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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가 들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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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달의 시리즈 중 첫간인 이 소설은 연대상으로 1999년작이다. 지금이야 스티그 라르손, 헤닝 만켈, 요 네스뵈까지 유명한 북유럽 스릴러 작가들 이름을 줄줄이 댈 수도 있지만 헤닝 만켈이 발란더 시리즈로 스릴러계를 평정하던 1990년대에는 정작 그리 유명하지 않았다. 1993년 <하얀 암사자>를 시작으로 발란더 시리즈가 속속 출간된 게 1990년대, 이후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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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달의 시리즈 중 첫간인 이 소설은 연대상으로 1999년작이다. 지금이야 스티그 라르손, 헤닝 만켈, 요 네스뵈까지 유명한 북유럽 스릴러 작가들 이름을 줄줄이 댈 수도 있지만 헤닝 만켈이 발란더 시리즈로 스릴러계를 평정하던 1990년대에는 정작 그리 유명하지 않았다. 1993년 <하얀 암사자>를 시작으로 발란더 시리즈가 속속 출간된 게 1990년대, 이후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가장 유명한' 북유럽 스릴러 신드롬을 낳은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출연한 건 2005년이다. 아르네 달은 연대상으로 보면 헤닝 만켈과 스티그 라르손의 중간에 위치하지만 가장 늦게 출간된 셈이다. 이로서 아르네 달의 열 편에 달하는 시리즈가 속속 번역되겠지만 늦게 알려져 시대가 많이 흘러버린 경제와 정치 묘사의 배경을 스릴러로 접하는 건 좀 아쉽다. 게다가 복지의 모델로 널리 알려진 스웨덴에서 온 스릴러라는 걸 감안하면 작가로선 다소 억울할 수도 있겠다. 이미 스웨덴 추리에 열광해버린 한 차례 신드롬 이후의 아르네 달은 확실히 우리나라에서는 손해본 셈이다.

 

<미스테리오소>는 북유럽 스릴러 대부분이 그렇듯, 범인이 누구일까를 추적해가는 엄청나게 잘 짜여진 트릭류의 미스터리는 아니다. 탐정류라기 보다 경찰류인데, 사소한 개인의 동기에서 시작된 살인사건이라기 보다는 사회구조와 경제상황전반이 묘하게 얽힌 배경을 다룬다. 우리나라 또한 불법저축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안일한 대안으로 인해 금융권에 대한 불신이 다소 높아진 와중에, 1999년에 출간된 이 책 속에서 바로 그 상황을 맞닥뜨리는 건 신기할 만큼 '오래된 미래'같다. 스웨덴은 섬나라로 동유럽권의 공산체제붕괴와 맞물린 기업성장으로 국가와 정부 또한 성장했다. 그래서 유럽국가 중 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사회복지체제가 가능했지만, 부자 나라에 거지가 없는 게 아니듯 복지국가라고 범죄가 없는 건 아니다. 이 소설대로라면 금융권의 부패와 그에 대한 불신은 우리의 2010년작이 아니라 스웨덴의 1999년작이라고 해야할 정도로 절묘하다.

 

정부 고위급 간부와 스웨덴 금융계 거물들이 차례로 죽어나가는 연쇄살인, 경찰은 수사방향을 어디에 둬야할 지 몰라 허둥대다, 마침내 '미스테리오소'라는 음악이 사건의 열쇠임을 알고는 백방수색 끝에 단서를 잡는다. 스웨덴 경제와 금융 사정을 설명하기 위한 많은 부분의 배경묘사는 초점 없이 장황하게 느껴져 오히려 추리/스릴러 치고는 번거롭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것 또한 이미 접한 스웨덴 정치와 경제 사정 그리고 북유럽 스릴러 소설의 패턴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스웨덴의 정치경제사회의 부패와 그에 대한 소시민의 타격을 첫 타자로 알릴 수 있을지도 몰랐던 어느 작가의 뒤늦은 이야기치고는 많이 아쉽다는 것, 10부작을 기획하고 불운의 죽음으로 3부작에서 마감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과 비슷한 사회파 스릴러이면서도 후자가 너무나 광대하면서도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 임팩트가 컸기 때문에, 혹은 헤닝 만켈과 비교해도 다소 스케일이 아쉬웠다. 음악으로 살인하기. 그 자체가 주제도 아니고 어떤 깊은 상징성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싱거운 느낌이지만 스웨덴의 경제사정과 금융계 배경을 자세하게 풀어쓴 묘사에만은 점수를 주고 싶다. 스웨덴에서는 이미 드라마로 만들어진 이름 날린 작가라고 하니 다음 작품을 기대한다. 번역을 해주지 않으면 못 읽는 한글 밖에 모르는 독자라 이럴 때 참 야속한 기분이다.



