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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에 출장갔을 때의 일이다. 대만은 현재 한국의 초가을 날씨이면서도 습하기 때문에 몸이 적응되어 있지 않은 나로서는 그들이 춥다고 하는 날씨임에도 땀을 흘리면서 다녔다. 후덥지근한 지역이므로 자연스레 음료 문화가 발달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버블티'라고 하는 음료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 맛은 뭐랄까. 한국 사람의 기준으로는 약간 밍밍하다고 해야 할까. 음료 속의 큼직한 타피오카가 씹는 맛을 더해주면서 묘한 중독성을 만들어 냈다. 이 음료를 권해준 지인 분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면 어떨까라는 말씀을 하셨다. '투자할래요?'라는 농담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를 꼽으라면 단연 커피일 것이다. 커피라고는 다방 커피 맛 밖에 즐길 줄 모르던 나도 어느새 이름도 어려운 수 많은 커피들에 중독되어 있다. '된장녀'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낸 커피 문화는 하나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나도 과포화 상태인 커피 시장은 아마도 변화하게 될 것이고, 음료시장의 선두주자들은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어 낼 것이다. 구구절절히 긴 얘기를 풀어놓은 이유는 <트렌드 코리아 2013>이라는 책 때문이다. 2013년에 예상되는 대한민국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놓은 이 책 속의 한 단원 속에서 '버블티'에 대한 소개를 발견했다. 홍차와 우유, 설탕을 적절히 섞어 타피오카와 함께 마시는 이 음료의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버블티에 한정된 얘기는 아니다. 커피에 질린 소비자들은 새로운 대체제를 찾게 되리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었다. 실제, 오늘 커피전문점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버블티를 팔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음료 소비시장의 트렌드는 과연 변하게 될까? 책 속에는 비단 음료 소비 시장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처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꽤 오랜 기간 동안 매년 해당 년도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하고 책으로 펴냈다고 한다. 올해의 책 속에서는 전년도의 트렌드 예측 항목들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올해의 트렌드에 대해 10개의 문장으로 요약해 냈다. 2012년에는 용의 해를 맞아 DRAGON BALL이라는 키워드를, 2013년 뱀의 해에는 COBRA TWIST라는 키워드로 정리한다. 키워드의 각 글자는 요약 문장의 첫 글자이다. 약간은 억지스러운 감이 있지만 ^^ 기억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10개의 문장은 아래와 같다. C : City of hysterie 날 선 사람들의 도시 갈 수록 신경질 적이고 예민해지는 사회 속에서 타인과 거리를 두고자 하는 편향성 증가. O : OTL... Nonsense! 난센스의 시대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고 살기가 팍팍해짐에 따라 유행하는 허무개그와 역발상의 시대. B : Bravo, Scandimom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정서적인 교감을 중시하는 북유럽식의 자녀 교육방식의 선호 증대. R : Redefined ownership 소유냐 향유냐 소유보다는 빌리고 공유하고 나누는 소비 시대의 도래. A : Alone with lounging 나홀로 라운징 디지털로 대체되는 소통의 방식 증가와 그에 맞춰 홀로 휴식과 자아찾기를 원하는 홀로족의 증가. T : Taste your life out 미각의 제국 취미로 요리를 하고, 맛집을 찾아 떠나는 '미각노미드족'의 증가. W : Whenever U want 시즌의 상실 계절에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소비를 하고자 하는 욕구의 증가. I : It’s detox time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디지털 중독, 까페인 중독 등과 관련하여 스스로를 정화하고 힐링하고자 하는 욕구 증가 S : Surviving burn-out society 소진사회 열정이라는 미명 아래 스스로를 학대하고 탈진 상태를 즐기는 풍조 확산. T : Trouble is welcomed 적절한 불편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보다는 직접적으로 참여하기 원하는 소비자 증가. 책을 보면서 한 명의 소비자로서 무심코 행동하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된다. 특별히 인지하고 있지 못했으나 어느새 나도 트렌드를 좇아 행동패턴의 변화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개그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유행어를 따라하며, 소유하려 하기보다는 가능하면 빌려쓰고 같이 쓰며, 홀로 휴식의 시간을 간절히 바란다. 또한, 문제인 걸 알면서도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놓고 있지 못하며 하루에도 몇 잔씩 커피를 들이킨다. 처음 선두하는 소수의 기업 혹은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작은 변화는 사회적인 연결고리를 거쳐 어느덧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나'라는 개인은 그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책 속에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해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따로 단락을 할애했다. 대중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마케팅이나 홍보 부서 근무자들이 보면 가장 좋을만한 책이다. 내 개인에게 있어서는 사회를 보는 눈을 키워주었고, 알지 못했던 상식들을 많이 습득할 수 있었으며, 다수의 움직임에 의식없이 따라가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대중이 이끄는 소비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따르기 보다는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하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소신도 생겼다. 책을 통해 김 난도 교수님 외 다양한 저자분들의 통찰을 전해 듣게 됨은 2013년 시장의 움직임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책은 옳고 그름을 논하지 않는다. 또한 엄밀히 말하면 이는 예측에 불과하다. 책 속의 내용을 얼마만큼 받아들일 것인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2014년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게 될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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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이다. 뱀은 징그럽다고 기피하는 존재이지만 한편으로는 지혜로운 동물로 취급받기도 한다. 과연 다가오는 계사년도 뱀의 특성을 닮아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함께 가지고 있을까? 다양한 예측이 가능하겠지만 지금까지의 연구를 종합해 보면 그렇다가 정답이다. 세계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경제도 힘든 한해를 보낼 것이라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내년에 출범하는 신정부가 각종 개혁과 경기활성화 정책을 추진하여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두번째 이유이다.
