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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때로 기억된다. 학급 친구가 '만화영화 손오공'의 한 장면을 수채화로 그렸는데, 그 그림이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그 이후로 나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만 했지, 실제로 그림을 잘 그려보진 못했다. 어디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도 아니고... (아... 중학교 1학년때 실수로 정물화를 잘(?)그려서 전시된 적이 한번 있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생각되지만 정말 100% 리얼... 실수로 잘 그린 거다.) 아무튼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구를 항상 억눌렀다. 그림을 그려서 전시회를 열겠다는 것도 아니고 타인에게 보여 줄 것도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그림은 무조건 잘 그려야 한다는 압박이 크다. 혹시나 나중에라도 누구에게 내 처참한 그림을 들킬까 염려스럽기 때문일까?
'대충 그럴싸하게 그리는 야매스케치' 야매스케치?라는 문구에 눈이 번쩍 떠지며 책을 열었다. 그렇다 '야매'다. 애초에 내가 그린 그림의 목표를 '야매'정도로 생각하니 그림을 잘그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실, 그림은 낙서에서 시작한다. 어릴 때 그린 그림은 누구나 머리는 크고 몸통은 작은 '모여라 꿈동산'과 같은 그림이다. 어릴 적 그림은 남에게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릴 수 있고, 아무리 그림을 못 그린다 해도 안심하고 그릴 수 있는 즐거운 유희였다. 그렇게 그리기의 첫 발을 낙서로 내디뎌 놓고... 그것을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다. 누구나 자신이 그린 그림의 시작은 '유희'였다. 책의 서문에서도 그리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신을 초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마음에 새겨야 할 몇가지가 있다. 1. 두려움을 받아들이자. 2. 일단 뭐라도 그리자. 3. 많이 그리자. 4. 잘 그릴 필요 없다. 즐기자. 5. 내 그림만의 매력이 있다. 6. 그리다가 힘들면.. 그리지 말자! 그림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다. 빈 도화지를 볼 때의 공포감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도 느끼는 감정이라고 한다. 하물며.. 초보가 두려움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또한 잘 그리기 보다는 즐겨야 한다. 이건 취미일 뿐이다. 그림을 그려 생계를 꾸릴 것도 아니고, 세상을 놀라게 할 대작을 만들려는 것도 아니다. 나만 즐거우면 된다.
밑그림을 그리는 스케치에서 가장 기본은 '선'이다. 선은 길이, 굵기, 속도, 힘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준다. 선을 잘 다루어야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
기본적인 선 연습으로는 가로선과 세로선 그리기가 있다. 종이를 돌려가며 긋지 않고 고정한 채 그려보다. 삐뚤삐뚤하거나 일정하지 않는 간격 혹은 세기가 있다면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그려보자.
처음엔 엉망이고, 오래 걸리고, 지겹고... 무엇보다 팔이 아프겠지만... 신기한건 이게 할 수록 느는 것임을 알게 된다. 책에서는 간략하게 투시도법이나 명함법을 알려준다. 어쩌면 별것 아니지만... 장난삼아 따라 그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랄만한 입체감을 주기도 한다.
'야매...' 야매 그리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일단 무엇이든 그려본다면 그리는 재미에 점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야매그리기를 따라 그린 그림, 생각보다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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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어디서나 부담없이 그림을 보는 시대인 것 같다. 온라인에 연재되는 전문가들의 웹툰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1컷, 4컷 만화 등 캐주얼한 창작물들이 넘치는 시대이다. 과거와 비교하여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에 도전할 수 있는 허들이 많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그런 '평균'의 수치를 떠나, 나는 그림을 그려본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잘 그리지 않아도 나도 끄적끄적 취미로라도 해 보고 싶다고 생각만 머릿속에 맴돌던 차에, 나에게 딱 맞는 책을 만났다. 어떤 분야이든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는 부담 없고 쉽고 간편한 책이 최고이다. 《오늘부터 그림》의 겉표지는 '야매스케치'를 알려주겠노라며 나를 유혹한다. 책을 넘겨보니 게다가 만화로 알려주는 책이어서 부담없이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프롤로그에서 알게 된 사실은, 저자도 처음부터 아주 전문가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준 전문가일 때 왕초보들을 이끌어주며 작은 그림그리기 소모임을 4년간 진행하면서 겪은 노하우와 경험 등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복잡한 것이 나오면 겁 먹는 나에게, 이 책은 정말이지 다행스럽게(책으로부터 받은 첫인상도 물론 편했지만) 그림 그리는 원리는 몇 가지만 알려주고 넘어간다. 