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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인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이 제일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는 가끔 명절이나 가끔 문화행사에서만 듣는 듯한 소리 그리고 어쩜 가끔 연예인들이 판소리 조금 할 줄 안다면서 한번쯤 불러봤을 춘향가중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로 시작하는 이 부분처럼 한 대목정도만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책을 읽어보면서 2003년에 이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 되었다 는걸 알았습니다. 정말 한국적인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조금은 옛것이여서 거부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책에서 판소리를 한다는 것이 연예인들이 가끔 사랑가라고 부르는 일부분만 듣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할 경우 8시간이 넘는 공연을 해야 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 과연 제대로 한 번도 듣고 본적이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판소리에 빠질 수 없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설명해주고 있으며 그리고 제일 낮은 천민 이였지만 그들이 명장으로써 명예와 부도 같이 가질 수 있었던 사실과 그리고 유명한 판소리 유명한 인물들과 또 노래에도 장르가 있듯이 판소리에서도 유파가 있어서 각각의 유파에서는 전해지는 스타일도 틀렸지만 끝까지 명맥을 유지 못하는 유파들도 있다 는걸 알았을 때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판소리하면 아직도 어쩜 딱딱하고 재미없는 어르신들의 공연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어쩜 이공연도 잠시 전통 공연 중 판소리 일부를 들려줘서 이런 것이 있다는 정도가 아니라 좀 더 가까워지는 뭔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많이 좋아하지는 못한것이였지만 이제 조금은 깊이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지난번처럼 그냥 판소리가 있구나. 정도가 아닌 좀 더 판소리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과연 판소리를 어떤 식으로 해석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판소리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깊게 만드는 게기가 되었으며 판소리를 그냥 하나의 소리로가 아니라 그 판에서 소리를 듣는 방법을 조금을 알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우리의 소리를 좀 더 귀 기울여 들어볼려고 합니다. 그 방법이 8시간동안 완창을 듣는 것 일수도 있지만 TV를 보다 판소리가 나옴 한번이라도 좀 더 듣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과 아님 문화 공연 중 판소리를 시시하게 듣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더욱더 가지는 노력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 노력이 조금은 힘들지도 모르지만 조금씩 적응을 해서 우리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정말 유용한 책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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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서 아이들에게 쉽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려주기 위한 시리즈물이 출간되었는데 그 중 14번째 책이 판소리였다. 그래서 그림책 형식을 취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 그림책은 아니다. 판소리 다섯마당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가 간단히 소개되어 있고 판소리에 나오는 장단이나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 판소리의 구성, 의미 등이 간략히 설명조로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이야기책이라기보다는 정보를 전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옳을 듯싶다. 판소리에 대한 처음 기억은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라는 영화를 통해서였다. 소화가 득음을 하는 과정에서의 치열한 삶의 과정이 서럽고 슬펐던 영화였다.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알게 된 판소리는 늘 그렇게 슬프게 다가왔다. 춘향이 이도령을 보낼 때가 그랬고 심청이 인당수에 빠질 때가 그랬고... 문화를 접해 본다는 것은 관심이 확대되는 것일지 모르겠다. 그 후로 판소리에 대해 좀 더 친근한 감성이 있으니 말이다. 판소리가 2003년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얼마만큼 판소리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은 얼마만큼 이루어지고 있는지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옛것은 고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문화를 계승하는 사람들은 그저 소수의 향유문화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저자는 말한다. 