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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흑치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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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드라마가 한창 인기를 끌었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이야 한 풀 껶였다고하지만 여전히 대하드라마를 만들고 있는데 무수히 만났던 역사드라마에서 한번도 '대장군 흑치상지'를 다룬 역사드라마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계백장군의 용감성을 다룬 적은 있는데 흑치상지는 왜 없었을까 싶었는데 그가 백제의 멸망과 함께 당나라를 위해 싸우고 지켜낸 장수라는 이유로 인해서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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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드라마가 한창 인기를 끌었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이야 한 풀 껶였다고하지만 여전히 대하드라마를 만들고 있는데 무수히 만났던 역사드라마에서 한번도 '대장군 흑치상지'를 다룬 역사드라마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계백장군의 용감성을 다룬 적은 있는데 흑치상지는 왜 없었을까 싶었는데 그가 백제의 멸망과 함께 당나라를 위해 싸우고 지켜낸 장수라는 이유로 인해서 그에 대해 제대로 된 조명을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성스러운 신하들을 두고서도 늙으막히 얻은 여인으로 인해 나라를 멸망의 길에 들어서게 한 의자왕... 당나라와 신라의 연합군에 패해 당나라에 몰모로 끌려간 의자왕과 가족, 관료들이 3년이란 시간이 흐를 동안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임존성을 지키는 두 장수가 있었으니 백제의 싸울아비라 불리우는 흑치상지와 지수신이 지키고 있다. 그런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의자왕의 아들 융이 찾아와 더 이상의 버팀이 의미없다며 말한다.

 

임존성을 기반으로 백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싶었지만 조그마한 땅덩어리에서 700년 넘게 세 나라가 거듭되는 싸움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당나라 장수 유인궤의 말에 흑치상지의 마음에 커다란 파문을 일게 한다. 자신들의 주군인 의자왕을 당나라에 바친 예식, 예군 형제를 잡으로 당으로 갈 결심을 굳힌다. 20년이 넘는 시간을 당의 장수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전쟁에서 용맹성을 떨치던 흑치상지...자기 앞에 놓인 위기를 벗어나려는 측천무후에 의해 흑치상지는 죽을 운명에 놓이게 된다.

 

장수로서 흑치상지의 삶은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 그의 인생을 따라 숨가쁘게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책의 끝장에 이르게 된다. 사실 여자이다보니 전쟁신이 많이 나오는 장수를 다루고 있는 책은 그다지 재밌게 느껴지지 않았었다. 허나 흑치상지란 인물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고 그의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그가 보여주는 인물됨이나 리더십, 임금과 백성, 부하를 생각하는 그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지금도 흑치상지란 인물은 우리 역사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백제의 백성이였지만 백성의 인물로 평가받지 못하고 당나라 장수로 그의 이름이 더 드높은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흑치상지란 인물을 배신자라고 평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 나라가 흥하고 망하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의자왕이 백성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과 바른말을 듣는 귀를 가졌다면 역사는 어쩜 다르게 흘러갔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흑치상지와 같은 인물 역시도 지금과는 다른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얼마나 역사에 무지 했는지 다시한번 '대장군 흑치상지'를 읽으며 알게 되었다. 며칠 있으면 있을 대통령선거.. 새로운 대통령은 바르고 어진 사람이 뽑히기를 바라며 그래서 더더욱 자신의 투표권을 꼭 행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q******5 2012.12.12.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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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흑치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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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기억으로 학창시절 배웠던 역사교과서에 당나라 장수가 되었다던 흑치상지 이름이 떠오른다. 근래에 가볍게 읽었던 한국사 책에도 백제가 멸망하고 부흥운동으로 군사를 일으킨 장수로 흑치상지이름이 페이지의 하단 한 켠에 잠시 언급될 뿐이다. 단 한 줄로 역사책에 남겨진 이름 ‘흑치상지’ 장군의 비운의 삶을 이제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역사의 시간은 황산벌 싸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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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기억으로 학창시절 배웠던 역사교과서에 당나라 장수가 되었다던 흑치상지 이름이 떠오른다. 근래에 가볍게 읽었던 한국사 책에도 백제가 멸망하고 부흥운동으로 군사를 일으킨 장수로 흑치상지이름이 페이지의 하단 한 켠에 잠시 언급될 뿐이다. 단 한 줄로 역사책에 남겨진 이름 ‘흑치상지’ 장군의 비운의 삶을 이제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역사의 시간은 황산벌 싸움으로 돌아간다. 신라가 중국의 당과 연합하여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군은 황산벌로, 소정방이 이끄는 당군은 금강쪽으로 이동하여 백제를 공격한다. 이때 계백 장군은 황산벌에서 신라군과 맞섰지만 김유신이 그동안 회유했던 용간(간첩)들로 인해 참혹하게 패하게 된다. 나당연합군은 그 뒤로 백제의 수도 사비성까지 쳐들어가고, 결국 백제는 망하게 된다. 백제의 마지막 임금 의자왕은 신라의 간첩이 된 충신인 백제 좌평 임자에게 속게 되고, 백제 북방 방령 예식에게 납치되어 당의 포로가 된다. 한편 흑치상지 장군은 신라에 포섭된 간첩들에게 이용당하는 의자왕의 명령으로 싸울 기회마저 잃고 후방인 임존성에 주둔하게 되고, 나중에 백제의 멸망 소식을 듣고 왕족인 복신과 승려 도침등과 백제 부흥 운동을 시작하지만, 당나라 장군 유인궤의 진심이 들어간 회유책에 흑치상지는 결국 당나라 장수가 된다.


