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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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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가 얼마나 사회의 불합리함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는지,그리고 빈곤한 여성들,성희롱,등에 방치된 여성들, 외국인노동자들의 21세기인 지금 그들의 현재는 어떤가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나온 글들은 저자의 마음을 잘 드러내는 글이 있었다.이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여성을, 어린이를, 또 세상 한편에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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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가 얼마나 사회의 불합리함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는지,그리고 빈곤한 여성들,성희롱,등에 방치된 여성들, 외국인노동자들의 21세기인 지금 그들의 현재는 어떤가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나온 글들은 저자의 마음을 잘 드러내는 글이 있었다.

이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여성을, 어린이를, 또 세상 한편에서 간신히 숨 쉬며 살아가는 이들을 떠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빛을 커다란 희망으로 바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디은 여성으로 태어나, 아니 성별에 관계없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살아가며 스스로 자존감을 자길 수 있기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또 부디 독자 여러분께서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Drop here!

이 서문을 읽으면서 작가의 메세지가 너무 와닿았고 또 좀 많이 슬프기도 했다. 얼마전 본' 믿을수 없는 이야기'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던 그런 느낌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도 동일하게 느껴졌다. 물론 여성들은 남성들의 성폭력, 가정폭력에 너무나도 많이 방치되어있는 것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구해줄 사회는 어디에도 없다. 그들이 뭔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도 아닌데, 그들은 한순간에 약자가 되어 버린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 처럼 믿을수 없는 이야기의 주인공들 중에서도 사회적으로 약자가 존재한다.양부모의 집을 떠나 혼자 독립하기 위해 어떤 공동체에 살게된 마리라는 소녀의 이야기가 오버랩되었다.


이 주인공들은 도쿄의 쉐어하우스 티라미수 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부모님에게 받을 사랑을 받지 못한 히나, 뉴욕에 공부하기로 가서 남자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사실은 그 남자가 자신을 이용하는걸 알게된 이쓰키, 계모가 불편하고 어린시절 이혼후 자기와 동생들을 버리고 간 엄마가 미운 후카, 취직을 하고 싶지만, 외모적으로나 특별한 능력이 없다고 사회적인 틀에서 부적격한 사람이 되어버린 사쿠라, 헤이롱지앙성에서 온 중국인 웨이, 즈린,샤오이. 세사람은 실습생 자격으로 일본에 왔고, 모두 일본에서 돈을 벌어서 본국으로 돌아가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일본에서 불법체류라는 명목하게 그들의 인권은 가차없이 짓밟혔다.


요시미는 결혼을 했고, 그러나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인해서 아들 유토를 데리고 나오지만, 형편이 좋지 않았다. 시댁에서 손자를 데려갔고,혼자 힘으로 가사도우미를 하고 있는 그녀는 티라미수 쉐어 하우스에서 생활하게 된다.


모두 가정적인 문제가 있거나 혹은 재정적인 문제로 이 쉐어하우스에서 지내고 있다. 이 쉐어하우스에서는 난방과 냉방을 제대로 할수 있는 시설 조차 구비되지 않았고, 최소한의 권리도 없이 그들은 이 장소에 살수 밖에 없다.그와 대비되는 비싼 젤라또 하우스가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시설들과 여러가지 설비가 구비되어 있다. 극명하게 대비되는 자본주의의 얼굴이 아닐까?


물론, 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들은 그만큼의 노력을 통해서 벌었을것이니, 거기에 대한 불만도 없다.다만 여기서 드러내고자 했던 사회적인 문제는, 그 사람들중에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기도 했고, 여기 나온 이소노 라는 사장이 그러하다.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 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불법적인 일들을 많이 저지르면서 정작 본인은 잘 살고 있었던 것이다.


갈곳 없는 취약한 계층이었던 이 주인공들에게는 그나마 이 티라미수 하우스라도 있어야만 하는 존재가 되었지만. 

이 여성들 모두 스스로가 인생에서 무언가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사회적인 편견과 넘어야할 장벽들이 많다.거기에는 여성이라는 점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장애물들이 많은가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왕웨이, 와 즈린은 모두 일본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그 성폭행을 당하면서도 그 가해자들은 너희들은 중국인이니까 내 말 안들으면 강제로 중국으로 출국 당할거라고 말한다.


