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 불공평하다 느낀 적들이 한 번쯤은 다들 있으리라 생각한다. 허나 공평한 것이 정말 딱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누구나 죽음으로 인생을 끝맺는다는 사실이다. 이 불멸의 진실이 조금은 불공평한 세상에서 나를 위로해 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살아오면서 나도 가족의 죽음이란걸 직접 겪었다. 암의 선고를 받았던 아빠와 차마 얘기하기 싫은 또 한 사람의 가족... 갑자기 잃어버린 가족이여서 너무 어이가 없기도 하고 밀려오는 후회들이 쌓이기만 했다. 이 세상 오는데는 순서가 정해져 있지만 가는데는 순서가 없다고들 한다. 그렇다.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다. 가족의 죽음은 나에게 참으로 엄청나게 슬픈 일이지만 타인들에겐 그저 한낱 죽음일 뿐이랴...나도 그렇고 말이다. 그 슬픔이란것도 차츰 차츰 잦아든다. ... 나는 사실 내가 죽는것 보단 죽음으로 내 가족을 잃는 일들을 겪을까봐 더 두렵고 불안하다. 안전염려증이 좀 있다. 극복하려 마음을 편히 다스리려고 노력한다. ^^ 죽음을 '부정'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들이 많은데 어차피 피해갈 수 없는 것이기에 살아생전에 준비하는게 맞는 것이라 생각한다. 결코 나는 안 죽을것 같단 착각속에 생활하는 경향도 있는데 그건 바로 죽음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 자신의 죽는 날을 안다면 끔찍할거 같다. 그저 자연의 이치대로 살다가 편히 죽는 것도 복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이란 타이틀로 Well-dying에 대해 많은 것들을 세세히 알려준다. 저자가 겪었던 죽음부터 시작해서 저자의 삶과 죽음계획, 죽음의 이해, 죽음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영원한 여행을 위한 선택, 죽음 준비교육, 죽음 이후의 저편등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누구나 언제가는 죽는다. 그러나 그 죽음을 자살로 마무리 하는건 정말 엄청나게 멍청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2010년 자살의 실태를 보곤 다소 충격적인 사실에 놀랐다. 전체 사망자-255,000여명중 교통사고 사망자-6,000여명 그 중 자살자수가 15,500여명이란다. 헉.....어찌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많단 말인가? 나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자살에 절대 동조할 수 없다. 자살은 자살이 아닌 자기 가족을 죽이는 타살이라 생각한다. 인생 어차피 죽는거 왜 스스로 죽는가? 것도 남은 가족에게 큰나큰 상처를 주면서 말이다. 인생을 너무 어렵고 힘들게 생각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어쨌든 자살은 어리석은 행동임에 틀림없다. 사람들은 죽음을 눈 앞에 두면 어떤 심리변화가 있을까-? 우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정'의 단계를 거칠 것이며 돈, 권력 같은 것들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느낄 것 같다. 진짜 그렇고 말이다. 그리고 마음도 넓어지며 두려움도 느낄 것이고 결국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것도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게도 죽음의 순간이 가까워짐을 알게 된다면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일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남은 짧은 시간을 어찌 보내는 것이 좀 더 후회스럽지 않을까를 생각해 봤다. 죽음이란 단어는 정말 슬프다...내게 있어서 두려움 보단 슬픔이라는 느낌으로 더 크게 다가온다. 조금은 여유로울때 죽음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 볼만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주니 적극 권하고프다. |
|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그러나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느냐는 개인의 생각에 따라 차이가 난다. 삶에서 언젠가 만나야 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 던지는 책이다.어쩌면 죽음은 우리에게 시간의 유한성을 깨닫게 해 줌으로써 그 시간이 다 가기 전에 이곳에서 우리 각자 자신이 하고픈 바를 바르게 행하도록 가르쳐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죽음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깨달은 사람들을 곁에서 보면 그 덕택에 더 잘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는 무척 힘들기에 가급적 피하고 도망치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죽음이 우리 삶에 다가올 때 당당하게 맞설 용기가 있다면, 그 때에는 자신의 죽음이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든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그 만큼 성장하게 된다.
민감한 감정을 지닌 인간이 죽음과 부딪혔을 때 슬픔과 절망으로부터 벗어날 수야 없겠지만, 다른 이들과 함께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노력한다면 죽음을 좀 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스스로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수준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죽음을 아름답게 떳떳하게 맞이하는 책이다.
