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좋은 도슨트를 만나는 건 행운이다. 그림 감상의 차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좋은 안목의 도슨트를 만나는 일, 겸손하지만 전문적이고 따스한 시선을 지닌 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미술관에서 오래고 서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