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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 리뷰입니다. 솔직히 이 책의 경우에는 좀 무섭기는 합니다. 디지털 시대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지불 방법을 제대로 개발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책이 매우 궁금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재미있게도 가장 오래된 미디어는 디지털 사회에서 더 많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음악과 영화는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어떻게 수익을 내는가에 관하여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었죠. 유튜브는 아예 크리에이터라는 단어가 하나의 또 다른 역할을 가지게 만들기도 했고 말입니다. 넷플릭스는 일반적으로 극장 상영용 영화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서비스 전용으로 디지털 컨테느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뉴스는 상황이 그렇게 간단하다고 말 할 수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세상으로 넘어오면서 에세이와 뉴스 잡지 몇 개는 폐간 되거나, 다른 회사 산하로 들어가는 아픔을 겪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한 때는 거대 뉴스 미디어라고 했던 회사들이 지면 광고 수익으로는 먹고 살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뉴스위크는 이리저리 팔려다니는 상황이 되었고, 라이프지는 결국 폐간과 복간을 반복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쯤 되다 보니 솔직히 기존 잡지들은 거의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비단 해외 문제 뿐만이 아니라, 국내의 신문사들은 아예 발행 부수를 줄여감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경영난에 빠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간지 회사들은 말 그대로 광고주들이 목줄을 죄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심지어 그나마 남아 있는 권력을 통해서 종합 편성 태절이라는 초강수를 두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할 수 없는 곳은 정말 광고로 도배된 페이지를 만들다시피 하면서 점점 더 한계로 밀리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을 한다고 하면서 몇몇 회사들은 아예 공급 계약을 맺고 포털에 기사를 내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포털이 기사를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심지어 몇몇 포털들은 자신들의 독접적인 지위를 통해서 입맛에 맞는 기사들을 더 강하게 밀어주고 있다는 이야기 마저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에는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결국에는 나름대로의 판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된 상황입니다. 무료로 공금하지 않는 뭔가가 필요하게 된 것이죠.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무료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미 엉망이 되어버린 매우 혼란스러운 시스템을 다시 굴러가게 하기 위해서는 정말 제대로 된 유료 공급 방식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겁니다. 사실 이미 성공한 케이스가 있기는 합니다. 비록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에게 팔리는 수모를 겪기는 했지만, 워싱턴 포스트가 그래도 수익을 올리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국내에서 어떤 업체가 이런 선례를 따르게 될 수 있는가에 관해서는 여전히 미묘한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워싱턴 포스트가 변화한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도 디지털 시스템에 관해서 이미 굉장히 익숙한 인물인 제프 베조스가 지휘를 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 문제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바로 현재 상황을 다루고 시작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바로 그 유료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사실 앞에서 이야기 한 지점들 역시 이 책에서 다루는 지점들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이야기가 그렇게 간단하다고 말 할 수 없는 이유는 방식 자체도 매우 다양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종량제로 들어가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아예 페이지 자체에 들어가는 데에서 돈을 내라고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이런 상황에서 다른 방식을 택하는 언론사들도 많은 편입니다. 이 책은 결국 뉴스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기 위해서 매우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이 문제에 관해서 해외 사례를 분석하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이 결국에는 뉴스를 옥죄는 일이지만, 뉴스 자체를 자유롭게 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절대 쉬운 일이 아닌 상황에서, 결국에는 상황 자체를 타개하기 위하여 나름대로의 분석과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책에서 하는 분석은 꽤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국내 언론사의 사람들과 사례를 같이 이야기 하면서, 동시에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끄집어내서 장단점을 이야기 하고, 그 분석을 계속해서 가져가는 상황이 되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깊어지게 되면 일반인들에게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이 액에서는 