그림 그리는 원리를 시작하기 전 손을 써서 줄을 긋는 것에 편해지고 운동을 시키기 위하여 줄긋기 연습을 시켜주었다. 생각해보니, 오래 전 미술을 취미로 배워보겠다고 성인 미술학원에 갔을 때 일주일 동안 연필로 줄긋기만 했던 기억이 난다. 역시 어떤 그림이든 그림의 기초는 줄긋기인가 싶다. 가로, 세로 사선 줄긋기와 동그라미 그리기, 줄 강약 조절하기를 연습 후 배우는 기법은 딱 두가지었다. 3점투시와 명암. 나는 입체적이지 않은 사람이어서 그런지 3점투시는 잘 따라하지 못했는데, 이 책은 이 간단한 두가지 기법도 이해하는 만큼만 하고 몰라서 넘어갈 수 있게 편하게 이야기를 한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책에서 기대했던 내용을 넘어서는 많은 좋은 이야기가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다. 그림을 그리는 도구 이야기, 야외스케치 이야기, 미술관에서 그림 그리기, 아는 사람 얼굴 그려주기, 사진 보고 그림 그리기, 내가 그린 그림으로 캐릭터 공모(카카오톡이나 라인 같은 곳) 방법, 내가 그린 그림으로 다양한 굿즈(카드, 청첩장, 실크스크린, 가방에 프린팅 등) 만들기, 만든 굿즈로 프리 마켓 나가기까지 이렇게 다양한 내용을 이 책에서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 했었다. 읽으면서 그림 그리는 것이 이렇게 재미난 활동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즐겁고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나도, 알려주는 노하우를 따라 조금 끄적여 보았다. 어색하지만, 내가 그림을 그리다라는 생각에 뿌듯함이 넘쳐흘렀다. 취미로 즐겁게 그림을 시작하고 싶은 왕왕왕 초보자들에게 꼭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기만 하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마법의 그림그리기 교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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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스케치'라니! 표지부터 '이 책은 어려운 책이 아니야'라는 느낌이 확! 단조로운 색상과 단순한 선의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는 '오늘부터 그림'은 지금 당장 집에 있는 연필로도 그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레이게 하는 책입니다. 그림을 좋아해서 뭐라도 그려보고 싶은데 잘 그려야만 될 것 같은 압박감에서의 해방, 단지 '즐기는 마음이면 충분해'라고 생각하게 되어 좋아요! 그림 그려본지 오래된 제게도 용기를 주었어요. 쉬운 방법으로,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자는 컨셉이기에 내용은 어렵지 않아요. 저자가 그림을 그리면서 쌓은 노하우, 그림 실력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많은 그림을 볼 것-온,오프라인-, 디지털 드로잉 활용방법, 다양한 앱의 소개, 함께 그리는 활동 등), 내가 그린 그림을 활용하고 그림으로 소통하는 방법들이 아기자기하게 모두 그림으로 소개되어 이해도 쉽고 굉장히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림을 아무때나 그릴 수 있도록 소재를 찾는 방법에서 부터 드로잉 준비물(준비물 조합: 펜과 마커3-5개, 색연필5-10과 돌돌이 색연필, 수채화), 사용하는 준비물의 브랜드까지 소개해 준 점이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드로잉 준비물은 에코팩 하나에 쏙 들어갈 정도로 가볍고 심플할 정도입니다. 언제나 일상에서 그릴 수 있는 도구여서 당장!!! 그리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요. 하지만, 저자도 그림을 더 잘 그리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몸풀기 정도의 드로잉 연습을 꾸준히 해준다면 더 보기 좋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잘 표현하게 되겠지요. 그 방법이 어렵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따라해볼만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에 재미를 더해 줄 굿즈 만들기, 프리마켓에 내가 그린 그림을 상품화하여 팔아보기 같은 흥미로운 도전을 통해 그림을 즐기게 되는 방법을 선택해 볼 수도 있어요. 저자의 여행 드로잉 준비물 조합을 챙겨서 어반스케치, 여행 드로잉을 꼭 해보고 싶어요. 전시회에서 가만히 앉아 그림을 그려보는 일도 꿈꿔봅니다.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요! 책을 통해 많은 팁을 얻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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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해왔다. 고등학교때도 그냥 그림이 좋아서 미술부에서 활동했는데,(그 당시 미술부는 미대를 가기위한 곳인 경우가 많았다)그때 이후에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그림을 그리지 않고 산 시간이 꽤 길었다. 최근에 어반스케치 클래스나 드로윙 클래스를 보고 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친구가 SNS에서 그림그리기를 하고 있기에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시도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고 있었다. 마음만 가득했을 뿐 실천하지 못하고 있던 나날들,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당장 그림그리기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저자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그냥 그리라고 말한다. 