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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을 사는 기이한 인물 A씨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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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라는 메시지의 의미가 복잡하다. 열여섯 살짜리 소녀가 장편소설을 써냈다고 하니 분명 대형 사건입니다. 그것도 단 여드레 만에 400쪽이 넘는 분량의 이야기를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원고지 30매의 리뷰를 쓰는데도 너댓 시간은 끙끙대야 하는데 이 어린 작가는 누에가 비단실을 잣듯이 막히지도 않고 술술 써내려갔다는 것입니다. 잠은 잤는지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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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라는 메시지의 의미가 복잡하다. 열여섯 살짜리 소녀가 장편소설을 써냈다고 하니 분명 대형 사건입니다. 그것도 단 여드레 만에 400쪽이 넘는 분량의 이야기를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원고지 30매의 리뷰를 쓰는데도 너댓 시간은 끙끙대야 하는데 이 어린 작가는 누에가 비단실을 잣듯이 막히지도 않고 술술 써내려갔다는 것입니다. 잠은 잤는지 궁금합니다.

 

<A씨에 관하여>는 장편소설이면서도 세 개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에필로그에서 묶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고 그들 뒤에 A씨라는 신비로운 존재가 숨어서 주인공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 ‘개가 있었다’에서는 A씨에 관한 소문만 무성할 뿐, 등장했는지 조차도 분명하지 않고, 그의 존재에 대한 정보가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남자인지 여자인지조차도 알 수 없습니다. 원단집 할아버지의 입을 빌어 ‘영겁의 세월을 살아가는 어떤 존재. 영원한 시간을 갖고 이 거리에서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을 조용히 도와주는 신기한 사람.(49쪽)’이라는 변죽만 울리고 맙니다. A씨는 두 번째 에피소드 ‘고래를 찾아서’의 말미에 슬쩍 등장합니다. ‘그런 그녀의 짓궂은 표정에 잠시 움찔하더니’라고 적어 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영화의 해피엔딩을 축하하며. Mr. A’라는 글을 남겼다면서 다시 오리무중으로 몰아넣습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 ‘Train ticket’에서는 실체를 드러냅니다. ‘환상속에서 돌아왔군요’라는 말고 함께 묘한 웃음을 남기고 사라지는 남자가 등장한 것입니다. 순간 A씨는 한 사람이 아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퍼뜩 떠오르기도 합니다. 참.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 나온 원단집 할아버지와 현씨가 나오기도 합니다. 두 이야기가 같은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는 세 가지 에피소드의 주인공과 현씨가 모두 등장해서 A씨의 존재를 증명하기에 이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A씨의 존재는 책의 말미에 붙여둔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열여섯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물을 관찰하고 있고, 표현해내고 있기도 합니다. 강을 정의하는 것도 그렇지만, “밤안개는 강처럼 흘러가지만 생물을 몸에 품지 않아. 그런 면에서 오히려 안개 그 자체가 살아 있다 말할 수 있어. 그 누구도 이 밤안개의 시작과 끝을 본 적이 없지. 한마디로 알 수 없는 존재인거야. 그래서 안개는 그 어떤 이름 아래 구속되지 않고 의미를 부여받지 않아. 그저 떠돌 뿐이야.(66쪽)”라고 밤안개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십대가 즐겨 말하는 투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작가 또래인 만큼 어머니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면이 특히 그렇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주인공 소녀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존재들, 개, 노인, 꼬마, 철학자, 염세적인 남자, 그리고 살인자가 등장합니다. 요즈음 드라마에서도 다루고 있는 주인공의 다중인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존재와 의미를 인식하고 극복해야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인 것입니다. 철학자가 등장해서인지 작가가 쏟아내는 철학적 화두들은 작가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정말 가능한가 싶습니다. 그 가운데 노인의 존재는 ‘누군가와 공유했던 모든 기억들이 거짓이 될까 두려워 만들어낸 존재로 과거의 기억들을 주제로 감정을 나누려는 의도가 담긴 것인데, 이는 친구를 잃은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가 사라졌다고 해도, 그 사람과 같이 했던 기억들이 모두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억 속에 살아남아 있는 것이지요.

