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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좋은 사진의 비결은 카메라가 아니다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좋은 사진의 비결은 카메라가 아니다" 내용보기
상상, 그 새로움을 담는"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좋은 사진의 비결은 카메라가 아니다           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의 등장은 사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필름 값 걱정할 필요없이 수많은 사진을 손쉽게 찍고 지웠다가 가능해진 세상, 사진을 취미로 가지는 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우스갯소리로 '전국민이 사진작가'란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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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새로움을 담는"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좋은 사진의 비결은 카메라가 아니다

 

 

 

 

 

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의 등장은 사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필름 값 걱정할 필요없이 수많은 사진을 손쉽게 찍고 지웠다가 가능해진 세상, 사진을 취미로 가지는 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우스갯소리로 '전국민이 사진작가'란 말이 나왔다. 일반인도  고가의 카메라와 부가장비를 가진 사람이 수두룩했고 어딜 가든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무언가 베끼고 싶으면 메모 대신 사진으로 담으면 되고, 삼시세끼 뭘 먹고 오늘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일상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분명 아날로그 카메라 시대와 달랐다. 사진의 기능도, 접근도 모두 달라졌다. 나도 대세를 따라 좋은 사진을 찍어보고 싶고,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내 지인만 해도 사진이 취미고 만나면 카메라 얘기에 지식도 빠삭한 인간들이 한 트럭, 도전도 전에 의기를 상실해 버렸다.

 

 

상당한 아날로그 인간이던 나는 2000년부터 디지털 카메라 커뮤니티를 구경하며 카메라 리뷰와 사진들을 봐왔지만 2004년에야 첫 디지털 카메라를 샀다. 그리고 지금까지 세 대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이하 똑딱이)를 갖고 있다가 다 처분하고 현재 쓰는 것은 그 첫 카메라다. 익숙하기도 하거니와 이 카메라를 생각하면 피식 웃게 된다. 세계 최초의 740만 화소 똑딱이, 출시가 70만원대에 전용메모리가 128MB 기준으로 8만원, 비싼 가격 때문인지 상당히 좋은 스펙에 예쁜 디자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널리 보급되지 않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 디카를 나는 뭐에 씌였는지 영어설명서를 따로 사는 짓까지 하며 출시되고 몇 달을 기다려 구매대행으로 48만원에 일본에서 공수해왔다. 그걸 들고 한 동안 멋진 사진을 찍으러 여기 저기 싸돌아다니고 설명서의 깨알 같은 글씨를 힘겹게 읽으며 기능을 익히려 했다. 6년이 지난 지금도 난 이 카메라의 기능을 다 익히지 못했다. 마음도 바랬다. 그런데 언제 그랬는지 나사 몇개가 빠져 카메라가 벌어져 내일 모레 하는 중에 128MB짜리 메모리는 잊어버리고 32MB짜리 기본 메모리를 쓰면서 고대 유물의 소유자로 놀림을 받는다.

 

 

사진 찍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인물 사진보다는 풍경 사진 찍기를 좋아했고, 직접 찍는 것보다 남이 찍은 사진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다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내가 사진을 잘 볼 줄 알고 풍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내 문화생활의 주가 되지 못했을 뿐이다.  보도 사진에 잠시 빠져 있던 때를 제외하면, 내가 사진에 느끼는 가장 큰 매력은 빛의 활용이었다(그래서 그림도 인상주의에 가장 끌린다). 빛을 어떻게 쓰고 노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같은 모습을 담아도 전혀 다른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그런 신기함과 함께, 좋은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의 평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특별한 설명 없이도 한 장에 담긴 스토리텔링들을 느끼며 감탄하기도 하였다. 태도가 소극적이라 그렇지 좋은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유효하다. 그래서 토이카메라를 쓰기도 하고, 원래 갖고 있는 디카의 기능을 마저 마스터할 것인가 편리한 요즘 디카를 새로 살 것인가 요즘 한창 고민 중이다.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라는 책은 제목부터 매우 끌리는 책이다. 비단 나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일반인 디카 유저들은 모두 혹할만한 책. 단순히 취미로 사진을 시작한 일반인이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만으로 다수의 네이버 포토갤러리 베스트에 여러번 선정되더니 네이버 사진 부문 파워블로거가 되고 네이버후드(제 3회) 사진 부문 1위를 수상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제 4회 내셔널포토그래픽 국제사진공모전 장소 부문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백문이 불여일견, 책을 읽기 전 검색으로 찾아가봤던 작가의 블로그에 올라온 수많은 사진들은 충격적이었다.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올리기 시작하며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한지 3년(지금은 아마추어라 표현하기가 무색한 수준이지만), 이젠 DSLR로 찍은 사진들도 있지만 여전히 그의 작품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이다. 안태영 작가의 사진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대체 이런 사진을 어떻게 찍을까란 궁금증에서,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똑딱이 포토그래퍼가 가능하고 정말 똑딱이 카메라로 그런 상들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함에 이 책을 집게 될 것이다.