이러한 여건하에서 내년도 한국의 소비트렌드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김난도 교수가 이끌고 있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는 내년도 소비트렌드의 키워드를 내년 띠동물인 뱀과 연결해 '코브라 트위스트 (COBRA TWIST)'로 정했다. '코브라 트위스트'는 프로레슬링과 격투기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때 사용되는 치명적 기술이다. 저자들은 키워드를 이렇게 정한 것은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한국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승리의 필살기를 주고싶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고 있다.
COBRA TWIST라는 열개의 이니셜이 의미하고 있는 내년도 트렌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먼저 신조어에 담겨있는 전반적 트렌드를 살펴보자.
빌리고, 함께 하고, 나누면서 소유보다 향유를 택한다. 북유럽 바람을 타고 온 스칸디맘은 디자인과 스타일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가 가치관까지 바꾼다. 팍팍한 현실을 미각의 풍요로움으로 채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일년 사시사철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기를 원한다. 1인가구의 증가는 혼자서 고품격 휴식을 취하는 라운징 트렌드를 이끌고, 온갖 물질적· 정신적 독소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디톡스 열풍이 분다. 세상은 이미 난센스가 그저 재미있기만 하면 용서가 된다. 경쟁과 일에 지친 사람들은 아예 자신을 소진시키기를 열망하고, 100점짜리 제품과 서비스보다 적절한 불편을 선택한다. (181쪽 요약)
그리고 COBRA TWIST가 의미하는 개별 문자의 의미를 조금 자세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0대 키워드를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점점 치열해지는 한국사회의 변화모습을 나타내는 것(날 선 사람들의 시대, 소진사회, 난센스의 시대)이 있고, 이런 사회적 변화 속에서 몰두와 침잠으로 대응하는 개인적 대처경향을 나타내는 것(나홀로 라운징, 미각의 제국, 디톡스가 필요한 시대)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젊은 소비자의 대두를 나타내는 것(시즌의 상실, 적절한 불편, 소유냐 향유냐, 스칸디맘)도 존재한다.
해마다 <트렌드 코리아>를 관심있게 읽고 있다.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우리사회의 새로운 변화양상을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조어를 통해 세태의 변화를 돌아보고 있어 아날로그 세대에 속한 사람으로서는 젊은이들 생각의 단편들을 엿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그런데 몇년간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아쉬움도 존재한다. 매년 10가지의 이니셜로 설명하는 트렌드가 용어는 바뀌지만 지난번 지적했던 변화내용이 그대로 활용되고 있음을 자주 접하게 된다. 사회 트렌드가 1~2년만에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다만 바라는 것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의 메가트렌드와 단기적이고 일시적 트렌드를 구분해서 설명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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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난 건 작년 12월 코엑스 지하에 있는 서점에서였다. 처음에는 김난도 교수가 이런 책도 썼구나... 하는 생각에 눈길이 갔고, 그 다음에는 2013년을 이끌 한국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에 끌렸다. 나 같은 소시민이 한국의 트렌드를 읽어서 뭐 할 건데?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지난 2012년을 마무리하고, 2013년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괜찮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나는 사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아니지만 대한민국이 어떤 ‘감’으로 흘러가는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편을 대단하게(?) 내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편과 저녁을 먹거나 가볍게 술 한 잔을 하더라도 말이 통하는 아내이고 싶은 나의 바람 때문이고, 아이를 키우더라도 한 시대의 흐름을 타되, 기본 교육 방침은 흔들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과 논술 수업을 하거나,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혹은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의 앞부분은 2012년의 소비 트렌드를 회고 하는 방식으로 쓰여 있고, 2부는 2013년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고 있다. 1) 날 선 사람들의 도시 2) 난센스의 시대 3)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4) 소유냐 향유냐 5) 나홀로 라운징 6) 미각의 제국 7) 시즌의 상실 8)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9) 소진사회 10) 적절한 불편. 이렇게 10가지를 소개한다. 사실 10가지 모두 신문이나 뉴스에서 들어 보았거나, 다른 책에서 읽었던 개념들이다. 다만 내가 그것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을 뿐 ^^
