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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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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워낙에 유명한 고전이라 제목은 많이 들어오다가 20대 군시절에 자대에 비치되있던 책으로 처음 읽었었다. 파우스트 이전에 젊은베르테르의 슬픔을 먼저 읽었었는데 당시 꽤나 큰 감정의 후폭풍을 맛봤었다.그러곤 바로 호기롭게 파우스트까지 도전해 봤지만 처참히 실패.너무 어려워서 중도포기했었다. 이제 40을 앞두고 다시 괴테에 도전하기 위해 문학동네 버전으로 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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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워낙에 유명한 고전이라 제목은 많이 들어오다가 20대 군시절에 자대에 비치되있던 책으로 처음 읽었었다. 파우스트 이전에 젊은베르테르의 슬픔을 먼저 읽었었는데 당시 꽤나 큰 감정의 후폭풍을 맛봤었다.그러곤 바로 호기롭게 파우스트까지 도전해 봤지만 처참히 실패.너무 어려워서 중도포기했었다. 
이제 40을 앞두고 다시 괴테에 도전하기 위해 문학동네 버전으로 파우스트와 젊은 베레테르의 슬픔을 구입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h 2024.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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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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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고전을 독파하기로 결심하고, 제일 첫 번째로 산 책이에요ㅎㅎ너무 어려운 책을 골랐나 싶기도 하지만어렵다는 평가 때문에 두려움만 더 커진게 아닌가 싶어요아직 뙇 하는 것은 없는데, 다 읽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바람이 있다면 다 읽고 난 뒤에, 아 그래서 이 책이 이렇구나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ㅎㅎㅎㅎ모두 새해에는 고전을 통해 새롭게 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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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고전을 독파하기로 결심하고, 제일 첫 번째로 산 책이에요ㅎㅎ

너무 어려운 책을 골랐나 싶기도 하지만

어렵다는 평가 때문에 두려움만 더 커진게 아닌가 싶어요

아직 뙇 하는 것은 없는데, 다 읽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바람이 있다면 다 읽고 난 뒤에, 아 그래서 이 책이 이렇구나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ㅎㅎㅎㅎ

모두 새해에는 고전을 통해 새롭게 됩시다

i********1 2020.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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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리뷰 04 - 파우스트/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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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우스트를 읽게 되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머릿속에 크게 남아 있는 내용은 많지 않다. 극본 형식의 글이라서 읽히는 속도 자체는 빨랐지만, 내용이 머리에 잘 안 들어와 다시 돌아가서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면서 읽은 부분도 많았다. 각주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정말 이 책을 지금 상태보다도 더욱 더 이해하지도, 즐기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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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우스트를 읽게 되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머릿속에 크게 남아 있는 내용은 많지 않다. 극본 형식의 글이라서 읽히는 속도 자체는 빨랐지만, 내용이 머리에 잘 안 들어와 다시 돌아가서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면서 읽은 부분도 많았다. 각주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정말 이 책을 지금 상태보다도 더욱 더 이해하지도, 즐기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중간에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인물들이 나오는 막에서는 앞선 독서 모임에서 읽었던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가 인물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서 뿌듯했다.

책을 읽은 초반부터, 내용이 전개될 수록 더욱 느낀 점은 파우스트가 생각보다 내게는 별 볼일 없고 매력이 없는 캐릭터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유혹에 너무나 쉽게 홀랑 넘어가버리는 점이나 여성을 바라보고 대하는 파우스트의 태도 등이 그러했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이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서 해왔다면 결국 마지막엔 구원받는다'는 교훈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캐릭터의 존재를 다시금 곱씹어보게 되기도 한다. (한 마디를 더 덧붙이자면 메피스토텔레스가 훨씬 더 입체적이고 흥미롭게 다가왔으며 오히려 진주인공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떠올려보면 1부보다는 2부가 인물도 정말 많이 등장하며, 비유도 많아서 훨씬 잘 안 읽혔다. 실제로 1부와 2부가 쓰여지기까지의 몇 십년의 텀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1부와 2부의 분위기 자체가 꽤나 다르게 느껴진 것이 당연한 것 같다.  한편 지금까지 읽어온 책 중에서 이 책만큼이나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책도 없었던 것 같다. 특히 2부는 내가 정말 이 책의 글자를 단순히 눈에 읽히기만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안 읽히는 부분을 계속해서 다시 읽는 것보다는 큰 흐름,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하고자하는 주제에 집중해서 빠르게 읽어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며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맨 처음 말했듯이 더욱 내용이 기억에 안나는 것 같다. 그래서 2부는 나중에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하지 않나 싶다.

