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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는 제목을 보니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공원에서 있었던 일로 아이들의 수학 감각을 키워주는 수학동화입니다. 기존의 수학동화와는 다르게 참신한 내용과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표지를 보니 반듯반듯한 지도 위에 공원, 건물, 강 등이 보이네요. 귀여운 주인공 알베르토가 소풍 가방을 메고 어디론가 갑니다. 빨간 모자와 검은 몸으로 단순하게 표현된 주인공을 보니 깔끔한 지도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알베르토는 소풍 배낭을 메고 어디론가 갑니다. 가방에 있는 빨간 점, 초록 점, 까만 점, 노란 점은 각각 복숭아 주스 한 병, 연두색 사과 한 알, 초콜릿 도넛 한 개, 소시지 샌드위치 하나를 의미합니다. 알베르토가 공원에 도착해 배낭을 열자 공원에 있는 동물들이 모여듭니다. 복숭아 주스 병을 꺼내자 75마리의 참새떼가 75개의 빨대를 물고 날아옵니다. 책을 보면서 주스 한 병으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참새떼를 먹이나 걱정했는데 알베르토는 '병 주둥이가 넓어서 참 다행이야!'라고 말하네요. 참새들은 가져온 75개의 빨대를 모두 꽂아 주스를 마시게 됩니다. 분명 유아가 보는 책 같은데 수 단위가 큽니다. 75마리의 참새와 75개의 빨대로 일대일 매칭하는 것도 보여주네요. 더불어 알베르토의 작은 주스 병에 이 많은 빨대를 꽂아 마신다니 아이들의 상상력도 키워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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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사과는 167마리의 애벌레에게 양보합니다. 수 단위가 백 단위에 이르렀네요. 항상 하나, 둘, 셋을 세고 있는 유아용 수학동화와는 달라서 더 재미있네요.
알베르토는 가운데가 뚫린 초콜릿 도넛을 꺼냅니다. 그러자 248마리의 물고기들이 몰려와 도넛 구멍을 통과하네요. 도넛의 동그라미를 통과하는 물고기들이 정말 많네요. 다 세어보면 248마리겠죠. 물고기가 통과한 포물선을 그대로 보여줘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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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샌드위치는 코뿔소, 오리너구리, 왜라기, 기린, 관리인, 벼룩, 강아지에게 나눠 줍니다. 이 등장인물들도 그냥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회색 코뿔소, 늙은 오리너구리, 키 작은 기린 등의 표현으로 생동감을 더해 주네요.
책을 읽으면서 알베르토가 가져온 음식이 다 떨어져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그때 알베르토의 엄마가 도착합니다. 먹을 것을 다 나눠줬는지 물으며 이제 우리가 소풍할 시간이라고 말하는 엄마를 보니 알베르토가 음식을 나눠주러 공원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네요. 어린 나이에 주변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이 대단해 보이네요. 이를 독려하는 부모가 있기에 아이도 이렇게 자란 것이겠지요.