“섬기다 죽으려 해도 섬길 임이 없으니 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소?”

“세 나라가 좁은 한반도에서 서로 싸우는 꼴은 마치 톱니바퀴 세 개가 항아리 안에서 서로 맞물려 꼼짝을 못하고 있는 형국과 무엇이 다르겠소?”


싸울아비는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쳐 전쟁에 임하거늘 그 주인은 당나라의 옷을 입었고, 참혹한 조국의 땅에서 더 이상 칼을 휘두르고 싶지 않아 흑치상지는 당나라로 넘어가 당나라 장수가 된다. 그곳에서 토번과 돌궐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하고 측천무후의 반란군까지 진압하는 공을 세웠지만 주홍에 의해 대역죄를 뒤집어쓰고 옥에서 일생을 마감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당나라에 의지하여 완전히 백제를 절단시킨 장본인이기도 한 흑치상지 장군을 그리 좋은 시각으로 보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나라의 주인을 위해 싸울아비로만 살아왔던 정신세계와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 당시의 정세가 그를 그렇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이해가 되었다. 백제의 위기 때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백제가 멸망 후 당나라 장수가 되어 당나라에서 이름을 크게 날린 장군의 마음은 오죽했을까? 당의 위기 때마다 구세주가 되어 승전소식을 알려 초고속 승진까지 하지만 관리의 거짓보고에 의해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장군 흑치상지! 비록 파란만장 삶을 살아갔지만 그의 진실된 역사가 현실에 재조명되어 무척 기쁘다. 소설을 읽고 나서 흑치상지 장군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덜어 낼 수 있었고, 자신의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고 아랫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흑치상지 장군의 성품에 반하게 되었다.