 

만약 똑딱이로 좋은 사진을 찍는 노하우나 가벼운 사진 강좌를 원해 이 책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라는 책 제목은 소위 사진 좀 찍으려면 DSRL과 고가의 부가장비를 당연시하는 풍토에 대한 저항이자 발칙한 비꼼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일차적으로는 정민러브라는 닉네임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안태영 작가의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의미가 가장 강하다. 즉, 이 책은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보다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안태영 작가의 첫번째 사진집이다. 단, 형식적 차원에서 작품들만 쭉 수록하기보다 작가의 사진 철학을 엿볼 수 있는 포토 에세이로 꾸며져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매우 일상적이고 친밀하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체인데 하루 동안 독자와 동행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거나 사진들을 보여주는 컨셉이다. 그 앞뒤와 사이사이엔 문어체로 된 추천글이나 토막에세이를 집어넣는다. 약간 특이한 구조의 편제인데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며 모두 읽으면 나눠져 있던 이야기들이 다시 하나로 재구성되며 머릿 속에서 챕터별로 정렬이 되는 경험을 한다.

 

 

책이 끝날 때까지 작가가 내내 강조하는 것은 좋은 사진은 절대 장비의 문제가 아니란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고, 좋은 장면을 잡는 감과 능력이 없으면 소용 없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카메라와 좋은 사진을 찍으려는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M(수동) 모드와 장노출이 가능하다면 똑딱이로도 얼마든지 좋은 사진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책에 실린 수많은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이 증거이다. 안태영 작가는 자신의 사진 작업의 터닝 포인트로 자신의 사진에 대해 강영호 작가가 썼던 심사평을 이야기하면서 그 전문을 실었는데 내게도 그 심사평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사진은 순발력으로 찍었다기보다는 인내심과 지구력으로 찍었다고 생각됩니다. (중략) 당신은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 분이더군요. (중략) 허나, 한 가지 조언을 드릴 게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사진에 너무 미쳐 계신 건 아닌가 싶습니다. (후략)"


 

거의 3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샅샅이 뒤져도 특별한 촬영팁은 없다. 전문 용어도 거의 쓰지 않는다. 아니, 생각해보면 그것이 사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본질이다. 좋은 사진은 끊임 없는 노력과 상상력으로 포착한 찰나이다.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데 장비와 테크닉에만 집착하며 사진이 안 찍힌다 투정을 부린 적은 없었던지, 글의 서두에 언급한 나의 디카 라이프와 정신 자세가 얼마나 한심하고 부끄러운지 반성하게 된다. 안태영 작가는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과 관련된 어떤 책도 공부한 적이 없으며 순수 사진집들을 본 것이 전부라고 말한다(p.162) 사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 자유롭게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진을 찍은 것이 자신만의 상상력과 스타일을 구축하는데 날개가 되었다. 작가가 해줄 수 있는 팁이라면 '기다림' 한 가지다. 자신이 찍고 싶은 순간을 만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 매우 간단하고 기본적이지만 가장 힘든 일이다.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됨됨이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해주는 책, 그래서 이 책이 좋았고 처음엔 가볍게 읽어지만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