사회적인 약자라고 자기들 멋대로 규정하고, 자기들 멋대로 그들의 권리를 뺏아 버렸다.

그들의 노력으로 번 돈을 사장은 갖고 갈수도 없게 만들었고, 앞으로도 아니,지금도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 일이라 더욱 가슴이 아프다.


세상이 아무리 천지개벽할 만큼 발전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여성의 지위는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고, 그리고 여성이 성범죄에 노출된 것을 막을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알아서 조심하는 것 정도 밖에 되지 않는것 같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가정폭력,살해 등등은 저자가 말하는 것 처럼 우리 인간이 태어나서 당연히 가져야할 권리를 상대방에게 그리고 이 사회전체가 교육해 주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일까?


우리 사회는 이제 더이상은 계층이 없다고 하지만, 정말 계층이란게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실 우리는 사회소외계층,중산층,상류층 이라는 계층을 만들어서 부르고 있고, 권력이 세상의 법을 귀게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로 만들어 내고 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말 처럼, 돈이 있는 사람은 유죄도 무죄가 되고, 돈이 없는 사람은 죄가 없음에도 유죄가 되는 세상이, 아직도 펼쳐지고 있고, 현재 진행형인 문제인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꼭 알아야 하고, 누구라도 이 문제들에 대해서 무엇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생각해보아야할 이슈를 저자가 잘 풀어낸것 같다.


금수저,은수저,다이아몬드 수저라는 계급으로 사람들이 나뉘고, 흙수저라 슬픈 대부분의 사람들.


정당하게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게 그만한 권리와 부가 나눠질수 있고, 부당한 사람들에게는 권력과 상관없이 그만한 벌이 주어지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면 그것은 너무 큰 욕심일까?


리뷰어 선정되서 작성한 도서 입니다.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읽어보고 공감하고 또 생각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a 2019.10.17.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가난한 셰어하우스 이야기, 애매한 사이를 읽고
"가난한 셰어하우스 이야기, 애매한 사이를 읽고" 내용보기
유복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온 오우사카 부인에게, 고민 많고 생활이 어려운 복잡한 가정사란 연민의 대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 연민이라는 감정도 일종의 오락이 아닐까 싶다. p138. 저자 후카자오 우시오는 '가난한 여성'에 관한 글을 썼다. 일본 도심지에 여성만이 살 수 있는 변변치 않은 '티라미수 셰어 하우스'에서 모여사는 이들의 각자의 삶을 비추어 보면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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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온 오우사카 부인에게, 고민 많고 생활이 어려운 복잡한 가정사란 연민의 대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 연민이라는 감정도 일종의 오락이 아닐까 싶다. p138.

 

저자 후카자오 우시오는 '가난한 여성'에 관한 글을 썼다. 일본 도심지에 여성만이 살 수 있는 변변치 않은 '티라미수 셰어 하우스'에서 모여사는 이들의 각자의 삶을 비추어 보면서 마치 카메라가 그녀들을 뒤쫓아 영화를 찍듯 생동감 있게 전달하였다. 모자랄 것 없이 살아온 '이쓰키'는 뉴욕에서 공부하다 남자만을 쫓아 몰래 일본으로 돌아와서 남자에게 이용당하는 여자로, '후카'는 빛나지 않는 외모로 연극단에서 보잘것없는 역할로 전전하는 다소 허영심 많은 여자로, 생활보호 대상자로 간신히 살아가는 '사쿠라'는 자존감 낮고 건장한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연약한 체력의 소유자로 나온다.

 

 

일본에 일자리를 찾으러 중국에서 온 왕 웨이는 불법체류자로 일본 남성에 의해 성폭력을 당하면서도 쫓겨날까 봐 참고 비참하게 사는 여성으로, '히나'는 이 티라미수 셰어 하우스를 운영하며 사장의 총애를 받기를 원하며 어린 시절부터 당하기만 하고 살아온 불우한 가정사를 극복하려는 그렇지만 모든 게 쉽지 않은 여성으로, '요시미'는 가정부로 힘겹게 돈을 벌며 폭력적인 남편에게 벗어나 겨우내 생활을 꾸려가는 여성으로 나온다. 개중에 중국인 왕 웨이와 한방에서 지내는 즈린과 샤오이도 나온다.