10가지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소진 사회다. 소진 사회라는 말이 귀에 착착 감긴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 이렇게 자신을 탈진시킬 만큼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완전 방전 상태가 된 것일까? 지금도 갈 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덤벼드는데, 2013년엔 또 얼마나 미친 사회가 될까? ‘지금 우리 사회에 습관처럼 흔해진 에너지드링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언어습관, 놀이문화 등의 저변을 관통하는 공통의 요소를 살펴보면 모두 자학적인 경지에 이를 만큼 소모적이라는 것이다.’ (348) 무엇이든 열심히 그 이상을 요구하는 사회, 바닥을 보여야만 안심을 하고, 끝없이 자신을 소모 시켜야만 뭔가를 했다고 생각한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끝장을 보아야 하는 사회. 어쩜 우리는 자신을 이렇게 소진시키고, 끝장을 보고 그러면서 또 다른 곳에서 힐링을 하겠다고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다. 온힘을 다해 열정을 꽃피우는 것도 좋지만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안 될 것이다. 방전과 탈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 이것도... 좋은 사업의 아이템이 될까? ^^
한 해가 바뀔 때 점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한해를 어떻게 보내게 될지, 어떻게 조심해야 할지 알고 나면, 그 점이 과연 맞을까? 호기심으로 보내게 된다. 나에게도 올 2013년은 이 책을 읽었기에 재미있을 것 같다. 과연 2013년의 한국 트렌드를 제대로 맞춘 건가? 하는 호기심으로.. ^^ 또한 유행이라는 것, 트렌드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긴 인생을 산 것은 아니지만 유행이라는 녀석은 참... 묘한 순간에 찾아온다는 것을.. 그래서 흔히 너무 앞서거나, 너무 튀는 것들에 대해선 시대를 잘못 만났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만약 그 옛날에 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책을 읽고, 올 2013년을 준비한다면 새로운 유행을 선도할 수 있을까? 뭔가를 시작하고 창조적인 뭔가를 꾸미고 있다면 2013년의 대한민국을 알고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그 안에 뭔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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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벌써 2월 말이다. 이리도 빨리 가다니 말이다. 이 시점에서 보게 된 이 책은 색다르게 느껴지면서 맞아.. 아마도...그럴지도...올해는 문안하길...잘 살아보세.. 이런 단어들이 막 생겨나게 만들고 2012년을 돌아보면서 그랬지? 하는 생각과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2012 ‘용의 해’는 어느 세 나의 기억 저편으로 밀려나고 새로운 해인 ‘뱀의 해’가 지나가는 시점에서 2012년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회, 문화 적으로 2012년은 참 바쁘게 지나갔지만 2013년은 사회문화적으로 조용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물론 나도 그리 생각하기에 적어본다. 재보선을 재외하면 예정된 선거도 없고, 월드컵. 올림픽. 엑스포 등 세계적으로 큰 행사들이 비켜가기 때문이다. 2012년을 돌아보니 선거 정말 바쁘고 정신없었던 것 같다. 특히 선거로 인해 영화, 서점가등에서 정치적인 것들이 많이 등장했고, 올림픽으로 인해 많은 깨달음도 있었고, 우리나라 오판으로 가슴 아파하던 게 생각난다. ‘디스토피아’ 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연일 발생하는 입에 담기도 힘든 강력범죄 사건으로 도배, ‘힐링 신드롬’ 으로 서점가에서는 책이 나왔고, 텔레비전 프로들도 많이 힐링을 주제로 나왔던 것 같다. ‘채식열풍’, 웃음과 복고를 위한 회복 시간에서는 강남 스타일, 개그 콘서트, 특히 ‘복고열풍’으로 <써니>, <응답하라 1997>, <건축학 개론> 특히 남성이 많이 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했다. 수많은 ‘소셜테이너’ 의 등장도 의미심장하다. 내가 경제에 많이 약하다 보니 경제 이야기는 잘 이해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크게 머라고 논하기가 어려운 나 자신을 보게 된다. 2012년의 이런 많은 변화 속에서 나도 그들과 같이하고 아파하고 혼돈하고 기뻐했던 것 같다. 김난도샘의 책은 <아프니카 청춘이다>로 많은 생각과 감동을 받은 나로서는 이 책이 주는 의미도 상당히 크고 2013년을 어떤 게 어떻게 변화를 할지 기대를 하면서 천천히 보게 되었다. 거기에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님의 글이다. 물론 우리의 시대적 변화와, 삶의 변화는 나도 모르게 빨리 지나간다. 이런 빠름 속에서 나는 왠지 2012년 느리게라는 것을 많이 알고 배웠기에 좀 느리지만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자는 주위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입에서 습관적으로 나오는 ‘빨리’는 나에게서 살아지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뒤돌아보자하면서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2012년의 키워드를 이야기하고 그 키워드에 따라2012년을 돌아보게 되고, 2부는 2013년의 키워드다. 과연 2013년은 어떻게 변화할지? 이 책 『트랜드 코리아 2013 』이 만들어 지기까지 서울대 소비트랜드 분석센터에서 연구하고 그 역량이 점차 향상대고 있으며 그리고 여러 기업과 협동 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트랜드 키워드 선정을 위한 밑자료로 사용되는 트렌다이어리를 정성껏 작석해준 트렌드헌터그룹 <트렌더스 ‘날’ 2013> 여러분과 신조어 자료를 수집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적지 아니하지만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한다. 이렇게 이 책은 우리에게 만들어져서 왔다고 생각하니 참 많은 노력이 있고 그들의 땀방울들이 하나씩 모여 이렇게 좋은 책이 된 것 같아 2013년의 키워드를 미리 알아가게 된 것 같습니다.
