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어릴 적에 부모님께서는 많이 다투셨다. 그럴 때마다 집안의 물건을 부서졌고 무서울 정도로 큰 소리가 났으며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많이 맞으셨다. 어린 나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어머니를 지켜주지 못했다. 아버지는 사내자식이 눈물도 많고 소심하다며 방구석에 쪼그라들어 벌벌 떨고 있는 나와 내 여동생에게도 손찌검과 폭언을 아끼지 않으셨지만 나는 너무 무서워서 어머니가 맞고 있는데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버지의 폭력이 자식을 향할 때마다 우리를 지켜주던 사람은 어머니였다. 당신께서는 온몸이 부서져도 자식이 아파하는 건 차마 볼 수 없으시다며 말이다.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다. "북어랑 마누라는 3일에 한 번씩은 패야 한다"고 말이다. 이유는 없었다. 아니 내가 생각하기에 이유가 이유 같지 않았기 때문에 없다고 생각했다. 부부싸움의 끝은 늘 '장남'에게 늘어놓는 폭풍잔소리셨고, 그 잔소리는 짧으면 2시간, 길면 6시간이었다. 무릎을 꿇은 자세로 들어야 했기 때문에 잔소리가 끊나면 난 늘 기어서 내 방으로 돌아가곤 했다. 잔소리의 내용을 종합하면, 늘 한 가지다. '당신의 기분이 몹시 좋지 않다'...워낙 외골수이신 성향이시라 의견이 서로 맞지 않으면 늘 다투곤 하셨는데 집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어머니는 맞으신 셈이다.
그러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님이 처음으로 '이혼' 얘기를 꺼내셨다. 그러면서 여동생은 어머님이 데리고 나갈테니 나보고는 아버지랑 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정말 싫었지만..아버지 혼자 살라고 하고 엄마를 따라가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그럴 경우에 아버지가 날마다 쫓아와 또 어머니에게 손찌검을 할까봐, 울면서 그러겠노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의 폭력을 더는 어머니가 감당하도록 할 수는 없었고, 나라도 아버지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다. 다행히 '이혼'은 없던 일이 되었지만 또다시 '부부싸움'은 계속 되었다.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더는 참지 않고 '반항'을 한 것은 내가 '대학생'이 되고 나서였다. 그 전까지는 너무 무서워서 여전히 방구석에 쭈그러져 있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잠겨있는 안방 방문을 때려부수고 들어가 아버지를 향해 "당장 멈추라구요"라는 말을 꺼낼 용기가 생긴 거였다. 그래도 멈추지 않는 아버지를 향해 재떨이를 던졌고, 다행히(?) 아버지가 아닌 유리창에 맞아 와장창 깨져버리고 말았다. 아들의 반항을 처음 접하신 아버지는 당황하셨는지 바로 부부싸움을 멈췄다. 그 뒤로도 부부싸움은 종종 발생했지만 그럴 때마다 '아들의 반항'을 마주하고는 멈추길 반복했다. 그러면서 부부싸움은 잦아들었다.
