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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본면목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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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어 한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두 사람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며, 더욱이 두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면 비로소 2대로 이뤄진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것이다. 사회의 관습으로 보자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과정이겠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그것이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경험인 것이다. 과거에는 관습상 아이를 기르는 ‘육아(育兒)’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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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어 한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두 사람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며더욱이 두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면 비로소 2대로 이뤄진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것이다사회의 관습으로 보자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과정이겠지만당사자들에게는 그것이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경험인 것이다과거에는 관습상 아이를 기르는 육아(育兒)’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엄마가 담당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그러한 인식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여겨진다하지만 이제는 육아의 과정을 부부가 분담하는 추세가 조금씩이나마 증가하고 있으며때로는 직장 생활을 하는 엄마 대신 아빠가 전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삼인 삼색아빠들의 육아(育兒육아(育我분투기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아이가 태어나면서 육아(育兒)’를 전담 혹은 분담했던 세 사람의 아빠들이 겼었던 경험담을 담아내고 있다부제의 뜻을 굳이 헤아리자면, ‘아이를 기르는(育兒)’ 과정이 곧 자신을 기르는(育我)’ 것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따라서 세 사람의 글도 모두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빠로서의 삶을 살게 된 감회로부터 시작해서육아에 따르는 고충과 보람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길렀던 아빠와의 경험을 떠올리고자식으로서의 기억과 아빠로서의 경험을 비교하기도 한다그러면서 자신이 어떻게 다른 아빠로 탄생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 다른 아빠의 탄생이라는 제목을 보고호기심이 일었던 것은 사실이다도대체 무엇이 다른’ 것일까일반적인 아빠들과는 당연히 다르기 때문에 다른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을 것이며육아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아빠로서 탄생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혹은 자신의 아버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자식을 기르는 아빠로서의 모습을 그렇게 표현할 것일 수도 있겠다이처럼 다른이라는 표현은 그 비교 대상이나 수식어의 의미 부여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의미를 파생할 수도 있다고 여겨졌고실제 세 사람의 저자들은 때에 따라 이러한 의미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파악되었다.

   

그래서 각자가 붙인 제목도 아빠는 딸을 기르고딸은 아빠를 기르고’(정승연), ‘아이주위를 맴도는 사이’(진성일), 그리고 아이아내나 모두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우자룡등으로 표현되고 있다앞의 두 사람(정승연/진성일)은 30대의 아빠이며나머지 한 사람(우자룡)은 40대 중반의 나이이다. 이들 가운데에는 아이를 임신하여 결혼을 해서 가족이 된 경우도 있고연애 과정을 거쳐 사회 관습에 따라 결혼을 해서 계획적으로 아이를 갖게된 경우도 있었다혹은 아빠가 육아를 전담하는 입장과 엄마가 전담하는 육아에 참여하는 입장으로 구별되기도 한다하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아빠로서의 삶을 통해 아이와 가족에 대해 보다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따라서 이들 세 사람의 모습도 각기 다른 아빠’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대학생이 된 아들 하나인 나는 저자들이 겪은 과정을 이미 훌쩍 지나버렸다그래서 글을 읽으면서 희미한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려보기도 했었다아마 손주가 생긴다면 저자들이 기억하는 아빠 혹은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기억될지 모르겠다. 각기 경험ㅎ랬던 육아에 대한 경험을 다룬 삼인 삼색의 육아 일기를 읽으면서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무엇보다 사람마다 생활의 환경이 다르고, 부부가 처한 상황도 같을 수가 없기 때문에 육아의 현실도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나아가 각자 삶의 목적이나 지향이 다르고 생활의 기반이 같을 수 없기에특정 책을 통해서 배우는 내용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터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들은 '육아'를 통해서 자신의 역할을 조금이라도 찾지 않았을까? 또한 좌충우돌하면서 나름 최선을 다하는 저자들의 육아 일기를 통해서예비 아빠들은 제한적이나마 몇 가지 케이스를 미리 접하면서 대비할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혹은 이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육아에 대한 방법들을 미리 구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두 돌을 앞둔 아이를 기르고 있는 처남에게 이 책을 보내어 꼭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차니)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19.10.21. 신고 공감 8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아빠는 그냥 만들어 지는것이 아니다.
"아빠는 그냥 만들어 지는것이 아니다." 내용보기
이 책을 받았고 사진을 넘겨 보면서 뭉클한 마음이 들었고 울컥 했다.모두가 하라는 결혼 대신 나는 결혼 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수 있겠노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돌이켜 보면 내가 사랑했던 그 남자와 나는 결혼해서 잘 살수 있었겠지? 하는 마음도 들었기 때문인것 같다. 결혼한 친구들은 결혼 절대 하지 말고, 아이 낳은 친구들은 아이도 절대 낳지 말고 지금 결혼 안한 채로 재밌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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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았고 사진을 넘겨 보면서 뭉클한 마음이 들었고 울컥 했다.