 

가끔씩 또래의 친구들과 나누는 언어로 표현되는 부분이 어색한 느낌을 줍니다만, 이야기의 전체 구도나 펼쳐놓았던 장치들을 수습하는 재주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몇 번씩 보여주는 엄청난 반전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벌써 그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y*****2 2015.02.14. 신고 공감 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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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관하여 - 너와 나, 모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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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입니다. 어제 새벽 4시경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연예인 A 씨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붙잡혔습니다. 검문 당시 A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07%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됩니다. 연예인 A 씨는 P 방송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로 열연하며 인기를 얻어오던 터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 A 씨의 연애 활동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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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입니다. 어제 새벽 4시경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연예인 A 씨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붙잡혔습니다. 검문 당시 A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07%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됩니다. 연예인 A 씨는 P 방송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로 열연하며 인기를 얻어오던 터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 A 씨의 연애 활동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상 사건 현장에서  OOO 뉴스 나 기자였습니다."

종종 TV에서 보던 연애 뉴스를 가상으로 만들어본 것인데 이처럼 우리는 누군가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그 사람을 말할 때 보통 'A 씨'라고 표현한다. 어떤 측면에서는 이 세상 모두, 불특정 다수를 일컫는 말이 되기도 한다. 나 자신이면서 내가 아닌 그 누구를 가리키는 말. 소설 속에 등장하는 'A 씨'도 그런 존재이다. 


이 소설은 내 이야기를 하는 소설이면서 동시에 내가 아닌 너의 이야기를 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자신만의 세계를 지니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아를 찾아가는지 그 과정을 여전히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듯한 소녀 작가의 필체로 그려지고 있다. 


이 소설은 단 8일 만에 탈고가 된 작품이다. 그것도 16세라는 아직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어린 소녀 작가에 의해서다. 단연 문학계에 이슈로 떠오른 것은 말할 것도 없겠다. 그래서일까. 문학을 사랑하고 책 읽기를 즐기는 독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책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일러스트에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내면의 상처를 갖고 있는 각각의 주인공들을 가리키고 있다. 소설을 읽기 전에는 무심코 넘겨버렸던 것이었는데 뒤늦게 깨닫고선 '아~'하는 탄식을 쏟아냈다. 별 의미 없어 보였던 책의 표지가 새삼 큰 의미로 다가오기도 했다.


이 거리에는 영생의 삶을 사는 A 씨라는 사람이 살고 있다. 그는 이 거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그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마치 슈퍼맨처럼 나타나 해결해 주곤 하는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오로지 자신에게만 보이는 여섯 존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여고생 김한, 사고로 부모를 잃고 언젠가부터 자신의 방이 물에 잠기며 물을 내뿜는 고래를 만나면서 현재로부터 과거로 기억이 되돌아갔다 다음 날 아침이면 원래의 자신으로 되돌아오는 삶을 살고 있는 여자 수현과 그를 옆에서 돌보는 남자 이안 그리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아침, 잠에서 깬 후 문득 자신의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기차표를 발견 한 후 기차를 타기 위해 가는 도중 계속해서 바뀌는 사계절의 이상 현상을 경험하는 서진. 비정상적인 상처 많은 그들의 삶이 A 씨를 만나면서 스스로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자아를 찾아가면서 상처를 치유하게 되고 남들과 똑같은 정상적인 새 삶을 살게 된다. 똑같은 사람으로부터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네 사람은 A를 만나기 위해서 그의 자취를 따라갈 결심을 하게 된다. 과연 그들이 만났던 A 씨는 누구이며 동일인물일까. 


소설을 다 읽고 난 후 마치 한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각각의 이야기에서 조금씩 얽히고설키면서 만나게 되고 결국 마지막에는 하나의 이야기로 만나게 되는 잘 만들어진 소설이다. 이게 정말 16살 소녀의 작품이란 말인가. 놀랍다는 말밖에 달리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너무 반갑다. 우리나라 문학계에 이런 엄청난 인재가 나타났다는 점이 독자로써 기쁘기 그지없다. 그녀가 만들어낸 짧지만 강렬한 따뜻함을 간직한 이 멋진 이야기의 다음 이야기가 아니 기다려질 수가 없다. 소설 말미에 작가의 인터뷰 기사가 짤막하게 실려있다. 풋풋하다. 산뜻하다. 영락없는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이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깊다. 소녀의 발랄함과 작가의 깊이를 고루 갖추고 있는 그녀가 작가로서의 삶이 궁금해지고 기대된다. 조용히 지켜보고 싶어진다. 너무 많은 관심과 기대는 천재를 피곤하게 하니까.