판소리가 이해하기 어렵고 익숙한 선율이 아니라 재미없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감수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자꾸 가까이 접하다 보면 매력적으로 다가 올 수 있는 것이 우리 문화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리를 직접 배워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어렵고 천재적인 사람만이 배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음악의 한 분야가 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듯하다. 우리 교과과정에 전통악기를 다루는 것도 좋지 않을까? 피아노나 바이올린만 하는 게 아니라. 판소리가 판과 소리가 합친 말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대부분 우리는 춤판, 노래판, 술판, 이렇게 판을 접미사처럼 뒤에 붙이는데 이건 판이 앞으로 붙다보니 고유명사처럼 여겼으나, 어찌보면 이건 소리판이라는 의미였던 것이다. 판의 가장 중요한 본질을 바로 청중과 배우가 직접 교감한다는 점이다. 누구나 춤판에서 춤을 출 수 있고 노래판에서 노래를 할 수 있고 술판에서 술을 마시듯 소리판에 앉아 소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박수만 치는 문화가 아니라 함께 어울렁 더울렁 판을 만드는 자리. 생각만으로도 흥에 겹다. 더불어 하층민이 향유하는 예술을 ‘소리’라 하고, 양반 지배층이 부르는 가곡이나 시조창, 가사 등은 ‘노래’라고 했다는 것. 가곡을 잘 사는 사람은 ‘가객’이 되고 민요나 소리를 부르는 사람은 ‘소리꾼’이라 칭했다는 것. 등등 판소리가 의미하는 우리 전통문화의 특징까지 쉽게 표현되어 있었다. 이렇듯 대중에게 사랑받고 현실적인 인물들로 생동감 있었던 이야기 판, 소리판이 자칫 일부 인사들의 향유문화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우리 문화를 너무 홀대하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아이들에게 장고의 흥겨운 가락과 쾡과리의 경쾌함과 탈춤의 해학을 알게 해주고 싶구나. 이 책 시리즈가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 듯하여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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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어느날 직장생활을 하면서 <서편제>영화를 관람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납니다. 오정혜씨가 주연을 하고 아버지역에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이 역을 해서 대단히 각광을 받았던 작품이 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했던게 유행을 해서 영화를 봤지만 아무래도 현대적인 영화가 아니다보니 조금은 이상하고 전혀 생소한 영화로서 비웃음소리가 많이 들렸던 것 같습니다. 얇고 어린이 동화책을 받아보면서 어리둥절하고 허탈한 느낌이어서 다소 황당한 책이었지만 나름대로 서평을 써야하기에 아주 짧은 시간에 읽었습니다. 판소리에 대한 공부를 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기껏 알아본게 우리나라에서 흐름이 서편제와 동편제로 나뉘어 전라도 구례, 순천, 남원등지에서 웅장하면서도 힘이 있는 가락을 가지는 특징을 들수 있고 서편제는 경상도지방에서 섬세하고 여인들의 한이 설여있는 가락으로 심금을 울리는 소리에 많이들 즐겨 불렀던 옛 소리꾼들의 대표적인 가락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판소리의 대표적인 심청가와 수궁가는 그 유래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또는 언제부터 시작되어있는지 알수 없을 정도로 불분명하고 오로지 구전에만 의존해서 내려오다보니 우리나라의 가락이면서도 천시받고 그 가치를 알아주는 이가 없어 어찌보면 현대 사회에서 사라질번한 무형문화재이지만 근래들어 대학과 예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전수를 받고 있다는게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청가 또는 수궁가를 일곱시간 또는 열 몇시간을 완창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그게 녹음기도 아니고 현대적인 과학 기술에 의해서도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사람이 혼자서 쉬지도 않고 불렀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외국에 나가서도 알아듣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판소리를 듣고 감동을 느끼고 모두가 흠뻑 빠져서 공연을 관람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매스컴에서 듣노라면 그럴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와 같은 소리를 전해주는 <나비부인>, <로미오와 줄리엣> 등 공연을 보면 외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하지만 우리들은 그들의 음악과 노래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습니다. 비록 알아듣지 못하지만 전하는 느낌은 판소리나 뮤지컬이나 같다고 할수 있을 듯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신동이 나타났다고 모두들 흥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미래나 장래가 불투명하고 지원을 하는 단체나 정부가 미미하기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좀더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배울 기회가 많고 우리의 전통이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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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는 2003년 예술적 우수성을 세계에 인정받으며 유네스토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전통 예술 가운데 서민 예술에서 출발했고 전 계층의 사랑을 받으며 민족 예술로 승화한 유일한 공연 예술이다. 지금까지 전승되는 판소리로는 [춘향가] [심청가][수궁가][흥보가] [적벽가]등이 있으며 이 다섯 작품을 '전승 5가'라고 부른다.
