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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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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짐승이 되기까지 사흘이면 족하다는 설이 있거든.""종말론은 이론일 때 흥미로운 법이다.""부끄러운 짓을 저질렀을 때 가장 괴로운 점은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다."책장이 넘어갈 수록 환각에 취한 듯 심장이 더 빠르게 뛰어 결국 헐떡이며 끝냈다.작가는 자신의 세상 속으로 나를 빨아들였고, 나 또한 말라버린 세상에서 지독한 갈증을 느꼈다.독서 시작일: 2020.04.13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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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짐승이 되기까지 사흘이면 족하다는 설이 있거든."


"종말론은 이론일 때 흥미로운 법이다."


"부끄러운 짓을 저질렀을 때 가장 괴로운 점은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다."


책장이 넘어갈 수록 환각에 취한 듯 심장이 더 빠르게 뛰어 결국 헐떡이며 끝냈다.

작가는 자신의 세상 속으로 나를 빨아들였고, 나 또한 말라버린 세상에서 지독한 갈증을 느꼈다.


독서 시작일: 2020.04.13

독서 종료일: 2020.04.15

YES마니아 : 로얄 t****m 2020.06.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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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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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재밌다고 영업을! 해서 사놓고 한참만에 읽었다. 일찍 읽을 걸... 환경재앙이 코 앞이라고 외치는 환경단체들과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늘 뉴스 한켠에 나오는데.. 어쩌면 미래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계속 들었다. 답답한데 그 답답함이 자꾸만 얽혀가면서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가여워졌다. 근데 그게 이제 내 미래일수도 있으니까... 촘촘하고 잘 짜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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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재밌다고 영업을! 해서 사놓고 한참만에 읽었다. 일찍 읽을 걸... 환경재앙이 코 앞이라고 외치는 환경단체들과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늘 뉴스 한켠에 나오는데.. 어쩌면 미래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계속 들었다. 답답한데 그 답답함이 자꾸만 얽혀가면서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가여워졌다. 근데 그게 이제 내 미래일수도 있으니까... 촘촘하고 잘 짜인 소설이다. 

YES마니아 : 골드 d********1 2022.03.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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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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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닐 셔스터먼, 재러드 셔스터먼 부자가 쓴 소설 <드라이>를 읽었다. 영어 제목은 Dry. 가뭄이 계속되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말라버린 상황을 다룬다. 다정했던 이웃들도 물이 말라버리자 나를 죽일 수 있는 적으로 변하고,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한다. 점차 전기와 통신이 끊기고, 시위대는 폭도로 변하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발생한 산불들이 도로를 마비시킨다. 미드 워킹데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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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닐 셔스터먼, 재러드 셔스터먼 부자가 쓴 소설 <드라이>를 읽었다. 영어 제목은 Dry. 가뭄이 계속되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말라버린 상황을 다룬다. 다정했던 이웃들도 물이 말라버리자 나를 죽일 수 있는 적으로 변하고,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한다. 점차 전기와 통신이 끊기고, 시위대는 폭도로 변하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발생한 산불들이 도로를 마비시킨다.

미드 워킹데드를 보고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면 정말로 저런 세상이 오겠구나, 싶었는데 이 소설이 그리는 상황이 딱 그런 꼴(소설에선 갈증 때문에 이성을 잃은 워터좀비가 등장한다). 절망적인 세상에서 사람들의 양심은 사라져가고, 기존의 가족 울타리는 해체되며, 어쩌다 모여든 사람들이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지만 그 안에도 개인의 생존을 위해 배신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그렇게 다들 괴물이 되는 상황에서도 양심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는 한다만 글쎄, 소설 속에선 참사가 극복되어 다행이라는 생각 밖에.

소설의 주 무대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다. 옮긴이에 따르면, 실제 2018년 미국 남서부 지역에선 가뭄과 최악의 산불이 일어난 이후 영토의 44퍼센트가 가뭄 지역으로 분류되었다고 한다.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묘사도 실감났는데, 소설 속 배경 선택도 그야말로 현실적이라 더 없이 끔찍했던 셈.

