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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대로 마을 > - 초등 5학년 김남형ⓝ -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집-학교-학원-집 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왜 이런 생활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하고 생각을 해 보지만, 그럴 시간초차 없다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물론 이렇게 살지 않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엔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친구들이 더 많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상상을 해 보았을까? 내 맘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상. 학교 땡땡이 치고 학원 숙제 안 해도 아무 말 하지 않는 세상. 아마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 비록 현실이 될 수는 없지만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싹 달아나는 이 상상을 이 책, [맘대로 마을]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질지 기대를 가득 품고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의 이야기는 주인공인 ‘대영이’가 하루 일과를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대영이가 학교에 가고, 학원에 가고, 또 학원에 가서 지루하고 피곤할 때 한 특이한 전단지를 보았다. 그 전단지에서는 “맘대로 마을” 이라는 곳에 와 보라고 안내하였다. 그 곳에서는 원하는 것을 모두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대영이는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전단지에 나온 맘대로 마을 이라는 곳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래서 도착한 맘대로 마을 안에 들어가자 정말 놀라운 세상이 펼쳐졌다! 그 곳은 자신이 살던 마을과 사람이 모두 같았지만 원하는 것은 모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던 곳이었다. 그래서 원하던 대로 학교도 늦게 가고, 밤새도록 게임만 하고, 불량식품도 맘껏 먹는 등 평소 잘 하지 못했던 행동들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마을에서 모두가 맘대로 행동하자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대영이는 그것을 알아채 “맘대로 마을”에서 나가려고 애쓰는데…….
책을 다 읽고 나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이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주제로 다루었기 때문에 우리들의 흥미를 끌기에 정말 좋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또 하나, 풍부한 상상력으로 우리들이 상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따라서 책 속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책 속의 그림이었다. 우리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스러운 그림은 충분히 책 속에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게다가 우리의 눈높이를 생각한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어렵지 않게 진행하는 이야기도 책에 빠져들게 하는 데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된다. 학업 스트레스,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이 책, [맘대로 마을]을 통해서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 |
요즘 아이들은 할것이 너무 많고 시간에 항상 쫓기며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학교를 갔다오고 온갖 학원에 다니다 보면 정작 자신들이 맘대로 할수 있는 시간보단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서 하루 스케줄을 마감할때가 많은것 같아요. 불량식품 먹지마라, TV보지마라등 하지말란 말을 끊임없이 해왔던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어요. 대영이를 보면서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 느껴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삶속에서 우연히 맘대로 마을의 초대장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곳에 가서 자신이 맘대로 할수 있다는것에 넘 좋아하네요. 누구하나 상관하지않고 모두들 자기들 맘대로 하면서 하지말라는 것들을 마음껏하면서 학교도 가고싶을때가고 넘 즐겁게 지네요. 하지만 얼마안가 지루해지면서 즐겁지가 않다는걸 알게되요. 맘대로 마을에선 누구나 다 자기맘대로 할수 있기 때문에 온 마을이 엉망이되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요. 누구나 자기 맘대로 하고싶은 마음은 다들 갖고있을거예요. 하지만 모두 그렇게 행동한다면 질서도 무너지고 엉망이 될거란걸 책을 통해서 잘 알수가 있어요. 