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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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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만화책을 읽었다. 것두 장장8권이나~!!^ㅋ예전에는 그림이 예쁘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만 골라서 읽고는 했었는데, 요번엔 친구의 극추하는 작품을 읽어보았다. 그림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생각보다 꽤 많이 좋았다. 재미도 읽고,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솔직히 잘 알지는 못했던 우리 설화나 신화에 대해 재해석한 작품이여서.. 이게 어느 정도가 진짜일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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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만화책을 읽었다. 것두 장장8권이나~!!^ㅋ

예전에는 그림이 예쁘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만 골라서 읽고는 했었는데, 요번엔 친구의 극추하는 작품을 읽어보았다. 그림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생각보다 꽤 많이 좋았다. 재미도 읽고,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솔직히 잘 알지는 못했던 우리 설화나 신화에 대해 재해석한 작품이여서.. 이게 어느 정도가 진짜일까~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저승편 3권, 이승편 2권, 신화편 3권.. 총 8권이나 되지만, 막상 읽다보면좀 아쉽다. 좀더 길어두 되는데~ 에피소드를 조금더 넣어두 좋을텐데~..이제 좀 읽을 만 하네~하고 시동이 걸렸는데 끝나버리니까 많이 좀 아쉬웠다. 난 좀더 읽을 수 있는데~^;;;ㅋ


솔직히.. 죽음 뒤의 세상이 어떨 거라고 아무도 단정지을 수 없지만, 그래도.. 적어도 죄는 짓고 살지는 말아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함부로 살생하지 않도록, 어느 누군가에게라도 비수가 될 말은 내뱉지 않도록, ... 부러 좋은 일을 찾아하진 않더라도, 나쁜 일은 하지 않으면서 살아야겠다 생각했다.  49일 동안 지나게 될 지옥들.. 정말로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끔찍했다. 너무 끔찍해서.. 사람으로의 환생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죽음 뒤에 고통이 없기를 바라기에.. 남은 내 인생을 사는 동안은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어느 날 문득 도착한 저승의 문턱에서 '진기한' 변호사님 같은 변호인을 만나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많이 노력해야지~싶다.^;;;ㅋ


YES마니아 : 로얄 j*******7 2014.01.29. 신고 공감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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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전권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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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매하기는 벌써 했었다 중학생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싶어해 처음에는 만화를 무슨 이렇게 비싸게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 했지만 난 관심도 없었다 꽤 된것으로 아는데 그때 구매하고 엄마는 읽지 않았다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해 우리 가족 모두 총 출동당근 기대안하고 갔죠 매번 아이들이 보고자 하는 영화를 아빠,엄마가 희생을 해야하기에 ㅋㅋㅋ가볍게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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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매하기는 벌써 했었다 

중학생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싶어해

처음에는 만화를 무슨 이렇게 비싸게 ~~~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 했지만

난 관심도 없었다

꽤 된것으로 아는데 그때 구매하고 엄마는 읽지 않았다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해 우리 가족 모두 총 출동

당근 기대안하고 갔죠

매번 아이들이 보고자 하는 영화를 아빠,엄마가 희생을 해야하기에 ㅋㅋㅋ

가볍게 영화관 팝콘 먹기 위해 갔다

어머나,,,하정우씨도 멋있었지만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어찌나 다들 소화를 잘해내시는지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그래서 우리집 책꽂이 한컨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 신과함게 전 8권 세트를 꺼집어 놓았다

너무 재미있어 잠도 안자고 읽는 모습에

신랑은 그렇게 재미있냐고 하면서 신랑도 초등생 아이도 ㅋㅋㅋ

재미있게 읽었던 신과함께

 

이승편,저승편,신화편으로 나눠져 있다

저승편 (전3권)
평생 손해만 보고 살아온 소시민 김자홍은 젊은 나이에 과로사를 당하게 된다. 죽음 후 그가 마주한 것은 현대화 된 저승. 죽음이 끝이라 생각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49일 간의 험난한 저승재판이었다. 하지만 김자홍은 염라국 국선 변호사 진기한의 도움을 받아 살면서 행한 선과 악을 심판받게 된다.

