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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지도자만을 탓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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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대선이다. 그리고 나에겐 처음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처음으로 내게 주어진 권리인 만큼 소중하게 행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나는 아직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그런 와중에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을 읽었다.   사실, 요즘엔 통합의 리더십, 혁명의 리더십 등 수많은 리더십들이 이리저리, 들쑥날쑥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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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대선이다. 그리고 나에겐 처음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처음으로 내게 주어진 권리인 만큼 소중하게 행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나는 아직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그런 와중에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을 읽었다.

 

사실, 요즘엔 통합의 리더십, 혁명의 리더십 등 수많은 리더십들이 이리저리, 들쑥날쑥 등장한다. 학교에서도 리더십 수업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함을 규정으로 해놓았다. 하지만 그 수업을 들으면서 얻었던 것이 무엇이었던지. 수업을 듣는 내내 무작정 외우고 시험을 보고 이 두가지를 기계적으로 반복할 뿐이었다. 결코 내가 나의 권리를 행사함에 있어서 도움이 될만한 요소가 있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그러나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은 좀 달랐다.

 

우리 역사의 큰 문제는 고려의 현종이나 조선의 선조, 대한민국의 이승만 같은 못난 리더들이 등장했다는 것보다 그런 리더들을 국민이 용납했다는 사실이다. 현종과 선조는 전쟁이 끝나고서도 권력에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고 죽을 때까지 무사위 재위했고, 이승만은 1960년 4.19 혁명으로 하야할 때까지 대통령직을 굳게 지켰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개인적인 덕목이라기보다 사회 시스템의 문제라면 우리 역사의 문제는 참다운 리더가 부족했다기보다 리더에게 올바른 자격을 요구하고 관철시키는 사회 시스템이 부재했다는 데 있다.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서문에서

 

물론, 이 말에 백퍼센트 동의하지는 않는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는 지금의 북한처럼 이데올로기 자체가 그들의 삶이었으니까. 그들에겐 유교사상이 하나의 이데올로기였고 그것을 진리처럼 받아들였었으니까 아예 처음부터 '혁명'이란 단어는 그 당시 사람들에겐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올바른 리더를 내기 위해선 우리가 먼저 그러한 사회시스템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메세지. 그 메세지가 서문을 펴자마자 내 맘속에 콱하고 박혔다. 왜 우리는 늘 리더만을 탓했던가. 왜 그들의 부족함만을 탓했던가. 사실, 우리가 탓해야 할 건 리더의 품성이 아니라 우리의 사회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어찌보면 정말 단순하고 간단한 이 명제를 늘 간과하고 살아왔다는 게 날 반성하게 만들었다.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이 책은 마냥 지도자의 품성만을 가지고 그들의 리더십을 평가했던 내게,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준 사회에 익숙해져 있던 내게 머리를 한 대 걷어찬 듯한 메세지 하나를 던져주었다.

i******8 2012.10.30. 신고 공감 6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내용보기
다음달 19일이면 우리나라의 최고 지도자를 뽑는 날이다. 안철수,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극적인 단일화도 이루어졌고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로 좁혀져 있는 마당에 이제는 진짜 국민과 나라를 염두해 두고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하는데 이런 시점에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는 대통령의 자질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의 5년을 이끌어 갈 너무나 중요한 변화가 필요한 현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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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9일이면 우리나라의 최고 지도자를 뽑는 날이다. 안철수,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극적인 단일화도 이루어졌고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로 좁혀져 있는 마당에 이제는 진짜 국민과 나라를 염두해 두고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하는데 이런 시점에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는 대통령의 자질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의 5년을 이끌어 갈 너무나 중요한 변화가 필요한 현시점에서 가장 요구되는 지도자의 뛰어난 리더십이다. .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책 속에 나온 위대한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뛰어난 리더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분들이시다. 그들이 살았던 시대, 정치상황 등을 들여다 보면서 지도자로서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고 행동했던 일들에 새삼 존경스럽게 다가왔으며 뛰어난 리더십이 무엇인지 역사속 인물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필요로 하는 리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 했다.

 