단위가 제법 큰 숫자들이 나와서 참신하네요. 그림도 곡선, 직선 등이 잘 어우러지는 깔끔한 그림이라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책의 첫 장과 마지막 장에는 지도가 나옵니다. 아이와 함께 지도의 기호를 보면서 어떤 장소인지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스토리도 재미있고, 그림도 귀여워서 계속 보게 되는 재미있는 수학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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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부터가 남다르다. 마치 미로 찾기를 하는 듯하면서도, 단순한 도형 형태들을 나열한 표지는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표현해 준다. 이 책은 알베르토가 소풍을 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글 보다는 그림에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직선 형태의 도로와, 가방안에 점 형태로 되어 있는 물건들을 화살표로 확대해서 단순한 도형 형태로 다시 표현한 부분들은 마치 컴퓨터 게임의 한 장면을 보는 듯도 하다. 공원에 있는 여러 사물들도 컴퓨터의 그림판에 있는 도형 들로 그린 듯하게 표현되어 있다. 어여쁜 나무가 아니라 단순한 원 형태이고, 산도 단순히 세모이다. 여러 반복적인 물건들을 표현한 부분도 아주 단순하게 똑같은 그림을 복사해 놓았을 뿐이다. 이 책은 이 세상을 컴퓨터안의 디지털 세상처럼 표현해 놓았다. 사실 지금의 아이들이 마주해야 하는 세상은 이러한 세상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다보면 아날로그적이고 직선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 이 세상이 그립긴 하다. 이 세상을 바라볼때 이 그림책처럼 네모와 세모 원 형태로 단순화 시켜 파악해야 할때도 있다. 다양한 형태들을 단순화 하고 집합화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감각을 키워준다고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추상적으로 알고 있는 네모나 세모 원과 같은 것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 채을 읽고 아이와 함께 집안의 것들을 이 책과 표현해 보면 어떨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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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 파블로 알보 글 / 세실리아 모레노 그림 / 정경임 역 / 지양어린이 / 2019.10.15
책을 읽기 전
가로의 판형도 궁금한데 도형들로 이루어진 독특함에 눈길이 가네요. 날씨도 좋고 따뜻한 볕 아래 오늘은 공원에 나왔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시끌시끌... 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줄거리
알베르토는 소풍 배낭을 꾸렸어요. 맛있는 복숭아 주스 한 병, 이파리가 달리 연두색 사고 한 알,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초콜릿 도넛 한 개, 신물지로 싼 소시지 샌드위치 하나.
공원에 도착한 알베르토가 맛있는 복숭아 주스 병을 꺼냈어요. 그러자 75마리의 참새떼가 75개의 빨대를 물고 날아왔어요.
"주둥이가 넓어서 참 다행이야!" "75개의 빨대를 모두 꽂아 주스를 마실 수 있다니!"
마지막으로 남은 소시지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꺼냈어요. 그리고 벤치에 누워 신문을 읽기 시작했어요. 과연 알베르토는 이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숫자 그림책! 공원에서 다양한 숫자를 만나보아요.
속표제지부터 시작된 알베르토의 소풍 이야기! 노란 집을 나온 알베르토는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어요. 소풍 가방 안에 네 개의 점들은 나타내는 간식거리! 주인공의 모습, 소품들이 귀욤, 귀욤하게 시작되었지요. 공원에 도착한 알베르토가 가방을 열었을 때 깜짝 놀랐어요. 공원이 눈을 떴다는 의미로 그려진 외눈의 나무들과 구조물들은 무서운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페이지를 열 때마다 굵은 선들의 다양한 변화는 아이들의 낙서 같기도 하고 예술품 같기도 하네요.
사자를 물고 간 모기는 기분이 좋지만 모기에 물린 사자는 기분이 나빠요. 또, 모기가 일곱 마리였다가 카멜레온에게 잡아먹혀서 여섯 마리이지요. 나머지 한 마리의 모기는 카멜레온 뱃속에서 보이네요. 그림에 변화가 없는 듯하지만 작은 변화를 찾아볼 수 있어요.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은 알베르토의 가방 안의 점이지요. 주황색의 점은 복숭아 주스 한 병, 연두색의 사과 한 알, 검은색의 초콜릿 도넛 한 개, 노란색의 소시기 샌드위치 하나가 네 개의 점으로 표현되었고, 공원에서 알베르토가 간식을 하나씩 꺼낼 때마다 점은 하나씩 줄어들지요.
