미가 되려고한다. 등을 구부려 손끝으로 발을 만지는 기분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P. 7 시작을 기억하며 중에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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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데뷔할때 그 원고, 책으로 나왔나? 

나는 금방 알아듣지 못했다. 

- 프로필마다 있잖아 . 「마음에  심는 꽃」

나도 모르게 웃었던 것 같다. 


이 작품은 스물하고도 네 해 전, 나의 시작 어떤지점이다.  

그런데 꽤 오래 걸어 온 나의 지금에 이것이 어떤 의미가 되려고한다. 

등을 구부려 손끝으로 발을 만지는 기분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P. 7 시작을 기억하며 중에서... 



「마음에 심는 꽃」은 세계적인 작가 황선미의 출발점이 된 작품으로써 마음 따뜻해지는 동화같은 이야기와 이보름의 포근한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찬바람 부는 요즈음 따스한 온기를 내뿜어주는듯 하다. 이 이야기는 시골의 한 학교와 마을에서 가장 먼저 비어있는 집  하지만 인동꽃이 비는 집이라 인동집이라 불리는 곳을 배경으로 수현이라는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동꽃이 피는 빈집을 수현이와 삼촌은 꽃을 가꾸기시작한다.  그러다가 도시의 농장으로 일하러 삼촌은 떠나버리고 활짝 핀 꽃들이  만발한 그 인동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오게 되어 삼촌과 함께 가꾼 꽃이 걱정되는 수현이... 



'그럴줄 알았어!'

수현이는 울컥 울음이 솟았습니다. 어른의 발자국에 제법 자란 과꽃 줄기가 밟혀 있었습니다.  부러진것도 있고 기우뚱 넘어진 것도 있습니다. 수현이는 쓰러진 꽃들을 세우고 돌멩이로 받쳐 주었습니다.  P. 44


내가 살던 옛날 집마당에도 여러꽃이 있었다.  

꽃이 진곳에 검정콩처럼 생긴 커다란 씨앗이 달려있던 분꽃, 이쁜 커튼주름 같은 복스러운 맨드라미, 꽃송이를 따다가 쪽 빨아먹으면 꿀맛이 나던 사루비아, 꽃잎과 잎을 따다가 돌로 빻아서 매년 손톱에 이쁜 물을 들이던 봉숭아꽃,  손대면 정말로 톡!!  하고 터지던 봉숭아씨앗주머니가 눈에 선하다.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지... 모를꺼야...본적도 없고 볼일도 없을테니까...  오랫만에 과거 추억의 한켠을 떠올려보았다. 




"꽃밭을 왜 남의 집에 가꾸었니? 그럼 매일 볼수 없잖아?"

"삼촌이 시켜서 했어. 꽃밭을 잘 가꾸면 상을 준댔거든."

"잘 가꾸었잖아. 그래서 무슨상을 받았어?"

"아직 아무것도 못 받았어. 오늘 삼촌이 올거야."

"뭘갖고 싶은데?"

"예쁜 옷이랑. 머리띠 그리고 동화책."

"나라면 그런것 안 갖는다."

"더 좋은게 있어?"

수현이가 궁금해하자 민우는 다시 살짝 웃었습니다. 

"나라면 꽃밭을  가질거야. " p.105


인동집으로 이사온 수현이와 같은 또래인 민우는 아픈아이였기에 얼마 채 지나지 않아 민우의 수술을 위해 떠나고 인동집은 다시 조용해졌다. 수현이는 인동집에서 민우가 남겨놓고 간 편지를 읽으며  이야기는 마무리짓고 있다.  


이거 너 가져라. 

너 꽃밭 좋아하자나.

난 책이 별로야. 농구가 좋지!

아픈거 더 나으면 꼭 농구할 거야. 키도 크고. 

내일 수술한대. 내 가슴을 또 누가 열어본다는 거지. 

괜찮을거야. 난겁쟁이가 아니니까. 



