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6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 솔직하고 생생한 건축 여행기
"- 솔직하고 생생한 건축 여행기" 내용보기
- 솔직하고 생생한 건축 여행기 많은 여행 관련 에세이들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은 뭔가 달라도 달랐다. 책 한장 한장 펼칠 때마다 새로웠다. 과장해서 말했다고 볼수 없었다. 말 그대로 생활하면서 바라본 저자의 시각. 건축을 보고, 솔직하게 담아낸 책이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읽는이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스리랑카와 관련된 책은 별로 없다. 별로 없는 책들 중에
"- 솔직하고 생생한 건축 여행기" 내용보기

- 솔직하고 생생한 건축 여행기

많은 여행 관련 에세이들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은 뭔가 달라도 달랐다.

책 한장 한장 펼칠 때마다 새로웠다.

과장해서 말했다고 볼수 없었다. 말 그대로 생활하면서 바라본 저자의 시각.

건축을 보고, 솔직하게 담아낸 책이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읽는이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스리랑카와 관련된 책은 별로 없다.

별로 없는 책들 중에 한 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스리랑카"라는 나라 이름이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읽다보면 재미있고, 읽다보면 빠져들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친근한 단어들과 친근한 문장들로 지루하지 않게 만들 것이다.

v******8 2012.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 예정지로 추가요~!
"여행 예정지로 추가요~!" 내용보기
우연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안종현/토야네북스/2012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재미있게도, 스스로의 이중성을 잘 인정하는 편인데요(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이를테면 백인을 이유 없이 존중하고, 흑인을 까닭없이 무시하는 점이나, 알게 모르게 동남아, 서남아,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을 하대하거나 하는 것들 입니다. 재밌는 것은 그러면 안된다는 걸 대부분 잘 알아요. 그
"여행 예정지로 추가요~!" 내용보기

우연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안종현/토야네북스/2012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재미있게도, 스스로의 이중성을 잘 인정하는 편인데요(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이를테면 백인을 이유 없이 존중하고, 흑인을 까닭없이 무시하는 점이나, 알게 모르게 동남아, 서남아,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을 하대하거나 하는 것들 입니다. 재밌는 것은 그러면 안된다는 걸 대부분 잘 알아요. 그러면서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죠.

관광이라는 측면에서 봐도 그렇습니다. 물론 고전적인 관광 루트가 명승고적과 자연 경관이고, 그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보통 말하는 후진국이라고 해도 아니 개발이나 산업화가 덜 된 후진국이기 때문에 더 많이 갖고 있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런 것들만 보고, 일상 생활에 대해서는 그리 유의해서 보지 않게 되기도 하지요.

산업화가 덜 진행되어서 그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 좀 더 느려보이며, 건물의 외관이 낡아서 도시라 해도 후줄근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것들도 그저 다른 것에 불과하고, 그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것도 꼭히 뒤쳐진 것이 아니며 절대 나쁜 것도 아닌데다가 심지어 그렇게 사는 것이 오히려 더 편리하고 안락하다는 것을  알만해 졌다 싶을 때 이 책이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언제나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는 제가 대한항공으로 콜롬보 직항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가이드 북을 찾다가 실패한 뒤 우연히 건진 책입니다. 그야말로 우연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인 셈이었지요. 책은 크게 두 부분(책에는 3부입니다만)으로 스리랑카의 주요 유적지와 관광지를 다닌 소감을 이야기한 부분과 건축학 관련자로서 스리랑카 주요 현대 건축물을 답사한 소감을 밝힌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후반부를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는데, 우리가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반드시 배울 것이 있다라는 점을 다시 느끼게 한 책이었습니다.   또한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으므로 그 환경에 맞추어서 이해해야 하고, 그렇지 않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사물을 본다는 것은 공정치 않다는 것두요. 저는 한국 사람이니 한국에도 대리석이 있었다면, 분명 그리스 로마 사람들 못지 않게 아름답고 섬세한 보살상을 만들었을 거라고 우기기도 하며, 미켈란 젤로라고 해도 파퓨아 뉴기니 섬에 태어났다면 그런 작품은 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아, 근데.. 만들었으면 어쩌죠?). 물론 다른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겠지요.

유적지는 장대하고, 관광지는 고즈넉하며 건축물은 정겹습니다. 저자의 시선도 따사롭기 그지 없어서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정말, 가고 싶은 곳이 되었기에, 스리랑카 기초 회화 책도 사 두었습니다만... 동글동글한 글자에 기암을 한 터라(이미 태국어에 반 기절 상태라서) 언제 공부할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언제고 꼭 가보고 말 것이야! 하고 다짐해 봅니다.  