마지막으로 혼자서라면 완독 자체를 하기도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책에 대한 탐색도 나서서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모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당 책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파우스트라는 캐릭터를 통한 괴테가 말하고자 한 주제라던가, 과거 읽었던 <오디세이아>, <일리아스>에 나왔던 캐릭터들의 이야기, 기독교적 구원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래도 이 책에 조금은 더 가까워졌던 것 같다. 누군가 이 책을 읽을 생각이 생겼다면 혼자 읽기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어가며 읽어 나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t******y 2023.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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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향'이 있는 한 방황하는 법
"인간은 '지향'이 있는 한 방황하는 법" 내용보기
작년 3월 22일, 괴테의 기일에 맞추어 구입했다. 1년이 되가도록 이제서야 1권을 읽었을 뿐이지만, 그래서 아직 완독을 하진 못했지만, 괴테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무려 60년이 걸렸다고 하지 않나. 말 그대로 필생의 역작인 셈인데 이런 대작을 쉽고 빠르게 읽고 싶지 않아서라는 변명을 먼저 대본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라"  <파우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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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22일, 괴테의 기일에 맞추어 구입했다. 1년이 되가도록 이제서야 1권을 읽었을 뿐이지만, 그래서 아직 완독을 하진 못했지만, 괴테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무려 60년이 걸렸다고 하지 않나. 말 그대로 필생의 역작인 셈인데 이런 대작을 쉽고 빠르게 읽고 싶지 않아서라는 변명을 먼저 대본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라" 

<파우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 중 하나고 작품 전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면 아마 이 문장을 꼽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최근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라는 책을 쓰신 전영애 선생에 따르면, 그는 괴테 연구에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 전문가인데 저 구절에서는 '노력'이라는 단어보다는 '지향'이라는 단어가 괴테가 추구하고자 하는 뜻과 닿아 있다고 한다. 노력이라고 해버리면 아무래도 저 노력이라는 단어에 방점이 찍혀 거기에 무게를 더 둘 수밖에 없고, 이는 일본어 번역을 정본으로 삼았던 데서 따르던 것이라는 점에서도 이제는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위와 같은 점은 작품을 읽으면서 관련 자료나 책들을 뒤적이다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이고 작품을 계속 읽으면서는 새삼 와닿았던 다른 구절들이 있었다.

이를테면 파우스트의 "나는 그저 놀기만 하기에는 너무 늙었고 아무런 소망도 없이 살기에는 너무 젊도다"는 구절도 그랬고 메피스토펠레스의 "부글거리는 마음이 그자를 먼 곳으로 몰아가곤 하는데"에서 '부글거리는 마음'이 그랬다. 각주에 따르면 이 부글거리는 마음은 최고의 인식과 진리를 향한 내면적 충동이라고. 이 부글거리는 마음이 위에서 언급한 '지향'과도 닿아있다고 보기에 괴테의 이 대작이 새삼스럽게 와닿았던 이유기도 하다.