이승편 (전2권)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여덟 살 동현이는 집이 재개발지구에 포함되면서 쫓겨날 신세가 되자, 보다 못한 가택신들이 그들을 돕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현신하여 돌보기로 한다. 그런 와중 명이 다한 할아버지의 저승명부가 발부되고 저승차사들은 망자를 데려가기 위해 동현이네 집을 찾게 된다.

신화편 (전3권)
신화편은 한국 신화라는 소재를 가지고 전편인 저승편, 이승편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과거 모습을 다룬 일종의 프리퀄이다. 『신과 함께』 신화편은 저자의 의도에 따라 각색이 되었는데, 전편들과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서로 관련이 없는 여섯 개의 한국 신화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일하여 모두 이어지게 만들었다. 대별소별전, 차사전, 지장보살(외전), 할락궁이전, 성주전, 철융전(외전), 녹두생이전, 강림전 수록

이달의 사락 k*****6 2018.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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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저승, 이승 그리고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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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주호민의 <신과 함께>를 읽게 되었는데,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알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만큼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그런 웹툰이다. 저승편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전통적인 사후세계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탈모에 결혼도 못한 채, 과로사로 부모보다 앞서 저승에 오게 된 소시민 김자홍과 그를 변호하기 위해 나타난 국선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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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주호민의신과 함께를 읽게 되었는데,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알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만큼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그런 웹툰이다.

저승편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전통적인 사후세계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탈모에 결혼도 못한 채, 과로사로 부모보다 앞서 저승에 오게 된 소시민 김자홍과 그를 변호하기 위해 나타난 국선변호사 진기한의 이야기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원귀와 저승삼차사의 추격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진기한의 활약도 매우 흥미진진했고, 저승식 유머도 내 취향이기는 했지만, 군대에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해 원귀가 되었다가 저승으로 떠나기 전 어머님께 인사를 왔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장군이 되었다며 걱정 말라는 그에게 어머니는 무엇이 되었어도 필요없다고 가지 말라고 붙잡는 모습이 아직도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승편에서는 어린 동현이와 할아버지가 살아가는 집을 지키려는 가택신과 할아버지를 모셔가야 하는 저승삼차사의 갈등이 벌어진다. 하지만 이들의 충돌마저 무마시키는 것은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어 자신의 터전을 잃고 떠날 것을 강요받는 할아버지의 사연일 것이다. 저승차사뿐 아니라 내내 무관심했던 장독신인 철융신까지 움직이게 만든 용역(dradon power)의 만행부터 엔딩까지 읽으면서 많이 슬프기도 했고, 저승편보다 더욱 저승 같은 느낌을 주는 이승편이라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신화편에서는 한국의 신화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해보면 그리스,로마신화 같은 것은 잘 알면서 막상 우리의 이야기는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앞서 등장했던 인물들의 사연도 만나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는데, 특히나 저승삼차사의 이야기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리고 왜 이승이 저승과 크게 다르지 않은지, 어쩌면 더욱 저승스럽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 대별이 너무 양보하지만 않았어도, "이승이 살기 좋아지면 저승의 비명소리도 줄어들 것"이라며 소별을 돕지만 않았어도 달라질 수 있었는데 말이다. 그래도 덕분에 우리의 전통적인 저승관이라던지 신화를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a******e 2016.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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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신과 함께-주호민(2016.06.02)
"24. 신과 함께-주호민(2016.06.02)" 내용보기
25. 신과 함께-주호민(2016.06.02.)신과 함께는 처음 웹툰에 게재될 때부터 읽었다.1부 저승편은 우리나라 전통 사후 세계관에 대해 알기 쉽게 잘 설명한 내용이다.주인공 “김자홍”은 일만하다가 그냥 과로사 해버린 우리 주변의 슬픈 자화상이다.그는 저승에서 “진기한”이라는 우수한 변호사를 만나 지옥을 무사히 통과하는 내용이다.그 사이에 억울한 군인 “유성연”도 나오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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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신과 함께-주호민(2016.06.02.)

