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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1.29. 그림책시렁 888
《빨강이 어때서》 사토 신 글 니시무라 도시오 그림 양선하 옮김 내인생의책 2012.10.31.
열린배움터(대학교)를 그만두고 새뜸나름이(신문배달부)로 일하던 1999년 봄에 그림책 하나를 만나며 “동화책뿐 아니라 그림책은 어린이부터 누구나 사랑을 읽는 책”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짝꿍도 아기도 없는 젊은 사내가 그림책을 들출 적마다 “저 사람 뭐야?” 하는 눈치를 받았습니다. 그림책은 “젊은 어머니가 아이를 가르치려고 읽히는 책은 아닐” 텐데 아직도 이 틀은 잘 안 걷힙니다. 우리말로는 《빨강이 어때서》이나, 일본책은 《わたしはあかねこ》인 그림책은 “나는 빨강고양이”로 옮겨야 어울립니다. 빨강고양이는 “어때서?” 하고 따지지 않아요. “나는 빨강이”라고 여깁니다. 둘레에서 “너 같은 빛깔인 고양이가 어딨니?” 하고 따지더라도 “나는 빨강이 예뻐” 하고 여겨요. 키가 작으니 키워야 하나요? 몸이 뚱뚱하니 빼야 하나요? 글씨를 못 쓰니 잘 써야 하나요? 힘이 여리니 세야 하나요? 돈이 적으니 벌어야 하나요? 나라가 시키니 미리맞기(백신)를 해야 하나요? 빨강이는 집을 떠납니다. 어느 날 파랑이를 만납니다. 두 아이는 이제 어떤 마음으로 어떤 길을 갈까요? 똑같은 틀은 사랑도 어깨동무(인권·평화·평등)도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되찾거나 새로지을 길은 어깨동무할 줄 아는 즐거운 사랑 하나입니다.
#わたしはあかねこ #私はあかねこ #サトシン #西村敏雄
ㅅㄴㄹ
처음 이 그림책이 나올 적에 어처구니없던 일을 떠올린다. 나는 우리 아이한테 일본책을 장만해서 띄엄띄엄 옮겨서 읽혔고, 열 해 만에 한글판도 장만해 놓았으나 아직도 책이름 탓에 씁쓸하다.
책이름을 함부로 바꾸지 말자. 줄거리하고 뜻이 확 죽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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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드렁한 고양이다.
자신을 사랑하듯 다른 고양이에 대한 편견없다. 그 자심감과 용기가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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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416 나는 예쁜 빨강이 ― 빨강이 어때서 사토 신 글 니시무라 도시오 그림 양선하 옮김 내인생의책 펴냄, 2012.10.31. “わたしは あか ねこ”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2011년에 처음 나온 그림책이 있습니다. 한국말로 옮기면 “나는 빨강 고양이”입니다. 우리 둘레에서 만날 수 있는 고양이가 가운데 빨강 빛깔 털이 있는 고양이는 없지 싶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고양이인 “빨강 고양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런데, 그림책에서는 빨강 고양이가 태어납니다. 하양 고양이와 까망 고양이 사이에서 뜻밖에 빨강 털이 가득한 고양이가 태어나요. 어쩐 일일까요. 어찌된 셈일까요. 하양과 까망 사이에서 빨강이 태어날 수 있을까요? .. 난 빨강이야. 우리 엄마는 하얗고, 우리 아빠는 까맣지. 난 하양이랑 까망이랑 줄무늬랑 얼룩이랑 함께 태어났어 .. (2쪽) 그림책 《빨강이 어때서》를 읽으면, 어미 고양이는 ‘우리한테서 저런 고양이가 나올 수는 없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미 고양이는 걱정합니다. 틀림없이 저희가 낳았으니 저희 고양이로 여기지만, 앞으로 ‘고양이 사회’에서는 ‘빨강 털’로 살아갈 수 없으리라 여깁니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 털빛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하양 털빛이나 까망 털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고양이들도 ‘빨강이’가 ‘하양이’나 ‘까망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느 날 빨강이는 아주 슬픈 일을 마주합니다. 하양 털인 고양이들은 하양 털빛 암고양이(어미니)한테 살근살근 달라붙고, 까망 털인 고양이들은 까망 털빛 수고양이(아버지)한테 가만가만 다가갑니다. 빨강 털빛 고양이는 혼자 갈 데가 없습니다. 혼자 어디에든 끼지 못합니다.