s*****d 2012.10.27.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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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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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라는 단어는 신비로운이란 뜻이다. 음악적으로 보자면..신비롭게 연주하라는 뜻이되기도 한다. 저자인 아르네 달은 필명을 쓸 스웨덴 작가다. 스웨덴의 문학은 많이 접해보질않아서 그런지 초반에 책을 읽을때에는 주인공이나 주변인들의 이름이 어렵고 헷갈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책에는 굉장히 매력적인 형사가 나온다. 규칙같은것은 잘 지키지않고 조직에서는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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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라는 단어는 신비로운이란 뜻이다. 음악적으로 보자면..신비롭게 연주하라는 뜻이되기도 한다.

저자인 아르네 달은 필명을 쓸 스웨덴 작가다. 스웨덴의 문학은 많이 접해보질않아서 그런지

초반에 책을 읽을때에는 주인공이나 주변인들의 이름이 어렵고 헷갈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책에는 굉장히 매력적인 형사가 나온다. 규칙같은것은 잘 지키지않고 조직에서는 조금 엇나가있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나 채에서 많이 그려지는 그런인물이다.

그리고 기업가만 골라서 죽이는 연쇄살인범의 이야기가 발빠르게 그려진다

박진감 넘치고 꽤 스릴있고 긴장감이 있기때문에 굉장히 빠른 전개에 지루할틈이 없이

재미있게 읽을수가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매력적이기때문에 그점도 크나큰 볼거리다.

여기나온 주인공인 아르네 달의 다른소설에도 등장하는 형사라고 한다. 아르네 달은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낸후에

그 인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나가나보다.

 

한편의 범죄영화를 보는 기분도 들었다. 우리는 워낙에 범죄영화나 소설을 많이 접해봐서 그 공식이나 어떻게 흘러갈지..엔딩이 어떨지는 충분히 짐작할수가 있는데 이 책도 그런공식에 맞게 재미있게 흘러간다.

뻔하다면 뻔한 범죄소설이지만..우리는 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멜로영화를 보는것처럼 뻔한 범죄소설이지만..

재미있게 그려진다면 보는동안 즐거움이 크다.

이책은 무척 재미있고 스릴을 잃지않기때문에 읽으면서 무척 재미있다.

 

x****x 2012.10.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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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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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 아르네 달 지음 밝은세상    시립도서관에서 마땅한 책을 찾다가 더글라스 케네디와 기욤 뮈소의 소설을 주로 출판하는 출판사 밝은세상의 이름 만 보고 읽어보려고 대출했는데, 스웨덴 작가 아르네 달은 국내에서는 이름이 생소하지만 이미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의 소설을 출간하고 있을 만큼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작가라고 한다. 이 책, 『미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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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오

아르네 달 지음

밝은세상

 