앞서 이 책은 실린 글의 내용을 떠나 안태영 작가의 첫번째 사진집이라 했다. 이 책엔 총 160여 장의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이 실려 있다. 각각의 사진에는 제목과 조리개, 셔터속도만 제시되어 있을 뿐 다른 설명은 없다. 물론 각 사진을 찍을 때 작가의 의도가 있지만, 그를 보는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느낌은 다를 것이다. 에세이도 에세이지만 오랜만에 봤던 사진집이어서 참 좋았다. 지금까지 봤던 사진집들은 사진 자체에만 집중한 감상 모드였는데 이 책은 에세이와 사진이 섞여 있고, 똑딱이로 찍었다니 기분상 웬지 가깝게 느껴져 나 자신을 책 내용에, 책 사진에 계속 대입하며 읽었다. 이 책엔 몇 가지 같은 제목을 가진 사진들이 있었는데 '꿈꾸는 섬'이란 사진이 가장 많았던 것 같고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이건 장노출 사진들을 보여주며 사용된 것이라 그런 듯), 'Self Shot' 등이 그랬다. 그런 사진들은 아무래도 같은 제목 다른 느낌이다보니 더 눈여겨 봤고 한 장 한 장 이건 어디서 어떻게 찍었을까, 이건 어디가 좋고 하면서 열심히 들여다보았다. 괜히 엄청나게 자극도 받고 말이다(당장 카메라 들고 뛰쳐나갈 기세).


옆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해주고 있는 작가의 수다(?)를 읽다가 추천글과 토막 에세이를 읽다가 사진을 보다가 하면서, 책을 이렇게 봤다가 저렇게 봤다가 생각도 이렇게 했다가 저렇게 했다가 하며 한참을 정신 없이 빠져 있었다. 그리고 슬슬 정리하며 정신이 돌아올 때쯤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작가가 가족들과 함께한 익살스러운 사진들이다. 책을 보면 안태영 작가가 사진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잠깐 소개되어 있기도 한데 그 중 하나가 가족이다. 오죽하면 닉네임도 정민러브겠는가(정민은 안태영 작가의 아들 이름). 사진 작가 이전에 가족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었다.  그런 추억들이 일상의 기록들이 작품이라 보기는 어렵겠지만 사진으로 남겨진 그 순간순간들을 모아보면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가장 가치있는 작품이 된다. 그게 가장 똑딱이다운 사진이고 똑딱이의 매력이 아닐까라고 작가는 말한다.(pp.286~288) 수많은 명사진에 감탄을 금치 않다가 정작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지막에 남는 것이 Self Shot이나 가족들과 찍은 익살스러운 사진들이라니, 책을 읽는 나야말로 천상 똑딱이 인간인 것은 아닐까.

i*****7 2011.09.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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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이유, 그 기본에 대해 묻다 /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사진을 찍는 이유, 그 기본에 대해 묻다 /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내용보기
카메라는 없는 것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그저 내가 본 것을 사각 프레임 안에 담아줄 뿐이다. <p.88>   사진찍는걸 좋아하지만 카페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너무나도 일상적인 사진들뿐이라 누구앞에서 사진찍는다는 소리는 잘 못하겠더라. 하지만 좀 더 괜찮은 카메라를 들고 좀 더 새로운 것을 찍게 된다면 나도 어느정도는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지 않
"사진을 찍는 이유, 그 기본에 대해 묻다 /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내용보기
 

 

카메라는 없는 것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그저 내가 본 것을 사각 프레임 안에 담아줄 뿐이다. <p.88>

 


사진찍는걸 좋아하지만 카페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너무나도 일상적인 사진들뿐이라 누구앞에서 사진찍는다는 소리는 잘 못하겠더라.

하지만 좀 더 괜찮은 카메라를 들고 좀 더 새로운 것을 찍게 된다면 나도 어느정도는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은 끝이 없는데

이 책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는 그런 나를 따끔하게 혼내주더라는 !!!
나의 실력을 갈고닦을 생각은 못하고 좋지 않은 결과물은 카메라 탓으로 돌리며 발전하려는 욕심도 없이 제자리 걸음만 한건 아닌가 싶은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똑딱이'라 불리우는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에 대해 얘기한다. 내가 찍어 올린 사진들이 모두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라는 ~

이 사진을 본 누구든 진짜 그 똑딱이로 찍은게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 않을까??