c****2 2015.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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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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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주목받았던 이유, 내가 이 책을 골랐던 이유는 다른 이들과 비슷할 것이다. 16세 소녀가 쓴 글이었다는 점,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이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녀라는 극찬을 받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단숨에 쓴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천재성이 번뜩이는 학생이 우리 나라에 종종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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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주목받았던 이유, 내가 이 책을 골랐던 이유는 다른 이들과 비슷할 것이다. 16세 소녀가 쓴 글이었다는 점,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이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녀라는 극찬을 받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단숨에 쓴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천재성이 번뜩이는 학생이 우리 나라에 종종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과연! 이라는 느낌이었다. 보통 천재들은 첫 작품이나 초기의 작품들이 좋고, 훈련받지 않으면 그 천재성이 깨져서 후기 작품들은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이 소녀에 대한 나의 인상은 정 반대였다. 나는 그것이 정말,진심으로 좋았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을 보는 느낌..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탄한 건 소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삶의 가치관이 담긴 생각들이었다. 마치 파울로 코엘료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녀가 가진 인간 본성에 대한 생각의 정수같은 느낌에 감탄하고, 그것이 아직 사회의 실상을 모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내면을 향한 눈이라는 것이 순수하게만 느껴졌다. 또, 프로 작가가 아니고 첫작품이기 때문에 아직 덜 다음어진 문장들과 화려하진 않은 수식이 귀엽기조차 했고, 이 소녀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마음의 눈이 다음으로 바라보는 것은 사회의 어떤 단면들일지가 자못 궁금해졌다.


 이 책엔 A씨가 나온다. 음, A씨가 누구일까? 키다리 아저씨같은 존재? 무엇인가 누군가의 문제를 다 해결해주고,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고, 집안의 화목을 가져다주는 그런 전설적인 존재가 바로 A씨이다. 하지만 A씨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A씨에 대한 소문은 많지만 정작 그를 확인한 사람은 없다는 아이러니가 바로 독자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러가지 에피소드에 깨알같이 등장하는 A씨는 많은 의미로 독자에게 전달된다. 그 정체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열린 대답을 던져주는 작가의 의도일 것이다. A씨라는 상징적인 의미의 뜻, 그리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대한 믿음과 확신, 선한 의지..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삶에 대한 작가의 열정.. 이런 것들이 참 고스란히 느껴져서 따뜻한 마음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뿐만이 아니라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이야기들도 환상적이다. 플롯 자체가 환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몽환적인 느낌도 들고, A씨라는 인물이 애니메이션의 한 인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기억 상실증이 있는데 하루만에 기억을 되찾는 여자, 내 안에 수많은 나를 가지고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은 판타지같은 느낌과 함께 영화의 한 부분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영혼과 꿈, 그리고 진실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 이런 느낌의 플롯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비단 꿈많은 소녀 작가여서 환상 동화같은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니라  이런 느낌을 성숙하고 어른스럽게 자신의 스타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그런 훌륭한 작가가 되어주면 좋겠다. 참 뿌듯하고 좋았다. 앞날이 기대되는 작가이다.




c*****1 2015.0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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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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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단 며칠만에 장편 소설을 쓴 천재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A씨에 관하여 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등장 인물에 대하여 작가의 구체적인 심리 묘사가 놀라울 정도였으면 나이에 비해 수준이 높은 무언가의 철학이 담겨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크게 3가지 이야기로 나눠 볼 수 있었는데 첫 번째로 정신분열의 주인공의 이야기는 주인공 안에 6가지 존재가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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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단 며칠만에 장편 소설을 쓴 천재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A씨에 관하여 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등장 인물에 대하여 작가의 구체적인 심리 묘사가 놀라울 정도였으면 나이에 비해 수준이 높은 무언가의 철학이 담겨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크게 3가지 이야기로 나눠 볼 수 있었는데 첫 번째로 정신분열의 주인공의 이야기는 주인공 안에 6가지 존재가 살아가는데 주인공은 괴로운 하루하루 그것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워하게 되는데 결국은 A씨를 만나서 해결이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 속에 여러 자아가 살고 있습니다. 어느 때는 즐겁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하고 종종 그런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내 진정한 모습을 찾고 싶어서 번뇌하지만 결국 그 존재가 나 자신임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 모든 문제가 풀리게 되는 것이라는 의도가 담겨 있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기억이 자꾸 뒤로 돌아가서 현재 모습을 기억하기 힘든 여자의 내용이었는데 큰 반전이 있었습니다.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기억이 과거로 돌아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결국에 두 사람은 A씨의 도움으로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현재로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 소재가 될만 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소름 돋을만한 반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있던 사람이 결국 그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동안 돌봐준 A씨의 이야기였습니다. 혼수상태의 사람은 매번 기차를 타려고 하는 꿈을 꾸고 그 기차를 꼭 타고 싶어 하지만 결국 그 기차를 타면 건너지 못하는 강을 건너게 되는데 결국 기차를 타지 않게 되어 깨어나게 됩니다.