 시립도서관에서 마땅한 책을 찾다가 더글라스 케네디와 기욤 뮈소의 소설을 주로 출판하는 출판사 밝은세상의 이름 만 보고 읽어보려고 대출했는데, 스웨덴 작가 아르네 달은 국내에서는 이름이 생소하지만 이미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의 소설을 출간하고 있을 만큼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작가라고 한다. 이 책, 미스테리오소는 총 10권으로 출간된 아르네 달의 범죄소설시리즈 중 첫 권이다. '미스테리오소'라는 말은 '불가사의한, 불가해한, 이해할 수 없는, 확실하지 않은'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악보에서, 신비스럽게 연주하라는 말로 사용된다. 『미스테리오소』가 포함된 10권의 범죄소설시리즈는 2011년 TV드라마로 제작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국내에 출간되었는지 여부를 제쳐놓고, 다시 이 시리즈를 찾아 읽게 되지는 않을 듯 싶다.
스웨덴이라고 하면 세계에서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춰진 복지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설에 나오는 실상을 보자면 딱히 공감하기 쉽지 않을 거라더니 ㅎㅎ 실제로도 그렇다. 다수의 불법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파생된 인종문제, 동유럽 출신 마피아들의 암흑가 장악, 금융자본의 탐욕이 만든 빈부격차와 재정위기 탓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부조리한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정신적인 여유가 없는 탓인지 집중을 잘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파울 옐름 형사와 얀-올로브 훌틴 과장을 비롯하여 이들이 소속된 특수수사대 'A유니트' 대원들, 오십대 초반의 다부진 체격의 비고 놀란데르, 여자 요원인 셰르스틴 홀름, 검은머리 청년인 요르헤 샤베스, 핀란드 출산의 아르토 쇠데르스테트가 주인공이다. 연쇄살인사건과 A유니트 대원들의 활약상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며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된다. 살인사건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사건 상황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 A유니트 대원들의 다양한 의견까지도 수렴하면서 생동감 넘치게 펼쳐진다. 이삿짐 정리로 매일매일이 힘겹게 지나가는 데다가, 이미 내려앉고 있는 씽크대 상부장 수리를 하느라 기껏 정리했던 그릇들을 다 내려놓고, 또 한나절을 씽크대 공사를 하고, 종종거리며 청소를 다시 하고 , 다시 내려놨던 짐을 제 자리에 맞춰 올려놓느라 2~3일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A유니트 대원들이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통해 단서를 찾아내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복잡한 미로와도 같은 스톡홀름의 도시 풍경, 아름다운 자연과 변덕이 심한 날씨,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기업가들의 부도덕한 실상, 범인이 던진 미끼에 걸려들어 실수를 자초하는 형사들의 모습은 이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도통 책읽을 시간을 내지 못하고 온 몸이 이곳저곳 쑤시고 아파오는 탓에 일 주일 동안 겨우 이 책 한 권을 읽어낸 것 같다. ㅠㅠ 다시 정신차리고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야할텐데……, ㅠㅠ 그저 매일매일이 힘들다.

2017.4.10.(월)  두뽀사리~

i***2 2017.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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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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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를 한답시고 한동안 범죄스릴러물은 좀 기피했었다. 미스테리오소는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읽은 범죄스릴러물이었다. 그전에 어떠한 스릴러물을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지금 내 머릿속은 미스테리오소로 가득하다. 스웨덴이라는 나라를 왜인지 모르지만 은근히 동경했었고 스웨덴으로 이민을 가고 싶기도 했던 때도 있었다. 스웨덴이라는 국가의 이미지가 행복지수가 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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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를 한답시고 한동안 범죄스릴러물은 좀 기피했었다. 미스테리오소는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읽은 범죄스릴러물이었다. 그전에 어떠한 스릴러물을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지금 내 머릿속은 미스테리오소로 가득하다. 스웨덴이라는 나라를 왜인지 모르지만 은근히 동경했었고 스웨덴으로 이민을 가고 싶기도 했던 때도 있었다. 스웨덴이라는 국가의 이미지가 행복지수가 굉장히 높다는 이미지라서 일듯 싶다. 이민을 생각했을 정도로 관심이 있는 나라였지만 책을 읽다보니 정작 내가 스웨덴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정보는 정말 없었다. 어떠한 책을 쓰든 책을 쓰는것 아니, 글을 쓴다는것은 정말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스릴러물은 더더욱 굉장한것일듯 싶다. 촘촘하게 짜여져야만하는 이야기 구조와 호감이 가는 주인공. 그리고 범인의 심리를 이해되도록 씌여져야하는 적어도 이 3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웨덴에서 최고의 작가라고 불리우는 작가라고 하더니 정말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굉장한것 같다. 첫장을 펼쳐서 마지막장을 덮을때까지 다음 내용이 너무나 궁금했다. 오죽하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친정엄마가 너는 애는 안보고 책만 읽냐고 타박을 할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스웨덴이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니라 내부적인 문제점을 알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그런 점 때문에 소설이 더욱더 실감이 나고 흡입력이 있었던것 같다. 소설을 읽는것이 아니라 꼭 무슨 사건 파일을 읽는 것처럼 말이다. 스릴러 매니아라면 아르네달의 미스테리오소는 꼭 읽어야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m********u 2012.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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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스테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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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하면 영미나 일본이 먼저 떠오른다. 그동안 쉽게 접해왔고 그들의 문화 역시 거부감이 없이 자연스레 스며들었기에 책을 읽으면서도 어색함이 없이 받아들였다. 그렇다보니 다른 나라권의 책보다 더욱 흥미롭고 호기심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최근 북유럽 소설을 만나면서 새로운 흥미를 갖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을 통해 관심이 급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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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하면 영미나 일본이 먼저 떠오른다. 그동안 쉽게 접해왔고 그들의 문화 역시 거부감이 없이 자연스레 스며들었기에 책을 읽으면서도 어색함이 없이 받아들였다. 그렇다보니 다른 나라권의 책보다 더욱 흥미롭고 호기심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최근 북유럽 소설을 만나면서 새로운 흥미를 갖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을 통해 관심이 급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보니 그 나라권의 소설이 출간된다고 하면 이번에는 어떠한 소재일까 하는 궁금증이 먼저 일어나고 작가에 대한 이력이 알고 싶어지기도 했다. 
 
