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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을 겪은 모두에게 바치는 헌시-수상한 내 인생
"성장통을 겪은 모두에게 바치는 헌시-수상한 내 인생" 내용보기
방학 때 할머니 집에 가면,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봐도 할머니는 뭐라 하지 않는다. 할머니 집에서는 마음대로 소리를 질러도 되고, 방 안에서 마구 뛰어다녀도 되고, 깃털 이불을 가지고 싸워도 되고, 다락에 우리의 아지트를 만들어도 되고, 동굴로 보물 탐사를 떠나도 되고, 대나무를 잘라 활을 만들어도 되고, 동네 친구들과 놀러 가도 되고,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녀도 되었다.
"성장통을 겪은 모두에게 바치는 헌시-수상한 내 인생" 내용보기

방학 때 할머니 집에 가면,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봐도 할머니는 뭐라 하지 않는다. 할머니 집에서는 마음대로 소리를 질러도 되고, 방 안에서 마구 뛰어다녀도 되고, 깃털 이불을 가지고 싸워도 되고, 다락에 우리의 아지트를 만들어도 되고, 동굴로 보물 탐사를 떠나도 되고, 대나무를 잘라 활을 만들어도 되고, 동네 친구들과 놀러 가도 되고,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녀도 되었다.

 

학교에 처음 가는 날, 무뚝뚝한 무아노 선생님은.. 이런 왜 예쁜 선생님이 아닌 거지? 상냥해 보이지도 않잖아······.

 

선생님은 우리의 이름과 부모님이 하시는 일이 뭐냐고 물었다.

장은 식은땀이 흐른다. 드디어 장의 차례.

“아빠는 사장님이고, 엄마는 비서예요”

말을 엄청 빨리 해서 아무도 내 말을 못 들었을 것이다. 아니 관심이 없는 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된 장은 아빠와 동생, 그리고 가정부 이베트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는 어디 있는 걸까? 엄마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어느 날, 옆집 사는 친구(라고 하지만 두 살이나 많다) 미셀이 비밀이라며 엽서를 보여준다.

 

사랑하는 아들 장!

엄마는 잘 지내고 있단다. 지금은 스페인에 있어.

날씨가 무척 덥구나! 이곳 여자들은 캐스터네츠를 치며 춤을 추고, 남자들은 투우를 해.

어제는 맛있는 파에야와 바닷가재를 먹었단다. 그러고 나서 바다에서 수영을 즐겼지.

물은 따뜻하고 물살은 잔잔했어. 그럼 다음에 또 연락할게.

엄마가.

 

엄마가 여행 중이라니.. 그런데 왜 미셀에게 엽서를 썼을까? 미셀은 왜 비밀로 하라는 것일까?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지만, 엄마가 여행 중이라니까 곧 돌아오시겠지. 장은 기분이 좋아졌다.

 

학교에서의 생활은 신기한 것 투성이다. 어느 날은 심리학자가 학교로 찾아와서 이것저것 검사를 하였다. ‘총명하지 못한’ 파스칼은 심리학자를 만나고 며칠 후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아이들 말로는 ‘특수학교’로 갔다고 한다. 아이들은 ‘특수학교’가 좀 모자라는 애들이 다니는 학교라고 했다(슬프지만 아이들의 시선에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 알랭도 불려갔는데 검은 잉크 낙서를 보여주며 무엇이냐고 물어보더란다. 알랭은 바다가 보인다고 했다. 다행히 알랭은 특수학교로 가지 않았다.

드디어 심리학자를 만났다. 검은 그림을 보여주었다. 나도 바다가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엄마에 대하여 얘기했다. 난 특수학교에 가지 않게 되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산타클로스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미셀이 산타클로스는 아빠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엄마의 비밀도···.

아빠는 말했다.

“산타할아버지는 있어. 다만 어린 아이들에게만 나타날 뿐이란다. 아이가 크면 산타 할아버지는 사라지지. 이제 넌 충분히 컸으니 너한테는 산타 할아버지가 없지만, 네 동생에게는 계속 있단다.”

 

그날 밤, 장은 침대에 누워 엄마도 산타 할아버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장은 그럴 나이가 된 것이다.