.. “아휴, 저렇게 털이 빨개서 어쩌지?” 엄마 아빠는 한숨 쉬며 나를 걱정했어. 하지만 난 내 빨간 털이 마음에 쏙 들었어! 참 예뻐 보였거든 .. (7쪽) 빨강이가 갈 곳은 한 군데입니다. 집 바깥입니다. 빨강이는 혼자 집을 떠나기로 합니다. 아무도 빨강이를 붙잡지 않습니다. 아니, 아무도 빨강이가 집을 나간 줄 알아차리지 않습니다. 빨강이는 하염없이 헤맵니다. 헤매고 헤매다가 눈물을 똑 흘립니다. 이때, 빨강이는 삶이 너무 괴로운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버릴 수 있습니다. 빨강이는 더는 살 마음이 들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고양이 아닌 사람은, 이런 일에 맞닥뜨리면 어떻게 하는가요. ‘우리와 같지 않다’면서 ‘나를 혼자 따돌리’는 사회 얼거리가 있다면, 이런 사회 얼거리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그림책은 고양이를 빗대어 이야기를 하고, 그림책은 빨강 고양이를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고양이가 아닌 사람이라면, ‘빨간 사람’은 삶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는지요. .. “흰 우유를 많이 마시면 하얘질지 몰라!” 엄마는 흰 우유를 듬뿍 마시게 했어. 하지만 난 하얘지고 싶지 않았어 .. (10쪽)
빨강 털빛 고양이는 죽지 않습니다. 아니, 죽을 마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빨강 빛깔 고양이는 제 털빛을 몹시 사랑하거든요. 빨갛게 빛나는 털빛이 얼마나 고운가 하고 생각합니다. 비록 어머니와 아버지와 동무한테서는 모두 떨어져야 하지만, 빨강이는 혼자 씩씩하게 살아가기로 합니다. 내 삶은 내 손으로 힘차게 가꾸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럴 무렵, 빨강이는 놀랍도록 눈부신 동무를 만납니다. 빨강이가 만난 동무는 파랑이입니다. 이런. 빨강 고양이에 이어 파랑 고양이라니. 파랑 고양이도 지구별에는 있을 수 없을 터이나, 그림책에는 예쁘게 나옵니다. 아마 파랑 고양이도 빨강 고양이처럼 집을 떠나 홀로 돌아다니던 길이었겠지요. 내 삶은 내가 일군다는 마음으로 씩씩하고 꿋꿋하며 힘차게 제 길을 걸었겠지요. .. 그날부터 나랑 파랑이는 늘 함께 지냈어. 잘 때도, 놀 때도, 먹을 때도, 노래 부를 때도 말이야. 그리고, 빨간 고양이, 주황 고양이, 노란 고양이, 초록 고양이, 파란 고양이, 남빛 고양이, 보라 고양이가 태어났지 뭐야 .. (28∼30쪽) 빨강이는 예쁩니다. 파랑이도 예쁩니다. 하양이도 까망이도 예쁩니다. 안 예쁜 아이는 없습니다. 모두 예쁜 아이들이요, 모두 어여쁜 숨결입니다. 나도 예쁘고 너도 예쁩니다. 우리도 예쁘고 너희도 예쁩니다.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예쁘고, 저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예쁩니다. 이곳에서 삶을 가꾸는 사람도 예쁘며, 저곳에서 삶을 북돋우는 사람도 예쁩니다. 대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예쁩니다. 중학교나 초등학교조차 안 다녔어도 예쁩니다. 주머니에 돈이 그득해도 예쁘고, 주머니에 돈이 한푼조차 없어도 예쁩니다. 긴머리도 예쁘고 짧은머리도 예쁩니다. 모두 예쁘고, 저마다 예쁩니다. 마음을 보면 돼요. 마음을 읽고, 마음을 나누며, 마음을 사랑하면 돼요. 겉모습에 홀리지 말아요. 겉차림에 휘둘리지 말아요. 우리가 바라볼 곳은 따사로우면서 아름다운 빛입니다. 우리는 따사로우면서 아름다운 빛을 가슴에 품고 사랑을 꽃피우는 이웃하고 어깨동무를 하면 됩니다. 4347.8.2.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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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저마다 고유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색깔에 영롱함을 더하며 이 세상에 각자의 빛깔을 낼 수 있도록 자라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남들과 어울리기에 유독 튀는 아이들이 있다면 어떨까요? 쉽게 감싸안을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그런 사회속에서 자라질 않은탓에 아이들에게도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것 또한 없지 않습니다.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괜찮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남들과 아주 달랐을 때 할 수 있는 것이고, 왠만하면 평범한 것을 거스르지 말았음 하는 바름을 늘 갖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책 <빨강이 어때서>는 그런 고정된 생각을 깨는 책입니다. 그리고 빨간 고양이는 우리에게 말을 겁니다. 빨강이 어때서, 하고. 빨강이라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많이 전해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저자 : 사토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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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이 조금 넘치지 않은것은 되도록이면 효진이가 혼자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니.... 제법 책을 잘 읽는다. 효진이가 이 어미에게 읽어준 동화책 <빨강이 어때서>이다.
