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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품이다. 읽기 불편한. 그러나 그 쓸모 없음이 더구나 그게 책이라면, 더더구나 도스토예프스키라면, 갇힌 방의 천창이 될 수 있다 생각해보자. 자아를 만들 듯 우리는 집을 짓고 경계를 만들어 살아간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낡은 방은 나이고 그래서 너를 볼 수 있는 자리이다. 그것은 또한 속박이다. 이제 이 쓸모없는 방에서 천장에 창을 내고, 너머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 책이 천창인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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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특별 합본판이기에 소장용으로 구입했다. 처음 받아보고 두께감에 헉~~하고 놀랬다. 읽어보려 책을 펼쳐드는데 무겁고, 불편했다. 그림의 떡같은 존재였다. 역시 소장용이다. 낱권으로 분리된 도서를 손에 잡는게 좋을듯싶다. 인간의 기본 욕구나 본성에 대한 글을 쓴 도스토예스스키는 사실 어려운 작가이다. 속도감보다는 천천히 자신을 다독이며 읽어야할듯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