모두가 하라는 결혼 대신 나는 결혼 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수 있겠노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돌이켜 보면 내가 사랑했던 그 남자와 나는 결혼해서 잘 살수 있었겠지? 하는 마음도 들었기 때문인것 같다. 결혼한 친구들은 결혼 절대 하지 말고, 아이 낳은 친구들은 아이도 절대 낳지 말고 지금 결혼 안한 채로 재밌게 재밌게 살고 결혼은 최대한 늦게 하라고 한다.나는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생각하니까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다.


사실 결혼이 절실하게 좋다고 생각해본적도 없고,육아라는것이 내가 엄마를 보니 자신 없이 그냥 엄마가 되어 살아온 것을 보니까 너무 불쌍하기도 했다.나에게 아빠의 존재는 우리 가족 데리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 내가 억울한 상황일때 나서서 해결해 주고 그런 아빠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딸이고 엄마의 입장을 보니 참 딱했다.물론 그 이야기가 이 아빠들이 그들의 아빠를 봤을때의 모습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의 입장인 내가 엄마가 본인이 아니라 그냥 누구 누구 엄마로 살아온 삶이 행복해 보였다면 자연스럽게 결혼과 육아로 행복함을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난 아니였다.그냥 왜 결혼을 해서 희생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었다.

이 책을 읽으며 세명의 저자들의 공통점은 결혼을 하든 안하든 다 재밌게 살았을 거라는 점이다.

저자들 마다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역시나 공통적인 부분은 아이가 태어난다고해서 "아빠" 라는 타이틀이 주어지지만, 뱃속에서 아이를 같이 키워온 엄마라는 타이틀 보다는 덜 현실감이 든다고 했다.


그냥 아이가 태어나는 것으로 아빠가 될수는 없고,그리고 아무래도 엄마가 아이를 가지는 순간부터 생기는 모성애라는 것과 달리 부성애라는것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놀아주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북유럽에서는 아빠들이 육아를 하는게 너무 자연스럽게 정착했고, 아빠들이 출산과 관련해서 공부하고 육아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부분들을 현실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그리고 아빠들 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아이들 육아에 대한 것들을 나눈다고 한다.

그리고 육아휴직도 남녀 돌아가며 신청 할수 있어서 내 기억으로는 3개월 3개월 이렇게 엄마가 휴직을 마무리 되어 갈즘에는 아빠가 육아 휴직을 신청해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고루 받을수 있게 사회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아빠들이  그들의 아버지들에 대한 추억을 쓴 것을 보니, 다들 그런 느낌이 들었나 싶었다. 나도 어렸을때는 엄마 아빠가 다른집 엄마 아빠들 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안싸웠음 좋겠고,그냥 바라는 요구사항이 참 많았다.그런데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서 생각해보니까, 나는 과연 엄마 아빠에게 그런 자식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차!

엄마 아빠가 나에게 한번이라도 너는 누구 누구 처럼 1등 해야지, 라던가 너는 왜 누구 누구 처럼 공부를못하니? 하고 비교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냥 묵묵히 내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줬다.


비록 나는 기혼이 아니라 부모님의 마음을 자식을 낳은 분들 처럼 다 이해할수는 없다.다소 철이 없고,아직도 내가 하고 싶은일 내 인생이 제일 중요한 사람 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으며 아 나도 그런 생각을 했고,하고 그렇게 공감을 했다.


사실 누구도 선뜻 부모라는 그 자리에 올라가서 너무나도 행복합니다.하고 말할수는 없을것 같다.