하양 엄마 고양이와 까망 아빠 고양이 사이에 태어난 하양이랑 까망이랑 줄무늬랑 얼룩이랑... 그리고 빨강. 모두가 엄마 아빠의 털 색깔을 닮았는데 빨강만이 엉뚱한 털 색깔이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 형제들은 빨강이를 하얗고 검은 색으로 만들기위해 하얀 우유를 먹이고, 까만 생선을 먹이고, 하얀 밀가루를 뿌리고, 까만 진흙을 묻히고, 하얀 페인트로 줄무늬를 만들고.... 모든것을 다해봤지만 비슷하거나 똑같이 되지는 않았다. 빨강은 억지로 하얗거나 검게 만들어지는 것이 싫었다. 빨강은 자신의 모습이 너무 좋고 사랑스러운데 말이다. 비록 사랑하는 가족들이 걱정을 해주는 모습은 고맙지만.... 그것보다도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받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왜 남들이랑 똑같아야 좋은걸까? 똑같다고 가족의 일원이 되는것은 아닌데......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더라도, 생김새가 다르더라도 충분히 가족의 끈으로 맺어질 수 있는 관계들이 얼마나 많은데..... 빨강의 생각을 통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결국 빨강은 집을 나와 이곳저곳 여행을 한다. 어떤 마을에서 파란 고양이를 만났다. 파란 고양이를 빨강이를 보자마자... 네 빨간 털이 정말 예쁘다고 말해준다. 빨강이도 파랑이의 파란털이 아주 멋지다고 말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관계. 다름 속에서 나와 너를 배려하는 마음들. 이것이 진정 소통이었고, 관계 속에서 맺어진 끈이었다. 그리고 이 끈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며, 이것이 또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알린다. 빨강과 파랑 사이에서 태어난 축복받은 빨주노초파남보 일곱빛깔 무지개 고양이들이었다.
밋밋해져야 한다.... 즉 남과 같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한걸음 비켜나가 나를 진정 사랑하고 아낄때...
무늬있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음을 빨강을 통해 엿보았다. 며칠전에 효진이와 함께 읽은 동화책 <올리비아는 공주가 싫어>와 내용이 비슷해서 더욱 공감이 간다. 여자아이들은 왜 모두들 공주가 되어야하는걸까요? 이집트 공주, 인도공주. 중국공주도 있잖아요.... 왜 핑크빛 드레스에다 왕관까지 쓴 똑같은 공주가 되어야하는걸까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지 못하고 상대를 다수의 사람들과 같게 바꾸거나 고치려고 할때..... 그 다름에서부터 불화가 시작된다. 결국 마음의 상처가 되어 무리에서 떨어져나오게 된다. 빨강의 천성적인 마음이 참 예뻤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이 탁월함을 느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옥의 티가 될지라도 그것을 보듬어 안으려는 마음이 있을때 바라다보는 세상이 참 아름답고 고마울것이다. 빨강이 전해주는 일곱빛깔 행복 무지개는 바라다보는 마음의 창에서 활짝 수놓아지겠지.
