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찬 감동의 피날레-!!!
작가님... 이게 최선입니까? 진정으로?! 우아하고 고상하던 내 안의 발레 이미지를 아주 파워풀하고 약육강식의 세계로 뒤바꾸어버린 만화 '스바루'의 2부인 '문'이 9권으로 완결이났다. 그런데 이거 도저히 만족스럽지가않다. 1부때도 급작스럽게 끝냈다는게 너무 보여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2부가 나와줬으니 괜찮네 뭐! ...싶었는데... 그 2부마저도 왜 이렇게 급작스러운건지...? 혹시 3부가 나와주지는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가져볼수도 없게 아주 완결이라고 땅땅땅! 못밖고 끝이나서 눈물만 흐르오...ㅠㅠ 2부에와서 등장한 라이벌 슈밍밍과는 또 갑자기 칭구칭구!가 된 느낌이고, 이 만화 속에서 가장 큰 갈등이자 문제였던 스바루의 엄마문제도 아주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이 해결하는구만; 프리실라를 포함한 일류발레이너와 발레리나, 안무가가 모여서 '스바루의 엄마를 위해' 공연을 연다는 것도 솔직히 억지스럽다고 느껴졌고... 아무리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서 그 드림팀이 같이 공연을하게되었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뜬금없잖아! 마치 게임을하는데 게임설명부분이 끝나니까 바로 보스전에 돌입하는 느낌이;; 전에는 도전적이고 길들여지지않은 야생마같던 스바루가 9권에와서는 그 캐릭터성을 버린것 같기도하고; 무엇보다 파워풀하고 감각적이던 발레 연출 부분이 완결권인데도 임팩트가 없어! 무려 그 프리실라의 공연에서도 전보다 와닿는 느낌이 없다!! 더 길게 나가주어야 할 이야기를 억지로 자른것같은 이 찜찜함이란; 사실 2부가 슈밍밍의 등장을 빼고는 1부에비해 크게 빡! 터져주는 맛이 없었어서 차라리 완결이 난 것이 속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좋아하던 만화가 이렇게 완결이 나 버리니 진짜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