책에는 숫자가 별로 등장하지 않아요. 숫자 그림책이지만 수 세기를 배우는 그런 그림책이 아니라는 점도 새롭게 느껴지네요. '75'라는 숫자를 시작으로 '167', '248'... 등의 더 큰 수가 나오지요. 작가님은 '75', '167', '248'의 숫자들을 그림으로 하나하나 다 표현을 했어요. 이렇게 큰 숫자에 대한 그림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 직접 만나니 재미있네요. 어려운 숫자가 아니라 막연하게 어렵고 따분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기하학무늬에 숨어 있는 그림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돼요. (*기하학무늬 : 직선이나 곡선의 교차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추상적인 무늬. 직선에는 수직선, 수평선, 사선, 점선, 파선이 있고, 곡선에는 원호, 타원호, 파선, 나선, 포물선이 있다)
- 공원 그림책 -
조르주의 마법 공원 / 클로드 퐁티 / 윤정임 / 비룡소 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 / 곤살로 모우레 글 / 알라시아 바렐라 그림 / 북극곰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 앤서니 브라운 / 삼성출판사 놀이공원 가는 길 / 크리스토퍼 워멀 / 고정역 역 / 웅진주니어 공원 아저씨와 벤치 / 다케시다 후미꼬 글 / 스즈키 마모루 그림 / 사과나무 역 / 크레용하우스 어느 공원의 하루 / 강주경 글 / 조미자 그림 / 마루벌
- 함께 읽는 <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
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를 소개했어요. 책을 읽고 나니 그림마다 수를 세 보는 아이도 있을 것 같다고도 하시고, 그림 속의 도형에 대한 해석이 필요할 것 같다고도 하시네요. 막연한 큰 수에 대해 그림으로 보여주니 좋은 것 같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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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 책은 분명 ‘즐겁게 숫자를 배우는 책’ 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림을 여기저기 뜯어봐도 숫자는 보이지 않는다. 숫자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세상의 모든 사물을 기호로 표현해 보는, 뭔가 형이상학적인 모험 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어른들에게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경험이었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탐험이었다. 크고 작은 숫자들은 세계를 이동하는 롤러코스터쯤 되려나
첫 페이지에 이제 막 소풍을 떠나려는 알베르토를 보고 있자니 학생때 한참 만들던 PPT들이 떠올랐다. 다이어그램, 픽토그램 그런 용어들은 몰라도 발표자료는 만들어야 했던 그 밤들이 생각나 잠깐 웃었다. 이 책은 그런 상징적이고 기하학적인 모양들로 가득차 있다. 조용하던 공원이 알베르토의 배낭이 열리자 눈을 뜨는 장면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시작 신호다. 그 후로 공원으로 소풍을 간 알레르토가 배낭 속 복숭아 주스, 연두색 사과, 초콜릿 도넛, 소시지 샌드위치를 누구와 어떻게 기꺼히 나눠 먹었는지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지도 같기도 하고, 숨은 그림 찾기 같기도 하고, 팩맨이 튀어나오는 게임 배경같기도 한 이 공원에서 일어난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가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1부터 10까지 단순히 나열하는데 그치는 유아용 그림책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그림도 스토리도 기발하다는 탄성이 절로 난다. 마지막도 쉽게 결론 짓지 않는다. 엄마가 등장하면서 끝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는 알베르토의 다음 소풍이 궁금하기만 할 뿐이다. 오랜만에 아주 독특한 그림책을 만나게 되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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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자기 열감기에 당한(!) 아드리 덕분에 하루를 격하게 보낸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그나마 제게는 책이 있.. 그래서 늘 하던 대로 읽고 아드리와 그림을 그렸어요 ㅎ
저는 세실리아 모레노 작가님의 기하학적으로 단순화 된 그림이 따라 그리고 싶었는데 말이죠 ㅋ 주인공인 알베르토를 너무 통통하게 그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 암튼 차차 말씀드릴 거지만 참 착한 어린이에요 ㅎ
오른편 하단에 아드리의 감상평 보이실까요?!? 와우 좋은데 ㅋㅋㅋㅋ 뭐가 좋으냐 했더니 248마리의 물고기가 도넛을 통과한 것이 멋져서 그렇다고 정말 옮겨 적은 그대로 대답하더라고요 ㅎ
