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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새롭게 바라보는 이색 체험을 한 적 있다. 로제 폴 드루아 『일상에서 철학하기』(2012, 시공사 ※구판 『101가지 철학체험』, 2003, 샘터사)를 보면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을 체험하는 일명 ‘낯설게 보기’ 미션이 101가지 제시된다. 그중 ‘반짝이는 별 내려다보기’도 인상적이었다. 책에서는 구름 없는 여름밤에 1시간 정도 할 것을 권했지만 책을 읽자마자 나는 빨리해보고 싶었다. 3월이라 꽃샘추위가 있었으므로 돗자리와 침낭을 챙겨 옥상에 누웠다. 저자는 온갖 상투적 상념이 떠올라도 마음껏 빠져보라고 했다. 내가 보고 있는 별들이 내 아래에 있다고 생각이 들 때까지. 도시 불빛과 비행기, 자동차 소음에 정신은 자꾸 산만해졌다. 어릴 적 부르던 동요도 이상하게 생각났다. 그러나 저자가 말한 느낌은 정말 왔다. 모든 것이 내 아래에 있었다. 별과 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철새들이 내 아래로 날아갔다. 이곳은 너무나 시끄러운데 저곳은 태초의 고요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았다. 1시간이 지나서도 더 누워있고 싶었다. 마냥 그러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2시간이 되기 전에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몽상의 어지러움은 있었으나 피곤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일어났을 때 지상의 건물들은 매우 낯설었다. 다시 해봐야지 하고서 그 일은 10년도 더 지난 일이 되었다. 어떤가. 당신도 해보고 싶지 않은가. 무엇을 보고 어떤 체험을 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은가. 별지기들도 그런 환희를 알기에 이 지상과 전혀 무관해 보이는 별을 끝없이 관찰하게 된 건지도 모른다.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무섭도록 영롱한 미리내(‘은하수’의 우리말)를 보면서도 별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이런 책을 보게 되었다.
별자리에 대한 내 지식은 북두칠성의 일곱 별로 유명한 큰곰자리ㅡ바다뱀자리와 처녀자리의 뒤를 잇는 세 번째로 큰 별자리ㅡ를 겨우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라 이 책의 도움을 좀 받고 싶었다. 별자리의 탄생과 역사를 공부할 줄 알았던 내 예상과 이 책은 좀 달랐다. 『딥스카이 원더스』는 30년 이상 천체관측을 한 수 프렌치가 잡지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에 연재한 칼럼으로, 일반인보다는 별을 관측하는 별지기들의 안내서다. 별자리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눈앞의 별자리를 확인할 수도 있는 시대지만 이 책은 아주 세세한 관찰 조언이기에 전문적인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만 따라가는 건 한계가 많이 느껴졌다. 하지만 몰랐던 생소한 정보들을 접하며 내가 궁금한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된 건 성과였다. 우리가 익히 들어온 쌍둥이자리나 사수자리 외에도 체셔고양이자리, 조각가자리 등 무수한 별자리들이 있으며, 잘 몰랐던 천문 관찰자들의 끈질긴 추적도 흥미로웠다. 18세기에 별자리 관측이 매우 활발했음을 알게 됐는데, 18세기에서 19세기까지 이어진 윌리엄 허셜과 존 허셜 부자, 프랑스의 혜성 사냥꾼 찰스 메시에 등은 별자리 설명을 할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행성상성운’이란 단어도 처음 접했는데, 행성상성운은 늙은 별이 자신의 핵연료를 모두 소진하고 바깥층을 우주로 쏟아내며 생겨나는 천체인데, 태양 질량의 8배 이하의 질량을 가지고 태어난 별들에 의해 형성된다. 이러한 “질량의 별들은 전체 별의 95퍼센트”(323쪽)나 되고, 현재까지 우리에게 알려진 행성상성운은 2,500개인데 우리 눈에 보이지 않거나 발견되지 않은 행성상성운이 더 많을 것이다. 우리가 홀로 밝을 수 없듯이 죽어가는 별이 눈에 띄는 성운이 되려면 짝꿍별의 도움을 받아야 할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어릴 적 만화를 그릴 때 우주인들이 흔히 오는 곳의 이름을 애니메이션에서 귀동냥으로 들은 ‘안드로메다은하’라고 갖다 붙이기도 했는데, ‘안드로메다은하’를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다. ‘안드로메다은하’는 우리와 250만 광년의 거리에 있다고 추측되는데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은하다. 부드러운 타원형 빛무리인 안드로메다은하는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1년 내내 볼 수 있는 북극성의 특성을 볼 줄 안다면 천동설을 지지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되었다. 지구의 극축은 북극성을 향한다. 북극성은 북극점에서 거의 수직으로 떠 있어서 지구가 자전할 때 지리적 극점은 밤새 동일한 방향을 접해 있는 유일한 지면이 되고, 극점 바로 위에 떠 있는 별들만이 항상 정지된 상태인 것처럼 보이게 된다.