특정 인물에 유달리 끌리는데 최초의 여성 지도자인 선덕여왕... 드라마왕국 대한민국에서 한동안 안방극장을 휘어 잡았던 연속극 '선덕여왕' 드라마의 재미와 흥미를 위해서 유달리 강조되었던 미실이란 인물은 결코 선덕여왕과 한 어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차가 있는 사람이다. 선덕여왕이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신라의 진골, 성골이란 신분제도인 골품제와 아버지 진평왕의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지도자로서의 덕목 역시도 최고라는 평가가 전혀 아깝지 않은 세종대왕... 위인으로서의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만 듣고 자란 나로서는 세종대왕님이 고자질쟁이란 말에 사실 좀 놀랐다. 뚱뚱하고 고자질쟁이에 왕따의 조건을 갖춘 충년대군인 세종대왕님이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세가지 조건은 세종대왕님을 위대한 지도자로 변화할 수 있었던 역활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책, 운동을 좋아했고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고 한다. 책이란 스승을 통해서 견문을 넓혔고 운동과 무예를 통해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문과 무를 똑같이 중요하게 여겼으며 음악을 통해서 정서적 감화를 이루어 내었다. 그래서 우리가 존경하는 세종대왕님이 탄생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다. 무엇보다 제자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소통의 리더십이 커다란 힘을 발휘했으며 결코 화를 내지 않으시는 모습과 슬기롭게 신화들을 다루시는 모습, 노비들에게 출산 휴가를 감행할 만큼 앞선 생각을 하였으며 설령 자신과 의견이 안맞는 신화의 의견에도 슬기롭게 대처하시고 소통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권력과 돈을 함부로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는 자세와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지식경영의 능력이 뛰어났던 지도자로서 아~ 지도자란 저런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했다.

 

또 영조란 인물의 대한 평가가 사실 엇갈리고 있고 나역시도 드라마의 영향도 있고 책을 통해 만나는 영조란 인물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역시도 뛰어난 지도자였음에는 틀림없다. 노론, 소론, 당파간의 싸움과 그들의 지지기반에 따른 영향때문에 아들을 죽음으로 내 몰 수 밖에 없었지만 끝까지 손자만에게는 왕위를 물러줄 정도로 치밀하기도 했다. 정조임금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인물이다. 왕위에 오르면서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말부터 꺼냈던 정조임금에게 노론의 신화들이 느꼈을 불안감은 높았다. 조선왕조 500년을 통털어 왕을 시해하려는 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하기도 했을 정도다. 자신에게 엄격했던 만큼 신화들에게도 엄격했던 정조임금은 여러가지 면에서 모든 권력이 자신에게 집중되어 로마의 사회개혁을 감행하고 결국 왕의 자리까지 넘보려는 인물로 의심받아 암살된 '카이사르'와 신도시를 꿈꾸었던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되어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재밌었다.

 

역사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뛰어난 지도자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리더십을 통해 앞으로 우리를 이끌어 갈 지도자의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된다. 무엇보다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5년 동안 소통한다고 했지만 정작 자기들만의 소통만 이루어낸 대통령이 아닌 국민과 나라를 위한 열린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소통의 리더를 뽑고 싶고 이번에는 그런 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희생하고 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를 알아보고 그에 맞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지도자는 누구인지 대선을 앞 둔 두 분이 꼭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q******5 2012.11.26.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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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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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살림을 5년간 꾸려나갈 새 대통령 선거일이 불과 40여 일 남짓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를 어렵게 연명하는 대다수의 국민은 차분하게 누구에게 살림을 맡겨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여유가 없을 정도의 어수선한 분위기다.   정치권은 정리된 정강정책을 내세우기 보다는 하나같이 유권자의 마음만 잡으려는 흥행에만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 심중은 헤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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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살림을 5년간 꾸려나갈 새 대통령 선거일이 불과 40여 일 남짓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를 어렵게 연명하는 대다수의 국민은 차분하게 누구에게 살림을 맡겨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여유가 없을 정도의 어수선한 분위기다.

 

정치권은 정리된 정강정책을 내세우기 보다는 하나같이 유권자의 마음만 잡으려는 흥행에만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 심중은 헤아리지 못한 채 복지다 경제민주화다 하며 매일 같이 인상 쓰고 떠들면서 정국이 시끄럽고 지루하기만 하다. 없어서 밥을 못 먹는 형편인데 밥을 해먹으라는 말만 한다. 정치권은 그야말로 달콤한 말로 치장하며 편견과 감정으로 천심을 모욕하고 있는 느낌이다. 지금이야말로 유권자인 국민은 어느 후보가 말 따로, 행동 따로 하는지 면밀하게 관찰하고 검증해서 명철한 눈으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어떤 지도자를 선택해야 할까?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누구일까?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보기 드물게 리더의 자질을 선보였던 8인의 지도자를 다루고 있다. 선덕여왕이나 세종과 같이 어려운 시절 권력자가 어떻게 올바르게 권력을 사용하는지 보여준 지도자도 있고, 왕건, 정도전, 조광조, 김구같이 난세를 극복하고 새 사회를 기획하고자 한 지도자도 있다. 오천 년 우리 역사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준 지도자들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의 자격을 되짚어본다.

 

이 책은 모두 8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화합의 리더십’에서는 선덕여왕을 소개한다. 선덕여왕은 여성임을 당당히 내세우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남성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중요시하여 성공적으로 사회 활동을 해냈다. 2부 ‘고려를 세운 개방과 포용의 리더십’에서는 왕건을 소개한다. 우리가 왕건에게서 찾을 수 있는 변화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포용의 리더십, 이 두 가지는 비록 시대가 바뀌었어도 여전히 유효한 지도자의 덕목이다.