돌아서면 아이를 돌봐야 하고, 끝도 없는 일들에 차라리 나가서 일하는게 좋겠다는 것도 이해는 간다.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더욱이 "아! 그래서 내가 결혼을 안하는거지! 부모가 된다는게 아이만 낳는다고 되는게 아니니까, 정말 이 한 아이들의 미래를 다 짊어지고 책임져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할때가 많다. 너무 아이들에게 무신경 한거 아닌가, 왜 이렇게 신경을 안쓰지? 하는 생각들이 들때가 있다.


물론,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런것도 이해는 간다.내가 모든걸 다 이해할수도 없는문제이다.


가장 뭉클 했던것은 아빠라는 이름도 물론 중요하고 그 가장이라는 책임감도 중요하긴 한데, 그렇다.아빠든 엄마든 자신의 시간이 필요한것이다.

24시간 365일 항상 누구의 엄마 혹은 아빠로 살아가야 만 하는것이 아니다.만약 그렇게만 살아가야 한다면 육아가 얼마나 힘들까?


아이를 믿고 맡길 만한 곳이 있는 그런 사회가 되서 엄마가 잠시 엄마가 아닌 본인으로 돌아가 잠시라도 여유를 느끼고 행복감을 느끼며 다시 육아의 전쟁터로 나아갈수 있고, 아빠도 역시 마찬가지로 하고 싶은일들을 아빠가 되어서 다 못하게 되지 않을수 있어야 더 행복한 육아를 할수 있고 부모가 될수 있지 않을까?


자녀들이 봤을때도 엄마 아빠가 본인들의 인생도 열심히 즐기고 있구나! 하고 생각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는 딸로서 아빠가 어떻게 아빠가 되었으며, 아빠가 되었을때 어떤 느낌이 들었을지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왜 결혼은 여성이 책임져야할 문제만 많고, 시월드라는것은 왜 여자들을 괴롭히고,,,기타 등등 그런점들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아빠가 어떤 생각으로 살았을지, 아빠가 된다는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다.

아빠가 돌아가셔서 아빠에게 물어볼수도 없다는게 좀 슬픈것 같다.

본의 아니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도 울음이 터졌고, 이 리뷰를 쓰는 순간에도 눈물이 난다.


결혼을 하든 안하든 이 책을 읽으면서 미혼 ,결혼,육아 혹은 아이를 갖지 않을 모든 선택들에 대해서 

두루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스럽고 힘들었던 내용들이 모두다 너무 현실감 있게 들어가 있어서 나와 같은 비혼주의자들도 나도 저렇게 가족을 만들고 싶다! 하는 생각으로 바꿔줄지도 모른다.

위험한 책이다!


리뷰어 클럽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쓴 글 입니다.


서평쓸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Drop here!


YES마니아 : 플래티넘 l********a 2019.11.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육아에 적극 동참하는 아빠들의 이야기,[다른 아빠의 탄생]
"육아에 적극 동참하는 아빠들의 이야기,[다른 아빠의 탄생]" 내용보기
이 책은 삼인삼색, 아빠들의 육아서이다. 이 책은 솔로 라이프를 즐기던 남자들이 자신의 아이와 만나면서 어떻게 아빠가 되어 갔는지를 풀어 낸 이야기이다.  여자든 남자든 어쩌다 부모가 된 사람이 있고, 계획하에 부모가 된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계획을 했든 하지 않았든 다 소용이 없게 만드는 것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것일거다.세 남자의 아빠로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육아에 적극 동참하는 아빠들의 이야기,[다른 아빠의 탄생]" 내용보기

 

 이 책은 삼인삼색, 아빠들의 육아서이다.

이 책은 솔로 라이프를 즐기던 남자들이 자신의 아이와 만나면서 어떻게 아빠가 되어 갔는지를 풀어 낸 이야기이다.  여자든 남자든 어쩌다 부모가 된 사람이 있고, 계획하에 부모가 된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계획을 했든 하지 않았든 다 소용이 없게 만드는 것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것일거다.

세 남자의 아빠로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엿볼수 있는 책이다.

 

1. 우자룡 : 선척적으로 소심하고 겁 많지만 허세 가득하게 40여 년을 살아온 아빠. 아빠가 된 후 사춘기적 반항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2. 정승연 : 어쩌다 보니 발을 들인 아빠로서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여전히 세 살 난 딸을 키우며 보내는 하루하루가 새롭다고 한다.