책을 읽으면서 종종 커피나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책을 덮은 후 커피나 차가 더욱 맛있어지는 진기한 경험을 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때문에 사람들의 삶이 파괴되어 가는 상황을 다룬 소설도 곧 나오지 않을까…; 디스토피아 장르가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넘어, 왜 필요한지도 알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2 2020.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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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읽다가 정말로, 목이 말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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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확자> 시리즈를 읽고나서, 저자인 닐 셔스터먼의 다른 작품을 읽고 싶어 구입했던 책입니다. 책을 구입해두고도 한동안 읽지 않다가 문득 여행가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이 책이 생각나 읽기 시작했는데요. 아니, 기내가 제법 건조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때 왜 그랬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승무원에게 물을 요청하기도 애매했던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 제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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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확자> 시리즈를 읽고나서, 저자인 닐 셔스터먼의 다른 작품을 읽고 싶어 구입했던 책입니다. 책을 구입해두고도 한동안 읽지 않다가 문득 여행가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이 책이 생각나 읽기 시작했는데요. 아니, 기내가 제법 건조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때 왜 그랬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승무원에게 물을 요청하기도 애매했던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 제목과 같이 정말 드라이.. 건조한(?) 책이거든요. 건조한 기내, 타는 목마름으로 이 책을 읽어가는데 너무 몰입이 잘 되는 겁니다(?) 진짜 주인공들의 심정을 잘 알겠고 말이죠. 그동안 기내에서 정말 다양한 책을 읽어왔었는데, 너무 몰입을 해서 읽은 탓이었는지 그 어떤 책보다도 그 느낌과 감정이 오래 남았던 책이었어요



이 책의 시작은 단수입니다. 캘리포니아의 계속되는 가뭄. 그리고 각 지역에서는 자신의 지역에서만 물을 쓰겠다며 댐 수문을 걸어잠그고, 정부는 남아있는 물을 모두 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합니다. 즉 주민들이 사용할 물은 전부 잠가버리게 되는 것이죠. 단 한 방울의 수돗물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 냉장고에 남은 마실거리는 맥주 두 캔에 게토레이 세 병, 거의 다 마셔버린 우유 정도일뿐. 집에 남아 있는 마실거리가 없는지 찾고, 마실거리들을 사두기 위해 마트에도 가보지만 역시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주인공 가족들과 같을 뿐이었죠. 이미 마트의 마실거리 또한 거의 동이 나 버린 것. 벌써부터 너무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것은 소설의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후 생존을 위해 나서는 과정에서 각종 윤리적 질문들에 부딪히게 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 과정이 매우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더욱 긴박감 넘치고 실감나는 소설이었죠. 기후 위기가 도래한 우리 사회의 멀지 않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다소 두렵기도 한 내용이었습니다. 

더불어, 저처럼 목 마른 상황에서 읽으면 정말 더더욱 실감나는 소설이고요 ㅎㅎ
a****x 2025.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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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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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닐 셔스터먼의 소설 <드라이>를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수확자>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어 구매한 <드라이>같은 작가님의 작품을 연달아 읽었는데도 너무 재미있었다.차기작이 나온다면 또 구매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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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닐 셔스터먼의 소설 <드라이>를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수확자>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어 구매한 <드라이>
같은 작가님의 작품을 연달아 읽었는데도 너무 재미있었다.
차기작이 나온다면 또 구매해보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j*********9 2024.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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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북토크 갔다가 이 책 얘기가 나와서 바로 사서 읽었네요 ㅎㅎ 재난소재라서 손에 땀을 쥡니다..나까지 목이 마른 느낌.  근데 전 여주인공 때문에 정말 화가나서 ^^.. 여주가 모임에 물만 안가져다줬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 연쇄효과로.. -ㅇ-;; 공네 형은.. 참 안됐어요.. 이 책을 읽고 물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ㅎ 재난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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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북토크 갔다가 이 책 얘기가 나와서 바로 사서 읽었네요 ㅎㅎ 재난소재라서 손에 땀을 쥡니다..
나까지 목이 마른 느낌.  근데 전 여주인공 때문에 정말 화가나서 ^^.. 여주가 모임에 물만 안가져다줬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 연쇄효과로.. -ㅇ-;; 공네 형은.. 참 안됐어요.. 
이 책을 읽고 물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ㅎ 재난은 무서워

6****h 2024.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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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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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너무 현실감 있게 느껴졌어요.주인공 주변 사람들이 물 때문에 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평소엔 친절했던 이웃도 목마름 앞에선 누구나 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씁쓸했어요. 저도 혹시 그런 극한 상황에 놓이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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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너무 현실감 있게 느껴졌어요.
주인공 주변 사람들이 물 때문에 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평소엔 친절했던 이웃도 목마름 앞에선 누구나 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씁쓸했어요. 저도 혹시 그런 극한 상황에 놓이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게 됐어요.
YES마니아 : 로얄 k*******n 2025.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