이런 경험 때문일까? 난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장면을 참지 못한다. 이유는 물어볼 것도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절대 용납 못한다. 대화로 풀지 못하면 '상황종료'다.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솟는다면 얼른 자리를 피해야 옳다고 생각한다. 여자에게 폭력은 절대 안 된다. 이 원칙은 '불변'이다. 하다못해 '대전격투게임'을 할 때도 남자캐릭이 여자캐릭을 때리는 장면이 보고 싶지 않아서 늘 '여자캐릭'을 골라서 '남자캐릭'을 때리게 한다. 내 게임실력은 늘 최고였으니까...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데이트 폭력'이라는 낱말을 듣게 되었다. 사랑하는 두 남녀가 다툰단다. 아니 남자가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른단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말이다. 다 널 위해서 '구속'하고, '집착'하고, '간섭'하고, '결정'하면서 너는 그냥 나만 믿으면 다 된다...는 말로 다스려(?)지지 않게 되면 '너'를 위해서 폭력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옛날도 아니고, 현재 5~60대도 아닌 젊은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란다.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달라진 건 없는 남녀사이였나? 아직도 저런 '매맞는 여자'가 있단 말인가? 불현듯 어머니가 떠올라 치솟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그런데도 더 참을 수 없는 건 '폭력을 당한 피해자(여자)'가 세상을 떳떳하게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직접 당사자가 아닌 '대중'들의 반응은 더 웃겼다. 모든 원인제공을 '여자'에게서만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가해자(남자)'에겐 폭력을 휘둘렀음에도 감싸고 두둔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그 와중에 피해자(여자)를 감싸는 댓글에는 악플이 줄줄이 달렸다. 심지어 같은 '여자끼리'도 말이다... 이건 아니지 싶었다. 왜 가해자에게 벌주지 않으려는 것일까? 모두가 나서서 '가해자'의 신상을 다 털어버린 뒤에 그 잘난 '낯짝'을 들고 다니지도 못하도록 만들지는 않고 피해자를 위로한답시고 더 큰 아픔을 전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 <다 이아리>를 만났다. '데이트 폭력'이 얼마나 찌질하고 치졸한 남자들에 의해서 벌어지는 것인지 낱낱이 알게 되었다. 단지 여자가 남자를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걸 집요하게 '정당화'하려는지 잘 알려주는 책이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여성들'에게는 '말 못할 고민'에 크게 공감했을 것이다. 하지만 난 '다른 곳'에 눈길이 갔다. 바로 그 '찌질한 남자들' 말이다. 고작 여자 '하나'를 제압할 알량한 힘을 가지고서 '사랑만 받고 행복해야할' 소중한 시간을 '충격과 공포'에 떨게 만들려 하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또, 교묘한 언변으로 폭력을 정당화시키는 '가스라이팅'에 대한 내용도 접하게 되었다. 오직 '힘의 논리'로만 움직이는 강대국과 약소국의 관계처럼 느껴져서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척결해야 할 '찌질이'로 낙인을 찍고 싶었다.
그리고 결코 '치유'받을 수 없는 피해자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라도 '가해자'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여성폭력'을 한 경우에 무조건 '가중처벌'을 받게 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여성에게 위법한 일이 '발생'하기 전이었다고 하더라도 '예비 가해자'들에게 '필요이상'의 처벌이 필요하다고 본다. 도대체 '몇 명'의 여성이 치명적으로 다치거나 죽은 뒤에야 보호해줄 거냔 말이다. '데이프 폭력'과 같은 '여성범죄'에 한해서는 '정황'만으로도 '중범죄'로 다루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다 '억울한 남성 피해자'가 생겨나면 어쩌려고 그려냐고 되묻는다면 내 대답은 간단하다. 폭력은 안 된다. 대화로 해결해라. 도대체 '어떤' 억울한 일을 말하는 거냐고 말이다. 꽃뱀인 여성이 먼저 꼬셔놓고 '성범죄'나 '성추행'으로 신고하면 억울하지 않겠냐고? 사귀던 여성이 바람을 피우거나 불륜을 저질러서 어쩔 수 없이 때렸다고? <다 이아리>를 보고 말하라. 남자인 당신들이 말하는 억울함이란 것이 얼마나 징징거리는 수준인지 말이다. 1명의 억울한 남성 피해자가 나올 때 1000명의 여성 피해자가 남성의 폭력에 길들여져 가고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비율'로 억울함을 호소한다면 그건 정말 비겁하고 찌질한 정도가 아니라 '분노'가 치밀어 오를 정도다. 당신은 들리지 않는가? 여성들의 절절한 도움의 목소리가 말이다.