그 분석을 하면서도 일반인들이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점들을 가져가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분석의 사이에는 언론 관계자의 이야기를 같이 집어 넣음으로 해서 현재 언론이 처한 상황과,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는 타개책이나, 준비해야 하는 지점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언론 내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너무 상업주의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방지점을 만들어가는 지점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살아남으면서도, 어떻게 중립을 지켜야 하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나름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지금의 언론 생태가 얼마나 위태위태한 것인지, 그리고 이를 태개 하기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니 말입니다. 말 그대로 언론이 살아남기 위해서 뭘 하고 있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고, 이에 관해서 매우 다양한 고찰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해볼만한 지점이 있는 책이며, 동시에 생각 해볼만한 주제를 매우 심도 있게 다루는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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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을 읽으며 이 책을 읽어야 하나 마나를 잠시 고민했다. 사실 요즘 세태는 기사, 뉴스를 믿을 수 없다는 게 현실이고 일상다반사 중 하나라면 점에서 언론에 관련된 주제는 어쩔 수 없이 관심이 간다. '공짜 뉴스'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일었다. '가짜 뉴스'도 아니고 공짜라니. 우리가 접하는 언론사의 작태에 대한 깊은 반성일까? 여러 생각이 복잡해졌다. 아뿔싸! 이 책은 대한민국 언론을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이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군사독재를 지나 저널리즘 회복을 위한 노려도 잠시 다시 두 박 씨들 덕분에 다시 군사독재 시절의 언론으로 돌아간 것도 모자라 거짓 기사가 판치게 된 현실에 자성을 담은 목소리라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언론사 쇠락에 대한 하소연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대한민국의 언론을 믿을 수 없는, 이런 사태를 만든 건 분명 기자들의(일부 기자라고 하기엔 기레기들이 너무 많다는 것도 사실이지 않을까.) 책임도 크다. 물론 사주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저널리즘이라는 확고한 공공의 펜이 아닌 경제적 논리로 휘둘리는 펜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아 버리는 것임을 알면서도 그렇게 마구 놀리는 손모가지 때문에 우린 뉴스를, 기사를 믿지 않게 됐다. 그래서 이 책이 그런 자숙의 의미로 좀 더 나은 저널리즘의 회복을 위한 노력의 자구책이 아닐까 싶어 은근 기대했다. 아니 바랐다. 그런 책이기를. 하지만 머리말에서 저자는 우선 이 책이 '한국뉴스통신진흥원'의 총서의 일부이며, 뉴스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정당성에 대한, 그러니까 언론(종이 신문을 비롯한 인터넷 신문까지도) 유료화는 당연하다는 논리가 주요 주제다.
고로 이 책은 '기자들이여, 제대로 쓰자!'라는 이야기에 앞서 유료화가 왜 필요한지, 언론사의 쇠락을 막아야 함에 대한 자국책에 가까운 변명이 먼저인 듯하여 속이 시끄러워지며 멈칫하게 만든다. 특히 조선일보 인터넷 일본판에 대한 심층 보도를 기억하는 나로서는 꽤나 많은 반감이 들었다. 저자가 우려하는 신문 산업의 몰락이 과연 디지털 신문의 영향'만'일까? 왜 그들은 뉴미디어에 저널리즘 상실을 엎어씌우려는 건지 화가 난다. 저자는 신문의 구독률과 광고 수입은 계속 줄고 있는데 신문사의 광 고 지출은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언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언급하긴 하지만 결국 유료화는 어쩔 수 없는 대안이며 '다른 나라도 다 그렇다'라며 사례를 총서답게 도표와 숫자를 열거하며 아주 자세히 다룬다. 어쨌거나 그들은 제대로 쓰지 않는가. 대한민국의 신문사들은 루퍼트 머독의 "양질의 저널리즘은 값싼 것이 아니다."라는 주창을 기억해야 유료화의 변화가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그저 자극적인 제목으로 낚시성 가십 기사만 남발하고 저널리즘과는 거리가 먼 '카더라'라는 기사는 기레기라는 인식만 증폭 시키는 일이다.
"권력이 숨기고 있는 비리를 파헤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정권이 우파에서 좌파로 바뀌더라도 바뀌지 않는다." p43 아, 멋지지 않은가. 이런 게 저널리즘이 아닌가 말이다. 이 멋진 저널리즘 군단 메디아파르트가 영감은 받은 인터넷 신문이 국내 인터넷 신문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한데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은 진짜 창피할 정도로 질이 낮다고 여기는 건 내 생각만 그럴까. 세계 유수의 신문사들의 유료화 진행 방식과 가격 책정 등의 분석을 꽤 상세히 보여주고 있지만 읽는 내내 내 생각은 기승전저널리즘이다. 가격의 고저는 기사의 자부심에서 결정되어야 한다. 결국 잘 써야 돈 내고 본다는 이야기다. 사주가 뭐라 든 정권이 뭐라 든 저널리즘이 죽은 기사에 돈을 내라는 건 날강도 심보다. 물론 이 책이 신문사들의 사활이 걸린 인터넷 신문의 유료화에 따른 연구적 내용을 담은 총서라는 점에서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사례를 들며 유료화의 필요성을 자세한 데이터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해도 그래서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뉴스 기사는 그저 하루에 소비되는 텍스로 끝나는 게 아닌 저작물로 독자는 당연히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는 분명 공감한다. 한데 그 기사가 비용을 지불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은 기자 스스로 증명해야 할 게 아닌가. 여전히 조회 수와 클릭 수만 늘리려는 가십성 기사와 자극적인 제목으로 선동에만 열을 올리는 기사와 신문사들에게 독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가?