오늘 만난 이 책은 자본주의와 금융위기의 폐해로 흔들리고 있는 스웨덴의 모습을 살인사건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선진국이며 평온한 나라로 알고 있는 이곳이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는 인종차별, 금융위기 등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저자의 활약이 얼마나 큰지 이 소설로 인해 TV 시리즈로 제작되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나라권의 책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활력소인지 비로소 알기도 했던 순간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당연히 무슨 내용으로 시작될지 궁금한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책의 시작은 한 남성이 다트를 던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집착으로 다트에 열중하는 모습에 섬뜩함이 보여지기도 했는데 이 부분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만들었고 한 사람의 감정이 한 순간에 선 에서 악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함을 보여주고 있다. 뒤이어 일어나는 살인사건 단순한 사건으로 치부하였으나 연쇄 살인으로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인해 스웨덴의 한 조직으로 'A유니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밀조직으로 생각을 했는데 비밀로 치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책의 흐름을 막히지 않게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엘름'의 캐릭은 멋지지도 그렇다고 천재적인 모습도 아니다. 자녀를 두고 있으며 가정을 위해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그가 한 불법체류자의 인질사건에서 단독으로 사건을 해결했다는 이유로 해고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A유니트'의 조직으로 들어가게 된다. 해고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지내던 그에게 이처럼 좋은 기회를 놓칠 수가 없다. 하지만, 반면에 아내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이부분은 중년의 부부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외로움을 '엘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보니 사건의 흥미도 흥미이지만 아내와의 삶을 생각하고 자신이 느끼고 있는 현재의 삶을 곰곰히 생각하는 모습이 그의 캐릭을 더 높여 주고 있는듯 했다. 
 
물론, 'A유니트'의 조직원으로 모인 사람들의 관계을 보더라도 처음에는 인종이 다르기에 언어적으로 차별을 했으나 그들이 겪은 사건으로 인해 그들만의 의리가 나중에는 보여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아무리 국적이 다르다 하더라도 서로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과연 문제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살인사건을 통해 평범한 한 남자가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안타까움을 주었다.
 
양면의 동전처럼 보여지는 한 남자의 모습. 연이은 연쇄 살인사건을 쫓는 조직원들로 인해 결국 그를 찾아내지만 그를 범죄자로 죄인으로 치부하기엔 선뜩 용기가 나서지 않았다. 물론, 생명을 앗아간 일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그 길을 선택한 그 사람의 모습이 낯설지 않게 보이는 것은 결코 소설속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옹호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앞서 썼듯이 스웨덴의 금융위기와 인종차별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그 사회에서 살아갈 수 없는 한 인간의 모습을  '범죄자'를 통해 그려내고 있기에 더욱 가볍게 생각할 수는 없었다. 
 
현재,'A유니트'의 활약이 그려진 책이 몇권이 더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이 책이 처음으로 출간이 되었다. 하지만, 한권으로 끝나지 않고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오는 바람이 든다.
g*****3 2012.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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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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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웨덴쪽의 추리소설이 많이 번역되어 나오네요. 아직 많은 작품들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읽어본 몇편을 보고 얘기 하자면 전혀 관계없는 몇가지 사건들이 씨줄과 날줄이 얽히듯 얽혀 만들어 내는 한편의 사건들이  천처럼 짜여져 한편의 이야기가 될때에는 감탄하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일뽄쪽의 심리적 추리물이나, 우리나라의 끈적끈적한 추리물과는 또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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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웨덴쪽의 추리소설이 많이 번역되어 나오네요.