 

새학기가 되어 학교에 갔더니 새로운 선생님이 와 있었다. 이름은 메외.

선생님은 큰 공책을 꺼내더니 우리에게 이름을 물었다.

다른 건 묻지 않고 이름만...

 

 
197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성장만화 《수상한 내 인생》은 천진한 여덟 살 고마 장의 눈으로 바라본 알쏭달쏭한 세상사를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장의 눈으로 본 세상은 내가 그 나이 때 보았던 딱 그 세상이다. 세상의 크기는 나의 키를 벗어나지 않고, 세상의 화려함은 나의 눈을 흥분시키는.

 

생각해 보면 이야기의 배경이 된 70년대는 나의 유년시절이기도 하다. 그러니 장과 나는 어쩌면 동시대를 살았는지도, 아니 지금도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화라는 매체로만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이 이 책에는 오롯이 묻어난다. 처음 만난 세계에 대한 신비로움, 엄마에 대한 그리움. 그저 유쾌하고, 향수에 젖게 하는 만화라고만 생각하다 마지막 장에 이르러 눈물샘을 건드리는 장의 성장 일기가 잊고 지냈던 나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장의 이야기는 모든 것이 풍족한 현재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겐 감동을, 장과 함께 성장한 어른들에겐 향수와 함께 잊었던 그 시절 ‘엄마’의 손길을 떠올리게 한다.

오늘 난, 가슴이 따뜻해지는 좋은 만화를 만났다.

 

 

알랭과 장이 검사 받은 검은 잉크 그림은 로르샤하 검사지이다. 알랭과 장이 검은 얼룩에서 바다를 연상하는 과정이 재밌다.

 

 



k*****m 2012.12.02.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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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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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장 르뇨 글 / 에밀 브라보 그림 / 이충호 옮김     여덟 살 꼬마 장의 가슴 찡한 성장 만화인 <수상한 내 인생>!!어떤 내용일까요? 무척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제목의 책이였어요.큰딸과 나이가 같은 여덟살의 장의 이야기가 더욱더 궁금해지더라구요.프랑스 몽트뢰유 탕탕상 수상,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에상시엘 수상,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까지많은 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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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장 르뇨 글 / 에밀 브라보 그림 / 이충호 옮김

 

 

여덟 살 꼬마 장의 가슴 찡한 성장 만화인 <수상한 내 인생>!!
어떤 내용일까요? 무척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제목의 책이였어요.
큰딸과 나이가 같은 여덟살의 장의 이야기가 더욱더 궁금해지더라구요.
프랑스 몽트뢰유 탕탕상 수상,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에상시엘 수상,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까지
많은 상을 받은 이 책은 197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랍니다.
요즘 학습만화책은 많이 보는데 그런 만화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만화이네요.
장의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고 등장인물 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책을 다 보는 내내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어요.
이야기 중간의 토막 이야기도 재미나답니다.

 

  

7살인 동생 폴과 가정부 이베트 누나, 아빠와 함께 살고 있어요.
장의 아빠는 한 회사의 사장이고, 엄마는 비서에요. 아빠는 늘 근심거리가 많아서
이맛살을 찌푸리시고, 엄마는 몇년째 못 보고 있어요.
학교에 처음 가는 날 교실앞에서 선생님을 기다리는 장!
장은 알랭이란 친구와 짝이 되어 교실에 앉아 선생님을 쳐다봐요.
기대했던 예쁜 선생님도 아니고 상냥해 보이지도 않아 실망을 하게 되고,
선생님의 질문에 얼음이 되고 말아요. 우리 아이도 내성적이고 발표나
남 앞에서 말하는 걸 꺼려하는 아이인데 학교에 입학했을때 장처럼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장은 세계여행중이라고 하면서 돌아오지 않는 엄마가 무척 궁금하지만, 아빠에게
물어보지 못해요. 보고 싶지만, 꺼내지 않는 장의 모습에서 대견하고 어른스럼움이 묻어있네요.
장을 보면 눈물을 글썽거리는 할머니들과 엄마에 대해 물어보는 심리학자 등등 주변 사람들의 행동이
이상하게 느끼지만, 엄마는 세계 여행중이라고 믿고 있어요. 옆집에 사는 두살 많은 미셸을 통해
그동안 믿고 있었던 산타할아버지의 존재가 없다는 사실도...엄마가 죽어서 다신 볼 수 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 