책 <빨강이 어때서>를 다 읽은 효진이의 한마디.... '엄마, 재밌제? 진짜 예쁘다. 일곱색깔 무지개 고양이들이........" 그리고나서 한마디 더 보탠다. "엄마, 도서관에서 책 좀 재밌는 것 잘 골라왔네" 라고..... 다음에도 계속 이런 책 쭉..... 부탁해~ 라고 말한다. 효진이의 말투가 우습기도 하고 제법이다. 제 눈에도 참 책이 마음에 닿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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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이 어때서 / 내 인생의 책
남들과 다르다는것은 어떻게보면은 대단한일이기도하고 힘든일이기도하다 남들과 다른부분이 주변인들에게 좋게 비추어졌을때는 대단하고 좋은일이지만 주변의 시선이 좋지않을때는 힘든일이 되기도한다
울 딸아이 꼭 안드로메다행성에서 온듯한 사건들이 비일비재한지라 이 책이 더 많이 와 닿고 울 딸아이도 이 책의 주인공처럼 꿋꿋하게 자신있게 살아주기를 바란다
하얀 고양이와 검은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고양이들 이 아기고양이들 사이에 유독 색상이 다른 빨강아기고양이가 있는데요
같은 아기고양들도 이상하게만보고
하지만 본인은 아무리봐도 남들과 다른 이 빨강이 넘 마음에 드는데요 저도 이 빨강 고양이가 넘 마음에 든답니다~^^
빨강이가 가장 마음이 아팠던부분은 바로 이부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가장 인정해주어야하는 가족이 인정을 해주지않는 부분... 저도 가끔보면은 제자식이기에 더 모질게 대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요즘은 이런부분을 많이 고칠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빨강이의 결말은 이렇답니다. 빨강이의 어떤힘이 이렇게 좋은결실을 낳을 수 있었을까요???
바로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남들과 다른 자기자신을 인정하고 새로운길을 찾을려고 노력했던 그런 마음가짐이 이렇게 좋은결말로 이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긍정의 힘도 실어줄 수 있고 엄마의 저에게도 다른부분들도 인정해주어야한다는 좋은교훈을 심어주기도 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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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이 어때서 │ 내인생의 책 사토 신 글 │ 니시무라 도시오 그림 │ 양선하 옮김
귀여운 빨~간 고양이가 주인공인 '빨강이 어때서'는 주변 고양이와는 조금 다르게 태어난 빨간 털을 가진 고양이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밌게 풀어나가는 창작 동화에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이 주는 교훈이 남달랐는데요.
유아 시기에 처음으로 형성되는 자아존중감(자존감)은 자신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자아를 사랑하는 마음을 말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이라고도 표현하지요. 자아존중감(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며 숨겨진 재능과 능력이 발현될 가능성도 높다고 해요.
게다가 자신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평가하는 척도로 자존감이 높을 수록 실패나 좌절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지 담대하게 헤쳐나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하니 유아기 시기에 부모와의 사이에서 처음으로 형성되는 자존감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드릴께요.
아이 책을 많이 접하다가 느끼는건데 이 책에서도 일본 창작동화에서 주로 느껴지는 섬세한 심리묘사가 여기도 잘 드러나 있었어요.
표지 그림이 산뜻하고 눈에 확 들어어죠? 바로 예쁜 빨간 고양이 때문인데요. 거기다 왠지 선하고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독자들에게 할말이 많아 보이네요.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ㅎㅎ
검은고양이 아빠와 흰 고양이 엄마사이에 다섯명의 귀여운 고양이들이 태어났어요. 그런데 걔중 한 마리가 유독 눈에 띄네요. 빨간 털색깔이 독특한 '빨강이'에요. 유전법칙에 의하면 나올 수 없는 돌연변이지요. ㅎㅎ
이런 빨강이가 염려스러워 엄마, 아빠는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빨강이가 혹시나 하얗게 변할까싶어 우유를 잔뜩 먹여보기도 하지만 엄마의 바램은 이뤄지지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주인공 빨강이는 자신의 털색깔이 남들과 다른 게 싫지 않았어요.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여겼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볼 줄 아는 고양이를 찾아 길을 떠나게 된답니다. 긴 여행 끝에 만난 멋진 파란 고양이. 파랑이는 빨강이에게 "네 빨간 털, 정말 예뻐!"라며 칭찬을 해 주지요. 빨강이의 눈에도 파랑이의 털 색깔은 아주 멋지게만 보였답니다.
드디어 자신의 가치를 알아볼 줄 아는 고양이를 만나게 된 것이지요. 또한 다른 고양이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줄 아는 빨강이는 파랑이와 사랑에 빠진답니다. ^^ 즐거운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이 동화는 아이에게 남들이 볼때 느껴지는 자신의 단점 또한 생각하기에 따라 자신의 개성과 장점으로 극복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어요.