아직 많은 작품들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읽어본 몇편을 보고 얘기 하자면 전혀 관계없는 몇가지 사건들이

씨줄과 날줄이 얽히듯 얽혀 만들어 내는 한편의 사건들이 

천처럼 짜여져 한편의 이야기가 될때에는 감탄하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일뽄쪽의 심리적 추리물이나, 우리나라의 끈적끈적한 추리물과는

또다른 매력이 인기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아르네 달의 <미스테리오소>역시 우연의 우연이 겹쳐 필연이라 여긴 범인과 운명처럼 엮어드는

형사의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사람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몇가지 우연의 산물에 끌려 다닐 때 어떤 식으로

망가져 가는지, 또 거기에 엮여드는 비슷한 운명의 형사를 집어 넣어

닮은 두사람이 어떻게 양극의 길을 가게 되는지 보여 줍니다.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과거를 가진 형사들을 조합.

인물들 하나하나에 매력을 부여하며 그들의 과거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그도 그럴게 이 책은 시리즈물로 TV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성공 했다고 하니 그럴만 하죠)

 

비슷한 방식으로 일어난 기업재벌들의 살인으로 인해 스웨덴 정부는

A유니트라는 특이한 경력의 형사들로 팀을 구성.

사건을 해결하게 합니다.

세번째 살인마저 일어나고 현장에 유일하게 남겨진 증거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방향에서 추적해 들어가는 형사들...

 

이 작품에서 미스테리 보다도 현실의 일들이 더욱 모호하게 그려집니다.

서로가 궁금해 하는 형사들의 과거.

(몇명은 밝혀 지지만)

옐름의 사생활에서 부인의 돌발적인 행동들...

사건은 파헤칠 망정 자신들의 사생활은 오히려 어쩔줄 모르는

그렇기에 더욱 인간적인 형사들의 매력을 뽐내는 소설 <미스테리오소>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k***9 2012.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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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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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작가하면 전 세계적으로 신도롬을 일으킨 '밀레니엄' 시리즈의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생각난다. '미스테리오소'의 저자 아그네 달은 처음 듣는 작가다. 허나 그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라고하며 이번 책이 그의 범죄소설시리즈 열 권 중 첫번째 작품으로 이미 드라마로 만들어져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미스테리오소'의 처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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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작가하면 전 세계적으로 신도롬을 일으킨 '밀레니엄' 시리즈의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생각난다. '미스테리오소'의 저자 아그네 달은 처음 듣는 작가다. 허나 그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라고하며 이번 책이 그의 범죄소설시리즈 열 권 중 첫번째 작품으로 이미 드라마로 만들어져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미스테리오소'의 처음 시작부터 긴장감이 넘친다. 다트를 사랑하는 은행원이 거구의 남자가 겨루는 총 앞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부분은 끝에 가서 '미스테리오소'란 재즈음악과 함께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는데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는 요소이기도하다. 주인공 옐름 형사는 인질을 잡고 있는 남자에게 혼란을 주어 인질을 구출해내지만 신문에서 그를 영웅으로 만들어 준 것과는 달리 유색인종에 대한 강압적인 공격에 의한 범인 검거라는 이유로 심문을 받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허나 스웨덴 경제를 이끌고 있는 재벌 기업인의 잇다른 죽음으로 인해 그는 특수목적을 위한 경찰 조직으로 구성된 A유니트란 경찰과 조금 다른 성격의 조직에 합류하게 된다.

 

두 명의 피살된 재벌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을 찾아가는 와중에 북유럽 신화에 근거를 둔 '미미르 형제단'이란 비밀 조직에 대해서 알게 되고 여기서 파생된 또 다른 조직 '스키드블라드니르 형제단'이 결성되어 있으며 이 속에 죽은 두 명의 재벌 기업인이 속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날짜와의 연관성을 도태로 범인을 잡기 위해 다음 범행 대상을 보호하고자 하는 A유니트 대원들의 노력은 헛수고가 되고 만다. 3번째 범행 대상은 뜻밖에도 의외의 장소에서 발생한다.  앞에서 발생한 두 명의 기업인에서는 동일한 수법으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머리카락 하나도 남기지 않는 치밀함을 보이지만 총알의 탄두가 벽에 박혀 있어 그것을 증거로 삼아 살인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범인에 대해 알 길이 없어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고 러시아 마피아가 개입되었다는 증거를 토대로 그들을 파고들지만 대원 한 명에게 커다란 상처만 입히고 만다. 소득없는 수사 속에 또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에는 음악 소리를 듣고 사건 현장을 발견 소녀에 의해 사건의 결정적 증거가 될 셀로니우스 몽크의 재즈곡 '미스테리오소'... 이 재즈곡은 세상에 빛을 볼 수 없는 상황에 있었는데 어떻게해서 사건 현장에 있었는지 옐름 형사와 A유니트 대원들은 여기에 총력을 기울리며 범인에게 바짝 다가가는데....

