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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이책은 단편소설을 모아서 만든 책이다. 박만형작가는 1996년부터 발표했던 단편소설들을 모아서 만든책이 이 별똥별이다. 총 8개의 단편소설이 나온다. 1. 서있는 사람들 난 요즘 연극, 뮤지컬 이런 문화생활을 한달의 한번 하는 사람으로써 재밌게 읽었다. 연극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그려낸 거 같아서 좋았다. 2. 황달수 연구 주임 촌지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촌지라는 말이 어린 나에게는 낯설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어려웠다. 3. 금색 종 무형의 소리를 시각화 하여 스토리가 전개된다. 무형의 소리를 시각화한다라는 점에서 특이하였고, 어떻게 소리를 시각화하는 생각을 하였을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4. 뒤끔치 들기 ‘어차피 세상일이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는 것이 순리가 아니던가’라는 구절이 나에게 와다았다. 회사에서 항상 나의 의견을 말해도 무시되고 내멋대로 할수 없는 일들이 많다보니 높은 위치에 올라 갔을때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5. 화해 이소설의 주인공인 은수가 위암으로 죽어가면서 어마와 화해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내가 일하는 일이 죽음을 많이 지켜보는 일이다보니 고인의 가족들을 보는 일도 많아지면서 이 소설이 뭔가 공감이 되면서 나도 언젠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게 되는 날이 오겠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7. 젓가락 숟가락 소재로 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어도 젓가락으로 이야기가 된 얘기는 첨이어서 낯설지만 숟가락이랑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의 의미로해석이 될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9. 별똥별 별똥별은 요즘엔 보기가 어려워졌다. 한국에선 본적이 없고, 필리핀에서 봤었던 기억이 있다. 사람이 죽으면 별똥별이 된다라는 얘기는 어느 누구나 들어봤을 얘기지만 그것을 소재로 만든 소설을 읽으니 마음이 울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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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 이곳에서 내가 선택한 무대” [서평] 『별똥별 (박민형 소설집)』(박민형, 경진출판, 2019. 09.30.)
아홉 편의 소설이 모인 『별똥별』)은 작가가 1996년에 등단해서 그동안 발표한 단편들을 모은 것이다. 불과 20여 년 전의 작품도 있었지만, 그 시대에 당연시 여겨졌던 촌지라던가, 남녀 성적 차이가 지금과 달리 묘사되고 있어 시대감을 느끼는 재미도 있었다. 작품 『서 있는 사람들』은 윤도현의 음악 ‘고개숙인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분위기가 무거우면서도 희화화 되었다.
<두려운 땅도 이기적인 사람들도, 침묵하는 사람들도 모두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내가 선택한 무대다. 이제부터는 내 차례다> 36p
작품 『젓가락』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오는데, 참 맘에 들었다. 살아가는 것에 대한 작가만의 신념이 드러나면서 동시에 일상을 나타내는 문자를 통해 소설로 쓰인 점은 매우 흥미로웠다.
<어쩌면 새해를 운운하는 것조차 우스운 짓에 불과할 수 있을 것이었다. 하루가 저물고 아침을 맞는 다음날이 우리에게는 매일 새로운 날일 것인데, 어째 우리는 꼭 마지막 남은 달력 앞에서만 열광하며 진담처럼 말하고 진실처럼 행동하려는지 알 수가 없었다.> 1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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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몇몇 소설에서는 작가의 결혼관을 볼 수 있었다. 작가는 자유분방한 정신의 소유자였다. 특히 『참을 수 없는 웃음』에서 작가는 주인공을 내세워, 아버지의 재혼을 이해 못하던 주인공이 친구의 이혼으로 아버지의 처지를 생각해 웃으며 바라보게 되었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부모에 의해서든 누구에 의해서든 떠밀려서 사느라 제대로 나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제 보니 내 적성은 이거였다고, 이제라도 나는 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가겠다고 한다면 그 말을 듣고 있는 당사자들은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244p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가 개성 있고. 사건은 잔잔함 속에 웃음과 울음이 있었다. 황충상 소설가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소설이라는 문학, 그것은 물음 없는 답이다. 왜 그런가? 묻지 않는 물음으로 씌어진 이야기 그대로 답인 까닭이다.”(279p) 황 소설가의 말은 박민형 작가의 소설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우리나라의 부조리를 묘사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한 것이다. 소설은 우리가 당연히 여겼던 과거 상황들과 문제를 객관화하여 봄으로써 시대 간의 격차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인간적인 부분이 무시되어왔는지를 깨닫게 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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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경진출판 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감상 여러 개 의 이야기가 모여서 연작소설식의 전개로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인 내용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전에 있었던 연작소설과는 달리 수십 년 전에 발표했던 단편 소설부터 지금까지 이르기에 썼던 것들은 모아놓은 하나의 짬뽕처럼 느껴지는 독특함에 책을 읽어나가게 됩니다. 스토리를 음미하면서 보게 되면 지금의 모습과는 살짝 다름이 이책에 몰입도는 떨어뜨리며 마치 옛날드라마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줍니다. 한편 한편의 이야기가 실과 바늘이 되어 하나의 자수를 놓은 또 하나의 스토리가 별이 되어 마치 밤하늘에 올려놓은 별이 모여 별자리가 되듯이 연관되는 느낌이 매우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금색종 마지막 부분과 뒤꿈치 들기 초반은 이어지지 않는 어긋나 있는 관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아가는 데 있어서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모든 스토리에 등장하는 나는 어떤 한면의 모습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스토리에서 여러가지 면을 보여주면서 나라는 것에 입체적이면서 구체적이고 선명한 모습을 만드는 모습에서 혀를 내둘게 됩니다. 