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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 여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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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어쩌면 대한민국의 여인들이 갖고 있는 병인 "한"을 대표한다고 봐야 할 듯하다)를 글로서 세상에 풀어 나가고 있다.   이렇게나 더럽고 꼬질꼬질한 사연을 태풍의 맨 앞에 서서 견뎌야하는 모습에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바람 잘 날 없는 정선의 생활 이제 든든히 기대고픈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으나 숙희의 등장으로 산산히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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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어쩌면 대한민국의 여인들이 갖고 있는 병인 "한"을 대표한다고 봐야 할 듯하다)를 글로서 세상에 풀어 나가고 있다.

 

이렇게나 더럽고 꼬질꼬질한 사연을 태풍의 맨 앞에 서서 견뎌야하는 모습에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바람 잘 날 없는 정선의 생활 이제 든든히 기대고픈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으나 숙희의 등장으로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늘 언제나 술도가 종조카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허리펴고 살라는 할머니의 가르침이 몸에 베여서 언제나 빛이 났던 그녀에게 질투를 느낀 숙희였다.남자는 그럴수있다는 말인가? 윤석재와의 사랑은 그렇게 끝났다. 떠나고서야 알았다 그를 사랑했음을 그러나 정선의 남자는 아니었나보다.또한 송재형이라는 사람하고는 아예 눈길조차도 교차시키지 말았어야 하는데 정선은 야물딱지질 못했기에 그와의 인연도 악연으로만 이어졌다. 작은아버지는 그놈의 노름에 빠져서는 어르신들이 노름하는 사람은 헤어나오기가 얼마나 힘든지 손가락을 절단하면 발가락으로도 한다더니 그녀의 작은아버지도 그러다가 세상을 마감하리라 본다. 이종조카까지 지선의 앞날에 돌덩어리를 얹혀 놓게 되고 그로인해 다시 감옥에 갇히고 만다.대견스럽게 커나가는 아이들 앞에서 정선은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서류상 이혼한(10년이되었음에도) 송재형을 집구석에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고

 

봉은사에 들러 절을 하면서 읖조리는 "바람 좀 나게 해 주시옵소서"라는 기도가 애간장을 절절히 녹아내리게 만든다. 얼마나 힘이들고 얼마나 힘에 부쳤으면 또 얼마나 가슴이 무너져 내렸으면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으면 이런 기도를 올릴 수가 있을까 생각해 본다 그래도 너무 감사한건 무작정 생명을 끊어버리는 어리석음에는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간절한 기도 덕분에 석재와 닮은 태영을 만나게 해 주신게 아닐까 싶다.

모든 글을 탈고하고  진정으로 자신의 사랑을 찾은 정선 그리고 아무 감정없이 단도직입적으로 송재형에게 그동안의 악연에서 끊어버리는 전화 통화를 통해 "이제 됐다" 싶은 안도감이 밀려왔다. 정선은 오늘밤부터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으리라. 나도 정선의 아픔을 내려놓고 나의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는 이가 없는지 생각해보고 오늘부터 편안한 밤을 보내리라 다짐한다.



 

t*********8 2012.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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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 여자 1,2
"이혼하고 싶은 여자 1,2" 내용보기
술도가의 종손녀가 있다.   종손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작은 아버지를 건너뛴 종손녀 정선에게 술도가의 모든 책임이 넘어 왔다.   작은 아버지는 바로 그것이 불만스러운 것인지 횡패를 부리는 일을 멈추지 않고 이어감으로 정선을 고달프게 한다.         정선은 아주 이쁜 여성인가 보다.   인기만점이라 남자가 곁에 없는 날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그녀마저도 쉽게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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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도가의 종손녀가 있다.   종손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작은 아버지를 건너뛴 종손녀 정선에게 술도가의 모든 책임이 넘어 왔다.   작은 아버지는 바로 그것이 불만스러운 것인지 횡패를 부리는 일을 멈추지 않고 이어감으로 정선을 고달프게 한다.    

 

  정선은 아주 이쁜 여성인가 보다.   인기만점이라 남자가 곁에 없는 날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그녀마저도 쉽게 사랑에 빠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하튼 이쁘면 박복한 인생을 사는 것 또한 있는 것 같다.   조직폭력배같은 사람에게 몸을 빼앗기고 그의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그와 결혼을 하게 되는 정선은 한숨만 폭폭 내쉬게 되는 후회의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이유인즉슨, 이 남자 아무래도 처음부터 정선의 돈을 노렸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는 이미 그런 내력이 있는 상태인데, 여자들의 돈을 등쳐먹고 살던 그런 남자였던 것이다.   처음엔 아주 자상하게 잘해주다가 돈을 다 빼앗고나면 여자를 버리는 그런씩의 남자였다.