신과 함께는 처음 웹툰에 게재될 때부터 읽었다.

1부 저승편은 우리나라 전통 사후 세계관에 대해 알기 쉽게 잘 설명한 내용이다.

주인공 김자홍은 일만하다가 그냥 과로사 해버린 우리 주변의 슬픈 자화상이다.

그는 저승에서 진기한이라는 우수한 변호사를 만나 지옥을 무사히 통과하는 내용이다.

그 사이에 억울한 군인 유성연도 나오고, 각기 여러 사람들의 사연을 씨실과 날실처럼

잘 엮어 이야기를 꾸며간다.

아마 매우 유명한 만화이며, 내년에 영화로 나올 예정이라 대부분은 내용은 알 것이다.

그리고 매우 흥미로워 반나절이면 모두 다 읽을 수 있다.

 

생각해본다.

저승시왕... 나도 죽어서 저곳을 갈까? 이미 먼저 간 사람들도 지났을까 

알 수 없다. 하지만 오래동안 우리 생활 속에 묻혀있는 먼지처럼

낯설지 않다.

가끔 절에 가면 명부전이나 극락전의 부처님들을 본다.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지옥의 이야기와 작가의 글솜씨에 즐거워했다.

이번에 다시 읽으며, 과로사 해버린 주인공, 군대의 의문사한 유병장.

왜 작가는 그들을 주인공으로 세웠는지 생각하게 해본다.

그냥 불쌍하게 보일려고 한다면 굳이 그들일 필요는 없는데...

 

이는 2부 이승편에서도 이어진다.

재개발동네의 터줏신들의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더 깊은 곳은 그곳의 철거민과 그 철거민을 몰아내기 위해

아르바이트 하는 체대생의 이야기를 담아둔다.

신들의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더 깊은 곳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작고 힘없는 이웃들의 이야기.

 

3부 신화편은 이런 이야기들에 대한 부연적 설명이다.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읽어보기 바란다.

하지만...몇번 더 읽어보고

작가가 마련해준 주인공의 모습을 보자.

신과 함께는 결국 그 주체는 우리이니까..

누가 신과 함께 한다는 말인가 

그건 우리 자신이 아닐까 

한없이 아프지만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

이번에 다시 읽고 꽤 슬프다..

s*****n 2016.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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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완간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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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유명한 웹툰이었지만 사실 알지 못했다. 그러다 이웃 블로그의 글에서 신과 함게를 알게 됐고 구하여 읽었다. 왜 진작 몰랐었나 하는 후회가...ㅠ.ㅠ. 정말 괜찮은 웹툰이었다.   만화는 저승편(3권), 이승편(2권), 신화편(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저승편은 특별히 남에게 나쁜 짓을 하지도 않았지만, 딱히 착한 일도 하지 않은 평범한 남자 김자홍이 저승에서 진기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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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유명한 웹툰이었지만 사실 알지 못했다.

그러다 이웃 블로그의 글에서 신과 함게를 알게 됐고 구하여 읽었다.

왜 진작 몰랐었나 하는 후회가...ㅠ.ㅠ.

정말 괜찮은 웹툰이었다.