YES마니아 : 로얄 t*****d 2019.10.21. 신고 공감 5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에 심는 꽃_순수했던 시절 아름다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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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밀리언셀러를 발표하며 한국동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황선미 작가의 성장 소설이다. 이 책은 24년전 책 좋아하고 글 좀 쓸 줄 안다는 자존심 하나로 대학생활을 하던 그녀가 한 편의 이야기를 완성했고 놀라울만큼 사랑을 받은 작품이 됐다. 하지만 프로필을 쓸 때 맨 앞자리를 차지했던 24년전 데뷔작은 시간이 지나면서 묻혔다. 그러던 어느 날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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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밀리언셀러를 발표하며 한국동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황선미 작가의 성장 소설이다. 이 책은 24년전 책 좋아하고 글 좀 쓸 줄 안다는 자존심 하나로 대학생활을 하던 그녀가 한 편의 이야기를 완성했고 놀라울만큼 사랑을 받은 작품이 됐다. 하지만 프로필을 쓸 때 맨 앞자리를 차지했던 24년전 데뷔작은 시간이 지나면서 묻혔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그 책의 안부를 물었고, 작가의 길을 열어 준 그 작품이 한 번도 책으로 나온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 책을 내게 된다.

작가 자신도 책으로 펴낼 생각을 못했고, 출판사들 역시 으레 책으로 나왔으리라는 생각에 출판 제안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묻혀 있던 작품이 25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나는 마흔 즈음에...가 어울리는 나이다.

사실 회사생활 11년차로 하루하루 쳇바퀴 굴러가듯 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물론 극심한 취업난에 높은 물가로 연애하기도 두럽고,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집값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을 엄두조차 못내는 20대, 학원뻉뺑이, 또는 무한 루프에 갇힌 10대가 볼 때는 배부른 투정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특히 최근에 몸이 좀 안 좋으면서 회사 생활도 너무 힘들고 하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났다. 우선 책 내용이 아름다웠다. 아날로그의 감성이 살아있는 80년대 초반생에게 이 책은 아름다운 동화 한 편으로 다가왔다.

 

사실 매우 짧은 소설? 동화집이라 리뷰를 쓰기가 두렵다.

자칫하면 엄청난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도시로 많은 사람이 떠나는 시골마을에 사는 수현이의 이야기다. 수현이는 꽃밭에 있는 아름다운 '인동집'의 꽃을 돌보는 것을 좋아한다.

인동집 딸이 가꾸던 꽃밭을 해롭게 단장한 삼촌은 수현이와 친구 미정이에게 꽃밭을 맡겼지만 미정이도 떠나고 혼자남았다.

 

어느날 인동집으로 도시에 살던 한 가족이 이사를 온다. 뽀얀 얼굴의 젊은 부부와 수현이 또래의 남자아이다. 도시 소년인 민우가 싫지는 않았지만 인동집을 차지해 버린 것이 미워서 퉁명스럽게 대하고 민우 역시 까칠하게 군다.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민우네를 찾아갔던 수현이는 마루에 놓인 민우의 일기를 훔쳐보고 만다. 민우는 가슴이 아프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현은 민우의 일기 때문인지, 행동 떄문인지 눈물을 흘린다.

 

수현이는 한동안 인동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할머니의 심부름과 정현이 돌보는 일 때문에 학교에서 곧장 돌아와야만 합니다. 할머니는 이제 힘든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할머니는 살살 다니며 집안 일을 하였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민우의 어머니 아버지가 매일 비닐 하우스에서 일합니다.  요즘에는 김장배추를 모종하느라 바쁩니다. 화장을 한 듯 뽀얗던 민우의 어머니도 얼굴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p.79

 

우리네 어느 곳에서 있음직한 편안한 이야기로 책을 풀어나가는 것이 장점이다.

 

중간중간 이보름 작가가 그린 그림도 책의 편안함을 키워준다.

수현이는 방안에서 어른들의 이야기를 엿들었습니다.

"한 번 수술하는데 몇 백만원씩 든다네요. 병원비 내느라고 집도 팔았대요. 어린것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어린 것만 힘든가 어디. 그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어떻고?"

어머니와 할머니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습니다.

슬프고 우울한 밤이었습니다. 습한 바람이 방안에 가득 고이는 느낌이었습니다. ---p.87

 

민우는 떠나고 수현에게 편지를 남긴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편지는 책을 사서 읽어보시길 바란다)

 

저자는 다소 촌스럽다고 생각하면서도 이 제목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초고를 완성하고 공모전에 보내고 프로필에 데뷔작 제목으로 적을 때도 시골집을 벗어난 적이 없는 여자애 같은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래도 고치려 하지 않았다. 이것 말고는 달리 어울리는 제목이 없는 까닭이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에 다름 아니다. 

