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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부터 대한제국까지 우리 교과서 풍경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글 정재흠 말모이
올해 초 극장에서 아이와 함께 본 '말모이'라는 영화 덕분에 한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던 기억 덕분인지, 이 책을 보자마자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이 책의 부제가 더 끌렸던 탓도 있을 거에요. 『나랏말싸미부터 대한제국까지 우리 교과서 풍경』 이렇게 쓰여진 부제를 보니 한글을 교육하는 교과서의 이야기를 따라 가다 보면 한글을 지켜내려 수많은 노력을 들인 그 분들의 발자취도 언뜻 들여다 볼 수 있을 듯 했거든요.
먼저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책의 첫 장을 펼치면 우리의 교과서가 변해 온 모습을 사진으로 실어 놓았어요. 1947년에 <초등국어>라 적힌 한글 이름의 교과서가 익숙한 듯 낯선 느낌이 듭니다.
1897년 <국문졍리>라는 명칭으로 순 한글로 쓰인 국어교과서가 편찬되었네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가 이뤄진 후 450여년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우리 한글을 지켜내자는 인식이 생기면서 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점에 대해서는 참 안타까운 일이에요. 그래도 더 이상 멸시 받지 않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지켜내 온 이들이 있어 참 다행이단 생각이 드는 지금입니다. 또한 한글 연구가였던 이봉운 선생의 노력 덕에 <국문졍리>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지만, 그 이름이 잊혀진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는 저자의 설명이 있네요.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한글하면 '주시경'선생님밖에 떠오르지 않거든요. 영화 '말모이'에서도 그랬지만 우리에게 전해지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숨은 노력들이 우리 말인 한글을 지켜내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거에요. <국문졍리>가 더욱 대단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글로만 채웠고, 게다가 필사본이 아닌 목판본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읽혀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도 '한글로 만들어진 최초 국어 교과서'라는 대접을 제대로 받을 만 하네요. 이젠 아이도 저도 첫 한글 교과서인 이봉운 선생의 <국문졍리>를 잊을 수 없을 듯 합니다.
읽으면서 흥미롭게 봤던 부분은 바로 '아래아(·)'의 소멸이었어요. 천지인 방식의 자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한글의 기본 모음자에서는 제외되어 버린 '아래아(·)'!! 세종대왕께서 가장 중요시 여기던 '아래아(·)'를 의도적으로 없애버리고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게 일본이었다니! 요즘 같은 때에 이 문구를 읽으니 더욱 화가 나는 건 저 뿐만은 아닐 듯 하네요. 『훈민정음해례본』이 너무 일찍 사라지고 너무 늦게 발견된 이유도 '아래아(·)'가 없어진데 한 몫 했으리라는 점도 새로 알게 된 안타까운 사실이네요.
1894년 갑오개혁 이후 한글이 국어로 승격된 후 12년 만인 1906년 10월, 근대식 어린이용 한글교과서인 『초등소학』이 발간되었는데 이건 일본인의 간섭이 배제된 교과서였고 대한제국을 꿈꾸고자 하는 희망이 담긴 책이었기에 4년 여 만에 발매 반포 금지도서로 만들어 더 이상 아이들에게 읽히지 못했다는 시대 상황이 마음 아리게 만듭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속에서도 우리말인 한글을 지켜내려는 숨은 노력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때에 한글이 사라지고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하지만, 한글이 창제되어 반포된 이후, 우리말을 조금 더 아끼고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더라면 지금의 한글의 명성보다 더 많은 찬사를 일찌감치 풍부하게 받고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지금도 우리의 모습을 보면 과거의 일들을 안타까워 할 때만은 아닌 듯 해서 씁쓸합니다.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책을 읽고 난 지금 더 부끄러워지네요. "말이 오르면 나라가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리나니라." 주시경 선생님이 하셨던 이 말이 직접 들었던 것 마냥 귓가에 맴도네요.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단지 귀찮아서 한글을 마구 쓰고 있는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안타까워 하실지 그 마음이 헤아려지는 듯 해서 한글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바로 잡아 봅니다.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책으로 교과서의 모습들을 들여다 보면서 되레 한글을 소중히 다루지 못하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내용이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어 보는 것도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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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부터 대한민국까지 우리 교과서의 풍경 우리 교과서 477년을 시대별로 펼쳐보는 [말모이]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초등.중등.고등.대학교,대학원까지 무려 20년 가까이 교육을 받아오면서 우리나라 한글을 배우는 국어는 알면 알수록 어려운 과목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야 문학, 시, 소설등에 대해 알아야 하고 내신, 수능과 연관되어 있다보니 재미, 흥미, 호기심보다는 성적과 연관된 암기식 공부라 더 힘들고 지루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한글의 소중함과 자랑스러움을 이야기하는 지금~~ 이 아이러니함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라는 고민을 했던 적도 있었네요..^^ 오늘날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글은 우리나라의 언어이자 대한민국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징이잖아요. 어느 나라에도 없는 멋진 언어~~~ 자세히 알아야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아이들에게도 더 잘 알려줄 수 있겠죠?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을 통해 저자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독자가 한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픈 마음~~~ 저자는 처음 477년 동안 우리 한민족이 배웠던 교과서를 앞에 두고 자신이 없어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많은 방황을 했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 477년 속에 숨어있는 웅장하게 펼쳐지는 장면들을 여행하는 여행담처럼 풀어 우리와 같은 교과서 초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어요. 