나라 안에 일개 간첩과 어리숙한 신하와 왕으로 인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백제를 바라보니 어이없는 느낌도 들지만 그만큼 보안의 중요성과 외교적인 능력이 중요함을 제시하는 것 같고, 한 나라의 지도자의 역할과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흑치상지 장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설이지만 여러 가지 시사 하는 바가 큰 소설인 것 같다.


h****n 2013.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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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흑치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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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군주 의자왕과 그의 아들 융..군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섬길 왕이 없어져 버린 백제를 위해, 싸울아비로서 제대로 싸워볼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하고 허망하게 패망한 백제를 바라보며..울분을 토했던 흑치장군... 700년을  넘게 백제,고구려, 신라가 한 해도 쉬지않고 전쟁을 하고 있으니 죽음의 공포속에 살아가고 있는 백제의 사람들이 안타까워...그들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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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군주 의자왕과 그의 아들 융..군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섬길 왕이 없어져 버린 백제를 위해, 싸울아비로서 제대로 싸워볼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하고 허망하게 패망한 백제를 바라보며..울분을 토했던 흑치장군... 700년을  넘게 백제,고구려, 신라가 한 해도 쉬지않고 전쟁을 하고 있으니 죽음의 공포속에 살아가고 있는 백제의 사람들이 안타까워...그들을 전쟁으로 부터 구해주고싶었던...흑치장군은  유인궤의 아들이 되어 당의 장군이된다.

"멸사봉공"이란 말로도 표현할수 없을만큼 깨끗한 성품을 지닌 흑치상지...

" 백제의 의자, 그 녀석 반푼이 아니었나?, 어떻게 흑치상지를 갖고도 나라를 잃었단 말인가...?? "

황화퇴대첩의 승전 소식을 전해들은 측천무후가 한 말이다.

흑치장군은  측천무후에게 있어...고마운 신하, 경이로운 장군  그 이상의 신하였다. 그의 호평이 들릴때마다  그녀에게는  큰 기쁨이였지만..한편으론  그의 지나친 명성이 불안했다.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소수의 백제 유민들을 이끌고 누구도 감히 생각할수 없는 대담부쌍한 작전으로  당군9만 명의 생명을 구한 흑치 장군은 이를 시작으로 인간의 경지를 넘는 전적을 쌓아 무인으로서 최상위급인 대장군에 올랐으나  반역을 공모했다는 모함으로 온갖 고문과 모욕을 당하다 스스로 목을 매 향년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다.

패전국의 장수이기에 국내엔  자료가 거의 없고...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운의 흑치장군... 그는 나라를  배반한 장수가 아니라..진정 나라와 백성을 사랑한 장수이다.

이 책을 읽게될  다른 독자들도...이 책을 읽고난뒤...나와 같은 마음이였으면 좋겠다.

흑치상지...그는 우리가 기억하고..앞으로도 전해야될...백제 역사의 한 축이였다는 사실을.....

 

 

.부끄럽지만...간단히 적어 올립니다.

 






d*******d 2014.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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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세출의 영웅이자 비운의 명장 흑치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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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장군이었다가 백제 멸망 후 당나라로 가서 당나라의 명장으로 불운한 최후를 맞았던 흑치상지장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었다. 어렴풋이나마 방송을 통해서 들은 정도가 전부였으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 '대장군 흑치상지'를 읽게 된 것은 내겐 크나큰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흑치상지장군에 대해 읽어볼 수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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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장군이었다가 백제 멸망 후 당나라로 가서 당나라의 명장으로 불운한 최후를 맞았던 흑치상지장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었다. 어렴풋이나마 방송을 통해서 들은 정도가 전부였으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 '대장군 흑치상지'를 읽게 된 것은 내겐 크나큰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흑치상지장군에 대해 읽어볼 수 있겠는가?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 점을 몇 가지 든다면 첫째,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될 매우 불행한 일이라는 점, 둘째, 나라잃은 설움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나마 깨달을 수 있었다는 점, 셋째, 간첩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흑치상지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100%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 것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위대한 장군에 대해 학교 역사책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다는 점은 아쉽기 그지 없다. 자신의 조국이었던 백제가 망하고 한반도에서 더 이상의 전쟁이 일어나기를 원치 않았던 흑치상지 장군이 당나라 유인궤 장군의 양자가 되어 당나라의 명장으로 남은 생을 살았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비록 당나라 장군이었지만 백제의 '싸울아비' 출신으로 용맹함을 만방에 떨친 흑치상지 장군.