하루에 한가지씩 일주일에 하루씩 마음대로 할수있는 자신만의 여유를 가질수있게 된다면 삶이 더 행복해 질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면서 그동안의 생활을 뒤돌아보게 해주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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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자마자 이닦으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한숨이 나옵니다. 오늘은 학원을 세 군데나 가야하네요. 해야하고, 엄마가 골라 준 책을 한 권을 읽고 나면 일기를 써야 합니다. 보게 됩니다. 맘대로 마을로 초대한다는 내용이네요. 뭐든 맘대로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대영이는 맘대로 마을을 찾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 간 순간.. 의아해 지는 대영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가 보이고 모든 것이 똑같은데요? 뭐가 맘대로 마을이라는 건지.. 집으로 들어간 대영이.. 이게 왠일까요? 평소 같으면 학원 빼먹지 않앗는지 확인하고 간식을 챙겨 주실 엄마.. 귀에는 이어폰이.. 학습지 선생님도 안 오신대요. 아빠는 회사에서 일찍 나오셔선 잠만 주무시네요. 맘대로 폭 잠을 주무시고 싶은신 아빠.. 정말 이 곳은 맘대로 마을이었습니다. 이제 내 맘대로 뭐든 해도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막 뛰었습니다. 실컷 만화를 보고 있는 대영에게 엄마는 배고프면 짜장면을 시켜 먹으라면 돈을 주시곤 나가버리셨네요. 한참 후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보지만, 짜장면을 시켜 먹을 수 없었습니다. 배달하는 사람이 제 맘대로 안 나오거나, 아예 배달을 안 하겠다네요. 배고픈 대영이 라면으로 떼우네요. 컴퓨터 게임을 너무 오래한 대영이는 머리가 빙빙 돌고 속도 울렁거려요. 다음날도 엄마는 맘대로 외출을 하시네요. 엄마 지갑에서 맘대로 돈을 가져가도 된다니 넘 기쁜 대영이.. 학교에 갔지만, 선생님 맘대로 첫 시간이 오후 1시 30분으로 변경되었어요. 모든 것이 엉망입니다. 엄마 지갑에서 가져온 돈으로 불량식품을 잔뜩 사먹은 대영이 돈을 많이 가지고 다녀서 일까요? 나쁜 형들을 만나 빼앗기고 맙니다. 대영은 초대장을 찾아 뒷면에 적힌 돌아가는 길을 보게 됩니다. 그리곤 다시 돌아가지요. 맘대로 마을은... 그랬습니다. 내 맘대로 할 수 있었지만, 엄마 아빠도, 중국집도, 선생님도 모두 맘대로였던 것이죠. 모두가 맘대로 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엉망이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울 둥이들도 맘대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겠죠? 엄마, 아빠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한다는 게 조금 억울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책을 본 순간부터는 그런 생각을 접었을 거라 믿어요. 학교가는 아침부터 책을 붙잡고 있는 딸내미.. 서두르라는 잔소리에도 저러고 있길래 찍어봤어요.^^ 엄마만 급하네요. 언제가는 엄마맘 알아주는 멋진 아이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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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마을 파랑새
주인공 대영이는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엄마의 잔소리를 듣습니다. 밥 흘리지 말고 먹어라, 세수 빨리 해라, 옷 똑바로 챙겨 입어라... 그럼 엄마의 잔소리가 아침으로 끝나는 것일까요? 물론 아닙니다. 학교 갔다가 학원 여러군데 잊지 말고 다녀와라, 숙제해라 등등... 도대체 대영이는 자신의 삶이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통 엄마의 마음만 있는 것 같아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해요. 책 초반까지 주인공 대영이가 제 아들과 똑같아서 웃음이 나던데요, 아들도 역시 공감백배인지 '맞다, 맞어' 맞장구치며 점점 대영이와 하나가 되어 갔어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던 대영이는 답답하기도 화가 나기도 했답니다. 어느 날 학교 갔다가 학원 갔다가 학습지 선생님이 기다리시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엘리베이터 벽에 있는 초대장을 발견했어요. 그 초대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답니다. "맘대로 마을에 초대합니다!" 맘대로 마을이라구요?? 어떤 누군가가 대영이의 간절한 마음을 읽은 걸까요? 아니 그렇다면 정말 맘대로 할 수 있는 '맘대로 마을'이 있다는 걸까요? 대영이는 설레이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초대장에 적힌대로 길을 가 보았고, 역시나 초대장에 적힌대로 노란색 작은 문이 보였어요.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그곳은 다름아닌 대영이 동네 그대로였어요. 실망한 대영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지만....실망은 아직 일러요~^^ 엄마는 TV를 보며 수다를 떨고 계셨고, 아빠는 일찍 회사에서 돌아와 쿨쿨 잠을 자고 계셨어요. 학습지 선생님 안오신댔으니까 대영이가 하고 싶은 것 맘대로 하라는 엄마의 말씀! 아~ 지금 이곳이 바로 대영이가 가고 싶어 했던 '맘대로 마을'이래요~ 그때부터 신 난 대영이는 이제껏 하고 싶었던 것을 맘대로 합니다. 단! 대영이만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를 비롯한 모든 마을 사람들이 자신의 맘대로 한다는 사실! 자...대영이는 과연 맘대로 마을에서 만족하며 맘대로 할 수 있을까요?