만약 당신 주변에 '이아리'가 있다면 도와주길 바란다. 헤어진 전남친이 밤마다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면 '경찰서'에 신고해서 '데이트 폭력'으로 의심되며 여성이 위험한 것 같다고 신고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경찰은 이런 '정황'만으로도 가해자를 구금하고 '형사처벌'까지 받게 할 수 있는 법제도가 생기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 특히 '데이트 폭력'은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재범률'이 높은 범죄다. 그런 탓에 '여성피해자'들은 말로 다 못할 걱정과 공포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지도 모른다. 제발 '가해자'를 그냥 냅두지 말아주었으면 싶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다 이아리>를 읽고 '공감'해주길 바란다. 그래서 더는 '이아리'처럼 당하고만 있지 않게 해주길 바란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
안타까운 일이지만 '데이트 폭력'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일이다. 그것도 둘 만이 있는, 아무도 볼 수 없는 어두운 곳에서 힘쎈 가해자와 연약한 피해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그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데이트 폭력이 더 끔찍한 건 '가스라이팅'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저질러지기 때문이다. '가스라이팅'이란 심리적 학대의 한 유형으로 상황을 조작, 왜곡시켜서 피해자의 기억과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를 테면,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 "널 사랑하는데 뭔들 못하겠니?"..라면서 폭력을 정당화하고 '길들이기'를 시행하며, 가해자가 원하는 대로 피해자가 바뀔 때까지 끊임없이 폭력과 협박, 억압, 강제, 수탈까지 서슴지 않기에 '데이트 폭력'은 피해자에게 지옥보다 더한 아픈 상처를 남기곤 한다. 그래서 '데이트 폭력'을 저지르는 가해자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
하지만 현실은 아무리 폭력적인 상황이 연출(?)되어도 흔한 연인들 간의 '사랑싸움'으로 치부되기에 가해자에게는 "여자가 맞을 만 했네"라며 별일 아닌 듯 폭력을 두둔하고 피해자에게는 "왜 안 헤어졌어요?"라면서 은근히 모자란 탓을 하며 '데이트 폭력',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심지어 피해자의 신고로 가해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상황이라 할지라도 조서를 작성하는 자리에 당사자인 두 남녀를 동석시켜 제대로 작성조차 할 수 없게 만들거나, 서로 떨어져 있다고 해도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선처'할 것인지, '고소'할 것인지, 그도 아니면 '합의'할 것인지 물으며, 울먹이며 벌벌 떨고 있는 피해자에게 '사건종결'을 서두르는 모양새를 취해 당혹스럽게 만들곤 한다. 더 큰 문제는 피해자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가해자는 얼마 되지 않아 풀려나게 되고 피해자에게 '2차 폭력(스토킹, 살해협박, 살인 등)'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종 뉴스를 장식(!)하곤 하는 것이다.
이런 끔찍한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기 위해, 이별할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고,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도 이러한 상황을 분명히 알림과 동시에, 직장이나 이웃에게도 정확한 정보를 알려서 충분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데이트 폭력'이 발생하기 전에 분명히 하는 것이고, '데이트 폭력' 발생 후라면 경찰 등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아서 안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귀가 시간에 경찰동행을 신청하는 등 가해자와 완벽한 차단을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이다.