그냥 그리기만 하면 된다고 그러다 보면 그림에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있어질거라고 말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도 백지의 종이를 보면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며, 계속 그리다보면 그림실력도 늘고 자연스럽게 그림그리게 될거라고 한다. 책의 초반에는 그림의 기초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선긋기, 도형그리기, 명암, 투시법까지. 다양한 그림도구도 소개하고 있고, 뭘 그려야 할지도 소개하고 있다. 그림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카드만들기, 지우개 스탬프, 이모티콘, 프리마켓 참여등도 소개하고 있어 유용하다. 그냥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림으로서 할 수 있는 활동들도 많이 소개하고 있어서 더 흥미를 끈다. 다른사람들을 어떻게 그리는지 SNS를 훔쳐보거나 전시회, 페어를 구경하면서 관찰할수 있다고 한다. 마음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저자. 야매 스케치라고 얘기하는 저자지만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는 나에게는 그 그림조차 멋지다. 더이상 고민만 하지말고 연필과 종이를 꺼내서 바로 그려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알려준 이 책 덕분에 재미있게 그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부터 선긋기와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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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 사진을 찍는다. 유치원을 미술 학원으로 나왔는데 당시 어린 시절 내 그림 실력에 자부심은 없다. 나보다 6년 먼저 같은 유치원을 나온 형은 그림에 소질 있었던 게 기억난다. 내가 먹지를 대고 그려야 할 그림을 형은 그냥 보고 그렸으니까. 그림을 잘 그리지 않지만 사진을 오래 찍었기에 그 감각은 나쁘지 않다. DSLR로 찍던 일상 속 풍경을 이제는 주로 스마트폰으로 기록한다(과거 휴대폰 시절에는 사진 기능이 있음에도 퀄리티가 맘에 들지 않아 찍지 않았다). 하지만 종종 인스타그램에서 보게 되는 다른 이들의 스케치와 드로잉은 또 다른 끌림이 있었다. 나름 드로잉과 스케치에 미련이 있어 관련 책들을 읽기도 하고 남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공간에서 끄적였다. 단 하루였으나 서양화가인 친구에게 배우기도 했다(신기하게 그때 배운 내용이 이 책에 보인다 선 긋기 연습). 생각을 해보면 캘리그래피 손글씨를 처음 시작할 때도 책에 선 긋기는 항상 있었다. 그걸 꾸준하게 다 해주진 않고 며칠 하다 말고 '그냥 쓰자!' 주의로 4년이 넘게 매일 쓰는 것도 내겐 글씨와 그림의 경계에 있다. 책을 펼치고 저자가 전하는 야매 스케치의 마음가짐 중 1~3은 글쓰기와도 연관이 된다. 결국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익숙하기에 지금도 이렇게 쓸 수 있는 것일 뿐. 처음 '선 가지고 놀기'를 보며 저걸 언제 매일 하지? 싶었다. 나 같은 마음의 독자와 수강생을 많이 겪어봤기에 여지(잠깐! 하루 10분 준비운동)를 뒤에 남겨둔 것에 감사한다. 그마저도 하기 싫어지면 그림 그릴 생각을 하지 말자는 생각이 든다. 디지털 드로잉은 아이패드의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추천하는데 태블릿이 없는 내겐 뒤로 가면 갤노트로 그리는 것도 있겠지? 하는 기대감을 조금은 했지만 아쉽게도 없었다. 뭐 드로잉이 익숙해지면 갤노트로도 그리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이패드 뽐뿌에 발목을 잡히진 않았으나 손글씨 때처럼 필기구의 뽐뿌는 온다. 흔디 작가가 자주 간다는 장소도 이미 손글씨 때문에 익숙한 포인트다. 그래도 기본 필기구는 있기에 연필에 뽐뿌가 온다는 것에 안심을 한다. 이러다 잘 그려지면 색연필도 지르고 추가로 지름신을 영접해야 할지 모르나 현재의 경제 사정이 접신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어 다행이다. 책을 보며 어반 스케치와 여행 드로잉이 내가 원하는 그림 그리기 였음을 상기시킨다. 암스테르담 레이크스 뮤지엄의 이야기는 또 다른 경험을 만들어 주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진 촬영이 금지이기에 그려야 하지만 그래서 더 뭔가 그릴 수 있는 게 아닐지... 1~2장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그리는 내용이라면 3~4장은 그리기에서 응용의 단계가 나온다. 이 단계까지 가기 이전에 우선 1~2장의 단계가 습관화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길을 먼저 간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정리해 놨으니 일단 그림을 꾸준히 그리는 게 우선이다. 걷기도 전에 날아갈 생각하는 것은 무리다. 부담스럽지 않게 그림 그리기를 접했다. 텍스트도 많았으나 그림으로 된 책이라 더 그림에 집중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기본기를 제대로 연마해야 늘겠지만 일단 '하루 10분 준비운동'을 어떻게 꾸준히 습관화 시킬지를 고민해야겠다. 이거만 돼도 분명 어느 순간 그리고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손글씨 쓰기도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으니). 함께 글쓰기처럼 함께 그리기도 좋은 것 같다. 과거 홍대 북카페 작업실에서 바리스타로 일할 때 주말마다 그림 그리는 손님들이 단체로 왔던 기억이 난다. 떠난 후 테이블 위에 남겨진 지우개 똥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모임이었다. 함께 그리기 부분을 보니 문득 그때가 떠오른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걱정인 이들이라면 읽고 실천하면 도움이 될 책이다. 일단은 그림 그리기에 소질은 없으나 끄적이기 시작해야겠다. 언제가 될지 모르나 내가 좀 괜찮다 싶어지면 SNS에도 올리며 기록을 하고 싶다. 내 그림을 누구에게 보여줄 정도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노하우를 전한 저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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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있는 '야매 스케치'라는 문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