내가 찍은 사진도 아닌데 그런 반응을 상상하다보니 절로 웃음꽃이 피는 듯 +_+

 

이 책 의 저자 안태영님은(정민러브 http://blog.naver.com/73052611.do)사업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젊을 때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았는데 일은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았고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고 한다. 스물여덟 살 어린 나이에 시작한 첫 사업은 서른 다섯 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쳐야 할 시기에 막을 내렸고 절망감이 점점 커져만 가던 그때 '사진'이란 존재가 운명처럼 찾아왔다고. 필름을 넣지도 않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보고 '카메라'가 갖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는 그때 사업 실패로 가난한 아빠가 된 그에게 중고 카메라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안되는 수백가지 이유보다 갖고 싶다는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결국 일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마침 둘째가 태어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아빠 사진가로서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하니 운명적인 만남이구나 싶은 ~

그 작은 시작이 좋은 사진을 찍게 했고 그것이 모여 네이버 포토갤러리 베스트 포토로 이어지고, 2008년도엔 네이버후드 어워드 포토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사람이든 책이든 영화든 무엇인가에 푹 빠진 사람들이 그것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 운명적인 만남은 물론 어떤 노력을 쏟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설레게 하는 듯.

 

DSLR 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결정적인 순간을 순발력 있게 촬영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사진을 찍는 나를 경계심 가득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게 싫어 작고 가벼워 언제 어디서나 손에 들고 다니며 결정적인 장면이 나타났을 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고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는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자신에게는 DSLR 카메라 보다는 작은 똑딱이가 더 잘 맞았다 말하는 그.

내가 본 것 그대로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데에는 똑딱이만으로 충분했다.<p.76>는 그 말에는 백배공감.

비싸고 성능 좋은 카메라, 그것을 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사진가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말에 어찌나 부끄러워지던지~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지만 사진 속 사람들에게 시간은 각각 다르게 흘러, 우리들 인생에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방식도, 삶의 수준도 달라질 거란 말을 명심해야겠다. 내가 가진 카메라 안에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때까지 부지런히 찍어봐야할 듯~

머릿속에 찍고 싶은 장면을 그려보고, 그 장면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오늘 못 찍으면 내일, 내일 또 못찍으면 모레라는 그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

 

 

 

h****0 2010.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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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던 바로 그 사진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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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카메라와 렌즈들이 제 앞을 스쳐 지나갔고,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사진을 더 찍지 않게 된 요즘, 사진찍기에 대한 열정이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금껏 나 스스로 만족할 만한 사진도 없을뿐더러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은 더욱 없습니다. 그럴수록 카메라와 렌즈에 집착하게 되는 저를 보면서 매번 후회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 서핑 중에 접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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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카메라와 렌즈들이 제 앞을 스쳐 지나갔고,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사진을 더 찍지 않게 된 요즘, 사진찍기에 대한 열정이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금껏 나 스스로 만족할 만한 사진도 없을뿐더러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은 더욱 없습니다. 그럴수록 카메라와 렌즈에 집착하게 되는 저를 보면서 매번 후회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 서핑 중에 접하게 되어 구입한, 어떻게 보면 자극적이라고 할 수 있는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라는 제목을 가진 빨간 책을 펼쳐보면서, 글을 통해 반성하고, 사진을 통해 감동을 받았습니다. 의미를 담은 여백이라는 것이 감성적인 구도와 함께 펼쳐지는 정민러브님의 사진 속에서 글이 보이고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하는 건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내용 중의 강영호 작가님의 정민러브님의 사진에 대한 네이버포토평을 읽으면서 눈물이 찔끔 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의 카메라가 아닌, 사진에 대한 열정을 재확인하고 다시금 도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0 2010.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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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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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제주도에 있다.일상에서 벗어나 있다보니 사진에 급속히 관심이 생긴다.그래서 사진에 관한 책을 몇 권 살펴보고자 했는데,그 중 나의 눈길을 끈 책이 있었으니,바로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라는 책이었다.세상에는 몇 가지 진실 아닌 진실이 있다.솜씨 없는 목수가 연장탓을 하듯,우리는 유난히 카메라에 대해 탓을 하기도 한다.사진이 잘 안나오면 괜히 카메라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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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제주도에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있다보니 사진에 급속히 관심이 생긴다.
그래서 사진에 관한 책을 몇 권 살펴보고자 했는데,
그 중 나의 눈길을 끈 책이 있었으니,
바로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라는 책이었다.