2013년 흑사띠에 맞춰 뱀을 표현하는 여러 단어를 고민한 끝에 ‘코브라 트위스트(Cobra Twist)’를 선정했고, ‘코브라 트위스트’는 프로레슬링과 격투기에서 가장 치명적인 기술의 하나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트랜드 코리아 2013 』 의 독자들에게 승리의 ‘필살기’를 전수해 드리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COBRA TWIST: 2013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C - City of hysterie - 날 선 사람들의 도시 O - OTL... Nonsense! - 난센스의 시대 B - Bravo, Scandimom -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R - Redefined ownership - 소유냐 향유냐 A - Alone with lounging - 나홀로 라운징 T - Taste your life out - 미각의 제국 W - Whenever U want - 시즌의 상실 I - It’s detox time -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S - Surviving burn-out society - 소진사회 T - Trouble is welcomed - 적절한 불편
2013년의 특성을 고스란히 COBRA TWIST의 10개 키워드에 담았다. 불안한 사회는 사람들의 신경을 날카롭게 곤두세우고(City of hysterie),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게(Surviving burn-out society) 만들지도 모든다. 사람들은 불안을 피해 자신만의 공간으로 숨어들고(Alone with lounging), 육체적 · 심리적 불안감을 해독하고자 노력할 것이다(It's detox time). 또 규칙을 상실한 사회는 점점 더 즉흥적으로 변해가고(Whenever U want) 우리로 하여금 의미 없는 것들에 더 집착하게 만들 것이다(OTL... Nonsense!). 사람들은 존재의 이유를 찾아 미각적 즐거움을 탐닉하고(Taste your life out), 그 과정에서 경험과 향유는 더욱 큰 힘을 발휘해(Redefined ownersip) 심지어는 불편함까지도 또 다른 즐거움으로 탈바꿈할 것이다(Trouble is welcomed). 한 가닥 희망적인 소식은 건강한 사고와 건전한 생활양식으로 무장한 새로운 엄마세대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Bravo, Scandimom). p181
사실 2013년은 어떻게 변화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 변화를 조금은 알고서 그것을 미리 대처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일거다. 이 트렌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면 될 것이다. 물론 트렌드의 키워드를 참고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정답이고 무엇이 정답이 아닌지는 2013년을 살아보면 알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저자가 서문에 말한 2013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이 말이 이상하게 가슴에 팍 와 닿는다. 제발 소원하는데 모든 이들에게 2013년은 좋은 일,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한 한해가 되길 빌어본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가시 돋힌 고슴도치 처럼 건드리면 다친다. P189
사회가 날카로워지고 있다. 요즘 인적이 드문 밤길, 아니면 뒤따라오는 사람이 무서워지고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누군가와 둘이 있으면 겁나게 된다. 여자, 남자 다 그런것 같다. 거기에 인터넷을 보면 악성 댓글도 그렇고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그렇고 모든 이들을 믿고 사는 사회 편안한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괜히 저 그림이 주는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고슴도치 건드리면 아프긴 하니 말이다. 사람이 아프지 아니하는 그런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특히 믿고 사는 그런 우리가 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주로 이 책은 나의 생각보다는 책 위주로 쓰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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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화의 템포가 빠른 시대에는 특히 그러합니다. '란도샘'은 참 재능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그 분은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라고 하시겠지만, 그 결과물을 놓고 볼 때 노력만 갖고 이루기엔 많은 업적이 쌓여지고 있습니다.