화해과정에서 은수와 내가 붙잡고 잠을 잤던 그 밤에 성주로 가는 길 중에 행남휴게소을 지나갔을 것이라는 흥미이 언급되면서 스토리의 연결점을 찾는 것도 이 책의 묘한 재밋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재밋거리는 드라마가 재미있을 때 갑자기 끝나는 경우를 생각하는 느낌이 들면서 연결점을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이책을 계속 잡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평점 및 추천대상?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저는 기다림이 없으신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이 책을 회피하라고 하겠습니다. 차분하고 여유롭고 기다림이 좀 있으신 분이라는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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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작가 박민형은 1996년부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고 한다. 책날개에 소개된 그의 이력에 잠시 시선이 머문다. 어쩌면 그가 비단 소설 창작뿐만 아니라 희곡과 드라마, 악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문학성을 포함해 작가로서의 작품성과 그 안에 존재하는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었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도 독자에게는 중요한 순간으로 작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작품집 안에는 모두 아홉 편의 소설이 실렸다. 작가의 말에서 그는 오래전 창작한 작품도 수정하지 않았다, 라는 고백을 한다. 처음 가졌던 신념 내지는 처음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그 어떤 것. 뭐라고 할까. 아마도 쓰는 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열정을 다시한번 스스로 느껴보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작품은 90년대부터 2000년대의 모습을 담아낸다. 마지막 작품 ‘별똥별’의 소재가 2014년 세월호 사건임을 기억하면, 박민형의 이야기는 근 이십여년 동안 시간이라는 이름 안에서 살아가는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사적이고 낡은 개인의 기억을 소환하자면 이런 류의 소설을 정의할 때 리얼리즘 소설이라고 배웠던 것 같다. 사실 최근 2000년대 이후의 소설류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까닭에 아는 게 별로 없지만, 대략의 흐름이란 것이 장르의 다양화 즉 인터넷 소설의 유형에서 오는 소설 장르의 파괴? 등과 같은 빠른 변화가 있어왔음은 조금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개인적으로 기준을 2000년대로 삼아서 유감이다. 왜 하필이면 딱 그 즈음인가. 여하간 그 애매모호한 기준의 언저리부터 따져보았을 때, 나는 최근 출간되는 소설보다는 예전에 출간된 소설의 작품성을 더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 이마져도 꼰대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박민형의 작품집은 90년대와 2000년대를 걸쳐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그의 작품들이 내포하고 있는 주제와 표현에서 작품성과 동시에 시대성을 적절하게 담고 있다는 사견을 말해두고 싶다.
사실 현실비판과 사회문제를 반영하는 리얼리즘 문학장르에서 각각의 작품이 어느정도의 깊이감으로 들어가 곳곳에 잠식되어 있었던 가려운 부분내지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문제들을 얼마나 잘 건드려줄 수 있는가, 라는 판단은 상당히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물론 이 부분이 작가의 역량이라는 생각은 예전이나 현재나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딴은 그렇다. 너무 깊이 들어가다보며 현실 비판을 넘어, 현실 문제에 침수되어 허우적거리는 블안한 작품을 접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늘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어쨌든 시대는 변하기 마련이고 인식도 표현도 그리고 유행도 돌고 돈다고는 하지만 변하기는 하더라. 그러니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도 나름 수정을 해야하지 않을까. 더 이상 이렇게 고집을 부리면서 책을 분석하다보면 진정한 꼰대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 않을는지 슬몃 걱정이 되곤 한다.
소설이란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가장 보편적인 장르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희노애락. 모든 복잡하고 부조리한 사회적 모순과 그 안에서 인간이라는 나약하고 소심한 인간존재가 어떻게 버텨나가는지. 인물을 통해 어떠한 성찰과 깨달음과 나름의 변화를 가져오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장르가 아닐까 싶다.
박민형의 소설집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은 부조리함 앞에서 갈등하는(서 있는 사람들) 혹은 적당히 타협점을 찾아가는 인간(황달수 연구 주임)의 모습, 고된 삶의 한 가운데에서 어떻게든 아등바등 살아내기 위해 애쓰는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화해, 성주 가는 길, 젓가락 등등) 상처받은 이웃과 그 곁을 지켜내는 또 다른 상처받은 보통의 존재인 ‘나’(참을 수 없는 웃음, 금색 종)와의 다양한 관계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정치적 이슈,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이야기를 소재(뒤꿈치 들기, 별똥별)로 삼은 글들도 등장한다. 작가만이 지니는 예리한 시선에 의한 작가적 감수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 부분을 작가적 시선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각설하고 안정감 있는 이야기. 중단편 위주의 글들이지만 비교적 탄탄한 구조와 감각 있는 대화, 희곡의 느낌이 나는 구성과 같이 책은 재미와 함께 깊이 있게 생각할 거리를 부족하지 않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설이 갖는 문학적 또는 사회적 역할을 맛깔스럽게 해내고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둔다.
서평을 쓸 때 그저 솔직하게 써야겠다고 늘 생각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로하듯이 역시나 좋은 서평에 대한 기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곤 한다. 어찌어찌 쓰다보면 이게 서평인지, 독후 감상인지, 어쭙지도 않은 비평인지 나 역시 뒤죽박죽 곤죽이 되어버리는 글을 보면서 이게 개인의 한계라면 한계인 것이라, 라며 스스로 자책하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선택을 하든지 한사람 또 한사람.. 그렇게 많은 다양한 생각을 하는 이들의 생각을 교류하고, 분석하고 비교하면서 작가와 독자를 포함한 우리 각자가 다시금 새롭게 배워간다는 사실이라는 점일 것이다.
일갈하고 말이 너무 많았다. 다음부터는 좀 줄여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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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은 9편의 단편을 묶은 박민형의 첫 단편소설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