이 작품은 스물하고도 네 해 전, 나의 시작 어떤 지점이다. 그런데 꽤 오래 걸어 온 나의 지금에 이것이 어떤 의미가 되려고 한다. 등을 수부려 손 끝으로 발을 만지는 기분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p7 

 

저자의 시작을 알리는 고마운 작품인 것이다. 

이야기는 잔잔하면서도 슬프고 아름답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주신 시공사 (지식너머)에 감사드린다.  

 

YES마니아 : 로얄 d*****2 2019.10.21.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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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꽃밭을 가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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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심는 꽃 】 _황선미 (지은이), 이보름 (그림) / 시공사한 작가 지망생이 있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 연필로 쓰고 지우개로 지워가며 고친 원고를 대학 노트에 옮겨 적은 것을 지인의 안부전화를 통해 다시 들여다보았다. 작가는 그 글들을 다시 보면서 비록 시간을 먹은 종이가 누렇게 변했지만, 흑연의 흔적은 선명해서 다만 뭔가를 쓴다는 것에 하루하루를 붙잡아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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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심는 꽃 】

_황선미 (지은이), 이보름 (그림) / 시공사



한 작가 지망생이 있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 연필로 쓰고 지우개로 지워가며 고친 원고를 대학 노트에 옮겨 적은 것을 지인의 안부전화를 통해 다시 들여다보았다. 작가는 그 글들을 다시 보면서 비록 시간을 먹은 종이가 누렇게 변했지만, 흑연의 흔적은 선명해서 다만 뭔가를 쓴다는 것에 하루하루를 붙잡아 세우고 견뎌 냈던 서른 초반의 작가 자신의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책의 저자 황선미 작가의 이야기다.


작가의 데뷔작품이기도 한 『마음에 심는 꽃』은 그 당시 비록 책으로 엮어 나오진 못했지만, 작가의 프로필 맨 앞에 등장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그 작품이 이번에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보름 작가의 고운 수채화 그림이 글 내용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이 작품은 스물하고도 네 해 전, 나의 시작 어떤 지점이다. 그런데 꽤 오래 걸어 온 나의 지금에 이것이 어떤 의미가 되려고 한다. 등을 구부려 손끝으로 발을 만지는 기분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까, 지방에 폐교되는 (초등)학교가 점점 늘어나면서 그 활용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상황을 전하고 있었다. 가정집이나 학교나 사람의 온기가 없으면 금방 폐가가 된다. 문제는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폐교된 학교 건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사람들이 그 폐교를 사용하고 싶어도 무척 까다로운 모양이다. 아마도 서로 그 관리를 미루고 있는 것 같다. 활용방법에 대한 고민보다 어떻게 하면 관여를 안 할까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 관리자나 이용자나 서로 좋은 해결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


이 동화의 배경이 되는 시골의 작은 분교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었다. 화자인 수현이네 반은 일학년 네 명과 삼학년 세 명이 함께 공부를 한다. 어느 날 도시에서 민우가 이사를 왔다. 수현이 짝꿍이 되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수현과 민우가 주축이 된다.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끝은 잘 마무리 된다. 민우는 아프다. 많이 아프다. 힘든 수술을 견뎌내야 한다. 비록 몸이 아프고 힘들지만 민우는 잘 견뎌내고 있다. 수현이가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다. 수현이는 꽃밭을 잘 가꾸면 삼촌이 상을 주기로 했다는 말을 전하자, 민우가 묻는다. “뭘 갖고 싶은데?” “예쁜 옷이랑, 머리띠 그리고 동화책.” 그러자 민우는 “나라면 그런 것 안 갖는다”고 하자, 급 궁금해진 수현이는 민우에게 되묻는다. “더 좋은 게 있어?” 민우는 “나라면 꽃밭을 가질 거야”


황선미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각각 100만부 이상 판매된 『나쁜 어린이 표』와 『마당을 나온 암탉』이 있다. 특히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재탄생해서 어린이 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음에 심는 꽃』은 작가의 오늘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한 작품이다. 구름에 가려져 있던 태양이 서서히 그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희망을 이야기 해준다. 여러 꽃들이 서로 어깨를 기대며 여러 빛깔로 웃으며 노래하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정원을 보는 듯하다.





s******5 2020.01.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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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심는 꽃/황선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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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아름다우며 슬픔이 묻어있는 이야기...'마음에 심는 꽃'-황선미-때묻지 않은 순수함,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동화 한 편을 읽었습니다.알록달록 무지갯빛 꽃들을 보니어느새 제 마음에도 예쁜 꽃망울이 피어났습니다.소녀와 소년의 우정이 꽃처럼 아름다운'마음에 심는 꽃'을 읽다보니황순원의 '소나기'가 떠오릅니다.'마음의 심는 꽃'은저의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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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아름다우며 슬픔이 묻어있는 이야기...