안드로메다은하
별자리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는지 이해되는 것도 있고, 어떻게 그걸 그렇게 봤지? 싶어 여전히 이해 안 되는 것도 있다. 보통 별자리는 서양의 기준에 따라 살펴보지만 여러 문화권을 두루 비교해 볼 필요도 있겠다 싶었다. 5월에 남반구의 별자리를 장식하는 사다리꼴의 ‘까마귀자리’는 새를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지만 여러 문화권에서 새 모양의 별자리를 그린 게 확인된다. “중국에서는 이곳에 주작이 담당하는 남쪽 궁전에서 바람을 타고 달리는 수레가 그려져” 있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까마귀는 악의 폭풍 또는 위대한 천둥새의 전령이었으며, 브라질에서는 까마귀자리는 왜가리로 묘사”(184쪽)했다. 가을 별자리에는 왜 물과 관련된 별자리(“동쪽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흘러가다 보면 고래자리, 물고기자리, 물병자리, 남쪽물고기자리, 염소자리, 돌고래자리”, 382쪽)로 이름을 붙인 것일까 그것도 의문이다.
올빼미성운
독수리성운
독버섯성운
우리 시각의 한계 때문에 우리는 눈앞에 있어도 그 별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미리내 경우 중앙이 검게 보여서 과거 관찰자들과 천문학을 잘 모르는 우리 같은 일반인은 그곳이 텅 비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암흑 성운들은 먼지와 가스로 만들어진 불투명한 구름들로서, 배경의 별빛을 막아서면서 검은 그림자처럼”(247쪽)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도 어김없이 그 형태에 이름이 붙어 있는데 천문학자들은 그 형상을 검은 말이라고 부른다. 주기율표 원소 기호가 계속 추가되듯이 별자리도 계속 별지기들에 의해 명명되고 있다. 별의 수는 무한하니 의욕과 노력이 있다면 별에 자신의 이름을 붙일 수도 있다.
검은 말이 보이는 미리내
책의 맨 뒤에는 한국 기준의 12개월의 별자리가 수록되어 있어 나침반 삼아 이용할 수 있다. 오래전 우리의 조상들이 별에 이름을 붙여 이야기로 삼고 지식의 역사를 만들어왔듯 지금의 우리도 밤하늘을 보며 철학을 하거나 윤동주 시인처럼 시를 쓸 수도 있고 SF 소설 혹은 SF 만화도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어린 친구는 천재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멋진 과학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저 어둠 속에는 별 만큼이나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우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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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로 인해 바깥 나들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기관이나 단체에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을 만한 이벤트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NASA도 그 중 하나로 자신의 생일을 입력하면 그 날짜에 허블 망원경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링크)
출처 : NASA, Hubble Ultra Deep Field 그러고 보면 광공해 (light pollution)에 의한 스카이글로우(Skyglow) 현상 때문에 요즘은 웬만해서는 밤하늘에서 별 보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별은 아니지만 지구에서 그나마 가까운 금성이나 화성 정도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Skywalk 같은 스마트폰용 앱의 AR 기능을 이용해서 하늘을 바라보아도 좋고 천체관측 가이드북을 통해 별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딥스카이 원더스 (수 프렌치 著, 이강민 譯, 동아시아)”는 그러한 천체관측 가이드북 중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책 중 하나입니다. 저자인 수 프렌치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로 본인을 소개하면서 우주를 바라보는 것을 가장 사랑한다고 스스로를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그녀가 ‘Sky and Telescope’에 연재한 천체 관측 칼럼을 모아서 만든 책이 바로 ‘딥스카이 원더스’입니다. 책은 1월부터 12월까지 밤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는 별, 성운, 성단, 은하들의 사진과 함께 그 천체들의 이야기를 아주 상세하게 들려줍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 천체의 사진과 정보만을 보여주는 화보집이 아니고 천체를 관측하기 위해 필요한 시기별 위치와 밝기 등을 포함한 천체의 정보까지 담아낸 천체 관측 가이드북입니다. 하지만 천체 관측을 취미로 하지 않더라도 별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통해 큰 감동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딥스카이원더스, #천체관측, #가이드북, #수프렌치, #스카이앤텔레스코프, #이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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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별지기들의 교과서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만나다! 천문 작가인 수 프렌치는 미국의 천문학 잡지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 에 매달 유용한 관측 정보를 게재하는 유명 필진 중 한 명이며, 30년 이상 하늘을 관측해 온 별지기. 천문학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대학 시절 수강한 물리학 수업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천체물리학을 접하게 되면서 천체관측에 빠져들게 되었다. 『딥스카이 원더스』는 열정 가득한 여러 천문 애호가를 팬으로 거느리고 있는 그녀의 역작으로, 이 책에는 1,000개가 넘는 딥스카이 천체들을 천체망원경으로 포착하는 방법, 수백 장의 화려한 천체사진, 상세한 별지도 등 다양한 천체에 대한 깊이 있는 관측 안내서가 담겨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한 천체들도 있어서 때때로 관측 장비와 관측 기술 모두에서 고난도의 노력과 기술이 필요한 관측 대상도 담겨 있다.