 

  정선은 대학시절 은호라는 선배가 그를 아주 좋아하며 따라다녔지만 정선은 몸이 더렵혀지면서 차마 그와의 사랑을 이어갈 수 없었다.   어쩔 수 없는 결혼이었지만 남편 재현과의 사이에 남매를 낳으며 처음에는 원만한 가정생활을 하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재현은 정선의 이름을 빌려 사기를 치거나 사업을 벌이는 등의 일을 하면서 그 책임을 모두 정선에게 전가시키고 모든 빚과 사기죄는 오로지 정선의 몫이 되고 말았다.    치가 떨리는 남편 재현과의 결혼 생활이었지만 그래도 이어왔던 정선에게 남편의 바람기와 밖에서 낳은 자식까지 키워야 할 판이 된다.   이혼을 결심하는 정선, 그렇게 이혼을 한다.

 

  이혼을 했으면 그만이지 않은가, 하지만 우리의 사회 속의 결혼생활이라는 것이 또 그렇게 쉽지가 않다.   정선의 엄마는 당신이 남편 없이 살아온 인생이었기에 딸만은 그런 삶을 살지 않기를 강력히 바라며 사위의 뒤를 봐주기도 하고, 정선 역시 자신의 아버지 없던 삶을 살아왔던 기억을 아이들에게 되물림해 줄 수 없어서 아이들의 아버지라는 이유로 찾아오는 재현과의 인연을 냉정하게 처리하지 못한다.   남편이란 것이 무엇이고 아이의 아버지라는 것이 무엇인지 결혼이 주는 그 울타리는 저 바깥으로 쉽게 뛰어 넘어 갈 수 있는 높이가 되지 못한다.    그러니 번번히 재현의 속임에 당하는 정선은 주위 사람들에게 위장 이혼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다.   재현 덕택으로 몇 번이나 고소를 당하게 되는 정선, 윤교수를 이혼 후 만나게 되기도 하고, 태영이라는 그녀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의 남자를 만나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역시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 책은 이혼을 선택한 그녀가 여전히 결혼의 굴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채 삶이 나락을 걸어다니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과거와의 끈을 끊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적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지만 태영이란 남자는 하필이면.....    

  읽는 내내 정선이라는 여인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같으면 더 쿨하게 결혼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텐데 좀더 냉정하고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그녀가 안쓰러웠다.    결혼이라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실이지만 정선은 그러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졌고, 그런 결혼생활이 그녀를 고달프게 만들었으며 이혼 후에도 여전히 그 결혼이 그녀를 수갑처럼 채워넣고 있어서 쉬이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그것은 앞서도 설명했듯이 그녀의 아버지 없이 자라왔던 환경에 대한 아쉬움, 그녀의 엄마가 가진 남편 없이 산 여인의 고달픈 인생사에서 결혼이란 어떻게든 부여잡고 가야하는 끈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삶은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이다.   결혼이든 이혼이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이다.   한 여인의 진정한 자아로 일어서기 위한 이야기, 지정선을 지켜본다.

m******i 2012.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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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이혼하고 싶은 여자
"[소설] 이혼하고 싶은 여자" 내용보기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있고, 그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간다. 사람마다 그 중요한 것이 물건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 안에서 그 중요함이 대부분이다. 특히나 여자들이 더욱 그러하다.   얼마전, 결혼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선배언니가 말하기를 자신이 운전을 배운 이유는 큰 딸을 낳고 병원도 가고 친정도 가고 해야하는데, 신랑이 회사에 출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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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있고, 그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간다.

사람마다 그 중요한 것이 물건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 안에서 그 중요함이 대부분이다. 특히나 여자들이 더욱 그러하다.

 

얼마전, 결혼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선배언니가 말하기를 자신이 운전을 배운 이유는 큰 딸을 낳고 병원도 가고 친정도 가고 해야하는데, 신랑이 회사에 출근하는 순간 자신과 큰 딸의 존재를 잊고 일에만 몰두하면서 안되겠다 내가 스스로 이동할 능력을 갖춰야하겠다는 생각에서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선배언니가 그만큼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가정 일을 만사 잘 해결하기때문에 신랑이 너무 믿어서가 아닐까? 하고 의문을 제기했더니, 그 선배언니는 절대 아니라고. 남자라는 동물 자체가 가정보다는 일이 우선인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을 것이라고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여자들이 특히나 60, 70년대에 젊음을 보낸 우리 어머니와 이모 세대들이 그 얼마나 가정과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얽매여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야 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떵떵거리는 술도가집의 종손녀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온 지정선이라는 주인공이, 그야말로 남자 하나 잘 못 만나 그 인생이 꼬이고 꼬이는지를 보여준다.