'마음에 심는 꽃'

-황선미-



때묻지 않은 순수함,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동화 한 편을 읽었습니다.


알록달록 무지갯빛 꽃들을 보니

어느새 제 마음에도 예쁜 꽃망울이 피어났습니다.


소녀와 소년의 우정이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에 심는 꽃'을 읽다보니

황순원의 '소나기'가 떠오릅니다.


'마음의 심는 꽃'은

저의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황선미는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작가입니다.


저도 딸과 함께 '나쁜 어린이표'를

무척 공감하고,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황선미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모두 찾아봐야겠어요!


이번에 나온 '마음에 심는 꽃'은

황선미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서랍 속에 고이 잠들어있던 작품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책 표지와 제목만으로도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마음에 심는 꽃'은 

책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책장을 펼치면 꽃향기가 솔솔~풍겨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시골 소녀 수현이는

동화책을 좋아하고, 엄마의 일손을 돕는 착한 아이에요.


친구들도 전학가고,

마을 사람들도 도시로 돈벌러 떠나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어요.


수현이의 삼촌은

한때 인동초 꽃이 흐드러졌지만

이제는 아무도 살지 않는 집 마당에

꽃씨를 심는데요.


수현이도 삼촌의 부탁을 받고,

꽃을 심고, 가꾸고 있었어요.


어느날, 인동집에 민우네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수현이의 마음이 많이 불편해보이네요.

정성스럽게 가꾼 꽃들을 빼앗긴 기분이 들었을 거예요.


도시에서 살다가 전학 온 민우는

어딘지 모르게 우울해보이는 소년이었어요.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아이처럼 보이는데요.


꽃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민우도 수현이처럼

꽃밭을 가지고 싶어하는

순수하고, 맑은 아이였네요.


몸이 아파서 마음까지 다친 민우를

어루만져주고, 위로해주는

수현이에게 마음을 여는 민우.


둘의 우정과 사랑이 너무도 눈부시게 아름다웠어요.


 다시 민우와 수현이가 재회하여

더 깊은 우정을 이어나가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둘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순수한 마음이

제 안에서 흘러나왔습니다.


황선미 작가의 처녀작이어서

조금은 투박하고, 촌스럽지만

그래서 더 아름답고, 가슴 저린 이야기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길가의 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할 거예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19.10.2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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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소나기가 비밀의 화원을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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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심는 꽃>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의 첫 작품, 데뷔작인 중편소설이다. 등단한지 24년이 되었다는 아동문학가의 시작이 이 글이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어서 책을 선택했다. 책을 읽고 글의 종류를 그냥 소설로 할지, 아니면 동화로 할지 고민했다. 순수한 아이들의 이야기이지만,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끌릴 것 같다. 짧은 분량의 소설이 한 권의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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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심는 꽃>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의 첫 작품, 데뷔작인 중편소설이다. 등단한지 24년이 되었다는 아동문학가의 시작이 이 글이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어서 책을 선택했다. 책을 읽고 글의 종류를 그냥 소설로 할지, 아니면 동화로 할지 고민했다. 순수한 아이들의 이야기이지만,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끌릴 것 같다. 짧은 분량의 소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올 수 있던 건 이보름 작가가 수채화로 그려낸, 투명하면서도 다채로운 꽃들로 가득한 고운 삽화와 함께 그림책으로 엮어졌기 때문이다.

 

 