그리고 우리의 언어문자인 한글이 우리 민족에게 어떤 대우를 받아왔는지.. 시대별로 편찬된 교과서를 여행함으로써 언어학적 학술연구서가 아닌 시간여행 에세이로 접근해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근래에도 영화속에서 '한글'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죠? 어떤 의미로 다가오든지 우리나라 한글을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는 것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확실한 정보로 자세한 전달이 이루어져야 할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는 두갈래로 나뉘어져 진행이 되요 한 갈래- 우리 국어, 한글을 수호하라 두 갈래- 우리 근대와 하청근대가 다툰 서사적 시간 우리나라 언어인 한글의 탄생이야기 최초 한글로 이봉운선생이 저술한 국어문법서인 1987년 [국문정리]에 대한 이야기 한글연구의 아버지인 주시경 [국어문전음학]<자국언문>에서 나라를 보존하고 부흥케하기 위해 국어와 국문을 숭상하고 올바르게 사용하자고 국민들에서 호소한 이야기 우리 국어인 한글을 수호하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 인간의 탐욕에 갇힌 1446년 국어교과서,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 불온서적이었던 1446년 국어교과서 [훈민정음해례본] 간송본 소리값의 탄생인 1572년 국어교과서 [훈몽자회] 등 지금까지 거쳐온 교과서의 제목들만이 아닌 자세히 살펴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진자료를 첨부해 이해를 돕고 있어요. 정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그리고 한글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정독하고 읽으면 좋을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하십니까>는 현대 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 고등학생이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외래어의 남용과 인터넷언어를 사용하고 줄임말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 아이들이 한글의 소중함과 이 글을 지키기 위해 애쓰온 이야기들을 읽고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게 엄마의 마음 이글을 쓴 저자의 마음일 것 같아요. 우리 교과서 447년의 여행담을 보면서 우리 한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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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에 관심이 생겨서 같이 세종대왕이야기도 나누고 책도 읽다보니 저도 한글에 대해서 관심생기더라고요 훈민정음부터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까지의 우리 교과서를 한눈에 볼수 있는 말모이 출판사의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을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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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책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초기까지의 200권 이상의 우리 교과서를 한눈에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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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부터 국어교과서 책이 그림으로 나와 있어서 직접 눈으로 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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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과서에 대해서는 잘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 477년 걸친 우리교과서의 전체를 한눈에 볼수 있어서 신기하면서도 새로운걸 알수 있어서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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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대별 한글의 변천과정과 함께 대한제국 시기와 일제식민지 시대에 한글을 지켜나가려고 했던 옛 조상들의 노력도 볼 수 있었어요. 우리교과서 한글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고 관심조차 없었는데 이책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노력을해서 지금 우리아이들도 한글을 쓰고 배울수 있게 됬다는게 참 감사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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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갑오개혁이후 한글 최초 연구자라고하면 주시경만 떠오르고 잘 몰랐는데 개화기에 최초로 한글을 저술한 국어 문법서 국문 정리를 한글학자가 있더라고요 바로 이봉운 선생님이더라고요. 이봉운 선생님은 이 국어교과서를 완전한 순 한글로 교과서 내용을 모두 채운 경우는 우리나라 역사상 구문졍리가 처음이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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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갑오개혁이후 한글 최초 연구자라고하면 주시경만 떠오르고 잘 몰랐는데 개화기에 최초로 한글을 저술한 국어 문법서 국문 정리를 한글학자가 있더라고요 바로 이봉운 선생님이더라고요. 이봉운 선생님은 이 국어교과서를 완전한 순 한글로 교과서 내용을 모두 채운 경우는 우리나라 역사상 구문졍리가 처음이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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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교과서인 전술강요도 있더라고요 전술강요는 바로 김좌진장군이 무관학교 수학 시 배웠던 교과서 중 하나라고해요. 군사작전에서 꼭 필요한 군사지식이 꼼꼼히 담아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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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우리교과서를 한눈에 알기 쉽게 되어있어요. 청소년이나 성인들 교양에세이로 읽기 좋아요. 시대별 교과서 이미지도 있고 몰랐던 다양한 교과서들에 대해서도 배워볼수 있는 책이라 좋았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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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 보신 분들 많지요?