 

이 세 사람은 A씨를 찾기 위해 나섰지만 결국 A씨는 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누군가에 도움을 받은 사람은 A씨가 되어서 또 다른 사람에게 A씨가 되어 주는 아름답고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가 됩니다. 인생에 있어서 혼자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누군가에 도움을 받게 되면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설처럼 주변에서 A씨가 되어 주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듭니다. 소설의 아이디어가 너무 신선하고 다음 작품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j***8 2015.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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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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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살 소녀의 작품인 <A씨에 관하여>는 총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개, 노인, 어린아이, 철학자, 남자 그리고 살인자의 존재를 알리며 첫 번째 챕터는 그렇게 시작한다. 첫 번째 챕터인 '개가 있었다.'부터 이야기가 심상치 않다. 2년 전부터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여섯 개의 존재가 소녀 김한에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개, 노인, 어린아이, 철학자, 남자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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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살 소녀의 작품인 <A씨에 관하여>는 총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개, 노인, 어린아이, 철학자, 남자 그리고 살인자의 존재를 알리며 첫 번째 챕터는 그렇게 시작한다. 첫 번째 챕터인 '개가 있었다.'부터 이야기가 심상치 않다. 2년 전부터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여섯 개의 존재가 소녀 김한에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개, 노인, 어린아이, 철학자, 남자 그리고 살인자. 이렇게 여섯 개의 존재는 기억과 추억, 공포와 두려움 등 소녀에게 서로 다른 이미지로 존재하고 있다. 매일 여섯 개의 존재에게 시달리는 소녀에게 현이라는 인물이 나타난다. 현은 소녀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원단 가게 할아버지를 대신해 조언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첫 번째 챕터 마지막 장을 넘길 때쯤엔 이 소설을 열여섯 살의 어린 소녀가 8일 만에 탈고해냈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다. 그 정도로 탄탄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다.

 

스물네 살에서 기억이 뒤로 돌아가고 밤마다 방이 물에 잠겨 고래와 만나는 여자와 그녀를 돌보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긴 두 번째 챕터. 여자의 병을 고치기 위해 심리 상담을 신청하면서 불안해하는 남자의 모습이 어딘가 의심쩍었지만 전혀 생각지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서 책장을 넘기다 멈칫멈칫했다. 어린 작가의 글솜씨에 다시 한 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 챕터는 낯선 아파트에서 눈을 뜬 남자가 주머니 속에 든 기차 탑승권을 보고, 기차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본능적인 생각에 아파트 계단을 내려가면서 시작한다. 여기에도 여기에도 작가의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다. 남자가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이상하게도 계절이 빠르게 바뀌는 것이다. 바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것. 기차와 계절의 변화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앞에서 말한 세 가지 이야기는 한 동네에서 일어난 이야기로 동네 전설(?)로 불리는 A씨라는 인물과 연결되어 있다. 내면의 상처가 있는 사람을 치유해주는 A씨의 정체가 누구일까 생각하며 한 장씩 넘기다 보니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책을 한 호흡에 읽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길 때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할 수 있었다. 어린 작가가 쓴 책이라 가볍게 큰 기대 없이 읽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괜찮은 소설이었다.