이렇게 새로운 통찰을 적어도 하나는 느낀다는 점에서 고전 읽기는 즐겁고 꼭 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올 한해는 그동안 게으름으로 미뤄놨던 고전들을 하나씩 정독해 나가야겠음이다. 우선은 이 파우스트부터 나머지 2권까지 완독하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2.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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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덕방] 5월의 책 [파우스트] 리뷰
"[북덕방] 5월의 책 [파우스트] 리뷰" 내용보기
그렇게 어렵다고 악명이 자자한 <파우스트>를 읽었다. <파우스트>를 다 읽고 리뷰를 쓰는 지금 금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써야 할 것 같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를 못 했다. 단순히 텍스트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나오는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이야기가 너무 수시로 바뀌어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미처 파악을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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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렵다고 악명이 자자한 <파우스트>를 읽었다. <파우스트>를 다 읽고 리뷰를 쓰는 지금 금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써야 할 것 같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를 못 했다. 단순히 텍스트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나오는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이야기가 너무 수시로 바뀌어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미처 파악을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전에 <오디세이아>와 <일리아스>를 읽어서 책에서 언급되는 신화 내용이 그렇게 생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상적이었던 건 책의 주인공이자 끝내 신으로부터 구원까지 받게 되는 파우스트가 그렇게 좋은 인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에 손쉽게 넘어가고, 때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냉혈해 보이기까지 했다.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무고한 이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했다. 그런 그가 구원을 받은 건 착하게 산 것에 대한 보상이 아니었다. 파우스트의 몸부림을 노력하는 자의 방황으로 본 것이었다. 남에게 티끌이라도 민폐를 끼치면 자책했던 나로서는 존재 자체로 구원받는 파우스트가 부럽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했다. 물론 나는 파우스트보다 훨씬 좋은 인간이지만 말이다.

 

지금의 시각에서 읽으니 여성혐오적인 부분이 꽤나 많았다. 이게 왜 시대를 초월한 명작인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도 않았다. 그래도 괴테가 이 책을 발표했던 당시 시대상을 생각하면 신에게 구원받으면서도 그에 종속되지 않는 정말이지 인간 그 자체인 파우스트 캐릭터가 많은 의미를 남겼을 거라고 추측하게 된다. 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말만은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방황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w*********3 2023.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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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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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짧은 책으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던 책이다. 책을 읽기 전에 '파우스트'와 관련된 영상을 보고, 종교를 비롯해서 정말 많은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짐작했지만 '신과 악마가 한 인간을 두고 한 내기'라는 커다란 이야기 플롯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읽기 전까지만 해도 설렜었다. 그러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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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짧은 책으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던 책이다.

책을 읽기 전에 '파우스트'와 관련된 영상을 보고, 종교를 비롯해서 정말 많은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짐작했지만 '신과 악마가 한 인간을 두고 한 내기'라는 커다란 이야기 플롯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읽기 전까지만 해도 설렜었다.

그러나 내 생각과 달리 파우스트는 희곡이었고...문장이 길 뿐 만아니라 비유를 포함하여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할 때가 많았다. 만약 각 페이지마다 각주로 해설이 담겨있지 않았더라면 더 해맸을 것이다. ...글자를 눈에 바르고 넘어간다는 표현이 찰떡이었다.

책 '파우스트'는 나에게 여러 가지 의문점을 남겼다. 가장 큰 의문점은 '파우스트는 왜 구원받았는가'이다. 사실상 이때까지 '구원'이란 죄를 짓지 않은 사람, 죄를 지었음에도 평생을 걸쳐 용서를 구하고 마침내 용서를 받은 사람, 회개한 사람 등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없는, 가볍기 짝이 없는 기준이지만 파우스트가 그 기준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는 그레첸, 그레첸의 오빠 그리고 그 외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피해를 입혔다. 파우스트는 구원받을 정도로 착하지도 않았고, 누군가를 적극적으로 돕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누군가를 죽이기까지 한 사람이다. 지극히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보통사람보다 조금 더 악한 그런 사람이 마땅히 구원받을 개연성이 존재했는가? 거기서 파우스트의 구원 그리고 구원의 기준에 의문이 들었다. '사람이 구원받는다고 할 때 대체 어떤 기준으로 구원받는가?, 그 기준은 누가 세우는가?' 나는 아직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확실히 찾지 못했으나 괴테는 이 책을 통해 나름의 답을 찾은 듯하다. 파우스트가 구원받을 때 천사가 하는 말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언제나 열망하고 노력하는 자, 그 자를 우리는 구원할 수 있노라."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느정도 납득은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의문점을 통해 든 생각은 사실 파우스트의 구원이 이미 예정되어 있지 않았을까 였다. 파우스트가 어떤 짓을 저질렀더라도 삶의 마지막까지 노력했다면 주신은 그를 구원했을 것같다. 증거로 파우스트와 악마의 계약에서 파우스트가 졌음에도 주신은 악마와의 내기를 무시하고 구원하지 않았는가.

처음부터 악마 메피스토텔레스는 주신의 손에 놀아났을지도 모른다.

a********7 2023.05.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