대학 다닐때 판소리를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판소리를 듣지 않게 되었다. 아이들을 나아 키우면서 그렇게 되었을까? 아이들이 크면서 가요를 듣다보니 그렇게 되었던듯도 하다.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칠때 국악을 틀어놓곤 했는데 교회 집사님이시던 원장선생님이 국앙이 나오면 끄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참 마음이 안좋았었다.
1800년대 평양의 어느 야외에서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삼을 앞에 놓고 판소리를 듣는 그림이 맨 첫 장면에 등장한다. 판소리를 듣고 앉아있는 사람들과 판소리를 하는 명창. 그리고 장단을 맞춰주는 사람이 보인다. 판소리는 노래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 예술이다. 이야기를 구성진 가락으로 늘어놓는 것을 듣다보면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수 있도록 부른다.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축하하는 자리나 생일잔치, 마을굿이나 세시 명절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소리판이 벌어지곤 했다.
판소리에 대한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1754녀 만화 유진한이라는 양반이 전라도 지역을 돌다가 [춘향가]공연을 보고 그것을 한시로 남긴 것이 [만화본 춘향가]라고 한다. 이때만해도 판소리를 서민들이 즐겼는데 양반 사대부들에게까지 알려진것은 1800년대로 들어와서라고 한다. 판소리는 '판'과 '소리'가 합쳐진 말로 씨름판, 놀이판, 먹자판, 난장판등의 '판'은 특정 행위가 벌어지는 공간을 말한다. 이에 비해 '소리'는 매우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물소리, 새소리, 피리소리, 자동차 소리 등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소리들이 있지만 우리 전통 음악에서 말하는 판소리이 '소리'는 사람의 음성으로 하는 음악을 가리킨다. 그래서 판소리는 열린 공간인 판에서 부르는 소리라는 뜻이다. 판소리를 들으면서도 판소리 말뜻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듣고보니 딱 맞는 이름이다.
그러한 판소리를 뒤집으면 '소리판'이 되는데 소리판은 갖추어야 할 요소로 소리하는 소리꾼, 북반주를 담당하는 고수 그리고 청중들이다. 이 셋 중 어느하나가 없어도 소리판이 될수 없다는 것이다. 소리꾼은 지금의 가수들이 인기 연애인인것처럼 그 당시에는 소리꾼들이 인기 연애인이었다. 그리고 판소리, 가면극, 줄타기 하는 사람들을 광대라고 불렀다. 이렇게 소리꾼에 대해 공연의 분위기를 돋우는 반주자인 고수에 대해 그리고 그 모든소리판을 완결시켜주기 위한 요소중 빼먹을 수 없는 관중들의 추임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소리를 잘하는 사람들에게 명창이라고 하는 것처럼 잘 들을줄 아는 사람들은 귀명창이라고 불른다는 것이다.