 

3부 ‘개혁사상으로 조선을 세운 설계자’에서는 정도전을 소개한다. 정도전은 역성혁명에 성공하고도 왕이 아닌 신하로 남을 것을 자처했는데 그것은 한없이 높은 왕이 아닌 지극히 낮은 백성에게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4부 ‘조선을 경영한 창조와 소통의 리더십’에서는 세종을 소개한다. 세종은 신중함과 결단력을 조화시켜 수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15세기 조선의 기적을 이룬 리더 세종은 소통하는 지도자였다.

 

5부 ‘시대를 앞서 간 개혁가’에서는 조광조를 소개한다. 조광조는 조선 중종 때 단 4년간 활동하면서 우리 역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조의 왕위 찬탈로 기운이 꺾였던 조선이 조광조의 개혁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차게 살아났다. 6부 ‘탕평책을 실시한 위민 군주’에서는 영조를 소개한다. 영조는 52년간 조선을 통치하며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펼쳤다. 또한 백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탕평책을 펼쳐 정국을 안정시키려 한 통합의 리더십을 펼쳤다.

 

7부 ‘시대를 뛰어넘은 개혁 군주’에서는 정조를 소개한다. 정조는 탕평책을 실시하고 신하들과 소통하며 나라를 이끌었다. 다양한 인재를 등용하였으며, 군사 개혁과 경제 개혁을 단행하였다. 8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에서는 김구를 소개한다. 김구는 무엇보다 ‘동지에 대한 믿음’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던 지도자로 일생을 자신의 이익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살았다.

 

이 책을 읽고 이 시대의 ‘지도자의 자격’에 관해 많이 배웠으며, 각 장 끝에 실린 ‘역사토크’도 읽는 재미가 쏠쏠 했다. 대통령을 선택해야 하는 국민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독을 권한다.



이달의 사락 k*****6 2012.1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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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그가 지도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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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자격>은 우리 역사에서 리더의 자질을 선보였던 여덟 명의 역사적 인물을 다루고 있다. 대선을 앞 둔 때인 만큼 일종의 의무감처럼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책 표지에서 보여 지는 빈 의자에 흡입되듯이 책 속으로 빨려들었다. 시간을 거슬러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무엇보다 통쾌하고 신선하였다. 마치 몇 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즐거움도 있었다.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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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의 자격>은 우리 역사에서 리더의 자질을 선보였던 여덟 명의 역사적 인물을 다루고 있다. 대선을 앞 둔 때인 만큼 일종의 의무감처럼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책 표지에서 보여 지는 빈 의자에 흡입되듯이 책 속으로 빨려들었다. 시간을 거슬러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무엇보다 통쾌하고 신선하였다. 마치 몇 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즐거움도 있었다.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준 선덕여왕은 여성이라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떳떳하게 드러내고 통치자로서 성공을 거둔 사례다. 어려운 위기상황에서 독재가 아닌 화합과 단결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태조 왕건의 등장은 우리 역사 속에서 국가를 건설한다는 드물고도 중요한 일이다. 그가 보여주는 개방과 포용의 리더십은 시대가 바뀌었어도 여전히 유효한 지도자의 덕목이다. 조선을 세운 설계자 정도전과 창조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조선을 경영한 세종이 있었기에 역사는 계승되고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밖에도 시대를 앞서간 개혁가 조광조의 이야기, 정치의 안정을 도모한 영조와 개혁 군주 정조의 드라마틱한 역사적 배경을 통하여 지도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종을 보면 소통은 지도자의 덕목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참고 듣는 절제력, 주의 깊게 듣다가 좋은 의견을 놓치지 않는 분별력, 그리고 인재에게 그 일을 믿고 맡기는 신임력 등이 세종식 경청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제력인데요, 반대하는 사람의 속마음까지 들을 수 있는 지도자라면 그 사람의 지혜는 물론이고 그 마음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세종에게서 배우는 지도자의 자격 중에서


  이 책의 또 다른 백미는 <역사토크 만약에!>라는 코너가 아닐까 싶다. 만약에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지 않았다면...만약에 사도세자가 죽지 않았다면...만약에 탕평책이 시행되지 않았다면...만약에 정조가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이런 가정법을 통하여 새로운 역사관을 가지게도 되고 성숙한 시민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할까.
  곧 대선을 앞두고 있다. 이제 정치는 내게도 현실이고, 권리이다. 누구를 뽑을 것인지에 앞서 적절한 시기에 한 권의 책이 내 손에 있다. 이웃에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책에서 처럼 생각해 본다. 만약에 그가 대통령이라면? 우리의 선덕처럼, 세종처럼, .....혹은 김구가 될 수 있을까.