 
그동안 봐왔던 책과는 달리 그림의 색이 따뜻한 파스텔톤이라서 눈길을 사로잡아요.
프랑스 만화를 처음 접해서 좀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나니 그런 생각을 싹 지웠네요.
장이 엄마의 죽음에 대해 알았을때의 장면에서는 가슴 찡했어요.
우리 아이들과 같은 또래의 장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엄마에 대한 그리음과 아픔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대견함을 느끼고,
그런 장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도 배웠으면 하네요. 

 

c*****o 2012.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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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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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한권을 만났어요. 다림의 [수상한 내 인생]이랍니다. 이책은 2008년 프랑스 몽트뢰유 탕탕상,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에상시엘 수상, 201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해서 작품성도 크게 인정받은 작품이네요. 무엇이 그렇게 수상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책장을 넘겼답니다. 이 책은 여덟살 장을 통해 본 세상이야기로 만화책이네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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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한권을 만났어요.

다림의 [수상한 내 인생]이랍니다.

이책은 2008년 프랑스 몽트뢰유 탕탕상,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에상시엘 수상,

201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해서 작품성도 크게 인정받은 작품이네요.

무엇이 그렇게 수상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책장을 넘겼답니다.

이 책은 여덟살 장을 통해 본 세상이야기로 만화책이네요.

여덟살 꼬마 장에 눈에 비친 주위 사람들과 자신 가족의 이야기가 유쾌하면서도 찡하게 다가온답니다.

 

늘 고민있는 얼굴의 아빠, 개구쟁이 동생 폴, 그리고 자신을 돌봐주는 이베트 누나과 사는 장.

엄마는 세계 여행중이라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지만 이웃집 친구 미셸이

엄마의 엽서를 받고 읽어줍니다.

미셀은 엄마의 엽서를 다른 가족에겐 비밀로 해야한다고 하죠.

어느날 학교에 심리학자가 와 친구들과 장을 불러 물어보는데...

 

책을 읽고 여덟살 아이에게 엄마의 죽음은 어떻게 받아들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곰곰히 해보았답니다.

산타가 있다고 믿고 비서인 엄마가 오랫동안 세계여행을 다녀도 의심없이 믿는 장..

타의에 선물을 주고가는 산타가 아빠이고 엄마는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때 충격!!

하지만 장은 그 사실을 담담히 받아드리면서 성장해 있었어요.

조금 어두운 내용을 책은 시종 잔잔한 색감의 만화와 통통튀는 글은 만화를 보면서 일기를 보는 듯해 좋았어요.

제 아이도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고 저녁에 자기전에도 다시 한번 읽더라구요.

점점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에게도 인생의 쓴맛, 단맛을 아는 어른들에게도

짠하면서 공감가는 이야기로 풀어낸 [수상한 내인생]!!

여전히 인생은 수상하다고 여길 많은 꼬맹이들과 어른들이 읽으면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h*******9 2012.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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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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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장 르뇨 글/에밀 브라보 그림/이추호 옮김 다림       작은 꼬마 아이의 풀죽어 보이는 모습이 궁금해 지는 수상한 내인생은 제목부터 호기심이 생기는 이야기네요 주인공 아이는 여덟살 꼬마로 장 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예요 알고 보니 이책은 프랑스 몽트뢰유 탕탕상 수상,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에상시엘 수상, 2010년에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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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장 르뇨 글/에밀 브라보 그림/이추호 옮김

다림

 

 

 

작은 꼬마 아이의 풀죽어 보이는 모습이 궁금해 지는 수상한 내인생은

제목부터 호기심이 생기는 이야기네요

주인공 아이는 여덟살 꼬마로 장 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예요

알고 보니 이책은 프랑스 몽트뢰유 탕탕상 수상,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에상시엘 수상,