세상에는 몇 가지 진실 아닌 진실이 있다.
솜씨 없는 목수가 연장탓을 하듯,
우리는 유난히 카메라에 대해 탓을 하기도 한다.
사진이 잘 안나오면 괜히 카메라가 기능이 떨어져서 그러리라는 생각도 하고,
더 좋고 비싼 카메라를 사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것이란 착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불식시켜준 이 책,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를 읽으며 
그동안의 편견에서 깨어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는 일명 똑딱이 사진기로 찍은 놀라운 사진들이 담겨있다.
그동안 똑딱이 카메라의 겉모습으로 그 능력을 너무 폄하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특히 사진은 무엇으로 찍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깨달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 사진을 찍게 되면 '무엇을 찍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며 사진을 보는 새로운 눈, 좀더 넓은 시각을 일깨우게 되었다.
무엇으로 찍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찍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쉽게 셔터만 눌러도 그동안 내 기대 이상을 담던 사진이라는 매체, 
하지만 사진기가 더 좋다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것이란 생각은 그저 착각일 뿐.
사진을 보는 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이다.

s*****a 2010.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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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똑딱이 포토그래퍼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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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Dslr로 찍은 사진을 보면, Dslr 카메라를 탐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나 역시 Dslr 카메라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중의 한 사람이다. 마음먹고 사면 되지만, 가격이 고가이다보니 무척 망설여진다. 하지만, 곧 사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워봤다거나 사진관련 서적을 한번도 읽어본 적은 없지만, 내가 찍은 사진을 커뮤니티에
"나도 똑딱이 포토그래퍼가 되고싶다." 내용보기





  

  누구나 Dslr로 찍은 사진을 보면, Dslr 카메라를 탐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나 역시 Dslr 카메라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중의 한 사람이다. 마음먹고 사면 되지만, 가격이 고가이다보니 무척 망설여진다. 하지만, 곧 사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워봤다거나 사진관련 서적을 한번도 읽어본 적은 없지만, 내가 찍은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려놓으면 "사진 잘 찍는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다. 때로는 "Dslr카메라가 아니었냐. Dslr 카메라로 찍은 줄 알았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그럴만큼 사진을 많이 찍어 보았고 또 관심도 많다. 하지만 늘 Dslr이 아닌 일명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그랬기에 처음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라는 책을 보았을 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똑딱이"라는 말과 "포토그래퍼"라는 말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더욱 그러했다.  "포토그래퍼"라고 하면 보통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를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대체로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게다가 렌즈의 종류도 무척 다양한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똑딱이"라는 말이 무척 낯설게 느껴졌다. 한편으로는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Dslr로 찍은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나로서는 나도 책의 작가처럼 "포토그래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 책 제목과 간단한 소개를 보았을때는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는 기술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하지만, 책을 막상 펼쳐보았을 때, 사진을 찍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책이라기 보다는 사진이 있는 포토에세이에 가까운 책이었다. 사실 실망을 전혀 안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사진을 찍는 순간순간의 작가가 시도한 다양한 방법에 관한 글들이 솔직하게 잘 담겨져있어서 그 속에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팁을 얻을 수도 있다. 처음에는 "에이, 똑딱이도 요새 얼마나 잘 나오는데... 좋은 똑딱이로 찍었겠지"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거 저런거 다 생각하기도 전에 우선 책을 펼치고 작가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이걸 똑딱이로 찍었단 말이야?" 소리가 절로 나온다. 사실 내가 소지하고 있는 카메라도 똑딱이라고 해도 사진이 잘 찍히는 편에 속한다. 하지만 작가가 실어놓은 사진처럼 멋진 사진은 한번도 찍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작가의 사진은 지금까지 내가 찍고 보아온 사진들과는 많이 다르다. 난 멀리서 찍은 사진은 한번도 찍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Dslr 흉내를 낼 수 있는 접사를 즐겨찍을 뿐, 멀리있는 것을 주제로 사진을 찍는 것은 생각도 못해보았다. 그래서 더 특별했고 접사를 선호하던 나는 작가의 사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볼 마음이 생겼다. 