s******o 2015.0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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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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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은 요즘 대세의 흐름인 듯한 한마디로 핫한 다중인격을 떠올리게 했다. 티브이 매체를 통해서 나오는 다중이격들을 보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갈 수도 있고 심각성을 인지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것에 장애라는 말이 붙고 범죄로 이어지면 묻지마 범죄같은 치명적인 사람의 목숨과 이어지는 겨우가 많아서 그 심각성이 큰데 한에게만 보이는 여섯의 혼?(자아라고 표현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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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은 요즘 대세의 흐름인 듯한 한마디로 핫한 다중인격을 떠올리게 했다. 티브이 매체를 통해서 나오는 다중이격들을 보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갈 수도 있고 심각성을 인지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것에 장애라는 말이 붙고 범죄로 이어지면 묻지마 범죄같은 치명적인 사람의 목숨과 이어지는 겨우가 많아서 그 심각성이 큰데 한에게만 보이는 여섯의 혼?(자아라고 표현하는게 좋겠다) 이들과의 삶 자체가 한의 정상적인 평범한 생활을 박살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한의 모습이었다. 한의 속사람이라는 표현을 쓰는게 좋을 듯 하다. 과거의 기억, 미래의 모습, 자신의 감정기복, 생각과 두려움이었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여전히 『A』씨는 한에게 키다리아저씨가 되고 한을 바라보는 엄마는 딸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안아주고 이해해 주는 모습을 본다. 어쩌면『A』씨는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보게도 된다.

두번째 만남은 오후가 되면 과거의 기억으로 들어가는 친구이자 연인을 만난다. 24살이라는 동갑내기에게서 가상결혼프로그램이 오버랩된 것에 내 자신이 이상한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내 머릿속을 누가 알겠는가 단지 24살 동갑내기 연인이라는 단어에만 꽂힌 백지같은 머릿속이 문제지 하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면서 행복한 순간을 많이 만들어 줘야겠구나 내 아이들에게 라고 깊은 다짐을 해본다. 혹여나 아이들이 성장하여 과거의 어느날을 문득 떠올리면 언제나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말이다. 기억의 저편에까지 『A』씨는 존재했다.

세번째 만남은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을 돌보아주는 『A』씨를 만난다. 그가 타고자한 기차는 그가 타지말아야하는 것인데 환자 옆에서 돌봄을 하는 『A』씨. 이렇듯 모두 『A』씨가 있어서 조금더 좋아지고 나아지고 행복해지게 된다.

『A』씨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들은 만나지만 결국 딱 찝어서 존재하는『A』씨를 만나지는 못한다. 김한과 소현은 알고있다. 그리고 기다린다. 그리고 행복한 만남을 이룬다. 물론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들도 『A』씨로 불리울지 모르겠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A』씨가 될수 있다는 희망 사실을 잊지않고 살수있기를 바란다. 나도 누군가에게 충분히 『A』씨가 될 수 있다 세상은 혼자살 수 없듯이 말이다. 물론 당신도! 어쩌면 당연히 나보다 더 멋진『A』씨가 될 충분한 분이시다.


 

t*********8 2015.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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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A씨에 관하여 (안현서)
"서평 - A씨에 관하여 (안현서)" 내용보기
안현서,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16세의 소녀 작가.[A씨에 관하여]가 이슈가 된 데에는 그녀의 나이가 큰 몫을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16세의 소녀가 불과 8일만에 탈고해낸 첫 장편소설이라는 문구, 꽤나 자극적이고 호기심이 생겨나지 않는가? 대체 16살짜리 소녀가 글을 써봐야 얼마나 잘썼겠어? 신기하기도 하고, 괜한 트집이라도 잡고 싶은 생각에 책을 읽게된 독자도 많을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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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서,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16세의 소녀 작가.

[A씨에 관하여]가 이슈가 된 데에는 그녀의 나이가 큰 몫을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16세의 소녀가 불과 8일만에 탈고해낸 첫 장편소설이라는 문구, 꽤나 자극적이고 호기심이 생겨나지 않는가? 대체 16살짜리 소녀가 글을 써봐야 얼마나 잘썼겠어? 신기하기도 하고, 괜한 트집이라도 잡고 싶은 생각에 책을 읽게된 독자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 책의 내용에 앞서 호기심이 자극되어 책장을 펼쳤다. 그리고 불과 3분의 1도 읽기 전에 나의 고정관념에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정말 이 소설이 16세 소녀가 쓴거라고? 정말?


안현서 작가(어리다고 해서 이제 무시할 수 없었다.)의 관찰력과 소녀다운 섬세함이 잘 배여있는 소설이다. 그러면서도 청소년이 쓴 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세련되었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도 너무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심지어 철학적인 느낌마저 담겨있어 여러번 놀라게 만들었다.