2010년에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더라구요

여덟살 꼬마 장의 의문투성이 나날들이 도무지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울 아이는 저보다 먼저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고서는 제가 같이 읽어보자고

펼쳐드니 너무 재있는 이야기라고 오히려 저에게 권유를 하더라구요

197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왠지 차분한 느낌으로 전해지네요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비서인 엄마가 세계 여행 중인 가운데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면서 아이의 감정표현이 알듯 말듯 전해 지고 있어요

장은 이웃집 친구 미셸을 통해 엄마에게서 온 편지를 전해 듣고 있어요

엄마에게서 온 편지를 읽으면서 그리움을 달래며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이야기 중간 중간 장은 외롭고 쓸쓸해 보이네요

나를 볼때마다 할머니들은 눈물을 글썽거리고

또 학교에 나타난 수상쩍은 심리학자는 나를 불러 꼬치꼬치 캐묻고

수상한 내 인생 이라고 표현한 것 처럼 좀 의문투성이 인 장의 일상을 쭉 전해 듣다보니

장에게는 엄마가 안계시다는 걸., 아니 돌아가셨다는 걸 주변 상황으로

어른들의 행동 등으로 저절로 알게 되더라구요

울 아이에게도 제가 간단히 이야기를 물어 봤더니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더군요

아이들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겠죠

어린 유아기를 거치고 아동기 사춘기를 저도 거쳐 왔지만 정작

섬세하고 이해 하지 못하는 부분이 저도 많을 거라 생각하면서

아이들의 고민에 대해서도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게 하더라구요

에구구!! 넘 가슴아파요

울고 있는 자에게 아빠와 할머니가 묻자 미셸에게서 산타 할아버지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는 장면과 그날밤 짐대에 누워

산타할아버지와 엄마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장을 통해

넘 넘 안타까운 맘이 들었네요

하지만 장도 이젠 잘 이해 하겠죠

몸도 마음도 함께 성장하면서 현실과 환경을 받아들이면서요

한편의 가슴찡한 꼬마 몽상가 장의 성장 만화를 통해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네요

t*****0 2012.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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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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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먼저 주목한 성장 만화!     『수상한 내 인생』은 197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엄마에 대한 의문을 숨긴 채 세상과 직면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엉뚱한 꼬마 장의 모습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린 만화랍니다.   여덟 살 꼬마 장의 의문투성이 나날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마치 어린 시절의 일기를 펼쳐 보는 것 같은 기분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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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먼저 주목한 성장 만화!

 

 

『수상한 내 인생』은 197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엄마에 대한 의문을 숨긴 채

세상과 직면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엉뚱한 꼬마 장의 모습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린 만화랍니다.

 

여덟 살 꼬마 장의 의문투성이 나날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마치 어린 시절의 일기를

펼쳐 보는 것 같은 기분에 빠져들게 합니다. 또한 장 르뇨의 글과 어우러진 에밀 브라보의

정겨운 그림은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개성을 부여하고 이야기의 재미와 감동을 더한답니다.

프랑스 만화이지만 철학적 주제 대신 보편적 소재인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재미있는

유년기 에피소드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장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바로 자신의 이야기가 되고

이미 어른이 되어 버린 이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답니다.

 

내 이름은 장. 근심 가득한 아빠, 개구쟁이 동생 폴, 상냥한 이베트 누나와 함께 살아.

우리 엄마는 비서인데 세계 여행 중이라 오랫동안 못 만났어.

그런데 아빠는 엄마 이야기를 좀처럼 하지 않아.

이웃집 친구 미셸은 우리 엄마에게서 받은 우편엽서를 내게 읽어 주는데

가족들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야 한대.

그뿐만이 아니야. 학교에 나타난 수상쩍은 심리학자는 나를 불러 꼬치꼬치 캐묻고,

할머니들은 나를 볼때마다 눈물을 글썽거려.

도대체 다들 왜 이러는 거지?