 

당나라에서도 두려워 떨던 토번과 맞서서 전투에서 승리하고 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우리 역사에서는 지워진 백제출신의 명장 흑치상지 장군이라고 한다. 당나라를 위기에서 수차례 구해내는 엄청난 전과를 올렸음에도 이를 시기한 측천무후로 인해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흑치상지 장군. 지금이라도 우리 역사에서 다시 재조명해야 할 위인 중의 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백제의 멸망이 다가오는 순간에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다가도 흑치상지 장군의 승전보를 읽을 때는 막혔던 가슴이 한 순간에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우리에게 잊혀졌던 백제출신의 명장 '흑치상지 장군'의 위대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 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고 내가 충성할 수 있는 조국이 있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a*****a 2013.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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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란 단어 들어 본적이 없다. 더군다나 대장군 흑치상지 처음 들었을 때 어느 시대의 장군이란 말인가 라는 의문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흑치장군... 오랜 전쟁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속에 살아가고 있는 백제의 국민들이 안타까워 그들을 전쟁으로 부터 구해주고싶었다. 흑치장군은 유인궤의 아들이 되어 당의 장군이된다. 배반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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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란 단어 들어 본적이 없다.

더군다나 대장군 흑치상지 처음 들었을 때 어느 시대의 장군이란 말인가 라는 의문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흑치장군...

오랜 전쟁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속에 살아가고 있는 백제의 국민들이 안타까워

그들을 전쟁으로 부터 구해주고싶었다.

흑치장군은 유인궤의 아들이 되어 당의 장군이된다. 배반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흑치장군의 전략이었을까?

흑치상지 대장군을 휘하에 두고도 백제를 빼앗긴 의자왕.....

무엇이 그를 망하게 만들었을까?

왜 의자왕은 그런 사실을 몰랐을까?

여기서 의자왕과 유인궤의 차이가 나오는 것 같다.

정말 잘 몰랐던 아니지 전혀 몰랐던 흑치 장군을 알게해준 신규식님께 감사할따름입니다.

나라를 위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을 저버리는 어리석고 아둔한 지도자는 벌을 받는 것도

방법이나마, 빨리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인 듯 싶다.

백제 역사에서 앞으로는 의자왕 보다는 흑치상지가 더 뇌리에 남을 것 같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준 신규식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남긴다.

g***3 2013.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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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흑치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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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흑치상지     백제는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660년 사비성이 함락되어 멸망하였고 의자왕 등 백제인 1만 2천여명은 당으로 끌려갔다. 이러한 대혼란기에 활약한 장군이 백제의 흑치상지 장군이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다. 그는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멸망시키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던 시기에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이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 『대장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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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흑치상지

 

 

백제는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660년 사비성이 함락되어 멸망하였고 의자왕 등 백제인 1만 2천여명은 당으로 끌려갔다. 이러한 대혼란기에 활약한 장군이 백제의 흑치상지 장군이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다. 그는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멸망시키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던 시기에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이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 『대장군 흑치상지』이다.

