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성이란 무엇일까?에 관해 책 한 권을 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더하여 독자가 책 한 권을 다 읽을 때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더 힘든 일일 것이다. <창조하는 뇌>는 이런 어려운 일을 모두 해낼 수 있는 책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보다 이젠 수많은 기존의 것들을 이어 붙여 새로운 것,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요구되는 시대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물론, 이런 패턴은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이지만 수많은 콘텐츠, 자료, 지식을 접하기 쉬운 사회가 됨에 따라 이런 속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다. 책은 뇌과학의 측면에서 창의성을 바라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읽어본다면 얻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
책 정말 흥미롭게 잘읽었습니다 책책에 삽입된 그림만 보아도 마음을 빼앗긴다. 참 재미있다. 처음 들어 보는 이야기도 많고, 유용한 이야기도 많다. 책에 포함된 각종 삽화와 그림들은 때로 영 상관 없는 내용도 있기는 하다만, 많은 부분은 책에서 인용한 내용을 보여주는 그림이 더 많다. 찾아볼 시간을 아껴준다는 것도 있으나, 그 반대로 그림만 보아도 재미있다. 책의 만듬새가 유난히 좋아 보였는데 그림의 모두 컬러일 뿐 아니라 그림이 잘 보이도록 하는 종이를 사용해서 인듯 하다. 처음 그림만 몇 페이지를 넘기며 보다가, 실제로 이런 '그림보기'가 내용을 읽는 것보다 더 신선하기는 했으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목차를 만나면서 '2부 미술과 뇌' '3부 음악과 뇌'가 눈길을 끌었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다. 2, 3부를 먼져 훌터보고 1부 로 돌아와 처음부터 다시 보는 방향으로 읽었는데 1부는 일반적인 내용들이다. 뇌의 특정영역이 특정행동에 관련한다 같은 내용들이다 |
|
뇌과학자와 작곡가가 같이 쓴 이색적인 책. ㅎ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커질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 책에서 중간에 나오는데, 창의성에 대해서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이 인상적이었음. (51p) "창의력은 그저 이것저것을 연결하는 일이다. 창의적인 사람에게 어떻게 그걸 해냈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자신이 실제로 그것을 한 것이 아니라서 약간의 죄의식 같은 걸 느낀다. 그들은 단지 무언가를 봤을 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분명해 보이면 여기에 자신의 경험을 연결해 새로운 것으로 합성한다. " <스티브 잡스> 우리도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자 할 때, 기존의 것들을 이어 붙일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자청 님의 '역행자'에 나오는 '타이탄의 도구' 부분이 생각난다. B급 여러개를 합치면 유니크한 것이 된다는..) 실제로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공동연구를 할 때도 보면 이처럼 각자가 하고 있는 작은 능력들이 결합될 때, 큰 연구 과제 성과를 만들고 논문을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책을 통해서 얻게된 창의성에 대한 생각은...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의 평균적인 생각보다 한 걸음 더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리더를 만들고 창의성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꼭 그걸 내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나는 한 걸음 더 나가보고 싶다. |
|
뇌는 에너지를 덜 쓰기 위해 반복적인 패턴을 숙달시키지만, 역설적으로 이것이 뇌의 창조적 활동의 기반이 된다. 우리는 일상적인 곳에서 아낀 에너지를 비일상을 위해 쓸 수 있다. 다시 말해 뇌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인지하는 에너지를 줄여 다른 곳에 쓸 수 있도록 만든다. 이렇듯 뇌는 에너지를 덜 쓰기 위해 반복적인 패턴을 숙달시키지만, 역설적으로 이것이 뇌의 창조적 활동의 기반이 된다. 우리는 일상적인 곳에서 아낀 에너지를 비일상을 위해 쓸 수 있다. 다시 말해 뇌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
|
매우 흥미로운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녀가 생기면 이 책의 내용대로 교육하고 싶은 느낌? 다만 뇌과학의 기본지식을 알고 보는거랑 모르고 보는거랑 차이가 클것 같아요! 뇌과학에 대한 정보가 주가 아니고, 창조성에 대한 사례분석이 위주라 처음이신분은 용어나 이론이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으니, 뇌과학에 대해 유튜브나 저자의 다른 책을 통해 간단하게라도 파보고 읽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
|
뇌과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창의력에 대해 쉽고 재미 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창의성’이나 ‘혁신’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마치 하늘에서 번개가 치듯이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인간의 끝없는 창조와 혁신이 사실은 과거의 경험과 지식 혹은 주변에 존재하는 그 무언가를 원재료로 삼아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것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도 그 근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농업 혁명에서 산업 혁명까지는 무려 1만 1,0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산업 혁명에서 전구 발명까지는 단 12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후 달 착륙까지 90년, 다시 월드와이드웹까지는 22년이 걸렸다. 그로부터 단 9년 후인 2003년에는 인간 게놈의 완전 해독이라는 인류사의 기념비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혁신과 혁신 사이의 기간이 급속도로 짧아지는 현상은 과거에 이룩한 성과가 바탕이 되지 않았다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즉 창의와 혁신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인류가 쌓아온 지적 토대를 바탕으로 새롭게 ‘가공’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