 

 

아이가 아직은 내인생이 대한 생각을 한다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수상한 내 인생> 이 책에서는 197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엄마에 대한 의문을 숨긴 채
세상과 직면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엉뚱한 꼬마 장의 모습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린 만화이다보니 아이도 재미나게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에게는 아직 생소한 프랑스 만화이지만, 무거운 철학적 주제 대신 보편적 소재인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재미있는 유년기 에피소드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있어서 저 또한 책 내용이 무지 궁금했었는데요~
2010년에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작품이라

 아이와 함께 읽어 보면 더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

 

p*******7 2012.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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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생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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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란 과연 몇 살쯤일까?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가 거짓이라는 것을 받아들이 듯 그렇게 쉽게 엄마의 죽음도 받아 들일 수 있을까?그저 먼 여행을 갔으려니,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겠지 믿었던 엄마를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말에 '장'은 불현듯 자신이 더 이상 꼬마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봤자 겨우 여덟 살인데... 동생 '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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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란 과연 몇 살쯤일까?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가 거짓이라는 것을 받아들이 듯 그렇게 쉽게 엄마의 죽음도 받아 들일 수 있을까?

그저 먼 여행을 갔으려니,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겠지 믿었던 엄마를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말에 '장'은 불현듯 자신이 더 이상 꼬마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봤자 겨우 여덟 살인데...


동생 '폴'과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장'은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엄마, 아빠의 직업을 묻는 담임 선생님의 말에 진땀을 뺀다.

....아아빠는 사장님이고, 어엄마는 비서에요!

왜 선생님들은 여러 친구들 앞에서 꼭 그런 질문을 하는 걸까? 엄마, 아빠가 없는 애들이 받게 될 상처는 안중에도 없는 걸까?

 



<수상한 내 인생>을 읽는 내내 초등학교 때 돌아가신 아빠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장과 함께 엄마의 흔적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이웃집 친구인 '미셸'이 엄마에게서 온 엽서를 읽어 줄 때마다 한달음에 달려나오는 간절한 마음이 되어...



아는 친구라고는 전혀 없는 낯선 학교. 엄마의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초등 1학년의 '장'에게는 돌봐 줄 엄마가 없다. 아빠는 돈 버느라 바쁜데다 말도 없고 늘 걱정으로 이맛살을 찌푸린다. 입학식날 왜 우리 엄마는 안 왔는지 묻고 싶었지만 끝내 묻지 못하는 '장'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가정부인 '이베트' 누나가 아무리 잘 해 준다고 한들 엄마 같을까? 외할머니댁엘 가도 엄마에 대한 얘기는 해 주지 않고 그저 측은한 눈으로 동생 폴과 장을 쳐다보는 할머니 친구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따름이다.

 


엄마는 왜 돌아오지 않는 걸까? 내가 보고 싶지도 않을 걸까?

툭! 눈물이 떨어지며 그리움으로 가득한 장을 꼭 안아 주고 싶었다. '미셸'의 편지가 가짜라는 것을 알았을 때 느꼈을 장의 충격을 고스란히 느끼며 가슴 속으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를 들었다. 얼마나 아플까...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야 될텐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느끼며 절망에 빠질 때가 얼마나 많은지...

'장'의 가슴 찡한 성장기를 들여다 보며 유년 시절의 내 모습을 들여다 보는 기분이었다.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순간 훌쩍 커버린 '장'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부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빌었다.

나는 아이들의 기억에 어떤 엄마로 남을까? 사춘기 아들과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난 뒤라 그런지 느낌이 남달랐다. 부디 떠난 뒤에 후회하지 않기를...

1*******n 201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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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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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장 르뇨 글 / 에밀 브라보 그림 / 이충호 옮김 다림   아이들이 보는 세상은 어떤걸까요? 어른들이 느끼는 세상만큼 치열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 투성이고, 억울한 세상일까요? 너희들이 뭘 아냐고..쬐그만게 무슨 스트레스가 있냐고..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고뇌도 있고, 슬픔도 있고, 사회부조리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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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장 르뇨 글 / 에밀 브라보 그림 / 이충호 옮김

다림

 

아이들이 보는 세상은 어떤걸까요?

어른들이 느끼는 세상만큼 치열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 투성이고, 억울한 세상일까요?

너희들이 뭘 아냐고..쬐그만게 무슨 스트레스가 있냐고..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고뇌도 있고, 슬픔도 있고, 사회부조리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책이에요.