흑치상지는 백제의 사울아비(무절)로서 의자왕이 당으로 끌려가 백제가 멸망한 이후 임존성(예산)을 중심으로 백제 부흥운동을 펼쳤다. 흑치상지는 달솔 출신 흑치사차의 아들로 태어나 무절교육을 받았다. 그에게 지수신이란 죽마고우가 있었고 백제의 태자 융도 그를 아꼈다. 의자왕은 성충과 윤충 형제, 계백 같은 우수한 인재를 등용하고 신라의 대야성을 함락시키는 등 백제를 발전시켰으나 김유신은 용간으로 투입된 무당 금화에 빠져 판단력이 흐려졌다. 이후 백제의 국운은 쇠하게 된다. 의자왕은 성충을 옥에 가두고 동생 윤충은 충격으로 자결한다. 충신이 사라진 백제는 세작들의 세상이 된다. 마침내 나당연합군이 백제로 진격한다. 계백은 5천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서 김유신의 군대와 일전을 벌이지만 최후를 맞는다. 의자왕은 웅진성으로 피신했으나 그곳에서 당과 결탁한 예식에 의하여 생포된다. 흑치상지는 임존성에서 백제부흥운동을 시작한다. 임존성은 천혜의 요새였고 성에는 복신, 부여자진, 지수신 등 뛰어난 장수가 있었다. 또한 백제 유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소정방은 토벌군을 직접 지휘에 임존성을 공격하였지만 5천명 이상의 사상자를 남기고 패배한다. 그는 흑치상지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낀다. 왜의 제명천왕은 백제를 구하기 위해서 군사를 일으켰고 풍왕은 왜군을 이끌고 백강을 통해서 상륙하려고 했으나 대패한다. 풍왕은 겨우 목숨만 건졌다. 임존성을 사수하고 있던 흑치상지에게 도독 유인궤는 이제 삼국이 통일되어 백성들이 편하게 살도록 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흑치상지는 결국 백성들이 더 이상 전쟁의 고통 속에서 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유인궤에게 투항한다. 흑치상지는 유인궤의 아들대접을 받으며 당으로 간다. 흑치상지는 당에서 장군으로 백제유민군을 이끌고 토번(티벳) 정벌에 참전한다. 전쟁에서 토번군에 포위된 토벌군 당나라 군대를 구한다. 또한 이경업이 일으킨 반란을 진압한다. 또한 침입한 돌궐군을 막았다. 그러나 흑치상지는 대역죄를 저질렀다는 모함으로 옥에 가쳤고 자결하고 만다.

흑치상지는 백제에서 태어나 사울아비로 살았고 백제 멸망 후 당으로 건너가 토번, 돌궐을 제압한 명장이 되었다. 삼국 통일 시기에 백제, 당에서 국제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대장군 흑치상지』는 그이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서 그의 충절, 애민, 용맹함을 전달하고 있다. 2013년 새해 그의 삶 속에서 용기를 얻기 바란다.

 

w*********n 2013.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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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대장군흑치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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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라고 하면 우리나라 대부분이 모르는 이름을 것이다. 저 또한 모르고 있었다. 간단하게 아는 사람도 백제의 달솔로 태어났음에도 나라를 배신하고 당으로 건너가 우무위위대장군까지 오른 7대 명장으로 뽑이는 인물로만 알고 있다.   여기서 왜 백제가 무패행진을 기록한 흑치상지가 있었음에도 당나라에 망했는가를 책을 통해서 알수 있다. 첫번째로 금화라는 무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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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라고 하면 우리나라 대부분이 모르는 이름을 것이다. 저 또한 모르고 있었다.

간단하게 아는 사람도 백제의 달솔로 태어났음에도 나라를 배신하고 당으로 건너가 우무위위대장군까지 오른 7대 명장으로 뽑이는 인물로만 알고 있다.

 

여기서 왜 백제가 무패행진을 기록한 흑치상지가 있었음에도 당나라에 망했는가를 책을 통해서 알수 있다.

첫번째로 금화라는 무녀의 여색에 눈이 어두워 국정을 돌보지 못한것에 있다.

중국의 역사를 보면 알수 있듯 은나라라 주나라가 왜 멸망하였는가? 여색에 빠져 국정을 돌보지 못해서 아닌가 의자왕도 금화라는 무녀의 농간에 놀아난것이다.

두번째로는 고위직인 신하들이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배반과 간첩질을 한것을 들수 있다.

적제적소의 인사파견을 진행해야 돼는데 간신들의 농간으로 흑치상지는 임존성에서 수성만 할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다."

백제라는 나라의 왕중에 흑치상지가 목숨을 바칠수 있는 왕이 누가 있었는가?

나라를 위해 자기 목숨을 던지고 싶었지만 바칠 왕이 없다.