그저 문자만 갖고는 감이 잘 안잡히는 단어들이지만, 각 키워드의 첫글자를 조합해서 만든 트렌드 키워드입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독자들에게 승리의 '필살기'를 전수해 드리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합니다.
날 선 사람들의 도시. 난센스의 시대.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소유냐 향유냐. 나홀로 라운징. 미각의 제국. 시즌의 상실.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소진사회. 적절한 불편 등입니다.
신간 서적 중에 '남자의 공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직 못 읽어봤습니다만, 책이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저 처럼 머리가 허연 한 사내가 소파에 누워 두 다리를 펴고, 팔베개를 하고 누워있습니다. 부제는 '남자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입니다. 저도 꿈을 꿔보렵니다. 소문은 내지 말아 주십시요.
리뷰가 좀 길어졌지만, 한 가지만 더 살펴볼까 합니다. 한국에서 독일로 날아간 철학자(한병철)가 현대사회를 비판한 [피로사회]를 출간해서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비록 책 안은 못 들여다봤지만, 제목만 보고도 "그래 맞아! 진짜 피곤해~". 피곤한 일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건만 이젠 '현대인들이 모두 수용소에 갇혀 있는 것'처럼 된 상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2013년 트렌드 중에 소진사회(Surviving burn-out society)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불금'이 성화입니다. 중고생들 사이에선 각성효과가 있다는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가 인기입니다. 극장과 커피 전문점은 24시간 스탠바이 상태입니다. 열정이란 미명아래 스스로를 '과잉'의 상태인 '소진사회'에 휩쓸려 지냅니다. 이어지는 것은 탈진입니다. 방전상태입니다. 2013년 대한민국은 탈진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래학자들 이야기처럼 멀리 내다보라고 손짓 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오늘의 모습이자, 내일의 모습입니다. 이미 눈 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지만, 2013년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현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07년 부터 해온 이 작업. 해가 갈수록 자체 평가하는 트렌드 키워드의 예측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그 만큼 공을 들인다는 것이겠습니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트렌드 코리아]의 영문판을 발행하고 해외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니 축하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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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급변한다. 원시사회에서 농경사회와 산업사회로 그리고 정보화 사회로-각 시대마다의 간격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현재는 정보화 사회의 마지막단계에서 새로운 시대의 입구 앞에 서있다. 빠른 시대의 변환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은 무엇일까?
세대와 세대 간의 격차가 더욱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가정, 기업, 국가 안에서의 관계 또한 영향을 받는다. 수직적인 위계질서보다 수평적 관계의 소통이 요구된다. 그 가운데 남을 의식하지 않는 비윤리적인 행위와 타인을 철저하게 의식하는 소비행위라는 부정적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비행위뿐만 아니라 가정형태의 변화, 정치참여도, 레저, 문화 활동의 다양화 등 모든 영역에서의 변화가 나타난다.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어느 사회, 민족에게나 중차대한 일일 것이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결국 과거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일들을 유추해 낸다는 의미이다. 트렌드에 의해 새로운 트렌드가 만들어질 수도 있고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미래가 전개될 수도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13>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2012(DRAGONBALL)에 이어 2013년도의 트렌드 전망을 내나본다. 2009년 ‘GOLDENPIG'를 시작으로 벌써 다섯 번째 출판되는 서울대 소비트랜드분석센터와 김난도 교수의 공저(共著) 서적. 책은 1부에서 2012년 트렌드를 회고하며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DRAGONBALL’이라는 키워드가 얼마나 적절하게 전망을 내다보았는지 설명한다. 그 중에서 흥미가 있었던 내용은 ‘진정성’에 관한 내용이었다. 'Deliver true heart'라는 키워드에 맞게 지난 한국 사회는 진정 어린 마음에 대한 소비, 공감의 시기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해지면서(SNS, Interactive market)기존의 기업이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쏟아내던 정보에서 좀 더 자유롭고 주체적인 선택의 확장이 이루어졌다. 진정성은 결국 착한소비, 윤리적소비와도 연결이 되는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따라 제품의 판매량이 상승하기도 했다고 하니 앞으로 이런 흐름은 지속도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진정성을 위한 가짜 진성성으로 소비자와 판매자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이 멀어지지 않게 되기를 바랄뿐이다. 부정적인 사례도 있다. 