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 하늘에서도 서쪽 하늘에서도~♪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별지기들의 평생 친구 천제 망원경으로 찾아보는 1,000여 개의 딥스카이 천체들. 머나먼 우주에서 여기 이곳까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천체로 책을 빼곡히 채웠다. 1월에서 12월까지, 우주에 고루 흩어져 있는 천체들이 지금 눈앞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천체망원경으로만 포착이 가능한 성운, 성단, 은하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치켜세우며 열심히 뽐내는 중이다. 책을 펼쳐보면 알겠지만, 천체의 변화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색깔도, 모양도 각양각색. 그리고 이 모두는 언제봐도 황홀하다. 평소 별에 관심이 많거나 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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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별보러 다녀왔어요~!” - 12월의 추운 겨울, 똘망똘망한 어린 후배 하나가 친구들이랑 강원도로 별을 보러 다녀왔단다. - “유명한 곳인데, 지난 번에 보러 갔다가 실패해서 이번에 다시 갔는데,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별이 제 눈앞에 쏟아지는 것 같았어요.” - 표현력 부족한 녀석이 제 눈앞에서 별이 쏟아진다니 그 광경이 내 눈앞에 그려지는 기분이었다. - 지금에야 도심에서 별보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지만, 어린 시절엔 밤하늘을 보며 별자리도 찾아보고, 하늘 가득 흩뿌려진 별을 하나씩 세어보기도 했었다. - 밤하늘에 관한 추억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우주에 대한 비밀을 들추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밀스럽게 간직되고 있는 하늘 저편에 대한 동경 때문일 터이다. 아마도 미지의 세계를 탐닉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열망인지도 모르겠다. - - 전 세계 별지기들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딥 스카이원더스(Deep sky wonders)’는 이 바램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 아마추어 천문 동호인들의 잡지로 유명한 미국 스카이앤드텔레스코프(sky & telescpoe)에 연재된 내용을 묶어 1,000개가 넘는 딥 스카이 관측법을 안내하고 컬러 사진을 곁들였다. - 책에는 기존 사진을 비롯해 국내 작가들이 찍은 천체사진을 추가적으로 엮고, 이중별, 변광성, 성단, 성운, 은하와 머나먼 천체들, 그리고 역사적이고 과학적인 뒷이야기들까지 함께 수록하여 쏠쏠한 재미를 준다. - - 성운·성단·은하 들은 천체망원경으로만 포착할 수 있는데 별지기들은 이런 천체를 '딥 스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말만 들어도 미지의 탐험을 하는 듯한 기분이다. - 지구가 좁쌀 크기라면 태양은 축구공만 하고, 태양보다 수십 수백 배 큰 별 1,000억개가 모여야 은하가 된다고 하는데, 그런 은하도 우주에 20조개가 넘는다니 상상하는데도 한계가 느껴질 정도이다. - 이런 규모를 가늠해보면, 전 우주를 통틀어 인간은 미물 중의 미물에 지나지 않을텐데, 아등바등 눈앞의 이익만을 좇는 모습이 가련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이래서 사람은 큰걸 보고 느껴야 하나보다. - -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있지만 누군가는 별을 보고 있지.' <아일랜드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1854~1900)> - 오스카 와일드의 말처럼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는 별.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을 때, 더 신비롭고 아름다울지도 모르겠다. 그 신비로움을 책으로나마 탐닉해보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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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혹시 밤 하늘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밤 하늘의 달을 보는것을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하늘을 외롭게 혼자서만 지키는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이렇게 저처럼 하늘을 바라보는것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오늘의 책. 동아시아 출판사 서포터즈로 소개해드리는 책
별지기를 위한 천체관측 가이드 " 딥 스카이 원더스 " 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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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 수 프렌치가 아마추어천문가를 위한 미국의 세계적인 잡지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Sky&Telescope)]에 1940년대부터 실리고 있는 역사 깊은 칼럼 「딥스카이 원더스」에 기고한 내용을 모아 엮은 책이다. 천체관측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바이블과도 같은 이책을 알아보자.
# 딥스카이(Deep-sky) 란 무엇인가? 딥스카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1,000개가 넘는 딥스카이 천체들을 천체망원경으로 포착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그래서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조금은 어려울지 모른다. 아무래도 기초지식은 있어야 보기 편할것 같지만, 그 단점을 뛰어넘는 밤하늘의 모습이 이 책을 끝까지 읽게 한다.