시선을 조금 바꾸어 보면 죽음을 예측하고 맞이하는 과정에도 삶에 작용하는 그 어떤 더 뚜렷한 성장 동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면서 인생의 성장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조차도 삶에는 지금과 또 다른 무엇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짐작한다. 지금 그 이상의 것, 그것이 바로 성장이다. 죽음 앞에 당당하게 맞이하는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자.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 동시에 더욱 완전한 인간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성장이다. 모순처럼 들리겠지만 성장을 향한 가장 생산적인 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죽음이다. 차라리 우리는 삶의 마무리인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하여 하루 하루를 뜻있고 풍요롭게 살도록 노력하자. 삶의 가치는 그 길이에 있지 않고 그 순간 순간을 얼마나 알차게 유용했느냐에 있다.
|
|
얼마 전에 유언장을 써보는 경험이 있었다. 처음엔 어떻게 써야하나 걱정도 하고 고민도 하면서 망설이다가 정말로 내가 죽기 전에 무슨 말을 꼭 남겨야 할까 생각을 하면서 가족들 얼굴을 떠올리면서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니 어느새 나의 두 볼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던 경험이 있었다. 그렇게 유언장을 한번 써보고 나니 아무래도 마음가짐이 조금은 달라진 기분이다. 내가 진짜로 죽었다가 살아난 기분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헤어짐이 이렇게 슬프다는 것도 알았고 죽기 전에 꼭 해주고 싶은 말을 남기다보니, 예전에는 그렇게 살지 못했던 삶들을 이제는 가족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말처럼 살아보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정말로 좋은 경험이었고, 누구에게나 이렇게 경험은 필요한 듯하다.
특히 요즘엔 돌집이나 결혼식장 보다는 장례식장을 더 많이 찾게 되는 것을 보면 나에게도 죽음이 더 가까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면서 가끔은 두려운 마음도 들고 걱정도 되곤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누가 죽는 꿈을 꾸면 그것이 사실처럼 되어버릴까 말도 못하고 혼자 걱정하면서 지냈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히려 죽는 꿈을 꾸면 그 사람이 오래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안심했었던 순진한 때도 있었다.
<두려움 버리기> 이 책에서 저자가 어머니와의 영원한 이별의 시간을 갖는 이야기를 읽으며 많이 공감하면 눈물을 흘렸다. 차근차근 이별의 시간을 준비하는 저자와 어머니, 죽음 앞에서 화해하고 용서하는 모습과 가족간의 깨달음 등을 보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지혜를 배우게 된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나 또한 병자성사 경험을 친정아버지를 통해 여러 번 겪었었다. 그렇다보니 이 책을 더욱 공감하면서 읽게 되었다. 죽음에 대해서 미리 두려워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한 듯하다. 그리고 조금씩 죽음에 대해 준비하는 자세가 오히려 떠나가는 사람과 남아있는 사람을 위해서도 서로를 위하는 일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주위에 말기암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여럿 계신다. 그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오지만 이 책의 내용처럼 조금씩 서로 준비한다면 갑자기 맞는 죽음보다는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종교적인 느낌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누구라도 죽음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가득하다. 가톨릭신자인 나는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이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니 이제는 조금 여유로워진 기분이 들기도 한다. |
|
『두려움 버리기』를 읽고 최근 날씨 변화가 심하면서 죽음을 알리는 부고가 빈번하다. 이번 주일은 4건이나 되어 다 조문을 하였다. 역시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는 숙연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우리 인간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곤 한다. 조문을 가서 들어본 죽음의 이유와 과정을 들어보면 물론 사건이나 의문사도 있지만 대부분은 나이가 들어 병으로 끝까지 투병하면서 결국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죽은 순간은 그 어떤 사람들도 다 똑같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면 한다. 죽음 자체로 어떤 격차나 불평등을 이야기할 수도 없고,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또 하나 우리 인간은 정말 귀하게 이 세상에 왔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죽음을 통해서 다시 저 세상으로 간다는 사실이다. 이 법칙은 절대 예외일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정답은 하나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었느냐 하는 차이가 생긴다는 점이다. 결국 인간이 자신만이 갖고 있는 무한능력을 한시 빨리 찾아서 그 길로 매진하면서 즐겁게 자신의 일에 매진한다면 그것 자체가 행복이고 최고 멋진 인생이라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에게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른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내 자신만의 인생은 결국 모든 것은 내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한다는 사실 말이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라면 죽음도 얼마든지 당당하게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인생에 있어서 여러 차별이 생긴다 할 수가 있다. 