한국이 OECD가입 국가 중 국민의 정신건강 상태가 가장 안좋게 판별되었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흐름속에서, 그리고 무한 경쟁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이 외부적 해소 대상을 찾지 못하고 내면적으로 파괴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면서 국가적으로 이런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최근 뉴스를 시청할때마다 인상을 찌푸리게 되고 고개를 돌리게 될 만큼 잔인하고 극악한 소식들이 들리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저자는 2부에서 뱀의 해를 맞아 ‘COBRATWIST' 라는 키워드를 제시한다. 날 선 사람들의 도시, 난센스의 시대, ’스칸디맘‘의 부흥, 소유냐 향유냐, 나홀로 라운징 등 지난 2012년도의 흐름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적절한 사례로 각 전망을 뒷받침한다. 책의 중간중간 삽입된 신조어들은 흥미를 더해주고 한편으로 수많은 언어들이 탄생하는 배경에 대한 궁금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책은 소비트렌드를 중심으로 미래를 예견하고 있지만 현대의 소비성향을 통해 인간의 사고방식과 가치관까지 모두 간접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다. 극빈에서 벗어난 한국사회에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따듯하게 채워 줄 새로운 방향이 모든 영역에서 제시되길 희망한다. 각박해져가는 세상 속에서 앞으로의 트랜드가 인간성의 회복과 참된 공동체의 회복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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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뱀의 해를 맞이하여 내년에 사회적 이슈로 등장할 소비트렌드를 미리 진단해 주는 젊은이들의 멘토 김난도 교수님을 비롯해서 전문가 4명이 함께 '트렌드 코리아 2013'을 내 놓았다. 2009년도부터 시작해서 올 해까지 해마다 연말쯤에 그 해 있었던 소비트렌드에 분석과 함께 다가 올 새해에 예상되는 소비트렌드를 미리 알려주고 있어 앞으로 사회가 어떤 흐름으로 변화할지 미리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2012년의 소비트렌드 중 몇가지를 집어보면 무엇보다 순정을 지키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이런 남성들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일반대중들에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개념있는 소셜테이너들의 등장도 의미심장하고 올 연말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세계 음악계에 커다란 이슈가 되었던 샤이를 비롯한 마이너들의 약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이 다시 조명을 받는가하면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드라마 역시 많이 만들어지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개인적인 생각도 그렇고 올 해는 무엇보다 여기저기서 '힐링'이란 이름으로 아프고 지친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책들이 날개 돋친듯 팔려 나갔고 여전히 서점 판매 순위 최고의 위치를 차고 있다.
2013년은 무엇보다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끝을 모르는 경제침체로 인해서 사람들이 하나같이 까칠하고 날이 서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장기 경제침체는 세계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더욱 경기 회복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상황이다. 먹고 사는게 힘들어지면 생활고 범죄는 물론이고 강력범죄까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하루를 멀다하고 연일 터지는 범죄들로 인해서 사는게 더 팍팍하고 아슬아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스칸디맘'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요즘 신세대 젊은 엄마들은 생각부터 예전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편과 자식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을 꾸미고 아끼는 스칸디맘... 그녀들의 등장은 여러분야에서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장기적인 메가트렌드가 될 확률이 높으며 꾸준히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결혼 적령기도 나이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고 자식과 가족들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보다 자신을 개발하고 즐기며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무조건 안먹고 안쓰면서 돈을 저축하기보다는 즐길 수 있으면 즐기고 누리면서 살기를 원하는 세대로 바꾼 것이다. 자신의 여건이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자신의 취미, 문화생활을 맘껏 즐기면서 TV이만 틀면 나오는맛집에 대한 이야기, 더 맛있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느낄 수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로 인해서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빼주는 육체적, 정신적 디톡스에 대한 열풍과 생활이 힘들수록 재밌고 유쾌한 것을 찾게 되고 이런 프로가 주말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웃음과 유머는 이제는 우리네 생활과 뗄 수 없게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다.
2013년의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보면서 시대의 흐름의 변화도 느낄 수 있었고 어떤 트렌드가 유행할지 미리 알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결코 변화지 않을 자식에 대한 높은 교육열이 스칸디맘으로 인해 다른 양상을 띄게 된다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먹는 것을 좋아하고 먹기 위해 산다고 말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과 요리소개 프로그램과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역시나 내년에도 여전히 맛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는 전혀 줄지 않을거란 전망을 볼 수 있다.