저자는 달걀과 닭을 비유하며 어떤 게 먼저인지 고민스럽다는 뉘앙스를 비췄지만, 이건 분명 제대로 된 기사가 먼저다. 더 이상 기레기라는 단어가 기자를 대변하는 용어가 아니고 그들 스스로도 이런 말을 듣는 걸 수치스러워하며 자성할 때 독자는 스스럼없이 지갑을 열지 않을까? 저널리즘이 사라진 시대라고들 한다. 대한민국은 사라졌다기보다 그냥 죽었다. 목숨을 걸고 혹은 신념을 걸고 저널리스트라는 자부심에 영혼을 담는 기자들이 다시 일어설 때 우린 단 한 줄의 기사도 믿을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비용 지불이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겠는가 싶다. 저자도 '유료 뉴스를 이용하고 싶지 않은 이유'라는 질문에 '가짜 뉴스, 지라시 등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노출되기 싫어서'라는 응답이 91.2% 달한다고 밝히며 언론사들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기도 하다.
어쨌거나 이 책으로 통해 '뉴닉'이라는 새로운 뉴스 집단도 알게 됐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형태의 언론도 주목받으면서 언론사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정보 전달로 그치는 언론은 이제 그만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저자의 의도대로 그저 언론(특히 신문사)의 디지털화에 따른 유료화가 연구 목적이라는 점을 밝혔음에도 개인적으로 기사들에 대한 불신이 너무 팽배한 탓에 편협적인 서평이 되어 버린 듯해 아쉽기도 하다. 이 책은 그냥 유료 신문에 대한 총서다. 딱 그뿐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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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페이퍼로드> 공짜 뉴스는 없다
지금 우리의 언론은.... 정상은 아닌 듯 하다. 과거 어느 시점에는 거의 98%에 가까운 언론이 제 역할을 못했던 때가 있었다. 과히 멀지 않은 그 과거 어느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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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언론인 생활을 했던 이가 있는 터라, 그 영향인지 언론 분야에 대한 관심은 조금 높은 편이다. 흘러 듣기는 해도 표면상으로 보이지 않는 얘기들도 조금씩 들어왔던 영향도 있을 것이다. 나름 어느 한 쪽에 쏠리지 않게 중도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터라, 우리의 언론 중에서도 호감가는 언론도 있고, 믿고 거르는 집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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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뉴스는 없다> 이 책의 부제는 '디지털 뉴스 유료화, 어디까지 왔나?'이다.
디지털 뉴스의 유료화라.... 예전에 구독경제와 관련된 책을 읽던 중, 뉴스와 관련된 이슈도 있어서 꽤 관심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다만, 뉴스의 카테고리를 분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공적 뉴스에 대해서는 유료화에 앞서 정보의 균등함을 먼저 고려해줄 것을 바란다.
그것과 함께, 정보 역시 빈익빈부익부가 될 것이 명료한 터에 뉴스까지 유료화 하는 것보다는.... 후원제쪽으로 조금 더 발전시켜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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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쪽에 관심이 있거나, 언론쪽에서 뛰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이런 저런 생각이 참 많았다. 저자가 직장에서 디지털 독자개발 TF팀장을 맡으면서 무척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물의 일부분이 이 책의 내용이 아닐까 싶다. 저자의 논문 역시 같은 연장선상이어서, 아마 공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담았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보인다. 그리고, 그 결과물의 일부라도 이렇게 책으로 출간을 결정했다는 것에, 누구 하나의 용기가 아니라, 다수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어 응원한다. 앞으로의 언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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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정말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이유는 간단했다. 나는 사실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을 미리 권태호 씨가 쓴 논문을 통해서 봤기 때문이다. 솔직히 권태호 씨가 쓴 두 콘텐츠. 즉 논문과 이 책을 비교해 볼 때 내가 이 책을 매우 기다렸던 이유는 그만큼 논문의 내용에 성이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석사논문들은 대개 100쪽을 채운다. 그리고 그 100쪽중에 상당 부분에는 논문을 쓴 사람들이 아주 작긴 하지만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실험들 혹은 연구 과정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 책은 약간 다르다. 이 책의 논문 주제는 뉴스의 유로화와 관련된 것이었고, 저자가 선택한 방법은 질적방법론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주제는 솔직히 이야기하건데 논문이라는 틀로 보여주기에는 너무나도 큰 주제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매우 기다렸던 것 같다.