연산 문제집을 두 장씩 힘겹게 풀다가 포기하겠다는 걸 겨우겨우 구슬려서 한 장씩 풀고 있긴 한데요 ㅎ 이제 두 자리 수에서 한 자리 빼는 그런 류의 연산에 맞서는 중이라요 ㅎ 백이 넘는 수를 소리내서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ㅎ 유창하게 발음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 <<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에서 만나 167과 248은 정말 수려하게 읽게 되서 많이 좋아요 ㅎ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알베르토가 소풍 배낭을 꾸려 공원으로 떠났는데 너무 고요~해서 아무도 없는 것 같았던 공원이 알베르토가 배낭에서 뭘 꺼내기만 하면 과하게 역동적으로 살아납니다. 재밌었어요 ㅋ
시작은 복숭아 주스였는데 말이죠. 꺼내자마자 75마리의 참새떼가 75개의 빨대를 물고 날아왔대요. 저희집 여섯 살 인생은 이 페이지만 나오면 굳이 한 마리, 한 마리 수를 셌어요 ㅋ 늘 세면서도 ㅋㅋ 진짜 75마리라고 하는 거 있죠 ㅋ
뒤로도 알베르토는 167마리의 애벌레와 사과를 나눠먹고 초콜릿 도넛, 소시지 샌드위치까지 여러 사람, 동물들과 함께 먹어요 ㅎ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따로 없다니께요 ㅎ
동물도 어쩜 이리 귀엽고 신선한 모양인지요 ㅋ 마구 따라 그려 제 것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ㅎ
숫자로 가득한 세상, 어렵게 문제집이나 엄마의 고함 소리로 배우기 전에 이렇게 어여쁘고 기발하게 만나면 우리 아가들 숫자, 더 어려운 수학과도 좀 더 쉽게 또 빨리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함께 읽어요 ㅎ
저는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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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한편의 미술 작품같은 책을 읽어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목과 표지를 보고 아기자기한 걸 기대했는데, 그것보다 감각적으로 애들에게 자극이 될만한 신선한 느낌의 그림들이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75개의 빨대라든지, 도넛에 막 물고기들이 통과하는 그림은 그 자체만 보면 깜짝 놀라게 해놓은 것 같았고, 어른인 저한테도 자꾸 생각나는 것처럼 아이의 머리속에도 오랫동안 떠오르는 그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주 미술관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볼만한 전시회가 있을 때는 가끔 찾아가곤 하는데, 그것 못지않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제목처럼 공원이라는 동화나 즐거운 스토리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읽는 동안에 약간 생소했었습니다. 스토리의 구성 면에서는 다소 개연성이나 짜임이 좀 부족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읽었다가 좀 당황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의 느낌을 먼저 스스로 이해한 후에는 아이에게 그림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창의적인 느낌, 시각적으로 기발한 생각을 전달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종류의 다른 책들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기억이 남는 것 같고, 아이의 창의성을 조금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좀 더 신선하거나 시각적인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경우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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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요즘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소풍을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인 2주동안 두 번 소풍을 다녀왔어요. 김밥과 간식을 싸서 갔는데... 친구들은 어떤 걸 싸오는 지 궁금하네요...ㅎㅎ 아이친구들의 도시락 대신... 알베르토의 소풍 배낭을 한 번 볼까요??^^
맛있는 복숭아 주스 한 병, 이파리가 달린 연두색 사과 한 알,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초콜릿 도넛 한 개, 신문지로 싼 소시지 샌드위치 하나. 친절한 설명덕분에... 간식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단순한 선과 색을 사용한 그림이 한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조용한 공원이 알베르토가 배낭을 열자...^^ 눈을 떴어요. 그리고... 간식을 하나씩 꺼낼 때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나요~!! 알베르토의 행동 하나하나에 공원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복숭아 주스을 꺼내자... 75마리의 참새떼가 75개의 빨대를 물고 날아왔어요. 그리고... 주스에 모두 꽂아 함께 마셔요...ㅎㅎㅎ 아... 주스에 75개의 빨대가 다 꽂히다니...^^