그런 흑치상지에게 손을 내민 당고종은 역시 사람볼줄 아는 위인 아니던가...

 

이 책을 읽고 사업을 하고 잇는 저에게는 많은 교훈을 주더군요.

직원들에게 자식처럼 여기며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적성에 맞는 위치로 기용을 하며 함께 편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야 회사에 애정이 생길수 있다라는 것 입니다. 

l*******9 2013.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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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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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 얼마전에 드라마로 텔런트 최상훈씨가 연기하고 백제 부흥을 일으킨 역사적 인물이었지만 처음 들어보고 가공의 이름으로 알고 있었기에 신규식 작가님의 역사적인 고증과 함께 당시의 백제와 관련된 책을 다시 한번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백제는 당나라와 신라에 의해 망해버리고 의자왕은 삼천궁녀를 데리고 놀아난 별볼일 없는 형편없는 왕으로 묘사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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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

얼마전에 드라마로 텔런트 최상훈씨가 연기하고 백제 부흥을 일으킨 역사적 인물이었지만 처음 들어보고 가공의 이름으로 알고 있었기에 신규식 작가님의 역사적인 고증과 함께 당시의 백제와 관련된 책을 다시 한번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백제는 당나라와 신라에 의해 망해버리고 의자왕은 삼천궁녀를 데리고 놀아난 별볼일 없는 형편없는 왕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계백장군이 황산벌에서 나당연합군에 의해 패하고 말았지만 영원히 영웅으로써 백제를 구하기 위해 용맹을 다한 장군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흑치장지는 적국 당나라에 항복하고 나라를 배반한 군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룩한 대단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비중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편협한 시각에서 오로지 군주를 제데로 살피지 않고 충성을 하지 않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흑치상지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간 인물이었습니다.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소수의 백제 유민들을 이끌고 누구도 감히 생각할 수 없는 대담무쌍한 작전으로 당군9만 명의 생명의 생명을 구한 흑치 상지 장군은 이를 시작으로 인간의 경지를 넘는 전적을 쌓아나갔습니다. 그는 결국 무인으로서 실질적으로 최상위 계급인 대장군으로 오랐고 그의 파란만장한 생은 비극적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모함에 의한 투옥과 참형으로 말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의자왕이 추악함을 간직했던 인물을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가 제대로된 모습으로 나라를 구하고 계백장군과 같이 살신성인정신으로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사람이 아마도 흑치상지와 같은 하늘이 내린 보물을 버려두고 자신의 군대4만을 수장시켜버린 태자 부여융과 같은 인물이 있었다는게 백제인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비록 나라가 망했지만 결코 자존심까지는 무너지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백제의 의자왕과 태자 부여융은 끝까지 배신의 극치로 모든이들에게 실망과 죽음으로 몰아가고 말았습니다

백제는 신라의 김유신에게 망했습니다. 아마도 흑치상지와 백제인들은 아마도 너무도 억울했을 것입니다. 단지 신라에게 망했다는 사실만이 아닌 당나라까지 끌여들여서 그들만의 잔치로 철저하게 망하게 만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흑치상지가 태자 부여융의 부탁으로 당나라의 장수가 되어 수많은 전투에서 인정을 받았지만 그는 처절하게 죽어갔습니다. 하지만 후대의 사람들은 그가 당나라에 항복한 배신자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가 모시고 있었던 태자의 부탁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일이 아니고 오로지 자신이 살기 위한 방편으로 흑치상지를 이용했던 못난 군주였는지 아니면 당시의 세작들의 모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라를 부흥하고자 노력했던 흑치상지와는 다르게 별볼일 없는 벼슬을 하사 받은 태자의 위치가 아마도 백제의 모든 운명을 보여주는 상황이 아니었나 지금의 흑치상지를 발견하고 이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다시한번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k****o 2013.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장군 흑치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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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무척 좋아하는 나는 주말내내 대장군 흑치상지를 읽으며 역사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전에 "계백"이라는 사극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았기에 백제 부흥운동에 앞장선 흑치상지에 관한 이야기도 한번쯤 자세히 들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신규식 저자의 [대장군 흑치상지]라는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흑치상지에 관한 이야기를 한편의 드라마로 읽을수 있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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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무척 좋아하는 나는 주말내내 대장군 흑치상지를 읽으며 역사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전에 "계백"이라는 사극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았기에