약을 먹여 겁탈당하고, 그 일로 아이를 갖게 되고, 그래서 결혼했어야만 했고, 모든 것을 잊고 송재현이라는 남자를 용서하고 받아들이지만, 그 남자의 사기행각은 끝도없이 이어지고, 자신이 낳은 남매에 더하여 자신이 낳지도 않은 아이를 셋째로 받아들여 키워야만 했던 여자의 인생은 듣기만 해도 우울하다.

자신이 낳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라는 존재의 사기행각을 숨겨야만 하는 엄마의 모정과 그녀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 그 모든 인물들이 아프게만 보인다.

사실 이렇게 살아온 여자들이 대한민국에 한둘일까마는 그 아는 이야기도 책으로 서술되어 읽으려하니 절로 분통이 터진다.

 

어쩜 막장드라마같은 이야기라고 치부될지도 모르는 그야말로 현대판 대한민국 여자의 일생을 보는 듯 하다.

j*****7 2012.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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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힘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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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라는 허울을 쓴 악마는  자신을 이리저리 팔면서 다시 사기를 준비한다.... 자신을 좋아하는 이에게 사랑을 하려고 마음먹지만 그것도 자신의 친구에 의해 다시 막힌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또다시 자신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남편이라는 작자.... 매일 알면서 당하는 여성.... 왜 그럴까.... 다음번에는 안당해야지 하면서 약해지는건... 바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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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라는 허울을 쓴 악마는 

자신을 이리저리 팔면서 다시 사기를 준비한다....

자신을 좋아하는 이에게 사랑을 하려고 마음먹지만

그것도 자신의 친구에 의해 다시 막힌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또다시 자신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남편이라는 작자....

매일 알면서 당하는 여성....

왜 그럴까....

다음번에는 안당해야지 하면서 약해지는건...

바로 아이들이라는 존재일까...

아이들때문에 산다는말이 이뜻일까...?

어쩔수 없이 아빠없는 아이들을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 그를 만나야 할까...

그의 손에서는 못벗어나는걸까...

자신의 또 다른 진실된 사랑을 찾을려고 하지만

그것역시....자신의 친구에 의해 막히게 된다...

그로인 해 다시 상처를 받는 여인...


왜 여성은 상처를 받을수 밖에 없는걸까...

당할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서...?

무엇이 그녀를 고통으로 받게 하는걸까...

분명이 소설이지만

정말로 일어날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가족이라는 이 명분으로 인해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친구라는 명분하에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그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사람을 죽이는것만이 살인이 아니다

자신을 배신하고 고통을 주는것 역시 살인이다

우리에게 가족은 분명

따뜻하고 기분좋은곳...

하지만 그녀에게는 그렇지 않겠지...

여성으로써의 삶을 살수가 없을까...

그녀에게 가족은 몸서리 치도록 무섭지 않을까...


가족..그 좋은말을 오염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다...

친구 그 좋은말을 오염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다...

때로는 자신을 위해 가족이라는 핑계를 대고

친구라는 핑계를 댄다...

이런것이 친구고 가족인가....

그렇다면 모주 꺼져......

e****0 2012.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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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 여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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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 여자》1권을 다 읽고서야 왜 그런 제목이 붙었는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수 있었다. 나 도한 어떤 사유로든 결혼했으면 그 삶에 충실해야 한다고 믿는 약간은 고지식한 여자이기에 그녀의 결정을 이해할수 있었다. (지금은 물론 아니다~) 계속되는 남편의 외도와 사기에 속고만있는 그녀가 답답했고 이제는 네 잘못이라며 정선에게 화를 내고 싶어진다. 한때는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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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 여자》1권을 다 읽고서야 왜 그런 제목이 붙었는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수 있었다. 나 도한 어떤 사유로든 결혼했으면 그 삶에 충실해야 한다고 믿는 약간은 고지식한 여자이기에 그녀의 결정을 이해할수 있었다. (지금은 물론 아니다~) 계속되는 남편의 외도와 사기에 속고만있는 그녀가 답답했고 이제는 네 잘못이라며 정선에게 화를 내고 싶어진다. 한때는 고등학교 교사에서 지금은 시인이자 소설가로 잘 나가는 그녀, 그런 그녀가 아이들의 아버지라는 이유로 왜 남편 송재현에 대해서는 그토록 당하면서도 살아가는 것일까?

 

지정선의 곁에서 그녀를 파멸로 몰아가는 남자들 작은 아버지 지성호는 조부때부터 대를 이어 내려오던 술도가를 그녀의 대에서 몰락하게 만든 원흉이었고, 남편 송재현은 대학시절 그녀를 성폭행하고 끊임없이 따라붙어 그녀의 삶을 파멸로 몰아넣은 일등공신이다. 이제 1권을 읽으면서 왜 그녀가 감옥에 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성폭행 피해자로서 가해자와 결혼을 선택한다는 것도 힘든 일인데, 결혼후에도 끊임없이 아내에게 사기를 치는 남편이라 그런 남편을 남편이라고 가족이라고 믿고 살아가야 하는지 의문이다.