저도 가족과 감명 깊게 본 영화로, 말모이를 본 후로 우리 한글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과 사랑이 더 생기더라구요. "말모이"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편찬이 시도됐던 국어사전 이름이라고 해요. 주시경 선생과 그 제자들이 편찬을 시도했으나 사망 등을 이유로 실패로 돌아갔다고 해요. 이후 일제의 탄압으로 사라질 뻔한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자랑스런 우리 한글이 이렇게 온전히 남아 있으니 한글을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겠어요.
책이 한 권 있어요.
나랏말싸미부터 대한제국까지 477년간의 세월이 담긴 #교과서 풍경들을 씨실과 날실로 엮은 책
저자 #정재흠 선생님은 경기도 안성의 #꿈퍼나눔마을 (www.ggumpur.org) 촌장, 지역아동센터 교사, 재단법인 #만포장학회 이사장.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이자, 국문학 박사.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갖춘 분이시네요!
저서로 [사랑, 할까 말까], [차 한 잔 생각 한 뜸], [풍경 속 돈의 민낯] 등이 있어요.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상스러운 글이라...
#세종대왕 한글 반포 후, 한글이 언문이라 불리며 천대를 받았다지요. 독창성과 과학성으로 지금은 전 세계인의 감탄을 받고 있는 한글을 말이죠.
세종대왕 한글창제 이후부터 구한말에 이어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우리 교과서 사진들이 연도별로 실려 있어요. *해방 이후 근현대 교과서 여행기도 차후에 출간될 예정이라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목차가 아주 자세해요!
216쪽 한국엄마 교육열풍&유태인엄마 교육열풍 &[녀자독본]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눈이 저절로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녀자독본(상)] 제1장 총론 제1과 장지연 선생(1864~1921) 지음
대한제국이 근대국가로 나아가려면 아동이나 젊은 후학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했기에, 아동들의 가정교육의 열쇠를 쥔 사람, 엄마 역할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고 해요.
암기, 주입식, 선행학습 위주의 학원 투어를 감행시키는 현재 한국의 교육 풍토는 어쩌면, 한민족의 발전을 위해 전인교육을 다루었던 장지연 선생의 [녀자독본], 그 시절보다 더 퇴보한 느낌이 들어요.
우리 교과서 477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시대별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물 사진을 실어 놓아 마치 교과서 박물관을 방문한 듯한 이 책과 함께 교과서 역사 여행 한번 떠나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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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부터 대한제국까지 우리 교과서 풍경 우리나라 교과서의 풍경이 궁금했습니다. 새로운 구성의 책이라 너무 만나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만난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책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초기까지의 200권 이상의 우리 교과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 흐름과 핵심을 짚어나간 시간여행 에세이 책입니다. 477년에 걸친 우리교과서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되었네요~ 최초 한글로 저술한 국어 문법서인 '국문졍리'를 쓴 한글학자가 누구인지 저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한글연구가인 이봉운선생. 한글 연구하면 주시경, 최현배 정도 떠올랐거든요. 주시경선생과 이봉운선생은 개화기이자 구한말, 처참하게 침몰해가는 한반도 호 안에서 우리 조상들이 언문 언문하면서 그토록 무시해왔던 한글을 붙잡고 또 붙잡으려고 몸부림을 쳤는데, 왜 그랬을까? 그것은 우리나라가 부득불 강대국에게 유린당할 순간이 닥치더라도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서 우리 민족이 꼭 간직해야 할 어떤 보물과 관련이 깊었을 것이며, 어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정신과 정체성을 간직해야 한다는 그분들의 특명을 우리는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한글이 이렇게 지켜지지 못했다면 우리는 아직도 한자를 쓰고 있을려나요~ 이렇게 이쁘고 편리하고 과학적인 글자인 한글을 못 만날뻔 했을지도 모르지요.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창제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한글이 오랜 세월동안 깊이 궁리하고 고민학 상상한 끝에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새로 만드는 글자가 소리에 어울리면서도 최대한 단순한 모양을 지녀야 할 뿐 아니라, 자연의 이치와도 어울려야 한다고 세종대왕은 생각했습니다. 