백제 부흥운동에 앞장선 흑치상지에 관한 이야기도 한번쯤 자세히 들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신규식 저자의 [대장군 흑치상지]라는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흑치상지에 관한 이야기를 한편의 드라마로 읽을수 있게 되어 너무 즐거운 주말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흑치상지는 단순히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한후,

백제 부흥운동을 했던,, 그리고 다시 백제가 완젼히 멸망한 이후 당나라에서 장수를 했다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흑치상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대장군 흑치상지]는 자연스레 백제 의자왕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의 짧은 역사 지식으로는 의자왕은 여자와 음주가무에 빠져서 백제를 망하게 한 왕으로 기억되고 있다.

백제를 위해 모든 전장을 누볐던 계백장군이 있었지만,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으로 백제는 멸망하였고,

솔직히 외세(당나라)를 끌여들여서 백제를 멸망시킨 신라를 이해못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백제의 멸망은 의자왕 때문만은 아니었다.

물론 의자왕이 왕으로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충신을 멀리한 죄는 당연히 지탄받을만하다.

그러나 신라 김춘추와 김유신의 농간에 넘어간 백제의 높으신 양반들이 사실은 백제를 팔아넘긴것이나 다름없다.

나당연합군이 백제에 쳐들어왔을때,

황산벌 전투에서 계백장군이 무너진 이유...

이건 바로 내부의 적이 나당연합군을 도왔기 때문에 더 쉽게 가능했었던 것이다.

삼국통일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는것은 인정할만한 사실이건만,

다시 역사속으로 들어가서 들여다보니

내부의 세작이야 말로 나라를 팔아먹은 정말 몹쓸놈들이다는 생각에 분개하지 않을수 없었다.

더군다나 나라를 팔아먹고도 새로운 나라에서 높은자리에 앉아있었다는 사실..

어쩌면 우리나라가 독립을 했어도 일제시대에 백성들을 핍박했던 친일파들이

다시 독립한 우리나라의 권력을 독차지했던 내용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백제가 무너진후, 흑치상지는 "임존성"에서 3년을 버텼다.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의 "소정방"조차도 흑치상지를 두려워했을 정도라고 한다.

그렇지만  백제땅에 진주해 있던 당장군 유인궤가 흑치상지의 사람 됨됨이를 알아차리고 그를 회유해 아들로 삼은 이후로

무너진 백제를 버리고 당나라 사람이 된다.

그렇지만 그 마음속에는 백제 멸망의 원흉 예식에 대한 복수를 버리지 못하고 예식을 처단한다.

 

흑치상지를 읽는 내내... 진정한 리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7척 장신, 백전백승 백제 싸울아비 흑치상지..

백제에서 버림받고 당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낸 비운의 장수인 흑치상지..

우리 역사 속에는 한 줄의 기록으로만 남아 있지만

흑치상지는 문무를 겸비한 장수이자

모든 병사들이 흑치상지의 휘하에 들어가 전투에 나서고 싶어할 정도로 존경받는 리더..

 

백제의 불운한 역사를 흑치상지라는 도서로 읽는 내내

이런 역사가 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기를 정말 바라고 또 바란다는 생각뿐이었다.