|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완벽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때문에 매번 지웠다 그렸다를 반복하는 미완성 그림들이 많은 저에게 이 책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못생겨도 매력 있는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자는 이 책의 강수연 작가에게 푹 빠지게 된 계기는 일단 인스타툰처럼 만화 구성으로 설명하고 있단 점입니다. 특히 "저는 이런 그림을 그렸어요" 라고 소개해주는 부분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무엇을 그린 그림이 아니더라도 완벽한 작품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좋아서 자유롭게 그려 나는 오늘 이러한 그림을 그렸답니다 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확행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흔한 디자이너가 그린 그림들은 아니었고 정말 매력있는 그림체와 위트 있는 상상력으로 알려주는 자신 있게 그림 그리는 법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멋졌습니다. 어떻게, 무엇을 그린 그림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친절한 언니가 설명해 주듯 알찬 주제로 디테일하게 조언해주었는데요, 매일 그림을 그리는 게 두려울 때마다 선을 가지고 놀면서 부담없이 그림 그리기를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초보자들도 쉽게 그림 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와 디지털 드로잉의 도구들을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연필, 색연필, 오일 파스텔, 펜, 마커, 수채화, 아크릴 물감에 대한 재료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데 이 책을 통해 도구와 손이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반 스케치와 여행 드로잉의 매력과 함께 이모티콘 만들기, 크라우드 펀딩 참여하기, 프리마켓 활용하기 등을 알아가면서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그림으로 배우니 더 이상 그림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사진 찍는 것보다 그림 그리는 것의 즐거움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취미로든 직업이든 남녀노소 모두가 오늘부터 그림을 당장 그려볼 수 있게 하는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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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고 싶었던 적 있으신가요? 한번 간단한 건 저도 그려보고 싶다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막상 그려보려 하면 잘 안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림 그리는 유튜브를 보며 따라 그리는 정도로 쉬운 것들을 따라 그려봤습니다. 참고 영상 없이 그려볼 때와 참고 후 그려 보니 그림 실력이 발전했습니다. 그림은 미적 감각이 있는 사람만 그린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배운 사람이나 배우지 않은 사람이나 두려워하는 건 똑같은 건 아시나요? 누구든지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으니 견디고 계속하다 보면 실력은 향상됩니다. ◆ 망설임 없이 그려라 야매스케치 마음가짐은 망설임 없이 그리고 싶은 걸 그리는 겁니다. 그리고 싶은 걸 그려보며 잘 그리진 못하지만 직접 그린 그림으로 에코백도 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채팅에 많이 사용하는 스티커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그린 그림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다면 SNS도 올려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연습을 통해 남들에게 선보이는 건데요.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면 그림을 인정받게 된 겁니다. ◆ 어떻게 그려야 할까? 그림을 잘 그리려면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 투시된 도형과 명암을 처음에 많이 그립니다. 투시와 명암은 그림 배울 때 많이 그리는 그림인데요. 그림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림 실력은 선으로 뭐라도 그려보고 못 해도 계속 그려야 향상됩니다. 과거에는 그림을 그리려면 종이에 그려왔습니다. 종이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그렸었는지 아시죠? 벽에도 그려서 벽화 그림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종이도 구할 수 있어 그림을 그리고자 하면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 형태의 펜이 등장하면서 종이가 없이도 그림 연습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화면에 그린 그림도 실제 펜으로 그린 것과 비슷합니다. 