빡빡한 스케줄에 어깨가 쳐진 요즘 초등학생을 대변하는 대영이를 보며 무조건 밀어 부치고 잔소리만 하는 그런 엄마가 되어선 안되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언제든 여유롭게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허락해 주되, 그에 따른 책임은 스스로 질 수 있도록 잘 인도해 주어야겠어요. 함께 책을 읽은 아들은 대영이처럼 맘대로 마을에 가고 싶진 않대요. 아마 책이 전해 주는 속뜻을 알아차린 듯 하네요.^^ 그래도 진짜 '맘대로 마을'이 있다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니....조만간 우리집이 '맘대로 집'이 되는 날을 만들어 줄까 봅니다. 저도 좀 쉬구요..ㅋㅋ
아이들의 마음을 토닥여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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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마을>은 아이들만 가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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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잔소리와 시계처럼 변화없이 돌아가는 하루하루가 너무 싫은 대영이. 뭐든지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쳐서 학원으로 향하던 대영이는 엘리베이터 한 쪽면에 붙어있는 초대장을 보게 됩니다.
그 초대장은 바로 맘대로 마을로의 초대장이었습니다. 초대장을 따라 가보니 정말 맘대로 마을로 들어가는 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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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마을은 대영이의 동네와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집안 일은 하나도 안 하고 외출 준비만 하고 있었고, 아빠도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하루 종일 집에서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너무 신난 대영이는 공부도 하지 않고 계속 TV에, 게임에, 만화만 보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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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집안 일을 하지 않아서 집안은 엉망진창이었고 배가 고파도 먹을 음식도 없었습니다. 학교에 가도 선생님 마음대로 수업을 했고, 동네 형들은 자기 맘이라고 하면서 대영이의 돈을 빼앗아 갔습니다. 이제 대영이는 다시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초대장 뒷 면을 보고 맘대로 마을에서 나오게 된 대영이. '이제 다시는 맘대로 마을에는 가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엄마한테 일주일에 하루씩만 맘대로 하게 해주세요!' 하고 부탁을 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엄마는 이 부탁을 들어주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진심으로 엄마인 제가 맘대로 마을에 하루만 갔다오고 싶었습니다. '아! 정말 딱 하루만 내 맘대로 하고 싶다!!' 이 간절함이 책을 읽으면서 마구마구 솟아올라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초등학교 2학년 큰 딸에게 엄마가 정말로 맘대로 마을에 갔다오고 싶다고 했더니, 그 때부터 계속 걱정을 합니다. 엄마가 맘대로 마을로 가버릴까봐서요..!! ^^ 우리 아이들은 아직 맘대로 마을에 정말 가고 싶을 만큼 힘들지는 않나 봅니다. 오히려 엄마인 제가 정말 가고 싶다니..^^ 한 달에 하루 정도라도 맘대로 하는 날을 만들면 어떨까 .. 생각을 해봅니다. 집 청소도 안 하고, 설거지도 안 하고, 애들한테 잔소리도 안 하고, 식사도 알아서 하라고 하고...^^ 우리 모두 맘대로 하는 날을 지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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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마을~ 무엇이든 맘 먹은 대로 살수 있다는 마을이 있다면 엄마도 딸아이도 당장 그마을에 살고 싶을텐데... 책 읽기전에 딸아이도 맘대로 마을은 어디냐면서 진짜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곳이냐고 묻는다. 책 읽기도 전에 그런 이야기를 해서 내심 깜짝 놀랐당~ 나도 모르게 딸을 얽매고 있는 건 아니였는지~살짝 겁이 났다. 긴글이였지만 딸과함께 자기전 천천히 하루이틀 해서 4일만에 다 읽어주었다.