 

k*****4 2012.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장군 흑치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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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라는 이름은 국사교과서에서 백제부흥운동을 이끌었던 백제의 장수라는 것만 간략하게 배운 정도였다. 그뿐이었다. 더 이상 다른 곳에서는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났다. 단지 교과서에서 짤막하게 기록되어 있는 인물을 소설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니. 더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나는 이 인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일반적인 평판은 좋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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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치상지라는 이름은 국사교과서에서 백제부흥운동을 이끌었던 백제의 장수라는 것만 간략하게 배운 정도였다. 그뿐이었다. 더 이상 다른 곳에서는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났다. 단지 교과서에서 짤막하게 기록되어 있는 인물을 소설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니. 더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나는 이 인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일반적인 평판은 좋지 않은 듯 했다. 변절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듯 했다. 과연 그는 어떤 삶을 살았던 것일까.

 

이 책은 생각보다 술술 읽혔다. 필치가 섬세한 건 아니었는데 묘하게 편한 느낌이었다. 나는 읽으면서 흑치상지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갔다. 그는 의자왕대에 태어난 인물이었다. 그리고 백제가 멸망하는 것을 두눈으로 지켜보았다. 제망 이후 임존성에 주둔하여 부흥운동을 이끌었지만 결국 그가 모실 주군의 부재로 그는 혼란을 겪어야 했다. 그 때 새로운 제안은 당나라의 장수가 되라는 것이었다. 간략하게는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은 좀 더 깊은 사정을 알 필요가 있다. 그가 단순히 자기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여 그 길을 택했던 것이라면 그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다. 그가 당나라로 전향한 것은 한반도내의 피바람을 잠재우고자 한 것이었다. 과연 그의 이런 선택을 두고 우리는 배신이라 불러야 하는 걸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인물이 시대를 잘못 타고나지 않았나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후에 당나라의 장수가 되어 혁혁한 전공을 세우는 흑치상지를 두고 측천무후는 의자왕이 이러한 걸출한 인물을 두고도 어떻게 백제를 멸망케 했는지 의문을 품었다. 그렇다. 이 흑치상지라는 준걸은 주군을 잘못 만났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흑치상지가 장수로서, 백성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더 이상 무고한 희생이 이어지지 않는 것. 때문에 그는 당으로 오라는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백제에서 당으로 전향한 사실에 대해 비난을 하는 거라면 이러한 부분을 좀 더 깊이있게 주목해야하지 않을까. 만약 우리 역사의 일부인 백제가 아니라 다른 타국의 인물을 소설화시켰다면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갑국의 장수가 망국 이후 백성들의 무고한 희생을 늘리지 않기 위해 평화를 남기고 을국으로 떠나는 것이라고 말이다.

 

읽으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백제 멸망의 원인이었다. 의자왕대 당시, 나라를 지킬만한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의자왕은 세작의 술수와 여자에게 넘어가 나라의 정사를 그르치는 과오를 범하고 만다. 그가 즉위 초기 당시 해동증자라는 말을 듣기까지 했다는데 말년에 와서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은 안타까운 역사가 아닐 수 없다. 때문인지 흑치상지는 수하에게 가르침을 줄때 세작의 역할의 중요성을 말한다. 실지로 그는 세작을 부려 적들의 동태를 파악하고자 한 것 같다. 역사에서 가정은 필요없지만 언제나 그렇듯 아쉬움은 남는다. 의자왕이 좀 더 굳건히 충신들에게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부흥운동 과정에서 왕으로 추대된 풍 왕자가 좀 더 혜안을 가진 인물이었다면. 흑치상지라는 인물이 근초고왕같은 시대를 만났었다면 하고 말이다.

 

한편으로는 읽으면서 비슷한 시기에 망국의 아픔을 지닌 고구려의 장수 대조영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그는 고구려 유민들을 이끌고 발해라는 새왕조를 건국하기에 이르렀지만 아무래도 흑치상지는 장군감이었어도 왕의 재목은 아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튼 그런 상황이었지만 흑치상지는 자신의 삶을 오욕에 물들이지 않고 끝까지 백제라는 이름을 가슴에 담고 살아갔다. 그런 그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보면 그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역사의 한켠에 묻혀있는 인물을 이렇게 소설로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YES마니아 : 로얄 l*********r 2012.1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