  멋진 사진을 보면 마음이 참 편안해진다.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를 보는 순간에도 나는 왠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넘기면서 그가 적어놓은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현장에서 나도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 그렇지! 아주 좋은걸." "넌 잘할 수 있을 거야. 찍었어? 어디보자" 등등 사진을 찍는 순간순간의 자신과의 대화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 그러한 대화체의 말들이 "아, 이 순간에 이렇게 찍혔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사진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드는 듯 하다. 그리고 마치 작가가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내가 대답하거나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한다. 똑딱이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찍는 강의를 듣는 것만 같았다. 카메라를 사면 무조건 자동으로 설정해놓고 찍는 나로서는 용어들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용어는 공부하면 되는 것이니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책을 보고 나니 욕심이 생긴다.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고 싶다. 책을 보고 나니 왠지 모를 자신감도 생기는 듯 하다. 물론 작가의 사진처럼 멋진 사진이 나오기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찍어온 사진들의 한계를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Dslr 카메라를 장만하고 싶은 욕심은 변함이 없지만, 내 똑딱이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최대한의 멋진 장면을 연출해보고 싶다. 그리고 지금부터 난 새로운 시도를 해 볼것이다. 단 한장의 사진만을 건질지라도, 나도 똑딱이 포토그래퍼가 되고싶다.

 



YES마니아 : 로얄 m********y 2010.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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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똑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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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담기위해 똑딱이에서 다시 DSLR과 그 많은 렌즈들 구입...   과연 그 많은 장비를100%로 활용하면서 만족스럽게 사진생활을  하고 있을까?    지금 가만히 보면 브렌드나 기종보다는 사진을 담는 새로운 시각과 느낌이 우선인것   같다.   이 도서가 새로운 시각과 느낌을 알려주는 고마운 스승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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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담기위해 똑딱이에서 다시 DSLR과 그 많은 렌즈들 구입...

 

과연 그 많은 장비를100%로 활용하면서 만족스럽게 사진생활을  하고 있을까? 

 

지금 가만히 보면 브렌드나 기종보다는 사진을 담는 새로운 시각과 느낌이 우선인것

 

같다.

 

이 도서가 새로운 시각과 느낌을 알려주는 고마운 스승이 되길 바란다. 

c******0 2010.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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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진 문화를 바꿀 사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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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사진 문화가 아니라 카메라 문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카메라가 작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특정 브랜드가 아니라고 무시하고, 렌즈 교환형이 아니라고 무시하면서 정작 어떤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에는 관심이 없는 세태를 적나라하게 그러나 감동적으로 비판합니다.   저자의 경험이 와닿으면서 한때 비슷한 일을 겪었던 제 경험도 겹쳐졌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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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사진 문화가 아니라 카메라 문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카메라가 작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특정 브랜드가 아니라고 무시하고, 렌즈 교환형이 아니라고 무시하면서 정작 어떤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에는 관심이 없는 세태를 적나라하게 그러나 감동적으로 비판합니다.

 

저자의 경험이 와닿으면서 한때 비슷한 일을 겪었던 제 경험도 겹쳐졌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저는 카메라를 바꾸었고, 저자분은 사진을 바꾸셨다는 차이겠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비싼 카메라부터 필요하다는 생각들과 비싼 카메라가 아니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생각들을 바꿔줄, 우리나라의 카메라 문화를 바꿔줄 사진집이라고 생각합니다.

c*****o 2010.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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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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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럴테지만, 나도 정말 사진을 잘 찍고 싶다. 하지만 언제나 생각뿐이고, 사진 잘 찍는 법과 관련된 책을 사서 읽어도 사실 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사진이란 어려운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고 한다. 그래서 친구가 추천한 이 책을 보았을때, 사실 좀 의외라고 생각했다.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이렇게 선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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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럴테지만, 나도 정말 사진을 잘 찍고 싶다.

하지만 언제나 생각뿐이고, 사진 잘 찍는 법과 관련된 책을 사서 읽어도 사실 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사진이란 어려운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고 한다.