c****5 2012.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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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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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한성환, 남경태 진행, 박인영, 김경록, 오항녕, 김선주, 김준혁, 박현모, 한시준, 이근호, 이익주 지음│한성환 PD 역음 │남경태 진행 │ 꿈결 刊 우리는 사실 지도자 복도 지지리도 없는 국민이다. 올해는 지도자를 뽑는 정치의 계절이다. 아직도 누구를 지지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부동층에 안주하고 있음이야.  체제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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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한성환, 남경태 진행, 박인영, 김경록, 오항녕, 김선주, 김준혁, 박현모,
한시준, 이근호, 이익주 지음│한성환 PD 역음 │남경태 진행 │ 꿈결 刊

우리는 사실 지도자 복도 지지리도 없는 국민이다. 올해는 지도자를 뽑는 정치의 계절
이다. 아직도 누구를 지지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부동층에 안주하고 있음이야. 
체제에 관계 없이 역사적인 전환기에 지도자였던 사람들의 행적과 리더십 역량을 관조
해볼 기회를 주는 책이 도래했다. 누굴 찍어야 할지를 가늠코져 한다.

 

글 줄 꽤나 쓴다는 사람들의 옴니버스로 쓰고 방송국 피디가 총합한 역사에서 찾는 지
도자의 경륜 내지는 덕목과 자격을 OBS 방송 프로그램을 활자화한 책이라 내레이션으
로 진행해선지 술술 이지하게 읽힌다. 다수의 필진이 콜래보레안션으로 제각기 역사에
큰 흔적을 남긴 지도자들을 리서치한 것의 모듦이다. 한결같이 서사가 깔끔하고 구성도
칼러풀해서, 독해는 쉽지만 독후감 쓰기에는 쬐끔 버겁다.

 

저자들에게 미안하지만 연대기 순으로 다룬 역사의 인물 중에서 정도전부터 읽어 내리
기로 했으니. 아무리 역사의 인물일지라도 호오好惡하는 인물은 있기 마련이고 게다가
바야흐로 대선의 와중에서 시의적절하게 국가의 마스터플랜을 짠 정도전에게서 누구를
찍을 것인가의 힌트를 얻기위해서라면 명분도 찾을 수 있잖는가.  개인적으로 지지하던
참신한 후보가 결국은 노회하고 교활한 기득권 세력의 조직과 치사한 마타도어로 밀려
나(?) 중도 하차한 것은 쓰라린 대목이 아닌가해서.

 

선덕여왕과 왕건은 삼국사기 및 삼국유사의 역사이지만, 사관에 의한 기록인 정도전 이
후의 리더십은 현재와의 괴리감이 덜하며 신빙성도 높다. 따라서 책에서 다룬 세종대왕,
조광조, 영조, 정조, 김구는 시대적 구분으로도 사뭇 근대적이며 친현대적 인물이 아닌가.
서양의 르네상스가 꽃 피우기 직전의 트레첸토Trecento 시대에 조선 왕조의 역성혁명을
주도하고 서울을 디자인한 정도전의 역활 모델은 거듭 반추해 읽어도 빛이 발한다.

 

출신 신분을 따지는 시대는 이미 아니다. 그렇다고 호불호에 관계 없이 지지하는 리더십
이 대세에 눌려 사퇴해버렸다. 마땅한 플랜B도 없이 어쩔 수 없이 아무나 택일해야 하는
모순의 시대다. 차제에 역사에서 귀감을 찾아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과연 우리 시대에
걸맞고 진정으로 바라는 리더십을 만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바로 시대적 고민이로다.

 

어젠다만 병렬적으로 나열해놓고 알맹이 없는 미사려구로 마감한 책이 범람하는 시대에
롱텀으로 새겨볼 차별적인 탐구적 역사는 하시든 웰컴이다. 더구나 리더십 8중주임에야.



d****o 2012.1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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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선거의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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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상 한 시대를 이끌어 간 리더들에 대한 연구 보고서쯤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모 방송국에서 역사 학자들이 강연했던 것을 책으로 옮긴 것인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워낙에 사극을 사랑하는 까닭에 한 번쯤 다뤘던 인물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런 역사적 인물을 통해 지도자의 자격은 무엇인지를 돌아보는 그런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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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상 한 시대를 이끌어 간 리더들에 대한 연구 보고서쯤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모 방송국에서 역사 학자들이 강연했던 것을 책으로 옮긴 것인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워낙에 사극을 사랑하는 까닭에 한 번쯤 다뤘던 인물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런 역사적 인물을 통해 지도자의 자격은 무엇인지를 돌아보는 그런 의도로 보인다. 