 

만화는 저승편(3권), 이승편(2권), 신화편(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저승편은 특별히 남에게 나쁜 짓을 하지도 않았지만, 딱히 착한 일도 하지 않은 평범한 남자 김자홍이 저승에서 진기한이라는 특급 국선변호사를 만나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거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숨진 사람을 저승으로 데려오는 저승차사 강림도령·덕춘이·해원맥, 이 3명도 빼놓을 수 없다. 진기한 변호사는 온갖 기발한 아이디어와 논리로 진광대왕의 도산지옥, 초강대왕의 화탕지옥, 송제대왕의 한빙지옥, 오관대왕의 검수지옥, 염라대왕의 발설지옥, 변성대왕의 독사지옥, 태산대왕의 거해지옥을 통과한다. 그리고 저승차사 세 사람은 군 복무 중 억울하게 죽은 의문사 원귀(유성연)의 탈출을 추적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일단 나부터도 제대로 모르는 저승시왕(十王)의 소개가 눈에 띈다. 그리고 무섭기만 느껴졌던 염라대왕과 저승차사는 유머도 있으며 인과응보를 실천하고 악함에 분노하는 다분히 인간적인 신의 모습으로 그려진 것도 이색적이고... 무엇보다도 너무나 뻔한 신상필벌, 권선징악을 소리쳐 외치지 않는 점이 좋았다. 김자홍이 7관문을 무사히 넘길 거라고 짐작을 하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막상 재판 장면은 충분히 긴장되고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털면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으며 이승의 조그마한 악행, 별 뜻없이 저지른 행동들이 저승에서 업으로 작용한다는 설정도 충분히 공감이 되고... 특히 죄의 무게를 다는 천칭 저울의 장면에서 긴장은 최고조 ㅎㅎ

 

만화를 읽은 누구나 상상을 하지 않았을까? 나는 몇 관문까지 가능할까 하고... 나 역시. 그리고 제1관문 통과도 자신할 수가 없다. 더 선하게 더 낮은 곳을 보고 더 타인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왜냐?  저승에서는 인물도, 학벌도, 직업도, 배경도, 재산도, 그 어느 것 하나 소용없으니까. 오직 내가 행한 업에 의해 내 인생의 결과를 평가받으니까. 정말 '남과 더불어'를 실천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재인식하게 하고, 지금껏 이기적이고 계산적이었던 내 삶의 많은 단면들을 돌아보며 부끄러움을 안겨주는, 그런 책이다.

 

이승편은 공간도, 사건도 무척이나 현실적이다. 재개발지구에 속한 다 쓰러져가는 집, 그 집에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여덟 살 동현이. 이 둘이 이승편의 주된 인물이다. 그리고 그 집을 지키는 성주신, 조왕신, 측신이 등장하고(나중에 장독신인 철융신도 등장한다.) 동현이 할아버지를 저승으로 데려가기 위해 저승차사 3총사가 다시 등장한다. 여기에 동현이네를 비롯한 재개발지구 주민들을 힘으로써 쫓으려하는 용역(이름이 dradon power이다 ㅋㅋ)업체가 등장하고... 결국 보다못한 가택신들이 인간으로 현신하여 용역업체와 저승차사로부터 동현이와 할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이승편은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그리고 우리가 매체를 통해 자주 봐 온 암울한 이야기이기에 다소 어둡고 우울하다. 책장을 넘기며 자연스레 용산참사도 떠올리게 되고... 인간의 역사는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승편의 내용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그 결과는? 언제나 빼앗으려는 자가 승리하여 자신만의 역사를 기록한다. 그러기에 더 우울하고 더 공감이 갔는지도 모른다. 삶에 있어 누구나 자기 변명거리는 갖기 마련이지만 최소한의 상식, 최소한의 인지상정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것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을 얻는 것을 익히 보지 않았던가? 그러기에 이승편은 현재의 우리를, 우리 사회를 마치 거울처럼 보여주고 있다.