그래서 친구가 추천한 이 책을 보았을때, 사실 좀 의외라고 생각했다.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이렇게 선명하고 멋진, 예술적 감성이 충만한 사진을 찍은 것도, 그리고 책 속에 그다지 많은 사진을 찍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었다. 포커스가 어쩌고, 조리개가 어쩌고 하며 다른 책들에서 하는 말들을 되풀이 하고만 있었다면, 나는 책을 끝까지 읽지 못했을 것이다.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사진 잘 찍는 방법은 바로 ‘기다림, 인내’ 였다.

모든 상황이 완벽히 맞춰진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된 기다림, 거기에 하나 더 덧붙이자면, 좋은 사진을 골라낼 줄 아는 능력 정도가 더해질 것이다.

그것을 위해 작가는 똑딱이 카메라를 십분 활용한다.

손쉽게 들고 다니며, 필요한 순간 꺼내들을 수 있다는 점, 여러장 찍어서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낼 수 있다는 점, DSLA 카메라가 가지지 못하는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을 활용하여 사진이 자신을 찾아오기까지가 아니라 직접 발로 찾아가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다.

어떤 일에서는 이론보다 몸을 활용하는 실전이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책을 통해 그런 점을 배웠다. 사실 나도 두가지 카메라를 다 가지고 있지만, 간단히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활용도가 더 높다. 여행을 다닐때도 솔직히 너무 짐이 많아지면 불편한게 많아 언제나 가볍고 작은 디카를 선택하게 된다.

적어도 디카를 가지고 다닌다고 해서 기죽거나 위축되진 말아야겠다 싶다.

DSLA를 들고 다니는 사람 중에 제대로 찍는 사람.. 솔직히 드물다. 책 속에도 ‘연장탓’ 이란 말이 나오는데, 사진기 보다는 찍는 사람의 마음이, 태도가 어떤지도 중요하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괜히 연장탓을 하면 안된단 말이다.

b****4 2011.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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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영]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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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블로그질을 할 때 항상 불만이었던 것이 내 디지털 카메라다. 자취 시작하면서 내 카메라가 없으니 큰맘 먹고 지른 것이었지만, 너무 큰 맘은 먹을 수 없어서 최대한 싼 걸로 샀더랬다. 기능은 별 생각 안 하고 찍히기만 하면 되지 했는데 쓰다보니 초첨도 많이 엇나가고 흔들리고. 좋은 디카 갖고 싶다고 투덜대던 찰나 발견한 책.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제목에 바로 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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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블로그질을 할 때 항상 불만이었던 것이 내 디지털 카메라다. 자취 시작하면서 내 카메라가 없으니 큰맘 먹고 지른 것이었지만, 너무 큰 맘은 먹을 수 없어서 최대한 싼 걸로 샀더랬다. 기능은 별 생각 안 하고 찍히기만 하면 되지 했는데 쓰다보니 초첨도 많이 엇나가고 흔들리고. 좋은 디카 갖고 싶다고 투덜대던 찰나 발견한 책.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제목에 바로 꽂혀버렸다.

 

똑딱이. 가볍게 들고다닐 수 있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 많은 사람들이 똑딱이를 버리고 DSLR 타령을 할 때 필자는 사진 찍는 데 장비는 중요하지 않다고 선언한다. DSLR을 가지면 좋은 사진을 찍게 될 거라는 사람들의 착각에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그 증거로 수많은 사진들을 보여주는데, 이게 정말로 똑딱이로 찍은 거라고?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찍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찍느냐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카메라가 안 좋아서 좋은 사진을 못 찍는다는 말은 실력 없는 목수가 연장 탓 한다는 말이랑 똑같다.

 

여기서 더 나가 정민러브님은 오히려 필자는 DSLR보다 똑딱이가 더 좋다며, 똑딱이의 장점들을 말해준다. 읽다보면 끄덕이게 된달까.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누구도 거부감이 없고, 일상을 담아내는 똑딱이는 그야말로 '자유'라고. 렌즈 값 걱정할 필요도 없지.