올 해도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2012년 올 해는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크고 작은 선거들이 많았던 해였고 우리나라는 이제 보름만 있으면 대통령 선거라는 가장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경제대통령이란 이름에 많은 희망을 걸었던 국민들은 갈수로 살기 어려워지는 경제사정 때문에 살기 힘들다는 말을 무수히 쏟아냈던 해였다. 새로 뽑힌 대통령과 함께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를 좀 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고 국민의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김난도 교수님과 함께 2013년 소비트렌드를 미리 알아보고 흐림을 파악하고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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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얼마 남지 않고 2014년 트렌트 코리아가 나왔더만 ,,,그래도 아직 2013년 한달하고 며칠이 남았기에 이책을 읽지 못하고 항상 곁에 있는 것을 볼때 읽어야한다는 부담감에 2013년 지난 후에 읽는 것 보다 며칠이라도 남았으니 읽자는 마음에 잡아 2013년 돌아보게도 하는 군요
2012년 소비트렌드 회고도 하게 됩니다 저또한 2012년도 소비트렌드를 읽어보지 않았지만 사회 분위기가 그랬어 일까요 아님 나의 몸이 허락하지 않아서 일까요 작년에는 휴가도 무조건 쉬는 쪽으로 택해 마냥 무더운 날씨에 산속 깊은 곳에 들어가 아무것도 안하고 책읽고 정자에 누워 있고 아이들은 마냥 폰도 되지않는 곳에서 자연속에서 계곡에 몸 담그고 즐겼던 휴가가 갑자기 생각이 나 한 글 적어 봅니다 그런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그 생활을 더 원해서 또 휴가때 산속에 들어 가 하루종일 계곡에서 나무와 새소리 자연과 더불어 휴가를 즐기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사치와 허영의 상징이었던 된장녀와는 상반된 새로운 소비족인 간장녀가 2012년 주목을 받았군요 그러고 보니 내가 간장녀,,, 정말 나도 다시 기회가 된다면 통돌이 세탁기로 귀환하고 파요 신조어로 돌아본 2012년도 역시 전세게를 휩쓸고 있는 경기 불황과 관련한 신조어들이 많았군요 너무 몰랐네요 해외경제 국내 경제 및 취업준비 사회 IT신조어 새로운 종족의 출현 패션 쇼핑 소비 ![]() 2013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City of hysterie,,,날선 사람들의 도시 OTL,,,Nonsense!,,,난센스의 시대 Bravo, Scandimom,,,스칸디맘이 몰려온다 Redefibed ownership ,,,소유나 향유냐 ALone with Lounging,,,나홀로 라운징 Taste your Life out,,,미각의 제국 Whenever U want,,,시즌의 상실 It's detox time,,,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Surviving burn-out society,,,소진사회 Trouble it welcomed,,,적절한 불편 날 선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소통과 곰감의 키워드 2013년 전반적 전망 늘새해에는 우리 삶이 전년보다 한층 윤택해지기를 바라며 사회에 보다 긍정적인 변화가 되래하기를 기원하게 된다 2013 경제 전망,나라살림,정치와 국제정세,IT.기술전망,사회문화등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 희망과 분발이 기대되는 해 하지만 여전히 우린 상대방에게 가시 돋친 고슴도치처럼 건드리면 다치게 된다 범죄가 정말 하루가 무섭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또한 순간 날 선 사람처럼 행동할때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아마 우린 조금만 건드려도 날 선 화살이 날아가 버리는 조마조마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2013년이 다 가진 않았지만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서 참 사회는 이렇게 변해 가고 있는 터,,,하지만 아직 왜 이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이런 삶들이 아무래도 경제력 또한 함께 가야하기에 막막함 답답함이 물씬 들은 이유는 뭘까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소비 트렌드 요약표도 나와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빨리 알아 차리지 못한 무지 또한 알게됩니다 2013년 마무리를 통해 2014년도의 전망을 한번 느껴 보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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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표로서 참고할 만한 전문서적이 있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또한 많은 내용이 해마다 거듭될수록 축적되고 집약된 어떤 데이터와 통계에 의해 과학적으로 집필된다는 것은 책에 신뢰를 더한다. 에세이로 만나는 김난도교수는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멘토같은 느낌이라면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매 해 만나게 되는 김난도의 모습은 늘 새롭고 전문가적인 예리한 시선과 날카로움을 갖고 있는 이로 인식된다.
이 책에는 2012년 전망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들 또한 실어 주고 있어서 예측이 상당부분 들어맞은 것들을 싣고 있어서 이번 2013년 트렌드 전망에도 상당부분의 신뢰성을 구축하는 한편 예측하기 힘든 소비자들의 심리패턴이나 사람들의 변화 하는 의식구조를 통한 트렌드를 볼 수 있어서 유익했던 책이다. 이 책은 공저자들 도 많고 연구진들도 많아서 어쩌면 김난도 교수 개인의 책이라고 하기엔 무리다.