내 자신도 가끔 가는 장례식장에서 여러 죽음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러면서 다짐하는 것은 내 자신도 죽음에 이르기까지 내 자신이 꿈꾸고 있는 모든 것을 당당하게 해내고,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와 함께 베푸는 헌신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이다. 그러면서 항상 내 자신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곤 한다. 현재 내 자신의 나이보다 젊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경우도 아주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내 자신은 그래도 내 자신을 사랑하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덕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따라서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아주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할 수가 있다. 일부 사람들이 극한 상황이 되면 죽음을 많이 생각한다고 한다. 이것은 절말 잘못된 판단이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용기가 있다는 점을 스스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바로 정면으로 마주치는 용기로 임한다면 그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자신 실제 체험했던 결론이라 할 수가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과감히 버리고, 죽음을 당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러 비법들이 책에 소개되고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
|
대체 이 출판사는 이런 책을 왜 냈을까? 역시나 책은 표지를 보고 선택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교훈을 절실하게 실감한 책 이였다 겉표지에 소제목으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 ‘언젠가 만나야 하는 죽음,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라고 쓰여져 있는데 정작 저자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에 대해 모르는 듯 해 보임은 물론이거니와 죽음에 대한 이해를 잘 못하고 있어 보였고 정작 본인은 죽음에 대해 많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이를테면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가 무엇에 그리 애착을 두기에 유언장에 집착하고 유산에 집착한단 말인가? 이 사람은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유언과 유산 상속 순위를 적고 또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이런 사고야 말로 죽음과 삶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받았다 사후가 걱정된다는 것은 죽음이 두렵다는 것으로 이해 할 수 밖에 없다 더더욱 이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느낀 것은 요즘 같은 시대에 족보를 운운하거나 죽기 전에 문중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거나 하는 말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쓰고 책에도 그런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죽음은 죽음일 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저 들판에 잡초가 생명을 다하고 죽는 것이나 인간이 죽는 것이나 죽음 그 자체는 생명의 소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인간이라고 하여 죽음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순일 것이다 이 책을 쓴 사람이 왜 죽음을 언급할 자격이 미흡해 보이는가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유언장, 유산, 족보, 문중 등을 언급하여 자신은 이미 죽음 이후를 생각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말하자면 죽음 이 후에도 이 사람은 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죽음 후에 자신이 남겨 놓은 것에 대한 애착을 죽기 전에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고 죽음 앞에서도 최소한의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것이다 죽음을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삶일 것이다 내일 아니 지금 당장 죽음의 목전에 다다라도 의연하고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야 말로 삶과 죽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유언장대로 후손이 자신의 말을 따르게 하려는 것, 유산의 적절한 분배로 자식들에게 욕을 덜 먹고 싶어 하는 심정, 족보에 이름을 남겨 죽어도 살고자 하는 욕망, 문중에게 아첨하여 죽어서도 친척들에게 칭찬 받고자 하는 그런 것들이야 말로 죽음의 본질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임을 모르고 이런 책을 세상에 내놓으려 한 용기가 안타깝다
철학, 종교, 공포, 불안.. 등등 소제목 하에 많이 다루기는 했는데 네이버 검색만 하면 알 수 있는 평범한 상식들의 열거를 보면서 혹시나 하며 읽었는데 끝까지 별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없었다 그나마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부록에 있는 각 종 죽음과 관련된 서식들이 였다 이 책에 관해 이렇게까지 부정적 견해를 가지게 된 것은 사실 책의 도입부와 자살에 대한 이 사람의 생각 이였다 책을 열자마자 살면서 누구나 겪는 경험을 자신만 특별히 겪는 것처럼 본인 어머니의 죽음을 지루하게 나열한 점과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자살은 나쁜 것이라며 몰아세우는 지적 수준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를 남에게 전가하려 하지 않는 자살자는 자신 혼자 모든 것을 떠안고 죽음으로 세상에 저항하는 것이다 부디 자살자를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좀 더 인간애에 대한 진실한 이해와 연구를 해 보기를 바랄 뿐이다 |
