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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기와고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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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하는 시즌제드라마 [막돼먹은영애씨]속의 영애라는 캐릭터를 참 좋아한다. 술만 마셨다하면 가끔은 진상을 부리기도 하지만 마음을 베풀줄도 알고 잘못한일은 금방 잘못했다고 시인할줄도 알고 무엇보다 능동적인 캐릭터라는데서 오는 호감일것이다. 막돼먹은 영애씨가 산호나 동건이와 로맨스를 이루는것은 판타지라는 시각도 있지만 현실을 반영한답시고 개지순이랑 엮어버
"양재기와고쟁이" 내용보기

tvn에서 하는 시즌제드라마 [막돼먹은영애씨]속의 영애라는 캐릭터를 참 좋아한다.

술만 마셨다하면 가끔은 진상을 부리기도 하지만 마음을 베풀줄도 알고 잘못한일은

금방 잘못했다고 시인할줄도 알고 무엇보다 능동적인 캐릭터라는데서 오는 호감일것이다.

막돼먹은 영애씨가 산호나 동건이와 로맨스를 이루는것은 판타지라는 시각도 있지만

현실을 반영한답시고 개지순이랑 엮어버리는것은 드라마가 아니다.

왜 '양재기와 고쟁이'이야기에 영애씨 이야기가 나오는가하면 바로 '엿드세요'때문이다.

우리는 기억한다. 영애씨가 타던 그 수많은 커피속에 첨가되어있던 첨가물들을..

손가락으로 휘휘젓는것은 양반이요, 기분나쁘면 때로는 침도 뱉어넣을줄 알았던 영애씨.

바로 고쟁이양도 영애씨의 활약을 지켜보며 동화되었던 탓일까.

영애씨만큼은 아니지만 받아먹는 사람입장에서도 모르고만 먹는다면 아무 문제없을

첨가물 '엿'을 혼자서 킬킬대면서 커피잔에 휘젓고 있었던것이다.

 

제일중학교 전교 1등 잘나가던 정희는 지금은 그냥 법무사사무실의 직원으로 근무중이다.

시도때도 없이 긁어대는 차사무장의 독설에 나름 생각해낸 무기가 바로 이 엿들어간커피,

지놈은 정희를 부려먹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정희는 엿먹이고 있다는 생각으로 희열을

느끼는중이다. 그런데 보자보자 참자참자하니까 이 사무장이라는 놈 끝간데를 모른다.

에라 한번죽지 두번죽자, 더이상 참지못하고 들이받아버리고 사표를 제출하는 정희..

덜컥 저질러놓은 일도 있은데..아무런 대책없이 사표를 낸게 아니었다.

결혼식하객아르바이트로 알게된 고객에게서 9백만원이라는 계약금을 받기로 되어있었던것.

일년동안 친구노릇을 해달라는 부탁에 덜컥 불러버린 금액을 두말없이 승락하는 것을

보면 무엇인가 단단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미 사표는 내버렸고 라이벌도

안되던 기집애때문에 부아가 난 바람에 질러버린 새차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

결혼식 하객아르바이트로 참석했던 결혼식 뒷자리에서 정희와 함께 밤을 보낸 인물은?

 

제일중학교 전교꼴등 양재익, 양재기에게 전교일등 정희 고쟁이는 첫사랑이었다.

어차피 잘나갈일도 없는데다가 아무도 건드리지않는다는걸 알고 있던 양재기는 그냥

마음내키는대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양재기를 향해 독설을 늘어놓던

정희를 보는 순간 정신을 차리게 된다. 더군다나 자주가던 단골칼국수집의 딸이

정희라는것을 알면서는 더욱더 마음이 커져만갔다. 그러나 정희에게 그런 마음을

내보이기에는 어렸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냥 가끔씩 정희는 잘지낼까하는 궁금증을

가졌었다. 친한 형의 결혼식뒷풀이에서 폭탄주에 취해버린 여자가 그 첫사랑 정희일줄은..

"안 보여주면 안갈거에요" 혀가 풀려서 제대로 발음도 하지못하면서 주사를 부리는

여자를 그냥 술취한 무리들틈에 둘수가 없어서 데리고 온 양재기는 그녀가 바로 그

첫사랑 정희라는 사실이 놀라운데, 맙소사 샤워를 하는 양재기한테 그녀는 뭐라했을까..

 

법무사사무실에서 그 그지같은 차사무장이랑 법무사가 함께 정희네모친을 찾아왔다.

꼬랑지바짝 내리고 사과를 한다고 오기는 했는데 정희는 그냥 사무장꼴이 보기 싫을뿐이고

언제고 다시 찾아오겠다는 그들앞에 양재기는 정희가 이미 다른곳에 취직되었다고한다.

양재기가 자인호텔사장이었다. 정희를 사장비서를 불러들인 양재기와 그런 양재기때문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고쟁이..일종의 체험학습처럼 업무를 바꿔서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벨맨으로 변한 양재익앞에 처음 고쟁이앞에 등장해서 제대로 염장을 질러대던 인물

황은빈이 나타나 이번에도 역시나 있는대로 자존심을 상하게하고 퇴장을 한다.

나중에 양재기가 벨맨이 아니라 사장이라는것을 알게된후 제대로 작업을 하려고했는데

삶은 호박에 이도 안들어갈일인데다가 양재기가 결혼하는 인물이 바로 그 고쟁이라는것을

알고 목놓아 울었다는 후문이다.

 

성희주님의 글은 처음인데 그냥 가볍게 유쾌하게 읽힌다.

차사무장이 그렇게 고쟁이양을 갉아댄 이유가 불분명하지만 나는 혹시 차사무장이

고쟁이양을 좋아하는 연적으로 등장하는것이 아닐까햇었는데 그것은 아니고,

그냥 고쟁이양이 들이박고 사표를 내게하는 역할이었던것 같다.

황은빈이 맡은 역할도 별로 비중이 없는것 같고.

양재기와 고쟁이 둘한테 집중할수 있어서 좋기는 했는데 조금 단조로운 느낌이 들었다.

j******3 201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