그렇지만 이렇게 많은 연구진들과 필진들이 기록한 책이니만큼 책에 들인 공도 상당하고 그 안에 실린 내용들도 전문적이고 대부분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내용들 이 많았다. 흥미로웠던 것은 힐링캠프나 드라마 뉴스 등등 사회 주요 이슈가 되는 사안들이나 집약적인 기사들을 필터링해서 대한민국 사람들의 의, 식, 주, 문화 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집대성했다는 그 기록과 열정과 정보력에 감탄했다.
이렇게 많은 고비용과 인적자원, 각 기업들의 인적, 물적 인프라가 더해져서 나온 책이니만큼 독자들이 돈을 주고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난센스의 시대에 실린 "이성에서 감성으로"라는 주제였다. 이성적으 로 재단하고 말하는 시대가 아니라 정상과 비정상을 동시에 보여 주면서 각 사람 들이 느끼는 감성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시대가 그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개그콘서트 같은 프로그램도 또한 그렇단다. 변종미학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다.
책이 해를 거듭할 수록 어렵지 않고 독자들이 쉽게 이해가능하게 주제를 가지고 놀 줄 아는 집필진들의 수고가 고맙고 달가웠다.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를 구석구석 잘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올 한 해 키워드는 <COBRA TWIST> 한 해의 이슈들 앞 머리글자로 완성한 이 키워드에는 특별히 눈 여겨볼 주제들이 많은데 그 중 두 가지만 소개를 하자면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적절한 불편>이 눈에 띄는 주제이다. 이 책을 읽으며 현재의 나와 사회 구성원 속의 주변인들을 살필 수 있어서 유익했고 도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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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가 나란히 꽂혀 있는 것을 봤다. 2010, 2011, 2012로 이어지는 연도에 으레 한 해가 끝나고 트렌드를 분석한 책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트렌드 코리아 2013이 2012년 말에 출간된 것을 보고 그게 아니었구나 싶었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그 해가 시작되기 전에, 어떤 해가 될 것인지 예측하는 책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싶지만, 옛말에 미래를 읽는 방법은 과거를 보는 것이란 말이 있다. 미래는 전혀 새로운 것이 쌩뚱맞게 오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쌓아올린 일련의 흐름에서 온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책에는 꽤 공감이 가는 이야기와 너무 앞서 나간게 아닌가 싶은 얘기가 섞여 있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를 보고 와서 쓴 책이 아니므로, 당연히 다를 수도 있는 예측이다. 하지만, 이 다름은 '틀렸다'는 문제가 아니라, 시기의 문제라고 본다. 언젠가는 이렇게 될 것이지만, 이것이 올해인지 아니면 몇 년 후일지 말이다.
2013년 트렌드는 흑사해에 맞춰 COBRA TWISH가 되었다. 레슬링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레슬링 유행이 끝난 후에 태어난 나와 같은 세대에겐 복고풍으로 느껴진다. 표지 색은 짙은 노랑, 2013년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해에 주의를 표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COBRA TWIST: 2013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COBRA TWIST에 맞춘 각 소제목이 기발하게 느껴진다. 한정된 알파벹의 제약이 있었을 텐데도 꽤 재밌게 나왔다. 각 키워드는 책을 직접 읽어볼 즐거움을 위해 남겨두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하나만 꼽자면 Bravo, Scandimom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편이다.
인테리어 샵의 최근 동향을 통해 븍유럽 풍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알았는데, 왜 그런지에 대해 물어본다면 답이 궁색했다. 사실 북유럽인은 우리보다 기본 체격이 크다. 당연히 북유럽인의 기준에 맞춘 가구는 우리가 사용하기에 불편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은 실용적이라고 하지만, 친환경적이고 소량제작되기 때문에 상당한 고가이기도 하다. 예쁘긴 하지만, 우리에게 꼭 맞지는 않다.
그러나 그런 물리적인 조건을 차치하면, 북유럽인들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은 상당히 매혹적이다. 아이의 정서적 교감을 추구하고, 수직관계가 아닌 친구같은 관계를 지향한다는 것이 말이다. 또한, 가족구성원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의 행복만큼이나 자신의 행복도 중시한다는 점에서도 최근의 트렌드와 잘 맞다. 현대의 소비가 단순히 물건을 산다는 것에서 넘어서 물건에 담긴 가치를 구매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다.
2013년을 시작하는 이 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감을 잡아야,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감도 서게 되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