|
well dying 두려움 버리기
well dying 두려움 버리기 라는 책은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기억해야할 만한 죽음준비 에 관한 이야기 로 꾸려져있다. 우리문화는 과연 죽음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나라를 제외한 선진국에서는 학창시절부터 죽음에 관한 교육을 한다고 한다. 죽음에 대해 친숙하게 받아들임으로써 자살도 예방하고, 더군다나 어린시절 유기체 형성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보도가 되고 있다. 그치만 우리나라는 그렇지않다는 걸 이 well dying 두려움 버리기 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나 역시 그런쪽으로 문외한 이라 뭐라 형용할수 있는 건 없지만 well dying 두려움 버리기 를 통해서 나는 한층 더 죽음에 대해 이해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이 책의 목록을 살펴보면 이 책 의 저자 정혁규 는 이런 말을 한다. 자기자신은 어릴때부터 죽음에 대해 많이 겪었고 주변사람들과 근무처 등 자기 가 있는 삶 의 반경 안에 죽음은 언제나 있었다고 고한다. 제일 처음에 죽음을 발견한고 체험한건, 여동생의 죽음이 첫번째였다. 멱을 감고 있는 여동생이 물길에 휩싸여 죽음이 직면하게 되었다는 정혁규 작가. 그로부터 죽음에 대해 연구하고 죽음치료사로 연명하게 된 정혁규 작가. 죽음은 결코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의 삶을 마감하는 하나의 축제라고 말한다. 이 삶이 끝나고 다른 삶으로 연행되어가는 하나의 길목이 바로 죽음이라고 말한다. 죽음에 대해 연구하고 사후세계에 대해 연구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앞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한가지 사실에 대해 점차 지식이 확대되어 죽음이 결코 두려운것이 아니라 우리 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자기 자신의 삶을 성숙하게 해주는 하나의 발판이 되어 주길 바라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첫 시작은 어머니의 죽음준비에 대해 죽음지도사 가 직접 계획을 짜고 그 계획 프로그램에 의해 평안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선수 보여주는 걸고 시작이 된다. 그 후 그 계획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아보고 세부적인 타이틀로 써 생소한 개념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well dying 두려움 버리기 의 책은 앞으로 죽음을 목격하거나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버리는 동시에 앞으로의 단 하나뿐이 없는 죽음을 자기 자신 그 외에 주변사람들에게 더욱 두려움을 버릴수 있는 하나의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다소 생소하고 무지했던 죽음 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이런쪽으로 연구하시는 분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일본,프랑스 등 각지 선진국들은 이런쪽으로 아주 친숙하지만 우리나라는 다소 생소하고, 무지한 편이 많은데 앞으로 이런 전문가들이 많이 나와서 죽음은 결코 두려운것이 아니라 다른 삶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길목(터널) 이라고 인지 시켰으면 좋겠다. 나는 어릴때부터 사후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비록 이책은 죽음 에 관한 책이지만 끝부분에 사후세계에 대해 얼핏 언급한 부분이 있었다. 임상체험과 비슷한 체험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기관이 있는데 이 를 보고 임상체험을 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죽음이 두렵지 않다 라고 말한 부분을 볼수 있었다. 죽음은 하나의 無 로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다른 삶으로 연명하는 하나의 긴 터널(탈출구) 라고 말한다. 죽음은 두려운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극복해야 할 하나의 과제라고 말한다. 앞으로 죽음이 우리들에게 찾아온다면 그땐 이 책을 통해 죽음을 준비하면 단 하나뿐이 없는 죽음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
|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작가 자신의 어머니를 통해서 많은 것을 보여 주었다. 보통 TV에서 의사가 환자 가족에게 "몇 개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얘기하면 가족들은 환자를 배려한다고 티를 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을 자주 보았다. 난 그런 상황에 실제 처해 보지 않아서 TV 속 장면을 떠올리지만 실제 상황에 처해도 나 또한 그렇게 행동할 것 같다. 만약 어머니가 위독하시면 살아계시는 동안 위중한 사실을 모르게 해드려서 평소와 다름 없이 생활하시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것이 환자의 배려가 아니라고 얘기한다. 환자는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알고 있을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시한부 환자들은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주어져 있지 않을 때 짧은 시간이지만 그 전보다 오히려 행복도가 높은 생활을 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자신의 죽음을 부정하고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리가 없어"라고 분노하기도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평소에 하지 못한 것들을 돌아본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평소보다 더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죽기 전에 해야할 일들을 하나씩 해나간다는 것이다. 작가는 그런 소중한 시간을 보낼 권리를 환자로부터 빼앗지 말라고 한다.