이렇게 판소리에 대한 설명과 판소리중 으뜸가는 흥보가, 춘향가 등등에 대한 설명들을 만날수 있다. 우리 전통음악인 판소리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그림 또한 고전적인 색채로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서 마음이 따뜻하고 푸근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 뿐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값어치있는 그림책라는 생각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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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조선팔도를 울리고 웃기다 2003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되며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판소리’ 우리는 과연 판소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혹 실제로 판소리 공연을 본 적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기에 어렸을 때부터 많은 음악을 들었고, 우리가 즐기는 대중음악이 실은 서양의 음악이기에 그들의 음악을 따라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때로는 그들의 음악을 원단으로 뽑아내지 못하는 것에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고, 동료들 중 누구는 흑인들의 Feel을 흉내내기 위해 유학을 가야만 한다는 생각들을 많이 했었죠. 실제로 그렇게들 많이 했고, 우리만의 느낌은 좀 수준이 낮은 것으로 치부하고는 했었죠.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 것이 소중한 것’,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 이라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서양음악을 좀 다르게 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아니, 많은 고민들이 있었기에 그런 말이 나왔는지도 모르겠네요. 문화와 예술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민족, 국가, 지리적 위치 별로 각기 다른 분위기의 음악과 예술이 형성되어 왔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화와 예술에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것 또한 누구나 잘 아는 것이구요. 요즘은 예전에 서양을 동경하는 음악에서 벗어나 ‘한류’ 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음악이 전 세계로 역수출 되고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니 불과 십 수년 사이에 참 많은 것들이 달라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동영상, SNS 등으로 실시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과학의 발달도 한몫 한 것이겠죠. 그러나 지구가 ‘촌’ 이라는 이름으로 가까워 질수록, 많은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면 할수록, 우리의 것은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것은 우리만의 경우는 아니겠지요. 지구촌 각 민족과 나라별 그들의 것들 또한 그리해야겠지요. 각기 다른 것들이 공존할 때 더 아름다운 것들이 생겨나기 마련일 테니까요. 그럼 다시 ‘판소리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이 책은 그림동화 이지만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참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큼직큼직한 글씨, 판소리에 대한 중요한 부분을 간략하게 간추린 군더더기 하나 없이 ‘딱 떨어지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책의 시작은 판소리가 무엇인지 설명하며 열립니다. 판소리는 판과 소리를 합친 말로써, 판은 ‘특정한 행위가 벌어지는 공간’을, 소리는 ‘사람의 음성으로 하는 음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P 13- 또한 판소리를 구성하는 요소인 소리꾼, 고수, 청중, 소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또한 판소리는 스승에게 구전으로 전승되어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많은 유파들이 생겨났나 봅니다. 또한 판소리는 연주하는 사람이 중심이 아닌 청중 또한 공연의 구성요서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특이하면서도 훌륭한 면이 아닌가 합니다. 이어서 전승되고 있는 판소리 5마당 <흥보가>,<춘향가>,<심청가>,<수중가>,<적벽가> 의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실제로 판소리를 본 적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을 텐데, 줄거리와 그에 담긴 의미를 간단하게 밝혔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판소리의 음악성, 문학성, 명창에 대한 이야기를 따로 적어 놓아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판소리계의 전설적인 명창 권삼득, 송흥록, 모흥갑과 판소리를 기록으로 남긴 인물 신재효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 동편제, 서편제로 많이 들어보았을 판소리 유파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놓았습니다. 역시 명창은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생을 바쳐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는 극한까지 자신을 몰아가는 그런 일 입니다.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본 받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판소리를 연주하는 사람, 판소리가 연주되는 곳, 판소리의 작품, 판소리를 듣는 사람, 명창의 의미, 구전의 형태, 판소리의 계보 등 판소리의 모든 것을 아주 간단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는 아주 훌륭한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통문화 즐기기14’ 인 것으로 보아 전통문화에 대한 다른 책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전집을 다 구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아이가 있다면 꼭 선물하고 싶어질 만큼 깔끔하고, 유익하고 예쁘기까지 하네요. 자, 이제 판소리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었으니 실제로 공연을 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내것을 아껴야 더 발전하고 더 보호할 수 있을 테니까요. 요즘은 제자들에게 이런 말을 해 줍니다. ‘팝음악을 아무리 불러도 그들처럼 될 수 없는 것처럼 그들 또한 판소리를 배운다면 우리가 하는 것 보단 못 할 것’ 이라고. 음악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유의미 한 것이 아닐까요. 또한 중요한 것은 결국 ‘나만의 것’,’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그것은 바로 내 것을 잘 알고 이해하는 바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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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국악을 배우던 친구가 있었답니다. 그 영향으로 대금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배우려고 해도 쉽게 학원을 찾을 수가 없어 결국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배우지 못하더라도 그때의 호기심이 여전히 남아있게 되고 간간히 국악음악 프로를 들으면서 나름 위안을 삼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오늘 '판소리'를 알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일명 '창'이라고 불리는 것이죠. 허스키한 목소리에 음율을 따라 가는 단어들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슬픔이 그 어느 악기보다 더 다가온답니다.