 

세계에서 가장 복지가 잘 된 국가 중 하나가 스웨덴이다. 복지국가 스웨덴의 겉모습 뒤에 가려진 어두운 부분을 밀도 있게 파헤친 아그네 달의 '미스테리오소'... 짜임새 있는 구성과 치밀한 복선,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스웨덴 역시 몰려드는 난민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색인종 문제와 더불어 돈과 명예, 권력을 소유한 사회 지도층이 벌이는 추잡하고 부도둑한 행동, 여기에 주인공 옐림 형사가 성실하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가정에서 느끼는 공허함과 외로움에 대한 명확한 해결점이 없는 모습은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의 모습에 공감하게 된다.

 

전혀 예상 밖의 범인이 가지고 있는 영웅주의적 행동을 보면서 왠지 씁쓸한 기분도 들기도 했다. 아그네 달의 작품은 처음이고 '미스테리오소'가 그의 범죄소설시리즈 열 권 중 첫번째라는데 다음 책은 언제 나올지 궁금하고 다음번에도 역시 옐림형사와 A유니트 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인지 알고 싶다. 여기에 아내와의 문제로 고민하는 옐림형사는 함께 A유니트 대원인 홀름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다음 책이 빨리 나오길 기대해 본다.

 



q******5 2012.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스테리오소] Misterioso by Arne Dahl, 1999
"[미스테리오소] Misterioso by Arne Dahl, 1999" 내용보기
3.7   449페이지, 24줄, 28자.   1장은 어떤 은행의 출근 직전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장의 이야기와 연결짓기가 어렵습니다.   2장은 어떤 형사의 무모해 보이는 인질 구출 건입니다. 마지막에 가면 1장과 2장이 연결되는데, 그야 작가의 설정이니 그렇겠지요.   아무튼, 파울 옐름이란 형사는 언론에선 영웅으로 그려지나 내사과에선 손을 볼 수
"[미스테리오소] Misterioso by Arne Dahl, 1999" 내용보기

3.7

 

449페이지, 24줄, 28자.

 

1장은 어떤 은행의 출근 직전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장의 이야기와 연결짓기가 어렵습니다.

 

2장은 어떤 형사의 무모해 보이는 인질 구출 건입니다. 마지막에 가면 1장과 2장이 연결되는데, 그야 작가의 설정이니 그렇겠지요.

 

아무튼, 파울 옐름이란 형사는 언론에선 영웅으로 그려지나 내사과에선 손을 볼 수 있는 호재로 취급되어 어쩌면 퇴직당할 위험에 처합니다. 얀-올로브 훌틴 과장이란 사람이 나타나 NCP(국립범죄수사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수사팀인 A유니트를 만드는데, 그 수사관으로 차출하겠다는 말을 해줍니다. 내사과의 조사는 그냥 덮혀버렸습니다. 집에 가서 36살인 아내 실라, 14살인 아들 단네, 12살인 딸 토바를 바라봅니다만, 이들은 자신의 위기나 현실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물론 자신도 그들의 상황에 대해서는 모르죠.

 

A유니트는 경제인들의 연쇄 피살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비슷한 인물들이 연속으로 살해되었으니 공통점을 찾아 보는 게 정석이겠습니다. 당장 드러난 것은 왕립 스웨덴 요트 협회 회원이라는 것, 스톡홀롬 골프 협회 회원, 그리고 미미르 형제단(에서 갈라져 나온 스키드블라드니르 형제단) 소속이라는 점 정도입니다. 추가로 남창을 찾았다는 점도 나옵니다. 앞의 두 협회는 수가 워낙 많으니까 그리고 어지간한 경제인이라면 다들 들어 있다시피 하므로 큰 기대는 없습니다.

 

대략적으로 시기가 1998년 경입니다. 동시에 이사로 활동했던 기업체도 여럿 되고요. 그런데 한 명이 추가로 살해됩니다. 이제 공통점은 형제단은 빠지고, 동시에 이사였던 업체는 두 개 정도. 그리고 골프장에서 셋이 한 팀으로 경기를 했던 적도 한 번 있고.