 

물론 가급적 우리가 익숙한 인물을 통해 그런 의도를 돌아보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사실 사극에 대한 사랑이 아무리 지극해도 반드시 사실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작가들의 상상력을 더하다 보면 약간의 왜곡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런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로 하고 보충 할 수 있게 돼니 좋기는 하다. 하지만 또 한편으론 익숙한 인물을 다루다 보니 약간은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그 균형을 맞춘다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개인적으로는 이건 책 보다는 TV로 보는 것이 훨씬 낫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런데 또 지금이 선거의 계절이니만큼 아무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이번에 나온 대통령 후보를에게 적용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다. 특별히 나는 정도전을 다룬 부분에 관심이 갔는데, 이 책의 구성은 먼저 출연자가 그 인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뒤에 강연자와 진행자의 대화를 통해 그 인물의 지도자의 자격 또는 자질에 관해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정도전에 대한 강연을 맡은 김경록은 마키아벨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도전의 의미를 재발견 했는데,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여우와 사자의 기질을 모방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자는 함정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야하고 늑대를 혼내주려면 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도자는 높은 도덕성을 갖추고, 시대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개혁과 개선의 발전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를 정치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했다(126p). 그러면서 정도전은 수신과 치인의 결합을 통해 사상을 실천하며 그의 정치론은 일명 창업의 정치학이라고 했다. 수성의 정치학이 정치의 도덕적 보편성을 강조한다면 창업의 정치학은 변혁기의 냉혹한 시대상황에 맞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수립하는 혁명의 정치학(127p)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지금의 대통령 후보중에 하나라도 제2의 정도전 아니 그것에 조금이라도 근접한 인물을 찾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정치의 도덕적 보편성이라는 이 한 가지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의문스러워졌다(물론 그런 의문은 선거의 계절이 아니어도 시시때때로 드는 생각이긴 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책을 읽는 건 무엇 때문일까?  대통령 후보에게 하나의 메세지가 되길 바랬던 걸까? 아니면 우리가 선거 때 조금이라도 팁이 되라고  했던 걸까?

 

물론이건 어쩌면 비약인지도 모르겠다. 그저 책은 책으로만 봐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리더에 대한 연구는 결코 멈추면 안 될 것 같다.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연구도 부족하거니와 적용도 훈련도 그리 뛰어나지 못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 선거가 국민 투표로 바뀐 후  역대의 후보들은 지켜질지 아닐지도 모르면서 공약만을 떠벌렸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 날도 여전하다. 모르긴 해도 국민들은 공약만 외치는 대통령을 바라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대통령이 공약은 다 지키지 못해도 그가 임기 동안 지도자로서 자질과 자격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가로 평가가 되는 것 같다. 그것을 안다면 그들도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공약만 난발하지 말고 한 시대를 이끌었던 인물들은 어떤 자질과 자격이 있었는지 공부해 보라. 물론 대통령이 될 사람만 이런 공부를 해야할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m****9 2012.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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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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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이 불과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다. 오늘 야권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TV토론회를 거쳐 여론조사등으로 단일후보를 뽑는다. 그럼 지도자의 자격, 대통령의 자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은 역사적으로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지닌 8명의 지도자들을 통해 우리 시대에 가져야 할 지도자상을 알아보고 있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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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이 불과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다. 오늘 야권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TV토론회를 거쳐 여론조사등으로 단일후보를 뽑는다. 그럼 지도자의 자격, 대통령의 자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은 역사적으로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지닌 8명의 지도자들을 통해 우리 시대에 가져야 할 지도자상을 알아보고 있다. 요즘 많이 하는 말중에 하나가 " 노블레스 오블리주"이다. 상류층 뿐만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해도 좋을듯 싶다. 그 위치에 합당한 자격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을 터이다.

 

그럼 예나 지금이나 훌륭한 군주나 개혁가나 지도자는 어떤 것들을 우선시하고 중요시 했는지 살펴보자.

우선 제일 우선 8명(선덕여왕/ 왕건/정도전/세종대왕/조광조/영조/정조/김구) 모두 가장 중요시 한것이 "소통"이다. 아무리 자신이 좋으느 생각과 정책을 가지고 있어도, 지지세력과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대화의 단절, 소통의 단절은 정보의 차단으로 이어져, 불신과 반목을 야기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소통인 것이다. 지금 18대 대선에서도 가장 중요한것이 국민과의 소통이 아니던가?

 

둘째로, 지도자들이 잘해야 하는 것중에 하나가 "인재등용"이다. 옛 왕이나, 지금의 대통령이나 그들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가 적재적소에 적절한 인재를 등용하는 문제인것이다. 사람을 얼마나 잘쓰고 못쓰냐에 따라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의 정책을잘 추진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어 지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과감하게 쓸줄 아는 넓은 배포도 필요한것이다.