미디어 그리고 생존
정준희 교수는 우리나라 미디어들을 보고 마치 좀비 같다고 이야기 했다. 너무 많다. 하지만 이들은 없어지지 않는다. 당연히 시장에서 도태되는 언론도 있고 이로 인해 없어져야 하는 언론사도 있는데, 우리 언론들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나 이와 같은 좀비 언론에는 우리가 흔히 옐로우 페이퍼라고 부르는 것들이 다수다. 그들은 제대로 된 취재를 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기가 아닌 공해를 생산하며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현명한 판단을 방해한다. 그런 언론들이 좀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들은 거대 언론사처럼 기업으로부터 큰 광고는 아니지만 클릭수 장사질을 통해서 배너 광고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서 생존을 연명한다. 그리고 또 다시 쉬운 피싱질을 통해서 같은 방식으로 돈을 번다. 언론이라는 이름의 공해가 만들어지는 매커니즘이다. 하지만 이 반대편에는 전혀 다른 언론사들이 있다. 자본으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기 위해 혹은 광고는 받러다도 그들로부터 편집권 침해를 받지 않기위해 노력하면서도, 좋은 기사 혹은 좋은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 꾸준히 고민하는 언론사들이 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이에 속한다. 특히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주목했던 미디어는 시사인과 퍼블리다. 시사인은 기본적으로 내가 가고 싶었던 언론사다. 그리고 퍼블리는 언론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층위의 글들을 여러 방면에서 볼 수 있는 매체여서 좋았다.
솔직히 언론이 “어렵다 어렵다”와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듣기만 했지, 그들이 겪는 어려움들이 얼마나 다양한고 입체적인지,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을 해쳐자나기 위해서 이들이 어떠한 노력을 다체적이고 다양하게 하는지 나는 알 수 없었다. 그게 언시생의 한계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의 강점은 그것이다. 단순히 언론인이 꿈꾸고자 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뭐랄까. 보물단지 같다고나 할까. 그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고마운 책이다. 언론이 살아남기 위해서 어떠한 전략을 써야 하는지 이 책에 나오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몇몇 언론사들의 생존 전략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는 내내 이들의 걱정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조국 청문회에서 언론사들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과장되긴 했으나, 그리고 사람들의 비판이 과다하는 생각은 했었지만 기래기들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런 기레기들을 보고 있지니 이 책에서 저자가 한 고민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떠올리게 됐다.