크게 세가지 챕터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개가 있었다, 고래를 찾아서, 기차티켓... 각각 다른 이야기가 엮여있는 옴니버스 느낌이 나지만 막상 또 읽어나가다보면 하나의 줄기에서 시작해서 여러갈래로 퍼졌다가 다시 하나의 나무로 자라난다. 특히나 고래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데 뭔가 몽환적인 느낌도 주고, 소녀다운 감성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만 해도, 한때 유행했던 소녀작가들의 인터넷 소설 수준을 예상했다. 대표적인 예로 '귀여니'의 소설이 생각난다. (당시에 귀여니는 소녀도 아니었지만) 그 나이에 어울릴만한 살짝은 유치한 글솜씨를 예상했다가 도리어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랄까? 이렇게 까지 말한다고 해서 안현서 작가가 기존의 기성 작가들을 완전히 뛰어넘는 실력이라는 것은 아니다. 나이에 비해서 훌륭한 소질을 타고 났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이제 첫번째 소설을 탈고해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인것 같다. 첫 소설처럼 짧은 시간에 글을 써나간다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까? 잘 기억해둬야 할 이름같다.

리뷰 총점 종이책
A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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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에 대해 관심을 보인건 그거다. 16세의 소녀가 단 8일 만에 탈고했다는 사실~! 그것도 장편소설을~! 나도 글쓰기 좋아하고 소설도 좋아하지만 이 팩트는 사실 글쓴지 오래된 분들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호기심이 안생길 수 없었다.    우리가 흔히 TV에서 보면 음악을 하는 작곡가들도 어떤 순간 feel을 받으면 정말 10분 만에도 멜로디를 만들어 내고 20분 만에 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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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이 책에 대해 관심을 보인건 그거다. 16세의 소녀가 단 8일 만에 탈고했다는 사실~! 그것도 장편소설을~!

나도 글쓰기 좋아하고 소설도 좋아하지만 이 팩트는 사실 글쓴지 오래된 분들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호기심이 안생길 수 없었다.

 

 우리가 흔히 TV에서 보면 음악을 하는 작곡가들도 어떤 순간 feel을 받으면 정말 10분 만에도 멜로디를 만들어 내고 20분 만에 한 곡을 완성 시키기도 한다. 어떤 환경과 느낌과 컨디션이 한 가지 생각에 꽂혔을 때 완벽한 집중도를 보이면서 완성되가는 것이다. 

 

 아마 이번 책도 작가가 어떠한 환경과 컨디션이 한 가지 생각에 꽂혔다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내 생각이 비슷했다.

 작가는 2013년 친구의 죽음 앞에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깊은 슬픔에 빠지며 자기 내면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 이 소설의 첫 번째 챕터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머릿속에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인물들이 현실의 생활까지 방해할 정도로 완벽한 형상을 갖고 어른거리자, 그 인물들로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는 맹렬한 욕구가 솟구쳤고, 2014년 여름 가슴속 응어리를 토해내듯 불과 여드레 만에 원고지 1200매에 달하는 이 소설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대단하다...

 

엄청난 사건이 있었지만도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것! 물론 어렸을 때부터 글쓰는 솜씨는 남달랐다고는 하지만 거의 천재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의 글솜씨는 뭔가 좀 달랐다.

 

 읽으면서 뭔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지 알 수 없는 대상이 그녀에게 이러한 글을 쓸 수 있게끔 옆에서 존재했었다는 느낌~!

그것이 바로 작가의 머릿속에서 만들어 놓은 가상의 그 누군가였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현실과 상상의 중간에서 그 중심의 구분이 안되고 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집중력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작가의 엄청난 능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은 특징이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의 캐릭터가 정말 살아 있다는 것이다. 소설인데 소설 같지가 않다는 것이다. 정말 지어낸 인물이 아니라 현실의 인물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정말 많이 느꼈다. 또한 스토리가 물 흘러가 듯 자연스럽다...

 

개인적으로 누구나가 다 이 A씨라는 인물이 있거나 있었으면 하는 대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  어쩌면 이 A씨가 작가에게는 그 소중했던 친구는 아닐까?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도 난...나에게는 그 A씨가 누굴까 라는 호기심의 궁금증을 떠올리며 책을 덮었다...

