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즈음 나는 생각이 많다. 작은 녀석이 20살이 되는 해에 남편이 정년퇴직을 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회사에 큰 문제가 없을 때만 가능할 테지만.. 그래서 그런지 퇴직 걱정 없는 일은 무엇일까? 나와 남편이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100세 시대를 말하는 요즈음 연금을 아무리 잘 들어 놓아도 일 없이 남은 생을 산다는 건 사실 두렵다. 지금 나와 남편이 들고 있는 연금이 있고, 이미 불입 완료된 연금도 있지만 그것만 바라보고 나이 먹어가는 게 나는 싫다. 그래서 정년 없이 소소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늙어가고 싶다.
그래서 그랬을 것이다. 이 책을 발견하자마자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청년들이 말하는 창업, 그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기 사업을 하고 있지 정말 궁금했으니까. 대부분의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하려고 바둥거리는 줄 알았는데 나름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에 놀랍다. 아이를 키우는 가장에서부터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창업을 한 사람들, 그리고 20살 초반의 어린 학생들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한 도전을 실천하는 이들이 어쩜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들보 아닐까?
이 책에는 모두 21명의 창업 도전기가 실려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그들의 이야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만 요약하고 싶다. 그 첫 번째는 책 소독기를 개발한 벤처 창업자다. 나 같은 경우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 읽는 편인데 솔직히 책을 빌릴 때마다 이 책에는 얼마나 많은 세균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신간 서적보다 무려 11배나 많은 일반 세균이 대여용 서적에 있다고 하니 도서관 책은 그것보다 더 많지 않을까? 자외선 살균을 통해 30초 만에 최소 1권부터 6권까지 동시 소독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꽤 괜찮은 아이디어란 생각이 든다. 두 번째는 홈 파티용 오디오 플레이어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DJ용 전문 오디오 기기. 누구나 전문 디제이처럼 디제잉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는데... 나처럼 클럽 문화랑 멀어(?)진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전문 디제이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기계를 가지고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마지막으로 식당이나 카페 테이블을 소독해주는 스팀 테이블 세척기. 아무리 깨끗하게 식당 테이블을 닦는다고 해도 그 위에 수저나 젓가락을 세팅할 때면 찜찜한 기분을 가눌 수 없다. 나만의 방법으로 휴지나 종이 위에 수저나 젓가락을 올리지만 과연 깨끗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 마음을 나만 갖는 게 아니었던지 그걸 가지고 제품을 만든 사람이 있었다. 컵 모양을 한 스팀 테이블 세척기. 모든 식당에서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테이블이 조금이라도 깨끗해지지 않을까?
이 책은 2011년 제 1 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자 중 뛰어난 성과를 발휘한 21명을 선정해 그들을 인터뷰하고, 창업에 대한 노하우와 마인드를 취재한 내용을 담았다. 처음부터 성공한 사람들보다는 실패하고 다시 일어선 사람들이 많았다. 만약 내가 지금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준비한다면 참고해도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창업에 대해 구제적인 생각을 해 본적은 없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자극을 받았다고나 할까? 창업에 나이 제한은 없다고 생각한다. 창업이 좋을지 뭔가를 공부해서 재취업을 선택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뭔가를 꿈꾸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아직 사업 혹은 창업이라고 하면 좀 무섭다.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떤 것을 해야 행복할 수 있을지. 지금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싶다. |
|
'미래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은 사실 미래보다는 현재라는 틀에 갇혀서 살곤 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면 결국은 퇴보하게 마련입니다.
"나 같은 경우는 즐겁게 살기 위해 창업을 했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회사의 부품처럼 살고 싶지는 않았다. 회사의 부품처럼 살아가면 재미도 없고 창의적이지도 않다.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자신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이나 즐거운 인생이 있을까."
"이제 고령화 사회기 때문에 공무원이든, 회사 직원이든 정년퇴임을 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어차피 해야할 창업이라면 조금 더 젊은 나이에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란 곧 타인들의 숨어 있는 욕구를 읽는다는 것을 말한다.
'모든 것은 이미 다 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조합하고 포지셔닝하느냐의 문제다'
"지혜로운 사람은 경험하지 않고 깨닫고, 보통 사람은 경험하고 깨닫고, 어리석은 사람은 경험해 놓고도 모른다."
"정상에 서면 아래에 있는 사람은 절대 볼 수 없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어느 날 도서관에 즐비하게 있던 토익 책과 각종 자격증 시험 책을 보면서 생각했다. 내 인생을 저런 시험에 허비하며 보내야하는가? 남이 주도하는 내 인생이 아닌 내가 주도하는 내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후 기
우리가 평소에 아무 의미없이 바라보는 것들을 그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한끗 차이로 다른 것을 만들어내었다.
이 책을 보면서 스티븐잡스가 떠올랐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른다" 이 말이.. 그리고 알게됐다. 스티븐 잡스가 그냥 이 말을 한것이 아니구나.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말하고 있는 핵심이었구나, 라고.
도서관 여러 곳을 가봤는데 정말로 70%정도가 공무원, 영어 공부다. 그 외는 자격증, 시험 등 공무원 시험 당일날엔 사람들이 거의 다 안오니깐 신기하면서도 어이가 없었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인가 싶기도 하고.
변해야 한다. 왜 다들 한 방향으로만 가는걸까..? 뭔가 부조화스럽고 이상하지 않은걸까 다른 사람들은..? 항상 그래왔고 다들 그러니깐 의심조차하지 않는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거라고 남들 가니깐 따라 가는걸까?
도대채 뭘까, 지금의 나로썬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 |
|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자 21인의 창업 도전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CEO를 길러내는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실무 중심의 창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창업 공간과 시제품 제작, 개발 자금과 마케팅 지원 등 창업 계획 수립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및 평가 체계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고, 졸업후에는 그 만큼 성공율이 높다. 올해도 이미 2차례에 걸쳐서 선발이 진행되었다.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많아 지고 있다. 나라에서도 각종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창업 현장에서는 많은 문제들을 만나게 되고, 어려움을 겪는다. 이럴때에는 이미 성공한 기업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겠지만, 비슷한 문제들을 바로 얼마전에 경험한 선배들의 직접적인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여기 이 책에 있다. 중기청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21인의 이야기와 솔직한 조언들이 담겨있다.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는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교훈과 조언들이다.
창업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 창업을 진행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도전하고 달려가고 있는지 당신에게 분명히 도움을 줄 것이다!
'도전하라, 꿈꾸라,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