오늘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었어요. 요즘 하루에 30권을 거뜬히 읽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 이 책도 그 책들 중 한 권으로 기억될진 모르겠지만 이 빨간 고양이의 이야기를 통해 정작 필요한건 자신의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모습이 더 중요하다는 것과 자신이 가진 특징을 다른 사람과의 차이로만 생각지 말고 그 차이점을 개성으로, 장점으로 키워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봤어요. 아직은 엄마무릎에 같이 앉아 책읽기를 좋아하는 우리딸. 빨간 고양이가 눈에 쏙 들어오는지 한참을 쳐다봅니다. ^^ 빨강이가 형제들과 함께 태어난 장면을 엄마가 읽어주는 책 내용을 듣고 해당 고양이를 찾아보네요. "이건 얼룩이, 이건 줄무늬야? 이건 빨강이야?" 이러면서요. ㅎㅎ
형제 하양이가 자신처럼 하얗게 되라고 빨강이에게 밀가루를 뿌리는 장면을 보곤 얼마나 깔깔거리며 좋아하는지... 빨강이가 얼굴이 지저분해졌다고 하네요. ㅋㅋㅋ 이 책은 그림이 산뜻하고 예뻐서인지 아이가 참 집중을 잘하고 장 면장면마다 질문도 많이 하며 봐 주었어요.
책을 덮으며 우리 아이도 빨강이처럼 자신만의 개성을 장점으로 잘 리드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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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이 어때서!
일본 작가가 쓴 일본 창작 그림책입니다. 글밥도 적어, 읽기가 된 아이라면 혼자 읽으면서 그림책이 주는 간단한 메시지를 마음으로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일곱살이 되는 우리딸에게 책은 늘 읽어주지만, 가끔 기분 좋을 때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은 큰 소리로 엄마아빠에게 읽어주는걸 좋아합니다. 특히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가 나오는 책을 좋아하는데요. <<빨강이 어때서>> 이 책을 보자마자, 자기가 처음에 읽어보겠다고 하네요.
아이가 읽고 나서 어떤 내용인지 줄거리를 알려주네요. 그럴듯하게~ 아이가 이 책 속의 의미와 감동을 정확하게 짚어 내는거 있죠.
우리아이들의 마음의 세계는 이미 많이 커버린것 같습니다. 책과 함께하는 우리아이라면 더욱 큰 마음 큰 의미로 가득 할거예요. 좀 더 재미있고 알찬 독서 놀이 시간을 계속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일본작가의 창작 그림책을 보면, 고양이가 참 많이 나와요. 고양이를 소재로 한 책들이 참 많거든요. 그런탓인지, 우리아이가 즐겨 읽는 창작은 일본 창작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키티를 만든 나라가 일본이라고 얘기해 주었더니, 조금 아쉬워 하네요. 우리나라 키티가 아니라서요. ^^
하얀색 엄마고양이와 검은색 아빠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빨강이 아빠엄마는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흰우유를 많이 먹여 하얗게 되길 바라고 아빠는 검은 물고기를 많이 주어, 검은색으로 변하길 바라지요. 형제들도 마찬가지로, 빨강이가 자신들과 비슷한 색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많이 도와주지만, 빨강이는 자신이 좋아요. 그런 빨강이의 마음을 몰라 준 가족~빨강이는 집을 나와 이곳저곳 여행을 하다가 어느 마을에서, 다양한 색깔의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파랑 고양이를 만나, 알록달록 무지개색깔의 예쁜 아이고양이를 낳게 되었어요. 이제 빨강이는 더이상 하얘지려고, 혹은 까매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어요. 자신의 빨강 색깔을 인정해주고, 알아주는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이 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자좀감을 알게 해주고,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려주는것 같아요.
지금도 한없이 자기 사랑에 빠져 있지만, 더욱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모든 것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면서 살게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것 같아요 자신을 소중히 여기다보면, 남도 소중하고,작고 보잘것 없는 생명체 하나하나의 소중함도 알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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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빨깅이 어때서~~는 멋진 빨간색의 고양이가 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 눈에 확~ 들어온다.
다양한 고양이 그림이 나오는 책을 많이 만나봤지만 이렇게 강렬한 고양이를 만나본 적이 없었던것 같다.
흰 바탕에 빨간 고양이 한마리~ 왠지 우울해 보이기도 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는 고양이 가 빨간색이라서 신기하고 예쁘기만 하다고 한다.