또한 환자가 오랫 동안 병상에 누워 아무 말도 못하고 누워 있더라도 함께 있는 사람들은 말조심을 하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사람의 신체기관 중 가장 늦게 기능을 상실하는 것이 청각이기 때문에 비록 말은 못하더라도 주위 사람들의 말은 듣고 있다는 것이다. 가끔 환자가 말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서운한 소리를 들어서가 아닐까.
그리고 구체적으로 사전의료의향서, 존엄사 선언서, 의료대리인 지정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서, 유언장, 엄마의 장례 계획서, 노제축문 등 양식과 실제 사례를 소개해서 지금 당장 도움을 받아 준비를 할 수 있게 정리한 것도 훌륭하다.
초반에는 어머니와 있었던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자세히 소개해서 왜 남의 어머니 이야기를 이렇게 속속들이 읽어야하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 읽고 나니 나중에 나의 부모님이 가실 때에도 작가가 한 것처럼 찬찬히 어머니의 살아온 인생을 바라보고 싶다.
작가는 받아들이는 것은 포기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포기란 생명력을 부인하는 것이고, 받아들임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이다. "
|
|
저자의 어머님이 돌아가시는 과정을 그리면서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는 시골에 사는 여동생에게서 전화를 받게 된다. 엄마가 식욕도 없고 기운이 없으셔 링거주사도 맞고 검사도 할 겸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이야기. 그리고 검사를 통해 어머님은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3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것.
얼마전 돌아가신 동서네 어머님이 생각난다. 동서네 어머님 정말 열심히 사시던 좋으신 분인데 저자의 어머님과 상태가 비슷하셨다고 한다. 식욕이 없고 기운이 없어 형제들이 많은 서울에 오셔서 입원하고 치료 받다가 일주일만에 돌아가셨다. 동서를 보면서 참 많이 안스러웠다. 그러고보니 저자의 가정과 비슷하다. 아버님이 저자의 아버님처럼 전쟁터에 나가셨었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시다가 다리 한쪽을 잃으셨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도 아주 따뜻한 아버님이셨던듯 하다.동서네 아버님은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부터 많이 아프셔서 거의 거동을 못하셨고 어머님 혼자뒷수발을 드시다가 어머님이 대장암으로 갑작스럽게 먼저 세상을 떠나셨다. 어찌나 안스럽던지.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은 사람이 마음대로 할수 있는 일이고 또한 감당해야할 아픔이다. 그렇다면 그런 아픔을 무조건 아픔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맞닥뜨려야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볼것이다.
저자는 어머님이 돌아가시는 과정을 자세히 서술하고 어머님이 편안히 돌아가실수 있도록 갖은 정성을 다하고 온 마음껏 어머님께 정성을 서로가 더 이상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의 정성을 들인다. 글을 읽다보니 홀로 사시는 친정 엄마와 시어머님이 떠오른다. 친정 아버지와 시아버님 두 분다 폐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셨다. 그리고 노모의 어머님들은 홀로 사신다.
노모님 두분이 건강하게 사시다 고통스럽지 않게 세상을 떠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우리는 수도없이 해본다. 그나마 지금은 건강한 친정엄마. 그에 비해 시어머님은 워낙 시골에서 매일 농사를 지으셨기에 몸이 성치 못하다. 그렇다고 서울 자식집에 사시는 것도 갑갑하시고 하니 시골에 혼자 살고 계신다. 어머님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실까?
어머님이나 친정 엄마 두분다 건강하게 사시다 자식들 모두 마음 편하게 이별할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야하는데 참 그게 쉽지가 않다. 최선을 다하지는 못할지라도 한번이라도 더 마음을 쓰고 심려 끼치지 않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더불어 나와 가족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내가 살아간다는것. 그것도 잘살아간다는것.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의 그 시간에 난 어떤 후회를 하고 어떤 감사함으로 갈수 있을지 심사숙고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