 

수사물이니 여기저기 다 쑤셔 봅니다. 골프장 회동 때는 남자 캐디는 중간에 떠났고, 여자 캐디 한 명은 강간 당할 뻔했던 사건입니다. 그 여자는 후에 자살했습니다.(여기서 때가 1990년이고, 열일곱이라는 말이 나오다가 후에 자살자의 오빠가 현재 28인데 세 살 차라는 말이 나오니 2008년이 추정됩니다)  두 업체 중 하나는 러시아 마피아와 경쟁 관계였던 것으로 보이고, 하나는 아닙니다.

 

때가 때인지라 아직 테이프가 주요한 (음악) 녹음수단이 되고, 종이 장부가 남아 있네요. 저도 테이프를 재생할 만한 장비가 이젠 하나밖에 안 남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둘일지도. 비디오 테이프는 장비가 없고요.

 

스웨덴은 인구가 많지 않은 나라인데도 강력범죄 소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라의 위치나 크기가 관여한 것이겠지요? 그나저나 이름이 헷갈리네요. 레나는 셋이나 되고, 로타도 둘. 복잡한 이름도 많아서 그 사람들은 어떻게 적응하고 사는지 신기하네요.

 

주요등장인물
얀-올로브 훌틴(과장), 파울 옐름, 비고 놀란데르(48세), 군나르 뉘베리(130kg 거구), 요르헤 샤베스(칠레 출신, 검은 머리), 아르토 쇠데르스테트(핀란드 변호사 출신), 세르스틴 홀름(홍일점)
안톤 루드스트룀(노숙자, 전 체육관장), 유리 마르야(러시아 마피아), 구스텐 베리스트룀(자살한 캐디 로타의 오빠), 알렉산데르 브리우소프(이고르), 요란 안데르손(해고 은행원), 발레리 트레플리오프(이고르, 은행강도중 피살), 드리테로 프라쿨라(코소보 출신 불법 이민자, 인질범), 레나 한손(골프 클럽 접수처 직원, 전 캐디), 로게르 학셀(주점 주인)

 

151025-151025/151025

k****8 2016.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스테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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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서는 그냥 미스테리의 또 다른 말인가 했다. 아주 틀린 추측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추측도 아니다. 사전을 보니 misterioso : (음악)신비적인 이란 뜻이다. 그리고 작품 속에서는 Monk의 음악 '미스테리오소'를 가리킨다. 미스테리오소는 총 10권으로 출간된 아르네 달의 범죄소설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는 2011년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높은 시청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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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서는 그냥 미스테리의 또 다른 말인가 했다.

아주 틀린 추측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추측도 아니다.

사전을 보니 misterioso : (음악)신비적인 이란 뜻이다.

그리고 작품 속에서는 Monk의 음악 '미스테리오소'를 가리킨다.

미스테리오소는 총 10권으로 출간된 아르네 달의 범죄소설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는 2011년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머리에 두 발의 총탄을 맞고 살해되는 스웨던의 기업 총수들...범인은 벽에 박힌 총알까지 회수해 가는 여유와 완벽함을 추구한다. 일반인도 아닌 기업가가 살해되기에 스웨덴 경찰은 연쇄살인범을 체포하기 위해 유능한 형사들을 차출해 특별수사팀 ‘A유니트’를 결성한다.(작명센스하고는 ㅋㅋ. A특공대가 생각나는 건 왜인지...ㅎㅎ원작에도 A유니트인지 확인하고 싶다는...)

인질극을 벌이던 불법체류자를 체포하는데 공을 세웠지만 그 과정에서의 위법성 때문에 고생을 하던 옐름을 비롯한 ‘A유니트’ 대원들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거기다 옐름과 홀름의 사랑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애정전선도 흐르고...

 

사실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리고 읽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기에 내용 연결이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인 측면도 없지 않아 있고...

추리소설의 묘미는 한 번 잡으면 놓지 못하게 하는 흡입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이 작품은 좀...그렇다.

평범한 은행원이었던 안데르손이 연쇄살인범이 되는 이유는 하나...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그리고 자신의 실업에 관여했던 이사회 사람들을 죽이면서 그의 복수는 진행된다. 평범한 시민이 이렇게 연쇄살인범이 되는 이유가 운명적이고 급진적이란 말인가?