 

신화편은 저승편과 이승편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소별왕과 대별왕이 어떤 과정으로 이승과 저승을 담당하게 됐는지, 염라대왕이 어떻게 그 자리에 있게 됐는지, 강림도령과 해원맥, 덕춘이가 어떻게 저승차사가 됐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천년장자, 할락궁이, 황우양, 막막부인, 녹두생이 등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여 선악의 대립, 지극한 부부애와 효심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신화편이기에 신계와 인간계의 구분은 별 의미가 없고 인간계의 소소한 문제나 중차대한 문제를 신들이 개입하여 해결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신적인 능력을 지닌 인간(강림)도 있고... 신(적인 인간)들이 그들의 위치에서 벗어나 인간계에 강림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은 신이면서 다분히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생명을 소중히 하고 악을 용서치 않는 사필귀정을 보이며며 지고지순한 사랑,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성을 칭송한다.

 

신들의 이야기이면서 인간의 이야기이기에 만화는 교훈성이 강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그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진 않는다. 곳곳에 유머를 배치하고(특히 저승의 명칭들) 다소 어리숙하고 완벽하지 않은 신들의 모습은 거리감보다는 친근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이 만화의 장점은 지금은 거의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신들을 현재로, 완벽하게 불러내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나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들도 무척 재미있게, 반복적으로 읽었다. 모처럼 온가족이 공유할 수 있었던 책이다.

 

신과 함께... 그림체는 다소 투박하고 거칠지만 인물과 내용의 형상화는 정말 탁월하다. 누구나 봐도 만족할 만하고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그런 좋은 책이다.

b******8 2014.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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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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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39. 일어나 보니 죽어 있었다. 내 이름을 불러 고개를 돌아보니 세 명의 남자가 서있었다. 그 중에 가운데 사람이 나에게 다짜고짜 사인을 하라고 했고, 사인을 하고 난 뒤 난 저승행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그 지하철은 현생의 지하철과 하등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이 어르신이 많았고, 난 젊은 축에 속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자 내복을 파는 잡상인이 있어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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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39. 일어나 보니 죽어 있었다. 내 이름을 불러 고개를 돌아보니 세 명의 남자가 서있었다. 그 중에 가운데 사람이 나에게 다짜고짜 사인을 하라고 했고, 사인을 하고 난 뒤 난 저승행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그 지하철은 현생의 지하철과 하등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이 어르신이 많았고, 난 젊은 축에 속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자 내복을 파는 잡상인이 있어 놀란 눈으로 쳐다보니 저승은 춥다면 내복을 사야 된다고 했다. 돈이라니 내게 그런게 헉! 갑자기 돈이 생겼다. 난 필요가 없을 거 같아 맡은 편에 있는 할머니에게 사드렸다. 그리고 역에 도착하자 마치 공항에 사람을 마중 나온 것처럼 여기저기에 이름이 적혀 있는 팻말을 든 사람들이 있었다. 날 저승에 데려다 준 저승차사들은 바쁜 일이 있다며 사라지고 난 뒤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하는 진기한의 사무실에 갔다. 그곳에서 49일 동안 일곱명의 판관에게 생전에 지은 죄에 대해 판결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놀라고 두려운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믿음 직한 그의 모습에 한편으로 안심하며 재판을 받으러 길을 떠났다. 차를 탔지만 이승이나 저승이나 길이 막히기는 매 한가지. 당황한 내 모습을 본 진기한은 지름길로 가야겠다면 자전거를 꺼냈고, 모양은 좀 웃기지만 재판정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가게 된다. 그의 말에 의하면 마지막 두 세조는 몰아서 판결을 내리는 약식재판이기 때문에 승소율이 높단다. 아무래도 난 변호사를 잘 만난거 같다.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 총 3부작 8권으로 한국의 토속신앙에 대해 폭 넓게 알게 되었다. 파고들면 무지하게 어렵고 지루할 것인데 가벼운 만화체와 더불어 권선징악의 표본을 여실히 보여줘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다. 다만 뒤 편으로 갈 수록 아이들이 읽기에는 몇 몇 장면이 무섭거나 잔인 할 수 있음으로 중학생 부터 보는 편이 좋겠다. 저승편은 초등학생도 가능 할 듯하다.