수현이는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이 합반을 해도 인원수가 부족할 정도로 아주 작은 시골학교에 다닌다. 수현이는 는 삼촌의 권유로 인동집이라는 버려진 집 마당에 꽃밭을 정성껏 가꾼다. 매일 꽃들을 살피던 어느날, 인동집에 어느 도시 아이가 이사를 온다. 하얀 얼굴의 소년, 민우는 수현이네 집에 전학을 오지만, 학교를 빠지는 날이 부지기수다. 수현이는 민우가 자신이 가꾼 인동집 마당의 꽃을 뽑아 방에 꽂아놓은 것을 보고 분에 차 화를 벌컥 내고 만다. 그러나 그 꽃으로 인해 두 아이는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마음에 심는 꽃>을 읽으면 황순원 선생님의 <소나기>가 떠오른다. 먼저, 순박한 시골 아이와 병약한 도시 아이의 만남을 그렸다. 두 번째로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그렸던 소나기처럼, 수더분하고 잔잔한 시골 풍경이 배경으로 깔린다. 그러나 <소나기>가 슬프기 때문에 더 아름답게 완성된 글인 것과는 달리 <마음에 심는 꽃>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비밀의 화원>처럼 어린 아이들만의 건강한 힘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마음에 심는 꽃>에 책 <비밀의 화원>이 선물로 등장하는 까닭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소나기>가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마음 속에 오랫동안 아련함을 남긴다면, <마음에 심는 꽃>은 아슬아슬함 속에서도 미래를 열어두어 미소 지으며 희망을 상상하게 한다. <마음에 심는 꽃>이 <소나기>를 따라했다거나, 비교하고 보니 글이 좋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연상되는 점은 비슷하나, 다른 색깔의 글이고 책을 덮고 나서 기분이 좋았다. 순박한 열심 소녀 수현이보다 까칠한 도시 소년 민우에게서 툭툭 털고 씩 웃어내는 호쾌한 미소가 그려진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 책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m***1 2019.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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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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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삽화가 너무 예쁘다.하지만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 수현이라는 아이를 통해 바라본 세상은 수채화보다 더 맑고 아름답다.간결한 문장과 짧은 에피소드 다소 느린듯한 전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내내 긴장감이 돈다.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읽는 동안 다음이야기에 대한 궁금함이 절로 일어난다.텅 비어가는 시골의 폐가에서 꽃밭을 가꾸며 시작된 이야기는 주변사람들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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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삽화가 너무 예쁘다.
하지만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 수현이라는 아이를 통해 바라본 세상은 수채화보다 더 맑고 아름답다.
간결한 문장과 짧은 에피소드 다소 느린듯한 전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내내 긴장감이 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읽는 동안 다음이야기에 대한 궁금함이 절로 일어난다.
텅 비어가는 시골의 폐가에서 꽃밭을 가꾸며 시작된 이야기는 주변사람들의 일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아이의 시각이 있다.
큰 병을 앓고 있는 민우의 사정도 너무 과하지 않게 표현되어 있어 오히려 더 애잔하다.
그런 민우를 바라보는 시각은 딱 초등학생의 시각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농구공에 맞은 민우를 보고 자기때문이라며 마음 아파하는 수현은 어른이 된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할 순수함이 아닐까 한다.
누구나 보내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지만 잊혀지고 느끼지 못한 감성이 책속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수현과 민우의 더딘 교감과 넘치지 않은 우정이 깊은 감동을 만들어 낸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아이들에게는 순수함을 가르쳐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작은 일에도 두근거림이 있고 남 탓하기보다 자신의 잘못으로 여기고 공감하는 힘들이 녹아 있다.
특히,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민우를 찾아간 수현ㅇ릐 한마디는 우리사회가 어떻게 흘러 가야 하는가

에 대한 지침이 된다.
"어른이 부르면 싫어도 가봐야 하는 거라고!"
이책의 감성을 그대로 드러낸 지문이라 생각한다.
깍쟁이 처럼 느껴진 민우에게 수현이가 던진 말이 이런 가르침이라니 그 순수함과 맑음에 감동이 느껴진다.
잊어버린, 그리고 잃어버린 우리들의 순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s*******o 2019.10.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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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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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작가의 데뷔작이다. 유명해지기 전의 원고다. 작가로 데뷔하기 위해 쓴 원고를 훗날 책으로 냈다. 누구에게나 첫 발을 내디뎠을 때의 경험은 소중하다. 나도 그렇다. 『마음에 심는 꽃』은 시골 분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학년과 3학년이 함께 공부하는 복식 학급이 있는 작은 분교장이다. 체육 시간이면 전교생이 모인다. 그럴 수밖에 없다. 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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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작가의 데뷔작이다. 유명해지기 전의 원고다. 작가로 데뷔하기 위해 쓴 원고를 훗날 책으로 냈다. 누구에게나 첫 발을 내디뎠을 때의 경험은 소중하다. 나도 그렇다. 

