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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녹생성장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녹색성장이 무슨 의미일지 그저 내맘대로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알았습니다. 정부가 말하는 녹생성장은 "대체에너지 생산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수출해 경제적 이익을 얻자는 결국은 경제 논리에 근거한 개발 정책의 하나뿐"이라는 UN산하 사막화방지협약의 냐카자 사무총장의 말로 함축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지금 한국의 모습이 걱정되었습니다. 과연 우리는 선진국인가 개발도상국인가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한반도의 환경상태는 세계환경성과지수에 의하면 2010년 163개국 중에서 94등을 하였습니다.(2008년 51위, 2006년 42위) 30개 OECD회원 국 중에서는 꼴찌, 그럼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8위랍니다. 녹생성장의 국제 허브로 만들겠다는 한국정부는 2년사이에 무슨 일을 한것인지 허탈해집니다. 짐작하겠지만 4대강 사업, 행정도시, 뉴타운 건설 등 개발 공사가 추진되다보니 대기오염은 심각하고, 수도권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을 포함해 지하수 오염도 악화되어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심각하고(143등), 공해 (159등), 생물다양성 (120등)... 지금 우리의 환경 정책은 길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에너지랍니다. 화석에너지의 고갈, 원자력에너지의 위험성과 끊임없이 문제화 되는 방폐장 건설문제... 선진국들은 지금 에너지를 화석에너지나 원자력이 아닌 자연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원자력을 줄이고 폐기하려는 움직임 가운데 우리는 여전히 클린 에너지로 원자력 에너지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책을 읽는동안 선진국 따라하기 좋아하는데 왜 환경문제만큼은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안타까웠습니다.
그다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식량문제입니다. 우리는 쌀을 제외한 모든 곡식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식량 자립 말도 안됩니다. 중국이 없다면 지금 우리의 밥상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까지 합니다. 작가는 우리의 농업을 전환해야 한다고 합니다. 더이상 땅과 하늘에 의존하는 농업이 아니라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식물공장..즉 도시 농업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식물공장이 활성화 되면 물량을 조절할 수도 가격을 안정화 시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옛날처럼 힘든 농사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한 재배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꿈을 꿔봅니다. 서해안에 커다란 바람개비가 돌고, 고속도로에 태양전지로 덮혀있어 자연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을 하는 우리 나라, 식물공장에서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땅에서는 보다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사물을 재배할 수 있는 나라, 숲이 다시 살아나고 생물의 다양성이 이루어지는 그런 나라...
<솔루션 그린>을 처음 읽을 때는 정말 한숨이 푹푹 나왔지만 읽는동안 아주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지 에너지 정책, 농업정책 등 환경에 대한 정책은 긴 안목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흔들림없는 정책이 우리 나라가 에너지 자립, 식량 자립이 이루어지고 아름다운 숲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이상 갯벌을 막는 일이 없고 갯벌복원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김성일 교수님의 바람처럼 20년 후 '2030 대한민국 평범한 형준씨의 하루'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사는 많은 분들이 에너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 탄소배출을 증가시키는 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책을 읽는동안 많은 고민을 하는 중에 나의 에너지낭비 습관을 고쳐야겠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많은 분들이 <솔루션 그린>을 읽으면서 지금 반성과 고민 그리고 희망을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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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환경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점수로 확인하고 싶은 사람, 원자력 없이도 에너지를 충당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이 궁금한 사람, 더불어 원자력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솔직히 읽으면서 황당한 기분도 드는데, 또박또박 자료를 들어가며 설명하기 때문에 "이런 판타스틱한" 일도 가능하겠구나, 라면서 설득당하는 책이다. 전기가 1시간만 끊겨도 난리가 나는데, 에너지를 거의 100%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게 정말 위험하지 않나하는 차에 접하게 됐다. 에너지를 외국에 의존하는 건, 생명줄도 외국에게 맡기는 꼴이나 마찮가지니까. 사실 이 책을 덮으면서, "아 이렇게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정부가 환경이나 에너지 대책을 내놓으면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기준은 세울 수 있게 됐다. 기분전환되는 산뜻한 표지는 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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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그린]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한반도의 숲을 75%까지 늘리고, 25%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잘 조성된 숲은 고용을 창출하고, 관광객들을 끌어 들인다. 산림은 지구온난화를 막아주고 에너지원을 제공하며,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터전, 한반도를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