 

m******5 2015.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6세 소녀의 소설이 이렇게 흥미진진할수가 [A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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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천재소녀가 썼다더니 진짜네요,처음엔 16세 천재 소녀가 썼다는 말에 그래봤자지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것두 단 8일만에! 와우!그런데 이야기가 정말 등장인물도 흥미롭고 이야기 전개방식이 마치 처음엔 호러인거 같다가 심리추리 소설인듯했다가한순간에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을 주는가하면 결론적으로 따뜻한 이야기가 되는 구성력이 탄탄한 소설이었어요,마치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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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천재소녀가 썼다더니 진짜네요,

처음엔 16세 천재 소녀가 썼다는 말에 그래봤자지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것두 단 8일만에! 와우!

그런데 이야기가 정말 등장인물도 흥미롭고 이야기 전개방식이 

마치 처음엔 호러인거 같다가 심리추리 소설인듯했다가

한순간에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을 주는가하면 

결론적으로 따뜻한 이야기가 되는 구성력이 탄탄한 소설이었어요,

마치 자기계발서를 읽는듯한 느낌이 들었다가 철학서를 읽는것 같았다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소설인거 같아요, 


처음엔 다른 사람눈에는 보이지 않는 여섯인물을 만나는 고딩소녀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요, 

그니까 나중에 인터뷰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쩌면 작가의 자전적인 느낌을 담은

그런 이야기랄까요?


다른 사람눈에는 보이지 않는 개, 노인, 꼬마, 철학자, 염새적인 남자, 

그리고 살인자의 순서로 등장하는 여섯 존재!

그런데 이 셋의 존재중 개와 염새적인 남자와 살인자는 

소녀에게 고통을 주지만 나머지 셋은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 어느순간 소녀는 이들이 등장하고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서서히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고 받아들이게 된답니다. 


대충 어느정도 읽다보면 소설을 좀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뭐 안그런 사람이라도 그렇지만 눈치를 채게 되요,

이 여섯인물들이 왜 소녀에게 등장해서 소녀를 괴롭히고 다독이는지를,,,

그리고 영원히 죽지 않으면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A씨라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기도 하지만

그 소문의 A씨를 직접 만나지는 못해요, 

다만 늘상 카페에 찾아와 죽치고 앉아 있기를 잘하는 

너무도 친근한 현씨에게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답의 힌트를 얻게 된답니다.

아니 이미 소녀는 정답을 스스로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인정하기가 어려웠던거죠,


우리는 살면서 늘상 문제에 빠지게 되지만 결국 스스로 문제의 답을 찾게 될때가 많잖아요,

그런 인생철학을 꿰뚫어본 작가의 놀라운 글솜씨네요,


두번째 이야기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소현이라는 여자가 

자꾸 기억을 잃어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 이야기에요, 

이들의 이야기속에는 여러가지 트릭이 숨겨져 있지만 그걸 눈치채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죠,

결국 결론에 이르러서야 알게 되는데 반전에 반전이 가득한 

참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랍니다.

물론 이 이야기속에도 이들의 문제를 상담해주는 소문의 A씨가 등장을 해요,

하지만 결국 이들의 문제 또한 이들 스스로 해결하게 된다는 사실!


세번째는 기차 티켓을 가진 한 남자의 정말 기이한 이야기는 

삶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요,

사람의 기척이라고는 전혀 없는 텅빈 도시 한가운데 놓인 이 남자는 

자신의 주머니속에 든 기차표 한장때문에 기차를 타려 사력을 다해 달려 내려가지만 

순식간에 언땅이 녹아 새싹이 돋는 봄이 되고 녹음이 푸르른 여름이 되는가 싶다가

알록달록 단풍이 드는 가을이 되었을 쯤 어느새 겨울이 찾아오게 되는 순간 

남자는 결국 기차를 놓치게 되죠, 

그렇게 두번이나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나서야 기차를 타게 되는데 

그곳에서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더더욱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는 짧지만 참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소설이에요,

물론 이 소설속에도 A씨가 등장을 하지만 그 존재가 분명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이들은 그들이 찾고 있는 A씨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답니다.

이쯤 되면 소설을 읽는 우리들도 그 A씨라는 존재에 대해 대충 감을 잡게 된다죠,

더 이야기하면 소설을 읽는 재미가 반감될듯 하니 이쯤하죠^^


이야기도 흥미진진하지만 

 세상이 참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는 이야기여서 

읽고 나면 참 기분 좋아지는 소설이에요!

서로 알지 못하지만 어떤 이유로 질기게 이어져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준비중에 있다는 

차기작도 기대되네요!


[박하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k*******7 2015.0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