『마음에 심는 꽃』은 시골 분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학년과 3학년이 함께 공부하는 복식 학급이 있는 작은 분교장이다. 체육 시간이면 전교생이 모인다. 그럴 수밖에 없다. 전교생이 모여야 체육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군 복무 후 1998년에 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다. 신규 교사로 처음 부임 받은 곳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승복 군이 다녔던 학교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계방산 기슭에 있는 작은 분교였다. 

선생님이라고 해봤자 세 명뿐인 학교에서 나는 3학년과 4학년을 한 교실에서 가르쳤다. 산속에 위치한 분교이지만 대략 전교생이 40명 남짓했다. 일손이 부족한 지역이라서 아이들도 어른들을 도와 농사일을 거들었다. 주말을 지내고 교실에 오면 이번에 우리 집 오이 값은 어느 정도며 감자 값은 제대로 받았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그렇게 함께 보냈던 아이 중에 한 명이 오늘 결혼식을 올렸다며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왔다. 다섯 명뿐인 학년이었는데 서로 서로 소식을 주고받으며 기쁜 일에 함께 참여하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같이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시골에서 함께 자란 사이라 세월이 흘렀지만 남다른 마음으로 지내는 것 같다. 

『마음에 심는 꽃』을 읽으며 풋풋한 신규 교사 시절을 다시 떠올려보게 되었다.


c*******9 2024.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에 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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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풀내음과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느낌이 들었다. 인동꽃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시골 소녀와 도시 소년의 우정과 추억이 책갈피가 되어 마음에 끼워졌다.정말 예쁜 책이다. 표지 뒷면 글귀도 인상적이다. 삶이 무거워질 때면 가끔씩 꺼내 보는 오래된 사진처럼 아름다운 이야기 #마음에심는꽃 #황선미 #이보름 #시공사 #출간기념이벤트 #출판사이벤트 #성장소설 #성장동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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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풀내음과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느낌이 들었다.

인동꽃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시골 소녀와 도시 소년의 우정과 추억이 책갈피가 되어 마음에 끼워졌다.

정말 예쁜 책이다. 

표지 뒷면 글귀도 인상적이다. 

삶이 무거워질 때면 가끔씩 꺼내 보는 오래된 사진처럼 아름다운 이야기

 

#마음에심는꽃 #황선미 #이보름 #시공사 #출간기념이벤트 #출판사이벤트 #성장소설 #성장동화 #그림책 #그림동화 #어른들을위한동화 #증정이벤트

 

 

r****8 2019.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황선미 작가의 추억 한 편 :: 마음에 심는 꽃, 수채화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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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스물하고도 네 해 전, 나의 시작 어떤 지점이다. 그런데 꽤 오래 걸어 온 나의 지금에 이것이 어떤 의미가 되려고 한다. 등을 구부려 손끝으로 발을 만지는 기분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p.7'마당을 나온 암탉'은 책으로든 애니메이션으로든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외에도 어른과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황선미 작가의 작품들은 셀 수 없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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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스물하고도 네 해 전, 나의 시작 어떤 지점이다. 그런데 꽤 오래 걸어 온 나의 지금에 이것이 어떤 의미가 되려고 한다. 등을 구부려 손끝으로 발을 만지는 기분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p.7

'마당을 나온 암탉'은 책으로든 애니메이션으로든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외에도 어른과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황선미 작가의 작품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알려지지 않았던 그녀의 데뷔작이 많은 시간이 흘러 빛을 보게 되었다. 누구나의 처음은 어색하기도, 신선하기도 또 순수하기도 하다. 그렇기에 그녀의 처음은 어떠할까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시골 마을에 사는 수현이, 이웃들이 하나둘 도시로 떠난다. 함께 가꾸려던 인동집 꽃밭을 두고 친구 미정이도 떠나고, 이어 삼촌까지 떠나며 예쁘게 핀 꽃을 함께 볼 누군가가 없는 수현이는 외롭기만 하다. 어느 날 빈 집 인동집에 도시에 살던 가족이 이사를 왔다. 나만의 꽃밭이라 여겼던 인동집을 차지한 민우네 가족이 그리 달갑지 않았던 수현이는, 민우의 뽀얀 얼굴도 까칠한 말투도 모든 것이 괜시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민우의 일기장을 몰래 본 수현이는 민우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민우에겐 어떤 비밀이 있었을까.

수현이와 민우, 두 아이의 순수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고운 색을 입히며 수채화처럼 마음에 스며든다.

"꽃밭을 왜 남의 집에 가꾸었니? 그럼 매일 볼 수 없잖아?"