기본 글자는 혀, 목구멍, 잇몸, 입, 이 등 소리가 나오는 '발음기관'을 본떠서 만들었고, 다섯 개의 기본 글자를 만든 다음에 거센 소리를 나타내기 위해 획을 더하는 방식으로 글자를 더 확장시켰습니다. 그리고 자음 뿐 아니라 모음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 점은 세종대왕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세종대왕의 노력에 만들어진 우리의 한글이 없다면 우리는 지금도 이렇게 글을 쉽게 쓰고 읽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소중한 한글, 더욱 아끼고 아름답게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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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력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은 책을 읽기전에 미리 보는 습관이 생겼다. 좀더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생긴 것 같다.《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의 저자 정재흠님의 이력이 특이했다. 저자는 회계관련 전공, 직업과는 다르게 국문학 박사과정속에서 구한말을 중심으로 하는 비교문학을 연구하고 고전 및 교과서 복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록해둔 우리 역사의 생생한 부분들을 이 책《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에 담았다고 한다.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는 1446년 훈민정음해례본이 만들어진 시기부터 구한말에 이어 1923년 대한제국때까지 477년간의 세월이 담긴 교과서 풍경들 속에서 생생한 우리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훈민정음해례본이 교과서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이 책 앞부분에서 교과서 사진 첫장으로 만나게 되었고, 훈몽자회, 언문지 또한 조선시대 교과서였음을 알수 있었다. 뒤이어 국민교육헌장 그림책까지 첫머리에 사진으로 교과서의 시대 흐름을 만나볼수 있다. 우리 한글을 만드셨던 세종대왕은 백성들을 위한 글로써 한글을 만들기는 하셨지만 한문의 대체문자로 만들어졌다기보다는 보조수단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그토록 언문이라며 천대를 받게된 아픔이 있었음을 알수 있었다. 우리 한글의 혁명적인 변화는 서세동점이 몰려든 때부터라고 한다. 병인양요때부터 일제의 침략으로 온갖 수난으로 뒤덮히고 있을때 오히려 자존심을 세우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보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깝게 그제야 제대로 국어가 된 것이다. 성리학적 지식이 곧 권력이며 일급 정보였던 조선초기 그 시절의 지배계층은 그들의 무기인 한문을 쉽게 포기할수 없었지만 한글창제 주체가 권력의 정점인 군주였기에 한글이 민중의 생활현장속까지도 깊이 파고들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다. 온전히 우리 글만으로 쓴 최초의 국어교과서로 평가받는 국어 문법서인 국문졍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주시경 선생님이 아닌 이봉운 선생님이 쓰셨는데 오늘날처럼 띄어쓰기나 부호등이 없을 당시에 나름의 규칙을 만들면서 누구도 실행하지 않았던 순 한글책을, 그것도 혼란한 시대에 만들어 냈다는 사실에 참으로 놀라웠고 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죄송스럽기도 했다. 또 국문졍리 서문에서 남의 글(한문)을 숭상하며 우리글의 원리를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과 통탄함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만큼 한 나라의 언어가 나라를 잃어갈때 비로소 지켜져야했던 보물임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보면서 소중함은 왜 일찍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인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말이 오르면 나라가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리나니라. -주시경- 일제의 치욕속에서 우리말을 지켜나가려 몸부림치던 주시경 선생님은 "인간이란 모름지기 다듬어진 나무 같아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우리 한글을 다듬고 연구하기를 당부하며 후학을 양성하던 그의 노력이 있어 남북이 갈라진 오늘날까지도 언어의 차이가 크지 않고 소통에 불편함이 없이 한글이 지켜지고 있었음을 알수 있었다. 불온서적이었던 훈민정음해례본 간송본이 간송에 의해 어떻게 지켜지게 되었는지 이야기와 탐욕으로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못한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의 이야기도 만날수 있었다. 나는 자모음의 소릿값이 당연히 훈민정음에 나올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동들의 한문교육을 위해 한글의 자모음 소릿값을 한자로 기록했던 최세진 선생의 훈몽자회에서 만날수 있었다. 또 구구단처럼 한글 기초를 습득하기 위해 만든 한글 익힘의 마법사 언문반절표가 문화게릴라처럼 퍼져나가 지배층과 피지배층에게까지 퍼져나갔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다. 