소설 속에서 안데르손은 자신의 행위에 운명성, 절대성을 부여하는데 선뜻 납득하기는 힘들다. 해고를 당하고도 출근을 하고 정말 운명적이게도 은행 강도를 만나고 그 은행강도(그런데 그 강도가 러시아 마피아의 중간 간부 정도 되는 녀석이다)를 죽이며 얻게 되는 총과 탄약(이사회의 인원은 17명, 탄약은 34발. 그러니 1인당 2발씩 총알을 발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미스테리오소라는 재즈곡.(그는 살인을 한 후 이 곡의 연주를 듣고 자리를 뜬다).

운명적인 상황인가? 글쎄...

특히 마지막, 옐름과 안데르손이 만나는 장면은 참 그렇다.

이렇게 작위적일수가...

경찰이 올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는 연쇄살인범...그리고 그 경찰에게 부탁아닌 부탁까지 하다니 ㅠ.ㅠ

조금은 밋밋하고 단조로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한 편만 보고 시리즈 전체를 예단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 아르네 달의 작품이 또 나오고 그 작품을 읽은 후 지금의 판단이 이어질 지 수정될 지는 알 수 있겠지...

 

아무튼 조금은 다듬어지지 않은, 거칠고 성긴 듯한 느낌의 직조물을 본 듯한 느낌...

이것이 내가 읽은 미스테리오소의 느낌이다.

 

b******8 2013.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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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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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다른 거 제쳐두고라도 일단 제목이 도대체 뭘 의미하는건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책소개에도 이 단어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어서 그냥 단순한 미스테리..와 관련된 단어인가 혼자 짐작만 할 뿐.   이 작품은 연쇄살인범의 이야기이다. 배경은 스웨덴. 대상은 기업가들이고 범행수법은 머리에 총알 두발.살해장소도 반드시 벽앞. 매번은 아니지만 벽에 박인 총알도 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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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다른 거 제쳐두고라도 일단 제목이 도대체 뭘 의미하는건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책소개에도 이 단어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어서 그냥 단순한 미스테리..와 관련된 단어인가 혼자 짐작만 할 뿐.

 

이 작품은 연쇄살인범의 이야기이다. 배경은 스웨덴. 대상은 기업가들이고 범행수법은 머리에 총알 두발.살해장소도 반드시 벽앞. 매번은 아니지만 벽에 박인 총알도 거두어간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범행을 저지르기 전부터 미지의 음악이 흐른다는 사실이다. 범인은 이 음악의 흐름에 맞춰서 범행의 동작을 이어간다.
알고 보니, 이 범행의 백그라운드로 흐르는 재즈음악의 제목이 바로 '미스테리오소'이다.
범인과 이 재즈곡과의 관계는 무엇일까..제목을 이 재즈곡으로 정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법도 한데..

 

영화 A특공대처럼, 이 작품에서도 특별수사팀이 결성된다. 이름은 A유니트. 각자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대원들이 한팀이 되어 이 미스테리한 연쇄살인을 파헤치게 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옐림 형사는 냉철한 인물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조금은 우울해 보이기도 하고, 삶의 무게를 어느 정도 느끼며 살아가는 중년남성의 모습을 얼핏얼핏 느낄 수 있다. 조금은 엉뚱한 면도 보이고, 직업에 있어서 그다지 완벽해보이지 않는..일반인의 모습과 어느 정도 비슷한 분위기이다. 이게 스웨덴식 유머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유머스런 부분도 섞여있어서 작품 전체가 아주 스릴넘치거나 긴장감이 감돌지는 않는다.
조금은 일본의 조금 가벼운 추리소설과 북유럽의 긴장감 감도는 스릴러소설을 다소 섞어놓은 듯한 분위기라고 하면 좋을 듯..

 

이 작품을 통해 막연히 복지국가로써의 이미지만을 안고 있던 스웨덴에 대해, 그 나라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느낄 수 있다.
이 작가의 범죄소설이 총 10권이고 그 중 이 '미스테리오소'가 첫번째 작품이며, 또한 그의 이 10권의 범죄소설이 스웨덴에서 TV드라마로 제작됐을 정도로 아르네 달은 스웨덴내에서 범죄소설분야에 있어서는 꽤 알려져 있나보다.

새로운 분위기의 범죄소설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 작품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이달의 사락 m******7 2012.10.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