만화책 형식이라 쉽고 재밌으면서도 많은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머지않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우리 지원이 새삼스럽게 묻네요..

"엄마, 산타클로스할아버지가 없어?"하고 말이지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한테 자신이 정말 원하던 선물을 받아본 지원이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존재를 믿는데..

다른 친구들(초3)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없다고,,

그 선물 너희 부모님이 사다놓은거라고 말했나봐요..

그래서 있다 없다로 실랑이를 벌인것 같기도 하구요..

그때문에 선물의 출처를 자꾸 물어오는데..엄마가 대답하기 난감해요..

동심을 지켜주느냐의 문제 보다도..친구들 사이에서 그것도 모르냐는 듯이 무시당할까봐..

그것이 걱정되더라구요.. 그러나..엄마의 대답은 결국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있다는 거네요..

다른 부모님들도 동감하시죠???

 

 

 

아이들은 자라지요.

어렸을때 생각과는 많이 달라지고,, 세상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지요.

이제 갓 학교에 들어간 장은 자신과 동생을 돌봐주는 누나와 아빠와 함께 살고 있어요.

엄마의 부재를 느끼면서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어른들도 엄마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지요..

하지만 어른들의 태도와 세상돌아가는 일이 엄마의 부재를 말해주고, 느끼게 해주네요.

옆집에 사는 누나 미셸은 장에게 엄마는 여행을 갔다며 거짓으로 편지를 지어 읽어주고,

장은 서서히 그것이 거짓임을 엄마가 돌아가심을 몸으로 마음으로 깨닫게 되네요..

그러다가 미셸로 부터 모든게 다 거짓이고,,너희 엄마는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게 되지요..

 집에 돌아와 우는 장을 보며 할머니와 아빠는 장을 달래며 우는 이유를 묻는데..

장은 산타할아버지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네요.

산타할아버지가 어린아이들의 마음에 살고 있는 것처럼 엄마도 그렇게

장의 마음속에 계심을 깨닫게 된것이지요.

엄마없는 소년 장의 이야기..어른들이 보기에는 안쓰럽기만 하지만..

유러머스하면서도 현실적이게 잘 묘사되어 있어요..

장의 몸이 커가듯 정신적인 성장도 이루어지고,,우리 아이들도 장의 아픔을 이해하고,,

정신적인 성숙을 이뤄가겠지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어릴적 추억이 묻어나는 가슴찡한 동화였네요.

r******4 201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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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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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엉뚱한 꼬마 몽상가 장의 가슴 찡한 성장 만화 장 르뇨 글 / 에밀 브라보 그림 다림 엄마가 없는 소년 장. 하지만 장은 엄마가 세계 여행을 떠났다고 믿습니다. 옆집 친구 미셸도 장에게 엄마가 보낸 편지라면서 가짜 편지를 읽어주지요. 장의 아빠는 엄마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고요. 게다가 지나가던 사람들은 모두 장을 보고 불쌍해하죠. 그럼 장의 일기 한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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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내 인생

엉뚱한 꼬마 몽상가 장의 가슴 찡한 성장 만화

장 르뇨 글 / 에밀 브라보 그림

다림

엄마가 없는 소년 장. 하지만 장은 엄마가 세계 여행을 떠났다고 믿습니다. 옆집 친구 미셸도 장에게 엄마가 보낸 편지라면서 가짜 편지를 읽어주지요. 장의 아빠는 엄마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고요. 게다가 지나가던 사람들은 모두 장을 보고 불쌍해하죠. 그럼 장의 일기 한편을 읽어볼까요?

<장의 일기>12/25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는 우리 가족을 위한 선물들도 있었다.

어젯밤에 찍었던 산타 할아버지 사진이 생각나서 가슴이 콩닥거렸다. 선물상자를 뜯어 보았다. 폴에게서 상어 그림책을 보내셨다. 상어를 받고 싶어하던 폴은 실망스러워 보였다. 폴의 마음을 알았는지 며칠 뒤에 또 다른 선물을 주겠다는 쪽지도 있었다.