허나, 연인 사이였다는 것이 종종 발목을 잡아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를 완벽하게 격리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이 '데이트 폭력'의 가장 큰 문제점이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의 한계가 드러나는 점이기도 하다. 이를 테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연락처는 물론이고, 집주소도 알고 있으며, 심지어 '현관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거기다 요즘엔 SNS가 활발한 탓에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스토킹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인 거짓까지 서슴지 않고 퍼뜨릴 수 있기에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는 가해자와 헤어진 뒤에도 불안에 떨며, 악몽도 꾸는 등 심리적 장애를 겪기도 하며, 심하면 자살까지 하게 되는 등 그 심각성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다 이아리>는 실제 '데이트 폭력의 경험'을 웹툰 형식으로 낱낱이 밝혀낸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데이트 폭력'의 끔찍함과 심각성을 직접 경험한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해결책은 난감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 가해자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도 거의 없고, 일단 피해자가 피해를 당하기 전까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조차 없기 때문이다. 피해자가 피해를 당하더라도 고작해야 '접근금지명령'과 같은 유약한 처벌이 대부분이고, 가해자를 '사회적 격리'시킬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탓에 가해자의 보복에 노출될 위험을 막기 위한 노력은 전적으로 피해자에게 맡겨 놓는 소극적인 대책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렇게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나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 사회구성원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데이트 폭력 가해자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만 할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사랑싸움'이라는 미명으로 가해자를 두둔하고 피해자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억울한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가장 큰 까닭은 "당신도 얼마든지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한 평생을 모태솔로로 살 작정이 아니라면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데이트를 하는 연인이 될 것이다. 그런데 사랑하는 그 연인이 한순간에 '폭력'을 일삼는 또라이라면 얼마나 끔찍할 것인가 말이다. 더 끔찍한 것은 폭력을 방조하며 '남일'로 치부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었을 때, 도움조차 청할 수 없는 피해자가 되어 버린다면 어쩔 것인가 말이다. 이는 매맞는 아내/남편이 발생하는 부부싸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부부 사이는 '이혼'을 통해서 법적인 보호라도 받을 수 있지만, '연인 사이'에는 법적인 보호는커녕 보상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더욱더 보호하고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연애하는 것조차 '법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한다는 것이 웃긴 일이라면, 폭력을 저지르는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 폭력이 물리적이고 육체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물리적이고 심리적인 폭력의 심각성을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더구나 연인 사이는 겉으로 드러난 부분보다 감춰진 부분이 더 많기 때문에 일단 '폭력'이 눈에 띄게 보인다면 분명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더 크다. 그렇기에 '데이트 폭력의 가해자'는 피해자의 하나 뿐인 목숨마저 좌지우지하는 무소불위의 '우위'를 선점하고서 폭력을 자행하는 일이 태반인 것이다. 그렇다면 '데이트 폭력'을 단 한 번이라도 저지르면 사회적 매장을 시켜도 좋을 엄벌이 필요할 것이다. 적어도 가해자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행위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두 번 다시 폭력을 저지르지 않을 때까지 '완벽한 사회적 격리'가 필요하단 말이다.
너무 무거운 형벌이라고 생각하는가? 성폭력과 성추행과 같은 비인간적인 짓을 하고서도 뻔뻔스럽게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상상을 해보라. 당신의 옆자리에 '가면'을 쓰고 정상인처럼 행동하는 성범죄자가 함께 하고 있다고 상상을 해보란 말이다. 그들도 '인간'이니 '인권'을 보장받아 마땅하겠지만, 한순간에 '인간'이길 포기하는 그 짐승들이 우리 사회 속에 자유롭게 나다니게 만들고서 어찌 안심하며 살 수 있겠느냔 말이다. 심지어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인지도 모르고 사랑에 빠져서 스스로 피해자인 줄도 모르고 '길들여져' 버리는 끔찍한 상황을 난, 감히 상상할 수 없다. |
| 20대젊은 여자 이아리가 겪은 데이트 폭력을 웹툰그린책인데 보는 내내 답답 했어요 저도 몰랐던건 데이트폭력이 때리는것만 인줄 알았는데 상대방의 옷간섭 부터 시작되는것을 알았어요 물론 얌전하게입으면좋지만 남자친구라는 명분으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옷입는걸 간섭은 잘못 된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처음손찌검을 하고나서 다음날손이 발이되게 빌면 용서해줄법한데 이책을 보니 절대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았어요 저는40대라 어느정도 살아서 남자가 이상한놈이다 싶은것을 빨리 알수있는데20대 여자는정말 이게 뭔가 잘못됐다는걸 시간이 제법지나야 알게되서 그만큼 상처를 많이받게되는것이 매우 안타까웠어요 대학생이되는 딸한테 꼭 보여주고싶고 주위 딸가진분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