3. 진성일 : 첫째에게는 친절한 샌드백, 둘째에겐 성실한 곰인형이 되려고 노력 중인 아빠.

 

여자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새롭게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린다. 이 세명의 아빠들도 마찬가지로 아빠가 된 후 새롭게 아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 것 같다. 그러면서 자신도 성장을 하는 것 같다.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듯 하다.

남편들과 같이 읽어보면 좋은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2019.12.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른 아빠의 탄생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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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빠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YES24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곧 아빠가 되는 입장에서 다른 아빠들이 어떻게 육아를 하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했을 때는 이 책을 통해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한 장,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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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빠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YES24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곧 아빠가 되는 입장에서 다른 아빠들이 어떻게 육아를 하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했을 때는 이 책을 통해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갈수록 제가 잘못 생각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류의 책은 아니고, 오히려 진솔한 요즘 시대의 아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우자룡, 정승연, 진성일은 모두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전부 다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자식으로 태어났기에 부모가 처음입니다. 그렇기에 미완성인 존재이고 배워나가는 존재입니다. 저는 최근까지 부모로서 자식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고 내가 자식을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부모도 결국 사람이고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를 통해서 배우기도 할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던 한가지는 부모가 됨으로서 나의 부모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글 속의 저자도 부모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아버지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내가 자녀일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부모가 되어서는 이해하게 됩니다. 글쓴이들은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저도 지금은 모르지만 곧 부모가 되면 우리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부모가 되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으면 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 두번 다시 하기 힘든 소중한 경험이자 자녀와 만드는 소중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희망을 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l 2019.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른 아빠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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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세 아빠의 육아일기다. - 정승연취미 등 자기소개를 시작하고 그런 다양한 취미활동 중 아빠가 되어 적금 넣기와 군인같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고 한다. 일상이 어찌나 빡빡한 지 늘 주변을 돌던 허무감이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아빠가 되다 보니 자신의 아버지가 떠오르는데 가끔 딸이 엄청 사랑스러울 때 반대로 온갖 심통을 부릴 때 우리 아버지는 어땠을까, 어떻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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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세 아빠의 육아일기다. 

- 정승연
취미 등 자기소개를 시작하고 그런 다양한 취미활동 중 아빠가 되어 적금 넣기와 군인같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고 한다. 일상이 어찌나 빡빡한 지 늘 주변을 돌던 허무감이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아빠가 되다 보니 자신의 아버지가 떠오르는데 가끔 딸이 엄청 사랑스러울 때 반대로 온갖 심통을 부릴 때 우리 아버지는 어땠을까, 어떻게 하셨을까를 저절로 떠올리게 된다.
아버지 직업은 택시기사이신데 저자가 중학생이 되어 취향이 생겨 음반도 사고 책도 읽자 좋아하시며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고맙고도 정다운 아버지셨지만 손녀가 커가는 모습을 보지도 못한 채 돌아가셔서 그립다.
자전적인 내용이 이어진다. 저자는 20대 어른이 되기 싫어 방황하다 연애하고 새로운 취향들이 생기며 아빠가 된다. 아기를 가졌다는 얘기에 새로운 세계로의 출구같다고 느끼며 감격한다.
원칙보다는 자기의견이 우선이고 조언은 참고만 하는 자기중심적인 저자는 리얼리스트 부인과 지내며 자아를 많이 낮춘다. 아내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 부인이 고마운 남편이다. 
어떤 아빠가 될까? 딸의 인격 형성에 적지 않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겁이 난다. 하지만 이런 주변 환경변화 싫지는 않다. 활력을 느낀다. 아빠가 되게 해주어 고맙다. 
아빠는 그렇게 못하지만 딸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아빠에게 속마음을 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진성일
그는 필요한 물건을 뚝딱 만들고 고치는 아버지를 위인들보다 존경했다. 손재주 많은 아버지를 보고 로빈슨 크루소보다 잘 살았을 거라고 말한다.
그의 아버지는 일본에 산다. 할아버지가 운영하신 금속가공.프레스업을 돕다 일본으로 간다. 저자는 공대를 졸업을 했으나 어머니의 영향으로 잡지사 기자가 된다.
자녀가 둘 있다보니 가사일이나 육아에 많은 신경을 쓰는 듯하다.
아내는 교사로 직장동료 세가족과 다가구주택을 지어 아래, 위로 살기로 한다. 비슷한 또래의 자녀들이 있어 계획한 일이다. 가족같이 부대끼며 살다 보니 트러블이 없을 수는 없지만 내 아이가 여러 어른에게 보살핌을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둘은 3년을 연애했고 불교를 매개점으로 가까워진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앞으로의 10년은 키우는 데 급급했던 이전 10년과는 다를 거라며 자신을 응원한다. 그리고 그동안 소원했던 부부관계 개선을 꿈꾼다.