저자의 '한글대중화라는 문화시대가 활짝 열렸다'라는 말이 참으로 제대로 다가온것 같다. 서당에서 읊조리던 한문교재 천자문을 배우기위해 한글부터 배웠어야 했다는 사실도 재미있었던것 같다. 한문교육에 한글을 습득할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해준 덕분에 한글이 또한 계속 공부로 이어질수 있었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다. 사라진 우글자인 아래아. 가 하늘을 의미했기에 일제가 의도적으로 없앴을수도 있다는 증거를 볼때 조금 속상하기도 했다. 물론 아래아가 200년 서파가 봤을때도 활용의미가 있을까 고민했다고는 하지만 글자에서까지 일제의 치밀한 탄압이 있었다는 사실에 화가 났었다. 대한제국시절 초등학생이 배웠던 초등소학을 볼수 있었는데 글과 함께 단어소개하는 내용이 지금과도 다르지 않음을 알수 있었다. 초2교과중에 국어책속에 군사교육과도 같은 병정놀이가 담겨져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초등소학에서는 고려명장, 강감찬장군을 기술하여 자긍심을 높이고 태극기나 을사늑약에 대해 기술하며 애국심을 고취시키려고 애쓴 흔적들을 볼수 있었다.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는 우리 교과서 477년을 시대별로 펼쳐놓았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토록 우리 민족의 정신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할수 있는 수단이요 소통방식인 한글이 이토록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적이 없었던것 같다. 오늘날까지 겪었던 수많은 굴욕속에서도 어렵게 지켜내려온 우리 글인만큼 이제 더이상 사라지지 않도록 소중히 아끼고 잘 보존해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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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 창제 이후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200권 이상의 우리 교과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흐름과 핵심을 짚어나간 시간여행 에세이~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제목에 이끌려 선택하게 된 책인데요. 최근에 한글박물관을 다녀왔거든요. 아이들과 가서 집중해서 보지 못했던 한글 변천과정들을 이 책 하나로 역사의 순서대로 볼수 있었어요. 한글하면 세종대왕이 만들고 주시경선생님에 의해 많이 알려졌다고만 알고 있잖아요.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에서는 국어교과서를 바탕으로 우리 한글이 어떤 대우를 받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좀더 깊이있게 알수 있었어요 ![]()
![]() 1446년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하였지만 그때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해왔다고 합니다. 450년이 지난 갑오개혁이후 한문과 혼용이 아닌 순 한글로 교과서 내용을 모두 채운 것은 ''국문졍리'' 라는 책이 처음이라는데요. 우리는 한글연구의 아버지 주시경 선생은 알지만 이봉운선생은 알지 못했잖아요. ''국문졍리''라는 한글사용설명서를 이봉운선생님이 집필했는데 띄어쓰기와 부호사용까지 그리고 판권지부분에 가격과 열람한 사실까지 기록해 완전 오늘날 출간된 책들과 흡사하다네요. 이런분을 몰랐다니 앞으론 기억해둬야겠어요. ![]()
![]()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한글에 대한 이름이 꽤 많네요. 훈민정음,정음,언문,언서,반절,아햇글,암클,상말글,한글,조선어 등~ 한글이라고 불린시기는 1910년에서 1913년 사이래요. 이외에도 훈민정음해례본이 어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도 알려주고 그 시대의 분위기도 알수 있어 읽는내내 흥미진진했어요. ![]()
![]() 한문을 배우기위해 한글을 꼭 알아야했다든지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 같은 것들은 지배층이 아닌 민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한문을 버리고 한글을 사용해야하는 이유가 되었다는데에 공감하네요. ![]()
![]() 흥미롭게 봤던 페이지중 하나인데요. 사라져버린 문자 아래아 자에 관한이야기예요. 훈민정음 창제당시에는 모음이 11개였는데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모음은 10개잖아요. 사라지게된 배경과 상황을 알려주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아래아가 아직도 쓰고 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글이 한문교육의 보조수단이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자랑스러워하는 보물이잖아요. 한글에 대해 좀더 알아야되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477년에 걸친 우리 교과서 전체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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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에서 우리말의 역사를 알아가는 교양도서가 나와 읽어보았습니다. 바로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입니다.
