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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연인이 되고 육체적인 관계까지 맺게 되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냐. 이건 전연령인데. 전연령이 싫지는 않은데 뭐랄까 아침짹같은 것 좀 안 썼으면 좋겠다. 소설 설정 자체가 좀 진득한 것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소설의 결이 가볍긴 했는데 아니 연인이 되고 음심이 어쩌고 이러는데 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냐 이 말이다. 어쨋거나 악마까지 퇴치하고 확실하게 연인이 되고 알콩 달콩 뼈와 살이 불타는 것 같은데 그 묘사가 너무 퓨어해서 보는 사람이 좀 심심해진다. 아예 뽀뽀나 하고 뭐 이러면 훈훈이라도 하겠는데 씬이 있는데 묘사가 없고 성인 특유의 긴장감이 없으니 뭐랄까 소꿉놀이 보는 기분이랄까. 어쨋거나 완결은 잘 난 것 같아 다행이다. 외전에서는 제대로 된 후일담이 있었는데 혼인하게 딘 여주 남주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과 마인인 남주와 인간인 여주가 영원히 함께 하기 위해 영혼을 묶는 약을 여주가 먹은 거라던가, 황자 데릭이 용병으로 떠돌아다니면서 좋은 여자를 만나 지내는 이야기라던가. 굉장히 가벼운 내용이긴 한데 그래도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