n********r 2016.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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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과 이승 그리고 신화를 아우르는 거대한 이야기
"저승과 이승 그리고 신화를 아우르는 거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저승편에서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이승편에서는 사람들의 삶과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신화편에서는 한국적인 신화와 신들에 관한 이야기를,총 3부작에 걸쳐 저승과 이승 그리고 신화를 아우르는 거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정말로 언제봐도 재미있고 유익한, 재미와 유익을 둘 다 잡은 최고의 작품이다. 완결 축전이 빠져서 조금 아쉽지만, 그 대신에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짧
"저승과 이승 그리고 신화를 아우르는 거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저승편에서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이승편에서는 사람들의 삶과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신화편에서는 한국적인 신화와 신들에 관한 이야기를,

총 3부작에 걸쳐 저승과 이승 그리고 신화를 아우르는 거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정말로 언제봐도 재미있고 유익한, 재미와 유익을 둘 다 잡은 최고의 작품이다.

 

완결 축전이 빠져서 조금 아쉽지만, 그 대신에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짧은 자투리 만화라던가 한국 신화에 대한 설명이라던가 이러한 것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좋았다.

 

작품성도 좋지만, 그림체와 내용 등에서 한국적인 매력이 돋보여서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호민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a******7 2016.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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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우리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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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었다. 생각보다 훨씬 무섭고(어디선가 이 신들이 나를 지켜볼 것 같아서), 많이 감동적이고, 가슴이 많이 아프면서도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우리 문화 속의 신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이토록 자세히 알려주기 위해 작가님께서 얼마나 많은 사전조사를 하셨을까..하는 작품 속에 담긴 작가님의 노력이 엿보였던 이야기. 우리 문화를 알려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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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었다.

생각보다 훨씬 무섭고(어디선가 이 신들이 나를 지켜볼 것 같아서), 많이 감동적이고,

가슴이 많이 아프면서도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우리 문화 속의 신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이토록 자세히 알려주기 위해 작가님께서 얼마나 많은

사전조사를 하셨을까..하는 작품 속에 담긴 작가님의 노력이 엿보였던 이야기.

우리 문화를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런 작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i*****e 2015.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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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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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 이승편.. 어렸을때부터 책으로? 집안 어르신으로 들었던 가택신.. 과 용산참사를 생각케하는 철거민들 이야기..사람에게 집이란 무엇인가? 를 가택신이라는 상상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만화..성주신, 측신, 조왕신, 철융신.. 과 저승차사들과의 갈등속에서, 현실은 철거민들의 상황이 벌어지는 이야기.. 실제로는 동현이가 살아 남아야 되는 이야기지만..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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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 이승편.. 


어렸을때부터 책으로? 집안 어르신으로 들었던 가택신.. 과 용산참사를 생각케하는 철거민들 이야기..


사람에게 집이란 무엇인가? 를 가택신이라는 상상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만화..


성주신, 측신, 조왕신, 철융신.. 과 저승차사들과의 갈등속에서, 


현실은 철거민들의 상황이 벌어지는 이야기.. 


실제로는 동현이가 살아 남아야 되는 이야기지만.. 나름 끝은?? 암튼 많은걸 생각케 했던 책..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 신화편..


신과함께 시리즈 중에 가장 마지막에 나온 책이지만, 내용은 제일 먼저 읽어야 되는??? 


저승편이나 이승편에 나오는 저승차사들, 이승편에 나오는 가택신 이야기.. 


태초에 신이 있었다.. 대별왕 소별왕.. 염라대왕 이야기 등..


한국의 전통신화를 주호민 작가가 재해석해서 묶은 시리즈..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기도 하지만, 어른인 나도 몰랐던 이야기들이..


한장 한장 흥미진진하게 풀어져있는 책이기도 했다.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  감히 명작이라고 말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고, 


그래서, 영화화가 된다고도 하지 않을까? 하는 책이기도 했네요.


조용히.. 강추 누르는 책이기도 합니다..


 

h*******6 2017.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