내 이름이 써진 선물상자 안에는 인디언 복장과 카우보이 책이 들어가 있었다. 신이 난 나는 인디언 복장 옷을 입고 집 안 이곳저곳을 뛰어 다녔다. 오후가 되자 난 미셸과 놀러 나갔다. 하지만 밋렝은 이미 다른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였다. 미셸은 나를 무시하더니 무슨 선물을 받았냐고 묻자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난 미셸의 머리를 빗겨주면서 그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 찍힌 산타 할아버지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러자 미셸은 기분 나쁘게 비웃더니 그건 산타 할아버지가 아니라 우리 아빠라고 했다.

나는 울면서 미셸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화가 난 미셸은 그동안 읽어주었던 엽서는 모두 가짜라고 했다. 나는 울면서 집에 돌아왔고, 우는 이유를 묻는 아버지에게 산타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였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 나는 이제 엄마가 살아 있다고 믿을 나이는 지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생각> 8살에 철 들어버린 장. 그런 장이 불쌍하다. 세상 사람 모두의 절실한 믿은, 그 믿음이 모두 소용없어질 때, 우리는 어떻게 될까?

2012.12.10.(월) 이은우

 



i***2 201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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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좌충우돌 유쾌한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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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함께 가슴따듯한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성장 만화 [수상한 내인생]국제 만화상을 비롯해 청소년 문학상까지 수상한 책으로 한번 보고 마는  만화책이 아닌 몇번이고 봐도 재미와 감동을 만날 수 있는 만화책입니다.       책의 주인공은 장입니다. 8살인 장의 학교 입학으로 시작이 되어 크리스마스 다음날 까지의 이야기입니다.새로운 동네로 이사 온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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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함께 가슴따듯한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성장 만화 [수상한 내인생]
국제 만화상을 비롯해 청소년 문학상까지 수상한 책으로 한번 보고 마는  만화책이 아닌 몇번이고 봐도 재미와 감동을 만날 수 있는 만화책입니다.

 

 

 

책의 주인공은 장입니다. 8살인 장의 학교 입학으로 시작이 되어 크리스마스 다음날 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동네로 이사 온지 얼마되지 않아 친한 친구가 없던 장은 첫날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짝궁인 알랭입니다.


선생님은 상냥하고 이쁜 선생님이였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할머니 선생님이라 실망 합니다.

.장은 아빠와 동생, 그리고 집안일을 하며 함께 사는 가정부 누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통조림공장의 사장이지만 밤늦게 집에 돌아오고 많은 근심거리가 있는지 이마에 주름이 깊은 주름으로 해 장은 사장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원 생인 한살어린 동생과는 매일 치고 받고 하면서 애정을 확인 하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엄마는 비서로 해외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엄마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엄마한테 편지를 쓰고 십지만  장은 글을 A 만 읽을줄 알고 글을 쓸줄 모르는 아이입니다.

 

동생과 애정을 확인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느날 얼굴도 기억 안나는 엄마에게 서 온 엽서를 가져온 옆집 누나는 엄마에게서 온 엽서를 읽어주며 비밀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한다 싶던 어느날 학교에 심리학자가 옵니다. 학생들 중 몇명을 불러 상담한다고 그런데 처음으로 상담 받던 아이인 파스칼을 보지못하게 됩니다. 좀 모자라는 아이들이 다니는 특수학교로 보냈다고 하는데 장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자신을 부르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지만 불러가게 되고 거기서 물어보는 질문에 엉뚱하게 대답을 하는 장입니다.

 