 

r*******n 2014.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연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
"우연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 내용보기
차갑고 메마른 한겨울의 문턱에서 뜨겁고 소금기 어린 촉촉하기까지 한 바람을 만났다. 책 <우연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 고백한다. 나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름에 한 번, 책의 얼굴에 담긴 조그만 책상의 사진에 한 번 시선을 뺏겼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한 장 한 장 넘겼다. 내용은 하나다. "스리랑카" 하나의 공간,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자연과 그 속에서
"우연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 내용보기

차갑고 메마른 한겨울의 문턱에서 뜨겁고 소금기 어린 촉촉하기까지 한 바람을 만났다.


책 <우연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

고백한다. 나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름에 한 번, 책의 얼굴에 담긴 조그만 책상의 사진에 한 번 시선을 뺏겼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한 장 한 장 넘겼다.


내용은 하나다. "스리랑카"


하나의 공간,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문화와 역사를 보아야 한다. 

그 길은 참으로 힘겹지만 그만큼 즐거운 발걸음이 되리라. 

더구나 유쾌하다 못해 어린 아이처럼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품고는 어서 오라 손짓하는 길잡이, 

조금 수다스럽기까지 한 작가도 있으니 무엇이 어렵겠는가!



힐링(Healing). 몸과 마음의 완전한 치유.

긴장된 어깨를 풀고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를 바란다면, 지금 시끄럽게 울려대는 현대의 문명을 살짝 내려놓고 푸른빛 바다와 야자수 가득한 남쪽 나라 '랑카'에서 불어온 이 바람을 한 번 느껴봄이 어떨까?



1. 신들의 도시.

 

고대도시, 아누라다푸라-시기리야-폴론나루와


처음은 놀라지 말라며 스리랑카의 사람 냄새 가득한 도시로 떠나보자고 손을 내미는 작가. 

그 역사가 아주 진하게 남아있는 고대 도시를 친절히 하나 하나 소개한다. 


스리랑카 국민의 대다수가 믿는 불교의 색채와 그들의 믿음의 삶이 녹아있는 <아누라다푸라>, 

제대로 미쳐버린 왕이 지었다고 하기엔 너무나 멋진 <시기리야>의 성. 

그리고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힌두와 불교의 만남이 가득한 <폴론나루와>. 

특히 '토파 웨와' 저수지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한여름늦은 오후 불어오는 물기어린 바람 냄새가 느껴지는듯 하다.  



2. 대항해 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식민지 시대의 도시, 콜롬보-니곰보-골포트-캔디-누워러엘리야


이윽고 발걸음을 옮겨 본다. 

"조그만 섬나라에 뭐 이렇게 다양한 모습의 도시들이 있는지!" 하며. 놀라움 반, 신기함 반의 감정을 품고.


저마다 다른 모습이라 낯설기까지 하다. 현대와 과거가 함께 뒤엉켜 묘한 느낌을 자아내는 콜롬보가 있는가 하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골 포트는 또 어떤가! 

그 뿐만이 아니다. 캔디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었다. 설명과 함께 있는 사진들은 보고 있으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거리를 걷는 기분마저 들었다. 이 '캔디'라는 도시에 빠져버린게 분명하다.



3. 바와를 만나다


현대 건축.


 이런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세 번째 장은 이 책을 집어들 때 수초의 시간동안 머뭇거렸던 이유였다. 

고백하자면, 건축을 모르는 우매한이 건축책이라니? 하고 조금은 두려웠었다.

그 부분이 작가의 안내를 받아 이 곳 저 곳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눈 앞에 떡- 하고 있는 것이었다.

실컷 스리랑카의 자연이며 색깔들 그 속에서 노닐며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 다난했던 역사를 하나 둘 느끼고 있는데, 정신이 확- 깨는 기분.


책장을 넘기기 전 다시금 그 두려움이 스물스물 피어올랐다.

그런데 기우였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마음 놓고 작가의 뒷통수를 보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보자. 


건축의 ㄱ 자도 모르는 이 무식한 독자는 두려움 내려놓고, 이 유쾌하기 그지 없는 작가의 뒤를 한 발자국씩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 건축이 어떤 것인지.

 

자연을 사랑하고 그 속에서 노닐다 마침내는 자연의 일부가 되기를 자청한 천재 건축가, 제프리 바와. 

그의 솜씨를 하나 하나 보며 그가 얼마나 유쾌하고 익살스러우며 장난기 가득한 천재 영감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런 그러고 보니 작가와 비슷한 느낌이다. 

작가는 양팔을 흔들며 즐거운 발걸음으로 '바와'의 발자취를 좇더니 결국 그를 닮게 되었나 보다.

 

 


 

'자, 이제 곧 공개할테니 조금만 기다려, 이건 그저 장막이야.

 너는 그저 조금만 걸어서 장막 속으로 들어오기만 해. 걱정은 하지마! 이곳은 딴 세상이야. 완전히' 

                                                                                                         - p 264


'배울 점은 아주 가난한 나라의 오지에서도 존재한다. 다만 우리가 깜빡 잊고 지나칠 뿐이다. 

 오히려 우리가 잃어버린 건축의 순수함을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p 271

e******4 201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