참새들이 빨대를 구해오다니...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둘째는 참새들이 물고있는 빨대색에 관심을 보이네요. 참새가 참 많네... 라고만 생각했는데... 네 마리의 새가 다른 색의 빨대를 물고 있어요. 주스병에 꽂힌 빨대에서도 네 가지 다른색의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은 엄마가 보지 못하는 것을 더 잘 보는 것같아요...^^ 사과를 꺼내고, 도넛을 꺼내고, 샌드위치를 꺼낼때마다 계속 놀라운 일이 일어나요~!!! 와~~~ 계속 감탄사를 외치게 되네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눈길을 뗄 수가 없네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책을 보게 되네요. 마지막 부분에 알베르토 엄마가 등장해서 나누는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져요...^^ 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이들과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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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겉표지는 추상화같은 느낌이 든다. 겉표지가 상징하는 바는 무얼까 하는 궁금함을 갖고 책을 펼쳤다. 다음의 책을 펼쳐도 무척 복잡해보이는 그림이 나온다. 글자가 나오는 첫장에서야 주인공인 알베르토가 공원에 가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베르토는 몸이 온통 까맣고 빨간 모자를 썼다. 굉장히 단순한 형태의 캐릭터이다. 아! 책은 공원의 모습을 알베르토처럼 단순화했구나 싶다. 그리고 그 단순함은 곡선과 직선, 삼각형과 사각형, 반원과 동그라미와 같은 도형으로 표현되어 있다. 공원에 도착한 알베르토는 배낭을 연다. 이때 '그러자 공원도 눈을 떴다.'라는 동화책의 표현이 참 아름다웠다. 이 표현은 다소 무미 건조해 보이던 수학적인 삽화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는 표현이란 생각이 든다. 알베르토는 가방에서 쥬스, 사과, 초콜릿 등의 간식을 꺼내는데 그때마다 동물원의 동물들이 나타나 함께 나눠 먹는다. 장면 장면들은 알베르토가 음식을 하나 꺼낼 때마다 변화하는 공원의 모습을 나타내는 듯하다. 알베르토의 나눔의 행동은 동물원이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것 같다. 책은 반원과 원, 곡선과 직선만으로 동물원을 표현한다. 좀 어지럽기도 하다
신문을 읽고, 음식을 다 나눈 알베르토는 엄마를 만난다. 그리고 엄마의 말은 반전을 일으킨다. '"먹을 것을 모두 나눠 주었니?" "예, 다 나눠 줬어요." "잘했어! 자, 그럼 이제 우리가 소풍할 시간이야!" 알베르토는 점과 선과 도형의 2차원의 동물원을 방문한 3차원의 아이였을까? 3차원의 알베르토는 3차원의 동물원으로 즐겁게 소풍을 갔을까? 엄마의 마지막 말은 상상의 여지를 남긴다. 아이들과 함께 알베르토는 어디로 소풍을 갔을까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대답이 나올 것 같다. 그리고 그림책의 뒷면에는 앞면에 있던 그림과 비슷한 그림이 나오는데 이 그림은 동물원의 지도였다는 것을 책을 다 읽으니 알 수 있었다. 어느 지점에서 알베르토는 초콜릿을 꺼냈고, 신문을 읽은걸까? 알베르토가 기린과 오리너구리를 만난 곳은 어디일까? 이 역시 아이들과 함께 대화나누면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될 것 같다. 특히 기존 3차원의 공간을 묘사하는 삽화가 아닌, 선과 도형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그림은 아이들의 사고를 새롭고 신선하게 자극하게 될 것 같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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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공원에서 벌어진 기상천외한 대소동
이 책은 즐겁게 숫자를 배우게 하는 신기한 그림책이다. 여느 숫자 책과 다른 점은 숫자들의 나열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숫자가 무작위로 나오는 듯 한 느낌과 그림이 강한 인상을 심겨 준다. 일반적인 숫자 책은 1~10까지 차례대로 증가하거나 설명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1, 75, 167, 248처럼 큰 숫자가 아무렇지 않게 등장하고 책을 꽉 채운다.
주인공 알베르토는 소풍 배낭을 꾸렸다. 배낭 속에는 맛있는 복숭아 주스 한 병, 이파리가 달린 연두색 사과 한 알,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초콜릿 도넛 한 개, 신문지로 싼 소시지 샌드위치 하나가 들어 있다. 공원은 조용했다. 알베르토는 배낭을 열자 공원도 눈을 뜬다. 알베르토는 공원과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았다.