과연 장은 특수학교로 보내질 것인지,좌중우돌하는 장의 모습과 함께 그리고 엄마와는 다시 만날 수 있을지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중간 중간 단편 이야기들도 있는데 배꼽빠찌게 만들기도 하며 읽는내내 크게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1*******3 201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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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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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는 장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봤을 때 생각 난 아이가 있었다. <자기 앞의 생>의 모모. 프랑스에서 사는 엄마 없는 아이들이라는 공통점 밖에는 없지만, 둘 다 결국엔 비슷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래보다 조금 빨리 철이 든 아이들.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장은 첫 날 무뚝뚝한 무아노 선생님의 질문에 잔뜩 긴장을 한다. 단지 이름과 부모님 직업을 묻는 질문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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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는 장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봤을 때 생각 난 아이가 있었다. <자기 앞의 생>의 모모. 프랑스에서 사는 엄마 없는 아이들이라는 공통점 밖에는 없지만, 둘 다 결국엔 비슷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래보다 조금 빨리 철이 든 아이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장은 첫 날 무뚝뚝한 무아노 선생님의 질문에 잔뜩 긴장을 한다. 단지 이름과 부모님 직업을 묻는 질문이었는데도. 얼굴이 빨개진 장이 아빠는 사장님이고, 엄마는 비서라는 대답을 하긴 했지만 장은 엄마가 어디있는지 모른다. 단지 멀리 여행을 가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믿고 있을 뿐이다.


장에게 엄마는 없지만 이베트 누나가 있다. 아이스 쇼콜라오레를 정말 맛있게 만드는 '쇼콜라' 이베트 누나. 이베트 누나는 장의 가족과 함께 사는 가정부로 폴과 장에게서 엄마라고 불리는 건 싫어하지만, 장이 어머니의 날에 준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릴만큼 장과 폴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좋은 사람이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구슬치기를 하는 장, 알랭의 집에 놀러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 심리검사에서 혹시나 특수학교로 보내질까봐 알랭이 말한 대답을 하는 장, 외조부모와의 에피소드, 할머니와의 에피소드, 옆집에 사는 미셸과의 에피소드 등 어떠한 이야기를 봐도 장은 그냥 평범한 아이이다. 아직은 산타클로스를 믿고, 인디언 놀이를 좋아하는 꼬마아이. 미셸이 읽어주는 엄마의 엽서를 두근거리면서 기대하고, 몰래 매트리스 밑에 감춰놓는 꼬마. 하지만 그런 장의 엄마가 사실은 죽은 사람이라는 것이 책 곳곳에 보여 더 안타깝다. 그리고 대체, 장의 식구들은 이 사실을 몇 년이나 숨긴 걸까.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얘기해주는 게 장에게 제일 덜 상처가 되는 법일까 생각해봤고.

그래서 그런지 미셸이 화가 나 장에게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에서 화딱지가 났다. 그 전에 미셸이 장에게 엽서를 읽어주다 아버지한테 들키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미셸이 마음을 고쳐먹길 바랬는데. 장이 찍은 산타 사진을 부정하고, 산타의 존재를 부정하다 못해 장에게 엄마의 죽음을 폭로해버리다니. 미셸도 어린 아이여서 그랬겠지, 그렇게 말을 하고 자신도 장에게 미안했겠지? 생각하니까 둘 다 안 쓰러워졌다.


그리고 사실을 알아버린 장이 너무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가슴이 아팠다. 울며불며 할머니와 아빠에게 엄마가 죽었다는 얘기를 왜 하지 않았냐며, 왜 거짓말을 했냐며 따지지도 못하고 산타에 대한 얘기만 하면서 울어버린 장. 그리고 침대에 누워 아빠가 해준 산타에 대한 얘길 떠올리며 엄마가 살아있다고 믿을 나이가 지났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울컥했다. 이렇게 장이 철이 들었구나 싶어서.

마지막 장면에 새로온 메외 선생님이 오직 이름만 물었다고 하는 장면도 그렇고. 몇 달 사이에 어른이 되어버린 장이 느껴졌다. 이제는 뭐든지 예전처럼 보지 못하고, 예전처럼 생각하지 못하겠지... 생각하니 내가 다 아쉬웠다. 왠지 장의 순수하고, 순진한 어린 시절은 이제 그만 지나가 버린 것 같아서. 그래도 장은 아마 잘 자라겠지. 그랬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고^_T


내용도 좋지만 그림의 어린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깨알같은 토막 이야기도 좋았고:D


어린이 도서지만 어른이 읽으면 더 좋은 것 같은 <수상한 내 인생>. 원제는 아마 '나의 엄마'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그 제목이 더 가슴에 찡하게 와닿는 것 같아.

x******x 2012.1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