디지털시대로 오면서 컴퓨터로 하는 디자인 작업도 많습니다. 끝으로 그림을 못 그린다고 접어야 되는 건 아닙니다. 못 그리시는 분도 소질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라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글을 읽기 싫어하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못 그린 그림이라도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라면 주목과 인기를 끕니다. 잘 그리진 않더라도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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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막상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어서 늘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이 책은 즐겁게 그림그리기를 접하고 야매스케치로 그럴싸하게 그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관심이 생겼다. 책의 저자는 흔한 디자이너(흔디)라는 필명을 가지고 있는 강수연 씨다. ‘야매스케치’ 그림 교실을 시작해서 주말마다 친구를 만나 그림의 기본기를 가르쳐 준지가 벌써 4년째라고 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그림 그리기를 막연히 두려워한다고 하면서 이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일단 많이 그리라고 말한다. 책의 구성이 만화처럼 그림과 글로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선 가지고 놀기, 투시법, 명암, 아날로그 드로잉, 디지털 드로잉, 일상 그리기, 주변 사람 그리기, 여행 드로잉, 카드 만들기, 지우개 스탬프 만들기, 이모티콘 만들기, 내 그림 SNS에 올리기” 등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이 중에서 다양한 그림도구 활용 편에는 연필, 색연필, 오일 파스텔, 펜, 마커, 수채화, 아크릴 물감 등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 있었다. 저자의 야매 팁에는 도구는 두꺼워야 그리기 쉽고, 디테일을 생략할 수 있고, 대충 그려도 그럴 듯하다고 한다. 또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생일축하 카드, 청첩장 만들기 등도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저자가 만든 청첩장이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 판화와는 달리 인쇄물에 가까운 표현이 가능하고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실크스크린을 하는 방법들도 배울 수 있었다. 저자의 말처럼 그림을 잘 그리고 싶으면 두려움을 떨치고 많이 그려보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 그리기에 자신감이 생겼고 유용한 팁들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림 그리기를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이나 가볍게 취미로 그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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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그림>>! 제목부터 설렘을 가득 안겨주는 책이었다. 게다가 대충, 그럴싸하게 그리는 "야매" 스케치라니! 쉬이 표지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너무너무 좋겠다! 싶어서 얼른 펼쳤다. 게다가 책의 구성이 사랑해 마지않는 그림 가득한 류라 나는 그리기가 순식간에 쉬워질 줄 알았다.
그.런.데!!!
야매라기엔 제법 강도 높은 연습을, 날마다 권하시더라. 가로로, 세로로, 45도 맞춰서 대각선도 좌우로 20개씩 그리라고... 뿐만 아니라 점점 진해지는 선 20개, 강약 조절해서 또 20개, 큼직한 원도 20개 그리라고... 더하여 정육면체랑 원기둥도 20개씩...
선을 잘 다뤄야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으니 초보도 고수도 다 해야하는 손풀기라시는데 게으름뱅이는 바로, 하기 싫어졌다. 투시법, 원근법 얘기하실 때는 중고등학교 시절 미술 시간에 분명 배웠을텐데... 정말이지 1은 커녕 0.5도 기억나지 않아서 책마저도 읽기 싫어졌더랬다.
그러다 슬쩍 넘겨보는데 "저는 이렇게 그렸어요" 코너가 너무 멋져서 끝까지 읽었다. 게으름뱅이로 죽을지언정 하나라도 얻는 것이 있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선생님 말씀을 지지리도 안듣는 꼴통 학생은 현명한 소비를 하라셨음에도! 아이패드와 펜슬이 갖고 싶어져버렸다.
SNS에 그림을 막 그냥 확 그냥 올리고보라셨지만 그날은 요원해 보인다. 하지만 작가님 덕분에 그림 관련해서 해보고 싶은 것의 목록이 길어졌으니 하나씩 도전하다보면 오기는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은 단풍이 아름다운 놀이터 한 장 그려보고(전선이랑 아파트 속이니 이것도 감히 어반스케치인가!!!) 딸만 말고 아들이랑 남편도 그려보고 수채화용 엽서패드를 구입, 아드리와 함께 무엇이든 그려 랜선 지인님들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싶다.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보고 그리는 것도 몹시 하고 싶다. 달콤한 꿈을 꾸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괴발개발러들이여, 같이 그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