 

좋은 사진이 나오려면, 장비보다는 그 이상의 노력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기다리고 기다리고. 한 순간의 찰나를 위해 몇 시간이나 기다린다는 필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좋은 사진은 장비에서 나오지 않고, 찍는 사람의 노력에서 나온다. 여기 실린 사진들은 정말 똑딱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있다.

 

어차피 나는 사진에 미친 사람도 아니고 사진은 그냥 블로그용으로 가볍게 찍을 뿐이고 똑딱이에 만족하고 살아야지. 더이상 장비 탓은 안 해야겠다.

 

d******a 2010.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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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으로 찍느냐가 아닌 어떤 사진을 찍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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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진에 제대로 취미를 가지기 시작한지 4년이 되었다. 그러나 처음 시작과 달리 고민하게 되는 것은 좀더 깊이 있는 사진, 좀더 이야기가 있는 사진을 찍고자 노력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4년전, 고등학교 시절 잠시 꺼내 써본 아버지의 장농카메라 캐논 AE-1을 꺼내 사진을 찍다가 구입하게 된 DSLR 니콘의 D80은 필름값과 현상비에 대한 부담 없이 셔터를 누르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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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사진에 제대로 취미를 가지기 시작한지 4년이 되었다. 그러나 처음 시작과 달리 고민하게 되는 것은 좀더 깊이 있는 사진, 좀더 이야기가 있는 사진을 찍고자 노력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4년전, 고등학교 시절 잠시 꺼내 써본 아버지의 장농카메라 캐논 AE-1을 꺼내 사진을 찍다가 구입하게 된 DSLR 니콘의 D80은 필름값과 현상비에 대한 부담 없이 셔터를 누르게 해줬다. 하지만 그만큼 전에는 좀더 신중하게 누르던 셔터도 남들보다는 적게 찍는다고 하는 내게도 한 번 사진을 찍으러 나가면 100번 이상의 셔터를 누르게 만들게 했다(필름이라면 어림도 없다). 그러나 계속 DSLR을 가지고 다니기에는 그 무게나 휴대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 결국 2년전 서브 카메라로 소위 똑딱이라 불리는 파라소닉의 루믹스 FX38을 질렀다. 물론, 수동기능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휴대성만은 뛰어나 어지간하면 내가 외출을 할 때 항상 휴대할 정도이다.

 이 책은 나 역시 서브카메라로 똑딱이를 사용하고 있기에 제목에 끌려 보게 된 책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대로 나도 동호회 활동도 해봤지만 가끔 보면 고급 장비를 쓰면서 자신의 카메라 사용법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좋은 카메라라고 들고 오는게 어이가 없을 때가 많았다. 그리고 잠시 동안 직업훈련학교 학우들과 소규모의 사진동아리를 만들었을 때 리더로 활동할 때 대다수가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왔기에 그들에게 내 DSLR은 기본적인 사진이론(조리개 값에 따른 렌즈의 개방도)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아웃포커싱으로 개개인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줬던 것이 전부였을까?

 가끔 DSLR을 쓰기 때문에 겪는 불만도 있다. 마치 내 카메라가 좋기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그리고 사진 찍는 것이 퍽이나 쉬워 보인다고 생각해서 자기들 멋대로 찍으라 마라 하는 사람들에게는 과연 자신들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역지사지의 정신을 들고 싶은 적이 너무나도 많고, 설명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들과는 말도 섞기 싫을 정도이다.

 "DSLR 사서 무조건 찍어봐라~ 과연 모든 사진이 그렇게 잘 나오는가?" 

 책을 읽으며 역시 장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과 기다림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DSLR을 쓰는 한 사람의 유저로서도 책에서 저자가 느낀 경험(똑딱이 비키라는...내 DSLR은 보급기에 헝그리 유저라 고급DSLR 사용자들이 자신의 사진이 먼저인양 행동하는 것을 보곤 했다)담도 많이 공감이 갔다. 

 책에 실린 저자의 사진들을 보며 내 소중한 똑딱이에 대해 다시금 시선이 가게 됐고, 결국 사진은 촬영자의 시선과 생각, 그리고 기다림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라는 결론을 내렸다.

 똑딱이를 부끄러워하기 보다 과연 내 사진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는지가 중요한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坤

a******s 2010.10.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