이처럼,,, 누구나 다른 느낌으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바라볼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각이 있는데~ 이 책은 바로 그 개성을 중시하고 인정하자는 주제를 담고 있는 책인것 같다.
흰고양이와 까만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빨강이~ 하양이, 까망이, 얼룰이, 줄무니랑 같이 형제이지만 아빠, 엄마를 닮은 곳이 하나도 없어 고민이다.
형제들도 이 빨강이가 안쓰러운지 자꾸 자신들의 모습과 동일시 하려고 노력해보지만 빨강이는 오히려 그런 행동을 거부한다. 나만의 개성있는 빨강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왜 엄마, 아빠 그리고 형제들은 자신의 모습을 자꾸 바꿔보려고 하는지 의문이다.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빨강이~ 거울을 보며 혼잣말을 한다. " 남들과 같아야만 좋은걸까? " 하고~ 가족들을 빨강이의 다른 모습을 걱정하지만 빨강이의 개성있는 모습을 인정하지는 않는다 .
그래서 결국 빨강이는 집을 나와 여행을 하며 살아가고 어떤 마을에서 파랑이라는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집을 나온걸 절대 후회하지 않는 빨강이~ 바로 파랑이를 만나 너무 행복했기 때문이다.
빨강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고, 예뻐해주고, 인정해 주었기에~ 빨강이 역시 파랑이의 파란 털이 너무 마음에 들고 멋져 보였기에~
그렇게 그들만의 세상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고 빨 , 주, 노, 초, 파, 남, 보의 무지개빛 고양이들을 낳아 더 밝은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해피엔딩의 결말이다. 빨강이는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인정해 주는 상대방을 만나 당당하게 멋진 가족 구성원을 구성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남들의 시선이나 심지어는 가족의 색다른 시선따윈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빨강이의 완고한 신념,,,,,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정말 궁금하다.
우린 특히 자신과 다른 모습의 사람들을 보면 색안경을 끼고 판단하고, 그 사람의 됨됨이는 보지 않고,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습성이 있다. 바람직하지 않는 행동이며, 판단임을 알면서도 은연중에 선입견을 가지고 친구를 가르고, 사람을 골라가며 만나려 한다.
나와 같은게 과연 모두 정답일까? 나와 다르다면 무조건 선을 긋고 바라봐야 하는걸까?
지금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우리모두가 이 주제를 가지고 한번쯤은 깊이있는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다.
하물며 아직 세상의 기준에 세상의 잣대에 길들여지거나 물들지 않은 우리 아이들의 동심과 생각에 함부로 이런 판단을 하도록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각기 다름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행복하고 유쾌한 진정있는 세상을 꿈꿀 수 있게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주제의식을 갖게 만들어 주고 싶다.
빨강이의 이야기를 통해 개성을 존중하고, 남과 꼭 같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걸 인지하게 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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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빨강 고양이는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음... 있으면 정말 예쁠듯 하네요...^^ ![]() 하양 고양이와 검정 고양이 사이에 다른 형제들과는 틀린 빨강 고양이가 태어났었요... ![]() 온 식구 들은 걱정을 하였고 ![]() 어떻게 하든 검정과 하얀색으로 만들려고 많은 방법을 썻지만.. 빨강고양이는 빨강색이 좋았어요.. ![]() 집을나와 떠돌아 다니던 빨강고양이는 가족들이 보고 싶고 힘들기도 했지만.. 파랑 고양이를 만났어요.. ![]() 파랑고양이를 만나 일곱빛깔 무지개 아이들을 둔 빨강 고양이는 행복 했답니다.. ^^ 이 무지개가 나오는 페이지를 작은 아이가 제일 좋아하네요..^^ ![]() 아이들이 저마다 개성도 틀리고, 잘하는 것도 틀리는데.. 저마다 다 똑같이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키울려고 노력 하는 건 아닌지 반성해 보게 되는 책이네요..^^; 아이에게는 읽어 주면서, 남과 다른것이 나쁜고 고쳐야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강점이 될수 있다는걸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남과 다른 자신을 사랑할때 세상은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아름다워 지쟎아요..^^ 요건 큰아이가 그린 빨강 고양이..^^ 비슷 하지않나요.. 작은아이의 색칠 자료로 줄꺼라고 그린거라네요.. 작은 아이가 색칠을 하면 그림이 안보이기 시작할것 같아...먼저 찍었어요..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