 

"꿈은 꿈일 뿐이에요. 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 분명하지만 그것은 이루어낼 때의 얘기고, 저는 ……." (p.60) 어렵게 이뤄낸 이혼도 보람없이 끈질기에 지정선을 이용하는 전 남편 송재현, 이제 지정선의 송재현을 향한 복수가 시작되었다. 책을 읽으면 줄거리를 줄줄이 늘어놓게 되는데 이상하게 이 책을 읽으면서는 줄거리 요약문이라기보다 화풀이 수준이랄까 그것을 먼저 생각하고 쓰게 된다. 너무 책속에 깊숙히 빠져들어간 잘못이겠지 싶다. 정선이 재현과 살게된 원인이 되었던 아이 성준, 그리고 딸 미영과 재현이 다른 여자를 통해 낳은 아이 영준까지…….

 

아무리 작가의 삶이 파란만장해야 글이 잘 써진다지만 남편때문에 그녀가 겪어야 하는 상처때문에 내 속이 다 문드러지고 아파왔다. 그리고 그와중에도 은근히 아빠편을 드는 아이들이 미웠다. 밀리언셀러《억새풀》의 작가 임선영, 그녀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일까? 몸과 마음을 녹여줄 달달한 소설을 원했는데 그 선택에는 실패였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고통을 통해 내 자신이 잘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아이러니함이란. 지정선의 삶을 통해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스레 깨달게된 하루였다.


정선이 고통스런 삶을 이어가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가족이라는 끈은 무엇일까? 아이들의 아버지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이용당하면서도 다시 속을수밖에 없는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 글을 쓰는 작가이면서도 세상살이에는 오히려 평범한 사람보다 순진해뵈는 그녀의 이름은 작가다. 글속에서 대리만족을 느껴보려 애쓰는 나의 이름은 독자다. 그래도 가족들보다 더 그녀의 의지가 되어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점에서 그녀가 부럽다. 끝으로 그녀가 가족이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처럼 살아갈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 <이혼하고 싶은 여자>는 모든 여자들을 대리만족 시켜줄 의무가 있으니까.

s*******1 2012.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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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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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2권으로 넘어왔다. 1권에서도 그렇게 송재현한테 당하기만 하던 정선... 그녀는 도대체 전생에 송재현에게 무슨 큰 죄를 지었기에 이혼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그렇게 당하고만 있는가? 당하는데도 한계가 있지... 이제는 읽는 독자도 화가난다. 송재현이 나쁜 사람이지만 더 나쁜 사람은 지정선 그녀이다. 그렇게 당하고도 사람을 너무 쉽게 믿고 영리하지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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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2권으로 넘어왔다.

1권에서도 그렇게 송재현한테 당하기만 하던 정선...

그녀는 도대체 전생에 송재현에게 무슨 큰 죄를 지었기에 이혼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그렇게 당하고만 있는가?

당하는데도 한계가 있지...

이제는 읽는 독자도 화가난다.

송재현이 나쁜 사람이지만 더 나쁜 사람은 지정선 그녀이다.

그렇게 당하고도 사람을 너무 쉽게 믿고 영리하지 못하다니...

내가 내린 결론은 그러하다.

지정선 그녀가 끊고 맺음이 불확실한 바보같은 나쁜 사람이다.

 

정선은 작가활동을 하면서 얻은 수익은 송재현 사기행각의 뒷막음으로...

부미리 종가의 작은 아버지 성호의 노름빚 뒷막음...

3남매 양육 등....믿었던 친구의 배신....

 

몇번이나 검찰 조사를 받고 풀려나온 그녀는 그녀의 마지막 사랑이자 첫사랑을 닮은

윤교수를 닮은 또 다른 남자 태영의 곁으로 가기 위해 그녀의 과거 이야기를 정리한다.

겸손ㄴ하게, 의연하게,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죄...겸손하게 감사히 받고 사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고 숙명이라며 달게 받아들인다.

 

장밋빛으로 사랑스럽기만 해야 할 결혼이 정선에게도 조금도 허락하지 않았다.

종갓집 외동딸로 태어나 넘어져 가는 술도가를 끝까지 지키려 했으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그녀에게 큰 상처만 남겼다.

가족을 포기하고 싶어도 그럴 수없는 숙명.

이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아니 이혼을 했지만서도 끝까지 그녀를 따라붙는

결혼의 굴레....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끝나 꿀꿀한 기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지만.....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가족이나 결혼의 이름보다 자신의 이름으로 더 당당했으면 한다는~

d******0 2012.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