 

 

챕터는 간결하게 한 명씩 비추어주며 그들이 왜 그렇게 딱딱하게 구는지 힘겹게 사는 표정이 왜 드러나는지 아픈 슬픔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그 작은 셰어하우스의 방에서 전전긍긍하며 밥값을 상대방이 나눠서 내지 않을까 고심하며 상처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서로를 견주는 모습을 보며 일본에서의 여성으로서의 삶, 가난한 자로서의 삶 역시 대 대물림하며 빈부격차가 어디에서든 존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도쿄에서 월세로 하루를 전전하며 세상 어디에나 불우한 이들의 삶은 존재하며 우리는 그들을 보며 가식적이며 어쭙잖은 동정심을 발휘하며 스스로는 그 정도이지 않아 안심하며 살지는 않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외국인 노동자의 신분을 악용하는 일본인의 모습에서 치가 떨렸지만 한국에서도 외국이 노동자의 임금을 체불하거나 가학행위를 하는 이들이 뉴스에서 접하는 것을 보면 '악'은 어디에나 있다를 실감하게 해주었다. 분명 자신의 전쟁 행위에 대해 사죄하지 않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일본인이면서도 '나는 차별 선동을 하지 않겠다'라고 한 저자 후카자와 우시오를 보며 정치적인 입장을 분명하게 낸 소신 있는 행동에 책을 읽을 마음이 생겼던 것도 사실이다.

 

 

책은 정말 쉽고 잘 읽히며 제목처럼 애매한 사이는 2-30대 청춘이 활짝 필 시기에 가난한 생활과 불우한 가정사에서 정답 없는 생활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죽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생활의 역경에 방법이 없다는 것, 어쩔 수없이 서로에게 믿음보단 거리감이 더 익숙하고 편안할 수밖에 없는 냉정한 현실이 슬프고 우울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사실 셰어 하우스라는 것은 남들과 어울려보는 생활을 하고 싶다기보다 혼자 지내고 싶기엔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부족함을 정으로 채워보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집이기도 하다. 서로의 처지가 다르지 않을 때 공감하고 서로 다독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스스로가 힘겨울 때 나오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게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서로를 미워하거나 시기하는 상태는 더욱더 최악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이 그렇게 느껴졌다. 어디 하나 기댈 것 없는 셰어 하우스는 그저 몸만 자는 공간일 뿐 누구 하나 고통을 공감해주지 못했다.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i*****u 2019.10.17.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애매한 사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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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사이> 후카자와 우시오 지음 / 김민정 옮김 / 아르띠잔   평범한 이야기인듯 하면서 평범하지 않고 단편인거 같으면서 서로 이어지는 장편같은 소설이었다. 간결하고 덤덤한 이야기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표지에 나와 있는 얼굴과 이름들이 책 내용 속 등장인물들이다. 그나마 제일 앞에 그려져 있는 후루하타 이쓰키가 좀 이쁘게 생겼고 나머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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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사이>

 

후카자와 우시오 지음 / 김민정 옮김 / 아르띠잔

 

 

 평범한 이야기인듯 하면서 평범하지 않고 단편인거 같으면서 서로 이어지는 장편같은 소설이었다. 간결하고 덤덤한 이야기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표지에 나와 있는 얼굴과 이름들이 책 내용 속 등장인물들이다. 그나마 제일 앞에 그려져 있는 후루하타 이쓰키가 좀 이쁘게 생겼고 나머지 인물들은 이쁜 구석이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나마 이쁜 이스키도 남자에게 속아 돈만 날리고 나머지 인물들은 인물도 돈도 건강도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

이들은 여성전용 셰어하우스에 사는데 '티라미수 하우스'라는 달콤한 이름과는 정말 다르게 형편없고 더러운 곳에 거주하는데 이들은 서로의 사연을 숨긴채 거주만 같이 하며 살아간다.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며 서로 돕지도 않고 의지하지도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어느 나라나 여성이 살기는 힘들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외모나 돈이 없는 여성은 더욱더.. 살기 힘들다는 것을..

가진자들과 못가진 자들의 차이 그리고 인종차별까지..

짧고 짧은 이야기 속에는 너무나 무거운 주제들이 숨겨있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읽고 싶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이었다.

참고로 밤새 읽어야했다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2 2019.10.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