그렇다면 기초용어를 알고가자!
1) 성운 : 성운이란 별과 별 사이에 존재하는 가스 덩어리와 티끌의 집합체를 말한다. 성운의 종류는 가스와 티끌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에 따라 크게 암흑성운, 발광성운, 반사성운으로 나뉜다.
2) 성단 : 수많은 별들이 무리지어 모여 있는 천체를 말한다. 성단은 우리은하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밤하늘 별자리의 사수자리에 위치한다. 이러한 별자리들에 포함된 아름다운 천체들을 찾기 위해 우리는 망원경을 이용한다.
3) 은하 : 은하는 별(항성), 성간물질, 블랙홀, 암흑물질 등이 중력으로 묶여있는 거대한 천체이다. 은하는 질량이 태양의 1억 배에서 100조 배,크기는 수백 광년에서 수십만 광년으로서 질량과 크기가 매우 넓은 범위에 분포한다. 은하는 우주를 구축하는 기본 벽돌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며, 우주의 구조와 진화를 밝혀주는 중요한 천체이다. 은하라는 말은 우리은하를 내부에서 본 모습인 은하수에서 나왔지만, 일반적으로는 우리은하 바깥의 외부은하들을 지칭한다. 별은 육안이나 망원경으로 관측해도 별다른 차이점이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지만, 별들의 집합체인 성단과 맨눈으로는 보기 힘든 성운, 은하, 초신성 잔해 등은 구경이 큰 망원경으로 관측한다면 그 아름다움을 다시금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 장미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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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모양을 닮은 발광산광성운으로 NGC2244 성단을 감싸고있다. 이 성운의 색깔은 망원경을 통해서는 볼수없다. 그러나 장미형태를 구성하고 있는 별빛의 소용돌이와 풍부한 검은 먼지 다발이 만드는 웅장한 모습은 검은하늘아래에서 성운필터의 도움을 받아야 볼수있다.
# 갈매기 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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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자리와 외뿔소 자리 경계에 걸쳐 우주먼지와 가스가 광활하게 얽혀있는 이 천체는 각각의 등재명을 가진 여러 천체가 모여있는곳이다. 천체사진가와 안시관측자가 모두가 선호하는 이 천체는 특별히 발광성운 형상의 미묘한 빛을 느끼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천체이기도 하다.
# 성단과 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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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구의 여름은 미리내가 밤하늘에 제대로 자리 잡고 있을 때이다. 별기지라면 전갈자리와 궁수자리의 미리내 팽대부 전반을 가로지르며 흩뿌려져 있는 성단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있다. 위의 사진은 일본 천문사진작가 아키라 후지가 촬영한것으로 성단과성운들이 현란하게 담겨있다.
# 삼엽성운(사진중앙) 과 라군성운(사진 아래)
작은 망원경으로 다양한 배울을 이용하여 사진에 담겨있는 성운기을 가진 모든 천체를 따라가 볼수있다. 하지만 사람의 눈은 사진에 담긴 모든 색채를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진으로나마 느껴보자.
# 새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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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39시간을 걸쳐 촬영된 156장의 사진을 합성한것이라고 한다. 사진촬영에는 이온화된 수소와 산소, 황의 복사선을 담아낼수있는 필터가 사용되었다. 사진 상단의 움푹 패인 지점 약간 아래 오른쪽으로 검은 타원체가 있다. 이곳을 " 새둥지 " 라고 한다. 이 아름다운 사진은 바로 우리나라 제천에서 촬영된것이라 하니 밤하늘의 아름다움은 지역, 나라를 뛰어넘는것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광활한 우주에 존재한 하나의 별이 지구에 사는 내 모습처럼 느껴졌다. 망원경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존재조차 알수 없는 별처럼 나라는 존재도 내가 들여다 봐주지 않으면 빛을 내지 못한다는걸 깨달았다.
또한 어떤 이는 가스와 티끌이라 쓸모없다 생각하고 넘길수 있는 " 성운 " 을 나는 볼때마다 황홀한것 처럼 어느 누가 보기엔 쓸데없는 짓처럼 느낄 나의 노력도 내가 믿어주고 아껴준다면 내 인생의 빛으로 돌아 와줄거란 믿음도 생겼다.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다면, 별을 꿈꾸지만 아직까지 돌덩어리에 불과하다면, 블랙홀에 빠져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다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시도해보길 바란다. 내가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다는것은 그만큼 잡을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태양의 뜨거운 열을 견디고, 다른 별들과 충돌하며 견뎌낸 자가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될수 있듯이 수 많은 밤을 고민과 함께 태워낸 그대가 이제 빛날 차례이다.
# 이 리뷰는 동아시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