이책을 읽어내려갈수록 지금의 나와 내 딸과의 상황이 불쑥불쑥 올라와 솔직히 양심이 찔렸다. 직장맘이라 아침에 늦잠이란 용납을 할수도 없고 벌써 3살때부터 어린이집이라곳을 아침부터 내가 퇴근할때 다녔으니 내맘대로 아이를 조정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것처럼 아침은 늘 전쟁이였다.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옷입고 하는 단순한 일들이 어쩜 로보트처럼 아이의 일상을 만들어버린거 같아 미안하기도 했다. 아침에 놀아달라고 하고 더 자고싶다고 해도 아이를 감정없는 기계처럼 늘 똑같이 일어나게 하고 똑같은 패턴으로 움직이게 했으니 아이가 이곳에 가면 정말 마음대로 살수 있어요 라고 말한 이유를 알게 찾게 되었다.
대영이가 맘대로 마을로 가서 마음대로 만화책도 보구 신나는 컴퓨터도 하고 학교 가는 시간, 밥먹는 시간, 옷입는 시간 이 모든것을 마음대로 조정할수 있습니다. 이부분에서 아이도 얼마나 대리만족을 느껴하는지 하지만 그 대리만족이 주는 행복감을 이 주인공처럼 길지 않았다. 나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이마을 사는 사람까지 맘대로 행동을 해서 세상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특히 엄마도 아빠도 맘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넘 재미있게 그려져셔(엄마는 청소안하고 명품백들고 노는 장면, 아빠가 쇼파에서 뒹굴뒹굴 노는 장면) 엄마아빠도 이러고 싶을때가 있겠구나 라고 아이가 이해해줬으면 하는 맘까지 생기더라구요~
어쩌면 이책은 맘대로 하고픈 욕망은 아이도 심지어 엄마아빠도 있지만 정말 본인의 욕망대로만 살아간다면 사회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질서도 무너져버린다는 것을 아이의 시각에서 잘 표현해주는거 같습니다.
대영이의 맘대로 행동과 삶속에서 아이도 즐거워하는 거 같았지만 엄마아빠의 방종모습에서는 사뭇 놀래하는걸 보니 엄마아빠가 그리 되어가는 것은 싫은가 봅니다.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약간의 여유를 즐기면서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7살 내 딸도 감정이 있는 인간인지라 아이의 맘을 읽고 안된다 라는 말도 줄여가면서 아침에 하고 싶은 일 한가지를 해주고자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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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맘대로 하면 얼마나 좋을까? 놀고 싶을때 놀고 먹고 싶을때 먹고, 자고 싶을때 자고~ 어른들도 회사 안나가고, 친구 만나 수다도 맘껏 떨고 참 좋을거 같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그게 간단하지가 않네요. 모두 다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다보니 뒤죽박죽 엉망이 돼버렸어요. 점점 기온이 내려갈수록 아이를 깨워서 먹이고 등교시키기가 참 어려웠어요. 좀 만 더, 5분만 더 하다 나중에 허둥지둥 나가기 일쑤여서 잔소리 꽤나 했지만 별반 달라지질 않았는데요, [맘대로 마을]을 읽고 난 아이가 빙그레 웃더군요^^ 맘대로 하는게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거, 확실히 깨달았거든요.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밥먹고 학교 가고, 오후엔 학원을 세 군데나 들르는 주인공 마대영은 하루하루가 즐겁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맘대로 마을'초대장을 발견합니다. 그곳에 가면 정말 맘대로?ㅎㅎ 호기심 가득안고 찾아간 '맘대로 마을'은 현재 대영이가 사는 마을과 똑같아요. 다만 뭐든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데요, 엄마는 친구 만나러 다니기 바빠 끼니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으시고, 아빠는 회사일도 미루고 잠을 실컷 주무십니다. 짜장면이라고 배달시켜 먹으려고 하니 식당도 맘대로라 배달하지 않는대요. 학교도 오후에 등교한다고 하고, 수업도 이야기 하며 한시간만 하구요. 엄마 지갑에서 돈을 꺼내 불량식품도 맘대로 실컷 먹지만 이상하게 즐겁지가 않아요. 하기 싫다고 안하고 내 맘대로 하고픈대로 행동한다면 사회는 엉망이 돼버립니다. 환경미화원이 일하기 싫다고 출근을 안하다면, 급식재료를 운반하는 차가 맘대로 운행을 중지해 버리면, 어떻게 될까... 자신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예를 들어 질문하니 아이는 정말 큰일 난다는 반응을 보이네요. 틀에 박힌 일상을 탈출하고픈 마음,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쉬고 난 다음 자신이 마무리해야 할게 있다는 것을 알고 책임을 질 수 있다면 가끔 맘대로 해보는 것도 큰 활력소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조금 헐겁게, 맘대로 해보는 여유를 아이들에게 간혹 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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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마을'이라... 아마도 우리 아이가 제일 가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초대합니다.! 누구든 맘대로 마을에 초대합니다. 맘대로 마을에서는 무엇이든 자기 맘대로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맘대로 마을에서는 즐겁게 지잴 수 있습니다. 맘대로 마을에 오고 싶은 분은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아파트 뒤쪽 산책길을 따라 오세요. 