“후원은 비니니스가 아니다. NGO햬가 하는 것이라 본다. 기업이 후원을 받는 것은 영속적이 되진 안으리라 본다. 저는 인간의 선의보단 시장을 믿는다. 글로벌 트렌드나 브랜드 명성이 있는 곳일수록 소비자가 돈을 내는 형태의 상품모델로 가려고 하는 이유가 그래서라고 생각한다.” 205pp
뉴스는 공짜가 아니다. 그들은 공짜 상품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에게도 적당한 모델이 있어야 하고, 그들이 지속가능하게 상품들을 생산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이 있어야, 나 또한 저런 기레기들이 만드는 공해가 아닌, 정말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했다. 포털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쓰레기들이 아니라, 어느 한 구역에서 정리된 그리고 확인된 사실만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들의 노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기자들이 하는 노력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후원 모델은 보조적 수준으로는 가능하나, 전면적인 수익 모델로는 힘들다고 본다. 그리고 후원 모델이 성공하려면 더 정파적으로 가야 한다. 홍카콜라나 알릴레오처럼, 그래야 후원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190pp
솔직히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면 언론사 입사 시험 때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책을 읽어도 솔직히 이 만만하지 않은 비즈니스. 어쩌면 기자가 될 사람이 이런 것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상할지도 모르겠다. 기자는 편집의 영역만 생각하면 되니까. 하지만 현실의 영역이기도 하다. 영리의 문제는. 내가 내부자가 되어 겪어야 하는 그리고 고민해야 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이 책을 통해서 먼저 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편집권을 잠시 내려놓는 것. 신문사 경영을 위해서. 그것은 정말 올바른 선택인가. 혹은 정말로 틀린 선택인가. 우리가 추구하는바를 잊어선 안되지만, 지속 가능하게 자신들이 추구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현실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한 문제 아닌가.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이상만이 가능한 선택으로 생각했던 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됐다. 아 어려운 문제를 이 책을 통해서 하나 받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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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뉴스는 없다
디지털 뉴스 유로화의 배경 해외 언론사를 통해 배우다 국내 언론사는 어디까지 왔나 국내 디지털 뉴스 유료화에 남겨진 과제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저널리스트로 살아가는 삶과 그러한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이 언론을 바라보는 관점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페이지 - 기억에 남았던 문장 이렇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5 - 유로 독자 확보가 미래미디어 기업 수익 창출의 핵심전략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디지털 구독 모델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23 - 가장 유료화가 진전된 분야는 음악이고 그 다음이 tv프로그램 게임 영화등의 순이었다
34 - 입장료를 내는 것처럼 결제를 한뒤에야 기사를 볼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하드 페이윌, 그리고 완화된 페이윌 형태인 미터드 페이윌, 그리고 무료기사화 유료 기사를 구분한 프리미엄 모델로 구분된다
137 - 뉴스가 넘쳐날수록 진짜 뉴스에 대한 갈망이 크고 뉴스가 작동하는 방식과 뉴스의 맥락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한 시대이다
165 - 후원제 실시 언론사들의 수익원은 크게보면 광고 구독료 후원금 총 3가지로 나눠볼수 있다
218 - 독자들이 알고 싶어하지 않지만 알아야 할 것들이있다 그러면 그 뉴스가 독자의 살멩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연관지어 설명하려고 애쓴다.
통계자료가 많이 사용되어 책의 구성에 신빙성을 더해주었고 언론이이 아니라면 쉽게 접할수없는 내용전반에 다루고 있는 꽤나 흥미로웠던 책입니다
- 위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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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뉴스는 없다(권태호)>를 읽었다.
작은 제목(부제)은 ‘디지털 뉴스 유료화, 어디까지 왔나?’. 신문을 비롯한 한국 언론은 위기다. 경영도 위기고, 신뢰도 위기다. 바뀔 때가 왔다.
언론사는 뉴스를 찾아 만들고, 독자는 공짜로 뉴스를 본다. 몰려든 독자에게 광고를 판다. 그 틀이 시나브로 먹고 살기 어려워져서 언론사는 무리수(?)를 둔다. 무리수 때문에 신뢰가 떨어졌다.
뉴스(기사)는 상품이다. 좋은 뉴스는 돈이 들고, 누군가 그 돈을 내야 한다. 미국 언론은 발행부수 5만 부가 넘는 신문 98곳 가운데 77곳이 돈을 받는다(2015년 기준). 공짜 뉴스가 드물다는 이야기다. 프랑스 메디아파르트는 광고 없이 연간 구독료 110유로만으로 뉴스를 만든다. 고품질 탐사보도를 하는데, 한국의 오마이뉴스에서 영감을 얻어 참여와 공동체 매체를 표방한다.
뉴욕 타임스도 유료화가 정착이 되었고, 영국의 가디언은 후원제만으로 흑자를 낸다. 후원제의 관건은 신뢰와 독자관계성, 콘텐츠, 조직 구성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아마존이 인수하면서 당장 수익보다 소비자 규모 확대를 외쳤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의 유료화는 3단계다. 맛보기(미터제) 기사는 공짜(미터드), 궁금한 기사들은 하드 페이월, 그 다음은 프리미엄 방식이다.
한국 언론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한다. 오마이뉴스, 뉴스타파, 프레시안, 시사인, 미디어오늘, 민중의소리, 국민TV, 내일신문, 이메일로 접근하는 뉴닉도 있다. 대한민국 언론의 숙제는, 화제에 몰리는 일과 신뢰도 확보를 통한 수익사업이다. 좋은 언론은 쉽게 만나지 못한다. 대한민국 언론은 언론인만의 숙제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