이책은 훈민정음에서 부터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초기 까지 200권 이상의 우리 교과서를 한눈에 볼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말의 흐름과 핵심들을 쏙쏙 정리하여 한번에 볼수 있도록 해주고 있지요. 무려 477년에 걸친 우리말의 교과서 전체를 파악할수 있는 책인데요.
이 한권에 모든것이 다 담겨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요? 우리 말의 훌륭한 역사와 발전들을 파악할수 있다는 것은 정알 매력적인 일이라고 할수 있어요.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에서는 각 시대별로 한글의 변천 과정을 볼수 있게 해주고요.
나라가 위태롭던 대한제국 시기는 물론이고 일제강점기 초기 일제 치하에서 한글을 통하여 민족 정신을 지켜 나갔던 우리 조상들의 노력도 볼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글과 우리 교과서들에 대한 여러 배경지식은 물론이고 우리 말에 대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배울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요즘 인문학이 대세인데 우리말을 배우고 우리 말의 변천사와 역사들을 배울수 있는 교양도서 라서 필독서로 보면 좋을꺼 같아요.
시대별로 우리 말에 대한 여러 자료들을 사실감있게 실사 사진자료를 통해서 볼수 있게 하였는데요. 인쇄 도서의 인쇄 퀄리티도 아주 훌륭하더라고요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에는 조선왕조시대 1446년 국어 교과서인 훈민정음해례본 표지와 조선왕조시대 1527년 국어 교과서인 훈몽자회의 표지도 실사 자료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료적인 가치도 아주 뛰어나게 수록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지요. 국내 최초로 복간 작업된 629권의 교과서 영인본들이 이책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하는데 그런점도 우리 말의 여러 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주어 제대로된 우리말의 역사를 알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우리 말의 역사와 배경에 대해서 잘 알고 배우는 것은 우리말을 이해하는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책은 단순하게 한글을 찬양한다거나 우수성을 무조건 알리는데 그치는 책이 아닌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당시 편찬된 교과서를 근거로 하여 감추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거나 파헤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책은 어쩌면 그냥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우리 말에 조금의 관심만 있더라도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책이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을것이에요.
이책에는 그동안 우리가 쉽게 보지 못했던 시대별 교과서 모습들을 담고 있는데요. 조선시대 교과서와 대한제국 시대의 교과서 속 이미지들이 여러가지 자료로 풍부하게 담겨있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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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정재흠 글 나랏말싸미부터 대한제국까지 우리 교과서 풍경
조선시대 한글창제 이후에서부터 구한말에 이어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1446년~1923년에 걸친 477년간의 200권 이상의 우리 교과서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각 시대별 한글의 변천과정과 함께 한글을 통해 민족정신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갈피1. 혼돈 속에서 탄생한 국어, 한글 우리 민족으 말과 소리를 우리 문자로 표기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하였지만, 한글은 상스러운 글자, 언문이라는 천대를 받았어요. 병인양요, 신미양요,강화도조약,갑신정변 동학운동,을미사변 등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파고속에서 한글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며 더 나아가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보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어'로 등극하게 되었다니...
순한글로 쓴 국어교과서, 1897년<국문졍리> 한글 쓰기와 한글 가꾸기를 통해 자주독립의 권리를 찾는 차원으로 한글 존중의 정신을 통렬하게 주장하는 글이 <국문졍리>서문에 쓰여있어요. 한글에 대한 최초의 연구자를 떠올려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시경이라고 답한다고 해요. 저를 포함이네요.. 하지만, <국문졍리>는 역관을 지낸것으로 추정되는 이봉운이라는 분이 만드셨대요. 1897년 정월에 순 한글로 쓴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문법 교과서<국문졍리>는 국한문혼용이 아닌 순 한글로 교과서 내용 모두를 채운 최초의 한글 교과서라고 해요. 국가와 민족의 크나큰 시련 속에서 피어난 한글 교과서를 통해 한글사용설명서인 책을 통해 한글의 중요성을 집필하신거죠. 이런분의 이 후 행적을 알 수 없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이렇게 한글로 쓰여진 최초의 한글 교과서 희귀본들을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에서는 박물관 안내책자처럼 시대별로 만나볼 수 있어요. 이밖에도 우리의 교과서에는 우리 한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일깨우는 많은 내용이 담겨있지만 당시 국내외 상화이 엄중한 상태였던 만큼 시대별로 국가위기와 관련된 부분들 위주로 교과서 여행이 담겨있어요. 책으로 만나보는 박물관인셈이예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의 소중하고 귀한 자료 앞으로 차근차근 읽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