맘대로 마을로 가는 작은 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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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대영이는 꼭 우리 아이들 같았어요. 읽으면서 공감대가 컸는데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거 힘들어하고, 세수하고 양치질 하는거 귀찮아 하고 말이죠. 대영이는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생각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아이가 쉬는 시간이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학원을 돌긴 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현실에서의 아이들을 보는것 같아 좀 안스러웠어요. 우리 아이도 사교육을 안하는건 아닌지라 더욱 공감대 있게 읽을 수 있었구요. 학교 마치고 미술학원 갔다가 다시 피아노 학원으로 그리곤 또 다시 다른 한원을 한군데 더 다녀와야 하는 매일의 스케줄이 대영이는 너무 힘들었던거에요. 엄마가 짜놓은 스케줄에 맞추어 움직여야 했던 대영이는 마음이 답답하고 또 짜증이 가득차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마음대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요. 대영이는 어느 날 엘리베이터 벽에 붙어 있는 초대장을 보게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달라지기 시작하죠. 그 초대장은 <맘대로 마을에 초대합니다.> 라고 하는 초대장이었어요. 아파트 뒤쪽 놀이터에서 산책길로 정확히 333걸음, 왼쪽 오솔길로 222걸음, 왼쪽 좁은 오솔길로 111걸음 그것에 맘대로 마을에 들어가는 노란색 작문 문이 있다고 말이죠. 과연 대영이는 맘대로 마을에 찾아갔을까요? 또, 맘대로 마을에 들어간 대영이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 ^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아이가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어 하는 부분은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이 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어른들도 마음대로 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는 거에요. 제가 어렸을때도 그런 생각을 했죠. 어른이 되면 내가 하고 싶은데로 다 하고 살 수 있을것만 같은... 근데, 또 실상은 그러질 못하잖아요. 엄마도 엄마 나름대로 가정과 아이에게 충실하려 노력하구요. 또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아이도 생각치 못한 면을 봐라볼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요. 절충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구요. 아이와 약속한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서로 서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게 어떠냐는 의견을 주고 받았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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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모두 다 읽고 난 뒤 우리 아들이 바로.. 주인공 대영이랑 저랑 똑 같아요 엄마..라고 말을 합니다. 대체 무슨 내용이 담겨 있길래 자기랑 대영이랑 같다고 하는 것일까.. 성격이 같다는 것일까... 나이가 같다는 것일까... 저렇게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왠지 나쁜 것일 것 같은데... 다른 집 엄마들에게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물어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이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독서하고 학교에 간다는 아이도 있고, 문제집을 풀고 학교에 간다는 아이도 있는데 우리 아이가 등교하기 30분 전에 간신히 일어납니다. 역시나.. 대영이도 아침에 엄마의 잔소리 속에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을 하는 모습의 그림이 자신과 제일 같았다고 하는데, 제가 보아도 정말 같아서 웃음을 참지 못 했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원들도 사실.. 어찌 보면 저의 선택 속에서 아이가 기계처럼 움직인다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또한 같은 마영이도 엄마의 잔소리 속에 학원을 세 군데나 다니고 있습니다. 대영이는 어느 날 벽보에 붙은 맘대로 마을이라는 곳에 가계 됩니다. 그 곳에 가서 배가 아프도록 불량 식품도 먹어 보지만 결국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우리집과 같다.. 그리고 대영이의 모습이 정말 우리 아들과 같다.. 라는 생각이 들으면서 한 번도 아들에게 무엇을 결정하게 내버려 둔 적이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학원도 운동도 TV도... 아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는 아들의 의견을 좀 더 존중해 줘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도 제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