 

세째로,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여론과 아래사람들에게 떠밀려 온당치 못한 것들을 추진하고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국가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선구안적인 철학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지만, 국민을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행할수 있으며, 미래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한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 국민들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을 것이다. 국민들이 어떤 대통령상을 원하고 바라는지 후보자 또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중 대통령으로 당선될 분은 지도자로서 가져야 할 자격과 덕목들을 늘 되새기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펴나가길 바래본다.

 

f*********2 201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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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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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서문에서 남경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 역사의 큰 문제는 고려의 현종이나 조선의 선조, 대한민국의 이승만 같은 못난 리더들이 등장했다는 것보다 그런 리더들을 국민이 용납했다는 사실이다. (10쪽)   그런 우를 다시는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누군가는 쫄지마~씨바! 라고 이야기하지만 정말 그 말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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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서문에서 남경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 역사의 큰 문제는 고려의 현종이나 조선의 선조, 대한민국의 이승만 같은 못난 리더들이 등장했다는 것보다 그런 리더들을 국민이 용납했다는 사실이다. (10쪽)

 

그런 우를 다시는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누군가는 쫄지마~씨바! 라고 이야기하지만 정말 그 말이 맞았는걸? 이라고 말하는 12월 19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불의를 용납하는 국민이 되고싶지 않다! 그런데 나만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다해도 다른 사람들이 일을 저질러놓으면 수습이 안된다. 그런 불행이 절대 일어나지 않길.

 

선덕여왕은 세계의 중심이라는 상징물로 그리고 주변의 나라를 제패하겠다는 큰 뜻을 품고 황룡사9층탑을 세웠다. 그정도로 큰 포부를 지닌 여왕이었다. 고려시대까지 건재했는데 이 탑으로 인해 삼한이 통합되었다고 생각했으며 그러한 일은 황룡사 9층 석탑 덕이라고 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의미를 읽었는지 몽골은 황룡사를 불질렀고 그때 탑도 소실되었다고 한다. 무력은 가장 약했지만 나당연합군의 대총관이던 소정방 장군이 귀국해 당나라 황제에게 했던 말이 인상적이다. 왜 신라는 그대로 두었느냐는 말에 소정방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신라는 작은 나라인데 특이합니다. 왕은 왕답고 어버이처럼 아랫사람들을 잘 다스리고, 신하는 신하답게 분수를 지키고, 아랫사람은 윗사람들 말을 잘 듣습니다." (48쪽)  

 

신라인들이 그만큼 잘 화합하는 나라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지배층도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김유신은 나당 전쟁이 일어나자 어린 아들을 죽여달라고 왕에게 청했고 임금은 책임자가 아닌 위치에서 벌이 과하다 생각해 죽이지 않자 아들 얼굴을 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 은덕을 잊지 않고 김유신의 아들 역시 나당전쟁에서 당을 물리친 것이다.

 

왕건은 어떻게 후삼국을 통일하고 승자가 되었을까?

왕건은 스스로를 낮췄다고 한다. 호족을 대할 때도 '중폐비사'라고 해서 자신을 낮추고 베풀었다. 왕이 되어도 지방 호족의 세력을 인정하겠다고 약속하자 많은 호족들은 안심하고 왕건 편을 들었다. 호족들을 우대하는 정책으로  부인을 29명이나 두었다. 이유는 부인의 아버지들인 장인이 반드시 사위 편을 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전국 각지의 유력한 호족들의 딸과 혼인을 하고 그 호족들과 연합정책을 핀 것이다. 혹자는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라고 볼수 있지만 호족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고 나를 낮추며 상대방의 세력을 인정하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인 정책이라고 한다. 왕건 스스로가 호족이었기에 호족들을 어떻게 하면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수 있을지 알기에 할 수 있었던 일이다. 그런 반면 도적 출신인 궁예와 군인 출신인 견훤등은 호족들을 어떻게 다룰지 몰라 강력한 웡권을 만들면 호족들이 자신들에게 복종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호족들은 반발하고 복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많은 선종 승려들이 있었는데 선총 사찰을 후원하고 선종 승려들 역시 왕건을 지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반 백성들로부터도 지지를 얻었으니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개혁사상으로 조선을 세운 설계자인 정도전, 시대를 앞서 간 개혁가등 시대를 앞서간 지도자의 저력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한번 일깨워준다. 역사는 지난 과거가 아님을 현정권이 깨달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남지 않은 대선에도 이렇게 역사에 기리 기억될 휼륭한 지도자가 선출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y****4 201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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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시대가 원하는 리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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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특별기획 세상을 움직이는 역사: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지금 우리 시대가 원하는 리더를 만나다!                   *     아주 오랜만에 보는 역사 서적이었다. 그리고 역사 서적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주 자세하고, 세심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기 때문에, 정말 이해하기가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국사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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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특별기획 세상을 움직이는 역사: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지금 우리 시대가 원하는 리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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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랜만에 보는 역사 서적이었다. 그리고 역사 서적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주 자세하고, 세심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기 때문에, 정말 이해하기가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국사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만큼 역사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도 이 책을 보면, 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운 역사를 느끼게 될 것 같다. 나도 역시 그랬으니까 말이다. 특히 진행자와 저자의 대담을 기록한 역사토크 만약에!에서 보다 다양한 주제들로 각 인물별로 탐구하고 있어서, 내가 진정 살아있는 역사를 마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 라고 카가 말했던가?