"삼촌이 시켜서 했어. 꽃밭을 잘 가꾸면 상을 준댔거든."

"잘 가꾸었잖아. 그래서 무슨 상을 받았어?"

"아직 아무것도 못 받았어. 오늘 삼촌이 올거야."

"뭘 갖고 싶은데?"

"예쁜 옷이랑, 머리띠 그리고 동화책."

"나라면 그런 것 안 갖는다."

"더 좋은 게 있어?"

수현이가 궁금해하자 민우는 다시 살짝 웃었습니다.

"나라면 꽃밭을 가질 거야."

/p.103~104

25년을 글과 함께 달려온 그녀에게도 마음의 쉼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래서인지 이 책은 작가 본인에게 선물하는 책인 것 같기도 하다.

그녀가 '시골집을 벗어난 적 없는 여자애 같은 제목'같다던 '마음에 심는 꽃', 시골스러운게 촌스러운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조금 덜 세련된 것이, 조금 덜 정돈된 것이 아름다운 선물이 되어 돌아온다. 맑은 물을 머금은 수채화처럼 그 때 그 시절 순수하고 따뜻했던 마음이, 나에게도 쉼을 가져다 준 책이다.

 

k*****e 2019.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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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선미|그림 이보름|시공사]마음에 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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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심는 꽃' 이라는 도서!~ 오랜만에 읽업게되는 황선미 작가님의 도서인듯 싶다. 학창시절 시험공부를 위해서 '마당나온암탉'이라는 도서를 읽어보곤했었는데, 그당시에는 마냥 시험에 집중되어 제대로된 내용을 인지하지못하고 그냥 읽었던것 같은데 성인이되고나서 다시 읽어보니 새록새록 또다른 새로운 감정이 들었던건 같아요. 그때를 추억하며 다시한번 황선미작가님의 새
"[글 황선미|그림 이보름|시공사]마음에 심는 꽃" 내용보기

 

 


'마음에 심는 꽃' 이라는 도서!~ 오랜만에 읽업게되는 황선미 작가님의 도서인듯 싶다.

학창시절 시험공부를 위해서 '마당나온암탉'이라는 도서를 읽어보곤했었는데, 그당시에는 마냥 시험에 집중되어 제대로된 내용을 인지하지못하고 그냥 읽었던것 같은데 성인이되고나서 다시 읽어보니 새록새록 또다른 새로운 감정이 들었던건 같아요.
그때를 추억하며 다시한번 황선미작가님의 새로운 도서를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책의 표지를 먼저 살펴보면, 은은한 꽃향기를 품어내듯 꽃그림과 함께 창문에 옹기종기모여 있는 아이들의 모습ㅇㅣ 그려져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어요.

그림만보고있어도 뭔가 추억이 돋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것 같아요.

그렇게 책의 뒷면에는 이책에 대한 간략한 내용과 함께 어떠한 도서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소재가 되고있어요.

"나라면 꽃밭을 가질 꺼야" 라는 말은 무슨말일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옛날을 추억하고, 새로운 기분도 느끼고 마음의 편안함까지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현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인데요. 한적한 시골마을에 하나둘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점점 외로워지고 있는 와중에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이 이사를 오고, 수현이와 미정이가 함께 꽃을 가꾸던 인동집으로 도시사람이 이사오게됩니다.

그러면서 수현이는 외로운감정 그리고 그때의 추억시간들을 인동집의 꽃들과 함께 했던것 같은데 그러한 것을 이젠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도하다가, 자신의 꽃이 없어진것을 보고 속상해하고~ 그러면서 새로이사온 집의 아이와 대면대면, 그 아이도 수현이에게 대면대면 하다가 어느날 새로이사온 민우라는 아이의 일기장을 보고 난 후 수현이는 펑펑 울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시골마을에서 이러난일들~ 하나둘 도시로 떠나고 시골에는 노인들만 살고 있는 현실들을 보면서, 옛것을 추억하고 현실사회에도 크게 달라지지않았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귀농이며 공기좋은곳에 집짓고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것 같아, 이 소설은 더욱더 추억이 되고 뭔가 읽기만해도 따뜻함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중간중간 그림들이 함께 있다보니 더욱 재미있게 읽고 책장이 후르륵 넘어갔답니다.

언제나 읽어도 재미있고 추억을 돋게하는 황선미 작가님의 책이 아닌가 싶어요. ^^

 

 

 

s********9 2019.10.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