-우자룡
경남 진해 출신의 학원강사 저자는 어릴 적 추억이 많다. 하지만 소심했던 저지는 벚나무 열매 버찌를 따기 위해 나무에 올라가기, 동네 돌아다니는 개와 고양이를 무서워하고 학교에서 사소한 지적에 울기도 했다. 그래도 할머니, 고모님들을 비롯한 친척들과 대가족을 이루어 생활하면서 근자감을 가지게 된다.
전두환 대통령 집권 때 입시운영을 운영하던 아버지는 과외금지조치로 일을 계속 하실 수 없어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아버지는 서울행을 감행하신다. 그리고 취직했지만 곧 그만두고 자영업의 길을 걷게 된다. 호프집, 대관령우유 보급소 등을 전전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저자가 초3때 무슨 일인지 어머니가 동생만 데리고 외가로 가신다. 저자는 해방감에 몸을 떨며 자유를 만끽한다. 빈 병 팔아 손에 쥔 돈으로 버스여행도 하고 거리에서 배고플 때까지 책도 보고..
지금도 혼자가 제법 재밌단다. 
할아버지는 초등교사 셨는데 막걸리를 드시고 찬 숙직실에서 주무시다 뇌졸증이 와서 병치레하다 가세가 기울고 만다. 아버지도 가장이 되어 대가족을 건사하시다 뇌졸증이 와 병상에 계시다 가세가 기울고 저자는 진학하고 싶었던 대학원을 포기한다. 그리고 가장이 되어 학원 강사일을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없는 삶을 즐기던 차, 계획치 않은 아이가 생긴다. 여러 학원을 다니며 논술을 가르치던 저자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아내에게 독박육아를 강요하며 일주일 전부 강의를 나간다. 입시시즌이 끝나고 두어 달 아들과 재밌게 놀다 강의를 다시 나가려던 어느 날, 아들은 현관에 울고 떼를 쓰며 아빠가 나가지 못하게 막는다. 그래서 강의 횟수를 어쩔 수 없이 줄인다. 수입은 줄었지만 아들과 지내는 것도 재밌고 아내와의 관계도 좋아졌다. 초등 2학년이 된 아들은 아빠보다 형들하고 노는 게 재밌어진 아들에게 아빠는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하지만 아빠로써 꾸준히 지켜보며 그들의 관계를 조율한다.
아내와 소주로 이어진 만남과 결혼 과정, 결혼 생활에서 투닥거릴 수 밖에 없는 집안 일, 대가족에서 자란 저자가 사촌까지 챙기며 생활비를 쓰는 것에 대한 아내의 불만, 계속 이어지는 다툼으로 지친 저자는 별거까지 생각하지만 친구의 충고로 다시 마음 먹는다. 
대가족에 장남으로 커 남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자아성찰한다. 결혼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아내와 아들의 말을 더욱 경청하기로 하고, 하면 좋은 하기 싫은 일들도 게으른 성격을 좀 덮어두고 두터운 관계형성부터 시작하여 깊이 몸담기로 한다. 그리고 가르치는 학생들과의 긍정적인 에너지 교류에 힘쓰고자 다짐한다.

제목 미스, 평범한 표준적인 그들과 아이를 통한 자아를 재발견한 이야기이다. 다른 아빠는 아니고 다른 사람의 탄생?, 일기처럼 자서전 처럼 툭툭 이야기 듣는 것처럼 읽히는 이야기. 사십대 초중반 그들의 삶과 결혼, 그리고 아이와 부대끼며 사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커몬.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 2019.10.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