 

  이 책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위대한 지도자라고 생각되는 총 8명의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 그 여덟 명은 선덕여왕, 왕건, 정도전, 세종, 조광조, 영조, 정조, 김구이다. 여기서 왕이 아니었던 인물은 정도전, 조광조, 김구. 그들은 최후마저도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솔직히 선덕여왕, 왕건, 세종, 영조, 정조가 우리나라 역사상에 뛰어난 지도자였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각종 방송사에서 해마다 여러편의 사극을 제작하고 있고, 다큐멘터리나 영화 등, 우리는 다양하고 많은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이분들을 만나봤었다. 물론 그렇다고 위 인물들을 다룬 장에서 유독 흥미가 떨어지거나, 이미 다 알고 있던 얘기나 반복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선덕여왕, 왕건, 세종, 영조, 정조를 다룬 내용도 충분히 재밌었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그리고 그들이 진정 훌륭한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그 특수성에 대해 경이로웠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선덕여왕에게서는 화합, 왕건에게서는 융화와 포용, 세종에게서는 성찰과 깨달음을. 사실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마음에서 훨씬 더 많은 감동을 느꼈다. 이 나라가 이렇게 위대한 분들의 손에 의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구나.

 

  반면에 정도전, 조광조, 김구는 나에게는 보다 색다르지만 생소하게 다가왔다. 물론 김구는 나머지 둘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끼는 바가 덜했다. 김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 하나, 바로 독립이다. 독립.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민족의 지도자로, 마지막에는 암살로 최후를 맞이한 비운의 인물이다. 그가 믿음으로 독립 운동을 전개해나갔고, 해방 후에도 통일된 국가 수립을 위해 이바지했던 명실공히 한 시대를 이끌고 간 대한민국의 영웅. 나는 지금도 생각해본다. 만약 김구가 암살당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나눠져 있을까?

 

 

 

소원(所願)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大韓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自主獨立)이요."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칠십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達)하려고 살 것이다.

 

 

 

  조광조와 정도전, 나는 단순히 그들을 실패자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각각 중종과 태종에게서 토사구팽 당하여 죽음을 면치 못했다.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쓸모가 없게 되어 삶아 먹힌 것이 아니라, 너무 뛰어나서 잡아먹힌 것이었다. 특히 정도전의 경우, 그가 바로 조선이 완전한 중앙집권체제로 자리잡고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준 혁혁한 공신이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 정도전에 대한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다. 그는 왕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그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죽지 않았던가? 하지만 이제야 알았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찾아 볼 수 없는 뛰어난 지도자였다. 비록 왕이 아니었지만, 그는 왕보다 훌륭한 일을 해냈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마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정도전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이다.

 

  조광조는 곧았다. 그런데 곧아도 너무 곧았다. 이는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이유였고, 원인이였고, 결과였다. 적당히 굽힐 줄 알고, 보다 유연했어야 한다. 그래서 결국 그는 부러져 버린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지도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는 너무 급했다. 사람이 보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보다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아무리 그 뜻이 높고 클지라도, 때를 기다려야 한다. 시대를 앞서 갔지만, 시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개혁가 조광조는

 

  이 책을 통해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면서, 나는 무엇보다 뿌듯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이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역사를 알게 되었고, 이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역사를 확인함으로써 그 마음을 새롭게 아로새길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주었다. 우리나라 역사의 지도자 8명,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위대한 지도자들이다. 그리고 내가 이분들 중에서 책의 표지에 비어 있는 의자에 앉힐 한명을 꼽아야 한다. 의자는 한개 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그 의자에는 바로 현재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를 앉혀야 할 것이다.

 

  온고이지신, 이제 역사를 통해서 현재를 배울 시간이다. 애초에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어 했던 이유도 이번 대선을 앞두고 보다 신중하게 고민해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였던가? 바로 저 의자에 앉힐 한 사람을 가려내기 위해서. 현재의 우리나라를 진정한 개혁을 통해 이끌어 갈 뛰어난 지도자를 말이다. 이번 대선에 나는 그 지도자를 위해 한표를 행사할 것이다.