알베르토는 맛있는 복숭아 주스 병을 꺼냈다. 그러자 75마라의 참새떼가 75개의 빨대를 물고 날아왔다. 과연 저 많은 참새떼는 어떻게 주스를 마실 수 있을까? 남은 배낭 속 음식에는 어떠한 동물들이 등장 할까
75마리의 참새떼를 세자고 아이가 말하는 순간 책을 읽어주는 부모는 당황을 하지만 그러한 재미가 이 책에는 몇 번 등장한다. 75마리 참새가 하나씩 빨대를 물고 한 꺼번에 주스를 마시는 상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알베르토는 이파리가 달린 연두색 사과를 벤치 위에 꺼내 놓자 이번에는 167마리의 애벌레가 사과 냄새를 맡고 줄줄이 벤치 위로 올라왔다.
다음으로 알베르토가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초콜릿 도넛을 꺼내자 연못에서 248마리의 물고기가 뛰어오르더니 한 마리씩 도넛 구멍을 통과한다. 마지막으로 신문지로 싼 소시지 샌드위치를 꺼낸 뒤 누워 신문을 읽기 시작하자 벤치 뒤에서 회색 코뿔소 한 마리, 늙은 오리너구리 한 마리, 회색 왜가리 한 마리, 키 작은 기린 한 마리, 은퇴한 공원 관리인 한 사람, 벼룩 몇 마리와 함께 강아지 한 마리, 이빨 빠진 사자 한 마리, 풀숲에 숨어 있던 카멜레온 한 마리, 손자를 찾는 할머니 한 분, 앵앵대는 모기 몇 마리, 짝 잃은 도룡뇽 한 마리, 구멍 난 양말 한 짝, 쉬고 있는 배관공 한 명, 부서진 파도 한 조각, 달 팽이 몇 마리가 등장한다.
숫자를 하나부터 열까지 혹은 백까지 차례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긴 하다. 하지만 이것은 쉽게 아이가 실증을 느끼기 쉽다. 이 책은 아이에게 숫자를 강요하진 않지만 아이가 빨대를 세면서 물고기를 세면서 자연스레 큰 숫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책을 읽어주자 아이는 248마리 물고기가 정말 맞는지 무척 궁금해 했지만 차마 일일이 세어줄 순 없었다. 아이가 무척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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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유아들에게는 작거나 아주 거다란 숫자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지만 초등학교 중학년인 우리 아이들에겐 조금 색다르게 다가 온 그림책이였어요. 학기초에 사회에서 배우는 우리동네 약도에서 기호로 표시하는 지도표현을 배웠는데 꼭 기호를 표시하는 아이콘과 비슷하다며 기호로 표시된 약도라고 했어요. 또한 아이가 주먹왕 랄프에 나오는 망치 아이콘처럼 아이가 밖으로 나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 같다고도 했어요.
알베르토가 가방을 메고 집밖을 나섭니다. 주황색 복숭아 주스, 연두색 사과 한 알, 검정색 초콜릿 도넛, 신문지로 싼 샌드위치를 들고 숲으로 향했는데, 알베르토가 공원에 도착하니 잠자던 공원도 눈을 번쩍 뜨네요. 이제 알베르토가 무척 바빠집니다. 75마리의 참새떼도 먹이고 167마리의 애벌레에게도 먹잇감을 주는데 정말 재미있는 점은 점선을 이어 줄줄이 따라가는데 구멍을 잘못 찾았다간 다시 돌아나올 수 없는 함정이 있다는 사실. 게다가 이 어마한 숫자가 그림 속에 다 들어가 있는지 초등 아이들은 곱셈과 더하기를 통해 확인을 합니다.
수학에서 배우는 수의 표현도 있지만 많고 적은 수에 대한 개념을 일깨워주고 직선과 점선, 그리고 곡선에 대한 지식과 규칙과 배열이 적절히 그려져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그림을 보는 재미가 가득했답니다. 교육적인 부분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이 주는 따뜻함도 전해주어 무척 특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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