2003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지정이 된 '판소리' 9년전에 되었다 하는데 이제야 사실을 알게 되다니 부끄럽기만 하네요. 이 책은 판소리에 대한 시작과 명창 그리고 '전승5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 그림과 함께 써내려간 글들은 어른이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 조선중기로 예상되는 시기에 널리 알려졌고 당시에는 하층민의 문화생활이었답니다. 그렇게 천대를 받았지만 점차 유명해지고 결국엔 임금님 앞에서도 '판소리'를 하게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판소리'는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인 '판'과 사람의 목소리인 '소리'를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그 단어 그대로 길거리나 어디서나 '고수'와 '소리꾼'이 동행하면서 이루어진 행위예술입니다. 여기에 '창' 하면 <서편제:1993년>영화가 떠오르네요. 어린 나이에 관람하면서 왜 굳이 눈을 멀게 하면서 그녀에게 '한'을 만들어야 했을까. 등장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해가 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창'은 한을 품어야 듣는이가 그 애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훗날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소리꾼'은 이처럼 청중을 향해 기쁨과 슬픔 등을 표현해야 했기에 그들이 최고가 되기 위한 즉, '득음'를 꼭 가졌어야 했답니다. 어느 곳이든 최고가 있으면 반드시 반대가 있기 마련이죠. 책으로나 글로 전수를 할 수 없기에 스승과 함께 생활하면서 오로지 소리로만 배우는데 지금처럼 네트워크 시대가 아니었기에 지역마다 특색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는데 그렇게 해서 '동편제''서편제''동초제' 등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국악이 다른 음악과 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인간의 삶을 고스란히 전달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아노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국악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악기를 배우는 것은 어떨까요. 본인 역시 언젠가 '대금'을 배우려고 합니다. 학원을 쉽게 찾을 수 없어 안타깝지만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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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이 대중가요에 빠져서 노래에 맞춰 춤을 따라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만큼 대중가요는 접하기가 쉽지만 다른 장르는 만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싶기도 하다. 특히나 우리의 가락을 만나는 것은 어른인 나조차 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판소리는 애써 만나려고 하지 않는 이상, 대면하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의 가락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판소리와의 만남을 주선해야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고서는 평생가야 판소리를 만나는 일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판소리랑 친하기 위해서는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이에게 체험 학습의 하나로 판소리를 배우게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북장단을 배우면 판소리랑 더욱 친해질 수 있다고 하니, 판소리는 아이에게 좋은 우리 가락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인 것 같다.
이 책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리 가락인 판소리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다.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은 딱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판소리에 대해서 그 모든 것들이 들어가 있으니 몰랐던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와 관심, 사랑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판소리는 우리 시대의 옛 서민들의 음악으로 시작하였다. 그러던 것이 양반들 역시 즐기게 되었고, 왕의 연회에서도 판소리는 빠지지 않는 공연이 되었다. 판소리라고 하면 바로 해학과 풍자의 종합 예술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기던 우리의 흥겨운 가락이었음이다. 판소리는 바로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는 것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책은 판소리에 대한 모든 지식들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들려주고 있으며,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를 소개함으로 판소리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준다. 흥보가라던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는 전래동화로도 아이들이 접했던 내용들이라 이것이 판소리로는 어떻게 표현되어지는지 알 수 있다. 또한 판소리는 우리 말의 아름다움들이 잘 간직되어 있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우리의 가락만이 아니라 우리의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감탄할 수 있는 시간도 안겨준다. 하니 판소리를 아이들에게 소개한다는 것은 더욱 가치있고 소중한 일이다. 이 책을 통해 판소리가 무엇인지 그 기본적인 지식을 접한 후에 판소리를 배우는 시간도 직접 아이에게 가질 수 있도록 하면 좋을 듯 하다.
판소리,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판소리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가락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그 맥이 이어지는 것이 될 것이다. 춘향가의 경우는 이본이 많아 그 재미도 솔솔할 것 같고, 판소리에서 청중이란 흥겨움을 함께 이어갈 수 있는 존재임에 판소리 공연을 보는 것도 신나는 일이 될 것 같다. 조금은 딱딱한 책이란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우리의 가락인 판소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아이들에게 소중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