 

 

 

 

 

 

 

 

 

j*****8 2012.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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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으로 그리고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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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을 두 달 앞두고 출간된 이 책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지난 5년 동안 국민보다 사익을 추구한 지도자 같지 않은 지도자 때문에 고통 받았으므로 과연 지도자란 어떤 사람이고 그런 지도자는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살펴 볼 기회가 된 책이다 첫 장을 열면 서문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우리나라 상류층과 지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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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을 두 달 앞두고 출간된 이 책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지난 5년 동안 국민보다 사익을 추구한 지도자 같지 않은 지도자 때문에 고통 받았으므로 과연 지도자란 어떤 사람이고 그런 지도자는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살펴 볼 기회가 된 책이다

첫 장을 열면 서문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우리나라 상류층과 지도자가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점이기 때문에 그런 핵심 주제를 놓고 책을 시작한 점이 보기 좋았고 게다가 그런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우리 역사에 자리 잡지 못한 것을 현종, 선조, 이승만 같은 못난 리더들이 등장 했던 것보다 그런 리더들을 우리 국민이 용납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은 예리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다른 지도자들은 그럭저럭 잘 선택해서 배열한 것 같았는데 맨 처음 선덕여왕은 좀 의문이 가는 점이 많았다 그리고 한 단락이 끝나면 그 단락을 쓴 사람과 대담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도 선덕여왕에 대해 쓴 사람의 역사의식은 좀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신라의 삼국 통일에 관해 당나라 장수 소정방의 말을 빌려 ‘신라는 작은 나라인데 특이 합니다 왕은 왕답고 어버이처럼 아랫사람들을 잘 다스리고 신하는 신하답게 분수를 지키고 아랫사람은 윗사람들 말을 잘 듣습니다’ 라고 말한 것을 근거 삼아 신라인들이 내분 없이 화합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배 계층의 책임 의식을 김유신은 자신의 아들이 전쟁에서 패하였다고 죽여 달라고 말한점을 들고 있는데 좀 의문점이 많았다 일단 우리 알고 있는 역사 속에서 신라의 삼국통일이 고려 조선으로 이어져 한반도통일의 시초가 되었다고 보는데 지금은 그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라의 어쩌면 야합이라 봐도 무방한, 같은 민족인 백제와 고구려를 점령하기 위해 나당 연합군을 구성했다는 것 자체가 야비하기 그지없는 처사라고 생각한다 그 신라의 통일이 없었다면 우리는 광활한 만주벌판인 옛 고구려땅도 지금 우리의 땅이였을 거라 짐작하고 자신만 살 수 있다면 동족이 죽어도 별로 개의치 않았던 신라 지배계층의 혈통은 조금 과장될 수도 있지만 현재의 TK정서와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 그리고 518의 주범 전두환까지 이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 책의 다른 지도자와는 달리 별 특별한 치적이 보이지 않고 단지 여왕이라는 점과 실상 그 여왕이 된 배경도 자신이 특별히 잘 했다기 보다는 주위 일본에 당시 여왕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왕위를 물려 받을 수 있는 아들이 없는 진평왕의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였음을 보면 현재 대선에 별 볼일 없는 여성 후보인 박근혜가 출마한 상황에서 좀 과한 편집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특별히 재미있게 읽어던 지도자는 세종대왕과 정조였다

세종 대왕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 세종은 참으로 유머가 있었던 왕 이였을 거라는 것이다 그 추측을 가능하게 되는 것이 신하들의 별명도 지어 부르고 그 신하들과 흥이 나면 같이 껴안고 춤을 추었다는 기록을 보며 세종은 즐겁게 통치를 하였구나라는 생각을 하였고 그 즐거움 속에서 창조적 발상이 탄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에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을 하였고 두 번째는 지금도 아직 우리 사회가 제대로 허락하지 되지 않거나 시행되지 않는 것인 출산휴가제를 시행하여 출산을 한 노비에게 130일간의 출산 휴가를 주고 그 남편에게도 한 달간의 출산 휴가를 허락했다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라웠다 정조 부분도 다른게 아니라 노비제도를 혁파하고 없애기 위해 드는 자금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노비를 해방시키기 위해 국가가 그 해방에 대한 댓가를 치르겠다는 발상은 정말이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특히나 요즘말로 옮기면 서민과 저소득층을 국가 예산으로 도움을 주려했다는 것이니까 그것이야 말로 국민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진정한 복지였을 것이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기원도 글을 몰라 재판의 내용과 그 기록을 볼 수 없는 백성의 억울함을 달래주기 위한 것임을 보면 대왕 그 이상의 칭호도 아깝지 않은 인물이다 이처럼 후륭한 지도자는 다른 게 아니라 낮은 곳에서 힘들게 사는 서민과 눈높이를 같이 맞추고 그들의 고민을 자신의 고민으로 생각하는 인물이야 말로 진정한 지도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금 일깨워 준 이 책에 감사 드린다

YES마니아 : 로얄 i*********d 2012.1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