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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멘탈 어디갔지 싶어서 여기저기를 두드려보며 다니다가 한 팟캐스터의 추천으로 구매하게 된 책이다.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냐 인생학교 정신이냐 고르자면 보통의 불안은 그야말로 아주 넓은 폭의 보통의 불안을 다루고 있는 듯해서 좀 더 솜사탕 멘탈로 달달 흔들리는 나를 위해 구매한 인생학교 정신이다. 요가든 명상이든 혼자서는 하기 힘들다. 해내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아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있으면 도저히 못참겠을 뿐. 이 책은 간단하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마음을 탐험하게 해준다고 한다. 마음의 균형을 잡고 자존감을 지킨다라...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좋겠다. 신선이나 성인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알고 있다 평범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이를 위해 네가지 주제, 자기관찰, 타인과 관계 맺기, 유익한 스트레스, 개인적인 내러티브를 통해 또한, 심리치유 기법들, 지노그램, 명상, 호흡, 대화법 훈련 등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바뀌지 않는 세상을 조금 더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키며 대할 수 있도록 대처력과 회복력을 길러주는 것이 목적인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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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정답이라는 것이 없는 인생에 마치 이것이 정답이다!! 이렇게 하라는 식의 말들이 의미없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인생학교 정신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기존에 있었던 자기계발서와 별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자기 관찰을 위한 기초훈령 다섯가지 부분을 읽으면서 ‘과연 이게 될까?’하는 의문도 들었다. 책을 다 읽은 지금도 과연 이 책에 나온 것처럼 훈련이 될까? 훈련을 한다면 정말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여전하다. 그런데 책에 소개된 몇몇은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수치심을 느껴야 배울 수 있다는 말은 내가 오랫동안 생각만하고 실천에 옮기기 못했던 것을 ‘한 번 시도해볼까?’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었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의 이로움을 읽고 그동안 다소 비관적으로 생각했던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 나온 것을들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내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한 번 쯤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